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화점 간식 열전! 조금 색다른 먹을거리, 사람들에게 유행인 간식을 찾고 싶다면 백화점으로 가보자. 백화점 식품관은 먹을거리 트렌드를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난 로드 숍의 인기 메뉴도 빠르게 입점 돼 그야말로 간식 전쟁을 방불케 하는 곳이기도 하다. 트렌드 간식을 대표할 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지금 가장 핫한 간식은 무엇인지, 리포터가 직접 가서 줄을 서 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소프트리 강남 가로수길 소프트아이스크림 열풍의 주역인 소프트리. 백화점 입점 후 그 인기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 10~20분 줄 서는 것은 기본.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그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야생 벌집에서 채취한 꿀을 얹은 허니 칩 토핑이 인기가 높다. 허니 칩 소프트리 4,800원 몽슈슈백화점 내에서 가장 긴 줄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곳 몽슈슈. 홋카이도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만들었다는 ‘밀크 크림빵’의 인기가 그야말로 백화점 천정도 뚫을 기세다. 방사능 걱정으로 일본산 식품을 쳐다보지도 않는다지만 몽슈슈만은 예외인 듯싶다. 대부분 메뉴는 오전 중에 품절이 되고 2시쯤이면 하루 판매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 대표적인 도지마롤 18,000원 브릭팝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이 더욱 인기다. 과일이 아이스 바에 통째로 들어가 알록달록 컬러풀하고,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더욱 건강한 아이스 바 브릭팝. 눈으로 한 번 먹고 또 입으로 두 번 먹는 즐거움이 있어 사람들이 줄을 선다. 포도, 토마토, 자몽, 파인애플 등 좋아하는 과일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3,900원 AZABU 도미빵아자부 도미빵은 언뜻 보기에는 붕어빵 같지만 일본에서는 도미빵이라고 해서 무려 10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고 한다. 붕어빵의 최고급 버전이라고 하면 더 쉽게 이해된다. 부드럽고 촉촉한 빵 속에 고구마, 팥 & 호두, 블루베리 크림치즈 등 내용물이 꽉차있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3,500원 THE ME''NAGERIE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큰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메나쥬리는 빵과 컵케이크, 마카롱이 유명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베이커리와 컵케이크, 마카롱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빵은 쌀로 만들어 부드러운 미인빵. 시원하게 냉장보관해서 먹으면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있다. 9,000원 동물모양 컵케이크는 6,500원 DEAN & DELUCA고급 식자재뿐만 아니라 사탕, 초콜릿, 치즈 등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베이커리, 파이, 샌드위치 등의 키친이 마련되어 있어 식사도 가능하다.무엇보다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피칸 파이가 압도적이다. 한 조각 6,000원 경주빵100% 우리말과 우리 팥만을 사용해서 만든 경주빵. 자극적으로 단 맛이 아닌 오래도록 먹어도 담백한 맛이 살아있다. 일본식과 서구식 간식이 주를 이룬 백화점 내에서 그래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간식. 개당 1,800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록키마운틴 초콜릿 팩토리영국의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이 즐겨 찾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 과일에 초콜릿을 입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이곳 압구정 매장에는 사과에 캐러멜, 알록달록 컬러풀한 초콜릿 등을 입혀 아이나 어른들의 시선을 붙잡아두기에는 충분하다.개당 7,000원~10,000원대 풍년제과전주에서 이미 40여 년 동안 맛 집으로 유명한 풍년제과가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입점. 그 자체만으로도 뉴스거리가 될 정도였다. 우리밀과 쌀, 곡물만을 사용한 건강한 빵으로도 인기가 높다. 대표적 메뉴인 우리 밀 수제 초코파이 1,600원 GUILLAUME프랑스에서 직접 수입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 또 정통 프랑스 레시피대로 만들어지는 빵과 디저트. 조금 거창하지만 실제 빵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다. 파스텔 톤의 컬러가 사랑스러운 마카롱은 스테디셀러. 개당 2,500원. Oliver Sweet뉴욕, 파리, 도쿄에서도 유명한 케이크 전문점. 다양한 케이크와 눈이 즐거운 컵케이크도 볼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나 생크림 케이크 말고 좀 더 색다른 당근 케이크나 얼 그레이 자몽케이크를 맛 볼 수 있다. 조각 케이크 5,000원대, 케이크 30,000~40,000원대. 벤스 쿠키영국에서 시작된 벤스 쿠키. 영국과 동일한 최상의 재료를 직수입해 매장에서 직접 쿠키를 굽는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쿠키 맛이 일품. 패키지 포장이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7개입 한 상자 19,000원 경성고로케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내서 맛이 담백하다. 포장 종이에 쌌을 때 기름이 거의 배어 나오지 않을 정도다. 꽉 찬 속과 촉촉한 빵이 일품. 일본카레, 에그, 크림치즈, 통단팥 등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일본의 아노후식 빵 공장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기획한 브랜드라는 것도 독특하다. 개당 2,500원대 *몽슈슈와 소프트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도 입점이 되어 있음. 평일 10~20분 줄을 서는 것은 마찬가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저염 밥상 건강 올리고~ 강남구가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저염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인 식단에 치명적 단점 나트륨 과다섭취 즉, 짜게 먹는 습관을 바꿔보자는 것인데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해 온 강남구가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저염김치 등의 요리법을 주민에게 강습한다는 것이다.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섭취량의 2.5배 로 주로 국, 찌개, 면류, 김치 등을 통해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만큼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발병율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 압구정 평생학습관 4층 요리실에서 열릴 ‘저염요리교실’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를 주제로 ‘소금을 줄여도 맛있다 ~ 우리가족 건강을 위한 저염김치’와 나트륨 배설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주제로 ‘친구들을 위한 저염파티 ~ 저염핑거푸드’ 등 2회씩 총 2기를 전문 영양사가 진행한다.23일에는 저염김치 만들기로 유자청 배추 겉절이와 나박김치를 직접 담궈 본다. 이어 30일에는 저염 핑거푸드 만들기로 과일 상그리아, 닭가슴살 채소 꼬치, 건강소스 등을 만들고 시식도 해 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저염요리교실’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싱겁게 먹기를 생활화하는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초등 3학년 무엇을 준비할까? 초등 3학년이 되면 엄마나 아이 모두 긴장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학교 적응에 급급했던 1· 2학년을 지나 3학년이 되면 새로 배워야 하는 교과목도 늘고 오후 수업도 생긴다. 시험과 평가도 공식화되어 점수 관리를 해야만 한다. 반면 아이들은 10대에 들어서면서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엄마도 아이도 긴장하게 되는 초등 3학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현직교사에게 조언을 구해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도움말 김성현 선생님(서울 한신초등학교)참고 도서『초등 부모학교』(미르에듀출판), 『엄마가 모르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평사리출판) 새로운 교과목과 늘어나는 오후 수업초등 3학년 부모들이 가장 먼저 꼽는 변화는 바로 새로운 교과서. 2학년까지 통합과정이던 교과서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음악, 미술, 체육 등 과목별로 세분화 돼 보조 교과서까지 합치면 14권으로 늘어난다. 부모들조차 교과서를 다 받아 온 건지, 아니면 더 받아야 하는 건지 헷갈린다고 말한다. 교과서를 받으면 아이와 함께 과목명을 익히고 각 교과별로 정리하는 법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새 학기가 되면 어떤 교과서를 챙겨야하는지 헤매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새로운 교과와 함께 예체능 수업도 심화된다. 3학년이 되면 음악에서는 리코더나 멜로디언 등 악기 수업이, 미술은 본격적으로 물감을 사용하게 된다. 또 체육시간에는 의무적으로 수영 수업도 받게 된다. 그만큼 챙겨야 할 준비물이 많아지고 미리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하는 것들이 늘어난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아이가 친숙할 수 있도록 미리 접해 보는 것도 좋다. 늘어난 교과서와 함께 늘어나는 오후 수업 역시 아이들이 부담스럽게 느끼는 변화다. 처음부터 오후 수업에 익숙해지기 쉽지 않아 학기 초에는 오후 수업시간동안 조는 아이들도 많다. 아이의 몸이 오후 수업에 익숙해질 때까지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잘 다독여주고 아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본격적인 평가의 시작1~2학년 때에도 시험을 치르는 학교가 있지만 3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고 점수를 매기게 된다. 모든 교과가 세분화되는 3학년의 평가는 앞으로의 진학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평가는 배운 것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새로운 상황에 어떻게 적용해 나가는지가 기준이 된다. 여러 명이 모여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를 평가하기도 한다. 문제 해결, 토의, 토론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창의성, 민주적 해결 과정, 통찰력 등이 평가 요소다. 이런 평가에는 독서량이 많고 견학 경험이 풍부하며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많은 아이가 유리하다. 과목별로 기본 개념 충실히 국어, 본격적인 글쓰기 공부 시작1~2학년은 주로 글 읽기에 치중해 공부했다면 3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글쓰기 공부가 시작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글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일기나 체험기 등을 통해 한 가지 주제로 공책 한 쪽 정도를 쓰게 한다. 아이가 상상하는 내용들을 마음껏 글로 써보도록 하고 틀린 문장, 글씨를 수정해주는 것은 피하고 잘 쓴 부분을 골라 칭찬하는 것이 좋다. 수학, 개념 정확하게 익혀야3학년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곱셈과 나눗셈. 곱셈과 나눗셈을 충분히 연습해서 능숙하도록 해주고 자를 이용하더라고 대충이 아니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줘야 한다. 영어, 흥미 갖고 ‘감’익힐 수 있게개인 차이가 가장 심한 것이 영어. 공식적으로 교과서로 배우는 3학년 영어는 기본 영어회화와 알파벳을 배우게 된다. 초등 3학년 때는 영어가 즐겁고 재미있다는 느낌만 주어도 성공적이다. 영어 동화책, 놀이, 노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를 접하게 해주면 지루하지 않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 사회, 동네의 역사 특징 익히기 현재 3학년의 사회 교육과정에서는 관공서의 위치, 역할을 배운다. 사회의 생성, 발전 원리를 배워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부모와 함께 구나 군 안에서 버스, 전철 등을 타고 가까운 거리를 함께 다녀보거나 동네의 역사, 특징과 학교의 역사도 일러주자. 지도를 활용해 큰 길을 보는 방법,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을 연습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과학, 잡지나 책 등으로 상상력 키우기교과목으로 과학을 처음 접하는 3학년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는 것이 좋다. 3학년 과학에서는 가설을 세우는 법, 가설 입증실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찾는 법, 실험 방법을 선택하고 결론을 내서 실험보고서 쓰는 법을 배운다. 『신기한 스쿨버스』, 『Why』 시리즈, 어린이 과학 잡지 등을 읽고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부모 &교우 관계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3학년이 되면 늘어나는 과목이나 학교성적 등에만 신경 쓰다가 정작 중요한 아이와의 관계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학과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아이와의 대화 창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3학년은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3학년 시기가 지나 사춘기에 접어들면 더 이상 부모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하고 부모가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5학년 무렵이 되면 학교나 주변 이야기를 잘하지 않게 된다. 심지어 심각한 고민이나 갈등 상황이 생기더라도 부모에게 털어놓지 않게 된다. 이때가 오기 전에 3학년 때 서로 대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습관화 해주어야 한다. 아이도 부모와의 대화가 즐거워야 자꾸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와 이야기 할 때는 리액션도 크게 해주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며 아이를 평가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한다.부모와의 관계 못지않게 교우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자주 보거나 마음이 맞는 아이들끼리 모여 놀기도 하고, 집단 내에 외톨이가 생기고 사회성이 원활하지 못해 비협조적인 아이도 생겨나므로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미니 인터뷰“교과와 연계된 독서 통해 폭넓은 공부가 필요해요”김성현 선생님(서울 한신초등학교) <br / 2014-01-06
- 서초구, 불법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 효과 높아 서초구가 불법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의 월 보상 한도액을 높이고, 적극적인 홍보로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를 출범시키면서 불법광고물 수거와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7월 20만원이던 월 보상 최대 한도액을 40만원으로 올리고 현수막, 벽보, 일반전단 등 광고물 장 당 보상금액도 2배~2.5배까지 올렸다. 그러자 월 평균 80여만 원을 겨우 웃돌던 총 지급 보상액이 2배 이상 늘었고, 참여인원도 점차 많아졌다. 강남대로와 교대역 인근의 퇴폐영업소 유해전단지 수거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해전단지의 경우 장 당 보상금액을 10원에서 50원으로 크게 올렸다. 집중 수거를 유도해 유해전단지 수거효과는 높이고 광고효과는 줄이기 위해서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경로당, 보훈단체, 전우회 등에 사업을 홍보하고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를 출범한 후부터 참여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결국 서초구는 보상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예비비 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불법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에는 52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174만 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압구정 씨네드쉐프 씨네드쉐프는 프랑스어로 ‘요리사가 있는 영화관’이라는 의미로 실제 영화관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장소. 2007년 CGV압구정에 개관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씨네드쉐프는 차별화된 시설과 고품격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씨네드쉐프 압구정은 서로 다른 콘셉트를 지닌 두 개의 고품격 상영관이다. 총 200여 평 규모에 80여 석의 레스토랑, 그리고 소규모 모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4개의 전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씨네드쉐프 압구정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은 단연 서로 다른 콘셉트의 상영관이다. 우선 모던 콘셉트의 상영관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소파와 빨강색의 에그 체어, 티(tea)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용 사이드 테이블 등으로 입체감 있게 세팅되어 있어 영화관보다는 스타일리시한 프라이비트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반면, 럭셔리 콘셉트의 상영관은 명품 전동식 의자, ‘하이파이(Hi-Fi) 음향시스템’, ''11.1채널 사운드 시스템’, ‘360도 입체음향 효과’를 갖춘 최고급 시설을 제공한다. 상영관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엄선한 계절 식재료와 쉐프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렌치 이탈리안 다이닝을 선보인다. 씨네드쉐프에서는 영화 관람료를 포함하지 않고 레스토랑에서만 별도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어 씨네드쉐프 최고의 음식을 언제든지 맛 볼 수 있다. 런치 코스는 4만 원 대부터, 디너 코스는 7만 원 대까지 구성되어 있다. 영화관 이용 시 1인당 4만 원에 영화 관람만도 가능하며, 상영관 내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인 시네마 다이닝’을 이용하면 1만 원 이하의 핑거 푸드부터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2 CGV 신관- 위치: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30m거리, 도보로 3분 - 문의: 02-3446-0541~2- 주차: 대리주차. 6시간까지 무료제공. 대리주차비 2천 원 별도.- 레스토랑 영업시간 : [LUNCH] 11:30 ~ 14:30(Last Order)/ [DINNER] 17:30 ~ 21:30(Last Orde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뮤지컬 <고스트> TV드라마 ‘굿닥터’와 영화 ‘캐치미’로 여심을 흔든 배우 주원이 4년 만에 본업인 뮤지컬 무대에 섰다.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 무어 주연으로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사랑과 영혼(고스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1년 3월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6월 런던 웨스트엔드 피카델리 극장에 입성, 프리뷰를 거쳐 7월 19일 공식 오프닝을 가졌다. 한국 공연의 의미는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이다. 뮤지컬 <고스트>는 ‘매직컬’이라 불리는 최첨단 영상과 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뮤지컬이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지키는 영혼의 모습을 LED 영상을 사용한 최첨단 멀티미디어와 마술을 이용한 특수효과, 조명 등으로 형상화했다. ‘Unchained Melody’가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달콤한 남자 배우의 목소리로 울리면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영원한 사랑의 아름다움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름다운 디바 아이비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몰리 젠슨 역을 맡았고, 뮤지컬 스타 최정원은 오다메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배꼽을 빼놓는다. 블럭버스터 뮤지컬 <고스트>는 2014년 6월 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77-1987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철저한 매니저 책임제로 결혼 돕는 ‘노블리제’ 이서영 대표 20년 가까이 한 결 같이 젊은 남녀의 인연을 이어주고 성혼을 위해 달려온 결혼정보업체 ‘노블리제’의 이서영 대표. 다른 업체와 달리 매니저 책임제로 운영되는 ‘노블리제’는 흔히 말하는 상위 1%만을 위한 럭셔리한 결혼정보업체이다. 네티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 비결과 ‘노블리제’만의 성혼비결을 들어보았다. 20년 가까이 오직 한 길만 걸어 온 프로페셔널 커플매니저커플매니저로 20년 가까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이서영 대표. 겸손이 몸에 밴 듯 온화한 인상의 이 대표는 교육문화원 부설 심리상담소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상담사 역할을 하다 커플매니저로 나선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심리상담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기도 했고요. 그래서 일을 시작해 한동안 재미있게 일했는데, 아무래도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일이다 보니 좀 더 적극적인 일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두 사람의 인연을 연결해 주는 커플매니저로 나서게 된 겁니다.”커플매니저 일도 사람들의 마음을 듣고 읽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했고 두 사람을 만나 연결시켜준다는 의미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일이었다. 막상 해보니 신경 써야하는 건 훨씬 많았지만 재미도 있었고 자신이 가운데서 애쓴 결과로 성혼까지 이를 때는 보람도 컸다. 스스로에게 맞는 일을 찾은 것 같았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커플매니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저 습관처럼 회원들에게 몇 번의 기계적인 만남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에 대해 내 식구라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갖고 다가갈 때 비로소 성혼까지 이르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서로의 ‘조건’ 철저히 따져 성혼확률 높여“이곳을 찾는 분들은 스펙이 모자라서 오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차고 넘쳐서 오시는 분들이죠. 그럼에도 결혼정보업체는 ‘조건만 따진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회원등록을 하시고도 소극적인 분들이 많으십니다.”이 대표는 이런 ‘조건만 따진다’라는 생각에 오히려 따지고 싶다. 어차피 결혼은 조건의 만남이다. 얼굴을 보고 몸매를 보는 것, 더 나아가서는 눈이 크거나 키가 커야 한다는 이상형을 갖고 있다는 것 역시 조건이다. 흔히 ‘조건’을 가정형편이나 그 사람의 스펙만을 말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 모든 것이 ‘조건’인 셈이다. 때문에 서로의 ‘조건’을 맞춰서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것은 오히려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인연을 연결해 주는 적극적인 결혼법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자신의 직업인 커플매니저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저희 노블리제는 철저히 서로의 ‘조건’을 따집니다. 그렇게 해서 가장 적합한 상대방을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죠. 그렇게 철저하게 ‘조건’을 따지지 않으면 성혼확률이 당연히 떨어집니다. 사실 몇 번 만나보고 사람의 됨됨이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장 객관적인 ‘조건’을 따지는 겁니다.” 상담부터 성혼까지, 매니저 책임제로 운영이외에 또 하나 노블리제만의 특징은 처음 상담을 한 커플매니저가 약속한 기한까지 함께 한다는 점이다. 다른 업체의 경우 처음 상담하는 사람 따로 있고 소개시켜 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러다 보면 회원에 대한 책임감도 떨어지고 내 일처럼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 성혼확률이 떨어진다. 결혼정보업체의 가장 큰 미덕은 성혼이며 그러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스스로도 커플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 대표 외에 20여 명에 이르는 노블리제의 모든 커플매니저들은 매니저 책임운영제로 일하고 있다. 예를 들면 A라는 회원이 등록을 하면 그에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해 A회원을 책임진 매니저는 매니저 회의에서 그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소개를 한다. 그러면 다른 매니저들은 그 회원에게 딱 맞는 상대방을 찾기 위해 자신이 관리하는 회원들을 찾아 소개하는 식이다. 매니저 입장에서는 서로가 적절할 것 같아 남녀회원을 매칭시켰지만 서로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이 대표 같은 노블리제의 커플매니저들 역할이 빛을 발한다. “아무리 결혼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끼리의 만남이지만 자신의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낮습니다. 그럴 경우 서로가 바라는 바를 조금씩 낮춰서 서로 맞춰가는 거죠. 그리고 두 사람이 오랜 기간 만난 게 아니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고 반대로 여자 역시 남자의 마음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랜 경험을 통해서 남녀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죠.”20년 가까이 커플매니저 일을 해오면서 천생연분을 찾아주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이서영 대표. “아마도 이 일이 즐겁지 않고 보람도 없었다면 이처럼 오래도록 하진 못했을 겁니다. 젊은 남녀의 인연을 찾아주고 이어주는 일이 저에게는 하늘이 내리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의 밝은 얼굴에는 은은한 자부심의 미소가 번져나갔다. 문의 02-557-1199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착한 친환경 오가닉 화장품 ‘라홍D&C’ 서울시 &시민평가 1순위ㆍ중소기업청 우수제품 선정 … 합리적 가격에 제품력까지 인정받은 천연화장품 좋은 성분ㆍ특별 공법ㆍ착한 가격으로 승부 친환경 오가닉 화장품 라홍D&C(대표 홍정혜)는 피부가 연약한 유아부터 피부 트러블이 잦은 청소년과 피부 고민이 많은 성인 남녀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순수 식물성분과 특별 흡수공법으로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중간 유통과정을 줄이는 등 기업 마진율을 최소화해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라홍D&C 홍정혜 대표는 “제 딸이 사용해서 효과를 본 만큼 순하다”며 “좋은 성분, 착한 가격, 그리고 라홍만의 특별한 공법이 그 해답”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성분’이란 기존 화장품에 들어가 있는 화학방부제, 색소, 향료, 파라벤 등 화학 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천연방부제와 천연계면활성제 등 자연 유래식물 성분과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천연 식물성분 등을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다. ‘특별 공법’이란 순수 식물의 성분을 비열 처리해 추출한 초임계 추출법과 보호막에 담긴 좋은 성분을 그대로 유지해 피부흡수 전달력을 높인 BFL 공법(Bio Flexible Layers)을 말한다. 식물 성분 그대로 피부에 흡수돼 끈적이지 않고 촉촉함이 오래 간다. 기존의 친환경 화장품들이 매우 고가인 점을 감안한다면 라홍의 제품은 그야말로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렇듯 라홍 화장품만의 3가지 강점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로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독점계약으로 수출 청신호 서울시와 시민평가 화장품 부문 1순위로 평가받으며 공공기관이 먼저 인정한 라홍 화장품은 서울시청 시민청 다누리 매장, 중소기업 명품마루 서울역점, 목동 행복한 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이며 압구정역 서울시 다누리 강남점에도 곧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우수제품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한겨레신문, 한국경제TV, MBN 등에 공식 보도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온라인 구매는 라홍 홈페이지(www.rahong.com) 및 옥션, G마켓 등 쇼핑몰에서도 판매 중이다. 홍 대표는 “보통 천연성분이 1%만 들어가도 천연 화장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홍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95%까지 담긴 것도 있을 만큼 천연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번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 대부분이 다시 구매할 만큼 제품력에 자신 있다며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와 라홍 화장품 독점계약을 체결해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라홍’ 홍 대표는 “화장품 특성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직접 발라보며 제품을 몸소 체험한 뒤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프랑스로 유학 가는 딸과 엄마가 함께 서울역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유명 화장품을 사용하다 지난해 여름부터 라홍으로 바꿨다며 제품과 가격이 착하다는 칭찬을 했다. 그럴 때 사업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소문을 자랑했다.라홍 화장품은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샘플 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스킨과 에센스 등 기초 제품은 물론, 썬 크림과 BB크림, 바디클렌저, 팩 등 숲속요정 시리즈 포함 총 14개 제품. 이 중 홍 대표가 여성 3종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징 2in1 효과가 있는 ‘숲속요정 에센스 클렌징젤(1만 9,500원/150㎖)’, 피부 진정 및 피부 보습에 뛰어난 미백 기능성 화장품 ‘숲속요정 스킨 워터젤(2만 2,000원/150㎖)’, 피부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310비비드 촉촉팽팽 영양크림(3만 6,000원/120㎖)’이다. 신생아와 유아들을 위한 3종 추천 제품은 아토피 및 가려운 피부에 좋은 ‘숲속요정 촉촉한 바디클렌저(1만 8,000원/150㎖)’, 천연 식물성 오일 함유로 보습효과가 뛰어나 얼굴 및 전신에 사용가능한 ‘숲속요정 촉촉한 멀티로션(만 8,000원/150㎖)’, 고수분이 함유돼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숲속요정 99% 알로에겔(1만 6,000원/120㎖)’이다.한국경제TV에 보도된 라홍 수분크림과 타사 수분크림을 산화 비교 실험한 결과, 라홍 수분크림이 가장 늦게 산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던 고수분막 크림 ‘숲속요정 스킨 아이스크림(2만 8,000원/50㎖)’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피부가 먼저 아는 정직한 라홍D&C 천연화장품. 입소문으로 소비자가 선택하는 이유다. 문의 1644-4799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신개념 바비큐 레스토랑 ‘철든놈’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만 명이 넘는다는 강남역. 특히 이 일대 뒷골목에는 수많은 음식점과 주점 등이 꽉꽉 들어차 있다. 이 많은 곳 중에서 어디를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다 강남역 주변 줄서서 먹는 맛 집을 검색해 보았다. 리포터에게 한눈에 포착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곳 ‘철든놈’이다. 청년 벤처사업가가 운영하는 강남역 핫 플레이스강남역 12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먹자골목으로 좌해전해서 30여 미터쯤에 자리하고 있는 ‘철든놈’은 입구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플랜카드 문구가 시선을 붙잡는다. 간판자리에 걸린 하얀색 현수막에는 ‘구이의, 구이에 의한, 구이를 위한 구이혁명가 철든놈’이라고 적혀있다. 링컨의 연설문을 각색한 문구가 제법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이곳은 바비큐구이기 전문 벤처 운영자이자 자칭 구이혁명가라는 청년 창업가 이정진· 박경준 대표가 문래동, 명동을 찍고 입성한 ‘철든놈’ 강남역 직영점이다. 2012년 문래동 철공소 단지에 바비큐구이전문점을 시작으로 가히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13년 4월 명동 근처인 을지로에 ‘제1공장’이라는 이름으로 확장 이전한 데 이어 12월 강남점을 오픈한 ‘철든놈’은 평일 저녁에는 30분에서 1시간은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정도로 특히 20~30대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핫 플레이스이다. 철공소 콘셉트의 스토리가 있는 공간구이혁명가 ‘철든놈’의 강남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기상천외한 인테리어에 눈이 번쩍 뜨인다. ‘철든놈’의 제2공장이라고 명명한 것처럼 이곳의 분위기는 어수선한 철공소 같기도 하고 여느 공장 같기도 하다. 독특한 콘셉트의 이곳은 창업자인 두 청년이 불판 연구, 개발에 몰두했던 작업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일반적으로 그림이 걸려 있을 레스토랑 벽면에는 스패너, 드라이버, 드릴, 로프 등 수십 종류의 공구가 디스플레이 돼 있다. 또 한쪽 벽면 진열장에는 작은 액정 화면에 ‘철든놈’이 만들어진 과정과 TV에 나갔던 영상들이 돌아가고 있다. 홀 안쪽에는 구이기 제작 현장을 방불케 하는 각종 구이기와 공구, 부품들이 어수선하게 자리한다. 이 모든 게 구이기공장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연출이다. 어딘지 투박하지만 공사 현장의 생동감이 살아 있는 이곳은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 고객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공구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듯하다. 연기 안 나는 깔끔한 구이기가 압권이 집에서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특허출원 한 구이기이다. 작은 오븐처럼 보이는 이 구이기는 구이혁명가들이 한국형 바비큐 문화를 선도할 실험대로 4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집만의 비장의 무기이다. 이 구이기의 특징은 연기가 나지 않고 참나무 숯불 향이 진하게 배어 나와 바비큐 꼬치구이 특유의 맛을 살렸다는 점이다. 이 집 대표 메뉴인 철부지목살 꼬치구이를 주문해 구워보았다. 구이기 안에 참숯이 붉게 타고 있지만 측면 열을 이용한 탓인지 연기가 나지 않았다. 2~3번 꼬치를 돌려 고기가 알맞게 익는데 소요된 시간은 겨우 2~3분. 기름기가 잘 빠져 갈색으로 변신한 도톰한 꼬치구이를 먹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고기 맛이 바삭하면서도 담백하다. 박경준 대표(30세)는 바비큐의 인기비결에 대해 “기름이 숯에 떨어지지 않아 연기가 나지 않고 주변에도 튀지 않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어필 된 것 같다”며 “바비큐의 맛과 향은 초벌구이로 고기에 향을 입히는 훈연방식의 노하우에 있다”라고 말한다. 담백한 목살, 삼겹살 꼬치구이가 인기‘철든놈’의 대표 메뉴는 철든 삼겹살과 철부지 목살(8,000원)이다. 1차 참나무 장작 향으로 초벌구이 한 도톰한 돼지고기는 꼬치에 꼽혀 나와 굽기도 좋고 먹기도 좋다. 고기만으로 단조롭다면 새우꼬치인 철새와 파인애플 꼬치도 섞어 먹으면 별미이다. 이 집 바비큐 메뉴에는 샐러드가 안성맞춤이다. 자체개발한 소스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오리엔탈 샐러드가 가장 인기. 면 종류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최근 출시한 샐러드파스타도 반응이 좋다. 현재 이 샐러드파스타(저녁, 12,000원)는 출시 기념으로 오전부터 저녁 5시까지 고기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기만으로 출출하다면 부추로 맛을 낸 부비부비밥(4,000원)을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철든놈’은 평일 저녁에 특히 붐비며 그나마 평일 점심과 금, 토, 일 저녁이 좀 한가한 편이니 감안하고 찾아가는 게 좋겠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49번지(강남역 12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주차 불가문의 02-6392-7992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뮤지컬리뷰] 보니앤클라이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트러블 메이커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보니와 클라이드는 미국 대공황 시기에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멋진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 후 그들의 매력적인 스토리는 2009년 뮤지컬로 새롭게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는 작년 9월에 초연된 바 있다. 거친 인생 속에서 자유를 갈구했던 클라이드 역에는 뮤지컬 흥행보증수표 엄기준과 K-POP 스타에서 뮤지컬 주역으로 거듭난 샤이니의 Key, 그리고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고 여기에 떠오르는 뮤지컬 주역 에녹이 새롭게 가세했다. 그리고 포미닛의 멤버 현아와 함께 그룹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보니앤클라이드’ 콘셉트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비스트의 리드보컬 장현승이 히든 캐스팅으로 가세했다. 이미 클라이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장현승이 뮤지컬 무대에서 어떤 클라이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부분이다. 클라이드와 함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선택하는 매력적인 여자 보니 역에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이게 된 전 에프터스쿨의 리더 가희와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더블 캐스팅되었고 클라이드와 함께 한탕을 꿈꾸는 클라이드의 형 벅 역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와 김법래가 캐스팅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어울려 한 무대에서 만들어 낼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6월 29일까지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CJ E&M 티켓 1588-068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