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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바이오자원환경학과 오상은 교수, ‘강과 하천의 생태독성 측정방법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자원환경학과 오상은 교수는 기존 방법과 다른 기술로 강과 하천의 생태독성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생태독성 측정방법은 ‘미생물을 이용한 독성물질 탐지기술’로써 강과 하천의 독성물질 유입 및 분포현황이 실시간으로 탐지되며 독성경보가 자동으로 발령되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는 동시에 나아가 상수원 보호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측정원리도 간단하다. 황산화미생물이 있는 황입자를 반응조(50-100 mL, 30-35°C)에 채운 후 공기와 하천수를 주입하면 반응조 내의 황산화미생물이 황을 산화시킴으로써 변환된 황산의 양을 pH, EC분석으로 측정한다는 원리다. 앞으로 강, 하천, 호소, 지하수, 취수장, 정수장,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양어장 등 수질감시 및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특허 2건 등록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에서도 각각 1건씩의 특허가 출원 중이다. 문의 : 250-64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중학교 1학년 학부모의 자세(3) ‘김연아 성공 신드롬’에서 자녀 지도 방법을 배우자!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사상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자 그녀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서 코치의 부드러운 미소 속에 배어있는 선수에 대한 무한신뢰와 솔선수범이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각 언론에서 입을 모으고 있다. 얼마 있으면 중간시험을 앞두고 있는 우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도 김연아 선수의 성공은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그들을 옆에서 지도하고 있는 우리 학부모들이 어떤 리더십으로 자녀들을 지도해야할 지 생각해 보도록 하자. 김연아 선수의 성공 요건으로 무엇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꼽을 수 있다. 오서 코치는 대회 시 김연아 선수에게 언제나 따뜻한 표정을 지으며 긴장감을 덜어줬다. 정신적인 측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이와 같은 부담감 해소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우리 자녀들 역시 마찬가지다. 시험에 임하는 우리 자녀들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부모의 기대로 인한 과도한 부담감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자녀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부드러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공부를 잘하는 자녀든, 잘 못하는 자녀든 자녀들을 무한신뢰하자. 그때그때의 결과에 주목해서 자녀들을 다그치지 말고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차근차근 함께 성과를 내어보도록 하자. 그래야만 우리 자녀들은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심리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만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녀를 키우는 데에 있어 솔선수범이라는 말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자녀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솔선수범, 어렵지만 분명 자녀에게 가장 큰 자극을 주는 교육방법이다. 오서코치의 솔선수범은 올림픽 준비 기간부터 시작된다. 오서 코치는 올림픽 준비기간 동안 김연아 선수가 최상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밴쿠버 올림픽 기간 중 내외신 기자들의 인터뷰를 대신한 것은 물론 연기 도중에는 김 선수의 동작을 따라하며 사기를 북돋아줬다. 부모로서 자녀와 신뢰를 쌓는 일, 그리고 자녀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공부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 등 부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해보도록 하자. 또한 시험 대비를 앞둔 자녀 앞에서 먼저 책을 가까이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밖에 없다. 부모와 자녀사이에도 팀워크가 필요하다! 오서코치는 개인코치를 넘어 친 가족같이 지내며 대한빙상연맹의 4대륙 대회 출전 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올림픽을 준비하는 등 바람막이가 돼줬다. 김연아 선수가 ‘얼음위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서 코치’라고 말할 정도의 신뢰를 쌓았던 이유는 바로 주변을 잘 살펴준 그의 배려에 기인한 것이다. 오서 코치가 김연아 선수와 함께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것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팀워크가 필요하며 그 팀워크의 정도에 따라 그 결과도 결정된다. 부드럽게 같이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주는 오서 코치의 모습을 우리 부모들이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 사실 이와 같은 오서코치와 김연아 선수의 팀워크가 처음부터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오서 코치는 당시의 김연아를 이렇게 회고했다. "처음 만났을 때 연아는 무표정한, 아니 거의 화난 사람 같은 얼굴로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재능은 빛났지만 표정이 없어 마치 향기 없는 꽃과 같았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 선수를 보자마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다. 표정을 밝게,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 예술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었다. 우리 자녀들 역시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자녀를 대하는 데에 있어서 내 자녀가 무엇을 힘들어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부모만큼 정확히 아는 이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자녀의 고민에 대해서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녀가 가장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언제나 주의 깊게 살펴보고 함께 이겨내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 부모님만큼 날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언제나 확인시켜 주자. 그래야만 부모와 자녀사이의 긴밀한 팀워크가 생기고, 사춘기 큰 시련을 무탈하게 이겨낼 수 있다. 강압이 아닌 이해가 필요하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면 일본 아사다 마오의 코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에게서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을 얻게 된다. 타라소바 코치는 올림픽을 앞두고 아사다 마오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집중했으며 뛰어난 표현력을 입히기 위해 강압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하지만 타라소바의 이와 같은 지도는 아사다 마오의 장점이었던 발랄하고 투명한 느낌의 연기를 잃어버리고 러시아 스타일의 장중하고 극적인 연기로 변하게 되었다. 리더의 욕망에 맞추어져 갔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대회에서는 꼭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위태롭고 초조한 연기를 보이기만 했다. 우리가 이를 통해 자녀를 지도하는 데에 있어서 우리 역시 이렇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까 반성해보아야 한다. 지도 방법이야 어떻든 간에 강압과 이해는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혹 자녀들을 강압적으로 공부시키고 있다면 이제는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 이해를 시켜보는 것이 어떨까? 분명 내 자녀를 나만큼 아는 이가 없기에 부모의 진지한 대화에 자녀 역시 수긍하고 마음으로 받아드릴 것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무한신뢰, 그리고 팀워크를 교훈으로 내 자녀 역시 김연아 선수처럼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워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중학교 첫 시험!! ‘무조건 열심히’로 해결될까요?! 내 자녀, ‘제 2의 김연아’로 키워내는 방법 솔빛 절대성적향상 시험대비 프로그램 소개 중학교 첫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솔빛학원에서는 올 3월 20일(토) 솔빛학원 세미나실에서 중1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 1 학생들의 첫 시험인 중간시험 대비 방법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제 곧 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첫 중간시험을 치르게 된다. 무엇을 시작으로,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몰라 고민하던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본 설명회에서는 솔빛학원 안미림 원장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김연아 성공 신드롬을 통해 내 자녀를 ‘제 2의 김연아’로 키울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관내 학부모들로부터 ‘보내면 성적이 반드시 오른다!’라고 인식되고 있는 ‘솔빛 절대성적향상 시험대비 프로그램’.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설명회이기에 벌써부터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급변하는 입시 체제 속에서도 그 본질은 분명 확실한 내신 성적 확보에 있다. 안정적인 내신 성적 확보를 위한 방안을 통해 내 자녀를 특목고 및 명문고에 보낼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과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 253-3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유학생 여름방학 집중학습 계획부터 신중하게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조기유학생들이나 해외 국제학교 재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아주 중요한 기간이다. 다음 학기를 위한 선행학습은 물론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토플, SAT, AP 등 각 학년에 필요한 학습을 놓치지 않고 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 집중학습이 중요한 만큼 벌써부터 학습전략이나 프로그램 선택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카플란센터코리아에서는 2010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담 및 접수를 받고 있다. 올인 프로그램으로 토플 집중학습올해 카플란 썸머 프로그램의 컨셉은 ‘올인(All-in)’이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실질적인 기본실력을 다지고 중위권 학생은 성적 향상, 상위권 학생은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각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업일정은 6월 7일~7월 2일 첫 세션을 시작으로 7월 5일~7월 30일(세션Ⅱ), 8월 2일~8월 27일(세션Ⅲ) 진행된다. 유학생들 중에는 보딩 스쿨을 목표로 토플이나 SAT 등을 제대로 준비해서 간 학생들이 있는 반면 아무 준비 없이 유학을 떠나 토플 점수가 없거나 점수가 아주 낮은 학생들도 많다. 카플란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토플 집중반을 마련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수업이 집중적으로 이어져 단기간에 기본실력과 토플점수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전 수업에서는 단어 테스트를 포함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4가지 영역의 실력을 다지고 오후에는 문법과 읽기(Reading), 쓰기(Writing) 등을 집중적으로 반복 학습한다. 문법이 약한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쓰기(Writing)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일대일로 첨삭지도 한다. 오후 수업에서도 250개 정도의 단어를 외우고 통과해야 귀가할 수 있어 학원에서 공부까지 책임지는 셈이다. 카플란 컨설팅팀 김순진 실장은 “토플 점수를 기준으로 SAT 학습시기도 결정하고 장기적인 계획도 세울 수 있는데 의외로 토플 점수가 없는 유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은 토플 집중반 수업부터 들은 후 SAT 수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순서다”라고 조언했다. 실력에 맞는 수업 위한 맞춤 상담토플이나 SAT, AP 준비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소중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SAT 공부를 하면 토플은 쉽게 된다”라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최소한 토플 점수가 90점 이상인 학생들에게 해당하는 얘기다. 따라서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과연 내 아이가 SAT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옳은지부터 판단해야 한다. 또 다른 오해는 “GPA(내신 성적)가 좋으니 SAT 준비만 하면 되고 토플공부는 따로 필요 없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GPA는 학교별로 편차도 크고 영어실력과 동일시 할 수 없는 면이 있어 GPA를 너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SAT 고득점 전략’은 적어도 토플(iBT) 점수가 100점 이상은 되는 학생들이 논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80점대의 학생들까지 고득점 전략을 찾거나 SATⅡ, AP 공부로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 카플란에서는 상담을 통해 각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김 실장은 “미국대학 입시와 각 학년에 맞게 준비해야 할 순서를 알면 실수를 하지 않게 된다. 내신 성적이나 토플점수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상담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AT 기본-실전-실전복습으로 탄탄하게카플란 서머 프로그램 SAT 수업의 특징은 문제유형별 학습을 통해 읽기(Reading)와 쓰기(Writing)의 기본개념부터 탄탄하게 다진 후 실전 문제풀이 단계를 거쳐 실전문제 복습까지 다루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 한 두 문제만 틀려도 점수 차가 클 수 있어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은 복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복습을 통해 실수를 하지 않도록 중점을 두고 지도한다. SATⅡ의 경우 각 학생의 현재실력을 점검해 학습계획을 세우고 과목 선택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AP 강의는 다음 학년을 위한 선행학습의 개념이며 보딩 스쿨 진학을 위한 SSAT 수업도 진행한다. 문의 (02)3444-1230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영어는 요령이 아닌 성실함이 필요하다 1년 반전 사무엘 김씨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박사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내 1.2세대 아시아 공동체 교육에 갈등이 발생했다’는 제목의 논문에서 그는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 중국인의 75%, 인도인의 79%가 졸업을 한 반면 한국인은 56%에 그친 것을 발견했다. 스탠포드, 조지타운을 비롯해 전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여러 대학들은 한국의 많은 고교생들에게 최고의 목표다. 그런데 이들 학생들이 유명대학에 진학을 하지만 왜 학업을 끝까지 마치지는 못하는가? 영어를 대하는 방식의 차이한국 학생들은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 결과들은 계속해서 문제를 발생하고 있다. 시험유출 문제는 특히 한국에서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들은 시험장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문제점은 아직도 남아 있다. SAT 문제 출제 주최인 칼리지 보드는 실제로 2007년 1월 한국에서 시험을 취소했다. 왜냐하면 속임수가 많았기 때문이며 2009년 5월과 올해 1월에 또 다시 시험 유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에 대한 신뢰도와 몇몇 학원 강사들은 구속되기도 하는 등 미국 매체에도 이슈가 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 3월 25일 한국 속임수에 대해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제는 한국이 스스로 반성해야 할 때다. 국제학교와 특수목적고 등에서 지도할 때 필자는 명문대 입학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어려움에 대해선 그간 언급되지 않은 듯하다. 명문대에 자녀가 합격한 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학교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를 중퇴하는 것에 대해선 감추려고 한다. 문제는 영어를 대하는 방식과 공부하는 방식의 두 가지 태도에 있다. 학원은 SAT와 같은 테스트에서 어떻게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는지 요령을 가르친다. 하지만 영어를 충분히 지도하는 데는 실패한다. 이런 요령들은 때때로 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그런 것도 영원한 것도 아니다. 학생들은 영어로 어떻게 질문에 답하는지 요령들을 암기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로 가르치고 있다. 강사들은 영어는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 추가적으로 한국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만이 아닌 진정으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미국 대학에서 그들은 영어로 생각을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단순한 반복이 아닌 신중한 의사소통이 핵심이 돼야 한다. 에세이 글쓰기, 논쟁, 토론과 같은 교외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은 진정한 영어 통달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교외활동이 가진 무한가치앞서 언급한 김씨의 논문에 의하면 미국 상위권 대학 한국 학생들의 경우 공부에는 놀랄 만한 시간을 투자하고 다른 나라 학생들에 비해 교외활동과 사교활동에는 극히 적은 시간을 소비한다. 하지만 모의 법정, 스피치 대회, 모의 유엔 등과 같은 교외활동은 대학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술과 관계들을 창조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지도해온 상당수의 한국 토론자(Debater)들은 하버드(Harvard), MIT, 다트머스(Dartmouth), 스탠퍼드(Stanford), 코넬(Cornell), 컬럼비아(Columbia) 외 기타 유수한 명문대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이 학생들은 아주 다양한 교외활동에 연관돼 있으며 결코 한국 학생들로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영어와 지식 그리고 다른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교외활동을 찾아라. 이들 교외활동을 위해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라. 그러면 진정으로 원했던 영어 학습의 성공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심경희 원장 리더스아카데미 leadersdebate@gmail.com (02)562-9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학원가 이모저모 BFC 학습클리닉 어머니 설명회 개최 BFC 학습클리닉 네트워크는 봄 학기를 맞아 어머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습기술 및 전략, 심리, 두뇌기능 등 학습의 근본이 되는 3가지 요소와 각각에 대한 바람직한 접근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내용은 학습 전략, 학습 기술 증진법(읽기 전략, 시험 전략 등), 학습을 위한 건강한 심리(만족지연능력, 학습동기 증진 등), 학습관련 두뇌기능 개선(집중력 증진, 기억력 증진 등) 등으로 이번 4월 14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치동 BFC 옆 칸트의시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관계상 20명에게만 선예약을 받는다고.문의 (02)3412-7300 드림아이에듀, 민은자 대표 신간 출간드림아이에듀 민은자 대표가 ‘캐나다 조기유학 200% 성공가이드’를 출간했다. 민 대표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캐나다로 건너가 30년 가까이 교육 전문가로 활동했다.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아동 조기교육학을 전공하고 유치원에서 슈퍼바이저로 일하면서 선진교육 체계를 경험하며 역량을 쌓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입시위주 교육에 신음하며 꿈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주)드림아이에듀를 설립했다고 한다.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캐나다에서 1남1녀의 엄마로 살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여덟 명의 평범한 아이들 세계 명문대생 되다’ ‘아빠 미국에서 아이 공부시키기’ 등 여러 권이 있다. 이번 책은 유학 가기 전 국가 선정, 유학원 선택법, 유학 코스 짜기, 현지 호스트와 관계 등 유학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 유학 결정 전 꼭 짚어보아야 할 7가지를 통해 유학에 관한 기본사항들도 꼼꼼히 알려준다. 문의 (02)3444-0111 손창연 논리영어, 학교별 개인맞춤식 내신대비반 모집손창연 논리영어는 변화된 특목고 입시에 맞춰 각 학교별 클리닉 내신반을 약간 명 모집한다. 각 교과서별 핵심내용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암기 시키고 관련 문제를 풀면서 심층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떤 변형된 문제가 나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게끔 대비해주는 게 특징. 또한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반과 수능과 학교 내신을 동시에 치밀하게 준비하는 고교생 소수반도 모집한다. 문의 (02)573-3581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제4회 뉴질랜드 학교 체험의 날> 행사 개최역삼동 뉴질랜드 교육문화원(www.nzc.kr)은 매년 봄, 가을 정규행사인 ‘뉴질랜드 학교 체험의 날’ 행사를 4월 10일(토) 오후 2시~4시 동안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내 세미나실 및 교실에서 진행한다. 문화원 소속 원어만 강사들이 직접 Science, Art, Language, PE 등 뉴질랜드 현지 학교교육 과정을 유치부 7세 및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부모들에게는 뉴질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선진 교육 시스템, 현지 생활에 관한 세미나를 제공한다. 뉴질랜드 전문 유학원 원장들의 상세한 강의 및 상담이 진행되므로 뉴질랜드로 자녀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매년 조기 마감되므로 희망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경품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문의 (02)3454-0059 황붕주 영어학원, 중학영어 중간고사내신대비반 모집대치동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영어에 흥미가 부족하거나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중위권 중학생을 위한 ‘중학영어 마이더스반’을 모집한다. 수준별로 3,000~5,000개의 어휘를 암기시키고 2,000개의 구문을 분석, 이해시켜준다. 영작 훈련과 다양한 독해 훈련도 병행한다. 아울러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교과서 전체 내용을 분석, 이해, 암기시키고 학교별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다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현재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 테스트 후 반이 배정된다. 강남구청 인강 강사 출신 황붕주 원장 팀이 책임지도 한다. 문의 (02)552-3780 아이비라인, SAT 고득점 전략 세미나 및 여름 특강 설명회SAT전문어학원인 아이비라인이 오는 4월 17일(토) 오전 11시에 리츠칼튼호텔 3층 CALASIA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은 미국 명문대 입시전략, SAT Reasoning Test 고득점 전략 등이다. 해외 고등학교 및 특목고에 재학 중인 학부모들이 주 대상이다. 아이비라인은 옥스퍼드, 하버드, 스탠퍼드, 유펜 대학 출신 강사진들이 직접 강의하며 지난 8년간 옥스브릿지(Oxbridge), 아이비리그(Ivy League) 등 미국과 영국 명문대학 합격자를 700여 명 배출해냈다. 문의 (02)556-2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전체 일정 파악하고 종목별로 대처해야 효율적 학부모가 알아야 할 2011학년도 입시일정자녀가 고3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자녀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더욱이 요즘은 대입 전형도 다양하고 대입 자체가 복잡해 부모의 정보력이 경제력만큼 필요한 세상이다. 학부모가 입시 일정을 정확하게 모르면 자녀에게 도움도 못 주고 우왕좌왕하다 입시가 끝나기 일쑤다.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2011학년도 고3 일정과 대비책에 대해 알아본다. 고3 일정파악하고 시기별 계획 세워야우선 모의고사 및 정기고사, 여름방학, 수시 및 정시원서 접수, 수능시험, 수능성적 발표, 정시 접수 등 1년 일정(도표 참고)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정별로 부모가 대비할 사항을 계획해야 한다. * 6월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는 재수생도 참여해 수능과 비슷한 자녀의 전국 등위를 예측할 수 있다. 6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지원 대학에 맞는 탐구과목을 정해야 한다. 수리영역도 ‘가’형과 ‘나’형을 유?불리를 따져 선택해야 한다. 유웨이입시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수리 ‘가’형 4등급 이하는 ‘나’형으로 바꾸면 2등급 이상 나올 수 있다”면서 “교차지원을 하거나 ‘나’형을 선발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어 서울시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위권 학생은 수시 최저 등급 조건인 ‘언수외’(언어?수리?외국어 영역) 2등급 2개가 가능하다면 중위권 대학 논술, 적성전공검사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 여름방학은 수능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지만 1차 수시에 참가하는 학생이라면 수시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을 이 시기에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준비를 할 때 개념공부와 문제풀이 시작 시점을 고민한다. 휘문고등학교 진학팀장 우창영 교사는 “여름방학까지도 개념을 충실하게 공부해야 하며 개념이 확실한 다음에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방학 전후로 과목에 따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우 교사는 처음에 혼자 공부하기 시작하면 성적이 주춤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시기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면 성적이 상승하며 상승 시기가 수능시점과 맞으면 수능에 성공한다고 한다. * 9월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를 치르고 9월 8일부터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2일에 치른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 원서를 써야 한다. 수시는 배치표 상에서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더 높은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위권은 수시 최저학력기준도 고려해서 무리한 상향지원은 삼가야 한다. 소위 ‘수능을 망치는 경우’에 대비해 평소 실력보다 하향 지원해서 수시 원서를 써두는 것도 필요하다. * 2학기 중간고사 이후는 수능준비에 집중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1차 수시가 있다. 1차 수시에 너무 많이 참여하면 수능준비에 방해가 된다. 학생들은 일단 시험을 치르면 마음속으로 합격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고 떨어지면 마음의 상처가 커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 수능 이후는 기말고사, 2차 수시 참여, 수능 점수 발표와 정시 지원 등을 연속적으로 해야 하는 힘든 시기다. 재수와 진학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2월말 추가 모집의 기회도 잊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 합심해야자녀의 진학 계획을 세울 때 자녀의 성적, 학교생활, 공부 패턴 등에 관해 잘 알고 있는 담임교사와 상담한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우 교사는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한편이 되어 진학지도를 하는 것이 최선이며 첫 상담은 3월, 4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온 다음이 적당하고 1, 2학년 내신 성적도 참고해 진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3 담임교사들은 학부모가 자녀의 상황을 수시로 알려주면 학생지도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부모의 입시 전략도 필요하지만 자녀가 스스로 규칙적이며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의 기대치가 높은 학생일수록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서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다. 부모의 객관적인 판단, 현실감 필요입시는 매년 변화가 있으며 이 사항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2011학년도 입시는 수능 응시인원이 2만7천명 이상 늘고 2012년 새 교육과정으로 문ㆍ이과 모두 입시부담이 늘어나 올 입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수능은 EBS 강의에서 70%가 연계 출제돼 수험생은 EBS 강의를 등한시 할 수 없다. 학부모가 자녀를 재수시키지 않고 대학에 꼭 진학시키려면 자녀의 성적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자녀의 성적이 막연히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특정 대학을 목표로 정하고 입시를 준비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이 소장은 “목표 대학이 있다면 최저로 생각하는 대학도 정하고 입시에 임해야 재수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 성적이 중하위권일수록 부모가 입시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중하위권일수록 부모가 발 빠르게 움직여 입시에 참여해야 한다. “상위권과 중위권은 입시준비의 방향이 확연히 다르다“면서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 학생의 방법을 무작정 따라할 때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이 소장은 강조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교육 현장 바뀌는 계기 될까? 새 학기부터 본격 시행된 교원평가제를 두고 학교 안팎이 시끄럽다. 학교 측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며 홍보에 나섰지만, 정작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하거나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 특히 시범 학교로 선정돼 지난해 교원평가제를 경험한 학부모들은 올해 과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시행될지, 개선은 없고 평가를 위한 평가가 되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교원평가제,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시범 평가 해보니… 평가 위한 평가 될까 우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오아무개(43·서울 용산구 한남동)씨는 교원평가제에 내심 기대를 했다. 하지만 시범 평가를 해본 지금은 과연 제대로 평가될지 의구심이 든다고.“아이 학교가 시범 학교로 지정되었다며 작년에 평가지를 가져왔더군요. 평소 생각하던 대로 체크하고, 불만 사항을 서술형 칸에 열심히 적어 아이 편에 보냈지요. 나중에 들어보니 비밀 보장이 전혀 안 되고 선생님들이 다 뜯어봤다는 거예요. 어느 반은 불만을 많이 체크한 학부모 학생에게 선생님이 화를 냈다는 후문도 들리더라고요. 무기명이라더니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화가 나더군요.”작년에 시범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해봤다는 또 다른 학부형 유(41·서울 성동구 옥수동)씨. 중학생 자녀를 둔 유씨는 자녀 편에 노란 봉투를 받았다. 봉투 안에는 담임교사와 교장에 대한 평가지가 들어 있었고, 교장이 한 해 동안 학교를 위해 한 일이라며 A4 용지 다섯 장 분량의 보충지가 별도로 들어 있었다. “보충지를 꼼꼼히 읽고 체크하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어요. 학부모들이 몰라서 그렇지 교장이 한 일이 많으니 좋게 평가하라는 말이겠지요. 어이없는 건 봉투를 봉하지 말래요. 게다가 봉투 안에는 일련번호표가 들어 있더군요. 누구 것인지 금방 알 수 있게 말이죠.”학부모 상담 확대 등 장치 마련 실효성 있을까 교원평가제 시행을 의식한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하는 상황.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학부모 상담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학부모들이 학교에 가는 일은 학부모 총회나 시범 수업이 전부였는데 올해부터는 연 2회 공식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교원평가제를 원활하게 한다는 취지 하에 학교의 중점 교육 방향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에 등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자료집을 만들어 학부모들이 좀더 학교를 잘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지금까지 여러 번 학부모 총회에 가봤지만 교장이 학생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교사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올 한 해 중점 교육 내용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은 듣지 못했어요. 동영상까지 동원하고 자료집도 만들어서 나눠주고 열심히 설명하더군요.” 김주희(39·서울 서초구 우면동)씨는 왜 진작 이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교원평가제가 교육 현장을 바꾸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에선 제대로 평가될지 의문을 갖는 것도 사실. 그럼에도 교원평가제 시행에 대해 학부모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올해 교원평가제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비밀 보장이 잘 되어 학부모들이 정말 편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지, 결과가 어떻게 사용되어 교육 현장이 좋게 바뀔지 궁금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교원평가제 둘러싼 학부모들의 궁금증현행 교원평가제 vs. 개선 교원평가제 어떻게 다른가?평가 관련 상은 있지만 벌은 없다는데…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교육 활동 결과·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활동 과정에서 나타난 능력을 진단하기 위한 평가. 진단 결과에 따라 부족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다만 우수한 교사는 6~12개월 학교를 벗어난 학습 연구년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 결과가 미흡한 교사는 단계별로 의무 연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1년에 두 번 공식적인 학부모 상담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운영 관련 열람 외에 학부모들의 평가를 돕는 추가 장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하려면 학교를 판단할 정보가 풍부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부모들에게 교장·교감의 교육 활동, 교사들의 수업과 생활지도 활동에 대하여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 학부모와 상담 시간을 정한다거나, 홈페이지 열람 등도 이 같은 노력의 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평가에 관한 심의를 하는 평가관리위원회(학부모 등 외부 위원 50퍼센트 이상)를 통하여 보다 바람직한 소통 기회를 준비하는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평가 후 피드백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평가가 끝나면 결과물이 개인별로 통보된다. 교원들은 미흡한 것으로 진단된 평가 지표를 보충하기 위해 ‘결과 분석과 능력 개발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개선을 위해 맞춤형 연수를 이수하거나 자유 응답 반응에서 나타난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참조해 다음 교육 활동에 반영할 것. 일반 교사의 평가 결과는 동료 교원, 학생, 학부모로 구분·종합해, 이듬해 2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돼 있다. 시범 학교에서 교원평가제를 경험한 학부모들은 평가 대상인 교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교사가 있다고 한다. 그 기준은 무엇이고, 올해도 그렇게 진행되나? 학생을 지도하는 모든 초·중등 교원은 원칙적으로 평가의 대상이 된다. 예외인 경우는 정년 잔여 기간이 1년인 교사, 파견이나 연수, 휴직 등으로 당해 6개월 이상 학교에서 근무하지 아니한 교사 등이다. 그 외에 원어민 교사, 기간제 교사, 시간 강사 등은 단위 학교 평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 여부를 판정한다. 작년에 봉투를 뜯어봤다는 얘기도 있고, 학부모들은 신분이 노출될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설문에 대한 보안, 믿어도 되나? 교과부의 표준 매뉴얼에서는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비하여 설문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송 봉투는 반드시 밀봉 봉투에 담아 수령하고, 온라인 응답의 경우 참여 권한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증 절차(학번, 아이디 등)를 거치도록 하는 것. 응답한 결과는 암호화 처리되어 통계 처리 과정을 거친다. 학부모가 50퍼센트 이상 참여하도록 되어 있는 평가관리위원회에서 보안을 위한 절차를 엄정하게 관리하여 극복하는 것이 지금으로는 최선책이다. 유병아 리포터·심정민 리포터 도움말 교육과학기술부 교직발전기획과 유인식 연구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학부모가 말하는 분당의 교육 젊고 혁신적인 학교 원한다분당 일반고 학교 간 큰 학력차 불안, 반강제 자율학습 불만 자녀의 교육을 위해 찾는다는 분당. 전국적으로 유명한 학원치고 진출하지 않은 학원이 없을 만큼 분당은 사교육 1번지로 통한다. 분당 지역 중학교마다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70명까지 특목고와 자사고에 진학한다. 이는 강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교 평준화 이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육의 도시답게 분당의 학부모들은 입시 및 교육정보에 민감하다. 분당 학부모들이 말하는 분당의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특목고 안보내도 초등학교부터 특목고 공부 하더라 분당은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더 많이 공부한다. 이는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상위 10% 학생들의 이야기다. 분당의 초등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 대개 특목고를 염두에 둔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중학교에서는 공부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로 나뉜다. 때문에 고입 선발고사를 거치지 않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긴장감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특목고를 준비하는 이유는 결국 초등실력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목고를 가지 않더라도 특목고 수준의 공부는 필수가 되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을 둔 이지영씨는 “서현중 2학년인 우리 아이는 5학년 때부터 외고를 준비시켜 왔다. 덕분에 중학교에서 상위 10%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외고에 진학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의 공부가 고등학교 내신이나 길게 봐서는 수능에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특히 중학교 2학년부터 사실상 수능을 염두에 둔 공부를 시작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양영중 1학년 학부모인 정미라씨의 이야기. “학교에서 제시한 통계자료를 보니 10%의 학생들은 대부분은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하는 것 같다. 중학교 2학년부터의 공부가 대입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과목당 30~40만원씩 하는 교육비와 더불어 주요과목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입시를 위한 프로그램 학교에서 마련해줬으면 평준화가 실시되고 있는데도 일반고 간 학력 격차가 크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불안을 부추긴다. 선지원 후추첨제로 배정받다보니 진학률이 높은 몇몇 학교를 제외한 일반고에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하다. 이를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특목고로 향하게 되는 것.“원하는 학교를 지망하지만 대부분 근거리로 배정받는다. 원치 않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다. 운이 좋으면 1지망 한 학교에 진학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 그러니 무조건 외고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구미중 1학년 학부모 양미진씨의 말이다. 한편, 고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둔 최선숙씨는 자율학습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자율학습이라고 하지만 전혀 자율적이지 않다. 학생마다 공부성향이 다른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묶어 놓는 것이 무의미한 것 같다. 학교 측의 유연성이 아쉽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분당의 슈퍼 학부모를 만나다내정중-대원외고-카이스트 진학 시킨 고형숙씨“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 학교에서 만들어줘야죠” 아들을 내정중학교에서 대원외고를 거쳐 카이스트에 진학시킨 고형숙씨. 고씨는 분당 학부모들이 가벼운 정보에 쉽게 흔들리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며 정보가 넘치는 만큼 학부모의 뚜렷한 주관이 가장 중요하다 말한다. “타 지역에 비해 아이들의 기본 학력이나 교육 여건이 우수한 편이긴 하지만 이에 비해 젊은 학부모들은 입시정책 등 큰 흐름을 읽는 눈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치 우물 안 개구리 같아요. 긴 안목이 부족하다보니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카더라통신’에 휩쓸려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고교선택제와 고교다양화 등 서울에서는 고교에 대한 시각이 다양해졌지만 분당은 여전히 외고 편향이 강한 것에 대해 고씨는 “재작년까지는 외고에 대한 메리트가 확실히 강했지만 현재는 다른 상황”이라며 “용인외고가 자율고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대학에서도 서울권 외고를 우대하는 경향이 강해 경기권외고의 입지는 좁아지고 대신 자율고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고씨는‘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 묶어두는 식’의 자율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다고도 언급했다.“학교에서 그렇게 오래 묶어두려면 학력차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논술도 필요에 따라 심화 논술, 수리논술을 한다든지 또는 진로지도나 적성평가 등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챙겨주어야 한다는 거죠. 특히 현 대입에서는 국영수 실력차 외에 여러 가지 요소를 평가하니 학교에서 이런 부분을 채워준다면 학부모들의 불만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수내중-수내고-서울대 경영학과 진학 시킨 박금희씨“어디서든 아이하기 나름,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최고” 분당으로 이사하게 된 것은 아이의 교육 때문이었다는 박금희씨. 딸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시켰으니 목적을 이룬 셈이다. 박 씨는 수내중에서 전교 1등인 딸을 특목고가 아닌 집 근처에 있는 수내고에 보냈다.“상위권 아이들 대부분 특목고에 진학했지만 일반고에 보낸 건 어디서든 잘할 수 있는 아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또 일반고에 3배 가까이 드는 학비도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었죠.”평준화가 진행될수록 학교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박씨는 강조한다. “우리 아이가 진학할 때만 해도 수내고는 다들 기피하는 학교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대부분 공립인 분당 일반고는 시스템이 비슷하다고 봐요. 서현고나 낙생고에서 진학률이 높게 나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아이들이 진학하기 때문 아닐까요?”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라고 박씨는 믿는다. 거리가 멀어 버스를 타야한다면 그 만큼 시간과 체력을 소모할 수밖에 없기 때문. 아이의 점심 도시락부터 간식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었던 것도 학교가 집 앞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분당에서 교육시키려면 사교육비 많이 든다고 하는데 중학교시기에 독서 등을 통해 기본기를 다져놓는다면 사교육비를 많이 줄일 수 있어요.굳이 유명하다는 대형학원이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 혹은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적절히 시키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칼럼-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기법(1) 공식석상에서 말이 잘 되지 않는 이유와 대책_ 공식석상에서 발표를 해야 될 경우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발표 준비를 해보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자신감은 없어지고, 불안해진다. 사석에서 말할 때는 그리도 잘하던 스피치를 왜 사람들 앞에만 서면 말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필자는 그 원인이 아마도 생지식을 나열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다시 말해 철저히 남의 것만 가지고 이론적으로, 혹은 학술적으로, 혹은 교과서 나열식으로 풀어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것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나의 감정, 느낌, 소감, 소신과 주장, 체험 등이다. 따라서 이론적 배경에 나의 감정과 느낌, 소감, 소신과 주장, 체험담 등을 적당히 섞어서 넉살좋게 말하는 것이다. 그것이 소위 ''스토리텔링화''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이란 남의 것(책이나 강의에서 보고 배운 지식과 정보 등)에 내 것(체험담이나 감정, 소신)을 섞어 말하는 것(self application)이다. 따라서 생지식만 가지고 생고생하지 말고 평소 나의 생각과 나의 소신을 담은 체험담과 예화를 들어 말하라. 그러면 생기있고 자연스런 스피치를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화를 들어라_ 탈무드에는 어떤 사고법을 단련시키기 위해 현실성이 부족한 원리와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 한 가지 예를 들어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만일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어린아이가 태어났다면, 이 아이는 한 사람인가? 아니면 두 사람인가? 탈무드의 답은 아주 명쾌하다. 한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다른 쪽 머리도 뜨겁다고 비명을 지르면 한 사람이고, 만일 다른 쪽 머리가 무표정하게 있으면 두 사람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왜 랍비들은 설교를 할 때, 이와 같이 어려운 우화를 인용했을까? 그것은, 사람들이 설교는 곧 잊기 쉽지만, 우화의 교훈은 오래도록 지니고 있기 때문이며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말에는 의미와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의미는 이론적 틀(logic)이라고도 말하는데 새로운 정보나 유익한 내용을 담아 말해야 듣는 사람이 귀를 기울이게 된다. ?''분위기 메이커'' 이야기꾼이 되려면_ ①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②나만의 레퍼토리, 나만의 표현을 만들라.③레퍼토리 마다 제목을 붙여서 이야기 서두에 말하라.④의성어나 의태어를 활용해 장면을 충실히 묘사하라.⑤청중이 왕이다 듣는 사람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라. ⑥좋은 청중이 좋은 이야기꾼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