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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맛봤던 미트볼은 잊어라 처음 미트볼을 맛봤을 때는 동그랗게 빚은 동그랑땡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갈은 고기를 야채와 함께 반죽해 동그랗게 빚어 달걀 물을 입혀 넓적하게 부쳐낸 동그랑땡과 달리 동글동글한 모양의 미트볼은 먹는 재미가 있었다. 더욱이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톡 터지는 육즙으로 맛과 재미를 선사하는 미트볼은 언제부터인가 마트에서 구매해 온 간편 식품에 만족해야 했다. 너무도 쉽게 맛보는 미트볼이 아닌 정통 미트볼을 맛보고 싶다면 정자동에 위치한 ‘그래니 살룬’을 방문해보자.이게 진정 미트볼이지~간편 식품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는 이곳의 미트볼 크기는 놀랍다. 작고 동글동글한 여러 개의 미트볼을 생각했는데 커다란 크기의 미트볼이 단 하나만 나오기 때문이다. 개수에 대한 집착을 가진 탓에 단 하나라는 수가 야속하지만 미트볼을 잘라 소스와 함께 맛을 보면 어느새 아쉬운 마음이 사라진다. 오히려 지금까지 맛봤던 미트볼이 생각나지 않으면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그래니 살룬’의 미트볼에 자꾸 빠져든다.씹을수록 고소한 이곳의 미트볼을 사용한 요리 중에 신선한 라구소스에 미트볼을 넣은 ‘라구소스 미트볼 라자냐’와 고소한 치즈와 빵가루로 겉이 바삭한 ‘미트볼 그라탕과 브레드’, 그리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버섯과의 궁합이 돋보이는 ‘미트볼과 버섯 리조또’가 인기다.미트볼 못지않은 담백한 피자와 파스타미트볼 하우스라고 미트볼만 맛본다면 섭섭하다. 다양한 여러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담백한 맛의 피자를 추천한다. 두툼한 팬 피자지만 쫀득한 도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피자는 고소한 치즈를 넣은 피자 가장자리를 먹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다.미트볼과 토마토의 맛을 볼 수 있는 ‘미트볼 토마토 딥 디쉬 피자’와 피자와의 조합이 상상이 가지 않는 ‘게살 크림 딥 디쉬 피자’가 있다. 특히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게살 맛이 부드러운 크림과 어우러진 ‘게살 크림 딥 디쉬 피자’는 뻔한 피자가 아닌 새로운 피자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메뉴다.이외에도 전통적인 맛을 내는 ‘오븐 스파게티’를 비롯해 미식가들을 위한 ‘매운 게살 파스타’와 ‘주키니 호박 봉골레’ 등이 준비되어 있다.점심에만 맛볼 수 있는 런치 메뉴 놓치지 말자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런치 메뉴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인 이곳의 런치 메뉴는 이 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특별하다.특히 찾는 날의 기분에 따라 익숙한 맛의 클래식 소스, 묵직한 맛의 칠리 소스, 달큰한 맛의 어니언 크림, 그리고 매콤하고 고소한 맛의 할라피뇨 치즈 소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한 가지 메뉴를 네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미트볼 플레이트’가 가장 인기다.이외에도 미트볼에 반숙된 계란 후라이를 얹고 그레이비 소스를 두른 하와이 요리 ‘미트볼 로코모코’와 ‘치킨 앤 라이스’, ‘파프리카 치킨 커틀렛’, ‘치즈버거 라이스’ 등은 행복한 점심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32 엠코헤리츠 402동 119문의 070-4136-0644 2019-12-17
- 2살 생일맞아 준비한 할인 파티에 초대합니다~ 수지 죽전에 위치한 정담푸드마켓이 창사 2주년을 맞았다. 이에 정담푸드마켓은 2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고객의 마음에 보답고자 2주년 감사 세일을 마련했다. 유기농 야채, 과일, 공산품, 생필품까지 정담푸드마켓의 대표 인기 상품을 10~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꼭 놓치지 마시길.가입비 5천원에 친환경 먹거리 매장 저렴하게 이용‘정담푸드마켓’은 150평 규모의 창고형 회원제 친환경 할인매장이다. 이곳은 친환경제품을 도매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환경제품은 건강에 좋지만 비싸다’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깬 그런 곳이기도 하다.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에서 공급받는 그대로 진열하는 창고형 매장이라 비용을 절감하고 마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친환경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조합비나 출자금 부담 없이 가입비 5000원이면 평생회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비회원가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입비 5000원에 평생 10~30% 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니 가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한 주차 때문에 장보기가 불편했던 다른 친환경매장들에 비해 매장 뒤편 주차장이 여유로워 마음 놓고 장보기 편리하다.다양한 친환경 상품 집합소 요즘 같은 무분별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농산물들, 화학 첨가물 범벅의 가공식품, 믿을 수 없는 수입식품들의 공해 속에서 현명한 주부들만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때문에 우리 주부들이 ‘정담푸드마켓’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담푸드마켓’은 친환경 농수축산물 및 생활용품을 엄선해 취급하고 로컬 푸드와 지역 우수 농산물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믿고 먹고,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고 자연환경을 보다 우선시하는 상품만을 판매하기에 진정한 친환경 유기농 매장이라 할 수 있다.기존 친환경매장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친환경 제품 대부분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유기농 제품, 유기농 인증이 엄격한 미국과 유럽의 수입 유기농 제품에 저탄소 로컬 푸드까지 갖추고 있다. 창고형 매장으로 규모가 크고 친환경 식품은 물론 친환경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원스톱 친환경제품 쇼핑이 가능한 편리함도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정담푸드마켓’은 서울 도농상생 친환경 공공급식 공급업체이기도 해 서울 금천구, 은평구, 영등포구 1000여 개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창사 2주년 기념 10~20% 세일 및 이벤트 진행‘정담푸드마켓’에서는 창사 2주년을 맞아 기념 세일을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이만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 감사할 따름인데 여기에 또 할인을 해준다니 금방이라도 달려가야 할 거 같다. 이곳의 인기상품이라 할 수 있는 품목은 거의 모두 세일을 하고 있으니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듯싶다.무농약 백미10kg, 유기농 감귤, 저탄소 배, 우리콩두부, 무항생제 평사 유정란, 단호박&마, 국산가시없는 고등어, 해물멸치 다시팩, 유기농 리얼 비트즙, 토리국산 스위트콘, 무농약 발아 옥수수차,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지주식 곱창 돌김, 유기농 무염버터 등 이곳의 대표인기상품과 감자, 깻잎, 남해초, 양파, 중파 등의 무농약 농산물, 한우사골곰탕, 닭곰탕, 무항생제 등심돈까스, 감자탕 등 조리식품, 무항생제 돼지삼겹살, 돼지앞다리 불고기용, 한우불고기 등의 육류, 국산 참기름, 들기름, 사과식초, 통밀두부과자, 우리밀 새우짱, 와플 등 아이들 간식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5만 원 이상 구매 시 무항생제 평사유정란 10구를, 10만 원 이상 구매 및 신규회원 가입 시 유기농 가루녹차를 증정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문의 031-889-3022 2019-12-17
- 감환경디자인(주) 특허청장상 수상, 대구조달청장 방문 이어 대구의 벤처기업 감환경디자인(주)이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 2019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 수상 등을 통해 인명구조함 혁신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방조달청 박준훈 청장도 지난 12월 5일 이 업체를 방문, 혁신시제품 현장 체험 및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현장소통에 나섰다.대구의 벤처기업 감환경디자인(주)이 지난 11월 27일~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전시는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으로 통합된 3개 전시('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중 하나로, 감환경디자인(주)는 지난 10월 출시한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Life Guard-100을 출품,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것.특허청장상 수상에 이어 지난 12월 5일에는 대구지방조달청 박준훈 청장이 감환경디자인(주)를 찾아 현장소통에 나섰다. 대구지방조달청 측은 혁신시제품에 대한 현장 체험 및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의 판로확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박준훈 청장은 “감환경디자인(주)의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와 같은 혁신아이디어가 상용화되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으로 혁신시제품을 개발했으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적극 발굴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Life Guard-100은 로켓발사기에 구조발사체(구명튜브)를 장착하여 발사하는 인명구조장치로, 유효사거리 최대 60미터, 연속 40회 발사 가능하여 익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IoT(사물인터넷) 기반 통합관제서버를 운영해 현장방문 없이 인명구조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관리상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했다.또 이 제품은 인명구조용 구명기구 발사장치와 고정식 구명기구 발사장치 등 2건의 특허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 인증을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정부의 공공조달 역점사업인 기술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서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되어 현재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되어 있다. 2019-12-17
-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 ‘이름없는 파스타’ 백마마을 ‘이름없는 파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파스타를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이다. 기계로 직접 주문 후 자리에서 열린 주방을 통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본 구조의 탁자 외에 주방 앞에 길게 위치한 일자형 탁자가 있어 혼자여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무엇보다 깔끔한 맛과 정갈한 구성이 돋보이는 일본식 파스타와 담백하고 부드러운 리소토를 비롯해 풍미 가득한 양식 파스타까지 그 메뉴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으며 모든 것이 셀프로 이루어져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 주문과 동시에 소량으로 조리되는 파스타는 포크가 아닌 젓가락으로 매장에서 직접 담근 숙주 피클을 곁들여 먹는데 숙주의 아삭함과 새콤달콤함이 파스타와 제법 잘 어울린다. 면은 보통 파스타면 보다 얇은 것이 특징.일본식 파스타 중 인기 있는 메뉴는 명란과 청양고추를 넣은 일본풍 오일 파스타인 멘타이고 알리오 올리오. 추천 메뉴는 명란과 김, 노른자를 곁들인 일본풍 크림파스타 멘타이코 카르보나라다. 그밖에 블랙 날치알 쉬림프 로제와 버터명란마요 알리오, 세 종류의 치즈로 맛을 낸 일본풍의 매콤한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또리쁘루 치-즈 리소토 등을 맛볼 수 있다.매월 메뉴 하나씩을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월간 파스타는 기다리는 재미와 새로운 맛을 느끼는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 12월의 파스타는 ‘나의 크리스마스 리소토’라 이름붙인 갓 구운 스테이크와 리코타 치즈를 올려 맛을 낸 일본식 토마토 리소토다. 모든 메뉴는 갈릭 버터 크루아상, 샐러드, 음료가 추가되는 세트 구성이 가능하고 할인 세트 메뉴도 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39, 1층영업시간 11:30~21:00문의 070-7576-1659 2019-12-13
-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9 아버지학교 ‘청소년기 아버지교육’ 몇 해 전 영국의 유명대학에서는 부모의 자녀교육이 아이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성장 후 사회적 지위에까지 도달하는 연결고리를 밝혀낸 바 있다. 가장 흥미로운 연구결과는 아빠가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양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우, 아이의 지능지수는 물론, 사회적 지위 역시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자녀교육에 있어 아빠는 더이상 주변인이 아니다. ‘아버지의 제 역할 찾기’ 교육에 앞장서는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버지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을 제시한다. ‘아버지교육’ 현장의 훈훈한 열기를 전하며 자녀가 원하는 아빠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떤지.‘가족교육사업’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현재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 정책의 주요 전달 체계로서 우리 지역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지원사업의 실행 기관이다. 이곳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가족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돕는 교육을 주 사업으로 하며,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라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그중 가족교육사업은 예비·신혼기 부부교육, 아버지특강, 아버지교육,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어린이집, 공공기관, 군부대 등), 중년기 부부교육 등을 운영하는데 모든 교육은 전문가들에 의해 표준화되어 개발된 양질의 교육 메뉴얼을 가지고 운영된다.태어날 때부터 좋은 아빠는 없다! ‘아버지학교 프로젝트’일찍이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에 주목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7년 고양시 예산을 바탕으로 ‘아버지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매년 프로그램을 정비하며 교육내용을 성장시켰는데, 아버지 관련 교육으로는 아버지특강(2019 주제 ‘소통하는 성교육, 성교육은 공감이다’), 아동기·청소년기 아버지학교,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꼽을 수 있다. 임은선 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교육 만족도가 높아져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처음에는 아내의 성화로 반강제로 참석한 아빠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일정을 알아보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정책 입안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이밖에도 군부대와 공공기관, 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육’도 호응이 좋다. 또한, 임신 중인 예비부모교육은 태교와 출산교육을 포함한 2회기 교육으로 참여 부부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1회기에 예비 아빠들은 임신 체험복을 착용한 상태로 교육을 받는데, 임산부로서 느끼는 아내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며 부부의 유대감을 키우고, 출산의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동반한다고 전한다.사춘기 문턱에 들어선 아이와의 소통지수 높이는 ‘청소년기 아버지교육’2019 아버지학교는 아동기아버지교육, 청소년기 아버지교육을 분리해 2회기로 진행했다. 특별히 초등고학년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한 청소년기 아버지교육(11월9일/ 11월23일)은 사춘기 문턱에 들어선 자녀교육 특강과 만들기 체험 행사로 채워졌다. 마지막 이벤트로 꾸며진 쿠키 만들기는 평소 서먹하기만 하던 아빠와의 마음의 거리를 한 뼘 좁히는 시간이 되었다. 4학년 자녀와 참여한 아빠 김태훈 씨는 “주말에 외식하고 잠깐 놀아주는 게 전부였는데, 아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공동활동이 이렇게 즐거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성장기 아이에게 스킨십이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함께 하는 활동 자체가 자연스런 스킨십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면 고양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69-4041<미니 인터뷰>아빠와 함께한 안여진(신원초 4), 안지후(신원초 2)아빠 “가을에 우연히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행주산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추억을 만든 알찬 시간이었지요. 지역에 건강한 가족을 후원하는 이런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기회만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있어요. 부모특강을 통해 사춘기 아이의 짜증과 예민함이 당연한 성장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도록 같이 놀아주고 스킨십을 많이 해줄 생각입니다.”안여진 “아빠와 반죽을 하면서 쿠키 만들기 한 게 가장 재밌었어요.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아빠와 함께한 정영민(성사초 2)아빠 “아내의 권유로 마지못해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 눈높이에 맞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나쁜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부모가 그것을 미리 숙지하고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 준다면 아이는 바르게 자라리라 믿습니다. 별 기대 없이 참여한 아버지 교육이었는데, 직접 해보니 더 많은 아빠가 참여해서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정영민 “쿠키 만들기도 좋았지만 3D 펜을 이용한 만들기 시간이 더 좋았어요. 아빠와 함께 만들면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2019-12-13
- 고양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고양시민자전거보험 가입 고양시민안전보험화상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수술, 스쿨존 교통사고 등 지원고양시는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본 고양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2019년 11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가입대상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이며, 최대 1,500만 원 한도에서 보장을 받는다.보장 내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입은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강도로 인한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자연재해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화상수술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의사상자 상해보상금 등이다.화상을 입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병원 또는 의원 등에서 수술받을 경우 수술 1회당 화상수술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 보통은 1~5급의 부상등급까지 부상치료비를 받을 수 있으나 시민안전보험은 부상등급표(1~14급)에 정한 모든 등급에서 부상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고양시 시민안전보험은 개인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지급이 가능하며,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 또는 보험사 통합콜센터(1522-3556)로 문의하면 된다.■ 보장내용(타 보험과 관계 없이 중복 보상)구분보장내용보장금액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로 인한 상해사망고양시민이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로 사망한 경우(만 15세미만자 제외)1,500만원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로 인한 상해후유장해고양시민이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로 3~100%의 상해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1,500만원 한도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고양시민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한 경우(만 15세미만자 제외)1,500만원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후유장해고양시민이 대중교통 이용 중 3~100%의 상해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1,500만원 한도강도 상해사망고양시민이 강도로 인한 직접 사고로 사망한 경우(만 15세미만자 제외)1,000만원강도 상해후유장해고양시민이 강도로 인한 직접 사고로3~100%의 상해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1,000만원 한도자연재해사망(일사병,열사병)고양시민이 자연재해(일사병, 열사병 포함)로 인해 사망한 경우(만 15세미만자 제외) 1,500만원화상수술비고양시민이 상해로 화상을 입고 병원 또는 의원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수술 1회당150만원 한도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만12세 이하 고양시민이 보험기간 중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1,500만원 한도(1~14 부상등급기준에 따라 지급)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고양시민이 의사의 진단에 따른 치료 중 또는 그 치료의 직접적인 결과로 의료사고가 발생해 법원에 소를 제기한 경우1심에 한해 1사고당 1,000만원 한도변호사 착수금의 80%의사상자 상해보상금고양시민이 직무 외 행위로 타인의 생명, 신체, 재산의 급박한 피해를 구제하다가 신체에 상해를 입혀 의사상자로 판정된 경우1,000만원한도고양시민자전거보험자전거 운행 중 사고,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 지원고양시는 2019년 6월 1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갱신해 시행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보험으로 지난해 6월 1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최초 가입했다.보험료는 전액 고양시가 부담하며, 보장 기간은 2020년 5월 31일까지다. 주된 보장 내용은 자전거 직접 운행 중(탑승자 포함)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사고 등이다.주 담보 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1천만 원 한도, 자전거 사고 후유장해 시 1천만 원 한도, 4주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진단을 받는 경우 20~60만 원까지 지급한다. 특히 4주 이상 진단자 중 6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타인의 신체에 대해 피해를 줬을 경우 자기부담 2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인배상책임이 보장된다.또한 자전거 사고 벌금은 사고당 최고 2천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은 2백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처리 지원금은 1인당 3천만 원 한도다.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KB손해보험 자전거보험접수센터(02-6900-5103)를 통해 사고접수 및 담보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청구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며 후유장해가 있으면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문의 고양시 도로정책과(031-8075-2868)■ 보장내용구분보장내용보장금액자전거사고 사망고양시민이 자전거 운전 중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1,000만원(15세미만자 제외)자전거사고 후유장해고양시민이 자전거 운전 중 자전거 교통사고로 3%~100%의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1,000만원 한도자전거사고 상해위로금고양시민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진단 일에 따라 지급(최초 진단기준,1회에 한해 지급)※ 4주 이상 진단자중 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추가 지급진단 4주 이상 20만원진단 5주 이상 30만원진단 6주 이상 40만원진단 7주 이상 50만원진단 8주 이상 60만원자전거사고 벌금고양시민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해 확정판결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2,000만원 한도(14세미만자 제외)자전거사고 변호사선임 비용 고양시민이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하여 구속영장에 의해 구속 되거나, 검찰에 의해 공소제기된 경우200만원 한도(14세미만자 제외)자전거사고 처리지원금 고양시민이 자전거 운전 중 타인(가족제외, 동승자 포함)을 사망케 하거나 중상해를 입혀 형사합의를 봐야할 경우3,000만원 한도(14세미만자 제외)자전거사고 배상 책임(대인배상) 고양시민이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의 신체에 대하여 피해를 입혔을 경우 배상책임1인당 300만원 한도(자기부담 20만원) 2019-12-13
- 우리 동네 애견 동반 카페와 식당을 소개해요 어디든 애견과 함께 다니고픈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애견과 함께라는 이유만으로 괜한 눈치 볼 필요 없이 여유롭게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 서로를 배려하며 기본적인 페티켓(펫+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필수다. 애견을 동반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 부담 없이 찾을만한 우리 동네 카페와 식당을 소개한다.헤이리 애견 동반 카페 ‘브리즈힐’스위스 가정식 치즈 요리 ‘라끌렛(Raclette)’을 맛볼 수 있어요카페 ‘브리즈힐’은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 종인 ‘참깨’가 상주견으로 머무는 이곳에서는 애견 동반 시 카페 1층과 야외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 초기엔 카페 전체 공간을 개방했지만 기본 매너를 지키지 않는 애견 동반 가족들로 인해 불편을 겪는 손님들이 늘면서 사용공간을 제한하게 됐다고 한다. 반려견 리드줄 착용과 다른 손님을 배려하는 페티켓은 기본이다. ‘브리즈힐’은 예쁜 정원이 있는 갤러리 카페로도 입소문 나있다. 아름다운 그림과 수공예품으로 곳곳이 장식돼 있으며 테이블마다 인테리어를 달리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별히 ‘브리즈힐’에서는 스위스 가정식 치즈 요리 ‘라끌렛’을 맛볼 수 있다. 5가지 종류의 치즈와 해산물, 소고기, 채소, 수제 소세지와 빵을 전용 그릴에 직접 구워 먹는다.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평일엔 2시간 전까지, 주말엔 하루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다양한 메뉴의 커피와 음료도 준비돼 있다. 꽃 농장의 허브를 블랜딩해 만든 야생꽃차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우유와 바닐라 시럽,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플랫바닐라, 그리고 사계절 메뉴인 생망고 빙수가 대표 메뉴다.위치 :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18-42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월요일 휴무) 문의 : 031-949-3051프로방스 근처 숯불구이 쌈밥집 ‘토향’반려동물과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를 즐겨요 파주 프로방스 근처에 있는 ‘토향’은 숯불구이 쌈밥 전문 식당이다. 널찍한 본관과 아늑한 별채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나 단체 손님이 많은 편이다. 반려 동물과 입장 시에는 별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기본 페티켓을 지키는 것은 필수다. 숯불구이 쌈밥집 ‘토향’의 대표 메뉴는 삼겹참숯구이다. 국내산 참숯으로 바싹 구워낸 삼겹구이에 여러 가지 야채와 밑반찬이 함께 제공돼 인기가 좋다. 불맛 나는 낙지볶음도 즐겨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별관 한편에 카페가 있어 식사 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겨울 메뉴로 버터 올린 군고구마를 선보인다. 최근 핫한 메뉴로 떠오른 코코넛 스무디는 베트남 콩카페의 것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과하게 달지 않아 인기다. 식당 앞뜰에는 아늑한 정원과 작은 연못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위치 :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71-1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라스트 오더 오후 9시) 추석과 설 당일에만 휴무문의 : 031-945-1511헤이리 애견 동반 카페 헥(Hek)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편안한 쉼을 누리는 공간헤이리 안자락에 위치한 카페 ‘헥’은 애견 동반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온몸을 굴려가며 놀이를 즐기는 ‘애견 전용’ 카페와는 다르다. 견주가 자신의 반려견을 재제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주변을 탐색할 수 있도록 풀어 놓을 수는 있지만 기본 페티켓은 지켜야 한다. 카페 헥의 주인장은 반려견과 헤이리를 산책하다 자연 친화적인 마을 분위기에 반해 터전을 옮기고 카페까지 열게 됐단다.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마음 편히 쉴만한 공간을 직접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예쁜 소품들이 어우러져 곳곳이 포토존이다. 카페 2층에는 프리미엄 애견 용품 편집샵이 있어 부담 없는 쇼핑이 가능하다. 카페 헥에서는 1회에 한해 매너 벨트를 제공한다. 물과 물그릇, 배변봉투 등의 기본 물품 역시 구비돼 있다. 껌을 제외한 강아지 간식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애견 동반 가족을 위한 음식 메뉴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수제 블랜딩 커피와 여름 메뉴인 솜사탕 눈꽃빙수, 맥주와 감자튀김은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아늑한 뒷마당과 테라스를 오픈해 낭만적인 야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위치 :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154 1층운영시간 : 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금~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월요일은 휴무)문의 : 070-8843-0228 호수공원 앞 ‘몽몽이 펍&카페’“몽몽이와 함께 집처럼 편안한 식사 즐기세요~”호수공원 제2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한 ‘몽몽이 펍&카페’는 애견을 동반하고 편안하게 음료와 식사, 맥주와 간단한 안주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5년 동안 이 자기를 지킨 주인장은 3마리의 유기견을 키우는 애견인이다. 식구 같은 애완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몽몽이 펍&카페’를 꾸며 애견인의 휴게공간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 최고의 장점은 동반한 애완동물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애견카페는 다소 비위생적이고 냄새나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 실제로 애견 동반 공간임에도 배설물 냄새나 마킹 자국 하나 없이 쾌적하다. 이곳의 단골손님은 처음에 별 기대 없이 찾았다가 편안한 분위기에 반하고, 음식 맛도 좋아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인기메뉴는 김치볶음밥과 로제파스타이며, 애완동물 전용 메뉴도 있다. 마킹 방지용 매너벨트, 배변패드, 물그릇도 제공된다.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 ~ 새벽 1시 (연중무휴)위치 : 일산동구 호수로 688 코오롱레이크폴리스 2차 A동 102호문의 : 010-9157-9638반려동물 동반식당 대화동 ‘라이프 카레&커피’“건강한 카레와 맛있는 커피, 댕댕이와 함께라 행복해요~”대화동 킨텍스 근처에 위치한 ‘라이프 카레&커피’는 집밥 같은 건강한 카레와 맛있는 커피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식당이다. 세련되고 깔끔한 공간은 말할 것도 없고 애견 동반식당의 흔한 음식 메뉴와는 차별화된 고급 카레를 선보이면 반려동물 가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곳의 최고 인기메뉴는 하루 10그릇만 판매하는 버터치킨 카레. 고기와 마늘 플레이크가 올라간 매콤한 뒷맛이 일품인 카레우동도 추천한다. 두 가지 카레를 맛볼 수 있는 반반 카레도 주문이 많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씨앗 토핑 요거트로 건강한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다. 그밖에 팬케이크와 프렌치토스트, 맥주와 간단한 안주류도 판매한다. 흔히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은 음식 맛은 포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다는 공간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애견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애견 방석은 구비되어 있고, 패드와 물그릇은 준비해 와야 한다.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 ~ 오후 9시, 일요일 정오 12시~ 오후 8시위치 : 2019-12-13
- 교하도서관 고전 독서 동아리 ‘세르모’ 고전(古典)이라고 하면 옛 것, 지루한 것, 어려운 것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고전은 시대에 뒤떨어진 그 무엇으로 읽힐지도 모른다. 허나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그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고전 속에서 오늘의 나를 위한 가치를 찾아낼 수도 있다. 고전 속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아가는, 교하도서관 고전 독서 동아리 ‘세르모’를 만나 고전 읽기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고전에 담긴 서양사 함께 읽는 모임교하도서관 소속 동아리 ‘세르모’는 서양 고전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 모임이다. 라틴어로 ‘이야기, 토론’이라는 뜻을 가진 세르모는 2015년 3월 교하도서관에서 열린 인문학 강좌 ‘고전 속 서양 읽기’의 후속 모임으로 꾸려졌다고 한다. 당시 인문학 강좌를 이끌었던 역사학자이자 작가인 김영진 씨는 “일반 대중들이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고전 작품 속에 담긴 역사를 소개하는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세르모는 한 달에 한 권 서양 고전 작품을 읽고 토론한다. 고전 작품을 감상할 때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가 살던 시대, 특정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의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으며 중세는 과연 퇴보의 시절이었는지를 생각해보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을 읽으며 2차 세계 대전의 시대상을 반추해본다. 정지이 회원은 “문학 작품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역사란 그 시대의 밑그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주인공만 따라가는 독서에서 점차 배경 그림이 더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하게 됐다”고 말했다.고전 독서와 원작 영화 통해 입체적으로 감상해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세르모는 수 개월 전에 토론 도서를 미리 선정해 책을 읽고 정기 모임에서는 토론에 앞서 회원들이 각자 읽은 감상평을 나눈다. 그후 김영진 작가가 멘토로서 작품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그 나라의 상황, 역사적 사건, 작가의 입장 등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배경 상황을 설명해준다.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작가나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심화된 자유 토론으로 이어진다.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 독서 토론 모임이 있다면 셋째 주 화요일에는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고전과 연계한 세르모 시네마를 운영한다. 함께 읽은 고전 작품 중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을 골라 교하도서관 이용객들과 함께 영화 감상을 한다. 닥터 지바고, 장미의 이름, 양철북 등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을 감상하며 책과 영화라는 매체가 주는 차이점에 대해서 논하기도 하고, 원작을 재해석한 영화 작품에 대해 각자의 감상평을 나누기도 한다.고전과 역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가는 계기 만들고자고전 독서 동아리 세르모의 키워드는 세계사, 역사 그리고 서양 고전이다. 고전 작품을 읽는 재미를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고전 작품에 다가가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목표이며 내년도에는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르모는 현재 18명의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다. 고전 독서 모임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7시 교하도서관 나눔1방에서 열리는 정기 모임 책토론에 참관 후 추가로 1회 출석하면 정회원으로 승격된다. 세르모 회원들은 “한 달에 한 권의 고전, 역사 그리고 모임 자체가 소중한 일상”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미니인터뷰역사학자 멘토 김영진 씨저의 인문학 강좌를 들으신 분들이 고전 독서 모임을 시작하신다고 해서 참 기뻤습니다. 세르모는 올해로 5년차인데 오래됐다는 느낌보다는 지금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할까요. 독서 모임에 참가하는 게 제게는 하나의 일상이 됐어요.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은 사료(史料)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시대의 상징어가 책 속에 담겨 있으며 시대를 바라보는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회장 정지이 씨고전과 세계사는 너무 어렵고 복잡해서 평소에 멀리하는 분야였어요. 그러던 중 김영진 멘토님을 만나 딱 한권의 책을 읽은 것이 계기가 돼 5년차 세르모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5년간 지내보니 고전은 자기 눈높이만큼만 이해하면 되고 여전히 복잡한 세계사를 대하는 마음 또한 어느새 편안해졌어요. 이제는 어떤 고전 작품을 읽으면서 여기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을까 짐작해보기도 하고, 고전을 통해 부모들의 숙제인 ‘육아’에 대해서도 좋은 관점을 얻게 됐습니다.회원 장선옥 씨세계사를 함께 배우면서 문학 작품 속에 들어 있는 행간의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고, 역사적 사건들이 문학 작품 속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지난 5년간 세르모에서 함께 읽었던 70여 편의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을 더욱 즐겁고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 고전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문학 작품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회원들 간에도 따스한 인간관계를 맺게 돼 좋습니다.회원 표지희 씨시대적 배경을 모르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현재와 다른 문화와 풍습, 배경 상황으로 인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고전문학을 선뜻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김영진 멘토님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책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고 좀더 수월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장미의 이름’ 원작과 영화를 함께 보면서 영화가 장황한 배경 묘사를 이미지화해 주기 때문에 책 속의 서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됐어요.회원 최은미 씨시간과 장소의 풍화를 받지 않고 보편적 가치를 갖는 고전의 힘을 받고 싶어서 이 모임에 참가하기 시작했어요. 고전 독서를 통해 폭넓은 사고를 하게 되고 작품 속에 담긴 여러 인물 군상의 역사를 내 삶에 투영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9-12-13
- 대화동 카페 ‘팬트리’ 낙엽이 쌓인 가을도, 신록이 눈부신 봄도 블로거들이 한 장 한 장 정성껏 사진을 찍어 기록해주는 카페가 있다. 카페 ‘팬트리’이다. 대화동 성저공원을 바라보며 진한 커피 한잔에 구움 과자(프랑스 디저트)와 방금 만든 고소하고 신선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가게의 이름처럼 팬트리(식품 저장 선반)에는 세계 각국의 주방용품, 가정용품, 재활용품들이 전시돼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수해온 제품들은 한국에서 흔히 보기 힘든 것들이다.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치약과 나일론 백 등의 친환경 제품, 장미향 향초, 귀여운 후추통 등 감각적 제품들이 많다. 커피를 즐기는 카페 공간에 방해되지 않도록 모든 제품을 간소하게 진열했다.커피와 함께 즐기는 프랑스 구움 과자도 카페 ‘팬트리’의 자랑이다, 까눌레(canele)는 까맣게 코팅된 ‘귀여운 미니어처 연탄’ 같은 모양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커스터드처럼 부드럽다. 휘낭시에(Financier) 또한 인기로 두 디저트 모두 산미가 없는 구수하고 진한 ‘팬트리’ 커피에 잘 어울린다.팬트리의 조성현 사장은 15년간 한정식 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철학을 닮아서 손님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핀다고 한다. 카페 경력 10년의 젊은 카페 장인으로 “혼자 왔던 손님이 일행과 함께 다시 찾아 올 때 가장 기쁘다”며 “원두를 오래 볶아 배전도가 높은, 진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손님이 찾아올 때 더 반가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95번길 20 1F영업시간: 오전9:30~오후10:00(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10-5792-8572 2019-12-13
- 아트숍 ‘디크로스’(D.cros) 정발산동 양지마을 4단지 맞은 편 골목길에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가 들어섰다. 지난 6월 문을 연 핸드메이드 아트숍 ‘디크로스’가 바로 그곳. ‘디크로스’는 다양한 작가들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편집 숍이다.실버 주얼리, 문구, 캔들 등 소장욕구 자극하는 소품~이곳의 대표 이현지씨는 온라인에서 먼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실버 주얼리를 판매하다 지난 6월 작업실 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디크로스’를 오픈했다. 온라인에서 유니크한 감성의 핸드메이드 실버주얼리 브랜드 ‘디크로스’로 눈길을 끌었던 이 대표는 자신의 감성과 잘 맞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디크로스 실버주얼리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독창적인 작품들로 온라인이나 매장에 있는 디자인을 사이즈만 달리해 주문할 수 있고, 원하는 디자인대로 제작도 가능하다. 디크로스의 매력은 여느 곳에서 만날 수 없는 세상의 하나뿐인 감성 가득한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현재 이곳에서는 이 대표의 실버 주얼리를 비롯해 문구, 캔들, 우드소품, 니트 소품, 린넨 패브릭 소품 등 6명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왕국의 울라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트리나 산타 모자 모양의 니트 헤어핀은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인기 있는 핫 아이템이다. 소장욕구 자극하는 나만의 감성 소품을 찾는다면 ‘디크로스’를 찾아보시길.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 31번길 67오픈: 정오~오후 9시(매주 수요일 휴무)문의: 010-2449-8583, 인스타그램 d.cros_artshop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