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집에서 먹는 정겨운 밥상 그대로 겨울로 치닫고 있다. 이맘때는 입맛도 없을 때다. 집에서 차려주는 밥처럼 입에 짝짝 달라붙는 짭조름한 반찬까지 반가운 음식이 그리워진다.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5공장 정문과 염포성원상떼빌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는 ‘이조숯불갈비’는 잘 재운 갈비맛도 맛이지만 점심메뉴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한식스타일로 인테리어 된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가 인상적인 이곳은 단체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제격인 넓은 실내공간과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이조숯불갈비’에서는 치마살, 차돌박이, 육회, 갈비 등 다양한 고기종류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고기 맛이 부드러워 고기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이곳 점심특선으로는 보쌈정식, 불고기정식, 된장정식, 육회비빔밥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불고기정식을 시키니 자박한 국물에 갖가지 채소를 넣은 불고기가 먹음직스럽게 그득 담겨 나온다. 상추 깻잎 등 신선한 채소에 큼직한 불고기를 얹고 한입 가득 볼이 터져라 먹으니 쫄깃한 불고기맛이 그대로 전해진다.그밖에도 함께 나오는 반찬가짓수도 제법 많다. 오징어회무침, 된장찌개, 호박볶음, 두부조림 콩나물무침 등 마치 집에서 먹는 것처럼 정겹고 푸짐하다. 밑반찬들 또한 짜지 않아 맨입에 먹기에도 아주 좋다. 특히 두툼한 두부와 각종 채소 등이 가득 들어간 된장찌개는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맛을 자랑하며 입맛을 자극 시킨다.주인장의 나긋나긋한 친절한 서비스와 푸짐한 인심이 잘 어우러져 이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위치 : 염포성원상떼빌 옆메뉴 : 갈비, 치마살, 보쌈, 불고기정식 등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 052)287-3379(이조숯불갈비)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동사모에 가입, 경품타고 스키장 가자!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동사모)’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유치 염원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70만 회원 가입을 목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동사모 홈페이지(http://dongsamo2018.org)에서 회원 가입 후 참여마당에 유치기원 메시지나 가입인사를 남기면 된다. 노트북(i-pad), 디지털 카메라, 리프트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는 이번 이벤트는 동사모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10-4299-9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요령고대문물전 우리나라 청동기문화의 진원지로 알려진 한반도 동북 지역에 위치한 요령지역. 요령의 청동기 유물이 경기도박물관의 ‘2010년 해외 특별기획전-요령고대문물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중국 요령성박물관, 요령성문물고고연구소, 심양시문물고고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중에서 316점이 엄선됐다. 기원전 2000년대 전반기부터 전국시대(기원전 475~221년)에 이르는 장기간의 요령 지역 청동기 문화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별전은 제1부 청동기 문화의 여명, 제2부 비파형동검문화로 구성된다. 1부는 초기청동기 문화를 지역별로 나누었다. 요령 지역에서 가장 이른 청동기 문화인 요서 지역의 하가점 하층문화, 요북 지역의 고대산문화, 요동반도의 대취자 문화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다. 또한 이 무렵에 요령 지역의 청동기 문화에 영향을 미친 중원계 청동예기와 북방계 청동기도 함께 전시된다. 2부는 한반도의 청동기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파형동검문화의 유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조양 십이대영자와 심양 정가와자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기들은 수장급 인물의 무덤에 부장된 것으로 당시의 청동기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요령 고대 청동기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체험학습도 마련됐다. 전시실에 숨겨져 있는 5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어린이 미션-요령 청동기 보물을 찾아라’, ‘종이컵에 채도 문양그리기’, ‘나만의 청동 거울 만들기’, ‘유물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시기간 2011년 2월 27일까지 관람요금 무료전시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Ⅰ·Ⅱ전시문의 경기도 박물관 031-288-54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문화일정(859) [음악회]♠로맨틱 크리스마스 콘서트일시 : 12/18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주최 :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문의 : 031-897-7497 ♠경기팝스앙상블의 천원의 행복일시 : 12/1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천원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연극]♠이상 12月12日 李箱탄생 100年일시 : 12/18~26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주최 :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의 : 031-267-8888 [연극]♠사랑이야기일시 : 12/14~19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5천원주최 : 창작공동체 얼굴과 얼굴문의 : 031-623-7753 [뮤지컬]♠형제는 용감했다일시 : 12/18~1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6만원/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2010 뮤지컬 아이다일시 : 12/14~3/27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8만원/A석6만원/B석4만원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1544-1555 ♠가족뮤지컬 알라딘일시 : 12/17~19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5천원주최 : 극단예일문의 : 02-555-0822 [무용]♠2010 VISION 우리춤일시 : 12/1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일반1만원/학생5천원(전당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전시]♠몸속 대 탐험전일시 : 12/17~3/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전시장입장료 : 전체1만2천원(아트플러스회원2천원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주)함께하는 친구문의 : 031-230-3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iCOOP부천생협, 풍성한 연말 이벤트 iCOOP부천생협 중동점과 소사점은 12월 14일까지 일반고객도 조합원가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조합원가체험이벤트를 실시한다. iCOOP자연드림 매장은 친환경유기식품과 우리밀베이커리, 친환경정육, 우리밀피자를 판매하는 생협 오프라인 판매장으로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일반고객은 평균 20% 정도 저렴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초특가 이벤트도 실시된다. 하루 2~3품목씩을 선정, 조합원가보다 10% 다운된 가격으로 물품을 살 수 있다. 또한 12월 한 달 간 조합원에 가입하면 유기농 자연드림 백미 2kg과 귀리 500g을 증정한다. 오는 15일까지 유기농 우리밀 크리스마스케이크를 예약하면 자연드림 과자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생협 홈페이지(www.bc-coop.or.kr)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652-7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기분 좋은 커피향에 찾아가는 카페 ''라엘'' 커피 향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쩌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서는 진한 향은 놀라움과 반가움 딱 그 중간이다.삼산동 ‘라엘’이 그렇다. 콩다방, 별다방 거기다 온갖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우리네 입맛을 통일시켜버린 지 오래. 조용히, 천천히 그러나 자신만의 향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이곳은 초겨울 문턱 우연히 발견한 보물섬이다.정직하게 그리고 정직하게큰 대로변을 놔두고 굳이 골목에 자리를 잡았다. 아는 사람만 알기 딱 좋은 위치다. 주인장 김민정 대표는 “오다가다 들러주셔도 감사하고 우리집 커피가 생각나서 일부러 들르는 거, 멋지지 않나요?”라며 환하게 웃는다. ‘라엘’만의 커피를 만들고 싶었단다.김 대표가 커피를 만난 건 10여 년 전 일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 때문에 7년 정도 일본에서 지내면서 ‘일본식커피’를 접하고부터다. “분명히 같은 커피콩일 텐데 여기서 자주 마시던 커피와 맛이 다른 거에요. 나중에야 알았는데 로스팅 기법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더 놀랐던 건 그 이후이에요”라며 말을 시작하는 그의 표정이 상기됐다.콩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절대 눈속임 없이 아주 정직하고 섬세하게 정성껏 작업에 임하는 자세에 매료된 김민정 대표. 자신만의 방식으로 로스팅을 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커피를 내 놓으니 커피 맛이 다른 건 당연한 건지도 몰랐다.한국에 돌아오자 커피공부에 돌입했다. 욕심도 많아 라엘 내부 디자인도, 인테리어도 모두 직접 하고 말았다.커피의 생명은 원두 신선도라엘은 직접 원두를 선별하고 로스팅하는 곳은 아니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우리나라에도 각 분야별로 ‘장인’이 많단다. 그래서 원두를 양심적으로 로스팅하기로 유명한 서울의 지인에게서 받아쓴다. 대신 라엘의 모토가 ‘정직한 맛’인 만큼 절대 대량으로 들이지 않고 틈틈이 받는다. 그것도 많아야 1kg이다. “아메리카노나 에소프레소를 마셔보면 콩의 신선도를 알 수 있어요. 오래된 콩은 식으면 쓴맛이 강해져 커피 특유의 맛이 없어지죠. 제가 못 마시겠더라고요”라는 김 사장.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이달부터는 울산에서 로스팅하는 콩을 쓸 예정이란다. 라엘의 커피 맛은 일단 부드럽다. 과하게 쓰지도 억지로 낸 신맛도 없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다 비워도 잔에 찌꺼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김 사장은 “커피 머신의 차이죠. 원두를 어떻게 갈아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라고 설명한다. 김 사장은 에소프레소에 각설탕을 띄워 마셔볼 것을 권한다. 커피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게 에소프레소긴 하지만 설탕은 멋쩍다. “일부러 (설탕을)녹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녹도록 놔둬 보세요. 진한 커피를 첫 맛으로 나중에 설탕이 저절로 다 녹았을 땐 캐러멜 맛이 나요. 마지막 그 커피는 향이 아주 오래 입 안에서 머문답니다”는 그.크리스마스엔 조각케이크 서비스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직한 커피를 대접하고 싶단다. “최고 품질의 콩으로 체인점에선 맛볼 수 없는 라엘만의 맛을 내놓고 싶어요. 커피의 진정한 맛을 알리는 게 목표라고 할까요”라는 김민정 사장. 그래선지 라엘의 커피엔 희망이 뜨겁다.또 라엘에선 아침이 늦은 사람을 위한 ‘아점세트’를 내놨는데 아메리카노+프랜치토스트+수제소시지+달걀프라이+채소샐러드가 6천원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커플에게 조각케이크를 무료로 선물한다. 문의: 라엘 김민정 사장(070-8262-0785)위치: 삼산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농협 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동천 돌다리 사고친다! 양념돼지갈비 전문점인 동천 돌다리(대표 이상길)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우선 국내산 생삼겹살을 7000(150g, 1인분)원에서 5900원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12월까지 15인 이상 예약손님에 한해 속풀이 얼큰 동태탕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노래방과 연계해 승합차를 무상 제공한다.국내산 명품 삼겹살이 5900원!이상길 대표는 "이번에 가격을 대폭내린 삼겹살은 완전 국내산 생고기입니다. 일반적인 수입산이나 유통기간이 긴 삼겹살과 달리 유통단지에서 그날그날 판매할 물량만을 가져옵니다. 때문에 냉장고나 냉동고에서 오래 보관하지 않아 생고기 그대로의 육질을 맛 볼 수 있습니다"고 강력추천한다.단체 회식 땐 이집의 주메뉴인 양념돼지갈비도 고려해봄직하다. 마찬가지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최상의 국내산 생돼지갈비를 잔잔한 칼집을 넣어 양념에 재웠다.이 대표는 "보기와 달리 갈비에서는 칼집이 아주 중요한데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양념을 골고루 배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특히 이집 돼지갈비는 안주인인 이희주 대표가 수십 개월 동안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비법양념을 쓴다. 돼지 잡내를 잡고 고기와 양념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15여 가지의 한약재를 기본으로 감초로 단맛을 조절했다.단맛을 내기 위한 일반적인 카라멜 소스 등과 같은 재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집 양념갈비는 분명 고기를 먹었음에도 굉장히 속이 편안하다.또 모든 고기는 참숯에 굽는데 참숯이 혹시나 남았을 마지막 누린내까지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가끔 손님들이 참숯이라는데 왜 고기에서 참숯향이 나지 않는지 묻기도 합니다. 그런데 숯에서 고기를 구우면 잡내가 사라지긴 해도 숯향이 고기에 배진 않습니다"고 전한다.예약하면 얼큰한 동태탕이 서비스~최근 이집에서 바쁜 메뉴가 하나 추가됐는데 바로 얼큰이 동태탕이다. 종가 맏며느리 이희주 대표의 손맛으로 탄생한 동태탕은 멸치 무 다시마 등으로 뽑은 육수가 기본이다. 여기에 고향에서 키운 호박 양파 마늘 고춧가루를 양념으로 하고 깨끗하게 손질한 상태 좋은 동태를 쓴다.입맛에 따라 칼칼한 땡초를 다져 넣는데 진짜 동태탕 전문점의 맛보다 몇 배는 더 뛰어나다. 칼칼하면서도 개운하고 짜지 않으면서도 시원하다. 이 대표는 "처음엔 고기 드신 손님들에게 된장이나 국수 말고 더 개운한 게 없을까 고민하다 동태탕을 생각하게 됐죠. 계절이 동태철이기도 하지만 남편이 속풀이로 자주 찾던 메뉴라 한 번 내봤는데 손님들 반응이 좋더라구요"라며 사람 좋게 웃는다.곁다리로 선보이던 동태탕은 손님들의 성화에 정식 메뉴로 자리 잡았지만 12월까지 15명 이상 예약한 손님에 한해 서비스로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종가 종부로 손맛이 뛰어나기로도 유명하다. 시댁에 전해 내려오는 손맛을 익혔을 뿐 아니라 최근 젊은 사람들 입맛에도 맞게 이 대표 나름대로 맛 조절을 했다.밑반찬도 모두 이 대표의 손을 거치는데 화학조미료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된장까지 집에서 담근 것으로 찌개를 낸다. "가끔 된장 맛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젊은 손님들이 있어요. 시중의 대량 판매하는 된장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집된장 맛이 낯선 거죠. 그래도 전 제 손으로 만든 것만 쓰려고요. 이 반찬 그대로 우리 아이들도 먹이고 동천 돌다리 식구들도 먹는데 아무거나 쓸 순 없잖아요"라는 이희주 대표의 말에 힘이 실린다.노래방 차량 무상 제공동천 돌다리에서는 15인 이상 예약하는 손님에 한해 노래방 연계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연말연시 회식손님이 많아 노래방까지 이동거리를 배려한 두 이 대표의 선물이다.한편, 동천 돌다리 숯불갈비는 30인 이상의 단체손님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널찍한 실내구조다. 또 가족모임을 위해 어린이 전용 놀이방도 운영 중이며 놀이방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실내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동천돌다리 숯불구이 052-243-8393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토이앤맘 안산점 오픈 기념 유모차 할인 한대앞역 인근에 있는 유모차 카시트 전문매장 토이앤맘 안산점이 오픈 기념으로 11월 21일까지 유모차 할인 대전을 연다. 토이앤맘은 국내외에서 인기있는 유아용품들만 선별해 판매하는 컨셉트 유아용품 매장이다. 때문에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눈으로 보고 비교, 체험이 가능하다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행사품목은 잉글레시나 스위프트, 잉글레시나 트립, 잉글레시나 지피, 잉글레시나 지피프리, 마이크라라이트 토로, 마이크라라이트 슈퍼라이트, 뻬그뻬레고 P3, 뻬그뻬레고 SI, 뻬그뻬레고 2010SI 등이다.문의 : 501-8881, 8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결혼의 계절, 당신의 결혼식을 기억하나요? 요즘은 결혼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화려한 결혼, 재미있는 이벤트 같은 결혼도 있지만 신랑신부가 주인공이 되는 결혼식으로 바뀌고 있다. 그 결혼식 이면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예식비용이며 혼수문제로 다투는 예비부부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일들은 다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화려한 결혼식에 비싼 예단과 혼수를 준비했다고 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게 아니다. ''결혼식''(혹은 결혼비용)과 ''결혼생활''은 전혀 상관없다. 결혼 시즌을 맞아 결혼한 지 10년 20년이 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주부들을 만나 결혼식 추억과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남영숙 씨(결혼 12년차) 나는 시골 농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손님에게 잔치국수 한그릇 대접하는 소박한 결혼식이었다. 그날 압권은 신부화장. 눈이 나쁜데다 렌즈도 끼지 않았던 나는 ‘키메라’'' 분장을 하고 있는 것도 몰랐는데 친구들이 깜짝 놀라 화장실로 데려가 화장을 지워줬다. 때 묻은 웨딩드레스에 구슬이 떨어져나간 웨딩모자를 쓴 나를 보고 서울서 내려온 친구들은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요즘 친구들은 이런 말을 한다. “네가 잘 살고 있으니까 하는 말인데 만약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다면 초라한 결혼식이 그 조짐이었다고 했을 거야.” 나는 결혼 20주기에는 깨끗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시한번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다. 하지만 결혼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결혼 후. 내 두 아들이 결혼을 할때는 같은 여성으로서 나와 공감하는 며느리를 얻고 싶다.정미옥 씨.(결혼 25년차) 3월 추운 날에 결혼을 했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 주례사가 더 길게 느껴졌다. 폐백 할 때 눈물 콧물이 주르르 흘러 남들은 엄청 슬퍼서 우는 줄 알았단다. 예식을 마치고 신랑 친구들이 날계란 먹어야 정력에 좋다며 신랑 입에다 상한 계란을 넣어서 신랑이 뱉아내다가 양복을 버려 세탁소에 가서 닦아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혼 비디오가 나왔던 초기여서 비싼 돈 들여 비디오촬영 했다고 엄마한테 “니가 부잣집 딸이냐”는 야단도 맞았다. 최근 한 결혼식장에 가보니 결혼식의 무게감이 확 줄어든 느낌이었다. 예식은 15분 만에 끝났고,1인당 4만5천원짜리 식사였는데 그날 식대가 1600만원이 넘었단다. 같이간 사람들끼리 정말 허례허식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내 아이들 결혼식은 실속 있고 결혼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행사가 되게 하고 싶다.박은숙 씨(결혼 14년차)요즘은 결혼식을 결혼당사자들이 주관해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호화로운 결혼식이 아니라 실리적이면서 특징 있는 결혼식이 보기 좋다. 내 결혼식은 유난히 어색한 화장에다 10분 만에 정신없이 끝났다. 그래서 그 전날 찍은 야외촬영이 더 기억에 남는다. 하루 종일 신랑과 친구들이 함께 해서 행복했다. 결혼식은 둘이 출발하는 첫날인데 의례적인 예식만이 아니라 신랑과 신부를 위한 시간이 있으면 훨씬 의미가 있지 않을까. 남이 불러주는 축가가 아니라 신랑이 신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신부도 사랑을 표현하고.... 결혼 후 어느 날 라디오에서 결혼식 때 신랑이 불렀던 노래가 흘러나올 때 결혼식을 추억하며 결혼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될 것이다.김혜숙 씨.(결혼 27년차)눈내리는 1월에 결혼을 했다. 결혼 전 1년간 동거를 하다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 목사님은 우리가 동거했다는 것 때문에 주례를 거절해서 장로님이 대신 주례를 섰다. 외항선을 타시던 친정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 못했고 서울에서 생활하다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니 친구들도 많이 못왔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고 서운했던 결혼식이다. 이제 내 아들이 커서 20대가 됐다. 내 아들이 결혼할 때는 호화로운 결혼식이나 예단 대신 그 비용을 새출발 자금으로 주고 싶다. 그 돈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삶을 일궈나가길 바란다.홍연순 씨 (결혼 27년차)내 결혼식은 도시 예식장에서 아주 평범하게 치렀다. 일생에서 중요한 통과의례인 결혼식인데 좀 더 경건하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게 치른다면 좋을 것이다. 요즘은 결혼식에 가서 식장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식당에서 밥만 먹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부조봉투만 내고 1인당 2~3만원짜리 뷔페 식권을 받아 밥을 먹다보면 결혼식이란 게 정말 낭비가 심한 허례의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집 아들이 어떤 색시를 만나는지, 그 집 딸이 어떤 남자를 만났는지 궁금하고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와서 마음껏 축하해주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나는 내 아들이 결혼할 때 청첩장을 많이 안 돌릴 생각이다.김수현 (결혼 19년차)결혼식을 급하게 치르게 돼 예식장이 없어서 평일날 결혼식을 올렸다. 평일이라 친구들이 많이 안 와서 서운했다. 좀 더 예쁜 신부가 되고 싶어 예식장 패키지 대신 돈을 더 주고 다른 곳에서 신부화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이 마음에 안 들어서 불편했다. 결혼식을 좀 더 여유롭게 했더라면...아쉬움이 남았다. 작년에 어떤 결혼식에 가니 식장 밖에 사진전시를 해 놓고 스크린으로 결혼식장면도 볼 수 있었다. 보여주는 게 많은 결혼식이었지만 보여주려고만 한 것같아 마음에 안들었다. 결혼식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실속있는 결혼을 하기를. 결혼식에 목숨 거는 사람도 봤는데 형편에 맞지 않는 결혼을 하고 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하게 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맛있게 매운 양념이 어우러진 쫄깃한 ‘쭈꾸미’ 맛이 짱!!! 한국인의 입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까? 신맛도 아니고 단맛도 아닌 매운 맛일 것이다. 낙엽이 우스스 떨어지며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한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일도 우리에게 큰 행복을 준다. 추워지는 계절에 제대로 된 매콤함으로 온 몸을 후끈하게 만들 수 있는 맛 집이 있으니, SBS· KBS· GTB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그 맛이 검증된 ‘바람난 쭈꾸미’를 춘천에서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야들야들한 쫄깃함?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쭈꾸미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에 찍어 회로 먹거나, 볶아 먹을 수 있는 친숙한 식재료이다. ‘바람난 쭈꾸미’의 대표음식인 쭈꾸미 볶음은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이 잘 배인 쭈꾸미를 철판에 볶아 먹는다. 자작자작 양념 끓는 소리와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를 때, 쭈꾸미를 찾아 입에 넣으면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함이 쭈꾸미의 제대로 된 맛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쭈꾸미 볶음의 맛은 중독성 강한 매콤함이라고 할까? 함께 나오는 깻잎, 백김치와 계란찜, 콩나물이 눈물 나게 매콤한 쭈꾸미 볶음의 맛을 희석시키며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쭈꾸미와 궁합이 맞는 음식이 돼지고기이다. 쭈꾸미를 먹은 후 목살사리를 시켜 색다른 맛을 경험해 보자. 또한 다 먹고 난 후 치즈를 가운데 폭 싸서 볶아 먹는 볶음밥 또한 일품이다. 쭈꾸미는 저칼로리이면서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해물의 풍성함에 감탄 ‘바람난 쭈꾸미’에서 맛볼 수 있는 해물떡찜은 낙지, 홍합, 새우, 꽃게, 오징어, 치즈떡, 오뎅과 각종 야채가 가득하게 나온다. 해물떡찜에 나오는 치즈떡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해 골라먹는 젓가락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찰진 떡 속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치즈떡. 아! 맛있겠다. 바다 향 짙은 신선한 해물을 맛있게 먹고 난후, 바로 끓여 내온 우동사리를 비벼 먹어 보라. 그동안 먹어왔던 우동사리와는 다른 즐거움을 맛으로 느낄 수 있다. 갈비가 감자가 어우러져 양푼하면 넉넉함과 나눔이 떠오른다. 각 종 음식을 버무리고 담아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이 양푼에 푹 무르익은 감자와 무가 곁들여진 돼지갈비찜이 해산물과 또 다른 칼칼함으로 식욕을 돋게 한다. 매운맛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냉 미역국과 직접 만든 누룽지로 만든 누룽지탕은 속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맛있게 매운 맛을 자랑하는 ‘바람난 쭈꾸미’에서는 이름도 재미있는 ‘똥튀김’을 맛볼 수 있다. 야채와 해물을 갈아 만든 재료를 바로 바로 튀겨내어 소스에 찍어 먹는 맛 또한 ‘바람난 쭈꾸미’에서 빼놓지 말고 챙겨 먹어야 할 맛이다. ‘바람난 쭈꾸미’의 맛을 집에서 맛보고 싶다면 두배로 넉넉하게 들어간 쭈꾸미를 배달시켜 먹을 수도 있다. ‘바람난 쭈꾸미’는 굿네이버스(아동보호전문기관) 강원지부와 협약식을 갖았다. 지역사회복지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춘천 ‘바람난 쭈꾸미’ 김재균 대표는 “연말까지 고객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했다. “가전제품 150만원 상품권과 제주도 2박3일 여행권이 걸려있는 이벤트에 즐거운 설레임으로 응모해 행운을 얻길 바란다”며 맛있게 먹고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는 곳이기를 희망했다. * 문의:253-0322(석사동 스무숲)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