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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주요대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71%로 지난해7.8%보다 뚝 떨어졌다. 이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는 영어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한국사 영역도 대부분의 주요 대학이 가산점 또는 감점방식으로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모두 절대평가지만, 대학마다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이 달라 점수 차가 촘촘한 정시에서는 의외의 변수가 될 수 있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 자료 참조 각 대학 2024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영어 영역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어려웠던 영어수시 수능 최저 충족 여부, 정시 영향력 확대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로 전년도 7.8%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그만큼 정시에서도 영어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다. 정시에서 영어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천차만별이다.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대다수이지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라고 조언했다.영어 영역 반영비율도 10%에서 25%로 다양하다.김 소장은 “외형상 반영비율보다 중요한 것은 등급 간 점수 차이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가 중요하고, 중위권 대학에서는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가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서울권 주요 대학의 경우 1등급과 2등급 점수 차에 주목해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전형 총점 대비 감점 비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연세대, 이화여대 영어 영향력 큰 편한양대, 인문·자연계열 감점 비율 달라 그렇다면 서울 주요 대학의 영어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표1, 표2 참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어 영향력이 큰 대학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상대적으로 영어 영향력이 낮은 대학은 서울대와 서강대라고 할 수 있다.김명찬 소장은 “서울 주요 대학 중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전형 총점 대비 감점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연세대로 0.8% 수준이다. 감점 비율이 0.4%인 이화여대도 영어의 영향력이 큰 대학에 속한다. 한양대는 인문계열(0.4%)과 자연계열(0.2%)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 한국외대(인문 0.2%~0.3%, 자연 0.1%), 건국대(인문 0.2%, 자연 0.1%) 역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감점 비율이 다르다. 서울대와 서강대는 감점 비율이 0.1% 수준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낮은 대학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올해 입시에서 영어 반영방식에 가장 큰 변화가 있는 대학은 성균관대이다.김 소장은 “성균관대는 영어 반영방식을 가산점에서 10% 반영으로 바꾸고, 등급 간 점수 차도 변환표준점수 부여 방식으로 바꾸었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발표된 변환표준점수를 보면, 1등급과 2등급에 동일하게 66점을 부여했다. 따라서 올해 주요 대학 중 성균관대는 유일하게 1등급과 2등급 사이에 점수 차가 없는 대학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대학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영역 대다수 대학이 한국사 가산점 또는 감점 방식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4등급부터 점수 차영어처럼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도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표3, 표4 참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들은 모두 한국사를 가산점 또는 감점의 방식으로 반영하며, 대다수 대학이 4등급까지는 동일한 점수를 부여한다. 그러나 4등급부터 점수 차를 두는 대학이 있다.이에 김 소장은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앙대는 인문계열에서 4등급부터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점수 차이는 서울대 0.4점, 이화여대와 한국외대는 0.2점, 한양대 0.1점 순으로 높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만 0.4점 감점한다. 5등급 이하의 경우 주요 대학 모두 점수 차이를 부여한다. 경희대가 5점 감점으로 감점 폭이 가장 크고, 서울시립대(2점), 건국대(1점), 성균관대(1점)도 감점 폭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이 속한다”라고 덧붙였다.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지난 12월 8일(금) 배부되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부터 6일(토) 중에 대학별로 진행된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성적표를 토대로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따져봐야 하고, 수능 성적표에 명시된 백분위·표준점수,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 표준점수·환산 점수 등의 지표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반영 조합을 찾아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정시 지원에 앞서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 서울 12개 대학 중심으로 그 특징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자료참조 각 대학 202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대학별, 계열별로 영역별 반영비율 달라정부가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수능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워 소위 ‘역대급 불수능’이었다.2024학년도 수능 국어 만점자는 64명(지난해 371명), 수학 만점자는 612명(지난해 934명),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지난해 7.8%)로 나타났다. 그만큼 올해 수능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도 까다로웠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난이도가 높을수록 상승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50점, 수학 148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점, 3점 상승했다. 영어 1등급 비율도 4.71%로 전년도 7.8%에 비해 하락했다.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수능이 어려웠다고 지나치게 낙담하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다. 대다수 수험생에게 동일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성적이 발표된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차분히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올해 입시 변수와 입시 판도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인 것은 성적 분석을 토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라고 강조했다.#자연계열자연계열 수학 반영비율 서강대 가장 높아자연계열의 경우, 서울권 주요 12대학에서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다.(표1 참조) 각 대학 반영비율을 세부적으로 보면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적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30%이며,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43.3%나 된다. 두 대학의 수학 반영비율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김 소장은 “국어 반영비율은 최소 20%에서 최대 36.7%로 편차가 더 크다. 탐구의 경우 최소 16.7%, 최대 35% 반영한다. 동일 대학에서도 세부 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의 경우 자연계열 I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40%이지만 자연계열 II와 자연계열 III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35%로 축소된다”고 설명했다.한국외대, 2024학년도 자연계열 신설자연계열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도 있다. 건국대는 기계항공공학 등 일부 학과가 국어, 수학 5%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또, 건국대 수의예 등 일부 학과는 국어, 수학 5%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변경했다.성균관대는 지난해와 달리 탐구 10%p 감소, 영어 10% 반영(전년 가산점)으로 변경했다. 한국외대는 2024학년도에 자연계열을 신설했다.#인문계열인문계열 수학 반영비율 편차 더 커인문계열은 자연계열에 비해 수학 반영비율의 편차가 더욱 크다. (표2 참조) 최소 25%에서 최대 45%로 20%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국어(134점)에 비해 수학(145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아주 높았기 때문에,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 교차지원을 할 경우 아주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150점)이 수학(148점)에 비해 높기 때문에 교차지원의 매력도가 지난해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는 것.이에 김 소장은 “그러나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및 학과에서는 교차지원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문계열에서는 세부 계열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가 자연계열보다 더 많아서, 자신에게 유리한 세부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의 경우, 같은 인문계열 내에서도 세부 계열별로 수학 반영비율이 최대 15%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또, “지난해와 비교해 반영비율이 달라진 경우, 입시 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건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반영비율 변경인문계열에서도 영역별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이 있다. 건국대는 경영 등 일부 학과가 국어, 수학 5%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또,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등 일부 학과는 국어 10%p 증가, 영어 5%p 감소, 한국사 감점 반영(전년 5% 반영)으로 변경했다.성균관대는 수학, 탐구 5%p 감소, 영어 10% 반영(전년 가산점)으로, 이화여대는 수학 5%p 증가, 탐구 5%p 감소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서울시립대는 영어영문 등 일부 학과에서 국어 5%p 증가, 수학 5%p 감소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했다. 2023-12-21
-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 지난 12월 8일(금) 2024학년도 서울 광역단위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이중 강남지역 5개 자사고(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는 일반전형 기준 평균 경쟁률이 1.38대 1로 지난해 1.49대 1보다 0.12%p 하락했다.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과 강남지역 5개 자사고 경쟁률을 살펴봤다.자료참고 서울특별시교육청 <2024학년도 자율형 사립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 진학사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자사고 일반전형 지원율, 지난해보다 하락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월 6일(수)부터 12월 8일(금)까지 모집한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16교(하나고 제외)의 2024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34대 1, 사회통합 전형 0.38대 1였다. 지난해보다 일반전형은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유사했으며, 하나고는 일반전형 3.03대 1, 사회통합 전형 2.05대 1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 전형 모두 상승했다.세화고, 지난해보다 경쟁률 상승 2024학년도 강남지역 자사고 평균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은 1.37로 지난해보다 1.49보다 하락한 1.37대 1로 나타났다.세화고는 336명 모집에 534명이 지원해 경쟁률 1.59(지난해 1.56), 세화여고는 330명 모집에 403명이 지원해 경쟁률 1.22(지난해 1.43), 중동고는 327명 모집에 481명이 지원해 경쟁률 1.47(지난해 1.73)대 1로 최종 마감되었다.현대고는 여학생 198명 모집에 250명이 지원해 경쟁률 1.26(지난해 1.48)이었고, 남학생은 138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경쟁률 1.01(지난해 1.00)이었고, 휘문고는 372명 모집에 523명이 지원해 경쟁률 1.41(지난해 1.73)대 1로 최종 마감되었다.올해는 강남지역 5개 자사고 중 세화고가 1.5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국제고, 외고 지난해보다 경쟁률 상승서울국제고의 2024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2.42대 1, 사회통합 전형 1.12대 1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은 상승하였고, 사회통합전형은 유사했다.서울지역 외국어고 6교의 2024학년도 지원율은 일반전형 1.63대 1, 사회통합 전형 0.64대 1로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지역 6개 외고 중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대일외과가 1.83대 1(지난해 1.48)로 가장 높았고, 대원외고가 1.79대 1(지난해 1.38), 한영외고 1.64대 1(지난해 1.47)로 뒤를 이었다.합격자 발표일 12월 22일, 1월 2일 서울지역 자사고 중 완전추첨교(경희고, 대광고, 이대부고, 한대부고, 신일고)와 면접 실시 기준(모집정원의 120%)에 미달하는 학교는 추첨만으로,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는 면접을 실시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단, 지원율이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추첨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 하나고는 별도 방식으로 입학 전형 진행(하나고 모집요강 참조)국제고·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합격자 발표일은 국제고·외국어고 2023년 12월 22일(금), 서울지역 자사고·하나고는 2024년 1월 2일(화) 각 학교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3-12-21
- 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특징과 변화 정부가 2025년부터 의대정원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의대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의대는 정시 배치표 최상단에 있는 학과인 만큼 모든 의대가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그렇다면 올해 의대 정시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2024학년도 의대 정시모집의 특징과 변경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의대 정시 주목 ① 가군 선발인원이 나군 추월2024학년도 의대 정시는 39개 대학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총 1,144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13명이 감소했다. 군별로는 가군에서 16개 대학 484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에서 15개 대학 498명, 다군에서 8개 대학 162명을 선발한다.의대 선발 규모는 그동안 가군에서 가장 컸으나,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군은 나군이다. 가톨릭관동대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전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나군과 다군의 선발인원이 늘고 가군은 감소했다. 나군의 경우 가톨릭관동대가 다른 군으로 옮겨갔지만, 선발 규모가 더 큰 전북대가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가군보다 선발인원이 많아졌다. 가군은 선발인원이 줄어든 데다, 비수도권 대학들이 지역인재 선발을 늘리고 일반전형 인원을 줄였기 때문에 일반전형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선발인원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로, 이번 정시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면서 12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총 14명이 증가했다. 그 외 경상국립대(-9), 충남대(-6), 경북대(-5), 성균관대(-5), 조선대(+5), 중앙대(-5) 등에서 인원 변화가 크다.의대 정시 주목 ② 일부 대학 교과 및 면접 반영대부분 의대가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 전형으로 선발한다. 단,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정시에서 교과평가가 실시되어,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수능60+교과평가40+면접(P/F)으로,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수능100에 이어 2단계 수능80+교과평가20+면접(P/F)으로 전형이 시행된다.올해에는 고려대도 교과를 반영하는 전형을 신설했다.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이 20% 반영된다.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성적 5%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하고, 연세대는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0%를 반영한다.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고려대(일반전형),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는 면접을 적격/부적격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 경북대가 기존에는 정시에서 인∙적성면접을 실시하지 않다가 올해 도입했다.의대 정시 주목 ③ 수능 반영방법 변경사항 확인수능 영역별 취득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관심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올해 일부 대학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변경했다.대구가톨릭대가 수학 비중을 10%p 낮추고 국어와 과탐 비중을 5%p씩 늘렸으며, 탐구 반영 과목도 1과목에서 2과목으로 변경했다. 성균관대는 가산점으로 적용하던 영어를 반영비율에 10% 포함시키고 그만큼 탐구 비율을 줄였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을 별도로 두고 있는데, 수학의 반영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높여 수학 영향력이 높아졌다. 단국대(천안)는 반영비율은 동일하지만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를 조정해 1등급과 2등급 간의 차이를 줄였다(총 30점→15점).반영지표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건국대(글로컬)가 반영지표를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하고 과목별 최고표준점수 기준으로 환산한다. 충남대와 울산대는 탐구 영역에 백분위 활용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다가 올해는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충남대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울산대는 최고점 기준으로 환산해 활용한다.의대 정시 주목 ④ 탐구 가산점 확인의대를 희망하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대게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산점은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다.하지만 탐구 영역의 경우 과탐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들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가톨릭관동대(화Ⅱ/생Ⅱ), 경상국립대, 단국대(천안), 동국대(WISE), 서울대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올해 과탐 Ⅱ과목 필수 응시를 폐지한 대신 가산점으로 조정점수를 부여하는데(Ⅰ+Ⅱ 선택 시 3점, Ⅱ+Ⅱ 선택 시 5점), 탐구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과탐Ⅱ 선택에 따른 영향이 제법 클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는 올해 과탐Ⅱ 가산점을 폐지했다.의대 정시 주목 ⑤ 지역인재 선발 확대지역인재 선발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총 14개 대학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동아대(10→14), 조선대(26→32), 부산대(20→22), 제주대(6→8)에서 올해 선발인원이 증가했고 경상국립대에서만 1명이 감소했다(20→19). 의대 선발 규모가 작아진 상황에서 지역인재 선발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전형 선발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지역인재전형에 해당이 되는 수험생들에게는 의대 진학의 기회일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대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 비해 정시 선발인원은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 의대 입시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이 증가한 것도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음을 예상케 한다”며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 모집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와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은 경우,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학년도 대입정보 119’자료제공: 비상교육<2024 정시모집 합격전략>,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2024 정시 대비 전략>상위권 주요대 정시모집 소폭 증가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4,296명)의 21%에 해당하는 72,264명(4년제 대학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인 76,682명(전체의 22.0%)에 비해 4,418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감소했지만, 상위권 대학 중 일부 대학에서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소재 주요 15개 대학에서는 정시 선발 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예체능을 제외한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6,576명(정원 내)으로 지난해 16,354명(정원 내)보다 222명 늘어났다,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했던 서울대의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161명(정원 내, 예체능 제외)으로 전년도 보다 20명 늘어났다.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정시모집을 소폭 확대했다. 다만 수시 이월 인원이 추가될 수 있어 최종 확정된 정시 모집인원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수험생 감소, 졸업생 증가, 정시모집 선발 규모 변경 등 인원 변화는 대학별 지원자의 연쇄 이동과 그에 따른 합격선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나의 지원권 대학뿐 아니라 상향/하향 지원권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 역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전년 대비 정시 다군 늘고. 가군 줄어2024학년도 정시모집 군별 대학 수는 가군은 작년보다 2개 학교가 줄어 137개교, 다군은 127개교로 5개 대학이 늘어났다. 모집군별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는 가군, 서강대, 서울대는 나군, 홍익대는 다군에서만 단독으로 모집한다.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가/나군, 동덕여대, 상명대는 나/다군의 2개 군에서 분할 모집하며, 건국대, 가톨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가/나/다 3개 군 모두에서 분할 모집한다. 이렇게 분할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모집군이 다를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디지스트(DGIST), 지스트(GIST)는 군외모집으로 가/나/다 군에 모두 지원한 학생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고, 타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정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POSTECH)은 정시모집을 하지 않는다성균관대, 중앙대 일부 학과만 모집군 변화가톨릭대 간호학과 가군→나군2022학년도에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연쇄적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주요 상위권 대학의 모집군 이동은 거의 없었다. 다만 올해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일부 학과의 모집군 이동만 이루어졌다.올해 모집군 변화에서 눈에 띄는 대학은 성균관대로, 가/나군 선발만 이어오던 성균관대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모집을 신설했다. 신설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을 다군에서 각각 30명, 10명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학과별 모집군 이동도 많다.자연과학계열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한문교육, 영상학, 전자전기공학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등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매년 모집군을 변경해온 중앙대는 독일어문학, 프랑스어문학 전공 등 어학 관련 모집단위와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고, 가톨릭대 역시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해 가군에 있는 경희대, 한양대 등과 복수 지원이 가능해졌다.치대 모집인원 전년도 보다 6명 증가아주대, 삼육대 약학과 다군→나군2024학년도 정시에서 의대는 39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13명 줄어든 총 1,144명(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이하 정원 내)을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 의예과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고, 전북대 의예과와 부산대 치의학학석사통합과정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나군의 모집인원이 처음으로 가군보다 많아졌다. 모집인원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로, 올해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면서 12명을 선발해 전년도 대비 총 14명이 증가했다. 약대는 아주대와 삼육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2024학년도 정시에서 치대는 11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6명 늘어난 266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부산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며 모집인원이 5명 늘어났고, 나군의 경희대 역시 모집인원을 1명 늘렸다. 한의대는 12개 대학이 234명을 선발하며, 동의대와 세명대가 각각 3명씩 모집인원을 늘려 전년 대비 6명이 증가했다. 수의대는 10개 대학이 175명을 선발하며, 가군 모집인원은 94명, 나군 61명, 다군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대가 20명을 선발한다.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2024학년도 통합 수능 3년차.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수능 만점자 감소와 표점 최고점 상승이 말해주듯이 최상위권 변별은 확실한 수능이었다. 문제는 불수능의 직격탄을 받은 중상위권 수험생들이다. 같은 점수를 받고도 지원 전략을 섬세하게 짜지 않으면 뜻밖의 결과와 마주하게 될 수 있다. 국·수·영이 모두 어려웠던 데다가 탐구는 일부 몇 과목을 빼고는 경쟁력을 잃었다. 내가 취득한 점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담임교사나 컨설턴트 한 명의 판단, 혹은 단일기관의 모의지원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수험생 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꼼꼼하고 치열하게 지원할 곳을 찾아야 할 듯하다. 2024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변인 요소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채점결과(한국교육과정평가원),대성학원·이투스·유웨이·종로학원·메가스터디 2024학년도 정시설명회 및 자료집활용지표 및 영역별 반영비율 확인각 대학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반영지표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별도의 활용지표 관련 기사를 통해 설명했지만 상위권 표준점수 변별이 확실한 올해의 경우, 고득점자일수록 표점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취득한 수험생의 경우라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표점이어도 백분위에서는 같은 점수대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려있는 의학 계열의 경우 비수도권의 많은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의대가 아닌 서울 주요 대학의 상위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지방 의대에 지원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각 대학의 활용지표를 확인해 합격 여부를 예측해봐야 한다.예를 들어 국어영역만 망치고, 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백분위 98을 받은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학생은 약대 지원을 생각하며 공부를 해왔다. 그런데 불수능의 원인이 되었던 국어가 3등급 정도의 성적대가 나왔다. 표점을 활용하는 서울 주요대에서는 공대 입학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역별 선택이 가능한 지방 약대에 지원한다면 합격할 수도 있다. 목포대나 순천대 약대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하며 수학이나 탐구 영역은 필수이지만 국어나 영어 중 한개 영역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세 학교만 비교해 봐도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분명하게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점수를 살짝 놓쳤다면 세 대학 중에서 연세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반영비율이 22.2%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어와 함께 영어도 점수를 놓쳤다면 연세대를 지원할 수 없다. 영어영역에서 가/감점을 하는 게 아니라 반영비율로 점수화하기 때문이다.만약 인문계열이라면 국어영역 점수를 놓치고는 연세대에서도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지원 대학의 라인을 낮춰야 한다. 인문계열 국어영역에서 높은 표점을 받았지만 탐구영역 점수가 약하다면 3개 대학 중에서 연세대에 지원해 볼 수 있다.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16.7%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탐구 점수가 낮으면 연대갈까?’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노파심에 한 번 더 짚어보자면, 연대는 영어를 잘 본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라는 점이다. 인문계열은 영어 반영 비율이 16.7%나 된다. 연대식 점수로 환산하면 영어 1등급과 2등급은 거의 8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러니 영어 점수가 낮다면 의미 없는 고민이다. SKY대학 중에는 없지만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만을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만약 탐구 한 과목을 매우 망쳤다면 이 대학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선택 과목 유불리와 교차지원 주의2023 대입에서는 영역별 유불리가 화두였다. 국어의 표점이 낮은 탓에 수학 고득점자가 유리한 입시였다. 하지만 올해는 영역별 유불리보다 영역 내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두드러진 입시였다. 2022 통합수능 첫해의 모습과 유사하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인 화작과 언매, 수학 영역 선택과목인 확통과 미적/기하의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너무 분명해진 것이다. 만점을 받아도 화작 선택자는 언매 선택자를, 확통 선택자는 미적 선택자를 이기기 어려운 구조다.이 말은 작년 한 해 주춤했던 교차지원이 올해 다시 활발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언매+미적 선택자가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했을 때 화작+확통 선택자보다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중에서도 수학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상경계열로 지원하면 성적 우위는 더욱 확실해진다. 경제, 경영, 통계학과 등에 진학한 이과 학생들은 중도 이탈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학들이 전과, 복전, 다전공 등의 기회를 많이 열어주고 있고, 내년부터는 아예 무전공 선발 인원도 늘어날 계획이라 합격 대학을 한 라인 정도 올릴 수 있는 교차지원은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매혹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나・다군 중 한 장 정도는 교차지원에 활용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작년에 비해 올해 사탐의 표점 최고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사문, 정법, 경제 단 3과목만 70점을 넘겼다. 대다수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윤사, 한지, 생윤은 표점 최고점이 70을 넘기지 못했다. 다행인 것은 과탐Ⅰ의 표점도 68~69점으로 낮다는 점이다. 학교별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가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 변표로 발표되어도 큰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교차지원의 변수로 작용할 요소는 국어와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이다. 그나마 국어영역에서 언매와 화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4점정도 차이나지만 수학 영역에서 미적과 확통은 단순 표점 최고점 비교로 무려 11점이 차이난다. 여기에 개별 학교의 수학 반영비율이 더해지면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방어력을 갖추지 못한 싸움터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통합 수능 3년차 이므로 교차지원의 규모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있다. 인문계열이라면 너무 도전적인 지원보다는 안전 지원 카드를 반드시 확보하는 것이 좋겠고,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지원 카드 중 한 장 정도는 학교 라인을 바꿀 수 있는 교차지원으로 고민해 보는 것도 매력적인 합격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서울대 2022학년도 인문계 학과 합격생 중 이과학생 비율은 44.3%, 2023학년도 인문계 학과 합격생중 이과학생 비율은 51.6%였다.영어 반영 방식 고려 영어 절대평가 이후 1등급 비율이 최저를 기록했다.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는 성균관대는 아예 1등급과 2등급의 표준점수를 동점으로 발표했다.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의 실력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정 등급 이하부터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학교들도 있다. 영어마저도 불수능에 충실했던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에서 뜻밖의 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정시 전략을 세울 때에는 학교별 등급 간 영어 반영 방식과 환산 점수를 신경 써야 한다.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살펴야, 괴물 같은 과탐Ⅱ의 영향력 연대를 비롯해서 몇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불이익을 상쇄하고자 많은 대학들이 변화표준점수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변환표준점수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통합 변표 혹은 계열별 변표 적용이다. 통합 변표의 경우 사탐과 과탐 모두 같은 변표를 적용하는 것이고, 계열별이라면 과탐일 경우와 사탐일 경우 서로 다른 변표를 적용하는 것이다. 변표는 백분위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로 일정 기준에 따라 산출 값을 조정하는 것이므로 대학마다 모두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모집-대학별 수능 활용지표 지난 12월 8일 수능 성적표가 발표됐다. 쉬운 수능을 기대했던 때문인지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한 수험생이 대부분이다. 자꾸 주저앉게 되는 마음을 추스르며 간신히 수시 전형을 치렀지만 정시전형을 살펴볼 여력이 없다. 하지만 낙담은 금물. 정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시의 성공은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와는 전혀 다른 군별 모집과 대학/계열별 수능 활용지표의 차이가 수험생의 위치를 위로 올라가게 하고 아래로 내려가게도 만든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 개별 대학의 활용지표에 따라 정시전형 유불리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2024 정시요강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 대입정보119, 2024 대학별 정시요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메가스터디·종로학원·대성마이맥·이투스 정시 설명회 & 자료집활용지표 이해하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수능 성적표에 등장하는 반영지표다. 각 대학은 세 가지 중에 특정 반영지표를 정해 활용하고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만 활용하기도 하고, 표준점수와 변화표준점수 등을 조합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2024학년도에도 대부분 대학에서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는 국어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통하여 선발하는 경향이 강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성적 분포에 따라 영역별 난이도를 감안해서 다시 매긴 점수다.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이번 2024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의 만점 표점은 150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16점이나 높았다(2023학년도 134점). 매우 어려웠다는 얘기다. 수학 영역의 만점 표점은 148점으로 작년도다 3점 높았다(2023학년도 145점). 수학은 작년에도 어려웠지만 난이도 상(上) 기조가 이어졌다는 얘기다. 통상 만점 표점이 150점이 넘으면 불수능으로 불린다. ‘백분위’는 표준점수를 일렬로 줄 세워 놓은 후 일정 비율로 나눈 점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자신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학생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면 이 학생의 백분위점수는 70점이다.‘변환표준점수’는 탐구과목 선택으로 생기는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탐구 영역의 취득 백분위 점수를 각 대학별 기준으로 변환한 점수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 전까지 대학별로 발표하니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해야 한다. 복잡한 식을 적용해 일일이 계산하기 어려우니 모의지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해마다 사이트별로 정확도가 다르니 복수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 중에는 ‘최고점 활용’ 대학이 있다. 표준점수나 변환표준점수에 바로 영역별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점 대비 비율을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표준점수 또는 변환표준점수의 최고점을 분모로 하고, 수험생이 취득한 표준점수 혹은 변환표준점수를 분자로 하여 산출한다. 이렇게 최고점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표점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과목별 최고 표점에 따라 산출되는 값이 달라진다. 최고점을 활용한 보정이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 이화여대와 한양대다. 의예과로 한정해서 보면 최고점 활용 대학은 더 많아진다. 건국대(글로컬), 경상국립대, 대구 가톨릭대, 울산대, 전남대, 충북대, 한림대가 표점 최고점을 활용한다.수도권 주요 대학 대부분 표준점수 활용 전체 대학으로 보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보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체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많다. 표준점수가 백분위보다 동점자가 적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국어영역의 경우를 예를 들면 표준점수 142~150점이 모두 백분위 100으로 표시된다. 표준점수 활용 대학으로 가면 변별이 되는 학생들이 백분위 활용 대학에 모였을 때는 한 덩어리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등급 활용 학교로 가면 뭉쳐지는 현상이 더욱 강해진다. 표준점수 133~150점까지, 백분위 96~100이 모두 1등급이다. 서울에 위치한 대학들이 표준점수를 선택하는 이유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확실한 변별을 원하기 때문이다. 올해 이슈가 된 과목은 단연코 국어다. 그러므로 국어영역에서 원하는 점수 혹은 그 이상으로 나온 학생은 표점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국어영역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백분위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수도권 주요 대학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 활용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된다.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한다.위 표의 왼쪽 칸에 등장하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에서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만 독특하게 탐구에서 백분위를 활용한다. 올해의 이슈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한 과탐2의 표점 상승이다. 과탐2 선택자의 대거 이탈로 인하여 예상되었던 현상이기는 하지만 단순 표점 활용 대학에서는 과탐2 선택자의 표점이 매우 유리하다(물론 고득점자의 경우이긴 하지만). 변환표준점수 활용 대학들이 어느 정도 보정을 해줄지 지켜보고 냉정하게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 평가제로 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고, 가점이나 감점을 하여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다. 올해는 특별히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다행히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에게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미리 발표를 했다.군별 의치한수약 반영 지표 확인최근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메디컬 계열에서도 정시 지원 전 반영지표 확인은 매우 중요하다. 비수도권 의학 계열 지원 시 SKY 대학의 지원도 함께 고려하게 되는데 백분위와 표점 중 어떤 반영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동점대 수험생들의 위치가 크게 뒤집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 의대들은 서울 주요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국어/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하지만 지방 의대 중에는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도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고, 탐구 영역에서도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다. 정시 원서를 쓰기 전까지 꼼꼼하게 살펴서 가장 유리한 반영지표를 활용하는 대학들을 찾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군별 의학 계열 활용지표는 다음과 같다. 2023-12-21
- 국내 최초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유학박람회 개최 지난 12월 9일, 세한아카데미 주관으로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유학박람회’가 ‘호텔뉴브’(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한아카데미와 유학생 관리 업무 협약이 체결된 일본의 약대 6개교, 치대 1개교, 수의대 1개교 등 총 8개교가 참가했다. 또한 해당 학교의 의약학부 교수진들과 해당 학교 출신 한국인 약사까지 참석해 의료 라이센스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일본 6년제 의약대학 유학을 위한 유용한 입시 정보 제공일찌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는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를 조직해 매년 여러 나라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유학생 재학 현황과 경비, 장학금, 생활과 숙소 및 비자, 취업 정보, 귀국유학생회 조직 등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그렇지만 의사·약사 등 의료 교육과 자격취득을 목표로 운영하는 6년제 의약대학과 관련된 외국인 입학 및 진로 정보는 매우 미흡하다. 일본의 6년제 대학 대부분이 별도의 유학생전형이 없고, 일본학생지원기구에서 개최하는 ‘일본유학박람회’에서도 한국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의·약학과 교수나 한국인 졸업자가 참가하는 경우가 드물어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서 주관적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일본 의약대학 유학에 대한 오해가 많고 진로와 직결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한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유학 목적에 맞게 구체적 질문과 신뢰성 높은 답변으로 소통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 및 교수진들은 치바과학대학교 오타카 히로야스 약학부 학과장, 토쿠시마문리대학교 노치 히로미 약학부장, 도노우에 미와 약학부 교수, 조사이국제대학 누카가 미치요시 약학부 교수, 호쿠리쿠대학교 아이토 노부유키 입학센터과장, 나가사키국제대학 키시하라 겐지 약학부 교수, 엔도 토루 약학부 교수, 코바야시 다이스케 약학부 교수, 홋카이도의료대학 엔도 카즈히코 치의학부 교수, 아라카와 토시야 치의학부 교수 등이었고, 이외에 유학생 담당자들과 해당 학교 출신 한국인 약사들도 참석해 8개의 대학 상담 부스, 2개의 종합 입시 상담 부스, 참가 대학별 세미나 등을 운영했다.세한아카데미 관계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일본 의약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가장 어려운 과목은 무엇인지, 의료제도와 교육 체계는 한국과 얼마나 비슷한지, 임상훈련은 어느 정도로 하는지, 국가시험이 어렵지는 않은지 등과 실제 생활비 수준, 장학금의 종류, 이외 유학생활, 한국과 일본에서의 취업과 진로, 귀국 후 한국에서 응시하는 예비시험의 체감 난이도 등 유학의 목적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질문과 신뢰성 높은 답변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고도화된 의료 & 의약 제도 갖춘 일본에서 의약학 진로의 기회현재 우리나라 대학 입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대 쏠림 현상이 유별난 상황이라 어지간한 상위권은 의약학 계열 진로 기회를 갖기 힘들다. 때문에 N수로 2~3년씩 입시공부에 시간을 들여가며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 일도 다반사다. 일본은 우리보다 유학생 제도와 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및 진로 체계가 잘 갖춰져 있으며, 고도화된 의료제도와 거대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의사·약사 자격취득이 가능한 대학도 미국 다음으로 많고,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대학 교육 및 의료제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의사와 약사의 진로 기회를 일본에서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세한아카데미’는 27년 된 글로벌 입시 전문 교육 학원으로 일본 의대·약대 종합 입시반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상위권 의대/약대 입학 과정’과 유학생 관리 업무 협약이 되어 한국어로 입학시험이 출제되는 ‘협약 치대/약대 입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12기 입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2월 23일에는 ‘호텔뉴브’에서 ‘일본 상위권 의대·약대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www.sehann.com / 02-3453-3422 2023-12-21
- 액티비티보다 더 중요한 영어 글쓰기 실력 CDS 보고서에 따르면, 하버드에 2022년 가을 학기 신입생들의 경우 55%가 SAT 점수를 제출했고, 학생들에게 인기 높은 대학 중 하나인 NYU(뉴욕대)의 2022년 가을 학기 신입생들의 경우 26%가 SAT 점수를, 11%가 ACT 점수를 제출했는데, NYU의 경우 전체 신입생 중 37%만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25,000개 정도의 고등학교 졸업생들 중 대략 55%가 평균 A로 졸업한다고 한다미국 명문대 입시를 위해서 우수한 GPA는 기본이고, 이제는 SAT 고득점보다도 ‘액티비티’나 ‘에세이’가 더 중요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그럼, 어떤 액티비티들을 해야 할까? 동방예의지국에서 남모르게 해야 하지 않나? 여러 이유들로 많은 학생들이 액티비티를 하지 못하고, 또는 뭔가 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증빙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영부영 눈떠 보니 지원서 마감일은 다가오고, 액티비티를 해 놓은 것은 없고, 그래서 ‘리서치 논문’ 같은 것으로 때우는 경우들도 보게 되는데, 여러 언론 보도들을 통해서, ‘어쩌다가 노벨상 받을 법한’ 고등학생들의 ‘리서치 논문 작성의 실체’가 이제는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한국에서 ‘자원봉사가 중요하다’고 하면, 상당수의 학생(학부모)들은 ‘봉사 인증서’를 받으러 달려간다. 하지만, ‘인증서’가 미국 대학에 주는 매력은 그리 크지 않다. 자원봉사를 ‘실제로’ 많이 한 학생들은, 지원서에 기재된 전반적인 내용들이 주는 인상부터가 다르고, 인터뷰를 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금세 파악할 수 있는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다.에세이의 경우 지원자의 배경, 성격, 헌신, 노력, 용기, 내면적 성장 등을 녹여 쓰라고 하지만, 650단어를 넘지 않는 분량으로 이런 것을 포함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고, 일반적으로 한국 지원자들의 글쓰기 실력이 미국 현지의 지원자들보다 현저하게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영문 학생기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타이틀이나 인지도에 얽매이지 않고, 제대로 된 영어 글쓰기 실력을 키워 주는 학생기자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활동하며 작성하는 저널들은 여러 다른 활동들에 대한 확실한 증빙이 되기도 한다.청소년 온라인 영문 저널 존 김(John Ghim) 발행인[이슈클라리티(IssueClarity)]문의 010-3653-2511 2023-12-21
- 공부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초등 공부의 주도권은 부모가 먼저 잡고 천천히 아이에게로 넘겨야 한다. 동네 공부방에서 공부하다가 대형학원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작은 부모가 해야 한다. 잘 모르는 부모가 괜히 끼고 가르치다가 뒤처질까 싶어 학원에 맡기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아무리 탁월한 도움도 적기가 있기 때문이다. 적기에 투입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급한 마음을 누르는 용기가 필요하다.교육 전문가의 코칭, 강의, 첨삭이 결정적인 도움으로 작용하는 시기는 빠르면 초등 고학년, 대개는 중학교 이후이다. 초등 시기에는 부모가 아이 학습 전체를 주도하면서 아이의 공부 성향을 파악하며 학원을 병행하는 원칙을 삼아야 한다.사춘기에 접어든 초등 고학년 아이가 ‘이제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내색을 보이면 못 이기는 척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기는 것으로 자기주도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 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족의 경제권은 누가 쥐고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남편과 아내 둘 중에 경제권을 쥐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하지만 귀찮고 게을러서 경제권을 갖기 싫다고 말하는 쪽도 있다. 주도하는 사람에게는 결정권도 생기지만 책임이라는 부담도 동시에 부여되기 때문이다.공부도 마찬가지이다. 공부를 주도하는 사람에게는 공부 방법과 양 등을 결정할 권리와 자유가 있다. 동시에 성적이라는 결과에 대한 책임도 부여 된다. 아이에게 공부 주도권을 주면 어떻게 될까? 아이가 공부 방법과 공부량 등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질 수 없다.그래서 초등 공부는 부모 주도 학습으로 시작해야 한다. 부모가 주도해서 점차 아이에게로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되, 초등 시기 내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완전히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학원 선생님, 방과 후 선생님, 담임선생님에게 전해 들은 정보를 퀼트처럼 조각조각 모아 붙여 내 아이를 파악하고, 더 좋은 학원 찾느라 스마트폰에 빠져 있기 보다는 저학년 시기만이라도 부모가 주도하면서 아이의 공부 성향을 알아 가길 권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