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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따뜻한 해수풀 속에서 생존 수영 마스터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1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공공 실내수영장 20개소에 대한 안전실태조사 결과, 수영장 법정수질 기준 중 잔류 염소 성분을 표시해 주는 유리잔류염소 부적합이 5개소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유리잔류염소는 수치가 높을 경우 피부·호흡기 관련 질환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수치가 낮으면 유해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적정 수준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소금으로 수질관리를 하는 친환경 해수풀 수영장 마린스포츠센터 박두선 대표를 만나 20년 수질관리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어린이 피부에도 걱정 없는 따뜻하고 안전한 해수풀수영장에서는 물에 있는 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해 주로 염소, 즉 락스 성분을 사용한다. 따라서 보통의 실내수영장 입구에 들어서면 소독제 냄새가 심하게 나기 마련이다. 염소는 만성결막염,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증발 시 호흡기로 흡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반면 염소가 아닌 천일염을 이용해 적정량의 잔류염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인공해수풀 시스템’은 설비 및 운용비용이 고가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실용화된 가장 친환경적인 수질관리 방법이다. 박두선 대표는 “해수풀은 인체의 염분 농도인 0.9%와 거의 흡사하게 맞춰 삼투압의 관계를 평형으로 유지, 인체나 피부에 영향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라며 현재는 수영장 물에 의한 눈병이나 피부 트러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또한 겨울철에는 유아나 초등학생들도 감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온을 30℃로 운영하는데, 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세균 발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기술력이라고 한다. “올해 수질정화를 위해 여과기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정수기와 마찬가지로 자갈, 모래, 활성탄, 여과제 등에 물을 통과시켜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투명한 수질을 지켜줍니다”라는 박 대표의 말 속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수영 시작은 7세가 적기, 부모와 함께 배우는 주말반 활용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기본법상 '안전사고 예방' 규정에 따라 현재 초등 3~4학년은 생존수영이 의무교육이다. 어차피 배워야 한다면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수영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7세에서 9세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수영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영법만 배우고 오랜 기간 쉬더라도 평생 잊지 않게 됩니다”. 평일에 놀아줄 시간이 없는 아빠나 엄마를 위해서는 주말반을 추천한다.“토요일 1시간 30분 1회 수업하는 반과, 토·일 1시간씩 2회 수업하는 반이 있습니다. 동시간대에 부모 레인과 자녀 레인을 각각 운영해서 양쪽 모두 제대로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국내외 여행이 잦은 요즘에 전 국민이 남을 구할 수 있을 정도는 못되더라도 내 몸을 챙길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는 박 대표의 신념으로 일요일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함께 수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스런 스킨십과 함께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돼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했다.수영·아쿠아 등록하면 자유수영, 헬스, 에어로빅이 덤야외 활동이 부족해지는 겨울철에는 수영뿐만 아니라 아쿠아로빅, 아쿠아PT도 인기다. 물 속 운동은 물 밖에선 할 수 없는 동작들이 가능해 동맥경화·심근 경색·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근력·관절 재활에 좋다. 더불어 몸매관리까지 된다.박 대표는 “수영이나 아쿠아를 등록하면 헬스, 에어로빅, 스트레칭, 사우나, 셔틀버스까지 모두 무료이며 강습시간 외 나머지 요일에는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또한 최고입니다. 헬스는 올해 기구 교체로 트레이너들의 특별 스트레칭 강습도 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이용하지 않으면 손해라고 강조했다.문의 : 02-971-0988~9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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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부천 정보 연말을 앞두고 부천지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떠오른 아이돌신드롬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트로트 도전 등 색다른 공연과 생활에 필요한 지역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청소년 트로트 가수 도전~부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결선 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대회는 전국의 만 14~2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예선전을 진행했다. 그동안 가요제에서는 케이 트로트스타를 꿈꾸는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뽐냈으며, 이 중 13명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해 부천에서 열리는 무대에 올라 차세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그리고 주관단체 명의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1부 트로트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본선 무대와 더불어 ‘야간열차’, ‘똑똑한 여자’의 가수 박진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정의송 등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또 이어지는 2부, 3부 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상희, 박우철, 류기진, 문희옥, 설운도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다.BTS와 ARMY를 통해 시대정신을 읽다부천시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4~6시에 시청 어울마당에서 ‘BTS 예술혁명’의 저자 세종대 이지영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BTS와 ARMY를 통해 시대정신을 읽다’라는 주제로 방탄소년단(BTS)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명칭)가 이뤄낸 풀뿌리 문화혁명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수평적 발전 관계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지영 세종대 교수는 ‘BTS 예술혁명’,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등을 집필하는 등 작가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선착순으로 400명이다.문의 032-625-4541청소년과 엄마들을 위한 책읽기와 글쓰기 특강꿈빛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인문학 특강으로 ‘이다혜 기자의 책 읽기&글쓰기’를 준비한다. 이다혜 작가는 영화잡지 ‘씨네21’기자이면서 CGV 씨네라이브러리 ‘이다혜의 북클럽’, 팟캐스트 ‘이다혜의 21세기 씨네픽스’, 네이버오디오클립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록하고 감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과 글쓰기가 두렵고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은 2020년 1월 8일과 15일 저녁 7시에 진행하며 오는 12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문화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오정 시민의 강 준공오정 시민의 강이 준공되었다. 오정 시민의 강 조성사업은 베르네천 하류부 1.1km 구간에 저수로의 선형을 조정해 수질을 개선하고, 산책로와 징검다리 그리고 보도교를 설치해 친수공간과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산책로와 징검다리 등이 조성되어 생태체험공간을 마련했고, 2단계로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보도교 설치도 끝마쳤다.이번에 개통한 보도교는 100여 명의 덕산초교 학생들의 그림으로 장식되어 즐거운 등하굣길 분위기를 만들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지역주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2020년에는 그늘 쉼터, 테마 수생식물 식재 등 베르네천 공원화 사업이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덕산초교부터 오정어울마당까지의 복개구간을 복원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부천 전기버스시대 개막시내에서 친환경 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는 전기버스 43대를 도입하고 일부는 운행을 시작했다.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전기버스는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이용을 도울 전망이다.전기버스는 부천과 서울을 오가는 소신여객(주)의 70-2번 노선에 20대, ㈜부천버스의 88번 노선에 23대에 배차되었다. 배터리 용량은 204㎾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80km이며 충전기는 춘의차고지에 8대, 대장공영차고지에 9대를 갖추고 있다. 모든 전기버스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 구조이며 내부에는 공기청정필터와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승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는 70-2번 노선 5대, 88번 노선 5대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물량이 도입되면 43대 모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시내 6개 운송업체 시내버스에 공기청정필터 설치를 지원하고, 상동역 버스정류장에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나서고 있다.내년 노인일자리 5130명 시대부천시가 오는 13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5130명을 모집한다. 일자리 지원은 사업별 특성을 고려해 근무기간을 최소 10개월에서 12개월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게 된다.노인일자리 유형은 노노케어,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며, 신청자격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다. 단,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261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던 사회서비스형은 2020년에 대폭 확대되어 모집인원이 450명으로 늘어난다. 이 유형의 근로시간은 월 60시간이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을 지급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노인일자리는 육아나눔터 보육시설도우미, 장애인 특수학급지원, 경로당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시니어카페, 학교텃밭가꾸기, 학교 배움터 지킴이, 광역전철 안내도우미 등 총 99종이다.문의 032-625-2867역곡 100세 건강실 개소옥길100세건강실이 역곡1주민지원센터(부천시 부일로791번길 14)로 이전해 ‘역곡 100세건강실’로 개소한다. 이로써 역곡동 일원의 열악했던 공공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 지역주민들은 더 가깝고 편리하게 예방적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부천시보건소는 보건소와 광역동 100세건강실 접근성, 주민 의견, 이용자 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사 권역의 옥길 100세건강실을 원미 권역의 역곡동으로 이전해 운영하기로 했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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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신상품 침대 선택도 수면전문가가 도와야 경제적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관련 제품들을 알차게 구입하는 기회가 늘고 있다. 에이스침대 부천점 부천전시장에서는 국내 출시제품 대부분을 구비하고 카드 및 웨딩멤버십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 침대선택의 알뜰 기회를 에이스침대 부천점 수면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알아보았다.우리 가족 침대는 침대체험관에서 직접 누워보고 선택침대과학으로 이미 알려진 에이스침대의 부천전시장은 가족의 침대를 고르기에 알맞게 꾸며진 곳이다. 이곳에 가면 1~3층 대형 전용매장에서 품질과 안전 위생으로 검증된 다양한 인기상품 및 신상품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자신과 가족의 체형과 체질에 맞는 매트리스를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의 별도 체험관이 있다. 매트리스 체험관에서는 구매자의 휴식과 숙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 가능하며, 그 외 다양한 디자인의 침대와 연계상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수면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특히 수면전문가로부터 침대의 생명인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뿐만 아니라, 상세한 침대 구성 및 가격 비교까지도 가능하다.카드사용만 잘해도 무이자할부에 상품권까지에이스침대 부천점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시티, 삼성카드를 사용하면 금액별 무이자 할부와 선착순 상품권 증정을 오는 12월 말까지 혜택받아, 평소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침대 구입이 가능하다또한 혼례를 앞둔 웨딩패키지행사에서는 멤버십 가입과 제품구입 시 항균매트리스 항균제 지원과 방수커버 증정은 물론 금액별로 고급 캐리어와 백팩 등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이밖에도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에서는 각종 침대 체험과 비교 외에도 에이스침대 연계품목인 독일 보이로 전기패드와 기능성 매트리스 커버 등 침대구비에 도움이 되는 연계품목들을 할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과학적인 침대 선택 기준 = 안전 +기능 +편안함사회적으로 침대 안전이 강조되는 가운데 침대를 선택할 때는 먼저 매트리스원단+스프링+완충제 등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에이스침대는 자동생산시스템과 자연친화적 환경 설비를 갖췄다. 여기에 침대 업계 유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에서 연구 설비를 통해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다.뿐만 아니라 침대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 소재는 직접 생산 관리한다. 때문에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의 안전이 검증된다. 품질안전시스템 외에도 위생안심시스템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마크를 획득했다.에이스침대 주나은 수면전문가는 “친환경마크란 국가가 친환경 상품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또한 국내 최초, 업계 유일 위생 안전을 보장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HS마크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침대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음성과 여주에 공장견학프로그램을 연중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2-12
- 경기탁틴내일, 스마트폰・미디어 역기능 예방 교육 진행 안산을 포함한 경기도내 5개 시(군포시, 안산시, 의왕시, 수원시, 시흥시)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미디어 역기능 예방 교육 및 가족프로그램 ‘스마트 라이프’ 사업이 진행됐다. 지난 6월 19명의 스마트 라이프 강사를 양성한 경기탁틴내일은 8월부터 11월까지 5개 시 내 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19곳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고학년 333명에게 스마트폰・미디어 역기능 예방 스마트 라이프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 라이프 교육은 스마트폰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교육프로그램이다.경기탁틴내일은 현장교육과 더불어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7월 20일과 11월 2일에 진행한 가족프로그램에는 21가구 70여명이 참여했다.초등고학년생이 포함된 가족들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 1부에는 스마트 라이프 교육을, 2부에는 스마트한 미래 세상에서 꼭 필요한 메이커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2부 메이커교육은 ㈜브레이너리메이커스와 연계하여 가족 메이커 챌린지 활동을 진행했다.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아이들과 스마트폰 관련 작고 많은 다툼이 있었는데 이 가족프로그램을 계기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을 소통을 통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의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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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정은이네 한식뷔페’ 갗 지은 밥에 따뜻한 국한그릇이 더욱 그리운 계절이다. 사실 배고플 때야 시장을 반찬삼아 뭘 먹어도 맛있다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은 역시나 맛있는 밥과 국을 먹었을 때 즐거운 포만감을 느낀다. 점심때마다 어디 값 싸고 맛있는 한식집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본다. 법원 앞 검찰청사거리 고잔 법조빌딩 지하1층에 ‘정은이네 한식뷔페 본점’이 오픈했다. NC백화점 건너편 신양타운에 위치한 2호점을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한식뷔페다. 본점에서 양영복 사장을 만나 맛있는 점심한 끼에 대해 소개받았다.양질의 재료와 다채로운 14가지 반찬16년 째 부인 이정은 씨와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양영복 대표는 2018년 KBS생생정보통에 출연한 리얼 가격의 왕이다. 부부는 그동안 횟집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두 사람만의 경영 마인드와 노하우를 쌓았다. 하지만 그가 여러 곳 중 가장 메리트를 느낀 것은 바로 한식 뷔페였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면 누구나 자유롭고 넉넉히 먹을 수 있는 뷔페가 그에게는 제일 안성맞춤인 음식점으로 여겨졌다. 부부만의 철칙도 있었다. 양 대표는 자신했다. “손님상에 올리는 음식은 좋은 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대형 저장고가 있기 때문에 싱싱한 생선과 고기를 넉넉히 살 수 있고 사자마자 급 냉해서 보관하고 있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덕분에 재료들도 그때그때 소진이 된다. 요리는 아내가 도맡아서 한다. 최소한의 조미료를 넣고 언제나 즐겁게 만드는 것이 아내 요리의 철칙이다.”오늘의 메뉴는 무엇일까? 생고기김치볶음, 선지해장국, 고등어구이, 감자조림, 멸치볶음, 취나물, 갗 김치, 고구마튀김, 호박죽 등 14가지 반찬과 야채샐러드가 과일과 함께 놓였다. 메뉴는 매일이 다르고 생선도 그때그때 최상품의 소금으로 절여서 양 대표가 직접 굽는다. 이 모든 음식의 값은 1인 6천원이다.‘고맙다, 미안하다’는 인사가 최선을 다하는 힘과연 ‘가성비 갑’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지 양영복 대표에게 물었다. 그는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고맙다’· ‘남는 것도 없을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인사말을 먼저 건넨다. 그 말 한마디가 맛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하니 기분 좋게 들린다. 인사 덕에 오늘 점심도 잘 마쳤구나하는 보람이 생기고 내일은 더 맛있게 인사 값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답했다.150석이 놓은 넓은 공간과 인테리어에도 눈이 갔다. 벽 쪽에 큼직한 창문을 내고 마치 창밖으로 자연을 보는 듯 또는 서재를 보는 듯 꾸며서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이 덜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사무실안에 있다가 점심 식사를 하러 온 만큼 최대한 갑갑함 없이 식사하길 바라는 양 대표의 마음이 담긴 부분이란다. 양 대표는 덧붙였다. “사실 오픈을 하고 제대로 된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손님들이 또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온다. 늘 푸짐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맘껏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는 겨울이니까 직접 갈아서 만든 생강차와 마실 수 있는 다른 차들을 준비한다.” 한편 저녁은 예약손님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서 세미나와 식사가 가능한 모임자리로도 장소를 활용할 계획이다.양영복 대표는 말했다. “이 공간에 대해 생각과 계획이 많다. 우선은 손님들에게 흔하지만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점심 한 끼를 부담 없는 값에 제공하고 싶고 저녁에는 손님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받아서 즐거운 식사 자리로 마련해 주고 싶다. 안산 어디서나 오셔도 나가는 마지막까지 맛있고 기분 좋게 다녀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주인장이 넉넉한 인심을 베풀고자 하니 손님은 자연스럽게 덤으로 얻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곳이다.문의 031-475-9285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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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슬기로운 취미생활 ‘퀼트’ ‘아메리칸 퀼트’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퀼트 천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데 공감할 것이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혹은 검색과 클릭 몇 번으로 이불이며, 벽걸이, 가방 등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요즘이지만, 굳이 바느질로 이 물건들을 만들어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 취미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퀼트를 외치는 이들을 만나 퀼트가 가진 다양한 매력에 대해 들어보았다.가방 하나만 만들어보자 했던 퀼트,무궁무진한 창작으로 이어지다색색의 천과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들로 가득한 공간. 따뜻한 분위기가 시종 넘치는 이곳은 퀼트 작가 이연수씨가 운영하는 ‘퀼트와 바느질’ 공방이다. 이연수 작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어릴 적부터 미술을 좋아했지만 여건상 계속할 수 없었기에 늘 아쉬운 마음이었다고. 자녀를 키우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심적 여유가 생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고, 그림 외에 손으로 만드는 단순한 일에 관심이 많음을 확인했다. “조금만 배워서 가방 하나만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퀼트를 시작했지요. 퀼트는 수를 놓고 바느질을 하며, 그림처럼 색을 조합하거나 형태를 만들어 무궁무진한 창작이 가능해요. 홈패션, 가방, 옷 수선 등, 활용도 역시 높아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시간 가는 줄 모르는 바느질 삼매경,오가는 대화로 소소한 즐거움 만끽이연수 작가는 독일 생활 중 지인들의 요청으로 퀼트 공방을 시작했다. 집을 오픈해 적은 인원으로 짧게 하자고 시작한 모임은 대기 인원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손으로 작업하며 입으로 대화를 하다 보니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귀한 자리였지요.”퀼트와 바느질 공방의 수강생들 역시 이연수 작가로부터 퀼트를 배우며 속에 담은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신미라(목2동)씨는 “막 오픈한 공방에 놀러 왔다가 눌러앉아 버렸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퀼트를 배운지 4년이 넘었어요. 이곳에서 처음 퀼트를 접했지요. 손재주가 없어서 작은 소품부터 만들었는데,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정성이 워낙 커서 쉽게 선물하기가 망설여진답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 성취감이 퀼트가 주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퀼트와 바느질 공방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0길 21, 1층문의: 010-3692-6244https://smartstore.naver.com/lovelyquilt미니인터뷰이연수 작가(퀼트와 바느질 대표)사용할 사람을 생각하면서 애정을 담아 물건을 만드는 작업에 기쁨을 느낍니다. 퀼트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공감대 형성이 잘된답니다. 바느질이 매개되어 금방 친밀해지고, 삶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퀼트의 가치라고 여겨집니다.손숙희 수강생(당산동)퀼트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어요. 반짇고리와 필통, 파우치, 쿠션, 지갑 등을 만들었고요. 자녀에게 선물도 했지요.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는 즐거움이 큰 데다 무엇보다 퀼트를 하는 시간만큼은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져 정말 좋습니다.최종순 수강생(목3동)퀼트로 만든 가방이나 지갑은 감촉이 좋아요. 내가 만든 작품이라 생각하니 애정이 더 가고요. 오늘은 가방 하나를 완성했답니다. 한번 붙잡으면 욕심이 나서 잠을 줄여가며 바느질을 하게 되는데, 다른 분들도 저처럼 퀼트의 매력에 빠져보시라고 권합니다.우리 동네 퀼트 작가의 공방신도림동 ‘퀼트 파트너 Quilt partner’‘퀼트 파트너’는 신도림 SK뷰 상가 2층에 자리 잡은 퀼트 공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과 귀여운 인형, 벽걸이, 파우치 등, 퀼트 소품으로 가득 찬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퀼트 파트너는 일본 생애 학습협의회인 JLL(Japan Life long Learning council)이 인정하는 차별화된 퀼트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핸드퀼트 전문가와 머신퀼트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배색과 디자인 능력 등, 창의적인 표현력을 기르고 다양한 기법과 테크닉을 차근차근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곳 공방의 장점이다.미술을 전공한 퀼트 파트너의 권정숙 작가는 평면 패턴이 입체로 변화되는 것이 재미있어서 퀼트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서울국제퀼트 페스티벌 부스 운영과 개인 전시회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원들과 함께 신도림 ‘고리’전시장에서 퀼트 전시회를 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에는 권 작가와 수강생 10명이 의기투합, <퀼트 마녀들의 12달/ 제이출판사>이라는 퀼트 실용서를 펴내기도 했다. 권 작가는 “기초를 탄탄하게 배우고 나면 누구나 퀼트 전문가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퀼트 머신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가방 하나를 만들 수 있어 부업으로 삼기에도 좋습니다. 머신퀼트는 핸드퀼트와는 또 다른 멋이 있지요.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위치: 구로구 신도림동 SK뷰 상가 101동 210-2호문의: 010-5244-8917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quiltpartner카카오스토리: story.kakao.com/ch/quiltpartner신정동 ‘퀼트래빗’‘퀼트래빗’은 목동 14단지 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아담한 공방은 다양한 디자인의 퀼트 천을 비롯해 실용적이고 멋스러운 퀼트 소품으로 가득해 눈길을 끈다. 퀼트래빗의 장영숙 작가는 1998년도부터 5년간 윤퀼트 전문 강사로 수강생들을 가르쳤다. 2003년도에는 퀼트래빗이라는 이름으로 퀼트 숍을 시작했으며 현재 공방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의 수업은 개별 맞춤으로 윤퀼트 전문가 초, 중, 상급반 과정과 퀼트래빗 취미반인 기초반, 소품반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머신퀼트도 일대일 수업을 통해 알기 쉽게 가르친다. 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은 오전과 오후 수업이, 화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직장인반이 마련돼 있다. 월 2회의 토요일 수업과 원데이 클래스도 있어 주부와 직장인은 물론, 초보자부터 퀼트를 어느 정도 배운 이들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장영숙 작가는 “퀼트의 장점이라면 큰 이불을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나의 작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정성이 가득 담겨 고마운 이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라고 전했다.“재단부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거쳐 가면서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지요. 정석대로 퀼트를 배우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필요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퀼트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자신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30, 14단지 C상가 2층 205호문의: 02-3281-4940/ 금, 일요일, 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quiltrabbit.com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quiltrabbit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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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교육도서관 성탄특강 낭독콘서트 12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양천구 목마교육도서관 어울림실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낭독콘서트’가 열린다. 김경옥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재즈 피아니스트 와이준이 연주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곡들을 재즈 피아노곡으로 들을 수 있다. 재즈피아니스트 와이준은 ‘멜론라디오’에서 서인국, 에릭남, 마마무 등의 다양한 가수들과 작업한 아티스트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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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빅박스 ‘미니카 레이싱 대회’ 현장 취재 현재 30~40대인 남성이라면 ‘미니카’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터. 미니카는 1980~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초등학생(당시 국민학생)들을 열광시킨 장난감 자동차이다. 신정동 미니카 경기장 ‘빅박스’에서 열린 ‘타미야 미니사구 레이싱 대회’ 현장을 찾아 어릴 적 추억에 푹 빠진 키덜트(kidult)와 아빠의 취미를 공유하는 자녀들을 만나보았다.박진감 넘치는 승부! 미니카 레이싱 대회지난 12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 신정동에 있는 미니카 경기장 ‘빅박스’에서 ‘타미야 미니사구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2019년 마지막 메인 대회로 오전과 오후,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형 트랙이 설치된 경기장에는 전용 박스를 든 선수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는데, 아빠와 함께 경기에 참석한 초등학생부터 2019년 미니카 월드 챌린지 한국 국가대표 선수까지 다양한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예선전은 총 5라운드. 2019년 미니카 월드챌린지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서운학씨가 일찌감치 포인트를 따서 결승 진출을 확보했다. 이후 결승전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 준준결승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을 진행, 더욱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눈이 따라가기 힘든 속도감, 웨이브코스를 매끄럽게 돌고, 점프 구간을 무사히 넘길 때마다 터지는 함성과 박수, 빠른 속도를 이기지 못해 트랙을 이탈하는 미니카를 보며 당사자인 선수보다 더 안타까워하는 등, 쉴 새 없이 이어진 경기는 내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아빠와 초등학생 아들이 당당하게 경기를 펼쳤고 미니카에 입문한 지 2주 정도 됐다는 초보자가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도 생겼다. 경기 중계는 빅박스의 이상욱 대표가 맡아 대회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했다.아이와 놀아주기? 아빠가 더 즐거워해!TV 애니메이션 ‘우리는 챔피언’이나 ‘달려라 부메랑’, ‘렛츠고 형제’를 보며 미니카를 가지고 놀던 그때 그 시절. 미니카 경기장 빅박스에는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에 못 이겨 아이들 손을 잡고 방문한 아빠들이 많다. 이곳은 미니카 완제품부터 조립품, 공구와 도료 등 미니카 관련 재료를 다양하게 구비해두고 작업대와 독립된 조립 공간도 따로 마련해 놓았다. 빔 프로젝터로 미니카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카페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함께 라면과 볶음밥, 떡볶이 등의 간식을 판매, 불편함 없이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다. 자주 트랙의 형태를 바꾸기 때문에 경기할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경험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초등 2학년 아들과 함께 대회에 참석한 오재수씨는 “아이와 재미있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미니카를 알게 됐다”라며 “어렸을 때 미니카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떠올라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지금은 마스터 팀에도 가입해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온 가족 즐기는 놀이문화 콘텐츠 만들 계획빅박스는 경기장뿐 아니라 외부에서 다양한 미니카 경주대회와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여의도 IFC몰에서 미니카 전시 및 제품 조립, 트랙 체험, 레이싱 대회 등의 내용을 담은 ‘빅박스 미니카 축제’를 마련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는 12월 14일에 예정된 빅박스 연말 명예 시상식에서는 중고물품 경매가 함께 진행되며, 빅박스 제품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12월 28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 경기로 주니어 레이스가 열린다.빅박스의 이상욱 대표는 “밝고 쾌적한 공간에서 부담 없는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서인지 가족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미니카를 사서 조립하거나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녀와 함께 좋은 놀이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취미생활”이라고 전했다.빅박스 위치: 양천구 신월로 322, 3층문의: 02-6406-8278/ 카카오톡: volcanon87네이버카페: cafe.naver.com/bigbox201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igbox_boss미니인터뷰이상욱 빅박스 대표다양한 클래스가 마련돼 있고, 팀에 가입하면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고 대회 서포팅도 해줍니다. 앞으로 구청이나 학교,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의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주민들이 가까이서 미니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오재수(41세), 오정우(강신초 2)오재수씨-아내가 토요일마다 대학을 다니고 있어 혼자 아이를 맡게 됐지요. 미니카 동영상을 보다가 빅박스를 알게 됐고, 토요일마다 참석하고 있습니다.오정우군-지난주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상품도 받았는데요. 오늘도 꼭 1등을 하고 싶어요.노일권(37세), 노도윤(7세)노일권씨-미니카에 입문한 지 2주가 지난 초보입니다. 자동차에 관심 가지는 아이와 놀아줄 수 있어 기쁜데요, 아들보다 제가 더 미니카에 빠진 것 같네요.노도윤군-장난감 자동차가 많아서 재미있어요. 제 자동차를 만들면 아빠와 경주할 거예요.퍼즈 서운학씨(35세)아내와 결혼 전 데이트 때 우연히 미니카를 보고, 어릴 적 생각이 나서 바로 입문하게 됐죠. 미니카 경주는 직접 만든 자동차가 내가 의도한 대로 달리는 데서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앞으로 월드챔피언십 1위가 목표입니다.마빅 이영준씨(29세)미니카 경기장을 검색하던 중 집 근처에 빅박스가 있다는 걸 알고 바로 문을 두드렸죠. 대회가 열리면 가능한 참석하려고 노력합니다. 트랙이 달라질 때마다 자동차 세팅도 바꾸는데요. 좋은 경기를 위해 트랙에 맞게 정비하는 재미도 크답니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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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바이크 라이더 쉼터 ‘양천 바이크 라운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부담 없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며 발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움직이므로 꾸준히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처럼 주차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 아마도 가장 큰 장점이지 싶다. 신목동역 3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자전거 주차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휴식과 운동공간으로 바뀌어 지난달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1층에는 기존대로 자전거 주차 시설을 유지하면서 그 규모를 확대했다. 2층에는 이용에 편리성을 더해 운동 존과 체험 존, 쉼터 존을 따로 나누어 마련했다. 1층에는 자전거 2단 거치대를 포함해 130대의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다. 2층 운동 존에는 안양천의 멋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운동 할 수 있도록 하체 근력 강화용 자전거 5대를 설치했다. 체험 존에는 건강을 위한 7가지 장비가 갖춰진 U-헬스 존을 구성했다. 스트레스 지수,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해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서울시로부터 1억 원의 시비를 지원받고 구비를 포함해 총 1억7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리모델링 설계를 거쳐 내부 인테리어와 공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전에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휴식공간을 많이 찾고 있고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된단다.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층 자전거 주차장은 상시 개방하고 2층 바이크 라운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위치: 양천구 안양천로 1156(신목동역 3번 출구)문의: 02-2601-5241(양천 바이크 라운지)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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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초등학생 돌봄 ‘스카이 그라운드’ 방학이 오면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이다. 양천구 ‘SKY 그라운드(스카이 그라운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다. 방학 기간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맞벌이 부모들의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평상시 학기 중 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 등 어린이들을 혼자 집에 있게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이 공간에서는 공부를 강요해 가르쳐 주거나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집에서처럼 스스로 할 거리를 찾아서 하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 도서들이 준비돼 있어 마음껏 이용 가능하다. 모인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놀거나 한 쪽 의자에 앉아 보고 싶은 책을 열심히 보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상을 상영하기도 해서 어린이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기도 한다. 약간의 간식도 제공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간단한 재료비를 내면 만들기 프로그램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금액은 1일 이용에 3,000원이다. 이 금액을 내면 1일 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월정액도 책정돼 있는데 50,000원에 간단한 간식도 제공된다. 만약 맞벌이 가정인 것이 증빙될 시에는 40,000원으로 할인이 된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꾸며보기, 파티초대장 만들기, 친구들과 영화 보면서 떡볶이 파티하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위치: 양천구 월정로50 청솔아파트 상가 203호(경창시장 옆)문의: 070-4901-3796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