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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가족봉사단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 2006년 창립된 서초 가족봉사단 ‘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아리모)’은 14년째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후 시낭송가·수필가로서 리더십과 시낭송을 강의하던 국혜숙 단장이, 경쟁사회에서 바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초·중·고·대학생 가족 29명을 초대해 창립하게 된 것이 아리모의 출발점이다.아리모 단원들의 순수한 재능기부 활동 창립 이후 아리모 단장 국혜숙, 총무 류정호 외 강유미, 강유민, 김아영, 김주연, 김재섭, 김진형, 민경현, 서연우, 심민선, 유지민, 이기현, 이예지, 이지안, 정민경, 정연태, 최하영 가족 외 다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현충일에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호국문화 공연을 했고, 노인요양센터와 독거노인댁, 지적장애 복지원에서 ‘시낭송 힐링 콘서트’를 열어 시낭송과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며 삶의 활력을 전하고 있다.또, 어르신 ‘시낭송 공감교실’을 무료로 열어 공연 발표회를 여는 등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요양센터 어버이 감사 공연과 선물 증정, 소년소녀 가장의 장학금, 따뜻한 겨울나기 위문금, 독거노인댁에 나태주 시인과 유자효 시인의 시화와 생필품을 전달했다.아리모 국혜숙 단장은 “아리모에는 전문 연주자인 플루티스트와 첼리스트를 비롯해, 성악, 무용, 시낭송 등 재능 있는 인재들이 많다. 14년의 세월이 흐르니 초중고대학생, 아나운서, 직장인, 군복무, 칸영화제 단편영화 음악감독인 유학생, 버클리 음대 등 유수 대학 출신의 인재들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뮤지컬 대학생 팀과 태권도 팀은 파트너로 참석하고, 재작년부터는 어르신부의 총무 라정애, 부총무 서정자 외 다수가 시낭송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공연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리모 봉사활동 중에서도 시낭송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축복하며 소소한 기적을 끌어내고 있다. 오가는 이 없는 홀몸 댁을 찾아가 ‘한 사람’을 위한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나 한사람을 위해 공연까지 해주니 꿈만 같다. 내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고, 시낭송 공감교실에서 교육받고 무대에 오른 어르신은 ‘나도 이제 저승 가서 할 말이 생겼어’라며 뛸 듯이 좋아했단다. 국혜숙 단장은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시낭송을 듣던 할아버지는 두 팔을 하늘로 올리고 대성통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안면근육이 마비되고 손발이 굳어 밥을 떠먹여드리는 분이었다. 당시 센터장님이 시낭송으로 인해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해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대신 전했다.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는 아리모의 특별한 행보로 2020년 새해를 따뜻하게 연다.MINI INTERVIEW아리모 국혜숙 단장(서초전문봉사단 고문)Q1. 아리모 단장으로서 멤버들을 대신해 ‘봉사’의 삶을 말한다면?“봉사를 하다보면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작은 봉사활동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눈물이 되어 위로가 되는 것을 봅니다. 또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선한 마음이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세답족백’이라는 말이 있듯이 봉사를 통해 마음이 순수해지며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모두 참여해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Q2. 2019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장님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던데, 소감 한 말씀!“대학시절부터 시작해 48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시낭송으로 소통하며 ‘시 치유 활동’을 해왔는데 그 부분에서 공감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몸이 방전될 정도로 열정을 다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큰 상을 받고 보니 감사할 뿐입니다. 추천해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Q3. 2020년 아리모 활동 계획이 있다면?“‘온 가족 시 한 편 낭송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2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시낭송 공감교실’과 여름방학 때 ‘온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시낭송 교실’을 무료로 열 계획입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또한 여러 노인요양센터와 다니엘복지원 그리고 홀몸댁을 찾아가는 ‘시낭송 힐링 콘서트’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시낭송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2020-01-09
- 중학생 추천 도서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시간이 늘 부족하지만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지는 1~2월은 그나마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긴다.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가 이번 겨울 청소년에게 권하는 추천도서를 소개한다.(‘아주 쉬움(★1개)’부터 ‘보통(★3개, 학령 기준으로 중3이나고1부터 읽기를 권함)’까지의 책을 중심으로 소개함)자료 및 이미지 책따세, 알라딘 홈페이지<문학분야>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 ★★최나미 지음, 사계절한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사고로 죽게 된 이후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아이를 대하기 힘들고 아이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핸드폰이 배달되고 자신이 잊었던 누군가의 아픔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코슈카 지음, 톰 오구마 그림, 곽노경 옮김, 라임나니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산호섬에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에 결국 나니가 살고 있는 섬이 잠길 위험에 처합니다. 결국 나니의 가족은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를 두고 그 섬을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할아버지를 잃은 동갑내기 세메오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연의 편지 ★★조현아 지음, 손봄북스이야기의 시작은 교실입니다. 한 명이 괴롭힘당하고 대다수가 가만히 있을 때 소리라는 학생은 가만히 있는 것을 그만둔 용기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용기는 당연한 듯이 소리를 힘들게 만들었고 소리는 결국 어릴 때 살던 동네로 도망치듯 전학을 가게 됩니다. 전학 온 교실 책상 밑에 붙어 있던 편지… 누가 보냈는지, 왜 전학생이 앉을 빈자리에 붙여 놓았는지 알 수 없는 그 편지로부터 이 책의 진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그 남자 264 ★★★고은주 지음, 문학세계사1939년 가을, 종로의 한 뒷골목 서점에서 서점 주인인 ‘나’는 우연히 이육사와 대화를 나누고 그를 흠모하게 됩니다. ‘나’는 육사의 시와 산문을 읽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가며 그의 행적을 따라갑니다. 시점이 바뀌면서 서점 주인의 조카인 ‘나’는 이모가 남긴 글을 읽고, 육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당대의 지식인이자 투사였고, 시인이자 아버지였던 사람, 이육사를 다시 우리 앞에 되살려 놓습니다.까대기 ★★★이종철 지음, 보리이 책은 작가가 실제로 택배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만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쉽게 받아보는 택배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에 대한 과정과 노동의 힘겨움 그리고 노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실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어 진실성이 느껴졌고 감정적이지 않게 담담하게 그림으로 그려나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정우성 지음, 원더박스이 책은 유엔 난민 대사 정우성이 현장에서 만난 난민들의 참상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종교를 가진 이들조차 신의 존재를 잠시라도 되묻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참상의 한 가운데에서도 순박한 미소를 던지는 어린 눈망울들과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젊은 영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난민에게 무관심하거나 비우호적인 젊은 청년들에게 저자가 건네는 긴박한 음성은 이 책의 가장 빛나는 부분입니다.마음이 살짝 기운다 ★★★나태주 지음, 로아 그림, 알에이치코리아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시 <풀꽃.1>의 시인 나태주. 그의 미공개 신작 시 100편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입니다. 100편의 시는 연인과 가족, 친구는 물론 자연과 추억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 사랑하는 마음과 슬픔 등의 폭넓은 정서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와 공감하고 위로를 받게 됩니다. 또한 시마다 그려진 예쁜 꽃과 풀 그림이 참 잘 어울립니다.설이 ★★★심윤경 지음, 한겨레출판설이는 눈 내리는 날 보육원에 왔습니다. 설이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최고의 교육적 투자만을 고집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사이에서 초등 마지막 학기를 보냅니다. 설이는 자신만의 섬세한 촉수로 고통 가운데 답을 찾아냅니다.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준 그곳이 놀랍게도 무조건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회복의 공간이 된다는 역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작은 것과의 화해가 결국에는 세상과의 화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시 읽는 법 ★★★김이경 지음, 유유이 책의 부제는 “시와 처음 벗하려는 당신에게”입니다. 아이들에게 시가 ‘벗’이 될 수 있을까요?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존재가 ‘벗’일 텐데 과연 ‘시’가 그럴 수 있을까요? 저자에게서 시와 벗이 되는 길을 배워봅니다.1의 들러리 ★★★김선희 지음, 소원나무이 책에서는 요즘 학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비리와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자식의 장래를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어떤 행위도 용서된다는 어른들의 비양심과 자신의 능력과 부모의 배경을 과신하는 터무니없는 학교폭력이 여과 없이 그려집니다. 이 책을 통해서 비리와 편법이 판치는 현실에서 검사가 되겠다고 역설하는 잉걸의 욕망을 당당하게 비웃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인문 사회 분야>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소냐 르네 테일러 지음, 김정은 옮김, 휴머니스트이 책은 사춘기 몸의 성장과 변화, 털과 피부 변화, 손, 발, 손톱관리, 영양, 운동, 감정과 친구문제까지 사춘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초등학생부터 사춘기 소녀들은 물론, 딸을 키우는 모든 엄마들에게 필요한 사춘기 백과사전 같은 책입니다. 가까이 두고 참고하면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나는 나를 돌봅니다 ★★박진영 지음, 우리학교이 책은 내가 ‘나’를 돌보는 방법을 쉽게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갖는 고민과 긴장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는 주변의 상황과 평가에 휩쓸려 쉽게 나를 잃어버리고 괴로워합니다. 이 책과 함께 내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방법을 만나봅시다.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동녘‘편견’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 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말하며, 이미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바뀌지 않는 생각이 ‘고정관념’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하거나 듣는 여러 가지 말속에 포함되는 특정 사람들을 향한 차별의 표현들과 그것이 주는 상처에 대해 환기시켜 줍니다.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허새로미 지음, 현암사'한국어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영어수업'이라는 부제가 달린 에세이입니다.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인 줄 알고 읽었는데 방향이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재미있게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말도 영어도 더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공부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나 자신을 찾는 또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여러분도 내 언어에 속지 않고, 나에게 속지 않는 길을 이 책 속에서 찾아보면 좋겠습니다.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변택주 지음, 권용득 그림, 불광출판사궁금한 건 못 참는 열세 살 벼리는 어느 날 문득 궁금해진 불교에 대해 도서관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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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노원 명소 정통중화요리집 ‘용상’ 쌀쌀한 날씨에 노원역 주변을 활보하며 쇼핑을 하다보면 따뜻한 짬뽕국물이 생각난다. 이때 차이나타운인가 생각될 정도로 금실로 장식된 화려한 홍등이 줄지어선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12월 오픈한 정통중화요리집 ‘용상’이다. 중식당은 주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동네 자장면 집과 고급스러운 홀 서비스 중심의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구분되는데 ‘용상’은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공간이다. 30년 동안 중식만을 배우고 연구한 이용상 대표를 만나 ‘용상’만의 차별 점에 대해 들어보았다.왕궁 같은 외관, 부담 없는 가격, 편리한 교통노원역 9번 출구를 나와 2분 정도 걷다보면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에 황금색 한자로 ‘龍相(용상)’이라고 쓰여 진 호화로운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층 창가에 줄지어 장식된 홍등과 둥근 코너링의 좁고 높은 창이 진짜 ‘자금성’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내부로 들어서면 그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사각탁과 원탁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90석 규모의 큰 홀과 함께 30석의 별도 룸까지 총 120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용상 대표는 “바깥에서 인테리어만 보시고 막연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해 안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용상의 자장면은 5,000원, 탕수육은 10,000원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 고급스런 인테리어, 편리한 교통으로 가족모임을 비롯해 학부모, 동호인, 비즈니스 미팅 등 단체 회식에 좋습니다”라고 용상의 장점을 설명했다.이 대표는 80년도 후반에 중식을 배우기 시작해 무려 30년 동안 갈고 닭은 실력에 ‘친절·봉사·청결’이라는 경영방침을 더해 흔한 중국집이 아닌 독특한 내유외강 콘셉트의 중식당을 만들었다. 외관은 확실히 격조 있게 하고, 비싸기만 하고 잘 나가지 않는 고급요리보다는 즐겨 찾는 요리들을 중심으로 코스를 만들어 아침마다 신선한 재료가 들어오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요리에만 전념했던 이 대표의 남다른 선택이 돋보이는 곳이다.삼선하얀굴짬뽕, 낙지짬뽕 등 알코올, 피로회복에 도움자장면은 양파와 춘장을 직화로 볶아내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간짜장, 삼선짜장 등 일반적인 짜장 메뉴와 달리 짬뽕이 특이하다. 짬뽕과 삼선짬뽕을 제외하고도 삼선콩나물짬뽕, 삼선차돌짬뽕, 삼선홍합짬뽕, 삼선하얀짬뽕, 삼선하얀굴짬뽕, 삼선낙지짬뽕 등 6가지 다른 종류의 짬뽕 메뉴가 추가로 있다. 삼선하얀짬뽕은 백짬뽕으로 고춧가루 없이도 시원한 맛이 나고, 삼선낙지짬뽕은 주문과 동시에 낙지를 손질해 바로 넣어준다고 한다. 삼선콩나물짬뽕은 콩나물을 듬뿍 넣어 알코올 분해에 좋고 굴짬뽕은 피로회복에 최고다. 볶음밥도 스크램블 에그 형태의 촉촉한 계란과 야채로 볶아 느끼하지 않다. 기본 메뉴가 다채롭고 충실하다.뻥튀기 같이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을 가진 탕수육낮보다 불 켜진 밤이 더 예쁜 용상은 가볍게 술 한 잔 즐기기에도 제격인 곳이다. 요리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수육은 사용하는 재료, 요리법 등에서 중화요리의 기술을 두루 요하기 때문에 이 요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주방장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벌써부터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용상표 탕수육에 대한 입소문이 자자하다.또한 고소하고 식감 좋은 찹쌀탕수육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매콤한 양념탕수육 등이 있어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자신 있는 요리를 꼽아 달라고 하자 고추잡채를 추천해 무언가 다른 레시피가 있지 않나 기대가 된다. 신년 모임 장소가 필요하다면 꼭 알맞은 곳이다.주소 : 서울시 노원구 상계로 5길 31 보광빌딩 2층이용시간 : 오전 11시~밤 12시, 배달서비스는 3월 개시예약 및 문의 : 02-930-7776 2020-01-09
- 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생활 2020년 새해를 맞아 부천 생활이 달라진다. 먼저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 교복비가 지원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부천페이 인센티브 구매한도액이 50만원으로 확대된다. 경자년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하는 주요 제도와 변화들을 알아보았다.◇ 문화 교육 분야무상교복비 지원 대상이 기존 중학교 신입생에서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되며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따라서 부천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 교복비를 지원받는다.대상은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을 포함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만4200여 명이다. 지원 방법은 부천시가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면 학교에서 교복을 공동구매해 학생에게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 타 시·도 및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한다.◇ 복지 보건 분야주거와 교육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일하는 만 15세~39세 청년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사업이 시작된다.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30만원을 매칭하여 1440만원으로 돌려준다.어린이집 급식비와 운영비도 지원된다. 급식비는 아동 1인당 월 7400원으로 관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모든 아동에게 지원하고, 운영비는 아동 1인당 월 2600원으로 공공형을 제외한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아동에게 지원한다.또 3월부터는 시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3~5세 외국인 아동 1인당 월 22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등하원 안심 알리미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공심야약국이 1개소에서 3개소로, 국가암검진사업의 검진항목이 5종에서 폐암을 포함한 6종으로 확대된다.◇ 일반 행정 분야동별 10개 주민자치회 실행에 따라, 주민자치회는 강화된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계획, 결정, 시행하게 되며 1월 중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과 제출을 위해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스마트폰 등에서 전자적인 형태로 발급받아 저장했다가 제출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올해 12월 주민등록표 1종을 시범 운영한 후, 건축물대장, 자동차 등록원부 등을 포함한 13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가족관계증명서 등 등록사항별 증명서도 영문으로 발급받는다.◇ 경제 분야시청 민원과 내에 국세와 지방세 통합민원실이 생겨 각종 세금 민원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게 된다. 또한 내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시청 소통마당에 소득세 신고센터가 설치되어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근로장려금 등의 신고 접수를 도울 예정이다.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천페이의 발행규모가 400억 원으로 확대되고 인센티브 구매한도액도 월 4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평소에는 6%, 명절에는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월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통 도시 주택 분야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 사업이 시작되어, 월 일정횟수 이상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거리만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월 최대 1만3200원의 대중교통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청소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금액을 부천페이로 환급해준다. 만 13세~18세는 연 8만 원, 만 19세~23세는 연 1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환경 분야광역동 지역전담 통합수거체계를 운영해 1개 업체에서 1개 동의 생활, 음식물, 재활용, 대형 폐기물 쓰레기를 전담 수거해 청소서비스 품질을 높인다.환경개선부담금 연납 기간을 3월에서 1월로 앞당긴다. 3월과 9월에 두 번 나누어 내는 금액을 1월에 한 번에 내면 납부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감염제로 안심병원제도부천시보건소가 시내 병원 급 의료기관 20개소와 ‘2020년 감염제로(ZERO) 안심병원’ 사업 업무를 시작한다. 감염제로 안심병원 사업은 병원 내 감염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주사기 재사용, 오염 등 의료기관 감염 사고와 다제내성균의 발생 방지를 위한 제도이다.해당 병원은 협약 의료기관 20개소로 고려수재활요양병원, 다온요양병원, 대성제일요양병원, 메디홀스요양병원, 메이플요양병원, 부천삼성요양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천요양병원, 효플러스요양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디딤병원, 디에스병원, 센트로병원, 스마튼병원, 부천21세기병원, 연세본사랑병원, 오정본병원, 하이병원이다.교통약자를 위한 복지택시 운영2020년부터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부천도시공사의 복지택시 운영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복지택시 7대가 증차되어 총 71대가 운영되며 운전원 신규충원으로 승차대기시간도 단축된다.또 이용 장소도 부천체육관, 종합운동장, 송내어울마당에 이어 소새울공영주차장을 제4거점 장소로 지정되며, 복지택시 대기 차량 장소를 확대해 신속한 배차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운행 가능한 병원도 중증 교통약자의 서울, 인천소재 대형병원 이용편의를 위해 이용 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삼성서울병원까지 목적지를 확대했다 2020-01-09
- 힘든 운동 없이 15키로 감량 성공 … 그 비법은? 다이어트는 곧 ‘굶는 것’일까?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살을 빼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까?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체중감량과 함께 건강도 생각해야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아름다움은 얻을지 몰라도 건강을 해친다면 그야말로 ‘소탐대실’인 셈이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로 짧은 기간에 15Kg을 감량한 사연을 소개한다. 선부동에 사는 김선혜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늘어나는 체중,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데이트를 시작하면서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나더니 1년 만에 10Kg 이상 불어났어요. 데이트를 하다보면 늦은 저녁까지 야식을 먹게 되고 직장도 주야간 교대 업무다 보니 밤에 먹고 바로 자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어요”라는 김선혜씨.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를 감지하고 난 후부터였다.“언제부턴가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손 발 저림 현상도 심해졌어요. 몸은 점점 무거워지면서 활동량도 줄어들고 무기력해지는데 이러다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다이어트 시작 전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요요현상’이었다. “조금 줄어들었다가 줄어든 것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찾기 시작했어요. 그때 주변 언니들이 ‘날씬한 내몸 37도’를 소개해줬죠”세끼 챙겨 먹으며 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으며 다이어트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실제로 ‘날씬한 내몸 37도’에서 다이어트하는 지인들의 몸무게가 줄어드는 걸 보며 바로 등록했죠”‘날씬한 내몸 37’가 제안한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과 순환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는 그녀의 삶을 바꿔놓았다.오전 근무하는 날에는 끝나고 저녁에 오후 근무일에는 오전에 샵에 들러 꼬박꼬박 식단을 체크하고 EMS 기구를 착용하고 안마를 받았다. 1:1컨설팅을 통해 식단과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배나 허벅지, 팔뚝에 EMS 기구를 부착하고 편안한 안마의자에서 40분 안마 받으면 운동한 효과를 볼 수 있데요. 정말 힘들게 운동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살이 쏙쏙 빠지기 시작하는 데 정말 신기했어요. 일하고 오는 날에는 개운하게 피로까지 풀어지는 느낌이었어요”확실한 다이어트 삶의 에너지 얻어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꾸준하게 빠지기 시작한 살은 3개월 만에 15kg이나 줄어들었다. 늘 어깨를 짓누르던 피로감도 사라지고 허리통증 손발저림도 씻은 듯이 나아졌다. “지금은 성인이 된 후 가장 적은 몸무게를 기록중이에요. 옷가게에서 당당하게 55사이즈를 요구할 정도?”라며 활짝 웃는 선혜씨. 그녀의 다이어트 후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됐다고 고백한다.“남자친구도 너무 좋아하죠. 지금은 유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샵에 들려 몸무게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 다이어트 팁도 알게 됐어요. 음식 섭취 후 4시간 안에 잠들면 안 된다는 것, 짠 음식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것도 알게 됐죠. 제가 하루 하루 살을 빼면서 느끼고 체험했던 정보들이라 생활 습관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에요”김선혜씨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날씬한 내몸 37도’를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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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기획 ‘펫팸족’은 애완동물을 뜻하는 영어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합성어이다. 반려동물들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규모와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가 확대되고 관련 직업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 동네 반려동물 전문 직업인을 만나 그들이 매력으로 꼽은 직업적인 가치와 자부심에 대해 들어보았다.동물 재활공학사‘펫츠오앤피’ 백승민 센터장‘펫츠오앤피(Pet’s Orthotic&Prosthetic)‘는 반려동물 전문 의지·보조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재활공학사 1호인 김정현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이후로 ‘국내 최초’와 ‘국내 최대’라는 타이틀을 달고, 걷기 어려워하는 반려동물의 편안한 보행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의족과 보조기, 휠체어 등을 만들고 있다. 수의 전문 의지·보조기를 만드는 이들을 동물 재활공학사라 한다. 펫츠오앤피의 백승민 센터장은 펫츠오앤피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동물 재활공학사이다.“재활공학사는 동물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더불어 전문적이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지요. 보호자를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공감 능력은 물론,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판단과 연구 역시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펫츠오앤피를 찾는 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 고슴도치, 염소, 햄스터, 닭 등 다양하다. 흔치 않은 상황과 만나면 모든 팀원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데, 해외 기술제휴와 자체 개발한 제품이 다양해 보호자와 지속해서 의견을 나누면서 보완하고 개선해나간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도 방문자들이 늘고 있다고.“얼마 전 경북 김천에서 멧돼지 덫에 걸려 다리 두 개가 절단된 길고양이를 안고 온 분이 있었어요. 휠체어를 제작하는 것은 우리의 몫인데 훌륭한 일을 하신 분에게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지요.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는 하기 어렵지만,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위치: 영등포구 양산로 16, 1층문의: 02-6012-8777홈페이지: http://www.petsonp.com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petsonp반려동물 매개심리상담사‘동물친구교실’ 채희정 팀장반려동물 매개심리상담사는 치료 도우미 동물을 매개로 문제행동이나 심리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을 치유하고 어린이의 인성발달과 생명존중 교육 등에 도움을 주는 직업이다.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 ‘동물친구교실’의 채희정 팀장은 직접 기르는 토이푸들 ‘탄이’와 함께 반려동물 매개심리상담사로 일하고 있다.“어린이집부터 노인복지관까지,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이고 병원이나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직업이라고 보면 되지요.”치료 도우미는 강아지를 비롯해 기니피그, 햄스터, 페럿 등 다양하다. 고양이는 민감한 영역 동물이라 강아지보다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의뢰인이 돌발행동을 할 때 놀라지 않고 반응이 무딘 강아지를 선택한답니다. 탄이는 제 파트너 활동견으로, 분리 불안이 있어서 항상 데리고 다니며 훈련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을 잘해줘서 고맙답니다.”반려동물 매개심리상담사는 사람과 동물, 두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채희정 팀장 역시 반려동물관리사와 반려동물매개치료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으며,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와 심리, 정신건강에 관련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처음에는 탄이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조차 무서워하던 장애인 친구들이 시간이 갈수록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더군요. 일에 대한 긍지를 느끼는 순간이지요. 동물을 통해 발전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꾸준히 개발할 예정입니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420, 서울호서전문학교문의: 02-3660-0231홈페이지: http://www.aat.or.krhttp://cafe.naver.com/newathy애견훈련사‘이든 반려견문화센터’ 전 탁 교육팀장가족의 일원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이지만 사회성 결여나 훈련 부족, 분리 불안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이상행동에 고민하는 견주들도 많다. 최근 다수의 TV 채널을 통해 애견훈련사의 활동이 부각되고 있다. 애견훈련사는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강아지의 행동을 보호자에게 이해시키고, 반겨견의 교육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반려견 유치원부터 호텔, 훈련, 미용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든 반려견문화센터’의 전 탁 교육팀장은 한국애견연맹 훈련사 2급 자격증을 갖춘 전문훈련사이다. 그는 코리안 독 스포츠 챔피언십, 한국 애견연맹 훈련 경기대회 등 다수의 경기에 입상하고 다양한 기업의 훈련사, 강사 및 유명 연예인들의 반려견 담당 훈련사를 지냈다.“강아지와 보호자의 불편함을 덜어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유치원에서는 강아지들의 환경적응과 사고방지, 사회성 훈련 등을 맡아 일합니다. 방문 교육을 통한 행동교정도 해주고 있습니다.”전 탁 교육팀장은 매체에서 보이는 애견훈련사의 멋진 모습만 떠올려선 안 된다고 말한다. 각 견종의 습성과 행동 패턴, 욕구 등의 지식을 익히고, 심리나 성향을 파악해 문제행동의 원인을 찾는 부단한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강아지 대소변 치우기, 목욕시키기, 사료 챙겨주기 등의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하지요. 보호자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합니다.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와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보호자를 함께 교육함으로써 변화와 행복을 찾도록 도와주는 능력이 필요해요.”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94 2층문의: 010-4660-4021/ 010-2485-5970http://www.instagram.com/eden0911펫푸드 스타일리스트‘후레쉬 펫푸드’ 이승이 대표사랑스러운 반려동물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다면 ‘후레쉬 펫푸드’를 방문해보시길. 후레쉬 펫푸드는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펫푸드 전문공방이다. 후레쉬 펫푸드의 이승이 대표는 펫푸드 스타일리스트 및 펫 베이커리 전문가로 이곳 공방에서 방부제 없이 깨끗하게 말린 건조 간식을 비롯해 스파게티, 황탯국, 만둣국, 송편, 케이크, 타르트, 머핀, 푸딩, 피자, 에그키쉬, 마카롱 등, 반려동물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들고 있다.“요크셔테리어인 ‘음표’와 ‘쉼표’, 푸들인 ‘도돌이표’, 이렇게 세 마리 강아지를 길렀어요. 지금은 쉼표가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남은 음표와 도돌이표, 딸이 데리고 온 도베르만 ‘이태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시중의 간식을 사다 주곤 했었는데, 어느 날 딸이 약품 처리된 간식에 대해 알려준 이후로 직접 만들어 먹였어요. 전문적으로 펫푸드 스타일리스트 공부도 시작해 1급 자격증도 취득했고요.”이승이 대표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바른 식습관을 위해 견종, 나이, 질환, 알레르기 유무 등을 고려해 각각의 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음식을 만든다. 또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영양가 있고 맛 좋은 수제 간식 레시피를 공유하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식품과 금지해야 할 식품에 대해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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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독자 추천 목동 ‘엄마손 찌개전골’ 목동 ‘엄마손 찌개전골’은 오목교역 6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찌개와 전골 전문 음식점이다. 엄마손 찌개전골을 추천한 이서현 독자는 “찬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뜨끈한 이 집의 전골 음식과 짜글이가 생각난다”며 “엄마 밥상이 생각나는 맛깔스러운 반찬도 좋고, 세심하게 살피며 빈 접시를 채워주는 인정도 마음에 든다. 찌개며 전골 하나같이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짜글이는 ‘최애’ 메뉴”라고 전했다.재미있는 이름의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에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충청도의 향토 음식이다. 자작한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라 밥반찬은 물론이고 술안주로도 인기가 좋다. 엄마손 찌개전골은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쪽 벽에는 연예인들의 사인지가 여러 장 붙어있다. 자리에 앉아 짜글이를 주문하니 금세 보글보글 끓는 냄비가 나오고 따뜻한 공깃밥과 어묵 조림, 나물무침, 직접 구운 김 등 정갈한 밑반찬이 차려진다. 2인 이상 주문하면 라면사리는 덤이다. 짜글이는 빨간 국물과 신선한 초록색 부추가 대비되어 눈을 즐겁게 하는데,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든든하고, 칼칼하고 진한 국물이 순식간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 집 국물 맛의 비결은 4시간 이상 푹 고아서 우려낸 새우, 황태 머리, 랍스터 발, 홍합, 멸치, 다시마, 대파, 고추씨, 무, 양파 등의 재료에 있다. 상호 그대로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밥상이라 할 수 있겠다. 국물과 건더기를 어느 정도 건져 먹고 나서 볶음밥을 따로 주문해도 좋은데 마지막까지 숟가락을 긁게 만드는 고소한 풍미가 그만이다. 한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우버섯전골도 추천한다. 구수한 한우와 부드러운 당면, 푸짐한 버섯과 채소가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해물버섯두부전골 또한 이 집의 인기 메뉴라고 한다.메뉴: 제주돼지고기 짜글이 8,000원/ 오징어 짜글이 8,000원/ 오삼 짜글이 9,000원/ 한우불 낙전골 20,000원/ 버섯낙지전골 15,000원/ 해물버섯두부전골 10,000원/ 김치찌개 6,000원/ 청국장 7,000원/ 들깨 된장찌개 7,000원/ 된장찌개 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2길 25문의: 02-2647-4400/ 매주 토요일 휴무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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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를 보며 여유 있게 즐기는 브런치 타임 교통이 편해 여러 곳에서 와도 만나기 쉬운 곳. 넓은 공간에서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 식사 후 산책까지 겸할 수 있는 장소인 제이바웃은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로 좋은 곳이다.제이바웃에서 바라보는 석촌호수의 풍경은 함께 모인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좌석 간 자리 역시 넓어 옆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교통과 주차가 편해 다양한 지역에서 오는 이들과의 만남 역시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인근에 사는 주부 이연희(51·잠실4동)씨는 “여러 지역에서 오는 연말 동창모임, 주부모임을 제이바웃에서 몇 차례 했다. 주문 후 음식을 받아서 가져가야 하는 점은 좀 불편하지만 넓고 쾌적한 공간이라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음식 맛 역시 괜찮은 편이다. 친구들이 특히 파스타 종류에 대해 평가가 좋았다”라고 말한다.제이바웃은 석촌호수 산책길에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 햇살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쉬는 날이 없이 늘 문을 열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석촌호수 동호에 위치하고 있는 제이바웃은 이탈리아 음식이 주 요리다. 빵과 피자,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종류가 나온다. 다양한 음료를 비롯해 리코타 치즈 샐러드, 시저 닭가슴살 샐러드도 선호하는 음식이다. 샐러드에 곁들어 나오는 빵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도 한다.베이컨 버섯 크림 파스타,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시푸드 로제 파스타, 빠네 크림 파스타, 관자&새우 파스타, 게살 파스타 등 여러 종류의 파스타는 인기가 많다. 재료 특유의 맛을 살리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 가격은 2만 원 선으로 제이바웃에서 선택 시 후회가 따르지 않는 요리로 통한다. 제이바웃 브런치 메뉴도 선택하는 이가 많다.불갈비 스테이크, 수비드 통삼겹스테이크, 채끝등심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종류도 맛이 좋아 주문하는 이가 많은 편이다. 소세지구이나 통닭, 감자튀김 등과 곁들여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마셔도 좋다.제이바웃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환한 분위기와 곳곳에 초록색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 카페 내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살짝 분위기가 다른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자리 선택도 가능하다.석촌호수 주변에서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이나 벚꽃시즌 등에는 관광객들이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평일 브런치 모임이나 산책을 하며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주민 임은정(49·방이동)씨는 “늘 익숙한 석촌호수 인근이라서 오히려 송리단길에 위치한 다른 맛집이나 카페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바웃은 몇 걸음만 걸어 나가면 석촌호수 산책길이 있어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영수증을 지참하면 가까이 있는 공영주차장 이용도 편리하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된다”고 말한다.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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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문화운동가, 김보성 송파문화재단 초대 대표 송파문화재단이 2019년 11월 출범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묵직한 책임감을 가지고 부임한 김보성 초대 대표. 우리나라 문화 바닥을 속속들이 경험한 노련한 문화행정가는 ‘송파다운 문화’ 밑그림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중이다.“현장을 다니며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 지역 활동가, 문화예술인, 각종 단체들 리스트 추려 부지런히 만나면서 현장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송파를 공부하는 중이다. 송파를 정확히 읽어야 제대로 된 문화예술 행정 플랜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송파구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송파문화재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0번째로 만들어졌다. 생활문화와 전업 예술가들의 생태계를 만드는 본연의 일 외에 당장 글마루도서관을 비롯해 구립 도서관 11곳과 송파여성문화회관 운영, 관리를 맡게 된다. 재단의 행보에 지역 사회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재단 조직과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지요?“현장 미팅과 함께 지역 통계,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며 송파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포함해 재단의 향후 5년 간 중기 계획을 준비중입니다. 대표까지 포함해 현재 재단 직원이 다섯 명입니다. 올해 재단 예산은 약 5억 원, 솔직히 지역의 눈높이에 맞춰 내실 있는 사업을 벌여나가기에는 부족한 금액입니다. 인원도, 예산도 단출하지만 공모사업 통해서 국비, 시비 사업을 따내려 전방위적으로 준비중입니다. 동시에 송파구, 구의회와도 긴밀한 협조 체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끈끈한 송파문화예술 파트너십 만들기 스타트김 대표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창립 멤버이자 작곡가로 문화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부천시 정책개발연구단 문화정책 전문위원,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장,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장, 마포문화재단 대표,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를 두루 경험한 마당발 문화 예술 행정가다. 문화 정책을 만들며 방향성을 잡아가는 일부터 현장에서 실현시키는 일까지 두루 경험한 그는 기획력에 실행력까지 장착한 양수겸장 문화 전문가다.-민관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지요. “앞으로 재단이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다양한 형태로 벌일 텐데 변하지 말아야 할 철칙이 있습니다. 관료화되면 안 되고 갑질해서도 안됩니다.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생활예술인, 전업 작가들은 사업비 나눠주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입니다. 현장에 다녀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송파에는 역량과 열정 있는 인재들이 많더군요. 또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곧 송파의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 모시고 2020 라운드테이블을 열겁니다. 올해 재단의 예산, 사업 방향 모두 공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제안과 건의를 받아 사업 우선 순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함께 판을 짜야 끈끈하고 발전적인 거버넌스 파트너십이 만들어 집니다”-11개 구립도서관 관리도 재단이 맡게 됐습니다.“사서들과 만나 재단이 무엇을 지원해야 할 지 현장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우선 이분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네마다 설치된 도서관은 주민의 일상과 밀착된 곳인 만큼 재단의 네트워크, 기획력을 총동원해 수준 있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인문학 강좌를 준비중입니다.”-<노.찾.사> 대표부터 전국 여러 도시 문화재단을 두루 거쳤습니다.“노래를 찾는 사람들 창립 멤버고 ‘끝나지 않는 노래’ 등을 작곡했어요. 노찾사 대표를 맡아 진보적인 대중가수 매니지먼트 회사인 (주)다음기획도 만들었습니다. 당시 전국 투어 콘서트부터 아시아권 나라들과 페스티벌 등 별별 일을 무수히 벌였어요. 공연기획 제안서 수천 장 쓰며 기금 조달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경북 점촌 같은 지방 소도시에서 콘서트 열며 유료 관객 4000명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문화활동가, 문화행정가 두루 거친 ‘컬처 노마드’김 대표 문화DNA의 뿌리는 음악이다. 20~30대 음악 판에서 신나게 미친 듯이 일했던 경험은 훗날 문화행정가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됐다. 그가 관여해 기틀을 잡았던 문화도시 부천 프로젝트는 20년이 흐른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자부심이 남다르다.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학장 재직 당시 심혈을 기울여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통해서 알짜배기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실력파 강사를 길러냈다. 당시 영국 슈타이너학교, 러시아 톨스토이 학교 같은 전 세계 손꼽히는 10개 학교 현장과 교육 프로그램을 심층적으로 파고들며 문화예술교육의 틀을 짰고 아예 영상 다큐까지 만들어 널리 보급했다.-‘컬처 노마드’로 사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월급쟁이로 사는 건 체질에 맞지 않습니다. 내 경험과 열정 몽땅 쏟아 부어 결과물 만들어 내야지요. 문화운동가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없는 환경일 때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미련 없이 사표 던졌습니다. 틀이 갖춰진 조직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며 새판을 짜는 걸 좋아합니다.”-초대 송파문화재단 대표로서 꿈이 무엇인가요?“개인적으로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에서 문화예술 생태계와 허브를 만들어 나가는 건 매력적입니다. 송파는 석촌호수 일대, 종합운동장 개발, 풍납토성 등 문화적 이슈가 많습니다. 공연장 하드웨어가 좋은 롯데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30년 넘게 문화예술판에서 쌓아온 장점은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것과 보석 같은 숨은 인재를 발굴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겁니다. 이제 막 문을 연 송파문화재단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민관 협력시스템부터 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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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양지역 시민 새해 소원…“올해는 꼭”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가 되면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안양지역 시민들의 올해 소원은 무엇일까요?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안양지역 개인과 단체의 올 한 해 소원을 들어보았습니다.“중국어반 실력이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합니다”박 화(안양시 갈산동 중국어반 강사)새해에는 저희 가족을 비롯한 모든 주변 분들이 항상 몸 건강, 마음 건강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제가 수업하는 중국어반 학생들 모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중국어 실력을 갈고 닦아서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연수에 참여해 실전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오랫동안 같이 수업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갈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희망합니다”양정모(안양시 갈산동 주민자치위원)작년에도 그랬듯이 올 한해 우리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아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가족들이 탈 없이 평안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갈산동 주민으로서, 또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어 보나 쾌적하고 나은 환경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올해는 꼭 새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박군웅(안양서중학교 교감)안양서중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 대표적인 학교입니다. 당연히 교직원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교직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 각자가 담당해야 할 업무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학생들이 더 많이 배우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에 즐겁게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교사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교에 돌탑을 쌓고 시도 하나 써 놓았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그 앞에서 시를 짓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교사의 작은 노력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안양서중은 지난해 혁신학교로 토의토론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또 연계형 진로체험활동으로 근명고, 안양여상 등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올해는 안양공고와 연계형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고 차후에는 안양시 관내 대학과 연계해서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학생들이 늘 행복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들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잊지 못할 여행 추억 함께 만들어봐요”박영란(산본 여행스케치 동호회 반장)“얼마 전 미얀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얀마에서 만난 분들의 밝고 맑은 미소와 눈빛이 잊히지 않습니다. 천년의 세월이 숨 쉬는 오래된 유적들을 돌며 느낀 맨발의 감촉, 인레호수에서 바라본 일몰과 수많은 별과 일출 광경….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이고 축복입니다.산본 여행스케치 동호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수도권 트레킹과 셋째 주 토요일 정기 걷기 여행을 떠납니다. 현재 회원 750명. 그동안 여행을 하며 느낀 감동과 기쁨이 너무 많아 함께하는 회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2020년에는 남미와 뉴질랜드, 호주 여행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여행 후 남는 비용을 모아 좋은 일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프롬펜 한글학교에 1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주로 활동하는 연령층은 50대부터 60대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는 한 해 되었으면 좋겠어요”안순희(참다원 인덕원점 대표)몇 년 전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음식점도 해보고 친환경 매장도 해보고, 여러 업종의 자영업을 해 왔지만 건강식품은 처음이었어요. 당연히 걱정이 많았죠.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내가 좋다고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도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지인들은 물론 한 번 방문하신 분들이 고정고객이 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번 만난 고객을 다시 만나는 일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입니다. 단순히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품을 신뢰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고 찾아 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서 고객분들께 좋은 정보와 제품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리고 올 한해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는 한 해 되기를 바랍니다.“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는 한 해 되었으면”김현경(안양시 갈산동·주부)올해는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 엄마로서만이 아닌 내 능력을 개발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또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저와 부딪히는 횟수도 부쩍 늘고 있는데, 아이를 좀 더 이해하고 제 마음을 다스리며 이 시기를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으면 하고요.마지막으로 남편에게도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올해는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바쁘지만 올해는 꼭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차주형(의왕시 내손동·주부)올해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가족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시간이 없어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 갔는데, 올해는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여행을 꼭 떠났으면 좋겠고, 우리만의 추억 만들기를 하고 싶습니다.또한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저를 위해서는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경력단절을 겪으며 다시 일을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일하는 내 자신을 만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당당한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올해는 더욱 행복감을 느끼는 한 해가 되면 좋겠어요.구수연 (안양시 호계동·교사)외국에서 몇 년간 생활하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면서 행복감을 많이 못 느끼고 산 것 같아요. 올해 가장 큰 바람은 나의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행복감을 찾기 위해 몇 가지 도전하려고 해요. 우선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일주일에 5회 운동으로 5~7kg의 몸무게를 감량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어요. 또 일주일에 책 한권은 읽을 계획이고 2주에 한 번은 여행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체육교사로서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탁구와 배드민턴을 더 전문적으로 하고 필라테스와 줌바댄스를 새로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요.가족에게 바라는 점은 남편은 회사일이 바빠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운동을 열심히 해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올해 5학년이 되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