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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F1), 아이들(F2) 동반 학생비자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유학가기 캐나다와 호주 등 다른 영어권 국가로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낼 때 현지 국가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순 없지만, 미국 엄마동반 학생비자는 엄마와 함께 유학을 갈 수 있다는 장점과 파격적으로 경비를 절약 할 수 있다는 면에서 꼭 도전해볼 만한 제도이다. 미국의 경우 엄마가 학생비자를 받고 학업을 진행하면 같이 따라가는 아이들은 공립학교에서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엄마가 동반 유학 시 미 대사관 측에서는 아이들을 공짜로 유학시키려고 한다고 의심을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거절 사례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가 유학 비자를 신청할 때는 반드시 부모의 학업 목적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가의 유학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아이와 함께 동반유학을 갈 수 있도록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전문적인 요령이 필요하다. 지난해 아이와 함께 동반유학을 신청했다가 엄마가 비자를 거절당하는 사례는 70%였다. 올해의 경우 무비자로 인해 비자거절 사례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미국비자를 신청해 발급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전체의 약 50% 정도에 머물고 있다. 비자가 거절되는 대표적 사례는 공부하러 가는 학교 이름조차 모르고 비자를 신청한 경우와 유학을 다녀와서 귀국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부족으로, 영사의 물음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가 많았다. 또 공부하러 가는 목적이 불분명하고 과거 미국에 오래 체류한 적이 있거나 자신이 처한 환경과 앞으로의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어도 비자발급이 거절되었다. 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유학을 가려고 하는 지역이나 학교, 귀국시기, 전공, 영어실력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서류준비 또는 인터뷰에 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 비자발급이 거절되었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그 자리에서 영사에게 따지는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대다수의 엄마는 비자가 거절되어 재신청을 의뢰하는데 비자거절 사유가 참 다양하다. 무직의 주부라 할지라도 비자를 받는 경우가 있고 현직 영어교사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미국 대사관 영사들은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영어교사든 주부든 학업 목적의 타당성이 있으면 발급해 주고, 타당성이 없으면 발급해 주질 않는다. 그러면 미국 영사가 보는 타당성은 뭘까? 가정주부가 몇 년 동안 학업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고 하면 누가 믿을 것인가? 분명 아이들 때문에 공부하러 간다고 할 것이다. 반면 영어교사는 비자가 나올 줄 알았지만 현재 영어를 잘 가르치는데 굳이 영어를 또 배우러 가려고 하느냐 했을 때 대답을 잘 못해서 거절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미국비자 신청 시 비자발급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여기면 ''비자거절''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낭패를 만날 수 있다. 하루 인터뷰 인원이 2,000명이나 될 정도로 많기 때문에 본인에게 주어진 인터뷰 시간도 고작 몇 분 정도 밖에 없다. 따라서 이렇게 짧게 걸리는 인터뷰 시간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말 한마디 못 해 보고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비자 수속 시 갖추어야 할 사항 및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1. 정확한 학업 목적과 의도를 분명히 하라. 2. 타당성 있는 학교 및 지역을 선정하라. 3. 인터뷰 시 영사의 질문에 정확히 답변하라. 4. 비자 신청 시 정확한 구비서류를 준비하라. 5. 학업 목적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준비하라. 6. 첫 신청에 신중을 기하라. 7. 불필요한 많은 서류보다 정확한 구비서류를 준비하라. 8. 체류목적에 따른 충분한 자금을 보여줘라. 9. 마지막으로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하라. 미국 엄마 동반 비자를 취득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한 번 떨어지면 다시 받기가 너무 어렵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 동반 비자의 장점은 아이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엄마의 보살핌과 경비절감이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미리 전문가와 상의하고 충분히 준비한 후 신청해야 한다. 비자 취득이 어렵기는 하지만 취득 시의 장점이 너무 많기에 경험 많은 전문 업체와 철저히 준비하여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엔보이비자 박두혁 원장문의 02)733-40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광주,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가시화되나? 지지부진했던 광주 외고 설립 문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안순일)이 외고 지정을 위해 공모를 실시, 다음달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고가 없다.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과 학교 선택권을 확대해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외국어고 지정을 공모한다”고 말했다.이번 외고 지정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개편 방안’ 발표 후 외고 입시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는 등 고등학교 입시 개편에 따른 광주시교육청의 후속조치다.자기주도 학습 전형 절차는 1단계, 2단계,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과 출결 점수로 대상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와 면접 성적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및 계획과 봉사·체험·독서활동을 실시한다. 입학정원의 20%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되 전형은 자기주도 학습 전형을 적용한다. 학급은 학년당 10학급 이하고 학생수도 25명 이하다. 설치학과는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등이다. 남·여 공학으로 개교는 2012학년도 이후다. 사립 외고를 설립·운영할 학교법인 또는 사립 일반계고 중 외고로 전환할 학교법인 등은 학교 운영에 관한 계획, 교육과정 및 설치학과에 관한 계획, 입학전형 실시에 관한 계획, 교직원 배치에 관한 계획 등을 신청서와 함께 다음달 12일까지 시교육청으로 제출하면 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복잡해진 입시에 속 타는 지방 엄마들 서울에서 이사 온 지 4년째. 다 좋은데, 교육 여건이 낙후하다고 할까. 그래도 광역시인데 설마 했죠. 큰아이 서울로 대학 보내면서 실감했습니다. 인근 국립대 정보 외엔 전혀…. 미친 듯 알아봐가며 겨우 서울권 대학에 보냈어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겁니다. 이 타는 속을. 이곳만 모든 정보에서 열외된 느낌이랄까. 내일신문에서 주최하는 학부모 교육 강좌 수강생이 온라인 게시판에 남긴 하소연입니다. 광역시인데다 수능 성적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기에, 교육 정보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어느 지역에 가도 복잡해진 입시가 지방 학생들에게 갈수록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엄마들의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내일신문이 고민을 나눠보려 합니다. 각 지역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을 만나보니 실마리는 의외로 가까이 있었습니다. 변화의 바람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Part 01 학교도, 학원도, 교육청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지방 엄마들이 자녀 교육에서 무엇보다 갈증을 느끼는 건 입시에 대한 정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다 전문가들조차 분석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수시 전형이 복잡해졌지만, 여전히 수능 중심의 정시에만 올인 하는 학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수시 비중은 느는데 정시만 고집하는 학교 큰아이가 반수생의 길을 걷고 있다는 김현정(44·대구 수성구 범물동)씨는 아직도 학교가 원망스럽다. 아이가 고3이던 지난해, 수시보다 정시를 강조하는 학교의 풍토 때문에 결국 입시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기 때문. “대구 학교들은 아직까지 학부모들이 수시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봐도 수능만 잘 보면 된다고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요. 같은 점수인데도 서울에서 미리 준비한 학생은 수시로 합격하고, 지방 학생은 떨어지는 걸 볼 때마다 정보력이 관건인 수시에선 서울과 지방이 게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답답한 마음에 유료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한 시간 만에 자리를 떴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모은 것보다 못한 자료를 제시하는 걸 보면서 대구의 정보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절감했죠. 간혹 수시로 서울대에 진학시킨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주말이나 방학마다 상경, 이곳저곳에서 얻은 정보로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고2 자녀를 둔 김선희(44·광주시 북구 일곡동)씨의 고민도 마찬가지. 광주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높다고 언론에 떠들썩하게 보도됐지만, 수시보다 정시 합격률이 단연 높은 광주 지역의 특성상 학교에서도 수시 지원을 적극 권하지 않아 걱정이란다. “내신, 논술, 대학별 고사, 입학사정관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학생만 수시에 합격한다고 판단해 정시에 올인하는 실정이에요. 수시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실력인데도, 정시만 바라보는 학교 때문에 지원조차 못하는 애들도 있어요. ‘SKY’ 대학 진학이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은 교육청 차원에서 논술이나 상담 지원도 해주지만, 그 외엔 오로지 수능에 매달려야 해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비교과 영역이 중요해졌다지만, 광주 학생들은 수능과 야간 자율학습 때문에 준비할 시간도 없으니 답답하죠.” 정보력, 경제력, 인프라 서울보다 뒤처져 주요 입시 설명회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정보를 찾을 만한 기회를 잡기조차 어렵다는 것도 지방 엄마들의 불만. 권숙희(45·울산 북구 화봉동)씨는 “얼마 전 부산에서 주요 12개 대학 입학 설명회가 열렸는데, 울산만 빠졌다.대형 설명회는 울산에 오지 않기 때문에 이곳 엄마들은 부산까지 쫓아다니는 상황”이라며 “혹시 열리더라도 2학기가 훌쩍 지나 열리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수시 대비 전략을 짜기엔 늦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나마 상위 1~2퍼센트에 드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설명회가 대부분이어서 교육청 주관 설명회를 자주 듣는다는 현홍진(46·울산 중구 태화동)씨는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대입 정보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지난해 선발 기준 중심이어서, 매년 수도 없이 바뀌는 수시 전형에 비춰보면 늦은 정보”라고 아쉬워했다. 이런 학부모들의 불만에 대해 울산 현대청운고 허석도 교사는 “울산 지역에서 영남권 7개 사립대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 적 있지만, 결과적으로 참여율이 낮았다. 자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처음부터 목표 대학을 낮게 잡는 학부모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요 대학 설명회가 아니면 지방에서 열리기 힘든 것이 현실인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까지 원정을 다니며 고급(?) 정보를 보유한 엄마들은 웬만해선 입을 열지 않고, 엄마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서울 편중 현상 심해 이런 지방 엄마들의 고민은 진학 관련 데이터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10학년 수능 성적 기초 분석’ 결과에서 지역별 수능 2등급 이내 수험생(수능에서 1등급은 상위 4퍼센트, 2등급은 상위 4~11퍼센트를 의미한다. 보통 상위 11퍼센트 이내인 2등급까지 수험생들이 서울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분포를 보면 언어는 제주가 15.9퍼센트로 가장 높고, 인천이 10.0퍼센트로 가장 낮다. 수리 가는 광주 13.0퍼센트, 충북 5.4퍼센트, 수리 나는 제주 15.8퍼센트, 인천 7.6퍼센트, 외국어는 서울 14.1퍼센트, 인천 6.9퍼센트 등의 분포를 보인다. 특히 사교육 효과가 크다는 수리 영역에서는 편차가 크고, 사교육 효과가 작다는 언어 영역은 편차가 작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도 지역 간, 학교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공개한 5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 100위 이내인 학교 지역별 분석 통계를 보면 서울에만 49개가 몰려 있고, 이들 학교도 대부분 특목고나 강남 학군에 위치한 학교다.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현황만으로 각 지역의 진학 역량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학교가 지나치게 서울 지역에 편중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상위권 대학 진학 정보는 물론 정시를 제외한 수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같은 점수로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적다는 지방 학부모들의 불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봤다. 이런 고민 끝에 ‘국내형 기러기 가족’을 선택, 아이만 데리고 상경을 결심하는 엄마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 환경이 좋아졌다고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이 지방과 서울을 두루 거쳐본 엄마들의 의견. 입학사정관 전형 등 변화 바람… 지방 학생들, 과연 불리할까? 얼마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 전형 공통 기준까지 발표됐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은 스펙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방에선 준비하기 어렵다는 오해가 여전히 깊은 상황. 그러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임진택 회장은 “도입 초기부터 제도가 변해왔기 때문에 스펙에 대한 오해가 있었을 뿐, 앞으로 고교 교육 과정 위주로 선발한다는 방향성은 틀림없다”고 단언한다. 임 회장의 설명이다. “수시 논술 전형을 보면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의 2010-06-24
-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그린 다큐영화 상영 ''나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 상영 및 전시회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그린 다큐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감독 안해룡) 영화 상영 및 전시회가 25일 거제에서 열린다.거제시의회는 지난 2009년 12월24일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화관람은 무료이며 영화관람 후 위안부 할머니와 간담회도 열린다.일시:2010년 6월25일 금요일 오전 10시-13시장소: 거제시 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남태우 원장이 추천하는 책 이야기-1 놀이의 달인 - 호모 루덴스 한경애 씀 그린비 펴냄 -중고등학생 추천 ''공부'' ''예술'' ''놀이'' ''언어''등 달인 시리즈 네 권 중의 하나다. 네 권 모두 읽어 볼만하다. 글쓴이는 학교 가는 걸 싫어했지만 일요일에는 종종 학교에 가곤 했단다. 선생님과 시간표가 없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소리 지르고, 노래 부르고, 음악을 듣고, 놀다 보면 학교는 놀이터고 콘서트장이었다나. 그런데 중학교 선생님이 되었단다. “놀이의 달인”의 내용이 대충 짐작되는지? 먼저 글쓴이는 우리는 왜 노는 법을 잊었는지(혹은 잃었는지), 누가 우리에게서 놀이를 앗아갔는지를 중세 이후 노동의 역사를 통해 파헤친다. 역사라고는 하나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놓았으니 긴장할 필요는 없다. 1700년경만 해도 유럽의 보통사람들은 일 년에 180일만 일했지만 청교도들은 금욕과 절제를 기치로 노는 걸 죄악시하며 각종 악법을 만들어 놀이를 금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닭싸움 금지! 축구 안돼! 공연 NO! 크리스마스 없애! 그러면서 임요한(스타크래프트 게임의 달인)은 일하는 걸까? 노는 걸까? 라는 질문을 통해 일(노동)과 놀이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빅뱅의 노래와 춤은 노동일까? 놀이일까? 다음에 글쓴이는 왜 놀아야 하는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재미있는 놀이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답을 찾기 시작한다. 히피와 비보이, 연금술사, 그래피티, 영화 ''스쿨 오브 락'' 등을 총동원해 축제를 열라고 부추긴다 . 닫힌 문을 열어젖히고 세상 밖으로 나가 놀이를 발명하고 놀이의 규칙을 바꾸라고 말한다. 놀이짱이 얼짱, 몸짱, 쌈짱보다 훨씬 더 세상을 즐겁고 아름답게 살 수 있다고 각종 사례와 논리로 줄기차게 주장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아인슈타인조차 "제발 놀 줄 아는 인간이 되라"고 했단다. 더운 여름 날 놀기만 했다는 베짱이의 불명예를 벗겨 주고 싶다는 글쓴이의 바람은 이루어진 듯하다. 이 책의 제목 앞에는 ‘인생역전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공부를 지겨워하면서 ‘놀면서 인생역전하자’는 책조차 안 읽는다면 그도 우스운 일이다. 인생역전은 로또로만 되는 게 아니다. 책으로도 놀이로도 인생역전은 가능하다. 학부모들이 이 책을 겁낼(?) 필요는 없다. 공부와 놀이는 통하니까. 공부도 놀이일 수 있고 즐거울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니까. 입학사정관제의 스펙만들기가 궁금하면 학부모가 읽어도 괜찮겠다. 조동기 국어논술 영통캠퍼스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2011년 특목고 입시전형 및 설명회 일정 입시 궁금증 학교 설명회에 가면 풀린다 2011년 특목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외고와 과고, 자사고, 국제고 등 전기 고교들은 큰 틀에서 입시전형을 확정해 학부모 대상 설명회 일정에 들어갔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올해부터 크게 달라진 입시에 설명회를 향한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지필시험, 인증시험 성적 및 경시실적도 등 객관적 자료에 의한 선발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입시는 예전보다 더 복잡할 뿐만 아니라 합격 여부를 미리 판단하기도 어려워졌다.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입시전략이 더 중요해 진 이유다. 2011년 특목고 전형내용 점검과 입시설명회 일정을 정리해본다. 내게 맞는 고교 선택하고 학교설명회 정보토대로 전략세워야 작년부터 외고와 과고, 자사고, 국제고 등의 중복지원이 불가능해졌다. 학생입장에서는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게 된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진 만큼 무엇보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파악해 이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 특목고 입시의 큰 흐름은 자기주도학습전형. 외고나 과고 모두 서류에 영어인증성적과 경시나 올림피아드성적 등 대외적인 수상실적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내신 성적과 면접만으로 대부분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입장에서는 우수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요소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호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갖추었는지 또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해왔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 이러한 내용이 학생의 서류에 진정성있게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뚜렷한 진로계획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독서와 글쓰기, 토론 능력은 그래서 필수적이다. 용인외고, 외고와 자사고 두 가지 입시안으로 설명회 개최올해 경기권 외고입시에서 가장 큰 이슈는 용인외고의 자사고 전환 여부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용인외고 입시설명회에서는 자사고와 외고 두 가지 입시안으로 설명회가 있었다. “외고로 존속할 경우는 타 학교와 마찬가지로 영어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게 되지만 자사고로 전환될 경우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는 큰 틀에 주요과목 내신성적과 심층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회에 나선 용인외고 강경래 입학관리부장은 말했다. 작년부터 실시된 서울권 경기권 외고의 교차지원 불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하지만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전환 될 경우 전국권 선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외고도 큰 틀에서 전형을 확정하고 지역별로 학부모 설명회에 나섰다. 6월 21일 일산을 시작으로 22일 분당, 23일 평촌에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교과부에서 제시한 영어내신과 면접만으로 지역우수자와 특례입학 등을 포함해 3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아직 입시전형이 확정되지 않은 성남외고는 7월 초에 확정발표 후 설명회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7월부터 전형 시작하는 경기북과고 7월부터 입시전형을 실시하는 과고. 2011년 전국의 과학고 모집인원은 1520명. 이 가운데 30%인 475명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70%인 1045명은 과학창의성전형으로 선발한다. 학교가 추천한 학생을 전문 입학사정관, 교사,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입학사정위원회가 검증하는 방식이다.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현장검증 및 다단계 검증을 거쳐 선발된다. 과학창의성전형은 수학, 과학 성적 상위 20%이내의 학생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전국 18개 과학고가 공동개발 평가방법인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및 과학창의캠프를 통해 학생의 실험탐구능력, 과제해결능력, 발표능력 등을 평가한다. 7월 26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경기북과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30명과 과학창의성전형으로 70명, 총 100명과 특례입학 등 정원 외 5명을 더 선발한다. 경기북과고는 6월 21일부터 25일에 걸쳐 안양, 구리, 용인, 성남 등 경기지역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 “보통 1단계에서 내신으로만 2~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게 된다. 때문에 합격의 관건은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작성능력과 면접에서의 자기표현 능력이 될 것이다.”김 원장은 특히 영어내신만으로 선발하는 외고입시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변별하기 힘든 만큼 독서력과 쓰기, 말하기 등 언어능력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어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닌 만큼 평소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토론을 통한 의사표현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수능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입학사정관제도나 수시 확대 등으로 입시의 큰 흐름은 소통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글이나 말을 통한 표현 능력은 과고든 외고든 공히 필수적이다.”입시에서 전략은 또 하나의 실력이다. 기본적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입시설명회를 통해 얻는 구체적인 학교 정보를 자신의 조건이나 상황에 맞도록 재구성해 주도적으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2011년 특목고 입시 설명회 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한자(漢字)를 알아야 한문(漢文)이 된다! 아동을 데리고 한자왕도 교육원을 방문하는 학부모님중 다짜고자로 한문을 가르치고 싶다는 분이 계셔 학년을 물어보면 초등생이라면서 급수 운운 하는 것을 자주 본다. 한문이란 단어가 입에 익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자 낱글자를 배운 후 중학교에 올라가면 한문이란 과목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도 치러게 된다. 문법상 주어+술어, 술어+주어, 주어+목적어 등 한시(漢詩)나 고전(古典)을 접근해야 하는데 글자 한자 한자 내용도 모르고 한문으로 바로 가기엔 순서가 맞지않다. 특히 시중의 한자속독이니 서예한자에서는 한자자원 해설 보다 안구동작이니 필순,글자모양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필자와 한자왕도 지도사 대부분이 한자속독자격증 소지자들이다) 다행히도 거제지역에서는 한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대우초)의 수년간 노하우로 한자의 ''왕도''를 개척한 교재가 있어서 그 교육프로그램(옥포사회복지관,거제여성인력개발센터, 개인교습등)으로 한자교육지도사를 배출하여 옥포, 고현, 수월, 장평, 통영, 진주, 함안, 대전, 제주 등지에서 왕성히 활동중이시다. ( 방과후수업 거제 고현초, 거제 중앙초, 제주 하귀초 등. 공인2급자 배출: 대전 16명, 함안 11명 거제 18명 등 네이버 카페 한자왕도 에서 확인 됨) 한자교육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한문공부로 전환은 스스로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변해간다. 특히 실용한자인 중국간체자와 일본한자와의 공용한자 교육도 본인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되기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한자급수따고 중국간체자 배우고 일반학과목 성적오르는 시초가 한자(漢字)교육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제공: 한중문자교육협회 1544-15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가을맘 육아이야기 - 아이가 영어책을 꺼려할 때 가을맘 육아이야기 - 아이가 영어책을 꺼려할 때 질문 ---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주로 보는 책은 퍼즐북, 보드북 몇 권 위주고요. 영어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책을 덮고 거부해서 거의 활용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활영어는 가을맘님 책에 있는 내용위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하지만 아이가 영어에 대해 거부를 하니 생활영어를 활용하면서도 슬쩍 아이눈치를 보게 됩니다. 답 --- 아이는 지금 엄마와의 신뢰와 친밀감을 더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책이 부족한건 절대 아니니, 더 구입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되구요. 여기서는 ''기다림''과 ''아이의 욕구, 행동, 말과 눈빛에 공감하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귀가 예민한 아이에게 오디오를 따로 들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게 아니라 아이가 꺼려할 때 노출을 위해 오랜 시간 틀어놓아 듣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청각이 발달하면서 소리들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시기가 온다고 말씀드렸었지요. 들어보아서 아이가 편하게 듣겠다 싶은 것은 반응을 보고 활용하셔도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릴게요. 님이 말씀하셨듯 지금 아이와 님은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책이 영어가 문제가 아닙니다. 님이 아이의 행동이나 반응을 두려워하고 있고, 아이는 엄마와 편한 일상을 보내며 사랑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책과 영어에서 한걸음 물러나 님과 아이의 마음을 쉬고 달래보셔요. 이 상태로 계속 앞을 가려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힘드시겠지만.....아이와 님이 모두 즐거운 생활이 가능하기위해 쉼호흡이 필요한 듯 보여요. 어디서든 아무것 없이 그저 아이와 노는 것을 즐겨보세요. 그것이 조건 없이 아이를 바라보는 것의 시작일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해지면 아이도 많이 편해질 것입니다.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영어도, 책도 편하게 받아들일 것이구요. 엄마와의 유대관계가 힘들면 아이는 바라보는 모든 것이 불안해 보입니다. 그러면 과격한 행동이나 돌출행동이 있게 되거나 뭐든 짧게짧게 하다 말게 되구요. 결론은 ''양질의 사랑''이네요. 출처 : 푸름이닷컴(www.purmi.com)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광주학부모들이 실토하는 교육 고민 입시설명회 상위권을 위한 정보들 뿐 … 우리아이 진로 상담은 누가 해주나?광주 학부모들은 정보에 목말라있다. 대학마다 입시 전형이 다양해지면서 엄마의 정보력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교육방향이나 흐름에 비해 정보 통신이 늦고 공급도 한정적이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직접 발로 뛰지 않으면 안 된다. 과연 아이 성적에 맞는 지원 대학은 어디고, 전형에 따른 준비과정은 무엇인지가 모두 엄마 몫인 셈. 준비만 잘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교육도 학부모들이 기대하기에는 불신이 많다. 고등학교에 진학상담팀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고3 상위권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셀프 입시전문가가 돼야 한다. 해마다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긴 하지만 하나같이 상위권을 위한 정보에 불과해 소수 학부모만 참가하는 ‘뻔한 설명회’로 전락하고 만다. 광주 학부모들이 토로하는 교육 문제와 그에 따른 대안 모색에 대해 들어봤다.광주 야자, 진학준비 발목 잡다초·중은 줄곧 사교육에 의존해 상위권을 유지해왔던 박 군. 박 군의 어머니 김 씨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마음이 불안해졌다. 막연하게 내신 준비만 해오다 막상 대입과 연계해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공부만 해도 빠듯한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졌다는 게 김 씨의 심정. “현재로서는 수능 점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대학 내에서도 입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학과나 학부를 결정한 후 합격에 필요한 내신관리라든가 서류 등을 미리 살펴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러자면 공부는 아들 몫이고 나머지 전략은 엄마가 지원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통로가 없다는 것. 게다가 최근 도입된 전형 요소들은 성적뿐만 아니라 합격에 필요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준비만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다시 말해 스펙이 많아야 대입에 유리해진 셈이다. 게다가 광주 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야간자율학습(야자)을 10시까지 실시한다. 학교에서 잡아주면 아무래도 실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학부모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수시나 입학사정관전형 비율이 확대되면서 이를 대비, 스펙을 갖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고2 자녀를 둔 김선희(44·일곡동)씨의 하소연이다. “10시 야자 운영으로 봉사활동, 독서, 논술 등이 필요한 전형을 놓치게 된다. 논술이나 독서는 주말을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봉사활동은 전혀 시간을 내기 어렵다. 결국 수능 100% 전형인 정시만 기대할 수밖에 없다.”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은 어렵다? “준비만 잘했더라도….”이에 대해 공교육도 ‘관망’ 모드다. 수시나 입학사정관제는 다방면에서 뛰어나지 않으면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 아예 지원을 권하지도 않고 정시 지원으로 유도하는 입장이다. 한 고등학교 진학교사는 “수시 지원율을 보면 적게는 20대부터 많게는 1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인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스펙을 갖춰야 하는데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합격률이 높은 정시 지원을 권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교육에서조차 다양한 전형을 외면하고 오직 수능에만 전념하는 형국이다 보니 학부모들이 정보에 목말라할 수밖에. 지난해 대입에서 실패하고 재수를 해 당당히 합격한 송 양. 합격의 가쁨도 잠시 송 양의 어머니 박 씨는 울분을 터뜨렸다. “작년에 학교 선생님만 믿고 대학에 원서를 냈다가 결국 떨어졌다. 실력이 좋은 아이라 재수를 결심했다. 진학상담을 할 만한 곳이 딱히 없어 직접 발로 뛰고 정보를 알아봤더니 작년 실력으로도 갈 만한 대학이 많았다. 2년을 고생한 걸 생각하면 아직도 분통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엄마의 정보력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예외는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이 학생 실력의 배경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조기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조 씨는 “사실 초등 때는 입시는 먼 이야기로 간주해 정보를 얻는 데도 소홀히 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초등학부모들은 할 일이 많아졌다. 정보 습득이 빨라지면서 독서이력 등 대입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느라 정신없다. 초등학생이라고 손을 놓고 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중위권 우리아이, 어찌하오리까현 교육정책은 상위권 학생의, 상위권 학생에 의한, 상위권 학생을 위한 행정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 정작 필요한 대다수의 중위권 학생을 위한 입시설명이나 전략은 전무한 상태다. 학부모들은 이 해법을 공교육에서 찾길 원한다. 이에 광주숭일고 박성근 교사는 “입시 전략도 중요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초등학교부터 단계별로 필요한 핵심요소를 잘 파악해 준비해 둔다면 대입입시에 막연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교육과정 흐름을 잘 모르고 무조건 선수학습 위주의 사교육만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 학교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는 낮은 것 같다. 학부모들도 궁금한 점은 상담을 예약했으면 한다. 자녀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학교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것도 상담을 어렵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시교육청에서도 입시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정식 행정팀으로 ‘진학정보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청이 주관한 설명회는 약 20회 정도. 하지만 공문을 통해 홍보하다 보니 소수 학부모들에게만 전달돼 활용도가 낮다는 평가다. 시교육청 진학정보팀 김재근 장학관은 “설명회 홍보가 미흡했다. 공간도 좁아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기에는 애로가 많았다. 넓은 장소는 대여료가 비싸 결국 예산이 걸림돌이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우리 교수님들, 제자 사랑 대단해요!” 한남대 경영정보학과(학과장 강신철) 교수들의 남다른 제자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13년 전부터 매월 월급에서 15만원씩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에 학생 10여 명을 선발해 해외어학연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수) 오전 11시 한남대 경상대 강의실에서 재학생 16명에게 해외여학연수 경비 1800만원을 전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어학연수 전 다짐과 포부를 종이에 적은 후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의식도 가졌다. 어학연수는 한남대의 자매대학인 필리핀 레이테 사범대학에서 2주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연수기간 중 영어수업과 함께 문화교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수들은 준비과정도 세심하게 살폈다. 학생들의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이 학과 원어민 교수인 베벌린 해밋 교수로부터 강도 높은 영어교육을 받도록 한 것. 한편 경영정보학과 교수들은 10년 전부터 학생들의 토익 응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과 자체적으로 졸업인증제를 도입하고 매주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기 위한 ‘경영정보학과의 날(MIS Day)’을 실시해 교육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교수들의 노력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최고점에 이르고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강신철 경영정보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영어 실력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