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홍삼전문 브랜드 ‘(주)천지양 원주 단구점’ 오픈 단구동 판부농협과 단구초교 사이 대로변에 ‘천지양 원주 단구점(대표 김문구)’이 문을 열었다. 주식회사 ‘천지양’은 홍삼전문 브랜드로 농민 중심의 농본브랜드, 소비자 중심의 범용브랜드, 세계 중심의 토종브랜드로 성장해가며, 홍삼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품은 일품홍삼류와 진품홍삼류(유효성분 농축), 건강홍삼류(가족건강 추천 상품), 진액홍삼류, 뿌리홍삼류, 기호홍삼류, 어린이홍삼류 등을 다양하게 갖추었다. 오픈 기념으로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제품을 2월 15일까지 30% 할인 판매한다. 문의 : 764-03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설 명절 나눔 행사 후원 모집 재가복지봉사센터가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저소득 가족 및 독거노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명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명절음식 나눔을 통하여 고독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재가복지 50세대를 대상으로 2월 10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만두, 돼지갈비(돼지고기), 과일, 김,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후원받는다. 후원물품 접수는 2월 5일까지다. 후원 안내 : 731-1122(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보호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홍어의 오묘한 맛에 빠져보시렵니까? 우산동 철다리 삼거리에서 원주역 방향 우측에 있는 ‘홍어와 탁주’는 홍어를 찾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문막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도 많아 최근 문막직영점까지 개업했다. 숙성을 통한 발효 음식의 대가인 홍어. 홍어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를 만나봤다. ●학성본점에 이어 문막직영점 문 열어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는 “홍어는 꽃게나 새우, 문어 등 갑각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고단백질 알칼리성 영양 식품이다. 홍어는 관절염, 류마티스, 기관지에 효과가 있고 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한 위염, 니코틴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홍어의 살과 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75%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 및 면역력에 탁월하다”라고 한다. 홍어가 건강에 좋은 웰빙식으로 알려지면서 홍어의 맛에 빠져드는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홍어와 탁주’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정 대표 혼자 15평의 작은 실내에 탁자 몇 개 놓고 시작했다. 그러나 홍어를 찾는 마니아들로 오후가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많아져 현재는 2층까지 확장했다. 학성본점 확장에 이어 문막직영점까지 문을 열 정도로 바빠진 ‘홍어와 탁주’는 온 식구들이 매달려도 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남도가 고향인 정 대표는 “고향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시작한 일이다. 내 집에 찾아온 고향친구라고 생각하고 고객에게 대접한다”고 하니 홍어의 뻥 뚫리는 강한 암모니아 냄새만큼이나 오랜 친구와 소통하기에 좋은 집이다. ●홍어의 새로운 변신, 홍어칼국수 정 대표는 “홍어를 가족이 워낙 좋아해서 요리를 할 때마다 조금씩 응용을 해서 넣어 봤다. 특히 밀가루 음식을 좋아해 칼국수를 자주 먹는데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홍어를 넣었더니 마치 해물 칼국수처럼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우러나왔다. 손님들 반응도 좋아 지금은 홍어칼국수와 홍어해장국이 점심 메뉴로 인기다”라고 한다.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정 대표는 홍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그 중 홍어칼국수는 홍어를 평소 즐기지 않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특히 가격도 부담 없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홍어는 갑각류를 먹고 살기 때문에 홍어를 넣고 육수를 만들면 해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향도 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맛, 홍어 스페셜정식 ‘홍어스페셜정식’은 홍어로 만든 음식을 이것저것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홍어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간과 ‘홍어무침’이 묵은지와 함께 나오는데 간을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보는 것과 달리 고소하고 부드럽다. 특히 홍어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탁주. 탁주 역시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홍어의 톡 쏘는 맛과 어우러져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홍어찜’은 코끝까지 뻥 뚫어주는 알싸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 맛보는 사람이라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된다. 홍어의 진수는 역시 ‘홍어삼합’이다. 홍어회와 돼지편육, 그리고 묵은지의 환상적인 맛은 안 먹어본 사람에게는 설명이 어렵다. 홍어회와 돼지 편육, 묵은지를 돌돌 말아 쌈을 싸서 입안에 가득 넣고 탁주 한 사발 들이키면 세상 고민이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홍어탕은 얼큰하고 국물이 진하다. 홍어탕은 홍어 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입안을 정리해 주니 홍어스페셜정식 하나면 홍어의 모든 맛을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홍어 주산지인 목포가 시댁이다. 시댁에서 직접 공수해온 홍어의 맛을 살려 10여 년 동안 요리하고 있다. ‘홍어와 탁주’는 단체 예약, 포장, 행사, 잔치 음식 주문도 받아 어느 곳에서나 홍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학성본점 743-1685, 문막직영점 735-1685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9
- 신문을 보는 것이 공무집행인가 최근 만난 사업가의 부인이 나에게 “공중부양 국회의원이 무죄를 받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네? 국회의원이 공중부양을 했는데 그게 무슨 죄가 되나요?” “그게 아니라 공중 점프를 해서 탁자를 짓밟았는데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했다고 하니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그러나 옆에 있던 남편이 끼어들었다. “아니··· 신문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는 거잖아.” “두 분이 저보다 더 잘 아시네요. 저는 신문을 보지 않아서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라고 얼버무렸다. 위 사건은 국회의원 강 모 씨가 국회사무총장실에 무단 침입하여 물건을 부수고 ‘신문을 읽고 있던 국회사무총장’에 대한 폭행한 것이 공무집행방해가 되는지 문제된 사건이다. 불법체포를 하는 경찰관의 행위는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므로 이에 저항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죄가 되지 않는다. 공무원이 근무 중에 신문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것인가? 공무원이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있을 때, 경찰관이 순찰차를 세워놓고 낮잠을 자거나 신문을 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와서 폭행하거나 차량을 부수어 망가트렸다면 어떨까? 이 경우 주거침입, 폭행죄, 공용물건손상죄 이외에 별도로 공무집행방해가 되는지 단정적으로 말하기 쉽지 않다. 만약 공무원이 곧 출장을 나가기 위하여 화장실에 간 경우이거나 순찰 차량이 다른 곳에 출동하기 위하여 대기 중이었다면 폭행이나 차량 손상으로 계속적인 공무집행이 지장을 받았을 것이므로 공무집행 방해죄가 성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판결은 수많은 공무집행 사건에 관한 무죄 판결 중 하나에 불과하다. 들은 얘기로는 수사기록은 불과 130여 쪽에 사진이 첨부된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항소심, 대법원에서 결론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너무 호들갑을 떠는 언론도 문제이다. 성급하게 반대 의견을 비난하기 보다는 반대 의견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사회적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재구 /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이젠 편안함을 선물하자! 설날을 앞두고 선물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매년 겪게 되는 일인데도 받을 사람이 만족할만한 선물 고르기가 쉽지 않다. 개운동에 사는 주부 김나경(32·가명)씨는 돌아오는 설날을 맞아 단구동 프리미엄 아울렛에 위치한 ''엘르'' 이너웨어 전문점에 들렀다. ● 가족의 편안함, ''수아팜'' 이너웨어로 시작하세요! "어머! 올케, 어떻게 이런 선물을 다 생각해 냈어?" 그 선물이 그 선물이었던 여느 때의 설날 선물과는 달리 뜻밖의 이너웨어를 선물 받은 시누이가 김 씨에게 했던 말이다. 실용적인 가격의 수아팜의 제품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패밀리웨어로, 집에서 잠옷과 평상복 겸용으로 입을 수 있다. 질 좋은 면제품 전문업체인 ''코튼 클럽''의 원단을 쓰기 때문에 면이 부드럽고 입은 듯 안 입은 듯 편안하다. 또한 100% 국내 생산으로 그 제품의 질을 높였다. ● ''엘르'', ''수아팜'', ''미쉘클랑'', ''스누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캐주얼 속옷 전문 업체인 엘르만 취급하는 일반매장과 달리 이 곳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점은 다양한 코튼계열의 제품을 모두 구비해 놓고 있다. 한 가지 브랜드만 있으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을 것 같아 본사에 일부러 같은 계열의 다양한 제품을 함께 취급한다. 본사 직영이다 보니 중간마진이 없어 실속 있는 가격에 각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은 구입했을 ''SNOOPY''는 다양한 캐릭터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게다가 코튼클럽의 면을 쓰고 있어 부드럽고 아이들 정서에 좋다. 가격은 8800~1만 1800원 사이. 김대표는 "집들이 선물로 많이들 해 가세요"라며 남녀 커플 속옷 세트를 보여준다. 화려한 컬러에 세련된 디자인이 이제 갓 결혼한 신혼집의 집들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감각 있는 엘르 커플 속옷 세트는 젊은 사람 뿐 아니라 결혼 10년차 이상의 중년부부들도 신혼 기분을 내기 위해 많이 찾는다. 메쉘클랑은 집에서 간편하게 입고 생활할 수 있는 실내복으로 그 편안함을 더해 줬다. 잠옷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미쉘클랑의 제품은 실키 느낌으로 입은 듯 안 입은 듯 편안해 사회생활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도와준다. ● 주니어 속옷 착용, 자존감 높여줘요 여성들은 처음 브래지어를 착용하던 그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가슴이 봉긋하게 나와 처음으로 엄마로부터 예쁜 포장지에 싸인 앙증맞은 브래지어를 선물 받았던 기억만으로 기분이 좋다. 실제로 속옷을 챙겨 입으면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느낌 때문에 청소년들은 자신의 행동에 더 책임을 진다. 김금예 대표는 "속옷을 선물 받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이 된 것 같아 좋아하고 속옷을 골라 주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아이가 컸다는 대견함에 얼굴에 웃음이 묻어난다"고 말한다. 엄마가 건네주는 속옷은 아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엄마의 또 다른 모습이다. 아이들은 엄마의 이런 세심함이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든든함으로 다가온다. 김대표는 "저도 속옷을 예쁘게 챙겨 입고 오는 날은 어쩐지 당당한 기분마저 듭니다"라며 웃는다. 보이지 않는 속옷을 챙겨 입는 것.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첫 걸음이 아닐까. 문의 : 764-7989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아이들과의 여행, 모이니 즐거움이 두 배! 장난꾸러기 두 아들의 엄마인 주부 함정희(34· 무실동)씨. 남편이 주말에도 일하는 직업인지라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가까운 곳으로 바람 쐬러 가기도 힘들었다. 해서 본인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모여 여행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처음 네이버에 온라인 카페를 만들었다. 2009년 6월. 처음 만들 당시 20명 남짓이었던 회원이 지금은 350여 명이 됐다. ● 공감대가 많으니 여행이 더 즐거워요회원 대부분이 아이를 둔 엄마이다. 카페 매니저인 함정희(닉네임 여행담기)씨 역시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던 엄마여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줍음도 많고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익숙지 않다. 그래도 회원들 대부분이 아이엄마다 보니 카페 내 행사도 리본 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농구관람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다. 게다가 여행 일정을 짤 때도 매니저 현정임씨의 남편이 여행관련 일을 하고 있어 프로그램이나 버스 섭외에 적잖은 도움을 받는다. 정기 모임도 한 달에 한 번 하는 다른 모임과 달리 두 달에 한번으로 줄여 아이를 둔 부모의 부담을 줄였다. 현재 카페에서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정임(39·닉네임 줄루)씨는 "여행을 가고 싶어도 정보도 없고 아이 둘 데리고 다니기가 버거운 게 현실이다"라며 "남편이 토요일에도 근무해야 하는 직업이라 주말에 여행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가니 아이들도 좋아 한다"고 말한다. ● 단체로 일출 본 적 있으세요?2009년 12월 31일 밤 12시. 정동진으로 일출을 보러 가기로 한 흥분 때문일까, 아이들이며 엄마 아빠들이 한창 들떠있다. 역시 아줌마의 힘은 이럴 때 빛을 발한다. 차 안에는 각종 먹을거리며 집에서 바리바리 싸온 음식과 간식으로 가득 찼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동진이 너무 복잡해 일출을 보지 못 할 거라는 어느 회원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다른 좋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추천되고 다시 재투표 들어간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옥계휴게소''. 그곳에서 정동진 못지않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어느 회원의 경험담에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버스의 방향을 급선회한다. 새벽 3시가 안 돼 도착한 옥계휴게소. 무조건 밤을 샐 것 같았던 어른들은 하나둘 곯아떨어지고 오히려 꿈나라로 제일 먼저 갈 줄 알았던 아이들의 눈은 말똥말똥하다. 새해 일출을 처음 봤다는 이준욱(구곡초5)군은 "오래 기다려서 조금 추웠지만 물위에 떠오르는 태양은 너무 멋져 힘든 것도 잊어버렸다"며 "같이 여행을 하면 친구들이 많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아 좋다"고 말한다. ●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현재 영화 스텝을 맡고 있는 이미연(37 ·닉네임 네모)씨는 "다른 카페 모임과 달리 아이들이 동반된 모임이다 보니 회원들끼리 금방 친해진다"고 말한다. 매니저 현정임씨는 "간혹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지 몰라 좀 쑥스러워했던 아빠도 다른 아빠를 보며 배우기도 한다"며 " 한 회원은 ''10년 만에 남편이랑 영화 보러 처음 왔다며 카페 활동으로 남편이 달라졌다''고 말하기 까지 한다"며 웃는다. 사람은 여행을 해 봐야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다고 했다. 생긴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작은 카페이지만 그 안의 구성원들만큼은 여행으로 맺어져 어느 카페 구성원들보다 끈끈하고 알차다.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에게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는 ''원주테마여행'' 카페가 있어 원주의 겨울은 더 따뜻하다. “다음 여행지에 같이 가실래요?”http://cafe.naver.com/79whgdk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문화서적, 공부방에 학습교재 무료지원 문화서적 황송식 대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이 운영중인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신학기 수학, 과학 보충교재 80권을 지원했다. 문화서적은 지난해에도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 및 생활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아내들이여! 참지 말고 싸워라 미국 보스턴 소재 이커 연구소가 지난 10년간 주민 3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참고 사는 아내가 남편과 싸우면서 사는 아내보다 심장병 등 각종 질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심리학자는 분노나 적개심 같은 감정을 제때에 표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기감정을 억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암 발병률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즉 결혼생활에서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시기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건강과 수명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다. 여자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 옛말에 ‘여자는 일단 시집가면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라고 했고 ‘죽어도 그 집 귀신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지금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 이런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은 거의 없겠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대가 있었다. 아직도 50~60대 부부들에게는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어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우면동의 윤경희(53) 주부는 1년 전 위암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다. 타고난 성품이 조용한데다 친정 식구들도 모두 같은 분위기여서 ‘결혼만은 터프하고 남자다운 사람과 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남편은 도가 지나쳐 다혈질인데다 성격이 급하고 권위적인 사람이었다. 부부간의 대화는 고사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심장병에 걸릴 지경이었다. 이웃집에서 들을세라 또는 아이들이 알까봐 쉬쉬하면서 보낸 세월이 25년. 남편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는 그는 “암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저 눈물만 흐를 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울먹였다. 포이동에 사는 김미선(51) 주부는 가슴이 답답하고 뭔지 모를 울분으로 가득 차있다. 평소 과묵하고 말이 없는 남편은 그런대로 성실한 남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무심함이 상대를 질리게 했다. 작정을 하고 대화라도 나누려하면 묵묵부답에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내가 잘못했어. 그럼 됐지?”라면서 얘기를 끊어버리기 일쑤다. 이런 남편의 취미 역시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며 영화를 보거나 컴퓨터에 빠져 소일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해있어 가족이 오히려 귀찮다는 식의 남편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황혼이혼도 불사, 수동적인 아내는 가라!최근 통계청은 지난해 이혼건수가 재작년 대비 7500건 감소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50대 이상의 황혼이혼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55세 이상의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이 많으며 그것이 황혼이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권위적인 남편상과 수동적인 아내상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회적인 현상이다.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이 전체 이혼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1%로 10년 전(12.4%)보다 두 배 정도 증가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박소현 상담위원은 "성격 차이와 가정 폭력, 배우자의 부정 등으로 괴로워하다가 자녀가 결혼하거나 대학에 진학한 후 이혼을 결행하는 50~60대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또 수명 연장과 조기 은퇴로 인해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노년기 부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황혼이혼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싸우는 부부가 건강하다이 세상에 갈등 없이 사는 부부는 없다. 결혼생활 역시 갈등의 연속이고 건강한 부부는 갈등을 통해 더욱 성숙한 하나가 되기도 한다. 반면 아예 파경으로 치닫는 부부도 있는데 문제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싸움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여기고 무작정 참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가정문화원 김영숙 원장은 “ 이런 부부는 가슴속에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시한폭탄은 결국 황혼이혼이나 몹쓸 질병으로 폭발할 소지가 많다”면서 “정말 심각한 것은 오히려 싸움이 없는 부부, 싸우고 싶지 않은 부부, 싸울 수 없는 부부들이다. 눈에 보이는 외상은 치료할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드러나지 않고 그 결과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결혼하고 27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는 부부가 있다. 남편의 위압적인 태도와 말투에 기가 질려 말대꾸를 하거나 맞설만한 용기가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니 부부싸움이 될 리가 없다. 그러나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은 지하수처럼 안으로 스며들어 고이고 썩기 마련이다.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은 “압력밥솥을 사용할 때 적당한 시점에서 김을 빼줘야 하듯이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참다보면 결국엔 불상사가 일어난다”며 “무조건 참다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수치가 높아지고 면역력은 억제되기 때문에 만성 소화불량과 편두통에 시달리고 신경과민에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실제로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착하고 순종적인 성품의 여성이 암이나 불치병에 걸리는 예가 많으며 자주 싸우는 부부는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웰빙 음식 ‘복 요리점’ 겨울철 보양식으로 꼽는 복요리가 한창 맛이 올랐을 때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고다. 투명한 젤라틴 성분의 복껍질은 칼슘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있다. 또한, 부드러운 속살은 소화력이 뛰어난 단백질과 비타민B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으뜸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복어는 생명과 직결되는 맹독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가 손질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바다 건너 온 일본의 맛 - 후꾸짱 ‘후꾸짱’ 도산점은 활 참복 요리와 일본 요리를 기초로 ‘한국과 일본의 공존’을 테마로 하는 집이다. ‘후꾸’는 복을 나타내는 말이고 ‘짱’은 어린이나 친근하고 정감 있는 친구를 표현하는 단어로 정감 있는 서비스와 최고의 복요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곳에서 사용되는 복은 활복만을 고집한다. 자연산 참복은 3월말까지, 자연산 임진각 황복은 6월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복요리에 들어가는 해산물과 야채 등은 산지에서 직접 독자적으로 재배한 식품을 사용한다. 폰즈도 숙성이 잘된 와인과 천연 과일 스다치와 유자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특히 살아있는 참복의 지느러미를 곰소소금으로 깨끗이 씻은 후 전주 대나무 그늘에서 말려 조금씩 소금에 구운 히레는 본 고장인 일본보다 더 좋은 맛을 낸다. 곰소소금은 서해안 부안바닷물로 만드는 천일염이다. 65년간의 노하우로 만들며 남선에서 직접 공수한다. 이 곳 메뉴는 코스요리, 나베요리, 사시미 요리, 참숯구이, 튀김요리, 철판 요리, 식사류, 후식류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코스요리 중 고바찌, 젠사이, 사시미, 튀김요리, 철판요리, 구이요리 등이 포함된 ‘마츠 코스’가 12만원. 나베요리 중 활참복 맑은 탕인 ‘뎃지라’라 1인분 3만2,800원, 활 참복의 순살 맛을 즐길수 있는 ‘샤브사브’가 1인분 3만2,800원이다.특히 이 집의 대표 메뉴인 ‘후꾸짱’은 최고의 해산물만 모아 간장소스로 맛을 낸 창고나베로 5만4,800원에 즐길 수 있다. 나베가와, 기네우찌, 죽 등을 사이드 메뉴로 선택한다. 일본식 불고기 ‘스끼야끼’는 1인분 2만2,000원. 활 참복과 활 전복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최고의 나베요리 ‘오우 나베’는 9만8,000천이다.사시미 요리로 겨울 한정인 ‘후구 사시 모리아와세’는 가와, 속가와, 미가와유비키, 사시미, 시라꼬 5종 모듬으로 4만4,500원.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메뉴는 ‘활 참복 전복죽’과 겨울 한정 ‘활 참복시라꼬죽’으로 각각 2만원, 3만원. 위치 강남구 신사동 646-17 주차 가능영업시간: 런치/ 전날 예약제, 저녁/오후5시-오후12시문의 : (02) 545-4866약이 되고 복이 되는 - 복&복서초동에 위치한 ‘복&복’은 조리장 이진욱 대표의 손끝에서 묻어나는 복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로지 복요리만을 연구하고 요리했다는 그는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복요리점의 무거운 분위기와 비싸다는 인식을 없애고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질 높은 복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한다.‘금수복국’ 총괄 조리장, ‘삼정복집’ 조리장, 호텔 리츠칼튼 서울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일식당 등에 근무하며 몸소 익힌 복요리 솜씨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혜다. 재료는 지금이 제철인 ‘밀복’을 동해바다 주문진에서 배송해온다. 편안한 인테리어와 복요리를 식사메뉴, 세트메뉴, 단품메뉴 3가지로 구분해 준비했고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든 주문이 가능하다. 이 집 대표음식은 세트메뉴B를 꼽는다. 대합 맑은국, 계절야채, 복회, 모듬해물, 튀김, 껍질무침, 구이, 식사가 함께 나오고 가격은 1인 기준 5만원. 부담 없이 맛 볼 수 있는 식사메뉴는 복국, 복칼국수, 복가스, 복냄비 등이 있다. 복국은 지리탕과 매운탕 두 종류가 있고 활복, 까치복, 밀복 등을 입맛에 맞춰 선택한다. 특히 복가스는 생빵가루에 지방이 전혀 없는 복살을 입혀 바싹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해 많이 찾는다. 1인분 8,000원 특1만원. 복냄비는 테이블에서 직접 끊이면서 먹는 메뉴로 식사 겸 술안주로 제격이다. 재료에 따라 활복 l인분 4만원, 까치복 1인분 2만5,000원 등.입맛에 맞게 골라먹는 단품 메뉴 중 복막회는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다. 울릉도 특산물인 산마늘잎(명이)과 함께 숙성시킨 쫄깃한 복회를 싸서 먹는 메뉴로, 일본식 복회를 우리 한국식에 맞게끔 맛을 더욱 살렸다. 대10만원, 소6만원. 주말에 가족과 즐기면서 몸의 기력도 보충해 줄 수 있는 주말 가족세트도 마련됐다. A세트는 껍질무침, 튀김, 찜, 오코노미야끼, 식사 포함 2만원. B세트는 껍질무침, 튀김, 찜, 식사 포함 1만5,0000. 또 미팅이 많은 요즘 각종 모임에 따라 메뉴와 가격을 맞춤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서초동 1534-1, 남부터미널 5번출구 직진 사거리 코스모빌딩 뒤주차 : 가능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 (02)588-8824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연극 - 가족 연극 ‘가족’이 대학로 ‘블랙박스 씨어터’에서 2월5일부터 28일까지 막을 올린다. 스토리는 서로에게 상처만을 입히던 가족들이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완전한 가정을 이루어 간다는 내용이다. 높은 이혼율과 핵가족화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는 현대사회에서 사회 구성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하는 무대다. 서울의 한 달동네, 가난한 하숙집, 각각의 개성적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마법과도 같은 진리, 즉 ‘사랑’이 기반이 된 가족을 아름답고도 따뜻하게 묘사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 ‘가족’은 세계문학으로 알려진 ‘문학세계’ 의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이미 선정되어 문학적 작품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연출은 박희성 씨가 맡았다. 만일 가족에게 사랑이라는 울타리가 없다면 그것은 가족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연출가로 알려진바 있다. ‘가족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기에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에 알맞은 공연이다. 문의 (02)584-4995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