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금’ 불과 1년 전 금값이 이렇게 ‘금값’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우리생활에 깊숙이 들어 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안전자산 ‘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 금 시세가 2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계속 새로 써왔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는 2300달러 그다음에 18개월 이내에 3000달러도 가지 않을까 하는 진단도 하고 있다. 각국의 부양책, 돈 풀기가 계속 이어지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금값은 지금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투자자들도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은 어떻게 금에 투자해야 할지도, 어느 정도 사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불안한 경제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제시하려 한다.첫째, 금에 투자한다면 보유자산의 10~20%만 투자하라. 투자에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는 건 권장하고 싶지 않다. 안전한 자산으로 보유하며 만약을 대비하는 정도로 투자하는 것이 적당하다. 둘째,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꾸준히 사는 것도 방법이다. 제로페이나 지역화폐를 활용하여 구매하는 방법들이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달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기에 꾸준히 구매하여 준비하면 크게 10% 이상 할인하여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셋째, 구매 중량의 단위를 크게 구입하자. 골드바 1돈을 만드는데 드는 가격과 골드바 10돈을 만드는데 드는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큰 단위로 살 때는 할인되는 것도 있으니 확인하고, 큰 단위로 사는 것이 이득이다. 단, 골드바 1kg 하나 사는 가격이라면 그건 골드바 100g으로 분할하여 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혹시나 판매하게 되는 시기가 온다면, 골드바 1kg을 나눠서 판매할 수가 없기에 미리 적당한 가격의 중량으로 나눠 구매하는 것이 좋다. 2차 유행된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발령되어 경제상황이 마비되었다.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여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는 때이다.한국금거래소 안양평촌점 홍순성 점장 2020-09-02
- 정자동 디저트 카페 ‘달콩’ 매년 새로운 디저트가 뜨고 지는 대한민국 무한경쟁 디저트 시장에서 마카롱은 어느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처음 마카롱이 국내에 소개되었을 때만 해도 너무 달아 혼자 다 먹지 못해 나눠 먹기도 했던 작은 디저트가 지금은 대한민국 디저트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마카롱의 대중화에 힘입어 정자동 KT 먹자골목의 ‘달콩’ 역시 화려한 변신을 꾀했다.원래 ‘달콩’은 즉석떡볶이 집이었다.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디저트로 달달한 마카롱을 먹으면 이러한 음식궁합이 없을 정도로 제격이었다. 그러나 각종 행사에 답례품 및 선물로 ‘달콩’의 마카롱이 붐을 일으키면서 ‘달콩’은 분당 일대의 마카롱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고, 급기야 올해 초 디저트 카페로 바꿔 확장 이전했다.‘달콩’은 약 서른 가지 다양한 맛의 마카롱뿐만 아니라 오레오, 로투스, 프레첼 등의 머랭 쿠키의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무얼 골라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한다. 스콘, 오레오 스모어 쿠키, 바스코 치즈케이크, 단호박 치즈케이크,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그리고 에그타르트 등 그야말로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이 날 만큼 여러 종류의 디저트를 자랑한다. 이중 이곳에서 마카롱과 더불어 꼭 맛봐야 할 것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에그타르트’이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과 쿠키처럼 바삭한 타르트 도우의 조합이 훌륭하다.마카롱과 디저트 맛이 무엇보다 손님의 발길을 잡아끌지만 이들의 가격과 커피류 값 역시 너무 착해 가성비, 가심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팥, 인절미, 초코, 망고 4종류의 ‘달콩눈꽃빙수’도 무더운 날씨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마카롱은 때에 따라 목록이 바뀌기도 하고 인기메뉴는 조기 품절도 되니 인스타를 통해 미리 목록을 체크하시길 바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7번길 5-1 1층문의: 031-744-0506 2020-09-01
- 수내동 쌀국수 전문점 ‘포앤스마일’ 비행시간도 짧고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인기 많은 여행지였던 동남아의 면 요리는 해외여행길이 막혀버린 요즘 같은 때에 누구나 한 번씩은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음식일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베트남의 쌀국수는 칼국수만큼 익숙해진 음식인 반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많이 먹는 쌀국수의 하나인 락사는 조금 생소한데, 분당 유일한 싱가폴락사 전문점이 수내동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포앤스마일’은 원래 인근 다른 곳에서 ‘누들의 정석’이라는 상호를 단 제법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올해 봄에 좀 더 넓은 이곳으로 옮겨왔다. 싱가폴락사는 CNN에서 선정한 world 50 best food의 7위에 선정될 만큼 전세계 쌀국수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라고 한다. 고수나 향신료 등 동남아시아 음식 특유의 향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 때문에 ‘포앤스마일’은 싱가폴락사를 기본으로 하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게 향신료를 적절히 조절했다. 주방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포앤스마일’의 싱가폴락사는 해산물 육수를 기본으로 코코넛밀크와 청양고추를 첨가하여 한국적인 매콤함과 부드러운 감칠맛이 어우러져 밥을 말아먹어도 좋을 맛이다. 일반적인 면보다 조금 굵은 락사면은 쌀로 만든 생면인데 탱글탱글한 식감이 재미있다.이곳의 분짜 역시 주방장 추천메뉴로, 채소와 국수 옆에 곁들여지는 쇠고기볶음은 한국식 불고기와 비슷하게 짭짤달콤하면서 살짝 감도는 불맛에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어 추가로 주문하는 이들이 많단다. 맑은 육수의 베트남식 쌀국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로 깔끔하고 부드러워 누가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그 외에도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해물쌀국수, 국물 없는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볶음쌀국수를 선택하면 된다. 푸짐한 양에 이국적이면서도 입맛당기는 ‘포앤스마일’의 모든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7번길 9-1 1층문의: 0507-1349-1107 2020-09-01
- 보정동 카페거리 참치 전문점, ‘고노미’ 길고긴 장마에 이어 숨 막히는 더위,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은 그 어느 해 여름보다 힘들게 다가온다. 이제 곧 가을이라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나에게 하루쯤 최고의 식사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메뉴가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만일 회를 좋아한다면 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보정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참치 전문점, ‘고노미’를 추천한다. 참치전문점의 전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분위기 좋은 이태리 음식점 못지않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에서 맛 좋은 참치를 기분 좋게 맛보다 보면 행복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가격대 별로 골라 즐기는 참치 특수부위커다란 참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회의 식감과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급랭된 참치지만 최대한 생 참치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해동에 신경을 쓰는 ‘고노미’에서는 가격대별로 참치 부위를 맛볼 수 있다. 흔히 참치 회하면 떠올리는 눈다랑어 뱃살, 등살, 황새치 등을 맛볼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부터 오독오독 씹을수록 고소한 배꼽살, 은은한 마블링과 고소함으로 한우 등심과 비슷하다는 가마도로, 지방이 많아 고소한 풍미가 좋은 대뱃살, 오도로까지 참치 특수 부위를 포함한 구성 중 골라 먹을 수 있다.이곳의 참치 회 메뉴는 단골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죽, 장국, 조림, 구이, 튀김 등 곁들이 찬의 구성을 바꾸고 소주부터 와인, 사케까지 다양한 술을 함께 곁들이도록 준비하고 있다.초밥과 참치젓갈 비빔밥도 맛좋아‘고노미’를 찾는 고객들 중에는 초밥을 찾는 이들도 많다. 성남에서 1호점인 ‘고노미 초밥’을 운영하고 있어 매일 아침 신선한 광어와 연어를 들여와 초밥을 준비해 선보인다. 단, 참치, 연어, 모듬 초밥정식은 매일 소량으로 한정 수량만 준비하고 있으니 언제나 맛볼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이외에도 신선한 회와 채소를 듬뿍 올린 매콤한 ‘회덮밥’과 일식에서 빠질 수 없는 ‘수제 돈가스’를 비롯해 새우 특유의 단맛과 간장의 짠맛으로 단짠의 조화가 끝내주는 ‘새우장비빔밥’과 회 좀 먹어봤다는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인 ‘참치젓갈 비빔밥’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비리지 않으면서 진한 감칠맛으로 정신없이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참치젓갈 비빔밥’은 이곳의 별미다.단독 룸과 배달 서비스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처음 ‘고노미’에 들어서면 익숙한 참치 전문점의 모습이 아니라 놀라게 된다. 간결한 실내에서 참치 전문점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작은 사케 잔을 진열한 공간과 오픈 주방에 놓인 테이블이 전부다.최근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보장하는 단독 룸과 집에서도 참치 회를 맛보려는 이들을 위한 배달도 인기다. 선홍빛을 띄는 신선한 참치 회와 함께 바삭한 튀김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을 위한 특별식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8-16문의 031-262-2300 2020-09-01
- 고양시, 생활방역 수칙 준수하는 일반음식점 93곳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지켜야하는 요즘, 어딜 가도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특히 식당을 방문하려면 이것저것 살피게 되는데요, 고양시에서는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일반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산동·서구와 덕양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93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지정에 그치지 않고 안심식당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시에서 지속적으로 꼼꼼히 점검해주길 바랍니다. 또 안심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장들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칙을 잘 준수해주길 부탁드리며, 안심식당을 소개합니다.청결한 위생, 생활방역 실천하는 음식점이란 의미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일반음식점 93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심식당은 청결한 위생수준을 지키며 생활방역을 준수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을 뜻한다. 지정기준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영업장 소독 실시 및 손소독제 비치’ 등이다. 지정된 안심식당에 대해서는 지정증과 안심식당 스티커를 배부했다. 안심식당 스티커는 매장 입구나 내부에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식당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손님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점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구적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심식당은 코로나 종식 시까지 운영된다. 지정조건을 갖춘 업소 또한 지속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관할 구청 산업위생과 위생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심식당 지정은 시민의 입장에서는 믿고 찾을 만한 곳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지정에 그치지 않고 안심식당에 대한 시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 또 주인장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하고 싶은 마음이다.고양시 지정 안심식당 리스트는 <고양시 홈페이지→생활정보→식품위생→안심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업체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영업을 중지한 경우도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안심식당 지정 문의덕양구 031-8075-5272, 일산동구 031-8075-6272, 일산서구 031-8075-7272 2020-08-28
- 깊고 진한 국물 맛 파주 ‘정곰탕’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삼시 세끼 밥해 먹는 일의 고단함이 크게 다가온다. 아이들과 외식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집에 머물러 달라’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간절한 당부를 기억해야 할 때다. 외식 대신 잠깐의 외출로 집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드라이브스루’가 가능한 식당들 덕분이다. 파주 ‘정곰탕’은 전 메뉴를 드라이브스루로 포장해주고 있다.한여름 무더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별미이 집의 대표 메뉴인 정곰탕은 한우 우족과 사골, 미국산 도가니와 양지고기를 우려내 만든다. 깊고 진한 국물이 돋보여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몸보신 산삼보양탕은 산삼과 한우우족, 도가니와 양지, 우설, 전복 등을 넣고 끓여낸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한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별미다. 다양한 고기를 선보이는 모듬수육은 고기의 식감을 잘 살려냈다. 고기가 담백하고 고소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다.정곰탕은 전 메뉴를 드라이브스루로 포장 판매하며 배달도 가능하다. 메뉴를 선정해 도착 시간을 알려주면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정문 1층에서 계산 후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 20분 정도 여유시간을 두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포장 주문 시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양을 더 넉넉하게 준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곰탕 육수도 판매한다. 육수는 고기 없이 국물만 판매해 가격이 저렴하다. 곰탕의 경우 1L에 6,000원인데 떡국이나 만두전골, 해장국 등의 기본 육수로 사용하면 음식 맛을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정곰탕은 넓은 매장, 탁 트인 전경이 돋보인다. 더불어 식후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을 갖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볼만한 외식 맛집으로 꼽히는 집이다.메뉴 정곰탕, 육개장, 특곰탕, 도가니탕, 한우우족탕, 모듬수육, 몸보신산삼보양탕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511 덕진프라자 3층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30분문의 031-957-8808 2020-08-28
- 슬기로운 비대면 건강 프로그램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 ‘고혈압, 당뇨교실’ 비대면 운영오는 9월부터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에서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한 고혈압·당뇨교실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한다. 가좌보건지소에서는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1인 개별 코칭 고혈압·당뇨교실’을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혈압, 당뇨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 3주에 걸쳐 진행되며, 질환, 영양, 운동 각 분야별 전문가와 1:1 유선연락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고혈압·당뇨에 대한 올바른 생활습관 및 지식을 전하기 위해 표준화된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자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교실 운영을 통해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생활습관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내 건강OK 건강 체조’ 영상 보며 집에서 운동해요고양시는 코로나19로 외부 신체활동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생활방역 환경 차원에서 실내와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 건강OK 건강 체조’ 영상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건강 체조는 전국 시군구 및 고양시 산하기관 대상으로 신체활동 활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무료 배포 목적으로 제작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건강생활수칙 신체활동편에 따르면 스트레칭, 간단한 체조, 근력운동 동영상을 보며 집안에서 성인 하루 30분씩 운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에 건강체조는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쿼트, 런지, 복부 비틀기 등의 운동 동작들로 전신을 움직일 수 있게 구성,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트롯 버전도 제작해 연령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 건강OK 건강체조’ 시청 및 다운로드는 고양시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건정보’ 카테고리, ‘건강자료실’을 이용하면 된다. 고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만 머물러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건강체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후 예정된 건강체조 UCC챌린지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0-08-28
- 운정 가람도서관 독서동아리 ‘다독따독’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미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동호회나 동아리는 몇 달 째 소강상태에 있다. 그중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지난 봄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아리 활동 방안을 모색해 자신들만의 언택트 소통방법을 찾아낸 독서동아리가 있다. 비대면 상황이 야기하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슬기로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가람도서관(관장 박현경) 독서동아리 ‘다독따독’을 만나 그들의 비대면 소통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다양한 독서 따뜻한 독서모임운정신도시에 위치한 가람도서관 독서동아리 ‘다독따독’은 시간을 거슬러 2015년 파주시에서 개최한 ‘야(夜)한 토론회’에서 만난 사서와 시민들이 도서관을 문화적 공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결성한 독서 동아리다. 다독따독은 끊임없이 공부하며(다독)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열정과 온기(따독)를 가진 모임이 되고자 지은 이름이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업군도 사서, 출판기획자, 주부, 은퇴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하다. 월 2회 정기 모임을 하는 다독따독은 문학과 비문학을 번갈아 읽으며 혼자서는 읽기 쉽지 않은 두툼한 인문서에서 하룻밤에 다 읽을 수 있는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해왔다. 어려운 책의 경우에는 나누어 읽고, 관련 도서랑 함께 읽고, 또 책의 이해를 돕는 다큐멘터리나 팝 캐스트를 보며 읽고, 미처 책을 읽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낭독하며 읽는 등 지난 5년간 다양한 방식의 독서를 시도해왔다.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로 독서모임 이어가올해 초 1월의 첫 모임 이후로 코로나 국면이 시작되면서 4월초까지 다독따독의 모임은 중단됐다. 그렇게 시간만 흐르던 중 언택트 국면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이 나오면서 다독따독은 화상회의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먼저 몇몇 회원들이 화상회의 툴인 줌과 구루미, 말톡노트, 행아웃 등을 시험적으로 접속해보고 이용할 프로그램을 결정했다. 화상회의를 할 때는 회원마다 사용하는 기기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하고, 컴퓨터 기종에 따라 카메라와 마이크 내장 여부가 다르며, 스마트폰도 기종에 따라 챙겨야 할 세부사항들이 다르다. 처음에는 화상회의 사용법을 숙지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다행히 회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이 화상회의에 익숙해졌고 참여인원 전체가 접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10분 내로 짧아졌다고 한다.비대면 모임의 새로운 가능성 발견해화상회의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정에서 화상회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의 동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또 스마트폰의 경우 한 화면에 최대 4명까지만 볼 수 있고 두 명이 동시에 말할 때는 소리가 겹치는 현상이 생겨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모임이 진행됐지만, 언택트 방식이 주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모임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이사를 가거나 일을 시작해서 독서모임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회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동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모임이 온라인상에서 자리 잡으며 좋은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상토론이 직접 만나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색다른 경험이나 좀더 편안한 모임을 원한다면 추천한다”며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으니 꼭 한번 도전해보라”고 다독따독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가람도서관 다독따독은 책장에 수년째 꽂혀 있는 책을 함께 열어보고 싶은 사람이나, 책을 매개로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은 부모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미니인터뷰박현경(운정동) - 오프라인 모임이 안된다고 새로운 방법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 모임이 지속됐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온라인 모임이 오프라인만큼은 안 되겠지만 관계가 단절되는 것보다는 온라인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된다.양혜원(운정동) - 처음에는 어색하고 운영상의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온라인 모임이 상시화되고 안정될 수 있었던 건 그간 쌓아온 친밀감과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향후 오프라인 모임이 가능해지더라도 온라인 모임과 병행해도 좋을 것 같다.윤영순(교하동) - 몇 달 째 모임이 연기되면서 독서 모임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차에 화상회의 어플로 독서모임이 가능해져서 내가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집에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나까지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어 다소 귀찮기도 했지만, 실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니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하는 것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귀찮았던 일도 단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깨달았다.심병섭(운정동) - 온라인 모임의 단점 중 하나는 얼굴을 마주하는 오프라인에서 나누었던 온기와 공감이 작아지는 것 같다. 기계음 대신 정감 어린 눈빛과 표정, 음성을 통해 스며드는 온기를 화면과 기계음이 대신해주진 못하는 것 같다.이정선(운정동) - 처음엔 낯설고 거부감이 들었지만 참여 횟수가 늘어가면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적응해갔다. 대화의 흐름이 오프라인만큼 원활하진 못해도 시간이 갈수록 온라인 방식에 적응돼서 지금은 온라인 모임이 좀더 편안하다. 장소 제약이 덜한 점, 잠시 음소거가 가능한 점, 잠깐 자리를 비워도 회의 진행에 무리가 없는 점 등이 온라인의 장점인 듯하다. 2020-08-28
- 책 만드는 카페 ‘낙서당’ 누구나 한번은 작가 또는 저자를 꿈꾸는 요즘, 책 만들기나 자가 출판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정발산동에 있는 책 만드는 카페 ‘낙서당’은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이곳은 종이책부터 전자책까지 출판 분야를 두루두루 경험한 주인장이 운영하는 카페로, 책에 관한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곳이다. 자칭 ‘책 만드는 곰’이라는 주인장이 책 쓰기, 책 다듬기, 책 만들기를 도와준다. 낙서당을 찾아오는 이들은 다양하다. 자신의 작품을 담은 책을 내고 싶어 하는 공방작가나 사진작가, 책의 초고를 써놓은 후 출판을 계획하는 사람, 콘텐츠를 고민하는 사람 등 책을 출판하는데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낙서당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 잡기, 기획안 작성, 디자인, 퇴고, 출판까지 컨설팅해주고 있다. 책을 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의 길잡이로서, 출판의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작은 매장은 단정하고 깔끔하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도 좋은 공간이지만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커피와 라떼, 차와 에이드 등의 음료를 판매한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63번길 41-15 1층 103호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2020-08-28
- 대치동 브런치 & 디저트 맛있는 곳 ‘라라브레드’ 석촌호수에서 유명한 브런치카페 ‘라라브레드’가 한티역 인근에 대치점을 열었다. 산뜻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라라브레드’는 ‘동네에서 빵 좀 하는 집’이라고 현수막을 걸만큼 빵이 맛있는 집. 빵이 맛있으니 샌드위치나 브런치 메뉴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밖에서 보면 아담하고 예쁜 빵집으로 보이지만 지하에 넓은 카페 공간이 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해 올 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빵은 대표적인 ‘쫄깃식빵’을 비롯해 치아바타, 페스트리, 크루아상, 데니쉬빵 등이 있으며, 피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등 기본적인 디저트와 티라미수, 체리, 무화과, 치즈 등을 이용한 디저트가 다양하다. 브런치 메뉴는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10여종이 넘으며, 가격도 11,000원~12,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오후 2시 이전에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는 1,000원에 제공한다. 식사에서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튜브에 담긴 라라브레드의 스페셜 잼(낱개 2,500원)은 포장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한 편(4개 세트 11,000원)이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63길 24(대치동 924-6)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주차: 도곡초등학교 지하 공용주차장(유료)문의: 1800-5692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