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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간장게장 골목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 들어가면 그 유명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과 만나게 된다. 간장게장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장게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여전히 변함없는 단골 메뉴다. 간장게장을 앞세운 다양한 이름의 간판들이 골목 초입부터 길게 늘어서 있다. 그 중의 한 곳,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를 소개한다.1980년대에는 아구찜으로 유명하던 골목서울에서 ‘간장게장’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이다. 원래 1980년대에 ‘아구찜’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이곳은 단골로 드나들던 프로야구선수들이 ‘간장게장도 맛있다’라는 소문을 내면서 간장게장의 명소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사람들의 식성과 식문화가 바뀌면서 몇 년 전부터는 식당이 없어지거나 아예 업종을 변경하는 등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그럼에도 ‘대풍 간장게장 생선구이’는 싱싱한 간장게장과 바삭하고 고소한 생선구이를 선보이며 18년째 꾸준히 성업 중이다. 출입문 양쪽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기된 메뉴판이 붙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던 박영숙 대표가 손을 훔치며 급히 매장으로 나온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생선구이그녀는 식자재 손질부터 밑반찬 만들기, 조리하고 굽기 등 하나에서 열까지 본인의 손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제 고향이 남해여서 어렸을 때부터 생선구이를 많이 먹고 자랐어요.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보니 그때 먹던 생선구이가 어찌나 그립던지요. 그래서 생선구이집을 열게 되었답니다.”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이 지역의 트렌드인 간장게장을 개발해 운영한지도 어느덧 10여년이 지났다. 실내에 은은하게 밴 비릿한 냄새가 강남 한복판이라기보다는 바닷가 근처의 작은 식당을 연상시킨다. 거기에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박한 인테리어가 정겨움을 더한다.삼삼하면서도 맛깔스러운 간장게장이곳의 간장게장은 박 대표가 직접 손질하고 담근다. 태안에서 올라온 살이 꽉 찬 싱싱하고 튼실한 게를 골라 이곳만의 비법인 특제간장소스에 담가 하루 반 정도 숙성시킨다. 간장소스는 간장에 다시마, 마늘, 생강, 청주, 양파 등을 듬뿍 넣고 2시간 동안 고아 만든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간장게장은 그야말로 밥도둑이다.삼삼하고 맛깔스러운 간장에 비벼 먹다보면 밥 몇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다. 간장게장(수게)과 간장새우는 10,000원, 암게는 35,000원이다. 또한 생선구이(8,000~10,000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배송된 최고급 생선을 천일염으로 간을 해 하룻밤 묵힌 후 그 다음날 사용한다. 고등어, 삼치, 조기(부세), 이면수 등이 있으며 그릴에 직화로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지면서 더욱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함께 등장하는 박 대표만의 숙련된 노하우가 담긴 정갈한 밑반찬과 구수한 시래기된장국이 입맛을 돋워준다. 이외에도 제육볶음, 뼈해장국, 고등어,갈치,코다리 조림, 감자탕, 꽃게탕, 닭볶음탕, 꼬막 등이 있고 일부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72(잠원동 29-9)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협소문의: 02-518-7357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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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리미엄 디저트 티 ‘마치마치’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마치마치(machi machi)’는 프리미엄 디저트와 밀크 티가 만난 색다른 ‘디저트 티’를 선보인다. 2018년 대만 다안지구에 첫 매장을 시작으로 런던, 파리, 시드니, 토론토 등을 거쳐 지난 6월, 서울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했다. ‘마치마치’는 ‘단짝, 가까운 친구사이’라는 뜻의 대만어로 귀여운 퍼피 캐릭터와 블루컬러가 상징이다.화사한 파스텔톤으로 꾸민 외관은 세련미가 넘치는 가로수길임에도 단연 돋보인다. 게다가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실내는 곳곳마다 핸드 드로잉 그래픽 포토존을 마련해 벌써부터 ‘사진 찍기 예쁜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곳에는 여러 토핑과 프리미엄 잎차가 어우러진 ‘밀크&밀크티’를 비롯해 크림치즈와 프리미엄 티가 만난 크림치즈 티, 신선한 생과일과 크림치즈의 조합인 스무디, 판나코타와 밀크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보틀(bottle), 본연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잎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격은 4,000원~7,500원 선.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일단 가로수길에 나간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 매력적인 카페임에 틀림없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5(신사동 517-29)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문의: 02-545-0503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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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 뮤지컬 셜록 홈즈-사라진 아이들 시즌제 뮤지컬 <셜록 홈즈>가 돌아왔다. 시즌1 ‘앤더슨가의 비밀’, 시즌2 ‘블러드 게임’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번 ‘사라진 아이들’은 시즌3 같지만 시즌2의 리바이벌 버전이다. 이전 무대에서의 잔인함은 줄이고 추적의 즐거움은 배가시켰다. 실존인물이지만 잡히지 않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와 소설 속 인물이지만 꼭 실존할 것만 같은 명탐정 ‘셜록 홈즈’가 무대 위에서 만난다.매춘부와 고아가 넘쳐나던 19세기 영국. 실제 잭 더 리퍼는 매춘부들(한 명을 제외하고)의 목과 몸통을 자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밖으로 꺼내놓는 등 충격과 공포스러운 엽기 살인을 한 인물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소설 속 셜록 홈즈가 활동했던 시기도 19세기 영국이었다. 김은정 작가와 노우성 연출은 ‘이 두 캐릭터가 한 공간에서 만나다면 명탐정 홈즈는 살인마 잭을 어떻게 잡을까’ 하는 상상을 원동력으로 극을 풀어간다.시즌1 당시부터 셜록 홈즈의 단짝인 왓슨은 여성으로 설정되었다. 소설 속처럼 추리와 사건해결 말고는 꼼짝도 하지 않으려는 홈즈를 대신해 왓슨은 종횡무진 무대 위를 뛰어다닌다. 또 다른 여성 캐릭터인 ‘마리아’가 너무 성스럽고 유약한 캐릭터로 소모되는 탓에 똑똑하고 자기주도적인 여성 캐릭터 ‘왓슨’의 등장은 젠더의 균형감 차원에서 반갑고 기쁘다.관객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정보량이 많은 1부는 다소 지루하고 느슨해 보인다. 스릴러물을 뮤지컬로 제작한 한계가 살짝 느껴지기도 하고, 음향적인 문제도 느껴지지만 그 위기를 넘기고 나면, 2부는 속도감을 갖추고 강력한 추리로 풀어나간다. 속속 드러나는 반전과 감춰져 있던 옛 이야기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관객들은 더 이상 살인마 잭을 미워할 수 없다. 저절로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게 되는 커튼 콜 시간. 트레이드마크인 망토와 파이프 담배를 들고 나와 인사하는 셜록 홈즈를 보고 나서야 2%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극중에 망토를 입고 파이프를 들고 다니면 안 되는 거였을까? 망토와 파이프 담배가 없는 홈즈는 안경과 모자를 벗은 뽀로로와 마찬가지인데, 못내 아쉽다. 안재욱, 송용진, 김준현이 괴짜 천재 탐정 셜록 홈즈 역을 맡아 3인 3색의 연기를 펼치고, 버밍엄 최고 경찰 클라이브 역 역시 이지훈, 산들, 켄 3인이 맡아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클라이브의 사연을 펼쳐 보인다. 영리하고 지혜로운 홈즈의 친구 엠마 왓슨 역은 이영미, 최우리, 여은이 맡았다.공연장 광림아트센터 BBCH홀공연기간 ~2020. 04. 19.까지러닝타임 160분 (인터미션 포함)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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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러닝 전문 기업 ㈜위드플러스(WITHPLUS)의 기업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테크놀로지(AR, 웹, 로봇, 자바)를 활용한 게임러닝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위드플러스(대표 이광표)는 4차 산업 시대에 걸 맞는 융합형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 완료한 AR 경영 시뮬레이션 ‘챌린지 24’가 몇몇 기업 교육에 활용되며 뜨거운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창의성, 협업, 비판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게임으로 구현해 조직 구성원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위드플러스의 게임러닝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그동안 산업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SK실트론, LIG넥스원, 일동제약, 태광그룹, 보령제약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업교육을 진행해왔다.AR 기술력으로 게임러닝 시장 선도경기컨텐츠진흥원 NRP 4기 선정지난해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AR 기업을 육성하는 NRP(New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 4기에 선정되며 AR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챌린지 24(Challenge 24) AR’ 개발을 완료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냈다. 또, 상하이 VR 코어 어워드(VR Core Award)에 출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챌린지 24‘24일간 항해모험’을 하며 팀워크 키워AR 시뮬레이션 ‘챌린지 24’는 기업의 구성원(학습자)이 4~6인 그룹으로 팀을 이뤄 AR 게임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창업과 성장 그리고 도약을 위한 기간을 2년(24개월)으로 보고, 24를 ‘24일’로 상정하여 ‘24일간의 항해’로 구현했다, 학습자들은 AR 게임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정보 분석과 목표 설정,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수립한 전략과 목표를 24일간 항해 과정에서 생생하게 체험한다. 기존의 딱딱한 교육 형태를 벗어나 팀원들과 함께 환상의 섬을 항해하며 조직 활동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키워나가게 된다.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는 “AR로 체험하는 탐험 프로그램으로, 팀원들끼리 항해 계획을 수립하고 물, 식량 등 탐험에 필요한 자원을 구매한 뒤 24일간의 항해를 진행한다. 바다를 항해하면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환상의 섬에 도착해 24일 안에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획득하고 최소의 자원을 사용한 팀이 승자가 된다”고 챌린지 24의 룰에 대해 설명했다.재미와 흥미를 더한 AR 교육 콘텐츠답게 학습자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협업과 도전정신, 그리고 손익에 대한 계획과 판단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인 셈이다.스마트 B-마스터스1인 1사(社) 방식의 기업 경영 체험위드플러스의 또 다른 게임러닝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스마트 B-마스터스(특허출원 :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장치 및 방법 _ 2019.11)’를 들 수 있다. 그동안 강사 중심의 일방적인 교육 형태에서 탈피,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 1사(社) 방식으로 팀원 개개인이 경영자가 되어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스마트 B-마스터스’는 8~12시간 동안 이루어지지만, 이는 현실에서 기업의 2년간 회계,경영 분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업 경영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이다.이광표 대표는 “회사의 경영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손익, 재무상태표, 경영분석 지표(총자산 회전률, 매출액 이율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 능력을 키우고 경영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신입사원 교육부터 경영진과 임원진, 인사 담당자 등 조직 구성원의 경영 마인드를 길러주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위드플러스는 레고 마인드스톰으로 창의와 도전과 혁신, 협업 등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I-로봇(Intergrated R,O,V,O,T)’도 선보였다. I-로봇은 4차 산업에 부응하는 코딩 활용 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지식이 아닌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수의 많은 기업교육에 활용되어 좋은 반향을 끌어내고 있다. 문의 010-9179-4979, www.gamedu.co.kr ‘챌린지 24’ - AR(증강현실)로 구현해 낸 경영 시뮬레이션① 팀별로 24간의 항해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한다.② 수집한 정보를 기초로 자원(물, 식량, 폭풍 대비 보트. 배 파손을 대비한 여러 가지 장비)을 구매한다.③ 항로 결정과 경유지를 정한다.④ 24일간의 항해를 진행한다.⑤ 생존 여부 확인과 항해 결산(무인도, 유인도 등 선택, 위기상황 대처 등을 고려)을 진행한다.⑥ 24일 안에 가장 많은 자원을 채취(학습자는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 자원을 정확히 구매하고, 그에 따라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환상의 섬에 머무르는 날짜를 잘 활용) 하는 팀이 이긴다.‘스마트 B-마스터스’ - 1인 1사 방식의 경영 시뮬레이션① 클라우드에 접속해 회사를 설립한다.② 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결과로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작성한다.③ 작성된 재무제표로 경영활동을 분석한다.④ 누적된 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 계획과 경영 전략을 수립한다.⑤ 주주총회를 통해 질문과 비전을 제시한다.‘I-로봇’ - 레고 마인드 스톰 활용한 팀 빌딩 프로그램① 브릭과 센서 모터를 활용해 만들고 싶은 로봇을 구상한다.② 로봇을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을 한다.③ 어떻게 로봇이 동작하는지 테스트 후 코딩을 수정한다.④ 최적의 알고리즘을 구현해 주어진 미션(물통 피하기, 배틀, 꼬리잡기 등)을 달성한다.⑤ 팀별 성과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다. 2020-03-05
- 좋은 이름짓기, 작명의 원리 작명은 좋은 이름을 짓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부르기 쉬워야 하며, 이름의 의미가 좋아야 하고, 사주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야 하고, 음양의 조화와 삼원오행에 부합해야 한다. 타인이 부르고 또한 자기 자신이 음미하는 것으로, 이름의 의미가 삶의 태도로서 인식되고 전생애를 부단하게 일치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암행어사 판서를 역임한 박문수(朴文秀)의 뜻은 글문, 뛰어날수, 문장이 뛰어나다이다.또한 이름은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기가 상생순환하도록 약한 부분은 보완하고 막힌 부분은 소통시켜줘야 한다. 이때 순환, 억부, 조후, 통기 등을 고려하여 보완해 주어야 한다. 사주에서 수(水)의 기운이 부족하면, 수의 의미를 내포한 글자로 작명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 그 예이다.그리고 이름은 발음이 중요하다. 이름은 평생 불리어지므로 발음하기가 어려우면 좋지 않은 기운이 누적될 수 있다. 이름을 보고 이미지를 연상하므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전달되고 누적되면 자신의 운명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발음오행이 상생되게 발음되도록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이순신장군은 이(초성ㅇ:토) + 순(초성ㅅ:금) + 신(초성ㅅ:금) 으로 발음오행(토금금) 부합하여 상생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그 외 수(數)가 지닌 고유의 의미(意味)를 응용하여 수리(數理)에 따라 길흉화복(吉凶禍福), 부귀빈천(富貴貧賤), 영고성쇠(榮枯盛衰)를 예지(豫知)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작명하고 주역도 전문 작명소에서는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작명소의 풍부한 경험도 바탕이 되어야 한다. 부천과 인천 등지의 많은 고객들을 작명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운명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과학적이고 통계학적인 접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늘 깨우친다.부천 곽재우작명소곽재우 소장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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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도서관 이용 팁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양, 군포, 의왕 지역의 도서관이 휴관 중이다.(3월 2일 현재) 도서관에 따라 다르지만 잠정 휴관 예정이라 언제까지 휴관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도서관 휴관이 긴급하게 이뤄지면서 읽을 책을 미처 대출하지 못했다면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보자. 도서관 애용자들을 위한 지자체 전자도서관 이용 팁을 소개한다.안양시 전자도서관(E-BOOK),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안양시에는 만안구에 석수도서관, 만안도서관, 삼덕도서관, 박달도서관 총 4곳, 동안구에 평촌도서관, 호계도서관, 비산도서관, 벌말도서관, 관양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총 6곳의 시립도서관이 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안양시 도서관 전체가 2월 22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긴급 휴관 된 상황이다. 열람실과 자료실, 상호대차, 도서대출, 문화행사 등이 모두 제한되며 사물함 이용 기간과 예약도서 및 상호대차 대출대기일, 도서 반납예정일 등은 별도 공지 시까지 자동 연장 처리된다.안양시립도서관(lib.anyang.go.kr)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못해 답답한 시민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이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홈페이지에서 대출과 읽기, 예약, 반납, 희망도서 신청 등을 모두 할 수 있어 편리하다.안양시립도서관의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양시 관외 대출 회원으로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PC에서는 통합회원 가입 후 로그인한 후 전자책 배너를 클릭하여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역시 ‘안양시 도서관’을 검색한 후 도서관 로그인, 전자도서관을 클릭하여 원하는 도서선택→ 대출하기(내서재 확인)→ 전자책을 다운로드 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안양시 전자책을 모바일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서 1회 이상 전자책을 이용해야 한다.안양시 전자도서관(E-BOOK)은 문학, 에세이·산문, 장르문학, 인문, 역사, 종교·역학, 사회, 경제·비즈니스, 자연·과학, 컴퓨터·인터넷, 어린이, 외국어, 수험서·자격증, 취미·여행, 문화·예술, 가정·생활, 학습, 대학교재 등 분야별 일반도서 1만3011권(3월 1일 현재)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오디오북, 국회 및 국립중앙도서관 원문 DB 열람, 인문학 강의, 온라인 강좌학습, 학술논문 DBpia 등 광범위한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전자도서관은 1인 5권까지 7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대출 및 반납은 전자책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출기간 내에 반납이 가능하고 대출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 처리된다. 이미 대출된 전자책의 경우 예약을 하면 해당 도서 반납시 예약자의 ‘내 서재’로 이동되어 자동으로 대출 처리된다.군포시 및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회원 가입 후 전자책 대출 가능군포시도서관(www.gunpolib.go.kr)과 의왕시도서관(www.uwlib.or.kr) 역시 현재 도서관은 휴관 중이며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필요한 전자책을 무료 대여할 수 있다.특히 군포시 전자도서관은 군포시 관외 도서대출 회원뿐 아니라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도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군포시 관외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던 시민도 인터넷상에서 별도의 서류를 구비하지 않고 회원 가입 후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다.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우리전자책, 교보문고 등의 다양한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 이용 시 QR코드로도 간편하게 전자책 목록을 확인하고 대출할 수 있다.이용 대출 권수는 5권, 기한은 7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대출기한 경과 시 자동으로 도서반납 처리된다.한편 경기도사이버도서관(https://www.library.kr)을 통해서도 전자책을 무료 대여할 수 있다.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서관간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전자책 총 1만9593건(3월 1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오북, 동영상콘텐츠, 이러닝콘텐츠 등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기준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웅진 OPMS 전자도서관, 오디언도서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오디오북의 경우 오디언도서관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읽기를 끝내지 못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납 후 동일 자료에 대해 바로 재대출 가능하며, 예약이 없는 전자책에 한해 1회 반납일 연장(+5일, 교보문고·OPMS)이 가능하다.대여하고 싶은 책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 전자책 희망도서 신청을 하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구입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가능한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3-04
- 그렇게 화를 내서 어디다 쓰려고 그래? 자존감은 사람이 자라면서 수용 받은 경험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어떤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또는 원치 않는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 혼나고 무시당한 경험은 스스로를 부끄럽고 힘없는 존재라고 느끼게 한다. 그런 느낌이 들 때 올라오는 감정이 화이다. 자신의 입지가 초라해 보일까봐 두려운 마음을 감추고 싶은 것이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고 사랑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한다. 화는 자기를 보호하고 남과 경계를 짓는 감정이다.화가 나고 화를 내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사람들이 화를 내는 근본적인 이유는 같다. 사람들은 저마다 열등감과 소외감, 질투심을 유발하는 아픈 상처나 사연이 있다. 사람들은 그 아픔을 마주하는 것보다 화를 내는 것이 차라리 덜 아프게 느껴지기 때문에 화를 낸다. 그래서 내가 화낼 만한 정당한 이유를 남에게서 찾느라 툭하면 욱하고 소리 지르고 흘겨보고 미워한다.화내는 것도 습관이어서,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화가 난다고 자꾸 화를 내다보면 점점 더 화가 커진다. 남과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자신이 변화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화를 내고 노력해도 타인과 환경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다. 변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과연 내가 바뀔 수 있을까? 화를 덜 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가능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 우선 남과 환경 탓을 하던 마음을 멈추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화내는 이유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조급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노력하다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 “그렇게 화를 내서 어디다 쓰려고 그래?”라고 다시 물어봐야 한다. 실제로 상담실을 찾는 많은 내담자들이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드러내고 이해하면서,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점차 마음이 편안해지며 화가 줄어들고, 자존감도 올라가는 경험을 한다. 자신의 아픔을 대면하고 이해해 보려는 마음을 먹는다면,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생각이 바뀌면 감정과 행동이 바뀐다. 마음에도 새 길이 난다. 한 사람의 불행은 일 자체보다는 그 일을 바라보는 그 사람의 관점에 따라 만들어지고 유지된다. 남이나 환경을 바꾸려 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강은경 전문상담사 2020-03-04
- 고양시 소식 고양시 여성회관, 마스크, 손소독제 만들기 특강 개최고양시 여성회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한다. 마스크 만들기는 지난 25일(화)에 이어 27일(목) 오후 3시에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세탁이 가능한 마스크를 만든다.손소독제 만들기는 오는 28일(금)과 3월 6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아로마 오일이 첨가된 항균 손소독제로 스프레이형과 젤형을 만들어 본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마스크 3천원, 손소독제 1만원이다. 각 회마다 15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하거나 전화(031-8075-4621)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여성회관 홈페이지(wcenter.goya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얼어붙은 지역경제 녹여줄 ‘시민 한 줄 아이디어’ 공모고양시는 내달 20일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한 줄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3월 20일까지 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줄로만 작성해도 된다. 신청방법은 ‘구글 설문 폼(https://forms.gle/D1bk7GN2gHToaPcB9)’을 활용해 접수, ‘국민생각함’의 댓글, 이메일(bohee@korea.kr)로도 접수한다. ‘지역경제 살리기 한 줄 아이디어’ 시민공모는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이든 모두 접수 가능하다. 특히 핵심 공모주제는 ▲지역기업의 제품판매 확대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 마감되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창의적인 정책으로 다시 ‘인큐베이팅’하고 부서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 완성, 최종 실행에 옮기는 구조다. 관련 문의는 기획담당관(031-8075-2396)에서 안내한다.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고양시청소년참여위원 모집고양시 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월 8일까지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나갈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청소년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 분야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청소년 정책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 청소년의 권리‧인권 개선 캠페인, 청소년 정책 토론회 및 공청회, 워크숍, 청소년 정책 제안을 위한 정치인과의 만남 등이다. 접수는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s://www.gcyf.or.kr/s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kant1318@naver.com)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031-810-4031)으로 문의.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에게 심리상담 지원고양시는 코로나19로 환자와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인도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통합심리지원단’과 함께 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보건소는 자가격리자 등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연계하여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화 상담 등으로 정신건강 평가하여 고위험군을 선별, 심리지원 대상자 발굴 및 관리하고 있다. 확진자·완치자 및 그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로 심리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정신건강담당자는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 24시간 운영)로 연락하여 전문가 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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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 수상자 이시헌 박재민 학생 지난해 12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에서는 경기도 학생 통·번역 지식 기부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을 개최했다. ‘외국인에게 진짜 알리고 싶은 경기도’를 주제로 한 영상공모전에서 이시헌(가좌마을) 학생과 박재민(정발산동) 학생이 고등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컬리짓 아카데미(이하 TCA)’ 재학생으로 외국대학 진학을 앞둔 두 학생을 만나 보았다.한국에 관한 정보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이시헌 박재민 학생은 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위한 국제 대안교육 과정에 참여 중이다. 19세인 두 학생 모두 현재 외국 대학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학생들은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주제를 각자 찾아보았다. 공모전은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지역 축제, 맛집, 문화재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은 축제로 강화인삼축제와 벚꽃축제를 선택했고, 음식으로 설렁탕과 갈비탕을 선택했다. 관련 정보에 대한 PPT 자료를 만들고, 소개 영상을 찍고 편집한 후 공모전에 제출했다. 선정된 주제를 영어로 설명해야 했지만 영어 사용이 익숙한 덕분에 그 점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시헌 학생은 “정보가 워낙 많아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사실을 확인해야 했다”며 “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알겠거니 했던 정보지만 남에게 알려주려면 정확히 알아야 했다”고 전했다. 박재민 학생은 “우리가 소개하는 것들이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정보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 도움 주고파이시헌 학생은 호주에서 항공경영학을, 박재민 학생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마케팅을 공부할 예정이다. 두 학생은 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진로와 학과를 정한 후 TCA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덕분에 장학금을 받으며 해외 유학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이시헌 학생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꾸길 바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일찌감치 국제 대안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박재민 학생은 과테말라에서 태어나 4년 전 한국에 왔다.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은 상태로 귀국해 일반 교육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워 TCA에서 공부하게 됐다고 한다. 박재민 학생은 “과거엔 외국인들이 동양인이면 다 중국인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한국이 많이 알려져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K-POP을 비롯해 한국 문화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두 학생 모두 유학을 하면서도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공부할 것이고,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이시헌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외국인에게 한국에 관해 알려주는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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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에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어요 교하 동패동에 있는 ‘해밀애 선인장 칼국수’는 10년 이상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깔끔한 국물과 바로 뽑아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로 오랜 입소문을 이어 왔다. 몸에 좋은 천년초 선인장을 넣어 영양을 살리고 깊은 맛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천년초는 우리나라 토종 선인장으로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속을 편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식이섬유와 마그네슘이 함유돼 건강 유지에도 좋다고 한다.10년을 이어온 맛의 비법은 정성 어린 손맛‘해밀애 선인장 칼국수’에서는 매일 아침 모든 요리에 쓰일 반죽을 치댄다. 경기도 양주에서 공수한 천년초를 넣어 빛깔은 옅은 초록이고,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이곳의 주인장인 권용대 대표는 “시간과 공이 들더라도 제대로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며 주문과 동시에 한 그릇씩 끓여 내는 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꺼번에 면을 삶고 육수를 부어 만드는 것보다는 품이 들겠지만 그렇게 해야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김치도 구매해서 쓰지 않는다. 국내산 열무와 배추로 매일 담근다.고소한 들깨 칼국수와 마니아들의 즐겨 찾는 팥 칼국수가 별미‘해밀애 선인장 칼국수’의 대표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로 1년 365일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다. 기본에 충실한 육수에 싱싱한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 청양고추가 추가된 매운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들깨 칼국수와 팥 칼국수, 서리태 냉콩국수 역시 인기 메뉴다.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들깨 칼국수는 거피 뗀 들깨를 사용해 빛깔은 뽀얗고 느끼한 맛이 없다는 것이 손님들의 평이다. 팥 칼국수와 팥 옹심이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국내산 팥을 직접 삶고 갈아 만든 앙금으로 국물을 내서 맛이 진하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팥 옹심이는 국내산 찹쌀에 천년초를 넣고 반죽한 다음 한 알씩 빚은 새알심으로 만들어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여름 메뉴인 냉콩국수는 백태가 아닌 서리태가 들어가 초록빛을 띤다. 콩을 제대로 삶고 갈아 만들어 비릿함 없이 고소한 맛이라고 한다. 이 밖에 ‘해밀애 선인장 칼국수’에서는 김치만두와 왕만두, 수육을 함께 선보인다. 보리밥(메뉴 주문 시 제공)과 찰떡궁합인 열무김치와 절여둔 배추로 제때제때 무쳐 내는 겉절이는 매일 한정 판매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 배달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책향기로 247 두일초등학교 옆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명절 연휴 이틀은 휴무)문의 031-946-3353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