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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항동 3D 시뮬레이터 운전 연습장 ‘VIP 실내운전연습장’ 장항동에 자리한 ‘VIP 실내운전연습장’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신개념 운전 연습장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먼저 차종을 선택해 그에 맞는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자동차 운전에 필요한 기초안내부터 자동차 기본 조작법, 시험장 코스와 도로주행 연습을 필요한 만큼 반복 연습하며 합격률을 높여준다. 불합격 시에는 추가 요금 없이 합격할 때까지 면허 취득의 모든 단계를 책임진다.이곳이 다른 운전 연습장과 차별화된 점을 살펴보면, ‘5채널 3D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더욱 현실감 있는 주행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첫째로 꼽을 수 있다. 둘째로 차종(1종/2동)에 맞게끔 시뮬레이터 시스템 전환이 가능하며 동일한 요금을 책정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맞춤 1:1 플랜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장내 기능시험 합격만 원하면 그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러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합리적인 ‘교육비용’으로 이용자의 문턱을 낮추고, 만족도는 높였다는 것이 이곳 대표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면허 취득뿐만 아니라 면허 소지자 중 운전 경험이 부족해 자신감이 없는 고객의 방문도 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장롱면허, 운전실력 향상반을 운영해 실전에 필요한 운전실력과 자신감을 상승시켜 훌륭한 드라이버가 되도록 돕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15 드림월드빌딩 3층 315호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예약제 (공휴일 휴무)문의 010-2474-4897 2020-02-14
- 24년 경력의 깔끔한 맛 ‘구구치킨을지로골뱅이’ 양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구구치킨을지로골뱅이’가 바로 그곳. 치킨이면 치킨이고 골뱅이면 골뱅이지 둘을 같이 하는 것이 좀 내키진 않았는데 입소문을 듣고 찾아가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치킨과 골뱅이무침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있는 집이다. 원래 강남구청 인근에서 운영하다가 양재역 쪽으로 이전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24년이나 운영해온 맛집으로 생맥주 품질도 뛰어나다.대표 메뉴는 ‘동표 을지로골뱅이’(24,000원)로 큼직한 골뱅이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대파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가 아낌없이 들어가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을지로 골목길에서 먹던 바로 그 추억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리(2,000원)를 추가해 골뱅이무침 양념에 비벼먹으면 어지간한 비빔국수나 냉면보다 맛있는 골뱅이 비빔국수도 맛볼 수 있다.또 다른 메뉴는 프라이드치킨(17,000원)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옛날치킨으로 고소하고 깔끔하다. 양념치킨, 반반치킨, 고추치킨 등도 있지만 이집 치킨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프라이드치킨을 추천한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30길 29,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2시~새벽 2시주차: 불가문의: 02-512-9977 2020-02-13
- 대치동 학원가 인근 꽈배기집 투어 한티역 대치동 학원가를 지나가다 보면 추억의 간식 꽈배기집이 속속 눈에 띈다. 오랫동안 맛집 명성을 이어오는 곳도 있고, 최근 문을 열었지만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신생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도 있다. 추억의 간식으로 사랑받는 수제 꽈배기, 한티역과 은마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대치동 꽈배기집 6곳을 소개한다.경성꽈배기 대치점최근 문을 연 경성꽈배기 대치점은 도성초사거리 인근에 자리한다. 직접 반죽한 수제 찹쌀 꽈배기로 그날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일찌감치 문을 닫을 만큼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즉석 수제 찹쌀 경성꽈배기는 3개 2,000원, 6개 4,000원, 9개 6,000원, 12개 8,000원, 15개 10,000원이다.팥이 듬뿍 들어간 찹쌀 팥 도넛 1개 1,000원,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가 쭉 늘어나는 찹쌀 치즈볼 1개 1,000원, 고급 소시지가 들어간 찹쌀 핫도그 1개 1,000원이다. 이곳의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종류별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기본 세트(경성꽈배기 3개, 도넛 1개, 치즈볼 1개, 핫도그 1개)는 5,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영업시간 : 10:30~20:00(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위치 : 강남구 선릉로 338 1층(도성초사거리 인근 하나님의 교회 골목 입구)●문의 : 02-564-3113(예약 주문 전화)대치동 꽈배기은마아파트 인근 삼성상가에 자리한 대치동 꽈배기는 인근 지역 주민에게 입소문이 난 꽈배기 맛집이다. 오픈과 동시에 주문이 줄을 잇는 이곳은 찹쌀 꽈배기가 1개에 1,000원이며 6개에 5,000원이다. 단팥이 푸짐하게 들어간 찹쌀 단팥 도넛 1개 1,500원, 치즈와 옥수수콘의 조합이 일품인 찹쌀 치즈볼 1,500원, 이 외 찹쌀 핫도그가 1,500원이다.대치동 꽈배기에서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꽈배기 맛집이다. 아메리카노 3,000원, 카페라떼 4,000원, 콜드브루 4,000원으로 추억의 간식 꽈배기와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방배동 로스팅 달인 ‘일상’에서 프리미엄 등급 원두(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블렌딩)로 만든 콜드브루 원액도 500ml 한 병에 13,000원에 판매한다.●영업시간 : 11:00~21:00(월요일 휴무)●위치 : 강남구 도곡로 516 삼성상가 1층(대치동 은마치안센터 골목 인근)●문의 : 02-508-8990미미고 찹쌀 꽈배기 대치점미미고 찹쌀꽈배기는 국내산 찹쌀과 식물성 카놀라유, 보이차 발효액을 사용한 즉석 수제 반죽으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건강한 꽈배기로 입소문이 나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매일 신선하고 바삭한 꽈배기와 도넛을 맛볼 수 있다.찹쌀 꽈배기 3개 2,000원, 팥 도넛 500원, 흑미팥 찰 도넛 700원, 찹쌀 고구마 도넛 1,200원, 야채 고로케 1,500원, 모짜 치즈 핫도그 2,000원, 찹쌀 핫도그 1,500원이다. 세트 메뉴도 있다. A세트 7개 모둠 5,000원(찹쌀 꽈배기 3개, 찹쌀 팥 도넛 1개, 찹쌀 고구마 도넛 1개, 찰 도넛 2개)이며 B세트 11개 모둠 10,000원(찹쌀 꽈배기 5개, 찹쌀 팥 도넛 2개, 찹쌀 고구마 도넛 2개, 찰 도넛 1개, 찹쌀 핫도그 1개)이다. 이 외, 아메리카노와 오렌지 주스, 아이스티 등 음료도 판매한다.●영업시간 : 11:00~ 21:00(화요일 휴무)●위치 : 강남구 삼성로58길 39 1층 109호(대치동 래미안 하이스턴 건너편)●문의 : 02-501-7332서울은마꽈배기은마아파트 상가 B블럭 지하에 자리한 서울은마꽈배기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은마 상가 맛집으로 손꼽힌다. 꽈배기 맛이 일품이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애칭으로 ‘꽈배기 마법사’라고 불린다. 특히 서울은마꽈배기는 국내산 찹쌀과 옥수수를 배합해 저온 숙성으로 그날그날 정성껏 재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 이익금의 5%는 불우이웃을 위해 쓰는 ‘착한 꽈배기 맛집’으로 손꼽힌다. 대표 메뉴인 찹쌀 꽈배기는 4개 3,000원이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쫀득하고 고소한 인절미 꽈배기도 4개 3,000원이다. 찹쌀 도넛 3개 2,000원, 단팥 도넛 1개 1,500원, 고구마 도넛 1개 1,500원, 치즈볼 1개 1,500원, 찹쌀 핫도그 1개 2,000원, 고로케 1개 2,000원이다.●영업시간 : 10:00~ 20:00(일요일 휴무)●위치 : 강남구 삼성로 212(대치동 은마상가 B블럭 지하 4호)●문의 : 02-3453-8844자미당 대치점찹쌀꽈배기 과자점 자미당 대치점은 도곡초등학교 후문 방향 인근 골목에 자리한다. 자미당은 ‘좋은 맛을 내는 집’이라는 뜻으로 상호처럼 맛이 좋아 줄서서 사먹어야 하는 꽈배기 맛집이다. 매장 안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몇 개 마련되어 있고, 모든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구조로 더 신뢰가 간다.매장 한구석에는 설탕과 케첩과 머스터드소스를 취향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도록 셀프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즉석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자미당 대치점은 꽈배기 3개 2,000원, 찹쌀 도넛 3개 2,000원, 팥 도넛 1,500원, 핫도그 1,500원, 치즈 핫도그 2,000원이다. 찹쌀 도넛은 나오는 시간이 불규칙하지만, 운이 좋게 갓 나온 도넛을 맛본다면 만족도가 배가될 것이다.●영업시간 : 10:30~21:00(일요일 휴무)●위치 : 강남구 선릉로68길 11 101호(도곡초등학교 인근 골목)●문의 : 02-501-1155피터팬 꽈배기도곡시장 내 대농마트 옆에 자리한 피터팬 꽈배기는 ‘동심을 담아서’란 부제처럼 간판부터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카놀라유로 튀겨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즉석조리해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매일 건강한 꽈배기와 도넛을 만날 수 있다.찹쌀 꽈배기 1개는 700원이며 3개는 2,000원, 찹쌀 팥 도넛 1,000원, 찹쌀 핫도그 1개 1,000원, 찹쌀 치즈볼 1개 1,500원, 찹쌀 고구마볼 1개 1,500원이다.이곳은 특이하게도 꽈배기와 도넛에 묻혀주는 고물이 세 종류가 있다. 기본 설탕, 계피 설탕, 콩고물 설탕으로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테라로사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와 속초 단호박 식혜도 판매한다.●영업시간 : 09:00~20:30(주말, 공휴일 정상 영업)●위치 : 강남구 도곡로57길 18 1층(한티역 도곡시장 내 대농마트 옆)●문의 : 070-7768-1166 2020-02-13
- 12년 전통의 감칠맛 나는 주꾸미 요리 주꾸미는 풍부한 필수아미노산과 타우린을 포함하고 있는 고단백, 저지방 해산물로 간과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꾸미 요리는 사시사철 언제든지 즐길 수 있지만 제철인 봄에 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난다. 몇 해 전, 주꾸미 요리가 한창 인기였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주꾸미 전문점이 하나둘씩 사라지더니 최근에는 일부러 찾아가야할 정도로 그 숫자가 많이 줄었다. 그럼에도 한 동네에서 10년 넘게 성업 중인 곳, ‘서울쭈꾸미’를 찾아가봤다.‘건너수먹방길’의 주꾸미 명소신사역 4번 출구와 논현역 6번 출구 사이 ‘건너수먹방길’에는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사무실들이 많아 점심시간이면 점심을 먹으려는 직장인들의 긴 행렬이 자주 목격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서울쭈꾸미’는 직장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최애 장소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엄청 빨라 식사 후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서울쭈꾸미’는 이 근처에서만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이 일대에 주꾸미집이 열다섯 군데가 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지고 ‘서울쭈꾸미’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황.롱런 비결은 3일간 숙성시킨 양념소스주황색으로 꾸민 벽과 깔끔하게 정리된 오픈식 주방, 불판이 달린 둥그런 철제테이블, 간결한 디자인의 의자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이곳의 주 메뉴는 ‘주꾸미철판’과 ‘주꾸미삼겹살’, 또 식사 메뉴로는 ‘주꾸미볶음’이 있다. 주꾸미철판(1인분 12,000원)은 생 주꾸미를, 주꾸미볶음(8,000원)은 초벌 된 주꾸미를, ‘주꾸미삼겹살’은 주꾸미와 삼겹살을 함께 사용한다.주꾸미는 이곳만의 특제 양념소스에 버무려 간이 밸 수 있게 하루 전 미리 재놓는다. 이때 양념은 고춧가루, 사과, 배, 파인애플, 키위, 양파, 마늘, 매실 액 등으로 만들어 3일간 숙성시킨다고 한다. 이곳의 박현영 대표는 “양념소스는 1주일에 한번, 밑반찬은 매일 아침 새로 만든다. 또한 매운맛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고춧가루는 일반 고춧가루와 청양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주꾸미 요리 외 식사, 안주 메뉴도 인기‘주꾸미삼겹살(12,000원)’을 주문하니 깻잎, 당근, 무생채, 무절임, 콩나물무침, 김, 김치전, 콩나물국 등 정갈한 밑반찬이 등장한다. 주방에서 살짝 익혀 나온 주꾸미와 삼겹살이 불판 위에서 다시 조리된다. 잠시 기다렸다가 주꾸미 한 점을 깻잎과 무절임에 싸서 먹으니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감탄을 자아낸다. 주문 시 맵기 조절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맵다고 생각되면 콩나물무침이나 마요네즈로 버무린 콘을 올려 먹어도 좋다. 다 먹고 난 후에는 직원이 볶아주는 볶음밥이 일품이다. 여기에 날치알이나 치즈를 곁들이면 더욱 맛깔스럽다.이외에도 제육볶음, 김치찌개, 청국장 등의 식사 메뉴(7,000~8,000원)와 사이드 메뉴인 계란찜, 계란말이, 부추김치전, 스페셜라면탕, 오뎅탕 등의 안주 메뉴(8,000~15,000원)가 있다. 일부 메뉴는 배달과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33-5(잠원동 39-3)영업시간: 평일/오전 11시~오후 11시, 토·일·공휴일/오후 6시~10시, 연중무휴주차: 3대 가능문의: 02-516-1134 2020-02-13
- 신간 소개 _ 장인수 시집 <천방지축 똥꼬발랄> 지은이 장인수펴낸 곳 달아실값 8,000원“교실 바닥에서 걸레끼리 부딪친다. (중략) 교실 쓰레기통에는 두통약,복통약, 독감약, 알레르기 비염약, 결막염약, 신경안정제가 뱀 허물처럼 널려 있다. 걸레도 교육이다. 닦는 것도 교육이다.”<걸레질> 中“살면서 못질을 많이 했다. 연장을 다루는 일은 생존이었다.어머니 가슴에도 수없이 못질을 했는데 우습게도 그 또한 내 생존의 한 방편이었다. (중략) 살아보니 사랑질, 마당질, 인생질, 못질……세상일이 ‘질’ 아닌 것이 없는데, 내가 했던 질마다 온전한 게 없다. 덕지덕지 헌데 투성이다.”<못질> 中중년이 된 아들, 남편, 아버지, 그리고 장인수제목부터 발랄함으로 중무장한 <천방지축 똥꼬발랄>은 강남 중산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장인수 교사의 시집이다. 28년간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몸담으며 시집 <교실 소리 질러> 등 따뜻한 교사의 시선을 재기발랄한 시어로 선보였던 장인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중년의 공감대를 끌어낼만한 살가운 시어들을 뿜어낸다. 중년에 이른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그리고 똥꼬발랄한 인간 장인수로서의 삶을 직(역)설적으로 내뱉는 이야기가 자석처럼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정신없이 바쁜 일과를 보낸 오늘, ‘사시사철 밥 벌러 출근했던 고단한 몸, 누룽지를 끓여서 연인보다 더 꼬수운 밥해 먹고 싶다. 뜨신뜨신 밥상이랑 놀고 싶다(<뜨신뜨신 밥> 中)’는 시가 왜 그렇게 꼬숩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세상만사 공사다망이라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똥꼬발랄하게 꼬수운 밥해 먹고 싶어진다. 추운 날씨 뜨신뜨신 밥상이랑 놀아보련다. 천방지축 똥꼬발랄하게! 2020-02-13
- 착한 가격! 24시 셀프 빨래방 ‘자탁소’ 논현역 5번 출구와 반포역 6번 출구 사이, 중간쯤 되는 골목길에 셀프 빨래방 ‘자탁소’가 화사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문을 연 ‘자탁소’는 규모는 작지만 거품을 뺀 착한 가격이 매력적인 곳이다. ‘자탁소’는 음료, 안마기 등 다소 불필요한 시설을 줄이는 대신 가성비 좋은 빨래방을 지향한다.안으로 들어서니 화이트톤의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매장 한쪽에는 얼룩제거제(일반용, 운동화 전용), 손소독제, 디퓨저, 건의사항을 적을 수 있는 메모판이 비치돼 있다. 이용방법은 500원짜리 동전 직접 투입하기, 키오스크 이용하기 두 가지다. 입구 쪽에 동전교환기가 있고 키오스크는 현금결제 시 5% 추가적립에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핸드폰번호와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충전금액으로 모든 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또 결제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나면 세탁기 동작 완료 시간이 카톡으로 전달된다. 현재 이곳에서는 오픈 기념 할인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세탁기/ 대형(20kg) 3,000원, 초대형(27kg) 4,000원, 건조기/ 대형(20kg) 3,500원, 초대형(30kg) 4,500원이고 운동화세탁(한 번에 최대 6켤레)과 운동화건조는 각 5,000원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3길 23-6(잠원동 44-20)영업시간: 24시간주차: 가능문의: 0505-855-8282 2020-02-13
- 새해 주부들의 자격증 따기 도전 새해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의 확대, 아이들의 방학으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주부들. 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제2인생을 위한 준비를 차근히 시작해보자. 적성에 맞는 자격증 도전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았다.올해부터 취득 과정이 더욱 강화된 ‘사회복지사’주부들이 관심이 많은 자격증인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가 활동하는 영역은 청소년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보건관련기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근래 ‘의료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신설되어 관심 있는 이들이 도전하고 있다.2019년까지는 비교적 쉽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딸 수 있었지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규정이 더욱 강화되었다. 2020년 1월 1일 이후로 사회복지사 수업을 수강할 경우에는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의 경우 공부해야 할 과목 수가 총 17과목으로 늘어났다.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한다면 1년 6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부 조재희(43세)씨는 “정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딴 젊은 친구들이 취업이 잘되는 편이긴 하다. 그래도 눈높이를 낮추고 경험을 많이 쌓는다는 마음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리면 지역아동센터나 요양보호재가센터 등의 관리, 운영직으로 일자리를 얻기도 한다”고 말한다.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정상적으로 이수한 과목의 수강이력이 있거나 일부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면 개정 전 규정을 적용하여 14과목만 이수하면 된다. 이론과목을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수강하고 있어도 2020년 1월 1일 이후에 실습과목을 수강할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정한 기관에서 실습을 진행해야 한다.사회복지현장실습을 위해서 이수해야 할 과목은 ‘사회복지현장실습’이다. 이 과목은 대학교 평생교육원이나 학점은행제 기관 중 ‘사회복지현장실습’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곳에 수강신청을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정한 기관에서 실습기관을 섭외해야 한다. 실습시간은 4주 이상 160시간이며 세부 일정은 방문하는 복지기관 담당자와 조율이 가능하다. 복지부장관이 선정한 기관의 목록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회 자격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년부터 연4회로 시행하는 ‘요양보호사’ 시험2010년에 첫 시험제도가 실시된 요양보호사는 첫 해는 2회, 이후 작년까지 연 3회 실시되었다. 요양보호사 시험의 응시자 역시 2010년 6만 7천명에서 2019년 약 19만 명으로 늘어났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올해부터는 요양보호사 시험이 연 4회로 늘어나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준비와 함께 준비하는 주부들도 있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전문자격증으로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시·도지사가 부여하는 자격증을 받는다.자격증 취득 후 장기요양급여수급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주부 안희경(56세)씨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만나며 때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이라 여기면 더 살뜰하게 대하게 된다”며 “어르신들의 일상을 돕고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사회적 보살핌을 하기 위해서는 봉사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하는 ‘평생교육사’평생교육 관련 필수 5과목과 선택 5과목, 총 10과목을 이수하고 이수한 과목들의 평균평점이 총 80점 이상, 즉 B학점 이상이 되어야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평생교육사2급의 경우 필수 과목을 이수하여 배경지식과 개념을 잡은 후에 160시간의 평생교육실습을 거쳐야 한다.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기관이나 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일을 한다.자격증 취득 후 평생교육사 일을 하고 있는 주부 안미경(42세)씨는 “평생교육사 공부도 재미있게 하고 실습기관에서 성실하게 실습을 했다. 160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꼼꼼하게 일을 배우며 실무진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서 채용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봤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의 실습기관을 찾아 실무를 익히며 나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가는 시간들이 좋았다”라고 말한다.시니어 일자리 알선, 직업상담 가능한 ‘직업상담사’고용안정센터, 공공직업 훈련기관, 학교의 취업지도실, 무료직업안정기관 등에 취업이 가능한 직업상담사. 취업 연령층이 젊은 세대가 많지만 그래도 주부들이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이다. 지역구 여성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직업상담사 2급은 누구나 제한 없이 응시가 가능하고 1급은 2급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쌓은 후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1년에 3회 시행하는데 1차는 필기시험 5과목을 본다. 2차 실기시험은 필답형(서술형)으로 보는데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등의 과목을 아우르는 직업상담실무를 평가한다.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후 노인일자리 알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주부 민혜란(53세)씨는 “50세가 넘어 다시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으로 출퇴근을 하고 풀타임 업무를 하며 많이 배우는 중이다. 우리 사회가 더욱 고령화되며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도 낮추고 자신의 적성에 맞고 의미를 찾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 작게나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 큰 보람이다”라고 말한다.힘들게 공부한 만큼 정보에 밝아지는 ‘공인중개사’작년 시험에도 약 30만 명이 넘는 많은 이가 원서를 접수했던 공인중개사. 주부들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성큼 다가가지만 합격의 마무리까지 짓는 이는 많지 않다. 갈수록 문제 난도도 높아지고 1차와 2차 시험을 나누어 2년에 걸쳐 준비하는 이들도 꽤 있다.4년 전 인터넷 강의로 집에서 혼자 공부하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주부 김희정(52세)씨는 “하루 꼬박 8시간씩 공부했다. 매일 다니던 운동도 쉬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중단하고 시험공부에만 매달렸다. 고3 아들과 함께 입시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버텼다. 공인중개사 시험공부가 어렵지만 민법 부분을 반복학습하고 끊임없이 외우며 1,2차 동시에 합격했다”며 “자격 증 취득 후 처음에는 중개사무소에 취업했다가 하남 쪽 아파트 입주에 맞춰 개업했다. 큰돈이 오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경제를 배우고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되어 노년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2020-02-12
- 외도 부부 상담 부부가 외도 후 충격으로 상담을 받는 경우 그중 많이 듣는 첫 질문이다.전에는 남편의 외도로 아내가 신청하고 남편이 수동적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에는 아내의 외도로 남편이 센터를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희망? 그럼요, 지금 상담을 받으러 오셨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지요.” 외도를 부부관계 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부부가 해석할 때 상담은 시작된다.그 후 6개월에서 3년간 외도한 배우자는 배우자의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분노의 강을 건널 각오를 해야 한다.어떤 남편은 외도를 후회하지만 평생 죄인처럼 사느니 차라리 이혼을 하겠다고 했다. 집에 있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며 회사 옆 원룸을 구하고 있었다. 아내가 남편이 잠든 사이에 거세를 하겠다고 화가 나서 한 소리가 불안해졌기 때문이었다.다른 곳에서 지내겠다고 하는 것은 아내를 다시 버리는 것과 같다. 아내의 심중에는 “어떤 경우에도 나를 버리지 말아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남편을 괴롭히며 부부로서의 사랑을 강박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 남편과 잠자리를 하려 해도 외도녀와 이렇게 했겠거니... 라는 상상으로 사랑의 행위는 거친 말다툼으로 끝이 나고 만다.아내는 분노하면서도 남편에게서 돌아서지 못하는 자신이 싫어진다. 진퇴양난인 상황이 끔찍해지고 급격히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부부 상담을 통해 자신을 자신보다 더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상담자의 배려 안에서 자신을 존중할 힘을 스스로 키우게 된다. 비로소 자신의 단점을 수용하게 되면 상담자는 그 역량을 인정해 주고 환영해 준다. 자신감을 회복할 즈음이면 부부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부부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면서 싹트는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부부관계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상담이 진행된다.우리 부부는 얼마나 대화를 자주 했는가? 아니면 역할에 제한된 대화를 했는가?서로 존중했는가? 아니면 일방적이었는가?부부관계를 위해 따로 시간을 가졌는가? 아니면 무관심으로 소원해지지 않았는가?‘우리가 온전한 정신을 회복할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광기를 당당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연민으로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中)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정경란 전문상담사 2020-02-12
- 율동 갤러리카페 ‘더컬럼스 갤러리카페’ 괜찮은 그림과 예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따로 미술관을 찾기는 약간 망설여진다. 하지만 분당 율동공원에 위치한 ‘더컬럼스 갤러리카페’에서는 수준 높은 미술품 감상과 맛있는 커피 한잔, 달콤한 케이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지인들과 가볍게 들르기에 부담이 없다.성으로 들어가는 듯한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쪽으로 난 통유리창을 통해 정원의 조형작품과 율동공원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다른 쪽은 길고 환한 복도 양쪽으로 그림이 걸려 있다. 최근 전시되고 있는 독일 작가 스벤 칼브의 작품은 과감한 스케치와 색의 조화가 독특하면서도 활기가 느껴졌다.‘더컬럼스 갤러리카페’는 젊고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공간을 대여해 주고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2월에는 5인 단체전이 열리는데 팝아트적 요소가 가미된 강렬한 색채의 평면회화 작품에 입체적 요소가 가미되어 친숙하지만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거라고 한다. 또한 다가오는 봄에는 체스판의 말을 콘셉트로 하여 나무와 흙을 소재로 제작한 흥미로운 조각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갤러리에서 예술작품을 즐겼다면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차례. 흑임자 아인슈페너와 카라멜 피칸 라떼가 이곳의 인기 메뉴다. 직접 구워낸 빵과 케이크 등 이집의 베이커리는 맛집 좀 아는 이들이게는 이미 유명하다. 눈으로 먼저 먹는 달콤한 비주얼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꾸덕한 치즈 맛이 일품인 NY치즈케이크, 그리고 가장 인기 있다는 솔티드 캐러멜 초코 케이크는 커피 또는 다양한 티와 환상적인 맛의 조화를 이룬다. 이색적인 대파 스콘을 비롯해 브라우니와 쿠키 등도 판매하고 있다. 봄부터는 브런치 메뉴도 제공할 예정이다.위치: 분당구 새마을로233번길 5문의: 031-705-0878 2020-02-10
- 정자동 플라워 전문 숍, ‘플라워 앤 니팅’ 꽃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아직도 특별한 날에만 찾게 되는 사치품(?)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세련미 넘치는 실내 장식과 이름을 내건 플라워 숍이 늘어나면서 꽃을 살 계획이 없으면 선뜻 매장을 둘러보게 되질 않는다. 그러나 정자동에 위치한 ‘플라워 앤 니팅’(Flower & Knitting)은 다르다. 사람 사는 정이 가득한 이곳은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꽃을 바라보고 힐링 할 수 있는 동네 꽃집이다.유행에 민감한 정자동에서 벌써 10년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기 드문 매장으로 한번 들르면 대부분 단골이 되는 이곳의 첫 번째 비결은 블랙 카라와 다채로운 16색의 장미처럼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꽃들이다. 딸의 졸업식 꽃다발을 주문하던 단골은 다른 곳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지만 넉넉한 인심으로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꽃다발은 이곳을 다시 찾을 수밖에 없게 한다고 귀띔했다.각양각색의 생화 외에도 만원으로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매력적인 프리저브드, 계절에 어울리는 멋을 부릴 수 있는 리스, 그리고 어울리는 화분에 정성껏 옮겨 심어 멋을 더한 크고 작은 화분들과 이끼 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심은 그루트(마블 코믹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캐릭터) 화분은 인테리어는 물론 반려식물에 입문하려는 초보에게도 제격이다. 특히 빨갛고 파랗게 염색한 스칸디아모스로 개성 넘치는 연출을 한 그루트 화분은 자녀를 위한 선물로도 좋다.요즘처럼 졸업과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로 바쁜 시기에는 원하는 스타일의 꽃다발 사진과 함께 받는 이의 연령과 성별 등을 이야기해주면 받는 이의 마음에 꼭 드는 최고의 선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77 인텔리지2, 209호문의: 070-4137-1033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