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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함량, 태양초 10배” 충남 청양군이 햇볕을 이용해 말린 태양초 고추보다 비타민C가 10배 이상 함유된 마른고추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25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생생건고추’라고 이름 붙여진 이 마른 고추는 군이 2006년부터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해 오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것이다. 이 청양생생건고추는 갖 수확한 빨간 고추가 갖고 있는 비타민C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태양 직사광선을 피해 농기계 보관창고 등지의 그늘 속에서 25~27℃를 유지하면서 15일 동안 말렸다. 재래식으로 말린 고추의 꼭지는 색깔이 변해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지만 이 마른고추는 초록색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비자가 육안으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대형 제습기를 가동해 고추의 습기를 없애고, 곰팡이 등 진균과 유해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오존살균기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건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고추를 말린 결과 비타민C가 전혀 파괴되지 않아 태양광에 말린 고추보다 비타민C가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추의 향도 그대로 유지하고 빛깔이 고와 기존 마른고추의 건조방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부터 서울 신세계백화점 6개 지점에 출하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후레쉬박스(600g 2만7000원)와 밀봉포장(1㎏ 4만5000원), 사계절 양념용(100g 3800원) 등 4종은 일반 고추보다 3배 이상 높은 값을 받고 있다. 군 전략사업단 관계자는 “이 건초시스템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는 대량생산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라며 “농가소득을 위해 각 농가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고추를 생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 탐방 - 불광사 교육원 불교기본교육에서 생태 · 환경강좌까지 다양하게 운영 잠실 석촌호수변에 위치한 송파의 대표적 사찰 불광사는 불광의 법회 · 기도 · 수행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1974년 불광회 창립을 시작으로 1982년 10월 잠실 불광사를 건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불광법회의 근간을 이루는 법등·법회 활동은 물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또한 체계화됐다. 따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불광교육원에서는 불교의 기본교육과 문화·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불교관련강좌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생태 · 환경 강좌’는 현대생활에서 더욱 강조되는 생명존중의 이념에서부터 우리의 생활과 뗄 수 없는 환경의 보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죽음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기본교리 익히는 소중한 시간 불광교육원에서 이뤄지는 가장 대표적인 교육은 ‘불교기본교육’이다. ‘불교기본교육’은 불자 뿐 아니라 불교와 첫 인연을 맺는 일반 시민들이 더불어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워나가는 교육의 장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의 기본교리에서부터 불자예절 및 문화, 부처님 생애, 불교수행법, 불교역사, 발우공양, 불광 신행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3개월간의 교육을 모두 마치면 여법한 수계법회를 통하여 법명(法名)을 받게 되며, 자신의 법명이 기록된 조계종 신도증도 발급받는다. 월 · 수요일 오전반과 직장인을 위한 월요일 저녁반, 토요일 오후반이 개설되며 개강일은 20일(토)과 22일(월)이다. 미술로 만나는 부처님의 생애 불광사에서 개설되는 강좌 중 불교문화와 관련된 강의는 특히 추천할 만하다. 24일 개강되어 10주간 진행되는 ‘간다라 미술 기행’은 불교미술과 함께 미술품에 표현된 부처님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간다라 미술은 불상의 탄생과 함께 부처님의 생애를 표현한 불전미술로도 유명하다. 간다라 미술을 살펴보며 부처님의 삶을 이해하고, 아울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불교 속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표현되어왔는지도 알 수 있다. 불교미술학을 전공한 유근자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청소년을 위한 ‘생태길라잡이’ 불광사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강의 외에 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불광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태길라잡이’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유익한 시간이다. 이동기 자원봉사자관리팀장은 “생태길라잡이는 학생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라며 “생태환경교육에 직접 동참하고 봉사시간(2시간)까지 인증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생태길라잡이’는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직접 학습 · 관찰 ·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좀 더 나은 체험이 되기 위한 예비모임에서부터 강의, 체험, 생태조사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9월의 주제는 ‘곤충아, 어디 있니?’로 송파나루공원 내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곤충을 관찰하고 환경과의 관계도 알아보게 된다. 21일에 진행되며 미리 신청해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 · 환경 특별기획강좌 지속적으로 송파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져온 불광사에서 오는 17일부터 6주에 걸쳐 아주 특별한 ‘생태 · 환경 강좌’를 진행한다. 이동기 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송파지역의 생태환경이 훌륭한 문화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가치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환경과 식생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강의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10월22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동참금은 3만원이다. 9월 17일 첫 강의는 ‘생명과 생명체 그리고 관계성’으로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24일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는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10월 1일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 시간에는 의 저자 안병수씨가 환경과 식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8일 ‘생활 속의 GMO와 건강한 먹을거리’는 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이, 10월 15일 ‘생명평화와 나’는 생태운동공동체의 황대권 대표가, 10월 22일 ‘생태적 깨달음과 실천’ 강의는 평화재단의 유정길 실장이 맡게 된다. 이동기 팀장은 “자연과의 공존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현명함과 삶의 지혜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광교육원 (02)417-255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건륭황제가 마시던 ‘거지닭’요리 중국음식에 부귀계(富貴鷄)라는 닭요리가 있다. 이름을 ‘부귀’ 라고 역설적으로 붙였지만 일상에서는 ‘거지닭’(치까이지, 혹은 자오화즈지)요리로 통한다. 그러나 그 맛이 담백하고 요리방법이 특이하여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왔다. 우리나라의 ‘황토 진흙구이’와 비슷한 닭요리다. 옛날 중국 강남지방의 소흥주로 유명한 소흥근처에 걸인들이 인근마을의 닭서리를 하여 털을 뽑고 황토진흙을 발라 어느 곳에 파묻어 두었다가 한 마리씩 꺼내 구워먹었다고 한다. 황토를 발라 놓으면 쉽게 상하지 않으면서 주위의 눈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많은 중국 요리들이 그렇듯이 부귀닭 요리의 유래에도 황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 날 심복들과 함께 암행중인 건륭황제는 밤이 너무 늦어 숙소를 찾지 못해 야외에 노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잠자기 전에 한 곳에 모닥불을 피워 놓았다. 모두들 불 주위에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난데없이 고소한 닭고기 익는 냄새가 진동하였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출출한 일행에게는 참을 수 없는 냄새였다. 한참 만에 그 맛있는 냄새의 진원지를 찾았더니 뜻밖에 모닥불 아래에서 나오고 있었다. 황제의 심복들은 곧바로 그곳을 파 보았다. 황토흙에 싸여 있는 닭이 모닥불에 익혀지고 있었다. 황제일행은 질그릇처럼 구워진 황토를 깨내고 그 속의 닭고기를 뜯어 야식으로 맛있게 포식을 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 후 이 요리가 알려져 지금도 통닭에 황토흙을 발라두었다가 구워내어 딱딱하게 구워진 황토를 깨고 김이 무럭무럭나는 하얗게 익은 살이 나온다. 중국 요리집에서는 중국말로 거지라는 뜻의 叫花子(자오화즈)에다 닭이라는 의미의 계(鷄)자를 붙여 자오화즈지(叫花鷄)라고 부르기도 하고, 거지란 뜻의 다른 단어인 치까이(乞?) 에 닭이라는 의미의 지(鷄)를 붙여 ‘치까이지’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발전하여 거지가 먹던 닭을 부귀한 사람(황제일행)이 먹었던 닭이라는 뜻으로 부귀계(富貴鷄)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닭을 먹으면 부귀해 진다는 소망의 뜻도 있다고 한다. 모양은 우리나라의 진흙구이와 비슷하지만 요즘 중국에서는 이 부귀계가 상당한 고급음식으로 변모하여 특별히 토종닭(土鷄)을 선별하여 만든다. 닭고기를 내장을 빼 내 깨끗이 씻어서 갖가지 향신료로 주물러 양념을 한 뒤 닭의 뱃속에 갖가지 야채들과 새우, 죽순, 버섯 등을 넣고 다시 배를 잘 감싼 뒤 껍질에 기름을 바르고 월계수 잎 혹은 연잎으로 닭을 몇 겹으로 감싸준다. 그다음에서야 진흙을 몇 겹으로 발라 다시 몇 시간 동안을 정성을 들여 굽는다. 먹을 때는 조그마한 망치로 황토를 깨고 먹는다. 닭고기에 온갖 향신료와 야채와 버섯의 향이 듬뿍 배어 있는데다 닭을 감싼 잎과 황토가 닭을 간접적으로 은근히 익혀서 망치로 두들겨서 황토를 깨고 연잎을 벌려서 닭을 드러내면 그 향이 진동을 한다. 닭의 뼈와 살이 분리되고 바삭바삭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이 정말 일품이다. 맛도 좋지만 영양이 뛰어나 보신식품으로 인기다 높다. 서호의 경치로 유명한 항저우 지역 특산 요리로 이름 높다.이은권 2008-09-11
- 서호초어(西湖醋魚)의 유래 중국 7대 고도중 하나이자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는 사시사철 강물이 은빛 띠를 이루며 흐르고, 산은 신비롭고 호수는 푸르러 수저우와 함께 예로부터 지상낙원으로 불렸다. “하늘엔 천당이오, 땅에는 수저우와 항저우라.” 일찍이 북송시대 제일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소동파는 “물빛 반짝이는 청명한 날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안개 낀 산 빛도 좋은 천하명승”이라고 칭송했고 13세기 이곳을 방문했던 마르코폴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이곳 항저우의 서호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민물고기에 새콤한 초맛이 나는 소스를 뿌려서 내오는 요리가 바로 서호초어(西湖醋魚). 식초 초(醋)에 물고기 어(魚), 요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초와 설탕, 간장이 버무려진 소스가 특징이고 고기는 쏘가리, 숭어, 잉어 등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많이 난다.서호초어(西湖醋魚)는 역사 도시 항저우의 서호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요리로 남송 고종 때 시작 되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서호초어란 이름은 “숙수전진(叔嫂傳珍)”에서 왔다고 한다. 우리말로 풀어보면 ‘형수가 시동생에게 전한 비방’이라고 할까? 그 유래가 무척 흥미롭다.남송시기에 상당히 학문에 깊이가 있던 송씨 형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 형제는 벼슬을 거부하고 강호에 은거하며 고기를 잡는 어부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곳에 부임한 조(趙)씨 성의 악명 높은 관리가 형수의 미모를 탐하여 형의 부인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음모를 꾸며 형을 죽게 만들었다. 동생과 형수는 너무도 비통하고 분개하여 복수를 하고자 같이 관청에 나가 고발장을 제출한다. 관청에서 조씨를 처벌하여 정의를 바로잡아 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어찌 예상이나 했으리오? 당시의 관청은 이 악당과 한 패가 되어 동생과 형수가 제출한 고발장을 폐기하고는 오히려 그들을 벌주고 관청에서 쫒아내 버렸다. 집에 돌아온 형수는 하는 수 없이 동생을 멀리 도망 보내게 된다. 서로 이별하기 전 형수는 설탕과 식초를 넣은 생선요리를 만들어 주며 말한다. “이 요리는 달지만 신맛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나중에 출세하시어도 부디 오늘의 시린 고통을 잊지 말아달란 의미입니다.” 훗날 동생은 금나라와의 전쟁에 큰 공을 세우고 항주로 금의환향하게 된다. 결국 형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 된 옛 일을 바로 잡고 포악한 관리들을 징벌하게 되었지만 형수의 소식을 찾을 길이 없었다. 하루는 동생이 연회에 초대되어 요리를 먹는데 그 옛날 형수가 만들어 주었던 그 맛과 똑같은 요리를 발견하게 된다.달콤하면서 신 맛! 알고 보니 형수가 바로 이곳의 부엌으로 피신하여 몸을 숨겨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재회하게 되었고 이 요리는 ‘숙수전진(叔嫂傳珍)’이란 이름으로 민간에 유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청나라에 이르러는 ‘루외루(樓外樓)’라는 식당이 이 요리로 특별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지금도 항주의 서호 호숫가에 서있는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 ‘루외루’에는 ‘서호초어’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요리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시고 단 소스도 특별하지만 신선한 생선 맛이 명성을 더한다. 항저우의 서호를 여행하면서는 빠트릴 수 없는 별미이다. 하지만 민물고기인 만큼 목에 가시가 걸릴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이은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철도문화, 그리고 기차마을의 탄생 2008년 5월 현재 우리나라에 폐선, 폐역을 활용한 ‘기차마을(철도문화공원)’로 부를 만한 곳이 3곳 있다. 정선 문경 그리고 곡성이다. 각각의 기차마을은 그 특징과 운영 주체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철도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각각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준다. 정선의 경우 7㎞가 넘는 멋진 경관을 갖춘 국내 최장 레일바이크와 아우라지~증산(지금은 아우라지~제천) 구간을 달리는 두 칸짜리 정선선 꼬마열차가 있고, 문경은 가은선~문경선 일대에 3곳이나 되는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과 석탄박물관, 문경새재를 포함한 관광지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곡성기차마을이다. 옛 전라선 이설로 인해 용도 폐기된 옛 곡성역과 옛 가정역터를 잇는 구간 사이에 테마공원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영화촬영장 등이 만들어졌고, 지금도 농촌 생태체험공원 등 많은 시설들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곡성기차마을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의 곡성역에서 도보 10분이면 도착 가능한 곳이라 기차, 자동차 모두 편리하게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다. 옛 곡성역과 기차마을 1999년 2월 25일, 현재 노선으로 전라선이 이설되었고, 1933년 10월 15일 준공되어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옛 곡성역은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이설 이후 철도역사의 운명대로라면 역사 철거, 선로 철거의 수순을 밟아야 했지만, 그 활용가치를 이용한 곡성군의 노력으로 일제 때 목조 양식을 살려 기차마을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통일호, 비둘기호 승차권을 팔던 역사 내 매표구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매표소로 변신해 그 용도를 잘 살리고 있으며, 역 개찰구는 기차마을 진입로가 되어 너무도 자연스럽게 기차마을로 향하는 첫 볼거리가 되었다. 기차마을 안에는 미니 레일바이크, 전시용 증기기관차, 영화 세트장, 기차카페, 분수공원, 난장 초가부스, 꽃밭 등이 조성되어 있어 하나씩 즐기다 보면 2시간 정도는 쉽게 흘러간다. 영화 세트장은 서울1945, 토지, 야인시대, 사랑과 야망, 경성스캔들 같은 드라마와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선생님, 아리랑, 아이스케키 같은 영화 촬영지로 쓰였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인공 장동건과 원빈 입대하던 ‘태극기 휘날리며’의 입영열차 씬일 것이다. 지금도 영화 소품으로 쓰였던 증기기관차는 딱딱한 나무좌석과 바닥 등 실감나는 옛 모습을 잘 간직한 채 전시되어 있다. 손님 많은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마침 필자가 방문한 토요일 오후에는 곡성 주민들로 이루어진 곡성 여성연극단의 공연이 한창이었다. 아이들의 반응은 당근 폭발적이었고, 주민들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모습이 곡성기차마을 성공의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증기기관차로 발길을 옮긴다. - 입 장 료 : 무료 - 상설공연 : 매월 2·4째주 토요일 각 2회 공연 곡성 증기기관차 ‘웬만한’ 놀거리는 다 모여 있지만, 2008년 5월 현재 곡성을 대표하는 놀거리 하나만 꼽으라면 증기기관차일 것이다. 그만큼 곡성 증기기관차는 인지도도 높고 이용객도 많아 주말에는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안타깝게도 비용 문제로 초기 기획의도와는 달리 진짜 증기기관이 아니라 디젤기관에 증기를 내뿜는 시설이 달린 증기‘형’ 기관차에 기적소리도 녹음된 버전인 ‘짝퉁 증기기관차’지만, 여행객들의 엄청난 호응을 등에 업고 다니다 보니 진짜 증기기관차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옛 곡성역과 옛 가정역 사이를 1일 3회(주말은 5회) 운행하며, 약 25분간 섬진강과 옛 전라선을 따라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 복선 전철화가 진행 중인 현재의 전라선을 보면 무척 낡은 선로처럼 보이기에, 곡성~가정 구간을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이설 전의 전라선을 달리던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 기차마을(옛 곡성역) 기준 평일 11시, 14시, 16시 / 주말·공휴일 09:30, 11:00, 14:00, 15:30, 17:00 출발 - 요금 :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 (왕복, 입석은 1,000원씩 할인) - 월요일 휴무 레일바이크 정선, 문경의 레일바이크가 기존 선로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교통수단’이라면, 곡성 레일바이크는 역 구내를 운동장처럼 한 바퀴 도는 ‘탈 것’ 또는 ‘놀이기구’에 해당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며 주말에 한 번 이용하려면 20~30분 정도 줄 서는 건 기본이다. 510m의 구간을 7~8대의 레일바이크가 반시계 방향으로 쉴 새 없이 돌고 있는데, 주위가 온통 꽃밭이여서 마땅히 새로 산 카메라 찍을 곳 없어 고민하던 이들에게 즐거운 기념샷을 만들어 준다. - 옛 곡성역 진입 후 정면에 위치 - 대당 3,000원, 어른 4명까지 이용 가능 기차펜션과 그 주변 옛 곡성역에서 차로 15분, 증기기관차로 25분이면 도착하는 옛 가정역 일대에는 자전거대여소, 두가현수교(구름다리), 청소년야영장, 그리고 기차펜션이 있다. 과거에는 철도객차 1~2량을 구매하고 도심 한가운데서 기차카페로 꾸미는 ‘과거형 철도마니아’가 많았다면, 요즘은 철도시설을 적절히 조화시킨 지자체 주도의 기차카페·펜션 등이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경향이다. 정선선에 조성된 여치의 꿈(기차카페), 4216호 기관차와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한 기차펜션(이상 구절리역), 어름치 카페(아우라지역), 문경선 불정역에 한창 조성중인 철도펜션 등이 대표적이다. 곡성에서도 지난달 15일부터 기차펜션이 영업을 시작했다. 곡성 기차펜션의 특징은 옛 통일호 객차를 개조했고 도색도 옛 통일호와 동일하게 해 그 느낌을 잘 살려 놓았고, 섬진강 줄기가 잘 내려다보이는 절묘한 위치에 서 있다는 점이다. 곡성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조만간 기관차 한 량이 북쪽을 향해 선두부에 붙을 예정이라고. - 위 치 : 옛 가정역 옆 - 객실수 : 7개(9평형 6개, 18평형 1개로 구성) - 숙박비 : 평일 7만원, 주말 9만원 곡성 기차마을은 구역사, 폐객차, 폐선 등 사라져 가는 철도시설들을 최소 비용을 들여 현대인의 쉼터로 되살려 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차마을을 보러 온다는 건 우리나라에 그만큼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했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철도와 철도문화가 단순히 탈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 생활 속에 기차여행의 아름다운 추억, 만남과 떠남에 대한 기억 등으로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간이역, 통일호, 기차’가 주는 낭만과 추억을 잘 살린다면 우리나라에도 일본이나 미국 부럽지 않은 대형 철도테마공원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주말에는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곡성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따라 유채꽃 가득한 옛 전라선 철길을 즐겨 보자. ★ 먹거리 ‘석쇠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석곡식당 기본적으로 곡성의 먹거리 하면 5일장(매월 3, 8일) 장터국밥과 참게와 민물고기로 끓인 매운탕이 유명하다.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게 석쇠로 구운 곡성군 석곡면소재지에 위치한 ‘석곡식당 돼지불고기 백반’이라, 고기 하면 사족을 못 쓰는 필자는 이곳을 선택했는데, ''고기집은 고기가 맛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고기맛에 만족했다. 주문 가능한 요리는 달랑 세 가지인데, 석쇠로 구운 돼지불고기(7,000원, 공기밥 별도), 돼지갈비, 그리고 청국장(5,000원)이다. 3가지 모두 먹어본 결과, 석쇠에 구운 매콤한 양념의 돼지불고기 백반이 최고다. - 위치 : 전남 곡성군 석곡면 중심, 석곡파출소 맞은편에 위치 - 전화 : 061-362-3133 기차마을 먹거리와 섬진강 기차마을 레스토랑 기차마을 안에는 솜사탕, 어묵, 소시지 등 간단히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군것질거리와 난장 초가부스, 기차카페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 2008-09-11
- 우리 동네 사랑방, 맛있는 보리밥집 ‘감곡식당’ 우리 입맛에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보리밥은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섭취가 잦은 현대인에게 웰빙 음식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된장찌개와 갖은 나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리밥집 ‘감곡식당’(대표 이재옥)을 찾아가 보았다. 밥상 위의 채소 대부분 직접 농사지어 청주 모충동에 위치한 감곡식당은 옛 시골에서 엄마가 직접 정성으로 밥을 해주는 바로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당 외관 또한 화려하고 대형 크기의 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과 같은 느낌 그대로이다. 이곳 보리밥의 주 메뉴인 나물들의 넉넉하고 진한 양념은 각 나물 고유의 향을 잃지 않으며 적당한 감칠맛을 내주고 있다. 쑥갓나물, 비름나물, 깻잎나물,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나물 등의 다양한 나물들은 매일 혹은 매주 번갈아 가며 준비된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겉절이는 상에 나오기 바로 직전에 무쳐 나오기 때문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아삭한 질감을 눈과 코로 바로 느낄 수 있다. 보글보글 된장찌개는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보리숭늉과 함께 한 번 더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모든 반찬은 무한리필이며 보리밥 또한 추가 제공되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곳의 특징은 아낌없이 양념을 하는 것이다. 넉넉한 참기름과 깨소금의 향은 음식을 먹기 전 입맛을 먼저 자극하고 입안에 침이 고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이재옥 대표는 “대부분의 채소 식재료는 모두 직접 농사를 지어 준비하고 있다. 안심하고 배부르고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고 후한 인심을 보였다. 치솟는 물가에 외식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 이곳의 보리밥은 단돈 3천원에 푸짐하게 제공된다. 맛도 착하고 가격도 착한 보리밥, 건강에 까지 좋으니 일석 삼조가 따로 없을 듯하다. 정성이 더해져 밥맛은 꿀맛 동네 사랑방과 같은 감곡식당은 동네 주민들을 포함하여 옛 맛을 원하는 나이든 분들이 찾아 옛날 오래전 어린 시절의 보리밥맛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내 집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배부르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감곡식당의 매력”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오랜 단골인 경우가 많다. 10년 단골인 임씨는 “항상 올 때마다 주인의 한결같은 정성과 맛이 이곳을 더 찾게 한다”며 “언제나 바쁠 때도 문 앞까지 나와 인사하는 정성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한다. 이곳에서는 보리밥뿐만이 아니라 삼겹살, 목살, 항지살 등의 생고기를 맛볼 수 있다. 푸짐한 채소와 서비스로 함께 제공되는 빈대떡까지 고기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무한 리필이다. 특히, 새콤? 달콤한 이곳의 파무침은 느끼할 수 있는 고기 맛을 부담 없이 먹게 만들어 주는 환성적인 소스이기도 하다. 모든 고기메뉴는 1인분에 7천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두텁게 썰어 푸짐하게 나오는 생고기의 양 또한 만족스러울 것이다. 바쁘고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느긋함을 느낄 수 있는 보리밥집을 들러 속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한 식사 한 끼는 오랜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찾아오는 길 모충동 파출소 150m전 문의 전화 283-1975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푸른 꿈나무 잔치 전라북도 익산 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이미자)는 오는 20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푸른 꿈나무 잔치’가 배산 체육공원 열린다. 행사는 익산시 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이 후원하며 52개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준비하고 원아와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화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부까지 진행되며, 제 1부 여는마당은 전체 원아들이 입장하여 시작을 알리고, 제2부 함께하는 마당에서는 우리 모두 다함께, 하늘의 별따기, 지구를 옮겨라, 깃발을 올려라, 씽씽 썰매, 추억속으로, 날으는 양탄자, 우리는 한마음, 바람개비 줄다리기, 고무신 릴레이 등 10여 가지의 게임이 치러진다. 각 팀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서로의 승부를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제 3부 닫는 마당에서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부모님과 원아가 함께 춤을 추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한다. 익산시 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 회장 이미자 교사는 “푸른 꿈나무 잔치를 통해 공립유치원 원아들에게 좀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꿈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부모님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하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소외이웃 행복식탁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요리'' 지난 13일(토)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창인동 이영자요리학원에서는 희망연대 ''반찬은 사랑을 싣고'' 동호회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요리해 배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외식 기회가 없었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아주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행복한 식탁을 선물하는 소외이웃 행복식탁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요리''는 희망연대의 정기적인 시민참여 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특별한 요리를 만들고, 희망연대 회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랴꿀꿀, 정통추어탕, 남부청국장, 마운틴빌, 까리까리, 경보식당 등)이 함께 밑반찬을 후원하고 배달했다.이행사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이영자요리학원에서 모여 정기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영자요리학원에서도 요리지도 및 조리시설, 장소제공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요리도 배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이들은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 추운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참여문의(희망연대 사무국 ☎ 841-7942 )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내 얼굴에 맞는 안경테를 찾아주자 네모공주, V라인으로 거듭나다 안경을 다만 시력교정용으로만 쓰던 시대는 지났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경우도 있고, 시력이 좋거나 렌즈를 끼고도 안경테만을 패션 소품으로 착용하기도 한다. 다양한 용도로 안경을 찾는 요즘 나의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를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긴 얼굴엔 큰 안경테 다양한 얼굴형만큼이나 다양한 안경테가 있다. 내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를 찾아보자. 가장 일반적인 계란형_ 표준형으로 대체적으로 모든 스타일의 안경테가 무난히 어울린다.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사각 프레임 안경테가 적당하다.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를 내려면 끝이 위로 올라간 폭스형 또는 나비형 안경테를 고른다. 둥근형 얼굴_ 편한 인상의 둥근형 얼굴은 단순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으므로 얼굴과 비슷한 이미지를 낼 수 있는 둥근 테는 피한다. 각진 사각 프레임 안경테와 폭스형 안경테를 착용하면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고 샤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귀엽고 어려보이는 얼굴형은 라운드형의 뿔테를 착용하면 지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무난한 얼굴을 적극 커버 할 수 있는 화려한 디자인도 잘 어울린다. 긴 얼굴형_ 얼굴이 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간 커 보이는 안경테를 고르는 것이 좋다. 밑이 넓은 원형 안경테가 적당하다. 원형과, 폭스형 웰링턴형으로 시선을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긴 얼굴형에는 각진테는 더 딱딱해 보일수가 있으므로 이런 얼굴형에는 동글동글한 스타일이 더 어울린다. 사각형 얼굴_ 각진 사각형 얼굴은 자칫 딱딱해 보이기 쉬우므로 부드러운 타원형 계열의 안경 양끝이 살짝 올라간 캣 아이형이 적합하다. 굵은 뿔테는 답답해 보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대체로 선이 부드러운 안경테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삼각형 얼굴_ 이마가 넓고 좁은 역삼각형 형은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든다. 넓은 이마를 커버 할 수 있도록 타원형 계열과 둥근 원형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안경테의 윗 부분이 강조된 스타일은 넓은 이마를 더욱 강조해 보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원형이나 오벌형, 모서리부분이 둥근 사각타입의 웰링턴형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턱이 뽀족해 보이는 것을 감추는 것이 좋다. 삼각형 얼굴_ 좁은 이마와 넓은 턱을 감안해 안경테를 선택해야 한다. 원형보다는 사각형이나 폭스형 안경테가 잘 어울린다. 사각 안경테를 고를 때는 아래보다 윗부분이 넓은 것을 선택한다. 좋은 안경테 고르는 법 늘 흘러 내리는 안경,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면 무척 불편하고 더욱 덥게 느껴지기도 한다. 눈이 나쁜 사람일수록 가벼운 소재의 안경을 선택하는게 좋다. 보통 하이니켈, 티타늄, 알루미늄 성분이 가볍다. 특히, 알레르기성 피부인 사람은 티탄, 퓨어티탄 등 고가의 안경테 또는 저가는 뿔테로 된 안경다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급 상품은 도금이 좋지 않아 금속과 닿는 부분에 피부 알러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값싼 상품일수록 다리가 뿔테로 된 것을 고른다. 안경테를 구입한 후의 사후 관리를 생각해 보면 무조건 값 비싼 수입품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늘 착용하는 안경에는 수시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품이 아니더라도 품질이 보증된 국산 상품을 고르면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안경에 어느 날 갑자기 부주의로 문제가 생겼을 때, 품질이 보증되는 국산제품이라면 쉽게 무상A/S 혹은 교환 받을 수 있다. 수입품을 구입 할 거라면 가급적 메이커 상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저질 수입품은 국산 안경테에 비해 재질과 도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안경테 다리에 제조회사 마크가 선명한 상품을 고른다. 저급 상품 혹은 가짜 상품일수록 회사 표시 마크가 선명하지 않다.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간단한 정기적인 시력검사만으로도 건강한 눈을 지킬 수 있다. 최소 약6개월마다 한 번씩 시력검사를 할 것을 전문가는 권유한다. 정기적인 검사로 시력 보호는 물론 안질환도 미리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해 인터넷이나 pc통신 등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40~50분마다 5~10분간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휴식을 취할 때는 가능한 한 먼 곳을 보면서 눈의 안구조절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눕거나 엎드려 책을 보는 것은 피하고, 독서할 때 머리를 너무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책은 시선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스탠드는 책상의 왼쪽 약간 위쪽에서 비추도록 하고 직접조명은 시력감퇴는 물론 눈꺼풀 처짐과 떨림현상, 충혈등 자율신경계의 질서를 변화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불을 끈 상태에서 TV시청을 삼가며 TV화면의 높이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 TIP ※ 피부톤에 따른 안경테 고르기 *밝은 피부 색상선택에 있어 유리한 밝은 피부의 장점을 살려 밝은 색상으로 개성연출 *노란피부 밝은 테는 피부색에 묻혀버릴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어두운 테를 선택 *어두운 피부 밝은테 보다는 진한테를 선택하여 어두운 피부를 밝아 보일 수 있도록 유도 도움말 개신동 안경나라 김소라 안경사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더운 여름 차갑게 와인 즐기기 레드와인도 차게 해서 드세요 무더운 여름에 와인을 즐기고 싶어도 제대로 즐기는 분들이 많지 않다. 모든 와인은 마시기 적당한 온도가 있기 때문이다. 레드 와인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상온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푹푹 찌는 여름에는 30℃이상이 넘기 때문에 병에 들어가 있는 와인의 경우 30℃ 이상이 되어 알콜향과 열이 확 올라오면서 와인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일반가정에는 와인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와인을 보관하기도 힘들뿐더러 마실 와인 온도 맞추는 것도 힘들다. 레드 와인의 경우 16℃~18℃ 사이가 가장 마시기 알맞은 온도이다. 집에 와인냉장고가 없을 때에는 가정에 있는 일반냉장고에 30분 이상 넣어 두면 어느 정도 마실 온도까지 내려간다. 마시기 전에 꼭 차갑게 해 놓고 마시면 한결 부드러우면서 어느 정도 마시기에 좋은 와인상태로 즐길 수 있다. 새콤 상큼하면서 산뜻한 화이트 와인을 좋아한다면 역시 여름하면 상큼하면서 산뜻한 화이트와인이 최고이다. 여름에 입맛이 없을 때 산뜻한 음식을 찾듯이 와인도 역시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이 좋다. 가장 유명한 화이트와인 품종 샤도네이, 쇼비뇽블랑이 제일 좋다. 이 와인 역시 입맛이 떨어졌을 때 마시면 입 안 가득 열대과일향이 퍼져 미각을 상쾌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샤도네이와 쇼비뇽블랑으로 만든 와인의 경우 해산물, 굴, 조개 등이 잘 어울린다. 바닷가에 놀러 가서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 병을 맛난 해물과 함께 먹으면 상큼하게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데 제격이다. 달콤한 아이스와인을 좋아 한다면 무더운 여름 산도가 있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싫다면 아이스와인을 즐기면 좋다. 무더운 여름 당분도 섭취할 수 있고 입 안 가득 달콤하게 퍼지는 향이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특히 연인사이에 즐기기에 딱 어울리는 와인이다. 달콤한 아이스 와인은 잘 어울린다. 케이크나 초콜릿, 떡 등 주로 달콤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디저트 와인으로 훌륭한 와인이다. 핑크빛 색깔이 아름다운 로제 와인을 좋아 한다면 화이트와인이 싫다면 로제와인을 선택하면 좋고 역시 차갑게 즐기면 좋다. 레드 와인처럼 입 안 가득 적당한 탄닌 맛도 즐길 수 있고 색깔도 핑크빛을 띄기 때문에 색감도 좋다. 로제와인은 발효과정에서 포도껍질을 걷어 내기 때문에 핑크빛 색깔을 띤다. 로제와인은 핑크빛 색깔처럼 연인하고 즐기기에 좋은 와인이다. 거품이 있는 샴페인, 스파클링을 좋아한다면 보통 식전주로 마시면 입맛을 돌게 하여 여름에 마시기에 좋다. 샴페인는 프랑스 샹파뉴지역에는 생산되는 와인이 최고이다. 각 나라마다 샴페인을 부르는 용어가 다르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라고 불리고 스페인은 까바라고 불린다. 샴페인은 역시 파티에 좋은 와인이다. 모임이 있다면 샴페인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즐기면 제격이다. 스파클링은 기포가 있지만 대부분 달콤함이 강해서 샴페인하고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식전보다 식후에 디저트 와인을 마시기에 좋다. 와인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즐기는 것 또한 각각의 방법이 있다. 한층 더 와인을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마시는 온도 또한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철의 경우 특히 온도에 따라 와인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의 온도와 방식에 따라 와인을 즐기면 무더운 여름 와인 스트레스도 벗어나고 오히려 와인을 한층 고수답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재경 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