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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진(상원고 2학년) 단어 많이 알수록 영어공부 유리하다상원고 2학년 권유진 양의 영어를 특별하게 잘 하게 된 동기는 독해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독해 책을 많이 풀었다. 내신관리를 위해서다. 독해 량은 1주일에 영어책 한 권씩, 처음엔 어려운 단어도 많았고, 해석이 힘든 문장도 수두룩해 힘들었다. 하지만 단어를 계속 외우고, 해석을 통해 연결하다 보니 영어실력이 늘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는 시간을 정해놓고 독해 책을 풀고 있다. 결국 다양한 원서독해과정이야말로 영어를 잘하게 된 배경이 된 셈이다.모르는 단어가 궁금했던 팝송 듣기“좋아하는 팝송을 듣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잖아요. 어렸을 적엔 언니가 즐겨 부르던 팝송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따라 불렀어요. 하지만 점점 뜻이 궁금해졌죠. 게다가 아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해석을 할 수 있게 되니까 팝송이 더 재밌어 졌고, 여기서 모르는 단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권양은 영어공부의 출발점을 단어암기로부터라고 추천한다. 그래서 영어를 잘 하려면 무조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 결국 단어만 안다면 독해의 90%는 이미 해결한 셈이라고 단언한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가장 큰 이유 역시, 단어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험 임박해 무턱대고 사전을 찾아 해석을 하기보다는, 평소 기본 단어를 많이 외워두면 좋아요”라고 말했다.단 어량과 더불어 문장 구조와 활용법도 중요하다. 독해를 많이 해보고 어법을 훈련하는 것이 방법이다. 또 대부분 어떤 영역이든지 조금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한 공부가 필수다.교과서 정독으로 내신관리 해결내신을 준비하기 위해선 교과서와 학교에서 사용하는 보충 교재를 정독한다. 여기서도 특히 교과서나 보충교재에 나오는 단어는 필수적으로 다 외운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선생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이 내신관리를 위해선 필수적이다.시험 치르기 요령 중 하나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분위기를 먼저 파악한다. 즉 문맥의 흐름 속에서 판단하란 얘기다. 수행평가도 빼놓을 수 없다. 듣기는 그 능력이 갑자기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 준비해야 한다. 권양은 “듣기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수준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TOEFL이나 TEPS 문제집의 듣기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더 풍부한 단 어량과 주제 영역을 다뤄 영어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또 쓰기 수행평가의 경우도 어려워하는 분야다. 평소 쓰기 공부를 위한 적당한 텍스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보충 교재 프린트 유인물들을 잘 외우는 것도 관점잡기에 도움이 된다.레벨관리 잘 하면 내신에 도움 권양은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TEPS 공부를 하고 있다. 텝스 시험은 영어 전 영역을 골고루 향상시키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에서 듣기를 준비할 때에는 딕테이션 즉, 받아쓰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받아 적으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받아 적은 후 채점은 물론 다시 들어보는 것도 필수예요. 듣기 훈련은 수능을 준비 할 때도 도움이 돼요.” 특히 정기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는 독해 문제집을 푸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필수로 풀어보는 이유는 문제유형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한 가지, 요령을 더하자면 모의문제도 다뤄볼수록 유리하다. 특히 기출문제를 풀 때는 답이 맞았더라도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다시 다뤄야한다. 게다가 몰라서 그냥 넘어갔던 단어 역시 되돌아가 다시 외워두면 좋다. 모의고사 시험 준비의 최종 고지는 수능이기 때문에 과정의 소홀함을 줄이기 위해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권유진 양이 전하는 영어공부 노하우① 단어를 외우자 - 외울 때 비슷한 단어, 다른 뜻들도 함께 정리한다.② 하루 동안 외운 단어를 사용하여 일기나 편지를 써보자 - 단어 응용력도 높일 수 있고, 잊어버리지 않는 효과를 준다.③ 어법을 확실하게 알아두자 - 어법을 알면 도무지 해석이 되지 않는 문장도 손쉽게 해석할 수 있다. 수능에서도 필수로 나오는 문제이므로 알아 두다.④ 해석이 되지 않을 때에는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읽는다. 소리 내서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소리 내서 읽다보면 해석이 떠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⑤ 듣기를 풀 때에는 모르는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말고, 분위기를 파악하자 - 모르는 단어가 많더라도 분위기를 잘 파악하면 정답을 찾아 낼 수 있다.⑥ 팝송을 많이 듣자 - 외국의 좋은 노래들을 많이 듣는다.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따라 부르게 되었지만, 자연스럽게 숙어나 단어들이 익혀진다.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영어가 쓰이는지도 알게 된다.⑦ 여가 시간에 영화나 미국 드라마를 볼 때, 자막 없이 본다 - 자막이 없이 보면 영어가 하나 둘 들리게 된다. 단, 아는 내용일 때 더 효과가 좋다.⑧ 독해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 놓고 풀자 - 모의고사에서 시간은 생명이다. 정해놓고 푸는 습관을 들여 놓는 것이 유리하다.⑨ 영어 실력을 올리는 데에는 질도 중요하지만 양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우선 문제집 많이 풀어보다 보면, 어느새 모의고사 점수가 올라가 있을 것이다. ⑩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영어에 미친다는 생각으로 풀어보자 영어문제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경실련, 어린이경제캠프 참가학생모집 거제경실련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 세무, 금융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경제에 대한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해보는 경제캠프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 개요 모집대상 : 거제관내 초등 4~6학년 일시 : 2010년 7월 17일 ~ 7월18일 (1박2일)장소: 해와나루유스텔인원: 선착순 50명참가비: 30,000원접수기간: 2010.6.17부터 선착순차량: 관광버스로 이동차량이동장소: 개별통보준비물: 세면도구, 여벌옷, 참가문의: 거제경실련 사무국(전화:637-94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CMS 영재판별용 인지능력 검사(BPT) 출시 기념 무료테스트 실시 사고력수학과 영재교육의 리더 ‘CMS에듀케이션’ (대표 이충국, www.cmsedu.co.kr)은 기존 인지능력검사(IQ테스트)의 최상위권 적용한계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인지능력검사(BPT)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월12일부터 1개월간 CMS 각 영재교육센터에서 무료진단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MS가 국내영재교육분야 최고권위의 교수팀에 의뢰하여 1년2개월 이상의 연구기간과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개발한 BPT는 문제의 구성과 난이도를 조정하고 영재집단을 대상으로한 검사와 표준화 작업을 거쳐 최상위권 학생들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만든 최상위권 학생들 전용 지능검사이다. 기존 지능검사(IQ)는 평균IQ수준 주변집단의 지능은 비교적 정교하게 측정해 낼 수 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능은 변별력 있게 측정해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BPT검사결과 얻게되는 GQ를 통해 해당학생은 영재집단기준 자신의 인지능력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가 있다. BPT검사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지능력 수준을 실제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준과 비교한 상대적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얼마나 잘 적응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학부모나 교사에게 개별학생의 지도를 위한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다. CMS 대표이사는 “앞으로 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IQ보다 GQ가 더 유용하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02-809-37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문답을 통해 스토리이해부터 어휘, 문법까지 한 번에~ 특목고를 준비 중인 중1 김모양. 내신 성적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주 3회의 영어 학원 수업 외에 최근엔 서술형 평가에 대비한 쓰기(Writing)전문 별도 과외까지 받고 있다. 영어몰입교육이란 새로운 환경에 들어섰지만, 아이들에게 영어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국가영어능력평가 대비 말하기 쓰기 능력 강화가 요구되면서 고민은 더해진다. 지금까지의 영어 학습은 잊어라, 진짜 말이 되는 영어로 환경을 바꿔야 할 때. 리더스프렙어학원이 영어의 체질개선을 위한 답을 제시한다. 몸에 스며들 때까지 언어감각기관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 시대상을 반영하듯 영어교육도 이해기능(듣기, 읽기)중심에서 표현기능(말하기, 쓰기)중심의 실용영어 교육으로 변화했다. 급속한 사회의 변화, 문화의 교류 등 글로벌화 되는 현실이 가져다준 자연스러운 결과다. 2009년부터 영어과 8차 개정안에서는 이와 같은 의사소통능력을 목표로 하는 영어교육 과정을 시행하고 있고, 2011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대 영역을 모두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바야흐로 말하기 열풍. 학교 내 원어민교사가 배치되고, 원어민 영어학원, 원어민 전화화상영어 등 두렵기만 했던 원어민과의 만남이나 대화는 이제 평범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영어는 몸에 스며들지 못하고 의사소통능력도 생각만큼 향상되지 못했다. “문법 먼저 생각하다 보면 목이 굳게 됩니다. 영어를 공부로만 접근한 결과, 정확한 문법으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된 거죠. 눈, 귀, 입의 언어감각기관을 자극해야 진짜 말이 되는 영어가 터집니다." 리더스프렙어학원의 황혜선 원장은 언어자극의 반복을 강조한다. ‘밥 먹었니’, ‘우리 잠시만 쉬고 공부하지 않을래?’ 같은 간단한 문장도 수많은 언어자극이 있었기에 순간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모국어 습득 환경이 아닌 경우에는 학습을 통해 수많은 언어자극을 주어야만 한다. 효과적인 접근으로 얼마든지 입력(Input)과 출력(Output)이 균형 잡힌 영어를 완성할 수 있다. 영어 리더로 가는 길 1-딥러닝으로 차원이 다른 말하기 실력 갖추기 “딥러닝은 Speech, Presentation, Interview, Debate, Essay를 위한 심화프로그램입니다. 몸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게 하는 영어, 이것이 바로 딥러닝(Deep-learning) 영어 체질개선 시스템이죠.” 황 원장이 들려주는 딥러닝 수업방식은 이렇다. 읽기로부터 시작되는 수업은 읽기 교재에 대한 어휘와 스토리 전체 이해, 5~7문장으로 내용 요약하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요약된 문장 하나하나에 대해서 원어민 교사의 질문과 학생의 답변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링컨은 흑인이 노예처럼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Abe Lincoln believed black people should not be treated like slaves)’라는 문장을 배울 때 원어민 선생님은 ‘링컨은 무엇을 믿었나? (What did Abe believe?)’, ‘누가 노예로 취급되어서는 안 되는가? (Who shouldn’t be treated like slaves?)’, ‘왜 흑인이 노예취급을 받아서는 안 되는가? (Why shouldn’t black people treated like slaves?)’ 라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은 즉각적으로 그에 대한 답을 하게 된다. “문장별로 3~4개의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동안, 아이들은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머릿속에 저장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영어로 이해한 내용을 말하는 과정의 반복”이라고 황 원장은 덧붙여 설명했다. 더 나아가 원어민 선생님은 요약된 전체 내용을 현재형, 과거형, 미래형 스토리로 바꾸어 이야기하게 하고, 때로는 이야기 하는 주인공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게 한다. 반복된 연습은 글의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하면서 영어의 가장 핵심적인 문법인 시제와 인칭에 따른 9가지 동사의 변화를 쉽고 빠르게 터득시킨다. 축적이 되면 될수록 직관적,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문법이 뇌 속에 뿌리를 내린다. 같은 원리가 어휘학습에도 적용된다. 집을 짓는 것과 비유하자면 모래와 블록 중 블록이 집짓는데 효과적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단어(모래)보다는 구절(의미구-블록)을 익히는 것이 말하기 속도, 문법까지 저절로 습득하게 만드는 탁월한 방법이란 얘기다. 이렇게 쌓여진 영어실력은 화성시 교육청 주최 영어말하기 본선대회, 영어골든벨 대회에서 금상 및 은상, 동상 수상 등의 결과로 검증되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는 학교 교과서와 토플 수준의 내용을 딥러닝 수업으로 전개한다. 학교의 서술형 평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북 활동과 자유로운 글쓰기 활동으로 말과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딥러닝 영어는 내신은 물론 말하기 능력을 강조하는 한국형 토플 국가 영어능력시험, 오픽(OPic), 토익 스피킹(Speaking), 펠트-주니어 스피킹에도 안성맞춤. 특히 오프라인 인터뷰로 진행되는 펠트-주니어 스피킹은 원어민과 같은 언어구사능력과 그에 맞는 자연스런 제스처까지 평가하는 시험으로 리더스프렙의 친구들이 예서 1,2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영어 리더로 가는 길 2-자기주도적 심화과정 에세이 쓰기, 스피치, 디베이트 리더스프렙에는 자기주도적 심화 과정으로 에세이 쓰기와 스피치-디베이트 활동이 있다. 쓰기교재로 문장, 단락을 만들고 한편의 글까지 완성하는 연습으로서의 writing은 정규과정에서 진행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이 되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에세이쓰기가 1달에 6회씩 과제로 주어진다. Draft(1차 에세이 쓰기)3회와 Rewrite(에세이 다시 쓰기)3회로 나뉘는데, 1년 동안 약 70편의 Draft와 Rewrite를 쓰게 됨으로써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춘 짜임새 있는 에세이 실력을 갖추게 되며,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영어 리더로 가는 길 3-자기주도적 독서습관으로 영어 포트폴리오 만들기 글로벌 시대는 우수한 영어실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먼 안목으로 상급학교로의 진학 후, 사회진출 이후 등을 대비해 내실 있는 실력을 쌓아가야 한다. 자기주도적 독서습관은 이런 풍부하고 설득력 있는 영어의 힘의 기본이다.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교육은 독서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황 원장은 “이를 위해 영어와 독서를 하나의 습관으로 묶어주는 시스템적인 도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업 후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라이브러리에서의 독서활동은 리더스프렙만의 플러스알파. 의무적인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90%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나타낸다. 책을 읽고 Bookreport를 쓰는 활동은 학습능력과 독서력을 키워주면서 책읽기의 재미까지 더해주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진행되는 Bookreport 결과물은 입학사정관제 대비, 영어 포트폴리오를 위한 아주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원어민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게 하는 효율적인 환경 등 리더스프렙의 교육은 새로이 전개될 영어교육의 방 2010-06-22
- “정확한 진로적성을 알면 성적이 오른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성적이 나왔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시험기간 때보다 마음이 더 무겁다. 학습동기 부족으로 성적이 여전하거나 중요과목이 부족하면 이번 방학으로 어떤 변화의 기회를 가지고 싶다.그러나 엄마의 마음일 뿐.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가 잘 아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의사 집안에서 의사 나고 판사 집안에서 판사 난다는데 우리 아이는 대체 뭐가 될까?”걱정과 한숨만 쉴 겨를이 없다. 아이가 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습할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7월 24일 해운대 신도시 상당중학교에서 실시 다가오는 7월 24일 내일신문 주체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는 아이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해운대 상당중학교에서 실시 되는 이번 진로적성평가는 국내유일의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자료로 자신을 분석하고 변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과 문과 선택조차 힘들다면 획기적인 전환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막연히 잘하는 과목만으로 계열을 선택하고 입시에 도전하던 구시대적 방식은 끝났다.수도권의 학부모와 학교가 합작으로 이루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화려한 입시 성공을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하는 수동적인 지방 학부모들. 이제 변해야 한다. 입시 시스템이 달라지고 입시를 준비하는 자세가 바꿨다. 현재 입시의 틀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시간 투자로 과학적인 진로적성평가 받을 수 있어 내일신문과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가 함께한 지난해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 참가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2시간 투자로 현실적인 진로적성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공부 방향은 물론 실천 가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중학교 3학년 학부모인 이경숙(46·좌동)씨는 “상과대학 경영학과와 무역학과가 적성에 맞다는 결과지를 받고 아이가 외국계 무역회사에서 일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를 잘 해야 한다며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하네요. 적절한 시기에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라고 말하며 지난 1년 사이 변화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추가하기 위해 이번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한다.야무진 여자 아이들을 보면 더 속이 상했다는 김민정(40·재송동)씨.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무조건 운동선수만 되겠다고 했었다. 그것도 오늘은 야구선수 내일은 축구선수. “큰 기대 없이 진로적성평가에 참가했는데 결과지를 보고 우리 아들이 처음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구체적인 자료 앞에서 아이가 달라지더라구요. 학습태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원래 수학을 잘 하던 아이라 의욕이 생기니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김씨는 아들에게 조금씩 공부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 더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3인 박가영(18·남천동)양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과를 간다는 생각에 이과를 선택했는데 진로적성평가 결과 인문계열이 맞다고 나왔어요. 그런데 내가 이과인 것을 고려해 자연계열에서 가장 유리한 3개 학과도 제시해 줘서 도움이 됐어요. 내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학과 선택이 나와 마음을 잡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 간단한 진로검사는 결과가 애매하다. 그래서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가 필요하다.내일신문 진로적성평가는 제1검사와 제2검사로 나뉜다. 제1검사인 학과계열선정검사는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이다. 과목선호도를 이용해 계열과 학과는 물론 대학, 졸업 후 직업을 제시한다. 적합한 학과 상위 3개를 제시하고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까지 알려 준다.제2검사인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서울대와 와이즈멘토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학습요소를 구성하는 세부 척도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하고 가장 개선이 시급한 부분에 맞춤형 학습법을 제시하기도 한다.‘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는 전국 5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전국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이다. 2008년과 2009년에 치러진 1,2회 평가에서는 개인응시만 약 1만3천여 명이 참가해 진로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요구를 확인시켜 주었다. 격변하는 입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키워야 이제 진로적성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격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좇아가는 식의 입시전략이나 진로 결정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다. 아무리 부분적인 입시환경이 바뀌어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와 현실적인 진로에 대한 안목이 있으면 크게 동요될 필요가 없다. 준비되지 않은 자, 안목이 없는 자들은 항상 두렵다. 포트폴리오를 위한 준비, 문과 이과 선택, 그리고 입시! 모두 일관성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서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진로 얘기만 나오면 싸우는 가정, 어쩐지 학습의욕이 약한 중·고등학생,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짜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번 진로적성평가에서 제대로 자신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문의 : (051)731-7200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내일신문 주최 ‘제3회 진로적성평가’ 이런 게 궁금해요~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형학습전형’을 위해 ‘진로적성검사’는 필수“진로적성검사, 1년에 한 번은 받아야 효율적” 오는 7월 24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 대해 응시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들을 모았다. 알면 알수록 더 중요한 진로적성평가! 엄마가 먼저 제대로 알고 아이에게 기회를 제공하자. Q. 국내 유일 특허 학과계역선정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A. 1교시 평가인 ‘학과계열선정검사’는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와 ‘계열’을 진단해주는 특허등록 검사입니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기준으로 계열과 학과를 알려줍니다. 대학에 진학했을 때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중심으로 자신이 가장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계열과 학과를 알려줍니다. 또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이 가장 원하는 조건의 직장 2010-07-09
- 읽고 생각하고 발표하는 아이, 입학사정관제에도 강하다 지난 7월 2일 전 뉴욕시 교육위원이며 리딩타운의 창립자이자 대표 원장인 송순호 박사의 강연회가 ‘영어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자녀 영어 학습 컨설팅’을 주제로 원주에서 열렸다. 이 날 있었던 송순호 박사의 강연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 학부모 vs. 부모, 당신은 누구인가?강연에 앞서 송순호 박사는 청중들에게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하는 질문을 던졌다. 송순호 박사는 단어, 문법, 회화 능력, 토플, 수학·과학, 명문 학원 입학 준비, 특례 입학 등과 관련한 낮은 수준의 영어 공부에 연연한다면 당신은 ‘학부모’라고 지적한다. 반면, 송순호 박사는 긴 안목으로 자녀의 학습 방향을 안내하는 ‘부모’가 지향하는 자녀들의 영어 학습의 목표는 다르다고 말한다. 송순호 박사는 ‘부모’로서의 당신에게 영어 학습 방법으로 3P를 제시한다. 3P란 빨리 광범위하게 즐기면서 읽기(Proficient Reading), 정곡을 찌르는 글쓰기 능력(Pinpoint Thinking), 설득력 있는 발표 능력(Persuasive Presentation) 등이다. 한마디로 ‘읽고(Read) 생각하고(Think) 발표하는(Present)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 ● 영어책 읽기, 1~2년이면 승부난다‘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입학 사정관은 무엇을 보는가’에 대해 송순호 박사는 하버드 대학을 기준으로 ‘6Pack''을 제시한다. 6Pack이란 Passion(열정), Patience(인내력), Practice(연습), Proficient(숙달), Pinpoint(정곡 찌르기), Persuasive(설득)이다. 특히, Proficient(숙달), Pinpoint(정곡 찌르기), Persuasive(설득) 등 3가지는 앞서 송순호 박사가 제안한 영어 학습의 방법으로써 읽기 능력과 결부된다. 구체적으로 연간 영어 학습 계획을 통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 책을 매일 30분씩 읽으며 함께 독후 활동을 1~2년 해나가다 보면 미국 초등학교 수준인 영어책 연간 125권 읽기가 가능진다는 것이다. ● 엄마들이여, 레벨에 목숨 걸지 말라이제 당신은 학부모에서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는가? 송순호 박사는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해야 할 첫 단추로써 ‘책을 읽게 해 줄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자녀들의 성공적인 영어책 읽기 훈련을 위해 부모가 알아둘 점은 무엇일까? 송순호 박사는 “레벨 테스트에 목숨 걸지 말라”고 당부한다. 송 박사는 “자녀들은 만만할 때 성취감을 느낀다. 1페이지 당 모르는 단어가 5개가 적당하다. 자기 레벨에 근거한 수업(Leveled Learning)을 통해 최단기간에 성공을 감지할 수 있다(Perceived Success)”고 말한다. ● 엄마만한 스승은 없다송순호 박사는 영어 읽기의 4단계로 자기 점화(Self-ignition), 전문가 지도(Master Coaching), 자기 주도 학습(Self-directed Intensive Practice) 그리고 성공 처방전(Success Formula)를 제시한다. “입학사정관시스템에서 전문가의 지도(Master Coaching)가 중요해졌다”면서, 송순호 박사는 “좋은 스승으로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승의 3가지 자질인 Affection(애착), Attention(관심), Association(친밀함)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엄마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 송 박사는 ‘학원만 보내고 모든 걸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엄마는 나쁜 엄마’라고 지적한다. 문의 : 766-0002 (리딩타운 원주캠퍼스)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엘리트 기숙학원 여름방학캠프 대학에서 열어 23년 전통의 엘리트 기숙학원에서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간에 걸쳐 두원공과대학에서 여름캠프를 개강한다. 이번 캠프는 중3, 고1,2,3까지 모집하며, 학년별 수준별로 중3부터 고2까지는 내신 중심의 선행학습과정이 이루어지며 고3의 경우 수능총정리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3부터 고2까지는 국영수를 집중적으로 수업하며 특히 수학에서 고1·2 문과의 경우 미적분과 통계, 이과의 경우 기하와 벡터에서 일차변환과 행렬까지 8차교육과정에서 추가되는 부분에 대한 수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을 위해 테스트를 통해 각 학년 상중하로 25명 내외로 수업을 진행하며, 4인1실 기숙사에서 합숙한다. 문의 031-388-34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남태우 원장이 추천하는 책이야기3- 나를 지배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 최근 아동성범죄가 극성을 부리자 국회에서는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상습 성범죄자에게 성충동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투여하여 성범죄 재발을 막겠다는 것이다. 실효성이나 비용, 인권침해 등에 대한 논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지만호르몬이라는 물질로 성적 욕망이라는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다. 사랑은 변하는 거라지만 물질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이 있다니. 아마 책 “마음”의 시작은 이 지점일 것이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이것이 “마음”이 던진 질문이다. “마음”은 수년 전 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담당피디가 책으로 펴낸 것이다. TV 영상도 근자의 “아마존의 눈물” 만큼이나 매력적이었는데 미처 방송에 내보내지 못한 내용까지 정리해 책으로 펴낸다는 소식에 얼마나 반가웠던지. 왠지 TV로 보는 것은 책으로 읽는 것만큼 가슴에 오래 간직되지 않는다. 그것이 책과 영상의 차이이다. 지은이는 이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전 세계의 심리학자와 뇌과학자, 신경학자, 종교인, 의사 등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궁극의 의미나 답을 찾고자 하려던 건 아닌 듯하다. 추상적인 ‘마음’을 현실화 하는 것. 그럼으로써 어떻게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찾으려는 것이다. 430여 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내용은 의외로 단순해 읽기 어렵지 않다. 지은이는 많은 일상적 사례와 다양한 과학적 실험 등을 통해 마음의 복잡하고 신비한 작용을 보여준다. 성형중독증. 강박증. 플라시보 효과. 점쟁이와 마음. 트라우마. 자신의 다리를 자르고 싶어하는 사람. 절단된 팔굼치가 가려운 사람. 그리하여 마음이 가슴에 있기를 원했던 지은이는 ‘마음은 정보를 수집, 처리, 보관하는 뇌의 고등 기능이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러한 결론이 아니라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하는 수많은 사례와 실험이다. 논술문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례를 들어 자신의 논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에 인용되는 많은 사례와 실험들은 논술 예시의 보고다. 논리적 추론만 갖춘다면 어떤 주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대입논술의 주요 주제인 관념론과 유물론, 정신과 육체, 행복론, 인공지능 로봇의 인격, 사형제와 인권, 전쟁과 평화, 소통, 외모지상주의 등등 어디에든 가능하다. 직업병이란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다. 필요가 책읽기의 동기가 되나니. 둘째로 진짜 지은이가 하고 싶어 하는 말.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가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지, 또 얼마나 불행해 지는 지다. 역시 수많은 사례들이 ‘당신은 행복할 수 있어요’라고 속삭인다. 당신은 얼마나 위대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아느냐고 속삭인다. 마음이 어떻게 몸을 지배하고 다시 몸이 어떻게 마음을 변화시키는 지 알려준다. 읽다 보면 건강하게 살기, 공부 잘하기, 훌륭한 아버지, 좋은 남편 되기, 세상 바로 이해하기, 담배 끊기가 그렇게 쉬워 보일 수가 없다. 용서와 긍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길만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는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내 마음을 언뜻 들여다 본 듯도 하다. 조동기 국어논술 영통캠퍼스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문제아이, 문제삼기보다 대화로 풀어라 다섯살 짜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의 물건을 훔쳐왔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엄마는 두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 하나는 호기심에 ‘그냥’가져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갖고 싶은 마음에 ‘훔쳐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엄마는 후자로 생각하고 아이를 다그친다. 엄마는 계속 아이를 꾸중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매까지 들게 된다. 그러나 다섯 살의 아이는 가지고 싶다는 소유욕보다 ‘그냥’ 가져온 경우가 많다. 아이는 상처받고, 엄마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다는 생각에 자존감까지 낮아질 수도 있다. 이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빠진 과정이 있다. 바로 ‘관찰’과 ‘대화’다. 연령대별 행동, 자세히 지켜보는 노력 필요 아주심리상담센터 임상심리전문가 최성혜씨는 흔히 아이들의 행동이 문제삼을 부분이 아닌데도 부모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앞선 아이의 예처럼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행동을 처벌하고 비난함으로써 ‘문제아이’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특성을 연령대별로 잘 관찰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산만하다고 얘기되는 ‘자율적인 아이’를 ‘문제아이’라 정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놀라운 사실은 문제아이의 옆에는 ‘통제적인 엄마’가 있다는 사실이다. 최성혜씨는 “아이의 특성(코드)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쩌면 아이의 모습은 엄마의 모습이기도 하다. 통제된 아이는 소외감을 분출하게 되고 분노감을 친구에게 화풀이로 나타내거나 거칠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행동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화를 달리하면 방법이 보여 그렇다면 아이가 이른바 문제행동을 보일 경우, 어떻게 상황을 바꾸어가야 할까. 최성혜씨는 세 가지 의사소통법을 제시했다. 먼저, 경청이다.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해 주어야’ 한다. 올바른 경청은 눈맞춤(eye contact)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준다. 다 듣고 나면 들은 내용을 한번쯤 정리해주고, 잘 듣고 있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경청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게 되면 대화는 스스로 물꼬를 트게 된다. 두 번째, 아이-메시지(I-Message)로 전달해야 한다. 아이메시지는 유메시지(You-Message)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너는 왜 숙제도 안 하고 늦게 자니!”(유-메시지)와 “엄마는 네가 숙제를 안 해서 늦게 잘까봐 걱정돼...”(아이-메시지)는 전혀 다르다. 아이의 존재감을 깎아내리는 것이 유-메시지라면, 아이-메시지는 자존감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긍정적인 행동을 끌어낼 수 있다. 끝으로, 여러가지를 동시에 지시하지 않는 게 좋다. “숙제도 하고, 방청소도 좀 하고, 손도 빨리 씻어”라는 식의 동시다발적 지시가 아니라 “숙제해” 혹은 “숙제하고 청소해”로 한 두 개 정도의 메시지만 던진 다음, “다 했니”라며 확인해주고 다시 다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어렸을 때부터 공들이면 사춘기도 잘 넘겨 부모로서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하는 이런 과정들을 줄여가는 방법은 없을까. 해맑은 소아청소년 클리닉 조주연 원장은 “아이에게 잘한 것 2개와 부족한 것 8개가 있다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부족한 8개를 지적한다. 잘한 것 2개를 집중적으로 칭찬해서 부족한 것을 7개, 6개로 줄여가도록 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 스스로가 무언가를 해 냈다는 경험을 자주 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조원장은 특히,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소아우울증 아동이나 또래관계 미숙 아동 또한 ‘가족 내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엄마의 정서 상태는 아이의 정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엄마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예상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며 친구관계도 당연히 좋지 못하다. 조원장은 “빠르게는 미취학 시기부터, 혹은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와 엄마간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단단히 해 두면, 사춘기도 무난히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사회성 기르기의 시작이자 과정이라고 정리될 수 있겠다. 세상이 급변하면서 부모도, 아이도 속도감에 지쳐간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아이들과 15분 정도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비난과 지시도 하지 말고, 즐거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변신시켜주는 시간.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손도 잡아주는 따뜻한 순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도움말 아주심리상담센터, 해맑은 소아청소년 클리닉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지역 사회의 힘으로 ‘사학비리의 무제한 허용’ 막아내야 지난 4월 29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의 ‘김문기 구재단 복귀결정’으로 촉발된 상지대 문제는, 5월 3일 22개 지역 시민단체와 6개 정당들이 모여 ‘상지대 사수를 위한 범시민 대책 위원회’를 꾸리고, 한 목소리를 내면서 지역의 현안으로 인식 되고 있다. ●상지대문제 해결을 위한 원주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 전개지난 5월 3일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연합회, 민예총 원주지부, 민주노총 원주시지부, 삼도생협, 상지대생협, 성공회 원주 나눔의 집, 원주공동육아협동조합 소꿉마당, 원주녹색연합, 원주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원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원주 시민연대, 원주 시민활동가 선정위원회, 원주 여성민우회, 원주 의료생협, 원주 자활센터, 원주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원주 청년회, 원주 한살림, 원주 환경운동연합, 참교육전국학부모회 원주지부, 참꽃어린이 교육생협, 횡성군 농민회 등의 22개 지역 시민단체와 국민 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사회당 강원도당 준비위원회,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의 제 정당들이 모여 ‘비리재단 복귀 반대와 사분위의 자진해산, 교육 당국의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규탄성명서’를 제출하였다.이후 6월 10일까지 교육부의 책임 있는 해결책을 촉구하며, 상지대 문제를 원점에서 재심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6월 12일 ‘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로 전환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후에 원주 YMCA, 21세기 정책연구소, 강원살림이 합세하며 총 25개 시민 단체가 원주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범대위(대표 최정환, 강원살림 이사장) 상임 집행위원 김기봉 씨는 “사분위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그 순간부터 이미 상지대의 문제는 학교 문제를 떠나 사회·정치 문제가 돼버렸다”면서 “서명 운동을 전개한 첫날 저녁에만 50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하지만 원주 시민들이 상지대 문제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상지대 문제의 진실을 시민 사회의 입장에서 밝히고, 정치에 의해 학원이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이 학원을 치부의 수단으로 악용할 수 없어범대위가 상지대 문제를 바라보는 중요한 근거는 ‘교육의 공공성 문제’이다. 사립학교라 하더라도 교육은 그 자체로 공공성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개인이 학원을 치부의 수단으로 악용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김문기 씨는 공금 횡령과 부정 입학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했던 사람으로, 학교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려는 교육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김문기 전 이사장의 경영 복귀를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또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그간 지역사회에 많은 부분 기여해온 상지대학이 혼란에 빠지면 이는 심각한 지역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기봉 상임 집행위원은 “연구에 매진해야 할 교수들과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학교문제 해결에만 매달려 있다는 것은 지역의 입장에서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지역 사회의 시민으로서 상지대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 선진화를 위한 통과의례그간 상지대는 1993년 교육부에 의해 임원 선임이 취소돼 퇴출됐던 김문기 씨에게 17년 만에 학교 경영권을 회복시키려는 사분위의 결정에 반발, 교수·학생·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교과부의 재심청구, 사분위 결정의 무효화’를 요구하며 꾸준히 반대활동을 전개해 왔다.상지대 총학생회는 6월 21일부터 무기한 수업·시험 거부에 돌입한 상태이며, 상지대 구성원들은 교과부 앞 연좌시위, 국회 앞 1인 시위, 교내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 박병섭(법대교수) 위원장은 “부패의 극복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대학 내에서 교육비리가 척결되지 않으면 선진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 상지대의 모습을 그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할 통과의례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현재 상지대는 6월 29일 사분위 본회의에서 열린 청문회를 통해 “설립자도 아니면서 사학비리 등 비교육적 행위를 일삼는 김문기 전 이사장의 경영복귀를 허락할 수 없다”며 재심을 촉구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 김 전 이사장 등 구재단 측은 “적법한 절차를 밟은 사분위 결정에 따라 정이사 선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원주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려면 ■ 언제 : 7월 8일 ~ 7월 20일 ■ 어디서 : 버스 터미널, 농협(중앙동 원주농협) 앞 서명대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