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춘천생명의숲 숲해설가 초급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 주최 : (사)춘천생명의숲, 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 주관 : (사)춘천생명의숲 ■ 모집 기간 : 2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 모집 인원 : 선착순 30명 ■ 강의 기간 : 3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 강의 시간 :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화, 목)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주말강의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강의 장소 : 이론(강원대학교 환경연구소 세미나실) 실습(강원도립화목원, 용화산자연휴양림 등) ■ 접수 방법 : 홈페이지의 숲해설가 양성과정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 ■ 접수 및 문의 : 전화 033)242(241)-7454 / fax 033)242-7456 <span style="FONT-SIZE: 17px COLOR: #000000 LINE-HEIGHT: 28px FONT-FAMILY: &quo 2010-02-28
- 윤미선 귀국 독주회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Hochschule fue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am Main)에 세계적인 플릇과 교수 Henner Eppel의 러브콜을 받고 유학을 떠났던 윤미선이 주목받는 플릇티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오는 3월24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준비중인 그녀를 만났다. 플릇티스트 윤미선의 첫인상은 섬세하면서도 고요하고 단아한 느낌의 플릇의 선율과 닮아있다. 어릴적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플릇을 접하면서 그녀의 플릇을 다루는 특별한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의 권유로 플릇티스트의 길을 걷게된다. 이후에도 플릇에 대한 특별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는 많은 스승을 만나게 되면서 대전예술고등학교을 거쳐 충남대학교 수석입학을 시작으로 대학 4년을 학업은 물론 연주실기 장학생으로 졸업한다. 대학시절 그녀는 연습벌레로 불렸다. 특별한 재능에 끊임없는 연습으로 인해 4학년 1학기 관악동문연주 협연의 기회도 잡았다. 대학 재학 중 앙상블에 관심 선배들과 목관5중주 팀도 결성해 앙상블 연주회도 열었다. 겨울방학이면 루마니아 교수 마린 가브리엘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 실력을 키웠고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무대에도 섰다. 그녀의 재능은 국내 뿐 아니라 멀리 독일에서도 알아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의 세계적인 플릇과 지도교수 Henner Eppel의 러브콜을 받으며 3년간의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된다. 독일 유학중에도 노력파 윤미선의 열정은 가속화된다. 어학코스를 밟으면서 음악 연주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간단한 플릇 듀오 리싸이틀을 주기적으로 가졌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KA 과정으로 오케스트라 주자와 솔리스트로써의 과정 중에도 세계적인 플릇티스트 Henrik Wiese, Bianka Hase, Shigenori Kudo, Kazuhisa Iijima의 마스터 클래스, 2008년 8월 Weikersheim 국제음악페스티발 플릇 앙상블로 참가했다. 이외에도 재독 코리안 심포니 단원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경험을 쌓았다. “독일의 많은 대학교 유학시험 때에는 유독 한국 학생들이 항상 많이 오는데 유독 프랑크푸르트 음대는 한국학생이 많지 않은 대학이다. 어학과 실기 시험이 까다로워 서류에서부터 통과가 안되는 면도 있지만 한국학생으로서의 장점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이라는 점도 있는 것 같아서 한국학생인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심어줘야 또 다른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유학시절을 회상했다. 프랑크푸르트 음대 졸업 후, 세계적인 플릇티스트인 Sarah Louvion(무지엄 오케스트라 솔로 플릇티스트, 1993 Douai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만장일치로 최고상 수상)의 오디션에 합격한다. Sarah Louvion 교수에게 ‘연주음이 특별하다!’는 최고의 찬사를 듣는다. 현재 그녀는 재독 코리안 심포니 객원단원, TJB 교향악단 객원단원. 현재 대전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 교원대학교 특기적성부 출강. 대전 아트오케스트라 플릇 수석, 코리안 필하모니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 여성심포니 단원을 포함하여 여러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단원 및 객원으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Sarah Louvion 교수에게 사사받으면서 지금까지 배워 볼 수 없었던 레슨스타일로 음악의 절제성과 자유성 동시에 가르쳐 주었고 오케스트라 공연 및 오페라 티켓을 구해주시면서 많이 보고 들어야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 주셨다”며 “앞으로의 계획은 전문연주가 뿐 아니라 Sarah Louvion 교수님께 배운 지도법으로 플릇을 전공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지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3.24(수)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010-2510-3419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북카페 ‘휴(休)’ 글쓰기를 좋아하는 온미선(49)씨는 포천사람이다. 온 씨는 작년 말 부천 상1동사무소 앞에 북 카페 ‘휴(休)’를 차렸다. 북 카페라는 이름은 흔하다. 그렇지만 온 씨가 운영하는 ‘휴’는 타 북 카페완 다르다. 이곳에선 최신 만화책을 볼 수 있고, 사람 좋아하는 온 씨와 어울려 향 좋은 차를 마실 수도, 세미나를 할 수도, 동창회 모임과 생일파티를 열 수도, 공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 지금부터 책과 사람의 향을 맛볼 수 있는 휴의 문을 열어보자. 동네 주민들의 쾌적한 문화 공간“만화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부천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싶어서 찾아온 저는 이제 부천시민이예요.” 환하고 밝게 웃음 짓는 온미선씨. 그곳에 가면, 시리즈에 어울릴 법한 사람이다. 그이가 경영하는 이곳 북 카페 책장에는 만화와 소설책 등 다양한 신. 구간 서적이 빼곡하게 꽂혀있다. 만화 책방을 생각하면 어둡고 컴컴하다는 느낌과는 달리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조용하게 들리는 클래식 음악과 잘 어울리는 쾌적한 공간이다. 한 쪽에는 다용도 세미나실을 갖췄다. 요즘 이곳에는 일본어자격시험을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이 있다. 각자 한 가지씩 음식을 가져오는 포트럭 파티로 생일 파티를 하기도 한다. 부천여성회는 이곳에서 비빔밥 행사도 치렀다. 평소에 세미나실은 흡연하는 만화애호가들의 독서 공간으로도 쓰인다.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해요. 분주하게 생활하다보면 왜 마음을 다스릴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러면 갑니다. 우리 동네에 북 카페가 생겨서 참 좋아요.” 아이와 함께 가거나 혼자 가서 즐긴다는 상1동 주민의 말이다. 북카페 ‘휴’에서는 한 시간에 2000원을 내면 무슨 책이든 마음껏 보고 차도 마실 수 있다. 또 대화를 나누면서 2000원만 내면 맛있는 차가 준비된다.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는 책도 대여한다. 만화책은 1박2일에 300원, 소설책은 3박4일에 700원이다. 컵라면과 함께 핫 코코아, 원두커피, 쌍화차, 생강차 등 주인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온 가족이 함께 만화책을 즐긴다“부천사람들은 책 보는 수준이 꽤 높더라구요. 소설가 양귀자씨가 지은 원미동 사람들의 모태가 된 도시여서 주부 문학의 본거지라고도 하더군요.”온 씨는 이런 장점을 둔 부천에 온 것이 자랑스럽고 주부 문학의 대열에 동참하고픈 열망이 있다고 전한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일본에서 공부하는 온 씨의 자녀들은 만화책으로 키웠다. 딱딱한 책 대신 역사만화, 과학만화, 지리만화 시리즈를 읽혔다. “나이 많은 부모님들은 만화, 하면 거부감을 보이지만 요즘 부모들은 안 그래요. 아이와 함께 와서 만화책을 보며 즐기는 부모들도 자주 오시는 걸요.” 소설책 대여 순위 1위는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와 권비영의「덕혜옹주」같은 책들이다. 또한 만화책인 박소희의 「궁」과 츠다 미키요의 「프린세스 프린세스」등도 인기를 끈다.“저희 카페가 부천 문화예술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주부들의 커뮤니케이션 장소로 활용되면 좋겠어요. 많이들 들러주세요.” 북카페 ‘휴’는 곧 인터넷 카페의 문을 열려고 한다. 젊은 엄마와 어린이들이 원하는 아동도서와 영어동화책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천에서 만화축제가 열리면 유명만화가 사인회를 열어 동참 하려고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다. 상1동 부건프라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면 2시간 동안 무료다. 휴무일은 없다. 문의 032-324-243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5
- 2010 경인년 호랑이해 테마展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를 맞이해 호랑이를 테마로 한 전시 ‘虎虎畵畵(호호화화) 展’이 열린다. 십이지의 세 번째 동물인 호랑이는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동물로 대변되어 왔다. 역동적으로 발달된 균형 잡힌 신체 구조와 빠른 몸놀림의 맹수다운 면모는 산군자(山君子), 산신령(山神靈), 산중영웅(山中英雄)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용맹과 기개를 가진 신령스러운 수호신과도 같은 동물임을 상징한다. 민간신앙과 전래동화 등에서 보여 지는 호랑이는 우리네 삶 속 친숙한 동물로 표현되어 “옛날 옛적에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등으로 시작되는 재미있는 호랑이 이야기들로 우리에게 친구 같은 친근한 동물로 풍자와 해학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다.호랑이는 우리 전통 그림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하였는데, 조선시대에는 기쁨을 뜻하는 까치와 호랑이를 익살스럽게 그린 ‘까치호랑이그림(鵲虎圖)’을 정월 초하룻날 대문에 붙여 나쁜 기운을 막고 새해를 맞는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내었으며, 무관들의 거처에 장식 병풍으로 사용했던 호렵도(虎獵圖)는 무관들의 용맹함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호랑이의 다리를 닮은 호족반이나, 호랑이 발톱 노리개, 어린아이의 머리쓰개, 베갯모 등의 다양한 일상용품에도 호랑이 문양이 사용되어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받아내는 수호신으로 호랑이가 우리민족과 함께 해온 각별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동물로서의 의미를 뛰어넘어 우리의 사회문화적 전통과 현재의 생활 속에서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호랑이의 상징성을 더욱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로, 무서운 맹수의 눈빛으로 용맹스러움을 뿜어내는 호랑이에서부터 익살스런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친구 같은 호랑이의 모습, 복을 빌어주는 든든한 수호신으로서의 호랑이, 또 대중문화 속 캐릭터로 형상화 된 호랑이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쪾일시 : 2월 22일(월)까지 쪾장소 : 신세계갤러리쪾문의 : 062-380-1271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
-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 싸움을 했다. 늘 그랬듯 싸움의 발단은 사소한 말실수. 하지만 싸움의 파장은 크다. 자존심의 상처는 오해를 불러오고, 오해는 쌓이고 쌓여 상대방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된다. 여기에는 매순간 봉합하느라 바쁜 잘못된 화해의 방법도 일조한다. 현명하게 싸우고, 성숙하게 화해하는 법! 이 시대 부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화해의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본다. Part 01 화해? 했는데 찜찜하네~올해 결혼 7년 차인 윤아무개씨 부부는 얼마 전 부부 싸움을 했다. 남편의 연말 인센티브 얘기를 듣다가 친구 남편의 인센티브를 들먹이며 비교하고 만 것. 자존심 상한 남편은 이후 입을 딱 다물고 일주일째 늦은 귀가를 고수했다고. “미안하다”는 윤씨의 사과에 남편은 “알았다”고 했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졌단다. 윤씨는 열흘이 다 되어서야 남편의 속마음을 들었는데, 부부 싸움보다 성의 없는 윤씨의 화해 멘트가 더욱 화를 돋웠다는 얘기였다. 화해는 했지만 진심이 부족한 화해의 말이 상대방을 더욱 노엽게 만든 것이다. 반대로 남편의 잘못된 화해법 때문에 상처 받는 아내들도 많다. 결혼 12년 차 이아무개씨는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부부 싸움 후 남편이 화해를 청하는 방식은 한결같다고 말한다. 이씨의 남편이 선택한 화해법은 ‘몸으로 때우기’다. 이씨는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당장의 상황을 대충 때우려는 것 같아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빠진단다. 그러니 아무리 부부 싸움이 칼로 물 베기라지만 하룻밤 몸으로 때우고 대충 살려는 상대방에게 봄눈 녹듯 마음이 풀릴 리 없다. 화해 아닌 화해는 한 것 같지만 정작 마음속의 갑갑함은 더 쌓여간다. Part 02 별다를 게 없는 부부들의 화해법 그렇다면 다른 집의 사정은 어떨까? 싸우는 이유가 주로 대화 방식이나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 오듯, 부부 싸움 후 화해의 절차 또한 집집마다 별다르지 않다. 아내들은 주로 문자나 편지, 쪽지를 통해 화해를 청하고, 남편들은 빠른 귀가와 선물, 아니면 잠자리에서 화해를 청하는 식이다. 싸웠다고 해서 싸움의 발단을 제공한 사람이 화해를 청하는 것도 아니다. 싸우다 보니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가정마다 부부의 역할이 다르듯 화해하는 역할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집은 잘잘못을 떠나 아내가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는가 하면, 어느 집은 화해가 무조건 남편의 몫이다.결혼 12년 차 김아무개씨는 일단 싸우면 누가 잘못했든 김씨가 먼저 남편에게 폭탄에 가까운 장문의 문자메세지를 보낸다. 그러면 남편이 전화를 걸어 상황을 차분히 정리한다고. 이후 저녁에 남편이 화해의 제스처로 빵이나 과일, 반찬 같은 먹을거리를 사 가지고 오면서 공식적 화해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반면 결혼 8년 차 윤아무개씨네는 100퍼센트 남편이 화해를 청하는 케이스다. 결혼 초 지난한 부부 싸움 끝에 윤씨가 남편에게 “나는 성격상 사과를 잘 못 하니 당신이 먼저 해달라”고 요청한 게 지금까지 유지되는 것. 물론 싸움의 발단은 80퍼센트 이상 남편에게 있다지만, 어찌됐든 아내 윤씨가 풀릴 때까지 남편은 매일 일찌감치 퇴근하거나 잠자리에서 은근슬쩍 다가오는 등 계속 사과를 청한다. 이도 저도 아닐 때, 즉 누구 하나 자존심을 굽히지 못할 때는 가정 내 평화의 비둘기인 ‘아이들’이 동원된다. 아이를 통해 화가 난 남편에게 전화를 걸게 하거나, 둘 다 화해하지 않고 있다가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행동에 웃으며 마음을 푸는 식이다. Part 03 일방적인 사과는 오히려 역효과화해 방식은 비슷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집집마다 다르다. 화해에 ‘진심’이 있느냐에 따라 ‘화해’의 결과 또한 달라지게 마련이다. 중요한 건 일방적인 사과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이다. 누가 먼저 화해를 청하든 진심이 아니라면 화해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기 때문이다. 편지든, 문자메세지든, 잠자리든 일방적인 방법은 화해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몸으로 때우려는’ 남편들의 화해법도 일방적인 액션. 결혼 22년 차 성아무개씨는 “마음이 풀려야 몸도 풀리는 법이라고 평생을 가르쳐줘도 남편이 도통 못 알아듣는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한국가정상담연구소의 한규만 부소장은 “다툼과 싸움 이후에는 반드시 상대를 용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화해도, 별다른 해결책도 없이 두루뭉술 넘어가는 것도 부부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싸움이 싸움으로 결론을 맺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지나간다면 마음에 상처를 하나, 둘 쌓기 시작하여 결국 마음의 담장만 높아지기 때문이다. 싸움에도 원칙이 필요하듯, 화해에도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한 셈이다. Part 04 부부만 알 수 있는 화해의 공식 정해둬야 한규만 부소장은 일단 부부 사이에 화해의 공식을 정해두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남편이 꽃을 사 오거나, 아내가 하트 이모티콘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등 부부 싸움 후 화해를 청하는 신호로 남편과 아내가 한 가지씩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이때 누구든 화해를 청하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 화해를 청하는 사람을 무색하게 만들면 두 사람이 마음으로 화해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화해의 ‘시기’도 중요하다.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면 부부는 더욱 어색한 관계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즉시 사과하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다. 또 화해를 청할 때는 분명한 의사 전달과 함께 행동이 필요하다. 별다른 행동 없이 “미안해”라고 말하면 상대방에게는 건성으로 하는 말로 들리기 쉽기 때문이다. 작게는 얼굴 표정부터 진심이 전해지도록 움직여야 한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한규만 부소장(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일러스트 홍종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
- 독일 침대공장 견학 및 유럽여행 스럼버테크(slumbertech) 침대에서는 이번 7월 31일까지 제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침대공장 견학 및 유럽여행 제공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독일 메밍겐 침대공장 견학 및 유럽여행권(12명), 2등에게는 내추럴 메모리 매트리스 퀸 사이즈 침대(5명), 3등에게는 싱글 사이즈 침대(5명), 4등에게는 브링크하우스 최고급 메디코트 항균솜 퀸 사이즈(10명) 그리고 기타 당첨자에게는 메쩔러 HS 컨투어 베개를 증정한다. 스럼버테크는 독일 척추 건강협회가 유일하게 공인 추천한 매트리스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하며 체압 분산 및 균형 유지, 수면 스트레스 완화, 자연 에너지 활력 충전 및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문의 (02)548-3565 544-1476, www.slumbertech.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인간과 자연의 원초적 관계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는 1월 9일부터 오는 3월 28일까지 김수자 개인전 ‘지수화풍: Earth, Water, Fire, Air’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Earth, Water, Fire, Air’는 지난 10월에 열린 스페인 란자로테 비엔날레와 에르메스 재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어서 그 의의가 더욱 깊다. 전 세계를 무대로 작업을 펼치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수자는 이번에는 스페인 화산섬인 카나리 제도와 과테말라의 화산 지역을 선택했다. 캄캄한 전시장에 들어서면 오직 7개의 스크린만이 존재한다. 서로 마주보거나 등을 대면서 자연스럽게 조우하고 있는 이 스크린들 속에서 우리는 5~9분짜리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빨려들듯 세게 몰아치는 검은 파도, 파란 하늘 속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구름의 모습, 붉게 꿈틀거리는 용암의 기운에 떠밀려 서서히 떨어지는 화산재, 카나리 제도의 해안가 절벽에서 파도가 칠 때마다 무지개가 나타났다가 바람과 함께 걷히는 장면 등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과 함께 영상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이어지는 파도소리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시적이면서 영감을 주는 미술작품으로 지난 10년간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바빴던 ‘보따리 작가’ 김수자. 작가 본인의 모습을 담았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오로지 자연만이 등장하는 이번 작품은 인간에 대한 연민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원초적 관계를 탐색하고 있다. 문의 (02)544-7722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콘서트 <Romantica> 유난히 추웠던 겨울 탓일까? 그 어느 때 보다 봄이 빨리 왔으면 싶다. 봄이 오는 길목에 주목할 만한 공연이 있다. 바로 <2010 이승철 콘서트 Romantica>. 매년 30회 이상의 전국투어,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일구어 내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승철이 성남을 찾는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는 이승철은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수많은 히트곡을 내 놓고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롱런가수. 이번 공연에서는 <Romantica>라는 제목에 걸맞게 달콤하면서도 버라이어티한 무대가 보여 질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최초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공연장에 도입하고, 음향 시스템에만 50억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음색을 선사할 이승철 콘서트에서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이승철표 발라드의 정수와 감미롭고 깊은 가창력을 다시 한 번 느껴보자.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일시 2010년 3월 6일(토) 오후4시/ 오후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VIP 110,000/ R 99,000 / S 77,000 관람연령 8세 이상 문의 1588-49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제1회 원주문학아카데미 개최 (사)한국문인협회원주지부(지부장 이무권)는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제1회 원주문학 아카데미를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6강에 걸쳐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원주문학아카데미는 경희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창조문예 주간으로 있는 박이도 시인이 강사로 출강하여 ‘시란 무엇인가?’, ‘시 창작 기술 및 기법’ 등 시 입문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문학에 열정을 쏟은 노시인의 깊이 있는 문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무권지부장은 “문학에 입문을 꿈꾸고 있던 우리 시민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올 하반기에는 저명한 수필가와 소설가도 초청해 원주문학아카데미가 더욱 풍성하고 짜임새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방법은 원주문학 카페 (http://cafe.daum.net/WonJuLiterature)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9회 짚풀공예공모전 개최 안내 원주시립박물관은 제 9회 짚풀 공예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전통 분야는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지역 거주자만 신청이 가능하고, 창작 분야는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전통 분야 의식주 관련 전통 생활용품, 농사에 관련된 생산 및 저장 도구, 신앙 및 놀이 기구 등이며, 창작 분야는 짚풀과 나무 등 전통적인 천연 소재를 사용한 모든 창작품이 가능하나 한지의 경우에는 부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1인 200만원, 금상 2인 각 150만원, 은상 4명 각 100만원, 동상 6명 각 50만원, 장려상 10인 각 30만원, 입선 10인 각 10만원, 단체상은 상금 100만원이다. 신청서 접수는 2월 28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3월 31일까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