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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더위를 책임져줄 소바 맛집 잘 삶아내 탱글탱글한 메밀 면을 시원한 육수에 넣고 재빨리 건져 후루룩~ 한 입 먹으면 눅눅한 장마의 불쾌함이 어느덧 사라진다.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메밀면이 주는 안도감도 좋지만 짭조름한 육수와 달큰한 맛을 내는 무의 조합이 매력적인 소바. 사계절 언제라도 맛있지만 역시 더운 여름에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소바 맛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보정동 먹자촌에 위치한 ‘삼동소바’를 추천한다. 안동산마를 넣은 건강한 면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매콤 얼큰한 소바까지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삼동소바는 면부터 다르다삼동소바에 들어서면 한 쪽 벽면에 걸린 삼동소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소바 면은 막국수 압축식 형태로 뽑지만 이곳에서는 일본 에도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제단식 소바로 식감과 끈기를 보충하기 위해 안동산마를 직접 갈아 넣어 건강까지 챙긴 메밀 면을 사용한다. 삼동소바만의 방식으로 100% 자가 제면한다는 설명 글은 음식에 대한 믿음과 함께 새로 맛보는 생소한 조합에 대한 상상으로 한껏 기대감을 갖게 한다. 게다가 일본은 물론 유명 음식점에서의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의 이력까지 더해지니 어서 빨리 소바를 맛보고 싶은 조바심으로 마음이 급해진다.평소 몸에 좋은 음식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마땅한 요리법을 찾지 못해 쉽게 손이 가지 않던 재료인 산마를 넣은 소바라니!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면을 뽑았다니 맛을 보기 전부터 이미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 시판 제품보다 조금은 굵고 찰기를 더한 면발이 진한 육수의 향과 맛을 입 안 가득 풍기며 목으로 넘어가니 저절로 웃음이 난다.매콤 얼큰한 새로운 맛 소바이곳에서는 소바하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소바를 맛볼 수 있다. 24시간 정성스럽게 끓인 사골육수에 차돌양지와 각종 야채를 볶아낸 차돌순두부 짬뽕 스타일의 ‘짬뽕소바’는 처음에는 너무도 낯선 모습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씹을수록 고소한 차돌양지와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으로 속을 풀어주는 국물 맛에 빠져 쉽게 손을 놓을 수 없다.만일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파라면 깊고 진한 일본식 재래식 간장으로 담백하면서도 감칠 맛 나는 국물에 차돌 양지고기가 풍성히 들어간 ‘매콤우육소바’를, 더운 여름에도 속이 확 풀어지는 깊은 육수의 깔끔한 맛을 보고 싶다면 ‘온소바’를 선택하면 된다.바삭바삭한 돈가스와 대게튀김, 삼동떡볶이도 인기돈가스 전문점답게 국내산 냉장 등심을 숙성시켜 바삭한 튀김 안에 부드러운 육즙을 품고 있는 ‘삼동돈가스’도 만족스럽다. 바삭~ 소리와 함께 썰린 두툼한 단면의 돈가스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메뉴다. 만일 매콤한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삼동 떡볶이’에 도전해보자. 합리적인 가격에 돈가스와 소바, 그리고 떡볶이까지 이것저것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거친 식감의 메밀 면보다는 통통하고 쫀득한 우동 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누끼 우동’과 ‘짬뽕 우동’, ‘매콤 우육 우동’과 밥파를 위한 ‘짬뽕 밥’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이현로 29번길 54-3문의 031-261-7790 2020-08-03
- 100% 자연산 생선회를 산지보다 더 신선하게! 코엑스 맞은편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거리에 위치한 ‘물조은선주집’에서는 100% 자연산 어종을 계절에 따라 산지별로 즐길 수 있다. 생선회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마니아들이 서울 전역에서 찾아오는 곳이다. 한 장소에서만 22년, 그 긴 세월동안 오로지 싱싱하고 맛있는 생선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길만을 걸어왔다는 김정술 대표. 그의 사연을 들어봤다.도심 속 배안에서 생선회를 즐긴다?1~2층인 이곳은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배의 내부처럼 꾸며 마치 배에 오른 듯 묘한 기분을 안겨준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니 각 룸마다 특이한 이름표가 붙어있다. 조타실, 선실, 선장실, 선주실, 갑판 등이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는 본인을 이곳의 선주, 아내인 박귀화씨를 선장이라고 소개한다. 두 부부는 고향인 진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당시 환경은 열악했고 고기 잡는 시기도 들쭉날쭉해 겨우 한 달에 열흘 정도 바다에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저토록 어렵게 잡은 고기를 제 가격에 팔아야 할 텐데….’ 어부들의 힘든 삶을 보면서 어린 청년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고 그의 생선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계절별 산지 직송된 활어회의 참맛김 대표의 생선 사랑은 유별나다.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 등지에서 올라오는 생선들을 직접 손질하고 관리함은 물론 생선회용 활어와 선어의 신선도 유지방법에 관한 발명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아무리 좋은 횟감을 일류 조리사가 숙성시켜 관리했다할지라도 횟감을 포로 떠서 무채에 올려놓으면 실온에 노출됨과 동시에 신선도가 떨어지고 생선 고유의 영양소까지 파괴된다는 것.그것을 보완하고자 그는 산소용존 효과와 보냉 효과가 뛰어난 다공질로 된 원석을 개발, 일정기간 저온상태를 유지시켜 회판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조은선주집’에서는 1~5월 줄가자미, 5~7월 돌돔, 7~9월 붉바리, 9~12월 다금바리를 비롯해 감성돔, 복사시미, 민어, 도미, 전어, 고등어, 피조개, 홍해삼 등 귀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직장인들 위한 다양한 점심특선도 인기대표 메뉴인 생선회에는 A, S, SS, SSS 등 네 가지 코스가 있으며 가격은 55,000원(1인분)부터. 모든 코스에는 기본 반찬, 부추전, 가오리찜, 과메기, 김과 야채 등이 나오며 메인 디시는 그날의 어종에 따라 다섯 가지 이상의 회로 구성된다. 또한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특선도 별미다. 특정식, 회정식, 물회, 회덮밥, 도다리쑥국, 알탕, 새우탕 등이며 가격은 7,000~33,000원 선. 또한 새콤 달콤 매콤한 ‘물회(20,000원)’는 각종 생선회와 해물, 야채가 듬뿍 들어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인터뷰를 마치고 김 대표는 리포터를 주방으로 이끈다. 지금 막 제주에서 올라온 참돔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몸채만한 참돔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김정술 대표. 코로나 사태에도 굴하지 않는 그의 다부진 표정에서 무한한 신뢰가 느껴진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84길 29(삼성동 148-12)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오후 2시~4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52-0606 2020-08-03
- 독자맛집 파주 창고형 레스토랑 ‘만수옥’ 창고야? 레스토랑이야?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지나 파주출판도시로 접어드는 길목에 재미난 음식점이 떴다. 겉으로 보면 공장 창고처럼 보이는데 실체는 고급 레스토랑 맛집이다. 한우소고기 ‘부런치’라는 부제를 단 파주 만수옥은 창고를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이다. 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단촐한 간판 아래 자동문이 열리면 손님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별세계로 들어선다.유럽의 고풍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을 옮겨 놓은 듯한 실내 인테리어와 널찍하게 자리 잡은 고급 소파와 테이블은 겉모습을 보고 방심하고 있던 손님들을 압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촘촘한 테이블이 신경 쓰이던 손님들도 이곳 만수옥에서만큼은 마음 놓고 식사를 즐겨도 될 듯하다. 만수옥 벽면에는 고전명화 초상화 그림들이 진열돼 있어 눈요기가 돼 준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차 주전자와 찻잔 등 소품들은 이곳이 창고 안이라는 사실을 잊게 한다. 반전 넘치는 고급스러운 컨셉의 레스토랑에는 5성급 호텔 어메니티를 갖춘 파우더룸도 있다.한우 스테이크와 파스타 맛집파주 만수옥이 손님들을 위해 마련한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퓨전 음식 등이다. 국내산 안심과 등심 스테이크, 채끝살과 새우살 스테이크를 4만원대에 맛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서 프랑스식 육회나 날치알 육회 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가볍지 않은 가격이 부담스러울 땐 런치 타임을 이용해도 좋다. 런치 메뉴로 주문 가능한 소등심 플레이트는 식전빵과 연어샐러드, 디저트와 함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코스로 제공되는 런치 단품 메뉴로는 소고기를 큐브 모양으로 튀겨 수제간장 페이스트로 요리한 비프까츠 오일파스타, 국내산 닭다리살로 만든 매콤한 볼케이노 핫치킨 리소또, 구운 한우를 곁들인 명품한우 로제파스타, 대하와 크랩이 들어가 고소한 몬스터크랩 새우크림 파스타 등이 있어 눈길을 끈다.유아를 동반한 손님을 위해 어린이 흰밥과 소고기 조림 메뉴도 있다. 흰밥과 소고기를 오래 끓여 쫄깃한 살코기가 듬뿍 들어간 요리로 가격은 3000원이다. 메뉴가 요리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아이를 위한 색칠놀이도 제공된다. 맛깔스러운 요리에 맞게 각종 위스키와 와인, 맥주 그리고 소주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방문 전 예약을 권한다.위치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8-49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1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문의 031-944-0978 2020-07-31
- 싱글 앨범 ‘그대를 바라보면’ 낸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씨 고양시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씨가 지난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그대를 바라보면(Looking at you)'은 2018년 9월 발표한 정규앨범 ‘사랑 끝나지 않은 약속’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곡이다.일본 유학생활 중 오카리나 매력에 빠져유인경씨의 꿈은 성악가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서 음대 입시를 준비했지만 대학에서 낙방했어요.(웃음)” 그 후 다른 길을 찾아 일본어교육학을 전공했고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국비장학생으로 일본에서 공부하게 된 남편을 따라 타국생활을 시작한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오카리나 연주를 듣게 됐고, 그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됐단다. “현대의 오카리나 형태는 19세기 이탈리아의 주세페 도나티에 의해 고안됐지만 연주법은 일본에서 더 발전하고 많은 이들에게 전파가 됐어요. 당시 일본에서는 오카리나가 많이 알려져 있었고 일본에서의 향수병을 오카리나로 달랠 수 있었죠.” 청아한 오카리나 소리를 들으면 왠지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됐다는 그는 일본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배웠고, 귀국 후 큰 아이의 육아가 어느 정도 끝날 무렵 본격적으로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오카리나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던 시기라 본의 아니게 ‘오카리나 1세대’가 되었다는 유은경씨. 고양시에 터전을 잡은 후 문화센터와 주민자치센터 강좌를 통해 오카리나 전파에 힘써왔다. 또 오랫동안 강사로 활동하면서 ‘소리하나 오카리나 앙상블’, ‘파랑새 오카리나’, ‘꿈꾸는 오카리나’ 등 수강생들의 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고 함께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전국적으로 오카리나 연주자로 인지도를 높여온 그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오카리나 하나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90년대 드라마 OST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감성 담아낸 ‘그대를 바라보면’그는 오카리나 뿐 아니라 기타연주, 댄스, 해금, 플롯, 랩, 우쿨렐레 등 콜라보 작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끔 저의 이런 시도를 오카리나만의 매력을 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계셔요. 하지만 저는 오카리나만의 연주로 충실히 그 매력을 전하는 기본을 잃지 않되 다양한 악기와 장르의 콜라보로 공연이 보다 즐겁고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카리나가 다른 악기 못지않은 매력을 갖고 있고 다양하게 콜라보를 할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의 두 번째 싱글앨범 ‘그대를 바라보면’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감미로운 오카리나 음색이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그대를 바라보면’의 작곡은 국내외 가장 많은 오카리나 연주곡을 작곡해온 오카리나 작곡가이자 연주가 권혁씨가 맡아 90년대 드라마 OST를 연상하게 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곡 또한 일산 봉기타 대표이며 유명 기타리스트인 현준민씨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유은경씨는 “오카리나 작곡자로서 독보적인 권혁 선생님의 곡을 받고 싶었는데 이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좋은 곡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또 숨어있는 기타의 고수 현준민님을 편곡자로 만난 것도 행운이었고요. 코로나19로 직접 대면 연주는 할 수 없지만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저와 콜라보 연주를 하고 ‘그대를 바라보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8월 8일 오후 7시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Goyang in ocarina festival’ 열어그가 기획한 ‘Goyang in ocarina festival’이 고양문화재단 협찬 고양문화다리행사로 오는 8월 8일 오후7시 고양노루목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부 주제인 음악과 화합이란 모티브로 유은경씨의 연주뿐 아니라 현준민 기타리스트의 기타 연주, 임소영 오카리나 연주자, 꿈꾸는 오카리나, 파랑새오카리나, 통기타 듀오 헬로유기농의 협연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힐링 타임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카리나와 기타의 협연, 오카리나와 노래의 하모니로 그동안 문화공연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단비처럼 반가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마을거점사업으로 진행되는 화전 플리마켓 등에서 그와 또 그의 수강생들이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바이올린과 첼로 등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펼치고 싶다는 유은경씨. 이번 2집 싱글 엘범을 통해오카리나 연주자로서의 ‘유은경’의 매력을 많은 이들이 더 많이, 더 널리 공감하기를 기대해본다. 2020-07-31
- 우리 동네 초대형 카페 나들이 카페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점점 다양한 종류의 카페가 등장합니다. 최근엔 초대형 크기를 자랑하는 카페가 일산 지역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규모가 큰 카페들은 확 트인 개방감과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커피값이 조금 비싸지만 무더위를 피해 한 번쯤 나들이 삼아 가볼 만한 공간으로 인기랍니다. 일산 지역에 있는 초대형 카페를 소개합니다.도심 600평 규모의 카페 ‘SQUARE 81’대형 카페는 주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공간에 자리한 경우가 많다. 규모가 워낙 커서 건물 사용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도심에 600평이란 열린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 스퀘어81은 뉴서울프라자 3층 전체를 카페로 만들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카페 세상이 열린다. 스퀘어81은 공간을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해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혼자 인강을 듣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칸막이형 테이블과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미술작품과 함께하는 갤러리 공간과 소품을 판매하는 편집숍도 있어 카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브런치를 겸해도 좋은 샐러드와 빵, 커피와 카페 음료 등을 판매하며, 여름 신상 메뉴로 직접 부어 먹는 화산 팥빙수를 선보인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371 뉴서울프라자 3층문의 070-5030-2133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주차 지하 주차장 3시간 30분 무료초록초록한 식물 카페 ‘YELO커피’지난해 5월까지 이곳은 낡은 창고였다. 낡은 창고는 리모델링을 통해 옐로커피라는 창고형 카페로 새롭게 변신했다.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 풍경 덕분에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 공간이다. 이곳은 식물카페로 통하기도 하는데 다육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카페 곳곳에 자리했다. 키 큰 은행나무들이 나란히 서 있는 카페 밖 공간에도 테이블을 비치해 반려견을 동반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내부엔 반려견 동반이 금지돼 있다. 지금은 신록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가을엔 얼마나 고운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을지 기대되는 곳이다. 커피를 비롯한 카페 메뉴와 빵,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간혹 카페 대관으로 휴무하는 경우도 있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위치 일산동구 통일로 1267번길 144-30문의 031-921-2292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카페 매장 앞 주차,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갤러리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 ‘AND TERRACE’앤드테라스는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갤러리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다. 카페 주위를 테라스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곳에도 테이블을 비치했다. 테라스는 밤의 조명 아래서 더 빛을 발한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시간, 테라스에 앉아 에어컨 냉기로 인한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앤드테라스는 베이커리 카페답게 다양한 빵과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고객들이 뽑은 베스트 메뉴는 연유 프레첼과 유자 몽블랑, 서리태콩빵, 앙버터, 6쪽 마늘빵으로 제빵기능장이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고 한다. 커피와 허브티 등의 카페 음료와 달고나 커피 등을 판매한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 1로 6-19문의 031-967-8612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건물 내 주차 또는 건물 밖 지정 주차장 이용 가능온실 같은 브런치 카페 ‘forest outings’본래 온실은 식물을 키우기 위한 공간이나 구조물을 말한다.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들어서면 카페 중앙을 가득 채운 식물들 덕분에 온실에 들어선 느낌을 갖게 된다. 매장을 오픈하기 전부터 큰 규모의 외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오픈과 함께 명소가 된 곳이다. 천장고가 높아 개방감이 돋보이며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좋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통한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커피를 비롯한 카페 음료와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한다. 또한 파스타와 버거, 피자와 샐러드 등의 브런치 메뉴도 선보인다. 명소가 된 탓인지 주말엔 큰 매장을 다 채울 만큼 인산인해를 이룬다.위치 일산동구 고양대로 1124문의 070-4154-8955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지하 및 지상 주차장 이용 2020-07-31
- 플레이스 파주출판도시 ‘파주 캐릭터하우스’ 유명 출판사들이 밀집해 있는 파주출판도시에는 지혜의 숲을 비롯해 각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북카페와 활판공방, 인형극 극장, 아트공방 등 아이들과 함께 둘러볼 곳이 수두룩하다. 그중에서도 작년 이맘때 문을 연 파주 캐릭터하우스는 동화나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독특한 미션 투어를 떠날 수 있는 이색체험공간이다.파주 캐릭터하우스에는 알라딘과 로빈후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리포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 의상이 비치돼 있다. 이중 마음에 드는 의상을 대여하고 캐릭터별로 수행해야 할 미션을 찾아 출판단지 곳곳을 다닌다. 해당 장소에서 미션 아이템을 발견하면 인증샷을 찍어 캐릭터하우스 밴드나 개인 SNS에 사진을 업로드한다.총 3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성공한 미션 개수만큼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미션 수행 기념 선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로고 시계나 슬라임, 클레이와 헤어밴드, 반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 캐릭터 의상은 다양한 사이즈가 비치돼 있어 5~6세 유아부터 초, 중, 고등학생,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아이를 동반한 부모님을 위한 복고풍 교복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 하우스에서는 3D 캐릭터 스케치 체험을 할 수 있다. 출판도시에서 제작한 도서와 영상물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저온의 안전한 3D펜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캐릭터 하우스에서 캐릭터 의상을 대여하면 피노지움, 행복한 마음, 보림인형극장 등 제휴샵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 1섹터 3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 화 정기휴무, 명절 연휴 휴관)문의 070-7815-7300 2020-07-31
- 매일 신선한 향을 더하라 ‘일일향 뱅뱅사거리점’ 강남역 5번 출구와 뱅뱅사거리 사이에 있는 ‘일일향 뱅뱅사거리점’은 강남에서 중국요리 맛집으로 잘 알려진 ‘일일향’의 6호점이다.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주차도 편리한데다가 내부가 상당히 넓고 룸의 공간구성도 다양해 모임장소로 제격인 곳이다.대부분의 중국요리집이 그렇듯이 일일향의 요리도 코스부터 단품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요리는 어향동고, 전가복, 육즙탕수 등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적 있는 인기 메뉴이다. ‘어향동고’(37,000원)를 주문하자 새우가 들어간 표고버섯이 상당히 커서 아예 서빙 할 때 4등분으로 잘라준다. 재료 하나하나가 신선해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식사 메뉴 중 인기 메뉴인 ‘옛날볶음밥’(8,000원)에는 반숙된 계란프라이를 올려서 나오는데, 어릴 때 먹던 중국집 볶음밥의 추억이 떠오른다. 함께 나오는 맑은 국물과 짜장 소스도 깔끔하다. ‘옛날짬뽕’(8,000원)은 국물이 진하면서 담백하고, 푸짐하게 들어간 재료의 신선함과 면발의 쫄깃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름철 계절 메뉴로 ‘중국식 과일냉면’도 선보이고 있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309(서초동 1338-21)영업시간: 오전 11시 20분~오후 9시 30분, 명절당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25-1108 2020-07-30
-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서초역 일식당 ‘앨리스시’ 후덥지근한 날에는 아무래도 깔끔한 일식이 먹고 싶어진다. 모둠회나 스시에 시원한 생맥주나 스파클링 와인 한 잔 함께 하면 그 청량감만큼 더위도 잊게 된다. 서초역 인근에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일식당이 새로 생겨서 찾아가봤다.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즐기는 일식 다이닝 서초역 1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앨리스시’는 오픈한지 몇 달 전에 오픈한 신생 일식당이다. 오래된 일식당이나 지하에 있는 일식당의 경우 음식이 고급스러워도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앨리스시’는 매장이 2층에 새로 오픈한 매장이라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고, 넓은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니 실내가 산뜻하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실내 온도도 쾌적하게 유지해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실내 공간 곳곳에 있는 재미있는 문구들도 인상적이라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홀의 테이블이 많은 편이고, 모임을 갖기에 좋은 구분된 공간, 다찌 공간 등이 있어서 식사 목적에 따라 자리를 예약하면 좋다.계절 사시미, 스시, 구이와 튀김, 덮밥 등 다양한 단품 메뉴‘앨리스시’는 스시를 코스로 먹는 스시전문점은 아니다. 계절사시미를 비롯해 스시, 구이, 튀김, 덮밥 등의 다양한 단품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계절사시미’(34,000원/2인)를 주문하자 제일 먼저 차왕무시(계란찜)가 나와서 속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기본 절임반찬으로 오이, 무, 컬리플라워 등의 삼색 츠케모노가 나오는데 색감이 참 곱고 맛도 상큼하다. 이날의 ‘계절사시미’에는 연어알이 들어간 게우소스 전복찜, 광어, 도미, 참치, 청어, 고등어, 관자, 광어지느러미, 아지 등이 나왔는데, 담음새도 깔끔하고 하나하나 최상의 회를 맛볼 수 있었다.‘스시’(12피스, 25,000원)는 광어, 참치, 연어, 전복, 관자, 새우 등이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데, 간이 적당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후토마키(10피스, 19,000원)는 생선살, 시소, 오이, 계란, 아보카도, 새우튀김 등이 들어가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아삭한 식감을 준다.튀김 요리 중 인기 메뉴인 ‘연근 가지 새우살 튀김’(17,000원)은 연근과 가지 사이에 새우살을 채워서 튀겨냈는데, 모양은 중국요리집의 멘보샤와 비슷하지만, 아삭한 식감이 좋고 기름지지 않고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다.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 메뉴, 사케 및 와인리스트도 갖춤서초역 인근에 직장인들이 많아서인지 ‘앨리스시’에는 점심시간에 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 메뉴들이 있다. 스시정식(10피스, 15,000원)과 사시미정식(12피스, 20,000원), 카이센동(13,000원), 우나기동(25,000원) 등이 있으며 점심정식 메뉴에는 샐러드, 츠케모노, 차완무시, 스프 등이 함께 나온다.‘앨리스시’에서 음식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류로는 일식당답게 사케 종류가 메인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리스트와 소주, 맥주 등도 갖추고 있다.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30길 9(서초동 1553-15)블루힐65 201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 토요일 휴무주차: 가능(3시간 무료)문의: 070-4112-5678 2020-07-30
-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 ‘송탄쑥고개부대찌개’ 지하철 3호선 대청역에서 내려 7~8번 출구 쪽 ‘SH공사’ 지하 입구로 들어가면 식당과 카페가 모여 있는 소박한 규모의 푸드 코트가 나타난다. 이곳에는 그 지역에서는 꽤나 알려진 숨은 맛집이 있다. 바로 ‘송탄쑥고개부대찌개’.매장으로 들어서니 테이블과 의자, 주방이 한눈에 보이도록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이곳은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인 부대찌개(9,000원)와 추가 메뉴인 만두사리, 소시지사리, 떡사리, 당면사리, 우동사리, 라면사리 등이 있다. 한 가지 메뉴인만큼 육수와 식자재에 온 신경을 기울인다. 시원한 육수에 햄, 소시지, 베이컨, 스팸, 파, 콩나물을 듬뿍 얹은 부대찌개가 등장한다.베이컨, 소시지, 햄은 미국산이고 스팸은 덴마크산이라고 한다. 콩자반, 김치, 양파절임 등의 기본 반찬도 맛깔스럽다. 테이블 위 불판에서 다시 한 번 끓기를 기다렸다가 맛을 보았다.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하얀 쌀밥과 잘 어울린다.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부대찌개엔 역시 라면사리가 들어가야 제 맛!꼬들꼬들 익어가는 라면사리와 햄, 소시지, 야채가 또 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2인분 이상이면 포장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개포로 621 SH공사 지하1층 113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토·일 휴무문의: 02-459-7710 2020-07-30
- 청계산 자락에서 맛본 집밥처럼 편안한 석쇠불고기, 행복한 소풍 강남서초 지역에서 운전해서 20분 남짓 가면 녹음 속에서 소풍 분위기를 내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청계산 자락에 있는 석쇠불고기 전문점 ‘행복한 소풍’에서 여유 있고 편안하게 정성 가득한 상차림을 맛보았다.가까운 나들이로 쾌적한 공간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한식청계산입구역에서 차로 5분쯤 가서 도착한 ‘행복한 밥상’은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 석쇠불고기 전문점이다. 도심과는 달리 전용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가까운데다가 입소문으로 알려진 맛집이라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부들 점심 모임이 많은 편이고, 주말에는 나들이삼아 찾아오는 가족들이 많다고 한다.매장은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삼삼오오 오붓한 식사, 2층은 단체 모임을 위한 식사 장소로 좋다. 손님들이 항상 많은 편이지만 매장이 워낙 넓고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함을 준다. 1층과 2층 모두 통유리 창을 통해서 녹음이 우거진 산자락의 풍광이 펼쳐져 시원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더해준다.언양식 불고기 스타일의 석쇠불고기,꼬들꼬들 보리굴비‘행복한 소풍’의 대표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언양식 불고기 스타일의 석쇠불고기다. 소풍정식으로 ‘소 석쇠불고기 정식’(15,000원/1인)과 ‘돼지 석쇠불고기 정식’(간장맛/고추장맛, 12,000원/1인)이 있으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보리굴비 정식’(25,000원)도 있으며, 석쇠불고기 정식 2인분에 보리굴비를 추가로 구성한 세트메뉴도 있어서 불고기와 보리굴비를 함께 맛볼 수도 있다.‘소 석쇠불고기 정식’ 2인분에 보리굴비가 추가된 세트를 주문하자, 테이블 가득 한 상이 차려졌다. 석쇠에 구워서 추억의 불향이 제대로 느껴진다. 지나치게 달거나 짜지 않고 간도 적당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불고기를 쌈에 싸서 먹어도 좋고 밥 한 숟가락에 올려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다. 보리굴비는 여느 굴비 전문점보다 사이즈가 크고 두툼해서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찻물에 밥을 말아 꼬들꼬들한 굴비 한 점 올려 먹으면 한 여름 더위도 순식간에 사그라지는 느낌이다.정성 가득한 솥 밥과 깔끔하고 다채로운 반찬들‘행복한 소풍’에서의 식사가 더욱 만족스러운 것은 갓 지은 윤기가 흐르는 솥 밥과 정성이 가득한 다채로운 반찬이다. 겨자소스 콩나물무침, 들깨소스 연근, 달콤하면서도 개운한 우엉, 고소한 나물 등 반찬 하나하나가 담음새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다. 반찬에 대한 손님들의 호응으로 8월부터는 15종의 반찬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한 쪽 벽면에는 ‘행복한 소풍’ 지금선 대표의 운영철학으로 보이는 “행복한 소풍은 인생이라는 긴 소풍 길에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과 잠시 앉아 사랑이라는 정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행복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소박한 일상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순간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라고 쓰여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눈 시간, 그야말로 행복한 소풍이었다.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 407(상적동 216-2)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평일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 30분주차: 가능문의: 031-754-3392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