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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 침대 선택 요령 주거환경의 변화로 침대는 이미 가족의 휴식과 건강의 상징이 되었다. 따라서 침대를 고를 때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개별 신체 특성을 고려해야 편안하고 오래 쓸 수 있다. 이를 위해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이 침대체험관을 오픈해 화제이다.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으로부터 휴식과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혼수침대와 매트리스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내게 꼭 맞는 침대 고르려면 ‘침대체험관’에서혼수와 이사의 계절을 앞두고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이 침대체험관을 개장했다. 부천전시장 내에 자리한 침대체험관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매트리스 및 컬러 등을 구비한 침대들을 직접 눕고 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특히 부천전시장에서는 침대의 생명인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도록 했다. 침대는 일반 가구와 다르게 신체의 구조와 특징에 따라 선택해야 편안하고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는 특성이 숨어있기 때문이다.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 주나은 수면전문가는 “잠자는 침대의 생명은 매트리스이다. 부천대형전시장에 에이스침대 체험장을 별도로 개장한 이유는 가격과 디자인 위주의 선택에서 벗어나, 쿠션도가 서로 다른 매트리스를 직접 경험해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침대 선택을 위해서”라고 말했다.왜 침대만큼은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해야 하나수면전문가들은 침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매트리스라고 재차 강조한다. 그 이유는 어떤 매트리스에서 잤는가에 따라 수면의 질은 물론 신체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대만큼은 디자인이 아닌 매트리스를 보고 결정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주 수면전문가는 “가령 에이스침대 하이브리드테크 알파매트의 경우는 하드하기 때문에 허리를 받쳐주는 신체타입에 적절하다. 반면 하이브리드테크 세븐매트는 소프트하고 감싸주는 취향을 원할 때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매트리스 유형 외에도 스프링도 침대에 영향을 준다. 에이스침대 특허 개발인 하이브리드 이중스프링은 일반 포켓스프링에 비해 한국 사람의 신체특성과 수면리듬을 반영했다. 따라서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과 숙면을 고려한 점이 장점이다.수면 질과 침대 수명 함께 높이는 침대그 어떤 가구보다 침대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신체 특성 때문이다. 예로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도 보지만 내 발이 가장 편안해 하는 착용감을 우선하게 된다.마찬가지로 매트리스는 침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0~20년 쓰는 상품일 뿐만 아니라 인체의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 수면전문가들이 침대 디자인인 프레임가격에 쓸 돈을 매트리스에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주 수면전문가는 “수면전문가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침대 선택 노하우는 인테리어에 해당하는 침대 디자인보다는 다양한 매트리스가 진열된 체험관에서 내게 맞는 유형의 매트리스를 체험하고 선택하는 게 더 우선”이라며 “여기에 소음과 밀림현상을 개선한 투매트리스 또한 상단 매트리스를 완충시켜 충격 분산을 하기 때문에 매트리스 수명도가 높아져 권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22
- 세계음식 다 모여라! 다양한 요리의 향연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그 나라에서의 추억과 음식의 맛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특별한 음식이 가져다 준 느낌과 생생한 기억들은 잠시 행복함을 선사한다. 마치 해외 어느 나라에 온 듯 안양에서도 맛 볼 수 있는 세계음식점이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세계음식 따라 기행을 떠나보자.태국 현지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타이마실’안양시 만안구 댕리단길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타이마실. 골목 안 깊숙이 위치한 탓에 찾아가야하지만 이미 식도락가들 사이에서는 맛 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머리에 뱌암을 쓴 주인이 반겨주고 실내인테리어도 태국 느낌이 그대로 느껴진다.이곳의 메인요리는 뿌 팟 봉커리이다. 튀긴 소프트 크랩에 태국식 커리소스를 얹은 요리로 태국음식하면 엄지 척 하는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흰 쌀밥에 커리소스를 쓱쓱 비벼 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함이 입 안 가득 느껴지고 우리 입맛에 친숙한 커리 향이 가득 올라온다. 안심을 굴 소스와 함께 볶아 단짠단짠한 요리 느어 팟 남만호이, 튀긴 닭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까이쌈롯, 해산물을 매콤한 소스에 볶아 불 향기를 입힌 볶음 요리 팟 프릭탈래도 이곳의 메인 요리이다. 또 우리에게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잘 알려진 카오 팟 싸파롯, 베트남식 쌀국수 퍼보, 태국의 대표 볶음면 팟타이 꿍도 잘 알려져 있다.공심채라고 하는 모닝글로리를 볶아낸 태국 국민 반찬 팍풍 파이뎅은 태국이나 베트남 등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추억하는 맛이기도 하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공심채를 볶을 때 넣는 소스도 독특하다. 그린파파야와 타이마실의 특제소스로 만든 태국의 대표 샐러드 쏨땀, 야채춘권의 바삭함과 촉촉한 식감이 일품인 뽀삐아 텃, ㅤㄸㅗㅁ양꿍도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이곳에서는 런치 한정 메뉴로는 꾸웨이띠오(태국식 쌀국수)와 뽀삐아텃 그리고 음료가 제공되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현재 타이마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타이마실을 팔로우하고 사진을 찍어 타이해시태그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메뉴가 있고, 낮에 식사를 하고 밤에 주류를 주문하면 테이블 당 소주1병이 무료 제공된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 72번길 83-25문의 031-466-8880베트남 하노이 전통 쌀국수 맛집 ‘LINH’베트남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요즘 거리에서 베트남 음식점 간판이 자주 눈에 띈다. 범계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린(LINH)은 베트남 음식들을 현지에서 그대로 가지고 온 것처럼 현지의 맛을 잘 보여주고 있는 맛집으로 알려진 집이다. 둘이 앉아 쌀국수와 분짜, 베트남 만두인 ‘렘’을 시키자 테이블이 한 상 가득찼다.이집은 분짜가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쌀국수가 더 맛있었다. 간이 쎄지 않으면서 진한 육수 맛을 좋아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하다.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어 함께 나온 다진 마늘과 고추를 살짝 곁들이고 라임으로 맛을 내자 매콤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뚜껑있는 그릇에 담긴 사태소스를 조금 더 넣어 먹으면 더 매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공휴일은 풀 타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쌀국수는 8500원, 하노이 분짜 1만2000원, 하노이식 해산물 볶음밥 9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쌀국수와 넴 2개를 1만원에 맛볼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5-7 백운빌딩 1층문의 031-385-1045착한가격에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V리또’범계역 문화의 거리에 자리 잡은 V리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범계 평촌1번가를 찾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맛 집이다. 멕시코 음식은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때는 멕시코 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V리또는 주문도 셀프계산대를 이용하여 주문하고 대부분 포장하여 가져가는 사람들이다. 가게 앞에는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스탠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V리또는 타코를 비롯하여 퀘사디아, 부리또가 주메뉴로 내용물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여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주문 즉시 조리하고 화끈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직화불고기, 매일매일 매장에서 직접 훈연하여 고급스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바비큐포크, 스모크치킨 등을 3000~ 5000원 사이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타코는 바비큐 포크 타고를 비롯해 스모크 치킨타코, 그릴 새우 타코등 3종류의 타코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퀘사디아와 부리또는 직화불고기, 직화매운불고기, 바비큐포크, 스모크치킨 등 4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부리또는 스크램블에그와 크림버섯과 함께 나오는 조합도 있다. 고수나. 치즈, 사우어크림, 살사소스, 할라피뇨, 크림치즈 등을 추가로 토핑도 가능하다. 음료와 같이 콤보 주문시 500원 할인되고, 타코 3종 세트 주문시 1만원으로 할인된다.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3시까지이다. 11시 30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55문의 070-4100-4489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인도요리전문점 ‘긴자’범계역 근처에 위치한 긴자인도레스토랑은 인도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고 운영하는 인도요리전문점이다. 입구부터 화려함이 느껴지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인도 음악이 흘러나오고 인도풍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가 마치 인도 현지에 온 듯 한 기분이 든다.인도 음식의 대표로 손꼽히는 요리는 바로 커리. 커리의 기본이 되는 소스는 매일 두세 번 씩 끓이는 정성을 다하며 강황, 계피, 고수, 후추 등의 향신료는 원재료를 구입해서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한다. 커리의 종류는 1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해 갈 때마다 색다른 커리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하는 동안 양초를 피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인도의 향신료를 첨가하여 하루를 숙성시킨 치킨을 화덕에 구워낸 인도 대표적인 치킨바베큐 탄두리 치킨은 커리와 더불어 독특한 인도 요리로 이 집의 인기메뉴다. 치킨살이 부드러워 곁들여 나오는 바베큐 맛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이밖에도 밀가루, 우유, 계란으로 숙성시켜 화덕에 구워낸 인도 전통 빵인 난은 밀가루 반죽이 쫄깃쫄깃해 커리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일품. 난에 마늘을 얹어 고소한 맛을 낸 갈릭난과 버터를 첨가한 버터난,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인도전통 치즈 빵인 긴자스위트 치즈난 등 다양하다. 모든 음식에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며 단품과 세트메뉴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7번길 19문의 031-383-2223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8-21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부드러운 코다리살과 매콤 소스가 ‘밥도둑’ 더위에 지친 입맛을 매콤함으로 달래려는 손님들로 석촌호수 동호 부근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용대리코다리찜은 늘 북적거린다.중독성 있는 매운 양념과 부드러운 코다리살의 조화, 여기에 정갈한 밑반찬이 인기 비결이다. 지난 6월에 현재 위치의 대형 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예로부터 서민음식으로 사랑 받았던 명태는 내장부터 몸통, 머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알짜배기 식재료다. 명태의 내장을 빼고 햇빛과 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반건조시킨 것이 코다리고 완전히 말린 것을 북어라고 한다.말린 북어보다 촉촉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코다리는 지방 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으면서 간기능을 강화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살이 부서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어 조리가 은근히 까다로운 식재료이기도 하다.현순자용대리코다리찜은 잘 손질한 코다리에 공들여 개발한 양념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한 밥도둑 코다리찜’ 소리를 듣는다.대표 메뉴 코다리찜은 소, 중 대 3개 사이즈가 있는데 소 사이즈는 어른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매운 맛은 약, 중, 강 3단계로 나뉘어 있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커다란 접시에 양념이 고르게 밴 코다리와 푹 익힌 감자, 여기에 깨소금을 듬뿍 뿌려 손님상에 낸다. 매콤하면서 살짝 단맛이 감도는 양념 소스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코다리살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매운 맛이 감도는 감자는 부드럽게 씹힌다.밑반찬도 깔끔하다. 매운 양념 소스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콩나물, 고소한 마른 김, 견과류 볶음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반찬은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밥 위에 코다리살과 소스 묻힌 콩나물을 얹어 마른 김에 싸 먹어도 맛깔스럽다.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는 이 집의 베스트 밑반찬. 먹기 좋게 썰어 넣은 무와 열무 여기에 시원하면서 깔끔한 동치미 국물이 입 안에 감도는 얼얼한 매콤함을 진정시켜 준다. 콩나물이며 동치미, 마른 김 리필 인심도 후하다.코다리찜 맛의 비결은 여러 단계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정성이다. 코다리는 먹기 좋게 잘라 소금 밑간한 후 마요네즈를 발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살린다고.양념소스는 채수를 끓여 베이스로 쓴다. 무, 대파, 다시마, 콩나물, 고추씨 가루를 단계별로 넣고 끓여 체에 거른 채수에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새우가루,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주 등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잘 손질한 코다리에 양념장을 넣고 속살까지 간이 잘 배어 들도록 불 조절하며 완성해 손님상에 낸다.매콤한 코다리 양념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별미다. 코다리찜 메뉴 외에 생새우 넣은 동태찌개, 낚지 볶음, 제육볶음이 있다. 계란말이, 계란찜, 감자전, 손두부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도 선보인다.오후 3시 전까지 점심시간에만 선보이는 코다리정식(1만2000원), 낚지볶음(1만1000원), 제육볶음(7000원), 동태찌개(8000원), 김치찌개(7000원) 메뉴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주차는 식당 앞에 다섯 대 정도 가능하다. 석촌호수와 가까워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다. 2019-08-21
-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신비한 곳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타이 음식이지만 강한 맛과 향의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 탓에 쉽게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율동공원에 위치한 ‘타임포타이’를 방문하고 나서는 달콤새콤한 소스와 얼큰하면서도 입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향신료, 그리고 바삭한 음식의 식감 등 어울리지 않을 듯한 맛들의 조화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제대로 된 타이음식으로 12년째 타이 음식을 찾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포타이’를 소개한다.12년 동안 이어온 고객들 사랑으로 맛 검증 끝많은 음식점들이 있는 분당에서 12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저마다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타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 이곳 음식에 대한 맛은 믿을 수 있다.무엇보다 이곳은 태국의 권위 있는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현지인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요리들은 기존에 맛봤던 타이 음식과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특히 부드러운 크랩을 튀겨내 바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도 진한 커리 맛을 즐길 수 있는 ‘뿌팟뽕가리’, 시큼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가는 ‘똠양꿍’, 우리나라 김치처럼 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솜땀’의 맛은 오랜 태국 거주 경험을 가진 고객들도 인정하는 맛이다.타이 음식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만족시켜처음에는 생소한 이름이 빼곡히 적힌 너무 많은 메뉴들 때문에 당황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메뉴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맛과 타이 음식에 대한 경험, 그리고 메뉴들의 조화를 염두에 둔 제안까지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이다.아삭한 식감의 모닝글로리와 다진 돼지고기에 불 맛을 입혀 볶아낸 ‘팍풍화이뎅’, 닭고기의 담백함과 해산물의 개운함이 그만인 얼큰 해물 국수 ‘뀌띄우 똠얌’, 달달하면서 입에 착 감기는 맛이 기가 막힌 ‘팟씨우 무’, 새우, 오징어, 닭고기를 곁들인 매콤하고 시원한 태국식 당면 샐러드 ‘얌윤센’, 두껍지 않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피시소스의 궁합이 자꾸 맥주를 부르는 ‘타이 치킨’와 태국식 소스를 곁들여 느끼하지 않은 삼겹살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무토르벨리’ 등 새로운 메뉴들을 고르는 재미는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 여러 메뉴들 중에 심사숙고해서 메뉴를 선택했지만 살짝 다른 메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아시아 요리와 함께 유럽 요리도 즐겨타이음식점이지만 전문 셰프가 요리한 맛좋은 파스타를 비롯해 프랑스 식 샐러드와 스테이크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까르보나라’와 ‘봉골레 파스타’ 외에도 ‘랍스타 파스타’와 ‘스피니쉬 씨푸드 파스타’는 물론 직접 개발한 태국 전통 고추소스로 만든 매콤한 ‘타이 오리지널 파스타’와 ‘송아지 t본 스테이크’ 등은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이외에도 여름을 맞아 시원한 맥주와 기가 막힌 궁합을 자랑하는 바삭한 ‘닭껍질 튀김’과 상큼한 ‘파인애플 셔벳’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문정로 144번길 5문의 031-702-1123 2019-08-19
- 심장을 울리는 두드림의 묘미 2004년 창단해 1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들로 구성된‘타악그룹 율’의 연습실을 찾았다.“둥둥~ 두두둥~”, 앞에 놓인 세 개의 북을 힘차게 두드리며 신명나는 몸동작으로가슴 뛰는 연주를 선보이는 ‘타악그룹 율’ 회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생동감에 넘쳤다.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장단이 힘들 법도 한데 얼굴 가득 떠나지 않은 미소는얼마나 난타가 재미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2004년 창단된 최고의 난타 동호회김대현 지도 연출은 “‘타악그룹 율’은 2004년 창단되어 현재는 100여 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난타 동호회입니다”라고 모임을 소개했다. “저희는 전통 타악기인 북을 주로 연주하여 어우러지는 여러 가지 작품들을 힘 있게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을 가미시켜 연주하는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그밖에도 심벌즈와 템플 블럭, 카우 벨 등 퓨전 악기와 조합을 이루는 합주 연주 등과 같이 자유로운 표현력을 갖춘 작품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렇듯 순수 전통 악기인 북으로 힘의 강약, 두드리는 속도 등으로 소리를 조절해 연주를 하는 ‘타악그룹 율’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처음 북을 접하는 초보부터 전문 연주가까지 함께 하는 모듬북(난타) 동호회다. 벌써 18기 회원들이 활동하는 최고의 난타 동호회인 이곳은 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하기도 하고 요양원 및 다양한 기관에 봉사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에도 활발히 참여 하고 있다.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전신 운동도 돼이날 만난 회원들은 3년 경력의 회원들로 난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북을 두드리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삶의 활력이 생긴다는 것을 꼽았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봉숙씨(52세·용인시 수지)는 “40대 말이 되면서 부쩍 생동감이 줄어든 것을 느낄 무렵 난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신명나게 북을 치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삶의 생동감과 함께 스스로의 존재감마저 느낄 수 있어 일주일이 행복해진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김대현 지도 연출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난타지만 단순히 북만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연주를 하는 동안 북 장단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좌우 호흡을 맞춰 온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 효과까지 저절로 얻을 수 있습니다”라며 북을 이용한 난타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전통 북소리가 급성 쇼크사를 막아 준다는 연구도 발표되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연습을 하고 나면 마치 철인 3종 경기를 뛴 것 같다”고 말하는 송은선씨(64세·성남시 분당)의 곁에 있던 김성순씨(66세·용인시 수지)는 “오른손, 왼손, 몸이 박자에 맞춰 서로 다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제대로 해냈을 때의 만족감과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거들었다. 우울감도 날려버리는신명나는 북 장단3년 넘는 동호회 활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되었다는 오경희씨(64세·서울시 송파)는 “직장을 다니면서 이곳까지 찾아와 매주 연습에 참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 달라진 활기찬 제 모습에 이제는 이곳을 찾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라며 만족감을 전했다.“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새가 없다는 것도 좋지만 연주를 하다보면 몸동작과 강약 등을 모두 외워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송은선씨는 말하며 반복해서 연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치매예방도 된다고 전했다.“어린 손자가 제 공연을 보고 할머니가 멋있다고 말해주었을 때 참 기분 좋더라고요”라고 김성순씨는 말하며 매년 9월, 모든 기수들이 모이는 캠프에 참여하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자부심과 긍지까지 느낄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이처럼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타악그룹 율’은 올 하반기에 19기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니 난타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자. 문의 010-4300-2011 2019-08-19
- 좋은 공연 한편이 주는 힐링 때로는 멋진 공연 한편이 주는 힐링과 즐거움이 그 어떤 좋은 휴양지로 떠나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조금은 선선해진 저녁 바람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8월의 야외 공연이 눈길을 끈다. 우리 지역의 다양한 8월의 야외콘서트와 방학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소개한다. 여름밤 가슴 설레게 하는 음악과 함께, 피크닉 콘서트성남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2019 피크닉 콘서트가 8월 24일(토)과 31일(토) 오후 7시 30분에 위례 중앙광장과 모란 다목적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오는 24일에 있을 콘서트의 주인공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소울 느낌 물씬 풍기는 감성으로 청중들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이다. 그녀는 ‘그대 돌아오면’, ‘어른아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You are my everything’ 등의 히트 곡들은 물론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갖고 있는 17년 차 베테랑 가수이다.31일의 출연진은 달콤한 멜로디와 섹시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싱어송라이터 10cm, 2018년 ‘열애중’과 ‘180도’를 통해 이별 감성을 노래하는 독보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벤, 그리고 윤딴딴과 미교가 늦여름 밤을 아름다운 노래로 수놓을 예정이다. 문의 031-783-8000엘사와 공주님들의 만남, 어린이뮤지컬 ‘렛잇고’애니메이션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가 8월 24(토)~25일(일) 성남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공연 3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는 엘사의 생일파티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극단 예일만의 방식으로 풀이한 창작뮤지컬이다. ‘렛잇고’에서는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여러 동화 속 공주님들을 만나며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Love is an open door’과 같은 겨울왕국 OST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으며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알만한 겨울왕국 OST를 발레와 뮤지컬의 색다른 조화로 공연해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문의 극단 예일 02-555-0822~3샌드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소나기문학과 공연의 특별한 만남, 문학콘서트 ‘소나기’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8월 28일(수)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공연한다.문학콘서트 소나기는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문학의 세계이다. 세대를 초월하여 대한민국 누구나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황순원 원작 단편소설 <소나기>를 전문 뮤지컬 배우가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한 음악연주와 라이브 음향효과, 샌드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이다.또한 해금, 양금,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하모니카, 기타 등 동서양을 초월한 음악의 세계와 소설 속의 바람, 비, 시냇물, 새소리가 악기와 소품을 통해 무대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자연의 소리들은 소설 속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문의 031-783-8000별 듣는 밤에, ‘별자리 음악회 : 밤하늘의 동물원’용인문화재단은 2019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무지개 공연 산책’ 시리즈를 선보이며, 지난 4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7개 작품을 공연한다. 다가오는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그 4번째 시리즈로 ‘별자리 음악회:밤하늘의 동물원’이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별자리 음악회:밤하늘의 동물원’은 밤하늘의 별자리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주제로 음악적 감수성과 천체과학지식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공연이다. 실내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별자리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조용상 교수의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져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준다.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정글북’, ‘인어공주’ OST,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동물의 사육제’, ‘강아지 산책’, ‘투우사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거위의 꿈’ 등 OST에서부터 오페라, 동요, 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260-3355,3358 푸른 숲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 용인문화재단은 8월 30일(금)~31일(토) 양 일간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클래식과 라이브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 축제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8월 30일(금)에는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인기를 모은 ‘듀에토’의 아름다운 음악을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용인자연휴양림 안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지는 8월 31일(토)에는 자이언티, 자우림, EZEN 등 실력을 겸비한 가수들의 열정적인 라이브 음악이 펼쳐진다.한편 메인 무대를 벗어나 마련된 숲속 무대에서는 인디밴드 빌리어코스티, 위수, 다린의 어쿠스틱 음악이 준비되며, 이밖에도 풍선 퍼포먼스, 마술쇼를 비롯해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페이스페인팅,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문의 031-260-3355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8-19
- 보기만 해도 절로 기분 좋아지는 케이크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나 찾던 케이크가 이제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식이 되었다. 특히 전형적인 케이크의 비슷한 모양을 벗어나 먹기를 망설이게 할 정도로 예쁜 케이크는 맛에 앞서 시각적인 기쁨부터 선사한다. 개학을 앞두고 살짝 예민해진 자녀들과 함께 나누면 달달한(?) 관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수제 케이크들을 모아 보았다.분당 수내동 ‘세몽케이크 샵’케이크 안에 팡팡 터지는 재료가 가득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이곳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간식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동경제과를 졸업한 이곳 대표가 매일 구워낸 케이크들은 100% 생크림과 제철과일, 직접 만든 수제 청 등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다. 또한 이곳 케이크들은 과일을 이용해 장식을 하다보면 보기에는 좋지만 자칫 수분이 많아져 케이크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과일 장식을 하지 않는다. 이렇듯 케이크의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초콜릿과 과일을 이용한 멋스러운 장식을 포기했지만 장식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케이크 안에 아낌없이 채워 넣어 더욱 풍부한 맛과 묵직한 무게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최근에는 부드럽고 고소한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 사이에 상큼하고 달달한 복숭아가 가득 들어간 ‘복숭아 케이크’와 달지 않은 상큼 쌉싸름한 자몽 크림과 생 자몽의 맛이 좋은 ‘자몽 생크림 케이크’가 인기다. 또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찌듯이 촉촉하게 구워낸 ‘맨허턴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사우어크림과 요거트의 상큼함, 그리고 진한 치즈 맛이 시간차로 전해지는 이곳 대표 케이크다. 이외에도 마카롱과 머랭쿠키, 초코칩 쿠키 등 구움 과자류와 성인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3번길 11 대명상가 1층 114호문의: 010-7264-0114분당 정자동 ‘그래스하퍼 베이크 샵’건강하고 맛까지 좋은 유기농 케이크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논에서 사는 메뚜기를 상호로 사용하는 이곳은 건강함과 맛,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기농 밀과 제철과일 등 엄선한 질 좋은 재료들로 구워낸 여러 가지 빵들이 빵 마니아들에게 입소문나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이곳의 대표 케이크인 치즈케이크는 계절별로 다른 맛을 선보이는 시즌 메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여름에는 상큼한 복숭아, 가을에는 달달한 호박, 겨울에는 달콤상콤한 딸기를 더해 부드럽고 진한 치즈케이크에 계절 과일의 신선한 맛을 추가했다. 또한 인공 향을 사용하지 않고 100% 착즙 오렌지 주스로 맛을 낸 ‘오렌지 더 케이크’, 고소한 호두와 달콤한 크랜베리, 바삭바삭한 소보로 식감과 함께 케이크 표면의 스마일 무늬로 사랑받는 ‘무화과 크럼 케이크’, 어린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초콜릿의 쓴 맛을 없애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살린 ‘밀크 초콜릿 슬라이스’ 등도 찾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이곳 케이크들은 피크닉 박스에 들어가는 네모난 모양으로 색다름을 더해준다.이외에도 질 좋은 원두로 내려낸 바디감 좋은 커피와 잘 어울리는 진한 치즈 맛과 촉촉함이 끝내주는 비스킷과 쿠키, 그리고 상큼한 아오리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와 샌드위치로 구성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69길 9문의: 031-715-3639용인 보정동 ‘파티세리 기호’사랑하는 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죽전 카페거리에서 디저트 숍으로 유명했던 ‘비터 스윗’을 운영했던 한기호 셰프가 새롭게 문을 연 ‘파티세리 기호’는 창작 케이크들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가장 먼저 한 눈을 사로잡는 케이크의 모양에 마음을 뺏기지만 케이크를 맛보고 나면 사용한 재료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맛과 진한 풍미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고 전했다.사용한 재료들의 향과 수분이 서로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평균 3일 정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되는 이곳 케이크들 중에서 올 여름에는 상큼한 라임 요거트 무스 속에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레드커런트를 넣은 ‘자뎅 뒤 프루이’, 코코넛 껍질 모양의 쉘 속에 코코넛 무스와 파인애플 또는 망소 꽁포트로 달콤함을 더한 ‘바하마 마마’, 청사과 무스 속에 사과 볶음과 청사과 젤리를 넣어 사과가 낼 수 있는 다양한 맛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깔바도스’를 계절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또한 한참동안 먹기를 망설이게 되는 토끼 모양의 ‘프로마쥬 블랑’과 하트 모양 ‘쾨르 다무르’, 그리고 초콜릿 구두와 강아지 장식을 선택할 수 있는 ‘쟈도르’는 받는 이에게 특별한 행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469번길 20 죽전자이2차 108호문의: 031-889-7325분당 서현동, ‘윤시케이크’깊고 진한 맛에 자꾸 손이 가는 케이크대기업의 행사의 케이터링을 주로 하는 박윤시 대표의 작업실이었던 이곳은 그의 특색 있는 디저트들의 맛을 잊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으로 카페로 꾸미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곳의 케이크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러스틱한 멋과 각기 가진 진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맛의 조화를 이뤄 내는 박 대표의 독특한 레시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여러 케이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수분이 많은 열대과일을 많이 사용해 우유와 버터를 넣지 않아 건강을 챙기고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피칸의 고소함,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을 한 입에 맛볼 수 있는 ‘허밍 버드 에스프레소 케이크’,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으면서 케이크보다는 빵과 같은 식감과 맛이 특징인 ‘오렌지 로즈마리 케이크’, 미국에서 맛본 진하고 묵직한 맛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부러 찾는 이들이 생겨난 ‘레드벨벳’과 제철과일을 가득 올린 신선한 맛의 ‘리코타 치즈 케이크’가 대표적이다.특히 케이크 안에 새콤달콤한 맛의 소스를 가득 채워 넣은 컵케이크를 비롯해 홀 케이크와 특별한 디자인 케이크는 미리 주문해야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안골로 48번길 5문의:031-702-8988 2019-08-19
- 싱그러운 식물과 꽃차로 누리는 작은 행복 빼곡한 건물들로 쉽게 식지 않은 도시의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혀 오던 어느 날. 불현듯 판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바움 앤 블룸’이 떠올랐다 .천정에 매달린 빨간 장미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식물로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향긋한 꽃차 한 잔을 마신다면 잠시나마 이 더위 지옥(?)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플라워 디자인을 비롯해 조경에 이르기까지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수연 대표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구입 및 가드닝과 플라워 레슨까지 꽃과 식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플라워 카페지만 무엇보다 바쁜 일상에서 아주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꾸민 공간”이라고 이곳을 소개했다.이런 이유로 각양각색의 화분과 꽃만이 놓인 공간과는 달리 실내 전체를 초록빛 가득한 쉼터로 만든 이곳은 나무와 꽃, 그리고 꽃차라는 조합이 만들어내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득하다. 가운데 놓인 꽃 장식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김 대표가 직접 제작한 테이블에 앉아 꽃차를 마시며 각양각색의 화분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함께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찻잎과 꽃을 블랜딩한 잎차와 10년 동안 꽃차를 만든 명인의 꽃차, 직접 만든 청을 이용한 과일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쉽게 맛볼 수 없는 생강나무 꽃, 으름꽃, 맨드라미 등 특별한 꽃차들은 저마다의 다른 효능으로 골라 마시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최근에는 갈증을 없애주고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에도 좋은 ‘레몬 팬지티’와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붉은 빛의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 블랜딩 티인 ‘분홍반지’가 인기다.위 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층 153호문 의 070-7856-9075 2019-08-19
- 정통 와플의 진수를 맛보다 ‘베러댄와플’은 벨기에 정통 리에쥬 와플로 계란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효모로 발효시킨 반죽으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이자 간식이다. 든든한 음료와 적당한 토핑을 와플에 얹는다면 한 끼 대용으로도 거뜬하다. 수내동 학원가 밀집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실제로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간단한 한 때 식사로 음료와 함께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 간다.‘베러댄와플’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플레인 와플에 각종 토핑이 올라간 와플이 20여 종류가 있다. 생딸기생크림, 망고크림치즈, 누텔라크림치즈, 티라미수, 불루베리크림치즈, 말차티라미수, 애플시나몬, 초코벌집 등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와플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이중 플레인을 비롯해 시즌 메뉴인 생딸기생크림, 티라미수, 애플시나몬, 누텔라크림치즈가 이곳의 베스트 메뉴다. 기호에 따라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다양한 와플 종류만큼이나 음료의 종류도 많다. 커피와 티뿐만 아니라 시즌 음료, 와플과 함께하면 좋은 메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름시즌인 만큼 수박주스와 리얼스무디, 우유눈꽃 팥빙수가 인기다. 아메리카노 또는 바나나주스와 와플 세트 메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음료와 와플을 동시에 먹을 수 있기에 식사대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인기다.‘베러댄와플’은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4구 박스, 6구 박스 두 종류가 있다. 맛도 있지만 먹음직스러운 토핑 때문에 보는 맛도 있어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물 한 컵과 함께 약 20초만 데워주면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맛있는 와플을 즐길 수 있다. 위 치 분당구 황새울로258번길 42문 의 031-711-7941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8-19
- 대구 수성구, 지역 최초 공공건축가제도 운영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품격 있는 도시 건축문화 조성과 미래지향적 도시유일성 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구 수성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민간전문가 4명을 수성구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가는 앞으로 사업대상지 기초조사 연구, 디자인 관리방식 결정 조정 등 개별 공공건축사업 또는 공공디자인사업의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한다.또한, 수성구 전반에 걸친 도시·건축 부문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 등에도 참여 또는 지원하게 된다. 한편, 공공건축가제도는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를 위촉해 공공에서 시행하는 건축·도시 관련 기획 및 설계 업무에 대한 조정 역할을 하는 제도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능, 친환경,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과 공공 공간 조성을 통한 우리 구의 도시경관 향상과 구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