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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학생은 우등생 가능성 지니고 있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공부를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공부를 안하는 것일까?’” 부모들에게 이런 물음을 던지면 대부분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고잔동에 있는 엄마와 딸 학습치료연구소 오세진(학습치료 전문가) 원장은 “성적이 낮은 상당수의 학생들은 공부방법을 모르거나 공부에 대한 의욕·목표·자신감 등이 부족해서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성적이 낮다”고 말한다. 그는 또 “이런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면 단기간에도 급격하게 성적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오세진 원장은 36년간의 교직 생활에서 터득한 학생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어가고 있다. 교직에 있으면서 터득한 진로지도 노하우와 전문 학습치료 과정을 공부하면서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오 원장은 특화된 학습치료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심리학(상담기술)에 교육학(교수학습기술)이 결합된 학습치료 프로그램을 말이다.“학습치료라고 무슨 병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무엇인가에 의해 학습을 방해받습니다. 이런 방해 요인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찾아서 제거하고 동기 부여와 목표 설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학습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교재, 아무리 우수한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도 제대로 효과가 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럼 오 원장의 학습치료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될까?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방문하면 오 원장은 ‘학습 방해 요인 찾기&rarr학습 동기 확인&rarr학습전략 세우기’의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지도한다. ‘학습 방해 요인 찾기’는 검사와 상담 등을 통해 심신에 문제가 있는지를 찾아내는 과정이고, ‘학습 동기 확인’은 각종 검사와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동기 확인 과정에서는 학생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게 된다. ‘학습전략 세우기’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심신 상태를 만들고 집중력, 기억력, 성취감, 자신감 등 학생에게 부족하거나 높여야할 덕목을 집중 훈련시키는 단계이다. 학습치료는 보통 주 1회 방문을 기준으로 3~4개월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라포(신뢰) 형성에 2~3회, 동기부여와 치료목표 세우기에 3~4회, 학습전략 다듬기 등에 7~8회 정도. 오 원장에 따르면 학습치료는 학습능력에 문제가 있는 학생은 물론, 정상적인 학생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된단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도 자신이 지닌 잠재력이 모두 발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학습치료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치료 과정에서는 학생의 단점을 찾아서 무작정 지적하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시켜 단점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부모님들도 아이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우등생으로 만드는 방법일 것입니다.”엄마와 딸 학습치료연구소 문의 : 031-475-0046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중간고사 ‘영어 서술형’ 난도 어렵지 않을 듯 4월은 꽃망울 터트리는 개나리, 진달래뿐만 아니라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도 바쁜 달이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에는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변수가 있어 시험 당사자인 아이와 학부모 모두 긴장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서술형 평가’ 문제의 문항증가. 이것은 독해와 문법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창의적 교육의 가능성으로 해마다 반영 비율이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 평가’는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인 것이다. 사례도 없고, 경향도 몰라 설왕설래의 중심에 선 이 애물단지(?). 안산 토피아어학원(대표 구자원) 중등부 강종덕 팀장으로부터 영어 서술형 평가에 대해 들어본다. 처음 출제되는 ‘서술형 평가’ 난도는 어렵지 않을 듯강종덕 팀장은 이번 ‘서술형 평가’ 시험에 대해 “어렵지는 않지만 서술형 느낌을 줄 정도의 문제가 출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니 한 문장을 영작하거나 내용을 써머리(summary) 하는 고난도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것. 주어진 구문을 이용한 작문 완성이나, 써머리 중 빈칸 채우기, 단복수에 따른 구문 맞추기 등으로 난도를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해서 길고 복잡한 문장을 무리하게 공부하기 보다는 평소 학습 패턴을 유지하되 서술이 가미된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풀어보길 권한다. 토피아어학원의 경우 올해 중간고사부터 서술형논술 시험 문제 출제가 확정 발표되자 4월부터 매주 토요일 4시간, 중간고사 전까지 ‘내신대비 예상문제집(토피아 아카데미 발간)’으로 특강수업을 하고 있다. 간단한 문장이라도 정확하게또 다른 유형으로는 간단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는 문장 쓰기가 출제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핵심문법을 이용한 쓰기나 의사소통 기능에서 나오는 표현이 평가에 나올 가능성도 많다. “말하기 가능한 사람이 쓰기는 안 될 순 있어도, 쓰기가 가능한 사람은 말하기, 듣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문제는 서술형 평가의 단골메뉴가 될 전망. 토피아 어학원은 정확한 문장 연습을 위해 모든 수업에 쓰기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한 단원 마지막에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20여항의 쓰기가 제시된다. 분사구문을 배웠다면 분사구를 이용한 쓰기를 해 배운 것을 완전히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글도 많이 써 본 사람이 잘 쓰듯, 영어쓰기도 어순에 따른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토피아어학원 중등반은 강도 높은 반복과 연습으로 작년 서울 6개 외국어고에 720여명, 경기 9개 외고에 470명이 넘는 합격생을 배출 하였다. 중간고사 중요성 잊지 말아야강 팀장은 “안산은 아직 고교 비평준화라는 지역적 특색으로 중학교의 내신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중학 내신관리는 진로의 첫 단추가 되기 때문이다”며 “‘서술형 평가’가 내신관리에 나타난 중요한 복병이긴 하지만 준비된 사람에겐 더 유리한 시험 유형”이라고 말한다. 시험변별력이 있어 실력 차를 둘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가 가능하다고. 특히 내년부터는 영어내신성적이 진학의 성패를 가름하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를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룹별 중간고사 점검 방법중간고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어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따라 자신에 맞는맞춤 준비를 해야 한다. 만약 상위권이라면 그 동안 정리해 놓은 요점, 오답 노트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한번 틀린 것을 반복적으로 틀리는 경향이 많은 상위권에게 요점, 오답 노트 점검은 필수. 중위권은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 관건. 단어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 연구와 핵심 포인트를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그룹은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에서 중점을 두는 개념을 익히는 반복 연습이 가장 필요하다. 비교적 간단한 영작이나 독해 위주도 병행해야 한다. 그 밑의 그룹은 기본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토피아어학원은 이번 ‘서술형 평가’가 확정되기 전, 초등과정부터 중등과정까지 쓰기(writing)를 모든 영역의 완성으로 삼았다. 교과부의 ‘말하고 쓸 줄 아는 영어지향’ 정책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토피아어학원의 쓰기 강조 교육이 ‘서술형 평가’에 대한 현장 인식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목 받는 이유다. 토피아어학원 문의 437-5757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세계 중심에 우뚝 선 우리나라를 빛내고 싶어요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빛날人 - 문정고등학교 여성민 군 세계 중심에 우뚝 선 우리나라를 빛내고 싶어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정치학자이자 정책을 실천하는 정치인, 나아가서 동아시아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활동가가 되고 싶습니다.”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자신의 미래를 밝히는 여성민(문정고 문과 3년)군. 성민군의 큰 꿈만큼이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노력 또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법, 정치, 외교에 두루 관심이 많아 문과·이과 선택 시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는 성민군을 어둠이 내려앉은 문정고에서 만났다. 모의고사를 치른 지난 13일. 성민군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 야간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대법원 나들이에서 미래를 보다 여군이 법과 정치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대법원에서다. 아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견학차 방문한 대법원에서 “나중에 이런 곳에서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지 않느냐”라고 물은 아버지의 질문을 아직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어린 마음에 막연하게 나라를 위한 일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입니다.” 나랏일에 대한 그의 관심은 직접 의회를 경험해보는 것으로 이어졌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여군은 ‘대한민국 청소년의회’의 의원이 됐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가운데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그 중에서 선출한 청소년으로 구성된 모의 의회다. 여군은 의원이 되기 위해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일단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저를 알릴 필요가 있었고, 2010-04-18
- 중간고사, 남들은 어떻게 관리하나 4월 말, 중간고사 기간이다. 길게는 4주 짧게는 2주 정도 잡는 새 학년 첫시험 준비기간에 집집마다 발등에 불이 났다. 아니, 엄마들 속이 먼저 탄다. 아무리 미리 준비해도 막상 시험기간이 되면 시간이 없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스케줄 잡아 계획대로 실천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어디까지나 엄마들의 가장 큰 희망사항일 뿐.학년이 어릴수록 아이시험이 곧 엄마시험이다. 초등고학년만 되어도 몰라서 못 가르치니 속은 더 탄다. 학교나 학원에서 우리 아이만 집중 관리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부모로서 어디까지 도와주어야 할지도 의문이다. 아이 공부시키다 집안싸움 난 이야기, 마음 텅~ 비운 이야기까지 그 사연도 많다. 옥신각신 공부 이야기 속, 아이 시험 제대로 관리시킨 고수엄마들의 노하우는 없나? 울고 웃는 중간고사! 그 속 터지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아들 시험공부 망치는 잠,잠,잠!고등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아들을 둔 김 모(49)씨는 요즘 위장병이 생겼다고 한다.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도 자고 집에 와서 책상 앞에서 또 잠만 자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속이 쓰리다 못해 아프다고 한다. “몰래 책을 뒤져보면 필기도 대충 하고 문제집도 아직 풀지 않았더군요. 다 큰 아들 때려서 공부시킬 수도 없고 잔소리도 이제 먹히지 않아요.”자식 농사가 제일 어렵다는 말이 이제야 진짜 실감난다는 김씨. 아들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잠이 문제다. 결국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중간고사 특효약은 식단 개선과 보약. 김씨는 힘들어도 매일 봄나물 무치고 하늘거리는 원피스 하나 사려고 아껴둔 돈으로 아들 보약을 샀다. 이걸로 해결될 일이 아니지만 뭐라도 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이란다. 8 더하기 7을 왜 나한테 물어봐?“엄마, 이런 걸 왜 우리한테 물어 봐?”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문제집을 풀다말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대체 8 더하기 7을 왜 자기한테 물어보냐고.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말하는 아들을 보면서 오늘도 긴 한숨을 쉬는 박 모(36)씨. “다른 애들은 별 말 안하고 문제집을 풀던데 우리 아들은 자기한테 왜 자꾸 질문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네요. 남자애들은 철이 들어야 공부한다는데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 과외비 쓸 돈으로 사업 자금이나 모아줘야 하나 봐요.”박씨는 속이 타서 느는 건 맥주뿐이란다. 대충 공부하는 습관부터 고쳐야야무진 다른 집 딸들에 비해 모든 게 건성인 아들을 보면 속에 불이 난다는 서 모(45)씨.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아들이 아직도 철이 없는 건지 공부 머리가 없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이다.“특히 암기과목을 못 해요. 아니 안 하죠. 대충 읽어보고 외웠다 하니 기가 막혀요. 책장 넘기는 것도 귀찮은 표정이에요.”6학년이 되면서 더 만사에 무기력한 아들. 결국 중간고사를 잘 치면 컴퓨터를 다시 사주기로 약속했단다. “남은 시험기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다시 세웠어요. 그리고 사기로 한 컴퓨터 사진을 책상 앞에 붙였죠.”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당장 의욕은 있어 보인다고 한다. 남편도 늦은 밤까지 도와주기로 했다고 한다. 아이 시험에 온 가족이 시험 치는 기분이란다. 철이 들면 무섭게 공부하는 남자아이들남자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 공부한다는 게 맞을까? 김 모(45) 씨 경험으로는 맞는 말일 수도 있다. 바둑학원을 경영하는 김씨는 얼마 전에 길에서 옛 제자를 만났다. 초등학교 때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아이여서 예의상 어느 대학에 갔냐고 물었더니 포스텍이란다. 내심 놀라며 비슷했던 다른 친구 소식을 물었더니 서울대란다. 둘 다 초등학교 때는 평범한 아이였기에 어쩌다 그렇게 공부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중2 때 시험 기간 중에 공부도 잘 안되고 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제 인생이 답답해지는 거예요. 이래서 뭘 하겠냐 싶더라고요. 그 때부터 제대로 공부라는 걸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김씨는 “남자애들이 공부할 목표가 생기면 무섭게 집중하니 남자 아이 엄마들 희망을 가지세요”라고 말한다. 공부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씨는 강조한다.“어떤 수”를 몰라 1시간 싸운 모녀학창시절 공부를 잘 했던 이 모(39)씨는 내심 자신의 아이도 공부를 잘 하리라 은근히 기대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아시절 남들이 뭘 시키든 소신껏 실컷 놀렸다.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아이의 수학 단원평가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틀린 문제를 다시 공부해 오라는 숙제를 하다 결국 눈물까지 흘린 딸. “어떤 수”가 뭐 길래 그걸 이해 못해 1시간 가깝게 씨름을 했다고 한다.“공부, 저절로 잘 한다는 말 다 거짓말이죠. 결국 푸는 방법을 터득한 딸은 눈물 머금은 눈으로 함박웃음을 웃더군요. 기초부터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그래서 첫 중간고사를 위해 수학만은 매일 10문제씩 풀고 있다고 한다. 한 문제로 끝까지 싸우는 모녀를 보며 남편은 “잘하는 짓인지 못하는 짓인지···”라고 말하며 난처한 표정이란다. 시험에서 큰 실수하고 죽고 싶었다는 아들의 말 중3 아들을 둔 정 모(48)씨.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성적이 상위권인 아들 덕분에 주위의 부러움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정씨는 늘 걱정이다. “잘 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고 아이 스스로도 부담이 많이 됐나 봐요. 아이가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긴장을 잘 해요. 그러다 보니 실수로 꼭 1등에서 밀려났죠. 중학생이 된 뒤로는 청심환을 먹고 시험을 칠 지경이죠.”그런데 정씨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지난 기말고사에서 답을 한 칸씩 밀려 쓴 아들이 한 말이었다. 엄청난 실수를 알고 죽고 싶은 심정으로 순간 창가 쪽으로 걸어갔다는 아들. 정신을 차려보니 창가에 서 있었다는 아들은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다.“그 뒤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어요. 요즘은 아들이 좀 더 대담해지는 게 가장 큰 바람이에요.”이번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아들에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라고 말하지만 정씨도 불안하기만 하다. < 2010-04-16
- 평원초 학년별 육상 경기 대회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본교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육상 경기를 실시하였다. 종목은 60m, 80m, 200m, 400m 계주 이어달리기, 800m 오래달리기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로 종목마다 반에서 2명씩 대표를 선발한다. 매년 실시하는 학년별 육상 경기 대회에서는 기록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육상 꿈나무 중 원하는 학생들은 육상부에서 활동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연극을 통한 만화이야기 ‘숨 쉬는 만화연극’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는 오는 4월17일부터 6월19일까지 두 달 동안 ‘숨 쉬는 만화연극’을 만화규장각 제2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극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극단 예터의 강신화 대표가 교육 연극을 활용해 만화적 상상력을 표현하고 참가자의 감수성 계발과 심미적인 체험을 기르게 하는 비주얼 리터러시 능력을 지도한다. 이 밖에도 성장기 어린이들의 표현능력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우수 프로그램이다. 만화 속 인물 표현, 즉흥극, 마임놀이 등 만화규장각 전시공간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17일 오후2시부터 매 주 토요일마다 2시간 씩 진행된다. 총10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전화로 예약 하면 된다. 참가자는 수업 당일 만화규장각을 자유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만화열람실과 전시실,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만화문화 관람시설로서 부천시 상동 529-2번지 부천문화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일반권, 단체권, 가족권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엄 만화규장각 연간회원제’를 활용하면 경제적이다. 이 밖의 이벤트로는 오는 12월31일까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람티켓을 가진 사람에게는 20%를 할인해준다. 뮤지엄 만화규장각 티켓을 소지하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20%해서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문의 032-310-3090 www.komacon.kr/museum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킨더슐레 강동원 김숙진 원장 놀이(Spiel)가 곧 학습이다.‘놀이’는 인간 발달에 있어 최고의 가치를 형성한다. 놀이(Spiel)란 어린이가 자기 내면을 스스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기의 내면적인 본질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내면을 외면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놀이는 어린이의 가장 순수한 표현이다. 놀이는 그 자체가 기쁨이고 자유이며, 만족이고 마음의 평정이며, 나아가 바깥 세상과의 평화를 이루게 합니다. 어린이가 놀이에 몰두하여 충분히 놀고 난 뒤 피로하여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현상입니다. 놀이란 무엇인가?기쁘고 즐거운 것, 무의식적이고 자발적인 행위, 자유롭게 놀면서 반복하는 행위, 흉내를 내며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 놀이교육의 가치,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신체적 성장발달을 돕는다. 또한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며, 기억해 내고, 응용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며,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돕는다. 긍정적 효과1. 놀이와 신체발달유아기 어린이의 신체 성장을 촉진시켜 준다. 다양한 놀이 동작을 함으로써 바른 자세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놀이동작을 통해 기본 운동 능력이 증진된다.2. 놀이와 사회성발달놀이에는 새롭고 신기한 작은 세계가 펼쳐지며 어린이는 그 속에서 풍부한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다. 친구들과 협동하고, 경쟁하고, 싸움을 하면서 다른 어린이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도덕적 기준이나 규칙, 성역할 등 수많은 사회적 학습을 한다.3. 놀이와 인지발달여러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의 기능을한다. 또한 제반 기술과 개념에 숙달될 수 있다인지적 조작을 통해 지적 기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촉진시킨다. 여러 개념과 기술을 재미있게 활용함으로써 창의력이 촉진된다.4. 놀이와 언어발달새로운 언어의 고안을 자극한다.새로운 단어와 개념이 소개되고 명료화 된다언어사용과 연습을 유도한다.상위 의사 소통 인식을 발달, 언어적 사고를 고취시킴 시킨다5. 놀이와 정서발달어린이의 부정적인 정서가 정당한 구실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긍정적인 자아개념, 자율성, 인내심, 성취감 등 건전한 정서를 형성한다.역할놀이를 통해 자기 중심성에서 탈피할 수 있다.6. 놀이와 창의성 발달놀이를 하면서 다각적인 탐색을 하며 이로 인해 광범위한 기술과 반응 레퍼토리를 습득하고, 융통성 있는 사고를 하게 되어 결과 창의성이 증진된다.킨더슐레 강동원 김숙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8
- 공부의 달인 되는 시간 경영 매뉴얼 공부의 달인 되는 시간 경영 매뉴얼 1. 시간을 기록한다. 인간이 시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사람을 빛이 없는 공간에 가둬 놓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고 날짜가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시시때때로 시계를 보며 살아가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시간이 사실상 많다는 것을 아는 것이 시간 경영의 기본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모르고 흘려버리는 시간은 돈이 있다고 다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는다고 저장해둘 수도 없는 고정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흘려버리는 시간을 잡아서 알차게 사용하려면 시간에 따른 우리의 일과를 한 번쯤은 기록해볼 가치가 있다. 기록할 때에는 하루일과를 마치면서 기억을 더듬어 기록하지 말고 현재 상황을 바로바로 기록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2. 시간 사용의 실제를 파악하라. 일주일정도 정직하게 나의 리얼타임을 적어본 뒤에 냉정하게 훑어보자. 자신이 생각하는 시간사용과 실제가 다름에 너무 놀라지 말라. 그냥 자신이 얼마나 성과 없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또 얼마나 규칙적으로 낭비를 해왔는지 아는 것으로도 성공이다. 더불어 내가 왜 그렇게 공부할 시간이 없고 과제할 시간이 없는지도 알았으면 된 거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잠시 눈을 감고 내 1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계속 이렇게 살 경우 제자리에 있거나 다른 사람들이 앞질러 가는 동안 도태될 나의 모습이 아닌 진정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리고 눈을 떠 펜을 들고 일정표를 수정할 준비를 하라. 3. 아무런 성과가 없는 일을 제거한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 2010-04-18
- 우리아이 일등 만들기 우리아이 일등 만들기 5편: 수학학습이 부족 할 때 -학습 할 때 수학이 안 되는 경우 수학이라는 과목만 보고도 아이들이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 학습에서는 갈수록 수학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계산 위주의 수학에서, 과정을 써야하는 이해 위주의 수학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점수를 받기가 매우 어려워 졌다. 또 단순한 것을 묻는 문제가 아닌 여러 유형을 복합해서 문제를 제시한 후에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형식의 답을 요구하는 경향이 바뀌어 졌다. 수학교육의 목표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데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수학교육 방법은 사고력 수학보다는 성적위주의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경향이 많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의 선호도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처음 수학을 배울 때는 재미있게 접근해야한다. 요즘아이들을 보면 연산만 집중적으로 계속 훈련 하는 것 을 볼 수 있다. 물론 연산은 고학년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만 처음에는 개념을 파악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한다. 수학학습에 필요한 요인들을 집중력, 사고력, 정교성, 문장이해력 등의 요인들이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잘하려면 평소 책을 많이 읽어 문장이해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수학은 고도로 추상적인 언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언어 학습에 적용되는 학습논리가 수학학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는 언어를 습득할 때 듣기 말하기 쓰기 형식으로 단 2010-04-18
- 자사고, 자율고, 자율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지난 4월 1일, 강원도 교육청은 201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계획을 공고했다. 고입 전형에서 전기 전형 고교(특목고 위주)는 한 번만 응시할 수 있으며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과 학교장 추천서, 면접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특목고 중 강원외고와 강원과학고, 자율형 사립고인 민족사관고는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입학할 수 있도록 모든 신입생을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을 확대한다고 한다. 지난 주 본 원장이 이야기했던 대로 강원외고는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 면접으로 선발하고, 강원과학고는 내신성적과 창의성 캠프 및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고 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특목고 입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금주에는 외국어 고등학교와 과학 고등학교에 이어 자사고, 자율고, 자율학교 입학 전형안과 대비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기로 한다. 이미 몇 해 전부터 과고나 외고에 치우쳤던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전국 단위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 자사고 쪽으로 쏠리고 있다. 국내 명문대 입학에 있어서 일부 명문 자사고가 과고나 외고보다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전주 상산 고등학교의 경우를 보면 자사고 첫해 졸업부터 서울대 21명, 연세대 45명, 고려대 62명 등의 국내 일류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의치한의계열에도 110명을 진학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부디 관내의 우수 학생들이 이와 같은 명문학교에 입학해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길 기대해본다. 자사고, 자율고, 자율학교 입시는 어떻게?대부분 전국모집체제로 고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자사고, 자율학교, 자율고의 입시체제는 교과부의 발표로 자기주도학습 전형 도입으로 가닥 지어졌다. 교과부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학교는 민사고, 상산고, 하나고 등 자사고 6곳, 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등 자율학교 5곳, 북일고, 안산동산고 등 자율고 3곳 등 모두 14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대체로 2단계 전형을 치르는데,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학습계획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로 1.5배수에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선 1단계 점수와 면접점수를 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 역량, 창의성, 학습동기 위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들 학교들은 외고나 과고와 마찬가지로 인증시험 점수와 수상실적 지필고사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없다. 더불어 자율성을 가진 학교이기 때문에 교과부는 14개 학교가 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가 아니고 지역별, 학교별 특수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내신 반영 과목, 반영 대상 학년, 내신과 면접의 반영비율 등을 각 학교가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직 학교 별 구체적 요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시도교육청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입학전형 실시 3개월 전까지 학교 별로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입학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들 학교는 각기 다른 교육목표와 인재상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공통적으로 요구하도록 교과부가 틀을 잡았다. 그러므로 해당 학교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현 시점에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그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까? 먼저 중학교 생활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을 보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내신성적 확보가 필수다. 전 주에 전국 과학고 합격생 평균석차백분율이 상위 2%라고 했다. 이들 명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과학고보다 더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할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안정된 내신 관리는 그 어떤 전형 방법보다도 큰 영향을 미친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안정된 내신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그 다음 제출 서류 작성과 면접을 위한 로드맵 작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을 고려해서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에 따라 어떠한 노력들을 해왔는지 입증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과 방향을 찾아 체험이나 봉사활동, 연구활동 등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막연히 과학자라고 하는 것보다는 미국 ‘NASA 직원’과 같은 구체적인 진로와 직업 선택이 필요하다. 또한 이와 같은 진로가 일관되게 지속된 것도 중요하지만 초/중/고, 그리고 각 학년별로 진로가 명확해져야 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직업을 찾게 된 과정을 작성하거나 진술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진로를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 노력을 해왔는지 그 자료들을 축적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입학사정관제가 바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더불어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독학이나 자습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고 조력자의 도움을 받았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것도 입학 관계자의 공감을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이다. 오히려 부족했던 부분이 있음에도 혼자의 힘으로 해결해왔다는 과대포장은 그만큼 진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목고 모두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높은 학업성취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상 자사고, 자율고 및 자율학교의 입학 전형안과 그 대비 방법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이야기해보았다. 관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과고나 외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우리 자녀가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리고 싶다. 우리 자녀들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국 단위의 학교에 대한 도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원권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을 향해서 도전해보자. 우리 자녀들 모두 그 만큼 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자!!아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