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보와 도움을 주는 일, 꾸준히 하고 싶어요 청각장애를 가진 고모와 큰아버지. 가족 모두가 이 두 사람을 위해 수화를 배웠다. 특히 아버지의 수화실력은 전문가 못지않다. 고모와 큰아버지는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식구들과의 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 어릴 때부터 박성진(3년·문과)군은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며 자랐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아버지를 따라 수화를 익히기도 하고 부모님들을 따라 교회봉사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그는 “장애인들은 한 가지 불편함을 가진 것 뿐”이라며 “우리와 다른 게 하나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가 이룬 1년 400시간 점역봉사의 바탕에는 가족과 사람을 사랑하는 애정이 깊게 깔려있다. 생활 속 관심이 봉사의 시작 박군이 장애인에 대해 편견 없는 시각을 갖게 된 데에는 이런 가정환경 역할이 컸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부모님을 보며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많은 걸 배우고 익힐 수가 있었던 것.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큰어머니 등 가족과 친척들이 교회 농아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또 아버지는 예배 때 목사님의 설교를 수화로 통역하는 일도 종종 하시고요.” 박군이 어릴 때부터 다니고 있는 남서울은혜교회(일원동)는 특히 장애인부서가 많아 거리낌 없이 장애이들을 대할 수가 있었다. 교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부서도 있다. 자연스럽게 그들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생활 속에서 그들이 불편해하는 것들을 보며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싹텄다.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한정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죠.”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ff LINE-HEIGHT: 2010-03-28
- 말(스피치)을 잘 해야 성공한다 누구나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피치를 연마한 사람들이다. 안타깝게도 입시위주 교육과 시대 감각에 맞는 스피치 리더십 전문가의 부족으로 많은 웅변 학원들이 간판을 내렸다. 그래서 요즈음 웅변학원이 천연기념물(?)이 되어서 동네에서 웅변학원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스피치 능력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 오늘날은 스피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입사나 입시에서 면접관들은 면접시험에서 스피치를 통하여 자신의 비전이나 업무 능력 등을 잘 구사하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는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PPT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잘 하는지 유무에 따라 점수를 측정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업무능력과 리더십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고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나 학교 각종 단체 등에서는 PPT를 통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할 기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스피치의 기본적인 기법, 원리에 맞게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은 그러지 못한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스피치의 기법이나 원리를 배우거나 연구하지 않고 그냥 청중 앞에 서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가 기업체나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데 많은 사람들이 내성적인 성격과 스피치 훈련의 부재로 각종 보고나 설명회, 프리젠테이션, 연설 등을 할 때 어려움을 호소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 이상의 재능이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들이 스피치와 리더십이 약하여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 누구나 칼을 쥘 수는 있지만 명의는 될 수 없다. 누구나 노래를 할 수 있지만 모두 다 가수가 될 수 없다. 누구나 공을 찰 수 있지만 프로 축구선수는 될 수 없다. 사람들과의 대화이든 대중 앞에서이든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어느 분야에서든 준비한 사람만이 성공한다. 비전 스피치리더십아카데미 스피치, 연설, 리더십 전문가 원장 김연석 (02)406-7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8
- 우리아이 일등 만들기 우리아이 일등 만들기 2편: 환경 조율력 이 부족 할 때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할 까요. 승호는 중3 남학생이다. 승호는 차분하고 스스럼없는 태도로 호감을 주는 학생이다. 승호는 학업에 있어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부분이 매우 부족하다고 인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엄마와의 마찰은 계속 되었다. 승호는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방에 들어가 책상에 앉아 있다가도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면 그냥 나가버린다. 집에서 공부를 할 때도 자신의 방밖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참견은 다하고 다닌다. 이런 승호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엄마는 잔소리를 한다. 승호는 마음이 상해서 더 공부를 안 하고 그냥 자버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시험 때는 공부를 더 못한다. 대부분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엄마와 부딪치기 싫은 것도 이유가 되지만, 시험공부를 해야 되는 불안 때문에 집에 있을 수가 없다고 한다. 승호어머니는 이런 아이가 걱정이 되서 찾아오셨고, 승호에게 학습 환경을 조절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달라고 하셨다. 승호의 분석-- 환경조절력이 너무 약하다. 초등학교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1학기까지 아빠의 직장 때문에 외국에서 생활을 하였다. 영어권 나라는 아니지만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로 말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회화는 가능하다. 그 곳에서 학교생활에 아주 잘 적응하였고 성적도 아주 좋았다. 특히 토론 수업을 좋아해서 선생님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 아빠는 지금도 외국에서 근무하고 계신다. 승호가족은 아이들 교육 문제로 중학교 1학년 2학기 때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국에 처음 와서는 친구들과 적응은 아주 잘했고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친구들과 노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공부는 많이 멀어지고 있었다. 친구들을 너무 좋아 하고 주위에 관심이 많아 공부 하다가도 TV소리나 가족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가 나면 참견하는 경향이 많다. 이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는 더욱 심해지고 아빠는 외국에서 가끔 전화 통화를 해도 좋은 소리보다는 야단치는 내용이 많아 졌다. 규범이 강한 부모님들로서는 아들을 이해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체&quo 2010-03-28
- 4월 “날씨의 변화”를 알아보세요 미니소개 씽크스퀘어 송파잠실교육원 4월 프로그램 4월 “날씨의 변화”를 알아보세요 기후에 변화가 심한 봄. 싱크스퀘어 잠실교육원에서는 4월 프로그램으로 기후를 주제로 한 “날씨가 변해요”를 진행한다. 박소연 원장의 도움으로 “날씨가 변해요”1~4주차 교육내용을 소개한다. 1주차 - ‘일기예보’ TV에서 보는 일기예보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기상학자가 되어 알아보며 지역마다 다른 날씨를 예상하여 기상관측자료를 분석해보고 예상일기도를 만들어 본다. 기상청에서 분석한 자료를 방송국으로 보내 기상캐스터들이 TV룰 통해 일기예보를 하게 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다. 2주차 - ‘세계의 기후’ <p style="FONT-SIZE: 13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 2010-03-28
- 중학교 1학년 학부모의 자세(4) 아직 동계올림픽의 감동은 끝나지 않았다. 본 원장 역시 아직도 김연아 선수의 그 아름다운 몸짓을 돌려보며 감동에 빠지곤 한다. 게다가 며칠 전에는 미국계 방송사의 영상으로 김연아 선수의 피겨 경기를 다시 보면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선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미국 해설자의 감동하는 모습, 흥분으로 격앙된 찬사가 내게도 생생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영웅, 김연아!! 두 아이의 부모로, 한 학원의 운영자로 우리 학생들을 제 2의 김연아 선수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다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어떻게 자녀를 양육시켰을까? 그 자녀 교육법에 대한 생각을 몇 자 적어본다. 자녀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눈이 필요하다!인터넷으로 ‘김연아 선수’를 검색해보면 어린 김연아 선수가 그려진 유화를 볼 수 있다. 당돌하고 고집스러운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통해 ‘아! 김연아 선수의 근성은 어릴 때부터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데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어머니 박미희 씨가 1997년에 그린 것이라고 한다. 본 원장은 그린 이를 확인하고 나서 또 한 번 놀랐다. 어머니 박미희 씨는 자신의 자녀를 예쁘게만 바라본 것이 아니라 그림에 김연아 선수의 성격과 특징까지도 담아 그렸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 부모들은 자녀를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려고 하지, 절대 자녀의 문제나 약점을 살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과목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교육하다 생긴 문제 사항들을 학부모에게 전달해도 도무지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녀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결국 문제 사항들을 고칠 기회를 잃게 된다. 이에 비해 어머니 박미희 씨는 자신의 자녀를 바로 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 보도 자료를 통해서 이야기했듯이 “나의 전공은 연아이며, 교과서도 연아”라고 까지 말할 정도로 자녀의 모든 면을 관찰하고 매사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또한 그녀는 생활 부분뿐만이 아니라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연습을 조언할 정도로 전문가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 그녀는 피겨 스타들의 연기를 빠짐없이 비디오로 연구해 피겨 지식만큼은 전문가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일례로 김연아 선수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미치는 영향까지 파악했다고 한다. 그리고 딸의 점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스케이트 굽과 블레이드 사이에 책받침을 오려붙인 일화는 유명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하는 교과서 한 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는지, 혹은 자녀가 공부하는 내용이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지를 살펴본 적이 있을까?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 씨를 통해 우리가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강해야 강해진다!자녀를 출산하기 전, 누구나 생각하는 바가 있다. ‘내 자녀는 강하게 키워야지.’ 그런데 실제 자녀를 낳아 키워보면 강하고, 엄하게 키우기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자녀를 매우 혹독하게 키웠다고 한다. 이런 일화가 있다. 한번은 딸의 연습 태도가 못마땅해 벌로 링크를 100바퀴 돌도록 시켰다. 그런데 화가 난 김연아는 정발로 100바퀴를 달렸다. 그리고 엄마의 수첩에는 바를 정(正)자가 20개가 기록되었다고 한다. 이 모습을 다른 피겨 가족들은 토끼눈을 하고 지켜봤다고 한다. 그 딸에 그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일화다. 물론 김연아 선수가 어머니의 말을 그대로 따르기만 했을까? 오히려 지금의 영광을 이루기까지 둘 사이는 끊임없는 갈등과 화해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는 온종일 자신을 채찍질하는 엄마가 원망스러웠고, 엄마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딸이 야속했다고 한다. 그래서 박미희 씨는 지금도 “연아의 사춘기 시절은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광을 이룬 지금 김연아 선수는 어머니 박미희 씨가 새삼 너무나 고마울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엄격하지 않았다면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학부모들 역시 자녀를 이렇게 키워야 되지 않을까 싶다. 중학 1학년 새내기들, 이제 곧 시작되는 중학생이 되어서 치르는 첫 시험, 중간시험!! 장시간 공부를 하다보면 당연히 자녀들은 힘들어하고 지쳐갈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 격려해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어야 한다. 힘들고 어려움을 참고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것이 자녀를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우리는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 씨를 통해 배우도록 하자! ‘내 자녀는 강하게 키워야지.’ 우리가 예전 생각했던 대로 강하게 키워보자. 안쓰러움으로 마음 약해지는 어머니 말고,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인내로 극복하는 강한 내 자녀로 키워내는 어머니가 되자. 세상이 경쟁으로 어지러운 이때, 강해야 강해진다! 분명 이 모든 것은 내 자녀를 위하는 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살아있는 교과서, 선생님 자신을 적극 활용하라 ①좋은수업만들기의 달인-김옥희 선생님경기도교육청 주최 ‘좋은 수업 만들기 대회’는 1년에 걸친 대장정이다. 초기 계획서부터 세 번의 현장실사, 보고서 제출 등 모든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1등급 입상이 가능하다. 선생님의 열정 덕에 아이들의 수업시간도 달라졌다. ‘공부가 재밌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은 행복하다. 수업의 달인이라 불리는 원순복(수원 영화초등학교), 김옥희(화성 정남초등학교, 현 곡선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을 만났다. 저학년은 체험학습 위주, 고학년은 브레인스토밍 등 프로젝트 수업 김옥희 선생님에겐 1년 365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주말마다 사회수업과 관련된 주제 탐구 차 아이들과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고, 주제 관련 동영상 촬영, 좋은 학급경영과 수업에 관한 강의 및 사례발표, 틈틈이 교과연구 등…. 그에게 있어 교사는 살아 움직이는 교과서이자 학습 자료다. 어떻게 하면 교육과 연결 지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온다. 교실 한쪽은 사회·바른생활 교과 과정에 필요한 모의체험학습장. 상황에 맞는 실물들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생활 속 실천이 몸에 밴다. 교실 앞쪽엔 커튼을 달아 분위기 전환이나 변신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했다. 2학년 바른생활 교통수업시간엔 커튼 뒤에서 여자경찰로 변신한 선생님을 보고 아이들이 마냥 신기해했다고. 저학년 수업과 달리 고학년 수업에선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나 브레인라이트 기법을 활용했다. 학기 초에 장기예습과제를 제시, 아이들은 미리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결론은 없어요.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회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는 거죠.” 교과 속 사회문제들을 학교 주변에서 찾다보니 하천 물의 오염도 실험, 현장 동영상 촬영 등 생생한 체험도 가능했다. 사회 100점! 어느덧 아이들에게 사회는 ‘축구보다 더 재미있는 공부’가 됐다. 학교 구석구석 좋은 수업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김옥희 선생님은 “좋은 수업의 왕도는 없다. 하지만 좋은 수업의 기본은 학생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은 교육대국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주변에서 교육에 필요한 재료를 흔쾌히 제공해준다. 이런 점을 십분 활용, 조금만 발품을 팔면 재미있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다. 도덕, 사회, 바른생활에서 네 번이나 1등급을 수상한 비결은 아마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교사들 대상의 워크숍 ‘명품 수업 르네상스 아카데미’에서 그가 전하는 좋은 학급경영과 창의적인 수업에 관한 아이디어는 그를 ‘실기수업스타’로 만들었다. 강의를 듣고 메일로 자료를 부탁하거나 수업의 조언을 구하는 선생님들도 적지 않다. “아깝긴요~ 널리 널리 자료를 공유해야죠. 그래야 ‘교육’이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들의 마인드를 바꿀 수 있지 않겠어요?” 자신은 또 새롭게 다른 자료를 만들면 된다고 김옥희 선생님은 대답한다. 그의 교실엔 아이들과 함께 한 눈높이 문화들이 즐비하다. 보약치료약, 칭찬보너스, 소중한 꿈 단지부터 바른생활태도 형성을 위한 친절이, 사랑이, 베품이 같은 모둠 이름 등이 그렇다. 칭찬보너스 중에는 선생님과 영화보기·자장면 먹기도 들어있다. 추억들을 뒤로 하고 그는 곡선초등학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2015년 5월 5일 오전 10시, 정남초 교정을 다시 찾으리라. 5학년이었던 아이들과의 10년 만의 행복만남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교구활동과 사고력수학으로 실력을 키우다 사고력수학이 강조되면서 단지 공식을 암기하고 연산하는 게 아닌 탐구, 조작 등의 활동이 수학교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구체적 조작을 통한 원리이해로만 끝나버린다면 수학이라는 큰 산을 넘을 수는 없다. 교구활동을 바탕으로 지면의 문제 해결을 유도하고 스스로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뫼비우스 수학을 만났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용석이(초6)는 작년에 자신의 진로를 수학자로 바꿨다. 많은 아이들이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과 멀어진다지만 용석의 경우는 반대였다. 5세부터 뫼비우스를 한 용석이는 교구를 통해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뫼비우스 사고력수학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수학에 재미를 느꼈기 때문. 6학년이 된 지금은 전(全) 단계를 마치고 최상위 문제집으로 혼자 수학공부를 한다.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기다려준 것이 효과적이었다. 어떤 고난도의 문제라도 망설임 없이 도전해 풀어나간다”며 용석엄마는 자기 주도적으로 수학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이나 사고력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솔이(초6)도 뫼비우스 덕을 톡톡히 봤다. 교구수업을 통해서 숨은 도형 찾기, 면 분할, 도형 돌리기 등을 실질적으로 경험해 왔던 다솔이는 도형문제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솔엄마는 “사고력 문제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혼자 해결해 냈다. 한 문제를 3일 동안 푼 적도 있다. 성취감을 맛본 뒤에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조작을 통해 익힌 개념과 원리, 지면의 문제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뫼비우스 수학 프로그램은 구체물, 즉 교구를 통해 아이가 손으로 만지고 느끼면서 수학의 전 영역의 개념과 원리를 익혀나간다. “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다. 3+5=8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교구로 그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뫼비우스 이미경 수원지사장은 “교구 수업을 하면서 분석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는 능력을 키워간다”고 말했다. 교구를 조작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게임으로 연결해 더 재미있게 익혀나간다고 덧붙였다. 뫼비우스는 교구 수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지면수업을 통해 수학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수학은 연결성, 연계성의 학문. 교구를 통한 수학에서 지면 수학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사고력 훈련을 해 낸다. 구체물을 가지고 영역마다 배웠던 것을 활용, 응용시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구수업을 통해 사고의 폭이 넓고 깊어진 아이들은 어떠한 문제라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풀어내려 노력한다. 개인의 능력차를 고려해, 주로 개인에 따라 프로그램이나 진도가 다른 1:1수업 방식을 택하고 있는 뫼비우스는 주 1회 40분~1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취학 전 7세까지는 구체물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교구수업이 주가 된다. 1~2학년 때는 교구와 지면수업을 병행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이나 말로 표현하면서 식으로 옮겨 내도록 한다. 2~4학년들은 사고력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구를 부교재로 사용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해 수학을 잘 하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이 향상된다. 뫼비우스의 사고력 수학은 어려운 한 문제를 놓고 20~30분을 고민해 스스로 문제를 풀게 한다. 문제를 3번 정도 큰 소리로 읽은 다음,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 생각을 펼쳐 본다. 교구의 조작을 통해 증명해 보이기도 한다. 식을 세워 노트에 풀이과정을 적어보고, 다시 한 번 그 문제를 풀어 본 뒤 수업은 마치게 된다. 유사한 1~2문제를 과제로 해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다음 과정.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그 한 문제는 완전히 내 것이 된다. 이 지사장은 ‘아이가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초기에는 비록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다각도로 고민한 뒤 풀어내고 나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주어져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많은 부모님들도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가 직접 풀어내도록 기다려야 한다. 뫼비우스에서는 교사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고 아이가 혼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뫼비우스 수원지사 031-273-858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봄 학기 수강생 추가모집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봄 학기 정기 강좌 프로그램 추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인요가 중 응용요가는 특별반에 신청하면 된다. 봄 학기는 3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되며 수준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성인 프로그램 2과목 이상 수강자는 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쿠폰으로 수강료 5000원을 할인(중복할인 불가)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각반 선착순 진행되며 방문 또는 홈페이지(www.echoyouth.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344-44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부천YMCA, 인터넷 시대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법 부천YMCA에서는 오는 3월26일 오후8시 6층 신나는 방에서 ‘인터넷 시대의 청소년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법’을 강의한다. 서울 중구청 청소년 수련원 지도사인 최경학씨가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소통법을 알려준다. 참가비 무료. 한편 부천Y는 미술? 모래놀이를 통한 마음놀이터를 개최한다. 3월10일부터 5월12일까지 매 주 수요일 오후4시20분 소그룹 활동을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선착순 5명. 교육비 11만원(재료비포함). 문의 032-666-6030, 325-3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사제지간, 한 권의 책이 징검다리가 되어 학창시절의 추억이 선생님동아리로 되살아났다. 잠재된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시키고자, 매너리즘에 빠지는 자신에게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고자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했다. 학생의 성격유형별 적합한 칭찬방법을 연구하는 서평초등학교의 ‘춤추는 고래에게 날개 달기’, 아침 독서 10분을 활용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율현중학교 ‘아침 교사’ 동아리와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리포터를 기다렸다.나태해진 열정에 불을 지펴라, 선생님들의 이유 있는 책읽기 10월의 마지막 밤. 사회전반으로 커져가는 교사 불신 분위기 속에서 점차 침체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에너지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불쑥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싶다는 마음에 13명의 동료 선생님들을 모았다. 그렇게 해서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사실 처음엔 친목도모였어요. 그러다가 더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에서 교육청 동아리로 등록, 활동하게 됐죠.” ‘10월의 마지막 밤’이었던 동아리명이 ‘아침 교사’로 바뀌게 된 배경을 동아리 창단의 주범(?)인 총무 배계순 선생님은 동아리명이 ‘10월의 마지막 밤’에서 ‘아침 교사’로 바뀐 배경을 설명해준다. 첫 번째로 읽은 책은 조벽 교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이외에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최고의 교수’, ‘수업비평과 만나다’ 등 교사가 갖춰야 할 품성에 관한 책들이 줄을 이었다. 배은주 선생님은 “매너리즘에 빠지려는 나 자신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책을 고르는 안목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매월 돌아가면서 주제 발표를 하고 서로의 의견들을 나누다 보니 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도 자연스럽게 쏟아졌다. “교육 자료와 달리 아이들에 대한 자료공유는 없는 편인데 다른 분들의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김명희 선생님의 얘기에 모두들 공감한다. 책을 통해 다르게 만나는 아이들, 그 과정을 너그럽게 지켜봐 줬으면 선생님들이 가장 감명 깊어했던 책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연계활동으로 EBS-TV의 ‘아이의 사생활’이란 다큐 프로그램도 함께 봤는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존중한 교육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남자아이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게 부족해요. ‘내가 너 때문에 힘들어’와 같은 표현보다는 ‘네가 이렇게 하면 앞으로 이렇게 된다’는 얘기가 더 먹히죠.” 노도향 선생님은 조곤조곤 따지는 걸 싫어하는 남자아이들에게 명확한 결론을 내라고 종용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됐단다. 선생님들의 책읽기는 실제로 학급 내에서의 또 다른 교수법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홍효정 회장은 “조회·종례시간이나 독서지도 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아이들과 친밀해지는 걸 느낀다”면서 “이런 과정들이 알게 모르게 마음속에 스며드는지 아이들의 꿈이 지난해와 또 달라졌다”고 했다. 정기은 체육담당 선생님도 마찬가지. 아이와의 공감대 형성에 이만한 게 없단다. 한번 모이면 늦은 밤 귀가하는 일이 다반사. 몸은 고되지만 좋은 교사로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는 목표가 그 힘듦을 덜어준다. “주변의 시선과 오해가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 힘들게 하죠.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너그럽게 봐주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어요.” 세상을 향한 이정옥 선생님의 당부가 많은 걸 생각하게 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