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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동 마카롱&레터링 케이크, ‘허그타임’ 마카롱하면 엄청나게 달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요즘의 마카롱은 그리 달지 않고 다양한 맛과 모양을 선보이는 것들이 많아졌다.지친 오후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마카롱 하나면 원기충전이 금세 되는 피로회복제가 따로 없다. 많은 사람들이 미금역 근처에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허그타임’을 일부러 찾아 발걸음하는 이유 역시 어여쁜 마카롱 하나에 기분전환 효과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허그타임은 기본적인 마카롱 이외에도 재미난 표정의 마카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보통 선물용으로 미리 부탁하면 마카롱에 예쁜 눈, 코, 입을 그려준다. 이곳의 마카롱 종류는 딸기 요거트, 인절미, 죠리퐁, 라즈베리, 피넛버터 크런치, 밀크 초코, 바닐라, 초코칩, 얼그레이 쇼콜라, 말차 오레오, 말차 쇼콜라, 민트 초코칩 등이 있다. 종류는 조금씩 변동이 있다고 하니 기억해두시길.요즘은 새롭게 선보인 부드러운 우유 필링과 상큼한 후르츠 맛 시리얼로 식감과 비주얼을 강조한 ‘순우유 시리얼’이 인기다. 박스 포장도 가능하다. 마카롱과 함께하면 좋은 커피와 티가 준비되어 있고, 마카롱과 음료를 함께 주문하면 세트 가격으로 할인해준다.허그타임은 마카롱 이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그림과 문구를 직접 그려주는 레터링 케이크로도 유명하다. 특별한 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선물하고픈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크림치즈와 우유버터 그리고 생크림을 섞어서 만든 이곳만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 라즈베리, 당근, 초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소 3~5일 전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허그타임’으로 주문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14문의: 010-7501-5292 2019-12-09
- 성복동 수제돈가스&파스타 전문점 ‘170°도시까스’ 감각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170°도시까스’는 조금 색다른 수제돈가스&파스타 전문점이다. 흔한 메뉴인 것 같아도 남다른 이력을 지닌 이정찬 대표의 손을 거치면 풍미가 남다른 근사한 외식메뉴가 된다. 요리를 전공한 이 대표는 외국에 체류할 때 이색적인 요리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식품 관련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외식업의 기본을 익혔다고 한다. 들으면 다시 되묻게 되고 그러면서 기억할 수밖에 없는 독특한 상호는 돈가스가 맛있게 익는 온도를 뜻하는 170°에, 도시가스 배관을 그대로 드러낸 인테리어를 가게 상호로 쓰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렇게 정했단다.가장 기본이 되는 ‘170 도시까스’는 소스의 참맛을 내기 위해 갖은 재료를 8시간 이상 끓이고 48시간 숙성시켜 진한 맛을 자랑한다. ‘매운크림까스’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돈가스 위에 매콤한 크림소스와 여러 채소가 굵직하게 어우러져 마치 토핑을 올린 듯한 모습이 제대로 차린 요리 같은 느낌을 준다. 세 가지 치즈가 어우러진 ‘트리플치즈까스’는 모차렐라, 체다 외에 돈가스에 잘 사용되지 않는 고급 고다 치즈를 넣어 깊은 맛을 더한다. 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직접 손질하여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 잡내 없고 깔끔한 맛은 기본이다. 파스타의 종류도 다양한데 ‘토마토부대파스타’와 ‘쉬림프오일파스타’는 특유의 매콤한 맛 덕분에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 메뉴이다. 또한 어떤 요리를 주문해도 양이 넉넉해서 고객들의 만족도 높다.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에 잠깐이라도 위로받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는 ‘170°도시까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SNS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배달 앱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76번길 25-9문의: 031-266-9085 2019-12-09
- 분당에서 찾은 크리스마스 소품 연말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온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에 갖가지 오너먼트들을 걸어 장식하고 꼬마전구를 달았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는 잊어라. 굳이 많은 비용을 들이고 공간을 만들지 않아도 저마다의 멋을 지닌 소품들을 잘만 이용하면 나만의 센스가 돋보이는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현동 ‘플라워 갤러리 앤 카페’, 러블리 크리스마스진주로 장식된 눈, 알록달록 화려한 장식이 들어 있는 유리 장식, 그리고 화이트와 골드 빛이 고급스러운 오너먼트를 비롯해 달콤한 딸기 맛이 날 것만 같은 도넛, 파란 유리로 만든 강아지, 낭만 가득한 파리를 연상케 하는 에펄탑 장식 등 재미난 오너먼트를 갖춘 이곳은 그야말로 숨겨진 핫플레이스다. 특히 전문가의 아이디어로 직접 만들어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곳의 오브제들과 소품들은 나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크리스마스를 맞아 목화와 플라워 트리, 그리고 갈란드를 만드는 수업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는 키트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481 우성프라자 B1문의: 031-701-2133수내동 ‘웨스트엘름&포터리반 키즈’, 동화 속 크리스마스해마다 친근한 동물 캐릭터 오너먼트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도 빼앗는 웨스트엘름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산타 모자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동물 캐릭터 오너먼트와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했다. 또한 온 가족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식사를 연출할 수 있는 동물모양 접시도 인기다.이외에도 한 층 위의 포터리반 키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과 산타 헝겊인형을 비롯해 산타와 루돌프, 그리고 눈사람으로 장식한 커다란 양말이 눈에 띈다. 착한 일을 하며 원하는 선물을 기다리는 바람을 담은 양말은 보는 이의 마음도 설레게 만든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41문의: 031-786-1107백현동 카페거리 ‘러쉬빈 플라워’, 화이트 크리스마스소복하게 내린 하얀 눈으로 덮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의 정수. 해마다 간절히 기다리는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올해는 직접 집안에 들여놓아보자. ‘러쉬빈 플라워’에서는 초록빛 전나무가 아닌 화이트 미니 눈트리와 솔방울, 그리고 실타래를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크기의 화이트, 골드, 핑크 오너먼트, 그리고 알전구들로 구성된 패키지로 누구나 쉽게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자.또한 12월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스와 트리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살짝 받아 완성할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번길 15, 105호문의: 031-709-2796광주 오포 ‘까사미아 아울렛’, 따뜻한 크리스마스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까사미아 아울렛’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만날 수 있다. 전나무를 이용한 트리부터 철사와 기하학적 문양으로 현대감각을 더한 트리와 리스, 각양각색의 오너먼트, 벽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레터링과 소품들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초다. 산타, 과자의 집, 크리스마스 트리 등 하나만 가져다 두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접시와 냅킨들, 그리고 플레이스 홀더도 구입할 수 있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태재로 69문의: 031-712-4231서현동 ‘작은 북유럽’, 앤티크 크리스마스해마다 비슷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번에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선택해보자. 산타클로스의 나라인 북유럽에서 직접 들여온 앤티크 소품과 그릇들이 많은 이곳에서는 덴마크 명품도자기 업체인 빙앤그뢴달의 프레드릭 7세 등 덴마크 역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영웅적인 왕들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 한정판 접시와 100년은 훌떡 넘긴 듯한 촛대, 그리고 블루 빛이 인상적인 크리스마스 틴 박스 등을 만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저절로 눈이 가는 앙증맞은 천사 소품과 동, 나무, 은으로 만든 촛대, 그리고 각양각색의 종들은 단 하나만으로도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241문의: 010-4574-4133정자동 카페거리 ‘플라워 파베’, 럭셔리 크리스마스감각이 돋보이는 꽃들과 장식들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에서는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을 위한 트리, 갈란드, 오브제 등 다양한 장식들을 준비했다. 실버와 사랑스러운 주황 빛 등 다양한 빛깔의 오너먼트들과 복슬복슬한 털로 만든 사슴 인형과 발레리나 등 특별한 장식으로 멋을 더한 트리는 작은 공간에 놓아도 단번에 분위기가 달라진다.특히 크리스마스 장식 같지 않은 특별한 장식을 찾는 이들을 위한 장식들이 눈에 띈다. 자연미 넘치는 나뭇가지에 눈 모양 장식을 더한 오브제, 골드와 화이트 빛이 조화로운 오브제 등 자칫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질려버리는 장식과는 다른 멋을 지닌 오브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0 동양파라곤상가문의: 031-718-0345운중동 ‘두닷’, 블링블링 크리스마스합리적인 가격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이고 있는 가구점 ‘두닷’의 판교쇼룸 1층에서는 유리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형형색색의 컬러와 향을 지닌 이탈리아 그라지아니의 아로마 향초를 비롯해 스노우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커다랗고 화려한 오너먼트들과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의 오너먼트가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분위기로 나만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수 있게 한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유리로 만든 윈터트위그라스와 골드리프부쉬. 나뭇가지의 질감을 살린 빈티지한 장식들은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멋을 동시에 연출해준다.위치 :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 208번길 25문의 : 031-8016-8937 2019-12-09
- 정자동 카페거리 인도 카리 전문점 ‘카리(Kari)’ 마음만 먹으면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일이다. 그러나 가끔은 그 나라 고유의 맛을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어느새 우리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 된 음식 때문에 실망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만일 제대로 그 나라의 음식 맛을 보는 것을 선호한다면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리’를 추천한다. 인도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주는 각양각색의 맛을 지닌 카리를 비롯한 음식들로 인도 현지의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알던 카레는 인도의 진정한 맛이 아니었다인도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코 카레다. 감자와 고기, 그리고 당근을 넣은 황금빛의 카레에 밥을 쓱쓱 비벼 먹다보면 어느새 한 그릇을 비우게 되는 마법의 맛을 지닌 것이 바로 카레다. 그러나 이곳에서 맛본 ‘카리’는 이전에 알던 카레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카리’가 소스라는 뜻을 지닌 인도 말이라는 새로운 사실과 함께 너무도 많은 종류에 살짝 당황하게 된다. 토마토와 크림을 베이스로 한 ‘타카마살라’, 양파 페스트와 코코넛과 캐슈넛 크림을 넣어 매콤달콤한 ‘도피아자’, 인도 셰프가 직접 만든 매콤새콤한 인도식 고추장이 들어간 ‘반달루’, 버터와 생크림의 조화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버터치킨’과 크림에 볶아낸 3가지 렌틸콩을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달다카’까지 재료들의 조합에 따라 새로운 맛을 주는 ‘카리’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 특히 이곳의 카리들은 종류에 따라 달콤한 맛, 순한 맛, 매운 정도가 세세하게 표시되어 있어 보다 정확하게 입맛에 맞는 카리를 선택할 수 있다.밥맛 못지않게 중요한 난 맛을 즐겨우리가 밥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인도 사람들은 난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인도 탄두리(화덕)에 구워내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난은 카리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카리의 맛을 보다 깊게 느낄 수 있는 ‘플래인난’, 마늘과 양파의 맛을 더한 ‘갈릭난’과 ‘어니언난’, 그리고 고소한 치즈를 뿌려서 구워낸 ‘파니르난’까지 다양한 난은 나만의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재미를 선사한다.이외에도 인도인들이 많이 먹는 비발효 빵인 ‘탄두리로띠’, 감자로 만든 인도 빵인 ‘비건 얼루파라타’, 여러 겹으로 만들어 크루아상처럼 바삭하고 고소한‘라차파라타’와 인도가 원산지인 ‘바스마티라이스까지 맛볼 수 있다. 만일 찰기가 흐르는 우리나라 쌀을 원한다면 유기농 강황을 넣은 ’플래인라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맛있게 구워낸 탄두리 화덕 요리인도 요리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화덕인 탄두리다. 각종 향신료와 발효유에 재워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닭고기를 쇠꼬챙이에 꽂아 화덕에 구워낸 ‘탄두리 치킨’은 기름기는 쪽 빼고 담백함과 쫄깃함을 맛볼 수 있는 인도 대표 요리다. 만일 향신료의 맛이 부담스럽다면 허브와 안데스소금에 재워 구워낸 ‘허브솔트 탄두리’를 고르면 된다.또한 기본적인 인도 향료에 마늘, 레몬, 크림, 홈메이드 요구르트 중 무엇에 재워두었는지에 따라 다른 맛을 볼 수 있는 인도 바비큐 요리인 ‘무르크 말라이 티카’와 ‘킬프로운’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30 동양파라곤 105동 B101문의 031-781-3388 2019-12-09
- 이매동 전통 한정식의 진수, 좋구먼 이매점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각종 인연들과의 연말모임이 많아지는 12월이 되었다. 분당지역에서 각종 모임장소로 손꼽히는 장소인 ‘좋구먼 이매점’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정성스럽게 요리한 맛좋은 음식들과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회사, 가족, 그리고 동창이나 지인들과 함께 하는 연말모임을 준비하고 있다.연말모임,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 놓고 즐기자모임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독립된 공간이다. 제 아무리 음식 맛이 좋아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껏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면 좋은 시간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원수에 따라 은밀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독립 공간을 갖추고 있는 ‘좋구먼 이매점’은 연말이면 더욱 인기다.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교통여건이 좋다는 것이다. 워낙 넓은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차걱정이 없다는 것도 좋지만 이매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분당뿐 아니라 서울, 성남, 광주, 그리고 이천과 여주에서도 오기 쉬워 회사를 비롯해 동창모임이나 가족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연말모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술 한 잔을 마시고도 편하게 귀가할 수 있어 좋다.떡 벌어진 한상차림이 전하는 따스한 칭찬현대인들의 생활에 맞춰 음식문화도 달라지면서 일품요리를 위주로 한 간편한 식사가 주가 되었다. 하지만 어릴 적 생일이나 칭찬받을 일이 있을 때면 엄마가 정성껏 준비해주었던 한상차림이 주는 푸근함은 잊을 수 없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음식 가짓수도 좋았지만 음식으로 전해지는 칭찬에 저절로 웃음이 났었다.이런 마음은 나이가 들었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제철재료로 정성스레 내어주는 계절 죽과 샐러드를 시작으로 내어지는 맛깔난 요리들과 식사, 그리고 후식까지 순차적으로 나오는 음식들로 만족스러운 ‘좋구먼 이매점’의 잘 차려진 한상을 앞에 두면 특별한 대접을 받는 기분에 마음이 설레는 이유다.더욱이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요리를 선택할 수 있어 좋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잡채와 맥적구이 또는 불고기 등 알찬 구성의 ‘참! 괜찮은 정식’과 해물 모듬, 오리훈제, 삼합, 갈비찜, 장어구이, 자연송이구이, 오색 대하찜, 수삼 또는 더덕구이 등 20여 가지의 산해진미로 가득한 ‘참! 수려한 정식’으로 대표되는 코스요리는 20년이 되도록 이곳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맛깔스러운 일품요리와 곁들임 메뉴도 다양많은 인원이 함께 하는 회사나 가족 연말모임이 아니더라도 일 년 동안 함께 해주어 고마웠던 지인들과의 단출한 모임으로도 손색없다. 탱탱하고 쫄깃한 꼬막 맛이 일품인 ‘옹기 꼬막비빔밥’과 ‘옹기 시래기 정식’, 그리고 ‘장터국밥’ 등 일품요리와 맵지 않은 감칠맛의 ‘황태구이’와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보쌈’ 등 입맛에 맞는 곁들임 메뉴 하나면 기분 좋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이매로 89번길 7문의 031-701-1060 2019-12-09
- 크리스마스 공연·축제 특집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로 접어들며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사람들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벌써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보며 시간을 보낼지, 밖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며 보낼 것인지.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보다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해답은 다음 공연과 축제 정보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보는듯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밝고 활기찬 크리스마스 음악들과 관객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불어 넣는 슈퍼히어로 영화 속 OST를 65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로 만나는 시간으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생생함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1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시작해 <알라딘>, <해리포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편곡된 다양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전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 영화 속 주제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객들을 히어로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이끌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공연정보 21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리처드 용재 오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만큼이나 따뜻한 무대를 마련하다. 2019년 국내 데뷔 15주년을 맞아 그가 속해 있는 세계 최정상의 현악사중주단 ‘에네스 콰르텟’ 리사이틀부터 마지막 디토 페스티벌을 잇는 본 공연은 용재오닐의 15주년 기념 시리즈 공연의 피날레 무대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아늑하고 포근한 집에서 아름다운 음악들을 모아 들려주듯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준 팬들의 마음에 감사하며 자신이 아끼는 음악을 모아 그의 친구들과 함께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지닌 악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비올라 대신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하고 기타와 비올라 듀오 연주와 하모니카로 그 색채감을 더해 피아졸라의 그랑 탱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공연정보 24일(화)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옥주현·임태경의 <뮤지컬콘서트 퍼스트클래스>2019년 크리스마스를 아름답게 추억하기 위해 대한민국 뮤지컬 최고의 배우들이 만났다. 최강의 실력과 최고의 배우, 대한민국 뮤지컬계 티켓파워 주역인 옥주현·임태경 두 배우가 만드는 고품격 콘서트 <퍼스트클래스>는 장르를 아우르는 주옥같은 연주와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하며 따뜻하고 뜻깊은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품격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공연정보 24일(화)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문의 1566-6551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 또 한 번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왔다. 와이즈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2013년부터 매진을 기록해온 <호두까기 인형>은 와이즈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미한 차별화된 연출로 크리스마스 가족공연을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위에 프티파의 오리지널 안무와 여러 장르의 춤이 만나면서 펼쳐지는 놀랍고 흥미진진한 무대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를, 어른들에게는 명작 발레의 감동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공연정보 24일(화) 오후 7시 30분, 25일(수) 오후 1시,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문의 02-703-9690보정동 카페거리,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축제’용인 보정동에 자리잡은 보정동 카페거리는 사각형 형태의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예쁜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골목에 외국의 어느 자그마한 마을에 온 것처럼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이곳은 차 없는 거리로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 옷가게 등 작지만 독창적인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산책이나 데이트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또한 보정동 카페거리는 핼러윈 축제 등 특색있는 축제도 자주 열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카페거리는 벌써부터 그 분위기에 젖어 들고 있다. ‘해피크리스마스 소원축제’가 바로 그것. 13일부터 시작되는 축제 기간 동안 산타와 가면무도회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소원카드 작성 후 크리스마스 소원트리에 다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축제정보 13~25일(13~15일, 20~23일, 24~25일은 메인거리공연 진행)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제8회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12월 31일까지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복정 광장의 대형트리(높이 9.5m·폭 6m)를 비롯한 100만여 개 전구로 꾸민 50여 개의 거리 조형 장식물은 한 달간 복정동 일대를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혀 거리 곳곳을 빛으로 물들인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천대까지 이어지는 상가 거리는 5개 구간으로 구분해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꽃 모양 조명으로 꾸민 겨울꽃 게이트, 눈 결정 모양 조명의 복정골 눈빛거리, 겨울 나비로 꾸민 스카이라인, 샹들리에를 매단 복정골 파티거리, 분수광장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축제 기간 중인 12월 12일과 19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특별한 장소에 일부러 가지 않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우리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는 복정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축제정보 ~31일 복정동 일대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축제, ‘골든 일루미네이션’에버랜드는 ‘골든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금빛이 사방에 발산되어 온통 금빛 세상으로 물들인다. 12월 에버랜드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은 바로 크리스마스트리다. 포시즌스 가든에 위치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타워트리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골든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다. 트리 앞 신전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 쇼도 펼쳐진다. 6~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 불꽃놀이가 진행된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축제정보 ~2020년 3월 1일(12월 6~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불꽃놀이 진행) 2019-12-09
-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구미시 신평1동(동장 장덕수)은 지난 4일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학장 박종갑)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서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더(The)하기 봉사단원 10여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연탄을 나르며 추운 겨울을 맞이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박종갑 학장은“어르신 가정에 쌓이는 연탄만큼이나 우리 봉사단원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을 거라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이 지역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덕수 신평1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박종갑 학장님과 더(The)하기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이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더(The)하기 봉사단은 연탄 나눔 봉사 외에도 우리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전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나눔을 지속으로 행하고 있다. 2019-12-09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전문교육 성과 보고회 구미시는 지난 4일 센츄리호텔에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장애란) 주관으로 직업전문교육 등 2019년 성과보고회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기업체 대표,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고용창출과 여권신장 제고를 위해 기여한 기업체 4곳 및 공로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올해 사업성과 동영상을 상영하고 참석자 및 직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장애란 센터장은 “앞으로도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여 21세기에 맞는 전문직업인을 육성하도록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센터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성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1997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인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및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 취,창업 알선 등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지위 향상에 힘쓰고 있는 구미직업전문교육센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훈련기관이다. 2019-12-09
- 독자 박경옥씨 추천, 커리&파스타 ‘슈퍼크림’ 정발산동 양지마을 빌라가 들어선 골목길은 예쁜 공방과 카페가 많아 ‘밤리단길’로 불리는 곳. 양지마을 4단지 앞에 위치한 커리&파스타 ‘슈퍼크림’도 밤리단길 숨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정발산동 독자 박경옥씨는 “집 근처에 있는 슈퍼크림은 오픈 전 공사할 때부터 독특한 외관으로 기대가 컸던 곳”이라고 한다. 그의 말대로 ‘슈퍼크림’은 우선 독특하고 예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슈퍼크림은 감성 가득한 공간 어느 곳마다 훌륭한 포토월이 된다”는 박경옥씨는 “분위기, 맛, 가격까지 만족스런 밤리단길 숨은 명소”라고 추천한다.카페처럼 예쁜 공간에서 특별하게 대접받는 느낌~‘슈퍼크림’의 하얀 문을 밀고 들어서자 각기 분위기가 다른 테이블보가 예쁜 원형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화이트 벽면과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로 어느 곳이나 포토월이 될 것 같은 예쁜 공간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만하다. 외국의 홈카페같은 분위기도 그렇지만 이 집의 매력은 무엇보다 착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파스타와 커리,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독자 박경옥씨가 추천한 옐로우 파스타(계란 노른자)와 로제 리조또를 맛보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테이블에 먼저 제공된 숟가락과 포크도 황동 느낌의 독특한 감성이 느껴진다. 이어 나온 리조또와 파스타도 예쁜 접시에 담겨 나와 특별하게 대접받는 느낌이다. 피클 하나도 하트 모양의 앙증맞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은 플레이팅이 만족도 100%. 분위기도 좋지만 게란 노른자로 고소한 맛을 더한 옐로우 파스타는 크림파스타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로제 리조또도 구운 새우와 어우러진 로제크림 리조또가 만족스럽다. 고르곤졸라도 얇고 바삭한 도우가 담백하고 고소하다. 메뉴 모두 양이 적지 않은데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만족도 100%.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1만 원 정도로 가성비도 최고다.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소중하게 대접받는 느낌, 가격까지 착한 파스타 맛집을 찾는다면 ‘슈퍼크림’을 찾아보시길.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5시, instagram.com/supercream_11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31번길 65-3 1층오픈: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25-8941 2019-12-06
- 우리 동네 ‘어반스케치’ 강좌를 소개해요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사는 도시나 낯선 여행지의 풍경을 순간 포착해 그려내는 것을 일컫는다. 덩치 큰 미술 도구는 필요 없다. 펜과 종이, 작은 물감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기 끄적이듯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대단하고 그럴싸한 여행지가 아니어도 괜찮다. 마음이 닿는 일상 속 풍경은 모두 소재가 된다. 나만의 감성 깃든 풍경을 짧은 시간에 그려내는 어반스케치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파주출판도시 ‘스케치북 플러스’포근하고 정겨운 수채화의 매력을 경험해보세요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스케치북 플러스는 드로잉 카페와 아트숍을 겸하는 곳이다. 7년 전부터 사라지고 잊혀가는 서울의 골목길을 그림으로 기록해온 신영 작가와 그의 아내인 생애구술사 정숙희 작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옛 골목길을 돌며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아온 그는 출판도시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 스케치북 플러스에서는 어반스케치 정규 수업과 함께 컬러링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컬러링 체험 수업은 신영 작가의 드로잉 작품에 수채화 채색을 직접 한 후 액자에 넣어 가져가는 과정이다. 나만의 느낌대로 자유롭게 채색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중·고등학생의 단체 수업이 많고, 직장인 단체 워크숍 문의 또한 적지 않다. 엄마와 자녀, 친구나 연인, 부부가 함께 찾아와 수업에 참여하기도 한다.어반스케치 정규 수업은 12주 과정이다. 삼원색의 원리, 색을 사용하는 기술, 펜이나 연필 드로잉을 배우고 수채화 물감으로 간단하게 채색하며 풍경화를 하나씩 그려 나간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6~10점 정도의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이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여행지의 풍경을 직접 그리기 위해 수업을 받은 가족이 있는가 하면, 요리를 좋아하는 수강생은 직접 만든 요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 수업에 참여했다. 스케치북 플러스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파주출판도시 근교에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릴 ‘어반스케쳐스 파주’ 회원을 별도로 모집한다.위치 : 파주시 회동길 159 1층운영시간 : 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목요일은 휴무)문의 : 02-338-1405, 010-9104-7851정발산동 ‘드로잉풀(drawingpool)’나만의 작품 완성하며 성취감 느껴요 정발산동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드로잉풀(drawingpool)은 김수현 작가의 설치미술 작업실이자 ‘어른을 위한 미술’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미술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화실을 오픈했다는 그녀는 미술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초심자를 위한 수업 소재로 어반스케치를 선택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채색이 이루어지는 만큼 꾸준히 연습하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은 김수현 작가나 다른 작가의 작품을 모작하는 데서 출발한다. 최소 3~4점의 그림을 보고 그리며 요령을 터득한 다음 직접 촬영했거나 눈으로 본 풍경을 그리는 작업을 이어간다. 크게 ‘베이직 드로잉’과 ‘캔버스 페인팅’으로 나눠 수업하는데 베이직 드로잉은 미술의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이다. 연필 소묘, 연필 드로잉과 같은 클래식한 기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캔버스 페인팅은 직물 캔버스나 종이 판넬에 아크릴, 유화, 수채화 등의 색을 올려보는 수업으로 어반스케치가 여기에 속한다.수업은 일대일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나만의 속도로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강생은 4회나 8회 수강권을 구매해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대로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 시간은 3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2시간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도 3시간 1회 수업과 2시간 2회 수업으로 구분돼 있다. 모든 수업의 최대 인원은 5인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96-3 1층운영시간 : 수~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 010-2050-2481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rawingpool_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rawingpool_장항동 ‘이영화실’여행스케치, 일기 쓰듯 가볍게 시작해보세요장항동에 위치한 ‘이영화실’은 류승환 작가와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작업실이자 성인 대상 취미 미술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여행스케치’로 부르는 어반스케치 강좌가 열린다. 모든 수업은 8회 정도의 기초 과정을 진행하며 기본적인 선 쓰는 법, 물 쓰는 법, 투시, 시점 변화, 기본 도형을 배운다. 기초 과정이 자칫 지루할 수 있어 여행스케치를 접목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머그잔에 담긴 라떼를 그리며 수채화의 물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식이다. 여행스케치는 큰맘 먹고 이젤 펴고 도구를 챙겨서 그리는 것이 아니다. 여행지나 카페에서 내 눈에 비친 풍경을 편안하게 그리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의 풍경을 처음부터 잘 그릴 순 없다. 차근차근 배우고 훈련해 나가는 수밖에. 류승환 작가는 컵 하나, 한 마리 고양이 등 일상 속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부터 출발하기를 권한다. 사진으로 포착할 수 없는 나만의 감성이 담긴 순간을 일기 쓰듯 가볍게 그려내면 된단다.수업은 모작에서 시작된다. 필사하듯 작가들이 그려놓은 작품을 옮기는 것이 가장 쉬운 단계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모작을 통해 기본적인 기법을 익히고, 건물과 공간을 해석하며 시야를 넓히는 훈련을 하고 나면 기초 과정은 자연스럽게 연수 과정으로 이어진다. 류 작가는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수강생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그림은 정해진 답이 없어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662 삼성라끄빌수업시간 : 수요일 오후 2시, 7시 목요일 오전 11시, 오후 7시 금~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문의 : 010-6788-2701네이버 카페 : http://20art.co.kr카톡 상담 : davidryu20주엽동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여행지의 추억, 그림으로 재현하며 힐링해요‘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이하 마그세)은 성인들이 취미 미술을 배우는 화실이다. 대학에서 기초 드로잉 수업을 받는 미대생, 여행 다니며 스케치를 하고 싶다는 휴학생, 육아와 살림으로 바쁜 주부, 취미로 그림을 시작한 중년 남성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마그세는 여행지의 풍경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고픈 이들을 위해 어반스케치 강좌를 운영한다. 마그세의 안소라 작가는 화실을 오픈할 때부터 어반스케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발길 닿는 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아날로그 감성의 문화 욕구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단다. 어반스케치 수업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은 연필로 밑그림 그리기다. 원근법과 시점, 투시와 같은 기초적인 드로잉 과정을 배운다. 연필 사용이 익숙해지면 건물이나 나무, 구름처럼 도시나 여행지의 풍경 속 개체 그리기를 연습한다. 구도 잡는 법까지 배운 후 펜이나 색연필, 물감 등 색채감을 표현하는 재료의 사용법을 익히고, 실제 여행지의 풍경을 그려 나간다.마그세의 어반스케치 수업은 3개월 과정의 정규 클래스로 운영된다. 수업은 지루하고 딱딱한 일방통행식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