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심곡초, 상원초, 신흥초 소식 심곡초, 발명교실 개강지난 3월31일 심곡초등학교(교장 신원칠)에서는 발명교실학생 117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총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교육청부설 심곡초발명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강한 발명교실에서는 발명공작 시설을 이용한 과학 체험을 하게 된다. 발명교실은 초등기초반, 발명로봇반 등 6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 당 1년에 40시간 내외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실내 고무 동력기 만들기, 라인트레이서 만들기, 나만의 냄비 받침 만들기 등 창의력과 탐구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선우 교육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국제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 임을 강조했다. 문의 032-620-0179상원초, 구령대 도색작업 상원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지난 3월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구령대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그동안 상원초 구령대는 낙서가 많고 미관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도색을 실시하게 됐다. 도색작업에는 화가인 장민정(6학년5반)양의 부친과 그의 친구 김야천 화가,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박상길 교장도 손수 도색작업을 도왔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6학년 어린이는 “내가 다니는 상원초 운동장 구령대를 내 손으로 아름답게 꾸며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상원초는 2007년 운동장 상원나눔터를 시작으로 2008년 인조잔디와 야외 운동시설 조성, 2009년 운동장 스탠드 합성목 설치 등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학교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문의 070-7099-4302 신흥초, 어린이 교통생활안전교육신흥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25일 병설유치원과 1, 2,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도 어린이 교통,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부천시 어머니안전지도자회에서 도움을 줬다. 신흥초를 방문한 어머니안전지도자회는 각 교실로 무료 출장교육을 실시했으며 4개 학년에서 교통안전교육에 관한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생생한 동영상을 보면서 재미있게 교통안전 교육을 배워서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070-7096-7003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7
- SAT 준비로 대학진학 선택의 폭 넓힌다 미국 대학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주요대학이나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에 지원하려는 학생들까지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SAT 준비에 관심이 높아 이제 SAT는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 SAT 성적은 중요한 전형요소SAT 문제유출 사태로 인해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SAT 점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게 된다. 하지만 SAT 성적은 여전히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고득점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온 캠퍼스 함선익 대표는 “특히 미국 대학에 지원할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경우 입학사정관들에게 우리나라의 내신 등급제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고교간의 수준 차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도 없는 상태라 결국 자국의 공신력 있는 시험 점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AT 점수가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수능과는 달리 몇 십 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SAT 점수대의 구분은 분명히 있다. 대략 2250점 이상의 최상위권, 상위권인 2000점~2200점, 중위권은 1850점~2000점, 중하위권은 1600점~1800점, 하위권은 1600점 미만 정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10점, 20점이 중요하다기 보다 어느 점수대에 해당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같은 100점 차이라도 1850점과 1950점은 변별력이 그다지 높지 않겠지만 1950점과 2050점은 의미 있는 차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점수의 변별력은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2300점인 학생이 몇 십 점을 더 올리기 위해 계속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재고해볼 문제다.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높은 SAT 성적은 이미 충분히 부각되고 있지만 너무 시험 점수 올리기에 집착했다는 인상을 준다면 오히려 단점으로 비칠 수 있다. 함 대표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일정한 점수대에 들어서면 더 이상의 높은 점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 시간에 자신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등 다른 요소에 전념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유학생이나 국내 외국인학교 학생들은 교내활동이나 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내신성적을 받아 학교에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요소들이 잘 갖춰졌을 때 특목고 학생들보다 SAT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SAT는 GPA(내신성적)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학문적 요소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GPA가 3~4년간 학교성적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성실성과 근면함을 수치화 하는 것이라면 SAT는 공통의 잣대로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T&B 에듀케이션 컨설팅 육상현 원장은 “미국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나 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때 우수한 학업능력을 기본으로 가정하고 플러스알파를 언급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업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설령 지원자의 다른 면이 우수해도 평가절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명문대 지원 위한 SAT 준비SAT는 GPA, 토플, AP(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와 더불어 미국 대학은 물론 국내 명문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권 명문대,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지원을 위한 주요한 학력평가 요소이기도 하다. 글로벌 명문대 지원을 위한 요소들이 70~80% 정도는 일치해 동일한 서류 준비로 동시 지원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에는 미국 대학 최초로 국내법인 승인을 받은 남가주대학교(USC)가 2012년 개교를 앞두고 대외협력본부를 설립했으며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예비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의 유명 대학들이 속속 개교할 예정이다.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유명대학의 정규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은 학생 선발 및 커리큘럼 운영에 있어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결국 토플, SAT 등 글로벌 지원 요소를 갖춘 학생들이 대상이다. 비록 연세대가 국내고교 출신 학생들은 SAT 점수와 AP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대나 고려대, 성균관대 등 그 외 대학들은 SAT를 서류평가로 반영해 글로벌, 국제학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SA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SAT 학습은 연세대 송도 캠퍼스를 비롯해 국내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영어강의에 대한 대비의 의미도 있다.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은 “토플 성적만으로 영어강의를 듣고 원서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능력이 되는 학생들은 SAT 준비까지 하는 것이 추세다. 글로벌 지원은 물론 대학,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영어실력을 위해서도 의사소통의 수준을 넘어 학력을 평가하는 SAT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호주, 조기 진로선택의 경쟁력에 주목하라 요즘 전문계고의 위기 돌파 해법으로 특성화를 선택한 학교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진로와 연계한 조기 전공 교육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웬만한 인문계고 못지않은 높은 대학 진학률을 기록한 학교들은 이미 특목고 부럽지 않은 유명세를 얻고 있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늘면서 입학 문턱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어려워진 경제사정과 고용악화로 인해 OECD 가입국 중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이지만 고급인력들이 청년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 시점에서 더 큰 경쟁력은 뭐니 뭐니 해도 유창한 영어능력이다. 영어는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고 보다 나은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한 절실한 기술이 되었다. 여유가 있다면 이미 외국 어학연수 한 번 시키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변해 가고 있으며 외국 학교 졸업장을 더 선호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도 무시 못한다. 글로벌 사회 꼭 필요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영어와 함께 적성에 맞는 조기 진로선택이 미래를 향한 경쟁력인 것이다. 이에 필자는 대자연이 살아 숨 쉬고 비교적 치안이 잘 돼 있는 최적의 유학생활지로 호주를 추천한다. 조기 진로선택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찾은 적성에 날개를 달다한국에서 공부에 적성을 잃고 방황하는 학생을 둔 부모들은 필자에게 자주 물어온다. 호주에 가서 어떤 전공을 살려야 하느냐고. 그러면 필자는 대답한다. 일찍 해외로 눈을 돌려 더 큰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해주는 길이라고. 일단 어학연수로 떠나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이 일찌감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길이라는 얘기다. 한편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는 어떤 적성,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호주에는 현재 38개의 국립 대학교와 2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호주 대학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연방 정부가 엄격한 관리 및 평가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호주의 대학들은 서로간의 격차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일반적인 호주 정규 대학교의 학사 학위(Bachelor degrees)는 3년 과정으로 인문사회계열(Arts, Social Sciences), 과학계열(Science), 상경계열(Commerce) 등의 학위가 해당하나 전공에 따라 4년 이상이 요구되는 학위들도 있다. 법학(Law), 공학(Engineering), 농학(Agriculture), 일부 예능계열학과(Music, Design 등)는 4년, 건축학(Architecture), 치의학(Dentistry), 수의학(Veterinary Science) 등은 5년이 소요되며 의학 분야는 6년 정도가 소요된다. 학기 시작은 1월 말이나 2월 초로 일반적인 학부과정 입학은 1학기부터 입학을 한다. 강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의 수업 방식과는 달리 호주의 대학들은 강의(Lectures)와 학생발표 중심의 세미나(Tutorials)를 병행하는 학습 방법을 택하고 있으며 과학 및 컴퓨터 과목은 실험 실습 과정이 첨부된다. 강의는 보통 큰 강당에서 실시되고 세미나는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한 그룹을 이뤄 교수와 함께 강의내용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수업이다. 이러한 그룹지도 방식은 학생과 교수, 학생들 간 개별 접촉을 용이하게 하고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 * 호주 연간학비- 인문, 사회, 상경, 법학, 교육 계열 : 1만5,000~2만 호주달러(AUD)- 공학, 컴퓨터, 정보통신, 과학 계열 : 1만7,000~2만3,000 호주달러(AUD)- 의학 계열 : 3만~3만5,000 호주달러(AUD) * 호주 대학 수속 절차1. 학교를 선정한 후 해당 대학의 입학 원서를 받아 작성한다.2. 입학에 필요한 구비 서류들을 확인하고 준비한다. 최종학교 성적, 졸업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 경력증명서(필요할 경우), 영어 점수, 원서 전형비(요구될 경우)를 학교 원서와 함께 학교로 우편 발송한다. 음악학과의 경우에는 오디션 테이프(Audition Tape)를, 미술 학과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함께 동봉한다.3. 승낙 편지(Offer Letter)와 송장(Invoice)이 도착하면 학비와 의료보험료(OSHC)를 송금한다.4. 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eCOE)를 받아 학생비자 신청 시 첨부한다.5. 신체검사 영수증과 입학허가서, 다른 구비서류들을 호주 대사관에 제출한다. 정선중 원장호주도우미 (02)565-75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글로벌 톱’으로 질주하는 아시아 명문대학들 ‘글로벌 톱’으로 질주하는 아시아 명문대학들누가 글로벌 톱 대학이 될 것인가. 최근 교육 허브로 떠오른 홍콩과 싱가포르가 ‘글로벌 톱 대학’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교육의 중심이 서(West)에서 동(East)으로 이동하면서 각국의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홍콩&싱가포르, 아시아 허브 명문대학 육성책지난 1월 홍콩대학은 북한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나 자료를 검색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 북한으로 입학사정관을 파견해 현지에서 대학 홍보를 통해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네팔, 타이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각국에서 추천한 우수인재들을 선발해 현재 25퍼센트를 차지하는 외국인학생 비율을 2012년까지 50퍼센트 비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교육부는 2011년 9월 제4의 국립대학인 SUD&T 개교를 앞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MIT의 전 엔지니어링 학장 토마스 매그난티(Thomas Magnanti) 교수가 총장으로 지목됐으며 모든 과정에는 디자인이 포함된다. SUD&T는 NUS(종합대학)와 NTS(공과중심대학), SMU(경영중심대학)에 이어 디자인과 공학이 결합된 실리콘밸리식 산학협동 종합대학으로 또 하나의 명문학교로 떠오를 것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금융과 무역 분야에서도 오랜 경쟁자였던 홍콩과 싱가포르는 최근 ‘아시아의 문화·예술 허브’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대형 경매업체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자리 잡은 홍콩은 세계3대 경매시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올해 초 28억 달러를 투입해 ‘웨스트카우룬(West Kowloon) 문화지구’ 건설에도 착수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르네상스 도시 계획’을 기반으로 극장·박물관·콘서트홀 등을 건설하고 아시아-유럽 문화의 집결지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라는 공통점을 지닌 홍콩과 싱가포르는 이제 경제를 넘어 세계적인 교육과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처럼 ‘국제적 감각과 다양한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며 ‘아시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명문대학들은 세계 각국의 인재들을 흡입할 수밖에 없다. 또한 영어수업, 외국인 교수와 학생 비율의 우세는 물론이고 중국 본토로 통하는 비즈니스 관문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지사를 두고 있어 취업 기회가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들 두 도시의 ‘글로벌 톱 대학’ 만들기 경쟁에 최근 중국도 끼어들었다. 중국은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상하이 교통대학교 등 9개 대학의 연합을 중국의 ‘아이비리그’로 부르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대학교육이 어떻게 해야 세계일류대학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영어수업과 외국인 교수와 학생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상해에 100퍼센트 영어로 수업하는 ‘동화대학 국제학부’ 개교를 시작으로 머지않아 영어강의 중심 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세계일류대학을 목표로 뛴다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대학 교육의 중심도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톱 대학’을 목표로 이 치열한 경쟁에 유독 한국만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 우리도 국내 대학을 세계일류대학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이 시급한 시점이다. 우선 ‘글로벌 톱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국의 명문고를 육성해 인재육성에 힘써야 한다. 싱가포르 교육부가 매년 공립·사립 랭킹발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반해 우리는 그나마 있던 명문고를 다 없애기 위해 안달이 났다. 우리나라 교육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평준화 체제의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이 필요하며 결국 경쟁과 자율의 요소가 필수적이다. 또한 국내용 교육제도를 탈피해 SAT/AP, IBDP 등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학력 자격의 비교 및 호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국제적으로 비교할 수 없거나 호환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가지고서는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양 대학들이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데 비해 단기간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한 홍콩과 싱가포르의 명문대들의 성공요인을 참고해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교육제도’와 세계 일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대학’이 나오기를 바란다. 김철영 대표세한아카데미(02)3453-3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데일 카네기 코스] 다이아몬드를 심는 프로그램 카네기 트레이닝/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이름은 성경이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이름은 바로 데일카네기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이다. 이 책은 오늘날 모든 리더십과 인간관계, 스피치 커뮤니케이션훈련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카네기 코스는 세계 80여개국에서 인적능력을 개발시키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420여개 기업의 임직원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있다. 카네기 코스에서 말하는 인간경영리더십 4단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1단계 우호적인 사람이 되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쿠션을 하는 능력을 기르는 2단계 협력을 얻어내라, 실수하는 사람을 자산으로 만드는 능력을 배양하는 3단계 리더가 되라, 비전을 공유시키고 열정을 몰아넣는 능력을 키우는 4단계 감동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인간경영리더십 4단계를 기본으로 하는 카네기 최고경영자코스에는 자신감과 열정, 혁신적인 비전설정, 개인의 리더십, 조직의 리더십, 인간관계 기법, 동기부여, 협력창출과 의사결정, 변화관리, 갈등관리, 코칭,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리더십 개발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어 CEO와 사회 지도층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적인 내용인 만큼 많은 리더들이 밟아야 하는 필수코스로 손꼽힌다.현재의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역시 카네기연설법으로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세계 증권계의 대부라 불리는 워렌버핏 역시 ‘데일 카네기 코스 수료증은 내가 받은 수료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를 통해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마했다’고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카네기 트레이닝/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본부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본부(www.ctci.co.kr)는 대전/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자기계발 연구소이다. 이미 지역 내·외부의 많은 인사들이 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을 거쳐 갔고 여기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성공적인 삶을 일구고 있다. 충청지역 CEO와 지도층을 중심으로 카네기 코스를 수료한 사람들의 모임인 카네기CEO클럽, 카네기 클럽, 카네기 레인보우클럽(대학생수료자모임)이 자기계발을 위한 리더들의 모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카네기 인간경영 리더십 프로그램이 효과와 신뢰를 받음과 동시에 연구소 역시 자기계발 컨설팅의 선도 기관으로 인식되면서 서울대를 비롯하여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경희대, 충남대 등에서는 카네기 코스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카네기연구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데일 카네기 최고경영자 코스(CEO)가 있다. 이 과정은 기업의 대표이사 및 임원, 기관장, 번체 기업인, 연구소 및 금융권 임원, 사회지도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2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데일카네기코스(DCC) 및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 코스 수료의 특전 역시 타 기관에 비해 남다르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상패 또는 메달이 수여되고, 데일카네기연구소의 세계공인 영문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 모두에게 미 교육위원회의 Public Speaking & Human Relation 3학점이 인정된다. 그리고 데일카네기 코스를 수료한 모든 사람들에게 Follow up교육차원에서 코치과정 참여 및 재교육, 카네기 클럽 가입 및 활동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매력적이다. 3월24일(수)저녁7시부터 아드리아호텔 2층에서는 카네기클럽 봄세미나가 개최되는데 초청연사와 주제는 펀 경영의 창시자이며 세계적인 리더인 진수테리의 [창의성을 통한 리더십]이다. 이 세미나에는 카네기 코스 수료자는 물론이고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참가비는 식사비조로 3만원이며 예약은 042-488-3597로 하면 된다. [과정소개]데일카네기최고경영자코스(CEO) : 12주 과정대전CEO : 4월20일(화) 대전컨벤션센터(DCC)청주CEO : 5월12일(수) 청주라마다호텔데일카네기코스 일반과정(DCC) : 12주 과정대전DCC : 5월17일(월) 대전컨벤션센터(DCC)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코스(YOUTH) : 3박4일 과정 캠프2010년 7월21일(수)~24일(토) 초등반, 중고등반 하이 임팩트 프리젠테이션 코스(HIP) : 2일~3일 집중: High Impact Presentation 전문적인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과정 창조적인 리더의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과정 : 2일~3일: 기업체 임직원 역량강화 및 대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042-611-75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외고,국제고,과학고에 이어 자사고 등 14개교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입 외고, 국제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신입생 전원 대상2011년 입시부터 전국 외고와 국제고를 지원하는 신입생 전원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라는 다소 생소한 입시를 반드시 치르게 된다. 과거 시행되던 실기시험과 적성검사는 전면적으로 폐지되었다. 과학고, 자사고도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입서울 하나고, 울산 현대청운고, 안산 동산고, 민족사관고, 충남 한일고, 전북 상산고, 전남 광양제철고, 경북 포항제철고 등 전국 주요 ''자립형 사립고'' 들의 입학전형(안)이 외고, 국제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향후 고등학교 유형을 4개로 축소하는 정책을 고려한다면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이른바 ''특목고''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입학관문이 되는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대체 무엇인가?''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취지는 해당 고등학교의 인재상에 부합되도록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역량, 창의성, 학습동기를 학교 그리고 입학사정관이 적합한 입학사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는 현재 대학교에서 실시 중인 입학사정관제의 용어와 뜻을 보다 명확하게 사용하기 위해 변경된 이름이다.이 전형은 2단계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1단계에서는 내신성적, 2단계에서는 내신성적점수 + 면접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내신성적은 학교 지필 성적과 수행평가 점수가 반영된 2학년부터의 학교 석차로 점수를 산출한다. 2단계 전형인 면접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합격 변수가 된다. 이는 미리 제출된 입학서류인 학교장추천서,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생활기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해당 기록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내신성적은 학교별 차등을 적용할 수 없지만 면접만큼은 학교의 인재상에 부합되는 학생을 선발하도록 학교가 일정부분 재량권을 갖게 된다.''자기주도 학습전형'' 대학을 미리 준비한다.학생의 명확한 진로와 진학목표는 ''자기주도 학습전형'' 준비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진학목표를 보다 빨리 결정한다면 성공적인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고등학교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장기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이라면 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의 준비도 무리 없을 것이다. 입학사정관전형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교육선진국 미국의 사례는 우리나라 입시가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 전형의 입학생 비율은 날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함께 변화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기회는 분명 제한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용기있기 변화에 대한 도전을 한다면 기회는 새롭게 창출될 것이다.글/ 에듀시티학원 백승현 원장408-0504www.goeducit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초·중학교 학급수 늘고, 학급당 평균 인원 줄고 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초·중학교 학급편성 결과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초등학교는 30.9명, 중학교는 37.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명과 0.9명 줄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2만7235학급에서 올해 2만7612학급으로 377학급이 증가했다.이는 택지개발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증설사업과 학령아동 인구의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2005년에는 1008개교에 학급당 학생수가 38.5명에서 올해 1140개교에 학급당 30.9명으로 최근 6년 사이에 학교수가 132개교 늘어난 반면 학급당 학생수는 7.6명이 줄었다. 특히 올 3월 현재 초등학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3만839명이 줄어 85만4천16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화성(1440명), 오산(381명), 광명(171명), 파주(28명), 의왕(27명), 양주(14명)는 학생수가 증가했고, 기존 지역인 수원(-4744명), 안산(-4593명), 부천(-4150명), 고양(-3760명), 안양(-2865명), 의정부(-2227명), 시흥(-2117명), 평택(-1559명), 구리(-1043명)등은 학생수가 감소했다.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1만2668학급에서 246학급이 증가한 1만2914학급으로,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0.9명 감소된 37.2명으로 나타났다. 2005년 469개교에 학급당 학생수 39.3명과 대비했을 때 학교수는 98개교가 증가했고 학급당 학생수는 2.1명 감소했다. 최근 2~3년간 택지개발이 있었던 화성(1705명), 용인(1186명), 오산(399명)의 학생수는 크게 증가했고, 기존 도시지역인 부천(-1468명), 수원(-1318명), 고양(-1111명), 안양(-876명)의 학생수는 감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도서관이 책만 빌려 준다고? 아이들이 뛰어놀고 책도 읽고 대구 수성구에 잇달아 어린이 도서관이 들어선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개관 예정인 수성구 구립 및 작은 도서관 4곳과 새롭게 단장한 수성도서관과 고산 어린이 도서관 등 서울 강남구에 이은 교육지자체로서의 명성에 버금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의 역할증대와 신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도서관 신설에 대한 민원이 폭주하자 수성구청은 김형렬 구청장 취임후 열악한 도서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서관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시립도서관인 수성도서관 하나에 의존했던 4년전과 달리 최근에는 수성구 권역별로 작고 알찬 도서관이 생겨나고 있다. 프로그램이 풍부한 노하우의 수성 도서관수성도서관은 수성구의 대표적 구립 도서관으로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착해 주민들에게로 다가가고 있다. 화랑공원과 함께 조성되어 주말이면 운동과 산책 나온 가족들로 가득하다. 예전엔 그냥 공터이던 곳을 잔디를 깔고 운동기구를 배치해 두었다. 예쁜 산책로 벤치에 앉아 책 한 권 읽는 여유라도 부리고 싶은 풍경이다. 수성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어린이, 중학생, 고등학생, 주부를 위한 독서회가 운영되고 있고 각 종 독서토론회와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위한 취미, 교양, 어학, 독서, 문화관련 강좌가 연중 무료로 열리고 있다. 또한 ‘뛰자 함께 책과 함께 2011’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기념하여 11월30일까지 지구반바퀴(2만쪽), 고지가 저기인데(3만쪽), 지구 한바퀴(4만쪽) 등 종목을 정하여 독서량을 인정받는 대회이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 중고생, 성인으로 모집은 3월16일부터 25일까지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행된 지 4년째로 지난해는 19%정도의 완독율을 보였다. 공공도서관들이 학생, 시민들의 독서 열기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에 적극 참여해 시상도 하고 책읽기 습관도 들인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라며 김현경 사서는 말했다.문의 053-740-5583 대형 할인마트에 자리해서 근접성이 뛰어난 고산어린이 도서관꼭 큰 도서관이 아니라도 좋다. 동네 어귀나 지하철역 주변 등 편리한 곳에 자리 잡은 작은 도서관이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개관된 고산 어린이 도서관. 2007년 12월 시지에 개관한 고산어린이도서관은 특이하게도 대형 할인마트 내에 자리하고 있어 쇼핑과 독서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고산어린이 도서관은 2년 이내에 발간된 최신도서를 비치하고 전체 도서 준 70%이상을 아동과 청소년 도서로 서가를 꾸몄다. 특히 영어 원서 760여권에 CD와 카세트테이프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 영어 공부에 고민하는 부모에게 환영이다. 시지에 사는 주부 이선주(36) 씨는 “시지에 많은 주민들과 아이들이 사는데도 도서관 하나 없어 아쉬웠는데 정말 잘 되었다”라며 “마트 안이라 그리 넓지는 않지만 더 좋은 도서와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도서관은 이마트의 영업시간 중인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문의 053-666-2190 올해 개관을 기다리는 4곳의 도서관들3월과 4월에 권역별 작은 도서관 2곳, 6월과 11월 지산,범물권과 범어권도서관 2곳 모두 4곳의 새로운 도서관들이 수성구민의 삶의 질을 위한 개관준비를 진행하고 있다.올 6월에는 지산,범물지역을 대표하는 용학도서관이 늘 주민이 즐겨찾는 용지봉의 ‘용(龍)’자와 무학산의 ‘학(鶴)’자를 따서 용처럼 높게 승천하듯, 학처럼 고고한 인품을 지니도록 해주는 편안하고 친밀한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개관한다. 범물동 용지어린이 공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4,515㎡규모로 지산 범물권 주민에게 다가간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1월 건물공사를 마무리하고 장서 4만5천여권을 비치했으며 운영시스템 공사가 5월말이후 개관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수성구청 건너편 범어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6,900㎡ 규모의 범어권도서관이 개관예정으로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 또한 작은 도서관으로는 중동보건소내의 책숲길 도서관이 3월말에, 수성2, 3가 주민센터 내의 물망이도서관이 4월초에 2만여 장서를 가지고 오픈 예정이며 파동에도 60평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신설할 계획이다.수성구 김찬호 문화기획계 도서관 업무 담당자는 “명품교육도시 위상에 걸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민들의 문화의식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도서관을 주민곁에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범물동의 김성자(41) 씨는 "어릴 때부터의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다고 했는데 최근 주변에 책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도서관 나들이 하다보면 삶과 정신이 함께 커가는 일상을 꾸밀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교육주체가 합심하면 안될 게 없지요" 박순복(사진·62) 경북 영양여고 교장은 공교육계의 ''마이더스(Midas)의 손''이다.시골학교를 불과 몇 년만에 명문학교로 키우는 재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박교장은 이같은 별칭에 대해 담담하다. "아이들에겐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교사들은 열심히 지도하고 사학재단은 믿고 맡겨주면 학교 공교육은 살아난다고 봅니다. 다만 교장이나 교사의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청도 이서고등학교를 명문고로 발전시킨 박교장은 2001년 학교법인 율호학원의 삼고초려(三顧草廬)와 같은 요청을 받고 영양여고에 왔다. "당시에는 교정은 텅빈듯 했고 학생들은 사고뭉치로 낙인찍혀 있었으며 교사들은 파벌로 나눠 있어 지역사회에서 골칫덩이학교라는 평을 듣고 있었습니다"박교장은 부임하자마자 학생들과 상담에 들어갔다. 하루 24시간을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다 시피하며 학생 1명당 1~2시간씩 상담하며 진로와 가정상황 등을 파악했다. 그는 담임교사들보다 전교 학생의 사정을 더 상세히 알고 있었다. 이젠 아이들의 눈빛만 봐도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나도 영재가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상담이 끝나면 "''열공''으로 능력을 길러 세계속으로 나아가 국가와 사회에 꼭 필요한 1등 국민이 되자"라는 작은 메모지도 학생 손에 쥐어줬다. 280여명의 전교생 전원이 기숙사에 합숙하는 자율형 학교로 하루 24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점을 고려해 학생편의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3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운동장을 잔디와 우레탄으로 바꿨으며 1인1좌석 독서실, 12년간 무사고 급식시설, 헬스장 등을 비롯 8천여권의 장서를 확보한 도서관 등을 갖췄다. 박교장은 특히 매년 학생들의 희망도서는 100%구입해 비치한다.박교장은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 못지 않게 교사들의 열정도 이끌어 냈다.교사들에게도 교육방송 수능강의과 인터넷 강의를 듣게 했다. 또 교과에 대한 교재도 한권씩 저술하게 했다. 현재 86권의 자체교재가 발간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학교 교사들은 오후 정규수업이 끝나면 교장의 권유로 대부분 정시에 퇴근한다.방과후 시간은 외부강사가 맡는다. 대구와 서울의 유명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게 한다."교사는 방과후엔 교과연구를 위해 충분한 휴식를 보장해 줘야 합니다. 교장이 나와 밤늦게 까지 기숙사 사감역할도 하고 상담도 하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박교장은 특히 "사학재단의 간섭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도 학교발전의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책장 넘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봄에 피는 꽃처럼 느껴진다"는 박교장은 35년 교직생활 동안 자신의 결혼식날 하루만 결근하고 평생을 학생과 함께 동고동락했다. 그게 그의 유일한 낙이고 보람이었다. 영양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치악한문교육연구회, 한문교양 강좌 열려 치악한문교육연구회에서는 학생·학부모·시민에게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한문교양강좌를 연다. 치악한문교육연구회는 원주·횡성지역 중·고등학교 한문교사 연구 모임이다. 이번 강좌는 향교교육관 강의실에서 열리며 3월 19일까지 신청가능하며 강의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중·고등학생은 수강 이수증이 발급된다. 문의 : 팩스 343-8664(황형주), 762-0967(김인숙) http://cafe.daum.net/han2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