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로하스핏, 틀어진 몸과 마음을 바르고 건강하게! 직장을 다니는 젊은 여성들이 몸매나 체형관리를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10년 이상 경력의 요가 강사들이 보다 뛰어난 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찾아오는 곳,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꿈과 열정을 간직한 채 모이는 곳, 바로 청담동 ‘로하스핏’이다. 바닥에 있는 소도구 몇 개와 매트리스 몇 개가 전부인 ‘로하스핏’. 실내를 은은하게 맴도는 아로마 향은 ‘로하스핏’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여기에 따뜻한 차를 조금씩 마시면 기분은 훨씬 더 좋아진다. ‘로하스핏’의 교정·치유 프로그램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단순한 몸매관리나 다이어트에서 나아가 마음까지 교정하고 치유해야 진정한 건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로하스핏’의 정서현 원장을 만나보았다.소규모 그룹 수업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총망라 ‘로하스핏’에는 피지컬 요가와 테라피 필라테스 등 자체 내 전문가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과정?이수 후에는 심사를 통과한 교육생에 한해 ‘로하스핏’에서의 수업은 물론, 창업, 기업체 출강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학교 강의?등 연계되어 있는 업체들을 통해 바로 강의가 가능하도록 진행시킨다고 한다. 수업 이수 후 진로를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목표를 가지고 배워볼만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이수자들의 재교육 일환으로 매월 정규 워크숍도 진행되고 더블 라이선스를 취득한 사람 중에서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는 인도 요가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다.이쯤 되면 ‘로하스핏’은 전문가들만을 위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정 원장은 반대의 경우도 종종 생긴다고 답한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요가 강의 경험이 있거나 많이 배우셨던 분들이 쉽게 따라오세요. 하지만 열정과 노력은 일반인들이 더 강하고 뜨거운 경우가 많으세요. 결국 수업이 끝날 때쯤에는 강의 경험이 없던 분들이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제2의 인생이 열린 거나 다름없죠. 다들 너무 좋아하시고 감동도 받으시고 일을 즐기세요. 그래서 저도 무척 보람을 느낍니다.”요가와 필라테스 활용한 다양한 시도 정 원장은 요가와 필라테스의 전파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아 공부한다. 그 첫 번째가 차.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면서 여러 해 동안 테스팅을 통해 선정한 업체와 런칭하여 차를 접목시키고 있다. 차는 뜨겁게 마시거나 후루룩 마시는 것이 아니다. 사람 체온과 비슷하게 맞춘 차를 입안에 머금은 뒤 향을?느끼며 음미하다가 조금씩 목 넘김을 하는 여유를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 원장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척추측만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고요. ‘로하스핏’을 찾아오신 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차와 함께 중요한 것은 아로마. 몸속의 기와 혈액의 순환을 도와 운동 후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아로마 향이 아니라 아로마 생산업체와 연계하여 원액 그대로를 공수 받아 사용한다. 아로마는 종류에 따라 효능이 다른데,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로마가 있는가 하면 승무원이나 간호사 등 전문직 여성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로마가 인기다. 자세한 사항은 ‘로하스핏’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 원장은 한국대표로 참가해 인도국제경력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자격증을 취득하여 테라피에 피지컬을 가미시킨 운동방법을 접목하였고 이를 계기로 회원들의 인도 라이선스 취득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정 원장의 다양한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학기부터 정 원장은 숙명여대 대학원 리더십 과정에서 한국무용과 요가를 접목한?프로그램을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숙대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지급된다고 한다.교정과 치유의 놀라운 효과 수업 후 키가 커졌다는 사례나 제왕절개 수술을 제안 받던 산모가 꾸준한 수업 후 자연분만에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직장생활이나 주부로서의 삶에만 만족하다가 요가와 필라테스를 배운 뒤 볼펜 하나를 주어도 동작을 생각하며 자세를 바로 잡는다는 수강생들의 경험담은 정 원장의 가장 큰 보람이다. 외부 강의에서지만 9년째 정 원장에게서 수업을 받는 분부터 80세가 넘은 수강생까지 수강생들의 열정과 성실함은 정 원장이 갖고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체형이 바로 잡히고, 아프던 허리가 나아지고, 살이 빠졌다며 행복해하는 수강생들의 미소를 보면 요가와 필라테스가 우리들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주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정 원장의 마무리 인사말이다.문의: (02)512-7327 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브라질리언 제모와 레이저 여성제모 2001년 털을 뽑는 제모 전용 피부과를 설립했다. 그 후 항상 듣는 질문은 “정말 털 뽑는 시술만 하고 있나요?”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만약 다른 시술도 같이한다면 제모시술만 한다는 말을 할 수 없는데 제모시술만 한다고 말씀 드렸으니까 다른 시술은 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라고 조금은 도전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왜 설명을 해도 다른 의미가 숨어 있을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이런 과정에서 여성들의 비키니라인, 성기부위와 항문으로 연결되는 특수한 부위의 제모 수요가 증가했다. 왠지 성기부위, 항문 등의 단어는 직접 언급하기에 어색함이 있어 쉽게 말하기 어려웠다. 이 부위의 왁싱을 ‘브라질리언 왁싱’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2007년에 ‘브라질리언 제모’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홍보자료를 만들었었다. 그러데 의료광고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브라질리언 제모’라는 단어의 공식적 사용을 포기하고 ‘레이저 여성제모’라는 조금은 모호한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 후로는 시술을 받으시는 분들이 쉽게 ‘레이저여성제모’라는 용어를 어려움 없이 사용하게 되었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지금 매일 여러 명이 ‘레이저 여성제모’시술을 받는 병원이 되었다.얼마 전 모임에서 여성 CEO와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어김없이 “제모 시술만 하는 제모전용 피부과에 근무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라고 인사를 하였다. 그러자 이 CEO는 아무 병원에서나 다 하는 제모시술만을 가지고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해 하셨기 때문에 성기나 항문과 같은 특수 부위의 제모도 하고 있고, ‘레이저 여성제모’도 자주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 되어 있다고 설명을 드렸다. 그러자 놀라는 표정으로 그런 특수 부위의 제모가 가능한지 전혀 몰랐다는 말과 함께 매우 구체적인 시술 과정과 효과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 본인 주변에 시술을 필요로 하는 후배들이 많다는 말과 함께 그런 시술이 가능한지 자기 주변에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설명하셨다.의료정보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화, 세분화 되어 의사도 다른 전문과목이나 시술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일반 의료소비자들 중에는 의사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생기고 있지만 정작 시술이 필요한 사람이 정보에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제이엠오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다이어트의 요요 예방법 대한민국의 여자는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와 다이어트를 쉬는 여자. 우스갯소리에 불과한 이 농담에서 대한민국의 다이어트 열풍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을 망친다. 건강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요요를 반복하거나 근육을 형성하지 않고 살을 빼게 되면 몸은 축축 늘어져서 주름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된다. 몸매도 망가져서 살을 빼더라도 몸매 드러나는 예쁜 옷을 입기는 힘들어진다. 비만이 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지금 비만이라면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해답이다. 요요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지속적인 관리다. 지속적이라는 것은 습관을 말하는 것이다. 누구나 알듯이 다이어트는 살을 뺀다는 뜻이 아니라 식이요법을 의미한다. 결국 어떻게 먹고 운동하며 생활하느냐와 같은 습관의 문제다. 다이어트. 말 그대로 먹는 것에 있어 어떤 습관을 가져야만 살을 뺄 수 있는 지 알아보자.첫째,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둘째, 그 식단은 탄수화물을 가능하면 줄이는 식단이라야 한다. 물론 지방도 줄여야 하겠지만 지방보다 더 신경 써서 줄여야 할 것은 탄수화물이다. 셋째, 체중을 늘리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여러 사람과 밥을 먹는 것이다. 실제 사람들은 혼자 먹을 때보다 둘이 먹게 되면 35% 식사량이 늘고 넷이면 75%, 7인 이상이 되면 96%를 더 먹는다고 한다. 만일 말라서 고민이라면 여러 사람과 어울려서 식사해 보라. 살찌우는 특별한 비법이 될 것이다. 살빼기 위해 늘상 혼자서 식사를 한다면 그것도 곤욕일 터. 항상 적당량을 덜어놓고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절대로 다이어트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넷째, 본인은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다. 생각을 바꿔라. 어느 정도 부종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긴 하지만 비만을 치료해 본 내 경험상 많이 먹는데 살 안찌는 체질은 있는지 몰라도, 안 먹는데 살찌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절대 그런 생각은 가지지 말라. 다양한 식생활습관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본인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라. 영하 10도의 강추위를 물리치고 이제 곧 봄이 오리라. 여름 휴가를 위해 급작스럽게 다이어트에 돌입하지 말자. 요요로 가는 지름길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급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에 더 많이 걸린다는 보고서도 있다. 지금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나만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자. 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강남서초 지역소식 - 2013년 10월 3주 1. 서울시 교육감배 플로어볼 대회 ?지난 10월 12일 ‘2013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리그 플로어볼 대회’에서 신반포 중학교 여자 팀 ‘바이킹스’가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용마중과 만난 준결승에서 2:1로 승리를 거머쥔 신반포중 여자팀은 결승에서 남서울중과 만나 5:1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멤버는 노승미, 이지원, 정지수, 박은혜, 유자민, 이하윤, 이현지(이상 3학년), 노수민, 고다영, 장윤희, 남예원, 박경은, 이예준 (이상 2학년), 이채린, 신주연, 명소연, 김지오, 양이린(이상 1학년)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반포중 플로어볼 여자팀은 서울시 대표로 11월 16일 전주에서 열리는 교육부장관배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2. 2013 국제 뷰티엑스포 -기간: 10월 25일(금) ~ 10월 27일(일)-장소: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주최: (주)서울메쎄, (주)한국뷰티산업진흥원 등-문의: (02)6000-1516 ?http://expobeauty.co.kr 3. 2013 공공기관 열린채용정보 박람회 구직자들에게 지역, 학벌, 스펙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공공기관의 채용을 알리고 관련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행사.-기간: 10월 29일(화) ~ 10월 30일(수)-장소: 강남구 코엑스(COEX) -주최: 기획재정부-문의: http://job.alio.go.kr 4. 2013 식생활교육박람회맛보고! 배우고! 즐겁게! 나누자 범국민적인 식생활교육운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하는데 필요한 정책, 사업 등을 홍보하고 정보교류 및 자료전시를 위해 마련된 행사와 식생활 교육 홍보관, 체험관, 관련단체 네트워크관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기간: 10월 24일(목)~26일(토)-장소: 서초구 aT센터 -주최: 농림축산식품부-문의: 식생활교육박람회 사무국 (02)3445-1552, (02)3445-1558 5. 제 1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희망의 새 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 10월 29일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중앙과 지방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상생 협력하는 장으로 마련된 행사. 지역 특수성을 살린 우수 정책 사례 소개, 각종 향토 자원의 전시·판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학술적·이론적 논의 및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기간: 10월 28일(월)~30일(수)-장소: 서초구 aT센터 -주최: 안전행정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문의: 지방자치박람회 사무국 070-7437-97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왜 수학연구 중심 대안학교가 필요한가? 최근에 기존 교육에 회의를 품은 많은 학생들이 때로는 적응 때문에 때로는 학업 때문에 자퇴를 하며 본인의 적성에 맞는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들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안학교들이 인성, 취미중심이거나 영어중심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실제 직업선택에 있어 수학이 통계적으로 약 80%의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수학이 대다수의 직업선택에 있어서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올해부터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교과과정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수학교육이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은 수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짜 수학은 어느 한 개념이나 문제를 1)여러 각도로 접근해보고 2)일반화해보고 3)추상적인 특성을 파악해보고 4)조건들을 변경해보고 5)타 개념과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생각해보는 5단계가 필수이다. 이러한 학습을 터득하게 되면 수학이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의 공부도 탁월함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이 가정이나 학교, 학원에서 이뤄지기는커녕 오히려 망가지고 있다. 실제 고학년이 되어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한 문제를 30분 이상 고민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놓고 아이들의 능력 탓으로 치부한다.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부모, 교사 모두의 직무유기이다. 수학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적어도 위에서 언급한 수학적 사고의 여러 단계는 고사하고 고작 30분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이다. 이제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가장 영향력 있는 수학교육의 대안을 고민해볼 시점이다. 수학적 탐구의 5단계를 훈련하고 그 훈련된 아이들이 수학을 도구로 타과목과 융합적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해나간다면 그 아이들의 삶에는 엄청난 변화들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성적으로 평가받고 그것으로 입시가 결정되는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하다. 다행히 대학에서도 이러한 연구성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들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기존의 대안교육에 있어서 수학연구 중심의 학교는 반드시 빼놓을 수 없음에도 과학고와 영재고와 같이 이미 정점에 올라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제외하고 일반 학생들을 위한 연구중심학교는 존재하지 않았다. 영재는 이미 위에서 언급한 5단계의 사고과정이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학생이다. 이 아이들은 더 이상 영재교육이 사실상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 대부분의 학생들 즉, 모두를 위한 수학연구 중심의 학교가 필요한 시점이다. 수학은 모든 학문의 언어이자 세상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박왕근 교장폴수학학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수학을 즐기게 하는 강의''가 바로 수학의 왕도이다! ‘학부모 99%, 수학 때문에 자녀 고통’. 이 문구는 이번 주 초 메인뉴스의 헤드라인이다. 학부모의 99%에서 수학 때문에 자녀가 고통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교육시민단체가 발표했다. 학부모 1천9명을 대상으로 ''수학 교과에 대한 학부모 의식조사''를 시행한 결과 99%가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매우 고통 받고 있다''는 응답률이 71%,''고통 받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28%정도라 한다. 이 조사에서 의미 있는 수치가 보인다. 바로 ''매우 고통 받고 있다는 응답률 71%''가 제가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린 ''수학 포기자'' 곧 ''수포자''의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고3 수학 포기자의 비율이 여러 조사 기관의 결과를 종합하면 70% 정도라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어느 방송사가 카메라를 들고 고3 수학 교실을 들어가 직접 선생님과 아이들을 취재한 영상에서도 교실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이 아닌 다른 교재를 펴고 공부하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자는 학생들이었고 앞쪽의 일부분의 학생 그러니까 약 30%의 학생들만이 수학 선생님의 설명과 필기에 주의를 기울이며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주 심각한 수학 교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참담하다. 저도 수학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학 교육자로서 이러한 수학 교실의 모습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왜 수학은 거의 모든 학생과 학부형들에게 고통을 주는 학문이 되어 버렸을까? 바로 수학의 재미와 즐거움을 빼앗는 암기식, 주입식, 강제식 수학교육 때문이다. 수학이 암기과목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주입식 교육의 숭배자들이 교단을, 교육현장을 지키고 있는 한 수학은 죽은 과목이다. 수학은 절대로 암기과목이 아니다. 영어 사전을 찢어먹으며 우격다짐으로 단어를 주입식으로 외우게 하는 영어공부의 방법을 수학으로 전이시켜 한 달에 문제집 3~5 권을 풀도록 강요하고 그 많은 양을 시키는 것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학 공부는 ''양''보다 ''질''이다. 물론 ''질''을 높이면 ''양''도 따라온다. 푸는 것이 즐거우니 당연히 문제 푸는 양도 늘어나게 되는 이치이다. 즐겁게 풀어야 한다. 재미있게 풀어야 한다. 논리를 찾고 원리를 찾고 이유를 찾으며 탐구하듯 풀어야 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고 성적도 올라간다.지지자(知之者)는 불여호지자(不如好之者)요. 호지자(好之者)는 불여락지자不如樂之者)니라.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논어의 명구이다. 공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즐기는 사람을 아무도 이길 수 없다.''수학을 즐기게 하는 강의''가 바로 수학의 왕도이다! 김필립수학학원 김필립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의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2009년 작품으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잘 알려진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극적인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에 엄기준, 한지상, Key, 박형식이 캐스팅되었고,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보니 역에 리사, 다나, 안유진이 캐스팅 되었다.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이정열, 김민종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고 강인하면서 현명한 벅의 아내 블렌치 역에는 주아가, 보니를 짝사랑하며 우직한 성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테드 역에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캐스팅 되었다.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 텍사스 서부의 시골마을. 23살 보니는 오로지 안정만을 위해 사랑 없는 억지 결혼을 강요받는다. 하지만 낭만적이고 다채로운 미래를 원하는 보니에게는 지긋지긋한 가난과 시골생활은 답답하기만 하다. 클라이드는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일찌감치 삐뚤어졌고, 형인 벅과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탈옥한 청년이다. 고장 난 보니의 차 앞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둘은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고, 걷잡을 수 없이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 다시 감옥으로 잡혀간 클라이드. 그는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성적학대까지 당하다가, 급기야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보니가 숨겨온 총으로 간수까지 죽인 뒤 탈옥하는 두 사람. 그렇게 보니와 클라이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뮤지컬 는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엠뮤지컬 02)764-7857~9 / CJ E&M Ticket 1588-0688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영화산책 ‘스파이’ 희한하다. 명절에는 꼭 즐겁고 유쾌한 영화가 보고 싶다. 깊이 생각하거나 안 쓰던 뇌를 회전시키며 진실이나 범인을 쫓는 영화보다는 시원시원한 액션이 가미된 블록버스터 영화나, 깔깔거리며 소리 높여 웃어도 좋은 코믹영화가 그립다. 그래서 추석의 단골손님은 늘 성룡이었나 보다. 2013년 추석 연휴에 딱 맞춰 찾아온 영화는 바로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다.익숙한 설정, 편안한 웃음영화 속 설경구(철수 역)는 ‘7급 공무원’의 강지환보다 뭔가 더 부족한 스파이 같다. 눈에는 잔뜩 힘이 들어갔는데 그의 임무는 그다지 막중해 보이지 않는다. 악당 다니엘 헤니(라이언 역)는 ‘감시자들’의 악당 정우성보다 덜 매력적이다. 악당이 되기까지의 사연은 궁금하지 않다. 잘생긴 얼굴 감상에 그저 눈만 즐겁다. 다니엘 헤니가 첫눈에 반했어야 하는 문소리(영희 역)는 ‘바람난 가족’에서보다 덜 매력적이다.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지 문소리는 다니엘 헤니의 데이트 신청을 의심조차 안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하지만 어정쩡한 주연배우들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있는 편이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 등 치명적이고 숨 막히는 영화들을 쭉 봐온 터라 그런지 안정적으로 흐르는 스토리와 명배우들의 흔들림 없는 연기가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그렇지, 안 죽을 줄 알았어!, 그럼, 들키면 안 되지! 영화는 코믹영화의 공식을 모범답안처럼 따라 흐른다.빵 터지는 조연들의 코믹연기영화 ‘스파이’에는 두 가지 장르가 공존한다. 첩보물과 코믹물. 주연과 제작진이 이 두 장르를 어느 정도 비율로 섞어야 할지 머뭇거릴 때 조연들은 나오는 장면마다 빵빵 웃음을 터트려준다. 특히 진 실장 역의 고창석과 야쿠르트 아줌마 나미란 역의 라미란은 정말 사랑스럽다. 루틴하게 흐를 것 같은 장면 속에 톡톡 끼어들어서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물한다.‘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문소리의 앙상블은 믿고 볼만하다. 하지만 영화 ‘스파이’는 그 둘이 연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느껴진다. 영화 ‘스파이’는 ‘트루라이즈’와 많은 부분이 겹친다. 최고의 첩보원인 남편, 그런 남편이 첩모원인 줄 꿈에도 모르는 부인, 안경을 사용하는 부분이나 여자가 총을 난사하는 장면 등은 ‘오마쥬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경구와 문소리의 레스토랑 장면은 ‘스파이’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이다.안타까운 비하인드 스토리‘스파이’는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영화라고 한다. 원제는 ‘미스터 k’. 처음 이명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제작사측과 의견차이로 촬영을 중단하게 되었고, 40여 일만에야 이승준 감독으로 교체되면서 촬영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이때 제목은 ‘협상종결자’. 그 후에도 난항을 겪던 영화는 2012년 8월 크랭크업 하여 지금의 제목인 ‘스파이’를 얻었다.‘노련한 연기와 제작으로 스토리의 허술함을 효과적으로 메운 영화다’라고 소개하면 맞을까? 잘빠진 첩보물을 기대하고 극장에 온 관객이라면 ‘주머니 털렸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이라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벼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걸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가스 빨래건조기로 건조는 물론 생활스타일도 업그레이드 올 여름에는 장마가 유난히 길었다. 기나긴 장마철을 지내고 보니 가장 아쉬웠던 것이 빨랫감 처리였다. 여름방학 내내 가족들이 벗어놓은 빨랫감이 넘쳐날 때에는 다 마른 빨래를 여유롭게 개킬 수 있는 것도 호사였다. 게다가 날씨가 습한 탓에 빨래를 널어도 여간해서는 자연건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러던 차에 가스를 사용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빨랫감을 건조시켜준다는 빨래건조기에 대해서 알게 됐다. 나 역시 드럼세탁기에도 건조기능이 있기는 해도 한 번 작동시키면 건조시간이 만만치 않아 전기세가 은근히 걱정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가스를 이용한 방식은 전기세에 비하면 요금이 훨씬 적게 나온다고 한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스를 이용한 빨래 건조기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자료, 사진제공: 린나이코리아 홍보팀, 엘지전자 매체팀)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가스빨래건조기의 좋은 점빨래건조기를 이용하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일 년 내내 빨래를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세균걱정을 덜어 낼 수 있는 살균건조가 가능하다. 특히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의 경우 전기식에 비해 건조시간이 2배 이상 빠르지만 유지비는 오히려 전기식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엘지 의류건조기(가스식)의 경우에도 10kg을 꽉 채우고 사용했을 때 사용요금은 한번 건조 시 약 5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 (RD-61S)4,000kcal의 높은 화력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신속하게 건조시켜준다. 건조시키는 최대 양은 5kg까지이다. 섭씨 90도의 강력한 열풍으로 옷감 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99.9% 없애준다. 옷감에 따라 표준코스(각종 일반의류), 강력코스(청바지 등 두꺼운 의류), 민감코스(실크, 울 등), 소프트코스(식탁보, 타월 등), 타이머코스(신발 등)의 5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다림질이 불가능할 정도로 열에 약한 의류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모든 옷감을 건조할 수 있다.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는 건조 시 발생하는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건조기능을 향상시키는 배습식 건조기이다. 응축식 건조기와 달리 고장의 염려가 없고 우수한 건조기능은 좋지만 다량의 습기와 미량의 연소가스가 발생돼 연도 개념의 배습관을 설치해야 한다. #엘지전자 트롬 의류건조기(가스식)독립형으로 LNG용이며 최대 10kg까지 건조할 수 있다. 디자인은 모던 스테인리스와 화이트의 두 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해서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살균코스’를 사용하면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빠른 시간 내에 건조할 수 있고 세균 및 박테리아, 그리고 먼지제거까지 가능해 위생적이다. ‘일반코스’로는 6kg 분량의 빨래를 40분에 건조할 수 있다.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에는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25분 만에 건조를 마칠 수 있다. 엘지 의류건조기(가스식)의 경우 반드시 설치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등급 이상의 가스계량기 용량을 사용해야 하며 배기관(연통)설비가 가능한지를 알아봐야 한다. 설치가 가능한지는 보통 설치 점에 무료 사전답사를 요청하면 알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 싸나토로지, Thanatology 싸나토로지의 사전적인 정의는 죽음학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싸나토로지는 단순히 죽음의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참다운 인간다움의 삶의 모습인지를 인간학, 문화사회학, 종교학, 발달심리학, 윤리학(철학), 의학적 측면에서 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한국싸나토로지협회 임병식 이사장은 ‘인륜성의 성숙’을 위해 이 땅에 싸나토로지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우리에게 생소한 이 이름을 알아보자.아름다운 마무리의 중개자, 싸나토로지스트싸나토로지스트, 생소한 이름이다. 임병식 이사장은 미국의 Natural Medicine University 대학원에서 임종학(Thanatology)을 전공했다. 싸나토로지는 죽음의 준비,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돌봄, 관계정립, 못다 해결한 인간관계 해결, 평온한 가운데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 제시, 직면한 죽음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 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싸나토로지스트는 임종과 죽음, 사별, 슬픔, 감정적 손상을 입은 사람들에 대해 영적, 정신적, 육체적 케어와 심리 상담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호스피스 완화의학, 심리상담,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요. 작년 유엔보고서는 싸나토로지스트를 향후 세계 10위 안에 들어갈 전문직종이라고 소개한 바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싸나토로지협회를 통해 곧 교육과 국제 자격증 취득시험을 시작하려고 합니다.”싸나토로지스트를 배출할 한국싸나토로지협회는 ‘환자 중심의 의료미학’을 이 땅에 실천함으로써 ‘인간 본성의 회복’과 ‘인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이다. 전국 25개의 병원과 대학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국제죽음협회인 ADEC의 자매기관이다. 한국싸나토로지협회는 현재 ADEC의 공조로, 한국싸나토로지협회가 개발한 BNPT(Brain Neuro-Physiologic Type) 프로그램, 즉 임종영성프로그램, 감정치료프로그램, 인지능력배양프로그램, 공감능력배양프로그램을 각 병원과 대학에서 적용, 실행하고 있다. “싸나토로지스트는 국제 자격증입니다. 올 11월 2일에 자격증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이들은 향후 노인전문병원, 요양병원을 포함한 급성, 만성기 병원, 호스피스 병원, 또는 독립된 연구소에서 활동할 것입니다.”싸나토로지스트 제도 도입이 필요한 이유얼핏 들으면 싸나토로지스트와 기존의 호스피스 역할이 유사해 보인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호스피스가 종교 단체 위주로 말기환자들에게 영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돌봄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인식돼 있다. 싸나토로지스트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 관련인이나 죽음학, 심리학 등의 학위를 갖고 필드경험이 2년 이상 된 경력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활동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들은 호스피스 제도를 보완하고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고 전한다.품위 있는 죽음의 선택 부재, 호스피스 병원시설 부족,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갈등 증폭,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필요성 급증 등이 싸나토로지스트가 존재해야하는 이유이다. 병원에서 싸나토로지스트 제도를 도입했을 때 기대되는 효과도 크다. 국내 최초 임종학(Thanatology) 시행병원이라는 이미지 제고, 죽음의 질까지 고려한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확립으로 병원의 질 향상 도모, 품위 있는 임종을 원하는 노블레스 환자의 수요 급증, 노블레스 환자 중심의 병원 이미지 고양 등이 그것이다. 실제 병원 성공 사례도 있다. 그가 재직 중인 SDL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에서는 3년 째 싸나토로지스트 교육 및 임종영성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의료평가심사에서 전국의 1,050개 요양병원 기관 중 2위를 차지했다.웰빙이 곧 웰다잉이다21세기는 3D, 즉 Design, DNA, Divine 시대라 한다. 영성(Divine)은 지금이야 종교적인 용어로 정착돼 있지만 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소우주인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고유한 성질이다. 테레사 수녀는 ‘죽음은 마지막 영적 성장의 기회다’고 말했다. 죽음은 인간 본성과 영성, 신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상 죽음을 체험한다. 관에 누워보고, 유언장을 작성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든다. 건강할 때 이런 체험하는 것은 우리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웰빙이 곧 웰다잉인 것이다. 싸나토로지스트 교육 안내교육장소 : 서울, 부산시험일정 : 2013년 11월 2일 교육문의 : 070-8181-8715, 010-9900-0373, www.sdlfoundation.org*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이트 참조 임병식고려대 대학원 동양철학 전공(석사 및 박사), 미국 Natural Medicine University 대학원 임종학 전공(자연의학 박사). 현재 한국싸나토로지협회 이사장, SDL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 이사, 저서 『바울과 이제마의 만남』, 『임종영성 프로그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