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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홈케어 관리 일상생활의 상처에서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은 흉터일 것이다. 상처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올바른 흉터 관리이다. 흉터가 악화되도록 두었다가 치료하는 것보다 홈케어로 흉터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상처가 낫는 과정을 크게 4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마지막 단계인 리모델링 단계에서는 끊임없이 콜라겐이 합성되고 분해된다. 분해되는 것보다 쌓이는 콜라겐이 많은 경우 비후성 반흔이라고 하고, 흉터가 생겼다고 느끼게 된다. 여러 유전적인,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콜라겐의 합성, 분해가 결정되므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환경적인 요소를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흉터 관리에서 중요한 원칙 첫 번째는 충분한 보습이다. 건조한 환경은 흉터의 통증과 소양감을 증가시키며, 상처 주위로 적절한 습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상처 회복 속도를 높이고, 흉터 자극 증상이나 통증, 소양감 감소에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세안 또는 샤워 후 흉터 부위가 건조하지 않도록 로션, 바디로션으로 충분히 보습해 주어야 한다.두 번째는 흉터 연고, 흉터 젤 시트 등의 흉터 제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다. 흉터 연고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실리콘은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며, 흉터 주위로 고온 고습한 환경을 제공하여 흉터 조직의 축적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이 흉터의 색소침착, 붉은 자국, 유연성, 소양감을 호전시키는데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왔고, 최소 3개월간 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마지막으로는 자외선 차단이다. 피부가 손상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나면 멜라닌세포의 활성이 증가하면서 색소침착이 남게 된다. 이러한 염증 후 과색소화 현상은 손상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전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색소 침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SPF 수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 또는 모자, 의류 등으로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흉터 관리는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초반부터 올바른 흉터 관리법을 숙지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꾸준한 흉터 관리에도 악화하는 흉터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이윤혜 원장한강수성형외과 2024-05-09
- 진학 담당 교사와의 생생 인터뷰 _ 2024학년도 대학입시 소회 지난 2월까지 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마무리되었고, 이제는 2025학년도 대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매년 달라지는 입시 변화에 주목하며 해마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한다. ‘학생보다 더 많이 공부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은 ‘입시 공부’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지난 입시를 거울삼아 2025학년도 대입 준비에 한창인 강남지역 교사들을 만나, 못다한 2024학년도 입시 후일담을 나눠봤다.(※참고 : 각 학교 입시결과는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된 수치임)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안성원 교사(3학년부 자연계열 진학 담당, 진로진학상담부) & 왕훈 교사(3학년부 인문계열 진학 담당, 진로진학상담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3학년 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 부장) <Talk 1> 2024학년도 우리 학교 입시총평 단대부고 안성원 교사 : “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현역의 압승’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고3 학생이 졸업생보다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적어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대입 결과는 달랐습니다. 단대부고는 서울대 합격생 27명 중 재학생이 18명, 졸업생이 9명으로 두 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18명의 재학생은 끝까지 학교에 빠지지 않고 등교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위해 발표 준비를 하는 등의 시간이 절대로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었던 거죠. 학교에서 본인의 학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준비한다면, 재수생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준 것입니다.”왕훈 교사 : “덧붙여 말씀드리면, 지난 3개년 중 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수 비율은 202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높았습니다(2022학년 387명 중 21명, 2023학년도 378명 중 23명, 2024학년도 347명 중 27명). 또,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의예과에 합격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약학 계열 합격 건수는 72명으로, 여전히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단대부고는 뛰어난 학생들과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상문고박창욱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상문고는 의·약학 계열 합격 인원의 증가(36명→40명), 서울대 수시(5명→8명)와 정시(12명→18명) 합격 인원의 동반 상승(총 17명→총 26명)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인원의 증가뿐만 아니라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까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앙대는 21명에서 45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이 컸을 텐데도 학교를 믿고,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더욱더 노력하고, 그래서 더 큰 성장과 많은 발전을 이뤄내 준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려 할 것이며, 못 하는 것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에 있어서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휘문고는 의예과 114명, 약학과 31명 등 의약계열에 174명이 합격했고 서울대 36명, 연세대 73명, 고려대 44명, 성균관대 47명, 한양대 51명, 중앙대 85명이 합격했습니다. 휘문고는 학기 초 상담, 수시 상담, 정시 상담을 비롯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이원화해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능데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 모두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2학기는 수능 대비 중심으로 학사운영을 하면서 학생들이 취약한 국어 영역을 실전 모의고사 등으로 대비시켜주려고 노력했으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 국어 영역의 출제 기조가 바뀌고 소위 ‘불국어’라고 할 만큼 수능 국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제대로 걷지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또 하나, 학생들은 수능 시험일까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능 준비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고 생활패턴이 무너진 학생이 일부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Talk 2> 진학지도 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부분단대부고 안성원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은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 배제 등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정시전형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더 컸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학생들이 수시전형 원서를 다소 낮춰 쓰는 경향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는 단대부고뿐 아니라 다른 학교의 입시결과에서도 전년도 기준으로 50퍼센트 컷 정도의 점수대 학생이 수시 교과전형에서 불합격하는 등 컷이 굉장히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대부고도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최근 들어 가장 낮은 3명을 기록하며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올해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고려대의 수시 논술전형 신설 및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후에 있었던 면접이 폐지되는 첫해로, 어떠한 낙수효과가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왕훈 교사 : “저는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고민했던 지점이나 중점을 둔 부분이 ‘학생별로 다 다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많은 고민이 듭니다. 특히, 202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지난해보다 커서, 정시 ‘교차지원’에 대한 고려를 더 해야 했습니다. 또, 고려대의 정시 교과전형 신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상문고박창욱 교사 : “대학입시는 매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인문, 자연’으로 나눠서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 학생 개개인의 상황이 다 달라서, 학생들의 직관적인 내신 성적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참고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선호도 높은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학교별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선발인원이 줄어든 터라, 전체적으로 5천여 명 전후로 감소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고교 내신의 계열 구분은 없어졌지만, 대학 전공의 계열 구분은 존재하기에 어떤 대학에 지원했을 때 상문고 학생이 더 경쟁력 있게 평가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서울대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인문계열 전공의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서울권 의·약학 계열의 수시전형은,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지원을 고려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2등급 대 중반 전후 내신 성적 대의 학생들이 각각의 전공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휘문고 심재준 교사 : “매년 입시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입전형의 변화나 통합 수능 등의 영향으로 2024-04-25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2024년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부분 ‘금, 은, 동, 장려 석권’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성호)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로, 해마다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특히, 대진디자인고는 매년 열리는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4년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도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대진디자인고 전공심화동아리 애니메이션반 학생들이 메달을 석권했다. 1위(금) 김예윤(3학년), 2위(은) 이예빈(2학년), 3위(동) 배효인(1학년), 4위(장려) 오지민(1학년), 5위 이서연(1학년) 학생이 1위부터 5위까지 대진디자인고 참가 학생 전원이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중 1위부터 3위 수상자는 올 8월에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강남지역 디자인 특성화고 ‘대진디자인고’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 대진디자인고, 애니메이션 직종 ‘11년 연속 금메달’대진디자인고는 올해 대회를 포함해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11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진디자인고 홍기연 교사(취업부장)는 “이러한 결과는 전공심화동아리 애니메이션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기능강화 훈련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매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로 나타나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기능경기대회의 결실과 소감을 대신했다.대진디자인고 김성호 교장은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주역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성 교육, 진로 교육과 직업 교육,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 예방 교육,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 전문가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수준 높은 맞춤공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이때쯤 초등학교에서는 ‘예술하나교육’을 위한 준비로 담당 선생님이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술하나교육’은 프로그램 내용에서 운영 방법, 예산 활용방법까지 모두 각 학교에서 계획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의 업무를 과중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학교예술교육 위탁교육 전문 업체인 ‘문화통합중심’에서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질 높은 공연과 내실 있는 예술교육을 위해 전문가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통합중심’의 확실한 노하우올해로 16년이 된 ‘문화통합중심’은 방과 후 활동 전문 강사 양성에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1인 1악기 수업 등, 학교 예술교육의 모든 것을 통합서비스로 지원한다. ‘문화통합중심’의 한은경 대표는 본인 역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인 ‘명성황후’의 주연배우를 맡았던 현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형식적인 예술교육이 아니라 학교와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공교육 내의 질 높은 예술교육 콘텐츠, 전문성을 갖춘 강사,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인 학년별 커리큘럼, 보다 집중력을 높인 수업 등 예술 위탁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은 각 학교마다 다른 예산, 인원, 원하는 공연과 교육 콘텐츠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획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현직 성우, 전문 연주가가 직접 참여‘문화통합중심’이 선보이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은 무엇보다 현장 전문가가 함께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KBS 성우들과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라이브 더빙 공연’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구름빵>,<검정고무신>, <안녕, 자두야>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주인공이 직접 참여하고, 또 애니메이션 제작의 최종 단계인 목소리 더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눈앞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무대에 직접 올라 더빙에 참여해 보면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진로 체험까지 확장될 수 있다. 또 해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클래식 음악 여행’은 각 악기별 전문 연주자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테마로 공연을 구성해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고 공연에 직접 참여해 체험하면서 각 장르별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클래식 음악 외에도 국악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국악으로 떠나는 노정기’ 역시 해설을 곁들여 아이들이 쉽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만족도, 요청하는 학교 많아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마치고 나면 학생, 학교, 담당 선생님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 하는 소통형 공연이기 때문에 공연 시간 내내 재미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예술하나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 역시, 공연 내용 구성에서부터 섭외, 예산 집행까지 일일이 다 해야 하는 과정을 공교육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어 신뢰가 간다는 평가를 한다. 그래서 한번 요청한 학교가 내년 역시 공연을 미리 요청하거나 혹은 연 단위로 각각 애니메이션 라이브, 클래식, 국악 공연을 차례대로 요청하는 학교도 많다.‘문화통합 중심’의 한은경 대표는 공교육 내의 질 높은 예술 교육을 위해 내실 있는 콘텐츠를 항상 고민한다고 말한다. 또 수준 높은 예술 교육을 위해서는 강사의 수준 역시 높아야 해서 음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강사 교육과 학교 현장에서 16년 동안 실제 운영하고 보완하면서 만든 현장 커리큘럼 역시 꾸준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문의 :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한은경 대표(010-5541-0507)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2024-04-25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고려대 언어학과 1 배혜은(은광여고 졸) 배혜은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언어학과(학업우수전형)에 합격했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활동우수전형)에도 동시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고려대 언어학과를 선택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언어학뿐만 아니라 역사, 화학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배혜은 학생의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영어·중국어·일본어 관심, 언어학·인문학으로 확장배혜은 학생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중학교 때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각 나라의 언어를 접하면서 점차 그들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언어학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조금 더 포괄적인 관심사로 확대된 것이다.“맨 처음 접한 중화권 언어는 광둥어였어요. 광둥어를 공부하면서 중국의 다른 언어에도 관심이 생겼고 점차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어요.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서 언어학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죠. 언어학 분야에서도 특히 ‘역사비교언어학’에 관심이 많아요. 저는 고대·중세 역사에 관심 많아서 중세 영어나 고대 그리스어를 탐구하는 게 즐거워요. 이 언어가 과거에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었고 과거의 단어나 문법이 시간에 따라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과거의 흔적이 현대 언어에 남아 있는지 등을 탐구하면서 언어학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언어학과 인문학뿐만 아니라 컴퓨터과학이나 화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화학에서 언어학을? ‘화학부’ 활동배혜은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기에 동아리 활동도 언어학이나 외국어 관심사에 국한하지 않고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분야의 활동을 즐겁게 이어갔다. 화학과 컴퓨터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 프로그램인 ‘파이썬 프로그래밍 통한 빅데이터 분석’도 들었고 동아리 역시 외국어나 언어학과 무관한 ‘화학부’에서 3년간 활동했다. “화학이 언어학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저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탐구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유사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중국어와 일본어를 좋아해서 한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대부분 ‘화학 용어’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단어인데 일본과 중국은 어떻게 표기할까? 그래서 살펴보니 일본은 화학 용어를 주로 발음 나는 대로 쓰지만 중국은 일부 화학 용어를 위한 새로운 한자를 만들거나 이미 있는 한자들 몇 개를 결합해 화학 용어를 나타낸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浬(=海+里, 발음: hǎilǐ, 뜻: 해리)’라는 한자가 있는데, 海里(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새로운 개념이 세상에 나옴에 따라 글자도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화학에도 ‘결합’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한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뜻을 만드는 게 어떤 면에서 보면 화학 결합과 유사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래서 2학년 2학기 동아리 세특에 ’화학을 위해 합성된 한자들‘라는 주제로 탐구한 적이 있었어요.” ② 교내 문학 발표회, 화학을 시로 쓰다!배혜은 학생은 다방면에 두루 관심사가 많아 ‘융합적 인재’다운 면면이 학교 활동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를테면 ‘화학에 진심인, 언어를 좋아하는 학생’으로서의 면면이 그것이다. 3학년 1학기 때 교내 ‘문학 발표회’에 참가해 화학 개념을 문학적으로 풀어냈다.“저는 시 부문에 참가해 ‘화학’을 주제로 <거울상 이성질체>,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 <탄소> 이렇게 시 3편을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탄소>라는 시에서는 탄소라는 원소가 정말 다양한 유기화합물들의 공통적인 구성 요소라는 내용을 이타적인 인간성에 비유해 보았어요.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에서는 과학의 원리를 시로 썼는데, 독일의 물리학자인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시로 풀어냈죠.”<학생부 세특>참신하고 독특한 ‘배혜은 표’ 발상의 전환 배혜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다방면에 두루 관심사를 지닌 융합적 역량이 돋보인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 문학 : 문학 수업 과정 중 신라의 향가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데 평소 고대 한국의 언어와 표기 체제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와 관련된 탐구를 진행했다. 이두 등의 차자 표기법을 공부하면서 고유의 문자가 없던 시절 어떻게든 본인들의 말을 기록하고자 한 고대 사람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고대 일본에도 한국의 향찰과 비슷한 만요가나(万葉仮名, 고대 일본에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당대의 일본어를 표기하던 방식)라는 표기 방식이 있었는데, 만요슈(万葉集)에 수록된 시 몇 수에 관해서도 조사했다.언어와 매체 : 조선시대 당시 우리나라의 국어와 중국에서 쓰인 언어 간의 연관성에 대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세종이 발행한 <동국정운>의 ‘이영보래’에 주목해 특정 한자에 대한 광둥어의 발음과 이영보래의 발음 등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특히, 과거에는 중국에서 광둥어가 널리 쓰인 만큼 음속론적인 측면에서 연관성이 있는 자료를 찾아보고 비교하며 중세 한국어와 중세 광둥어가 영향을 주고받았을 지에 관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학업역량 & 내신 대비>내신 대비가 곧 수능 대비! 배혜은 학생은 전 교과 공부를 착실히 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과목인 영어 내신에 대비해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밝혔다. 특히 국어, 수학 내신은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 내신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도 대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은광여고는 2학년 때 영어 원서도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학기마다 내신 시험 범위에 포함되었어요. 영어 원서는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같이 읽고 해설해 주시는데, 내신에서 ‘단어의 ’영영 풀이‘가 올바른지 고르는 문제’도 출제됩니다. 그래서 시험에 나올 법한 어려운 단어들은 별도로 적어두고 직접 영영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서술형은 실제로 작문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는데,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예요. 중학교 때 공부했던 영문법을 바탕으로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문 능력 평가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문법적으로 올바르게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미흡했던 부분을 역설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는 더 이상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에 다니면서 벼락치기를 많이 한편이어서 생활 리듬이 많이 깨지고 매번 내신 시험을 힘들게 대비했습니다. 후배들은 내신 대비 기간을 넉넉히 잡고 꾸준히, 오래 공부해 나가길 바랍니다.” <후배들에게>제일 중요한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배혜은 학생은 후배들에게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로를 찾고 자신이 가장 흥미 있어 하는 분야를 2024-04-25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1 류민성(휘문고 졸) 류민성 학생(휘문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명확한 진로가 없었지만 성실히 학업에 임하며 교과 탐구 활동을 통해 사고의 확장과 자기 성장을 이뤄냈다. 휘문고에서 보낸 3년이 곧 학종 밑거름이라고 말하는 류민성 학생의 진솔한 수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공 선택 이야기>뚜렷한 진로 없지만 다양한 분야 접하고파류민성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뚜렷한 진로가 없었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2학년 때까지는 단순히 내신을 위해 공부하며 특별히 진로와 전공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3학년 때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과 전공에 대해 뒤늦게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다.“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이번에 신설된 학과입니다. 사실 서울대 학과 중에 인원수도 많고 정확하게 정립된 입시 정보들이 없기 때문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과 달리 진로가 불분명했기에, 대학에서 여러 분야를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디지털헬스케어전공, 융합데이터과학전공, 지속가능기술전공,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혁신신약전공 5개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기에, 명확한 꿈이 없는 저에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학부입니다.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이라는 학부의 슬로건처럼 저도 대학에서 꿈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휘문고 ‘테마특강’으로 사고 확장앞서 언급한 것처럼 류민성 학생은 뚜렷한 진로가 없었지만, 대신 학교 안에서 여러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중 하나가 테마특강이다.“휘문고에는 테마특강 Q 등의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마특강 Q는 제시된 책을 읽고 그와 관련된 질문을 생각하고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책들은 <엔드 오브 타임>,<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를 모두 배우지 않아, 사실 생물학에 대한 지식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테마특강을 통해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를 접하고, 어떤 생물학자의 생애에 대해 읽게 되며 접해보지 못한 ‘생명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저에게 해당되는 활동은 아니지만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프리메디컬캠프가 의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년부터 기말고사가 끝난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자율적으로 가졌는데, 이때 생각한 내용을 학생부 세특에 적을 수도 있고 과목간 연계 내용을 고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류민성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학년 간 연계해 심화해서 탐구하는 등 깊이 있는 교과 세특이 두드러진다. <류민성 학생의 학생부 세특 재구성>류민성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세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깊이 있는 연계 탐구 활동이 특징이다. <학업역량 & 나만의 공부법>① 내신 3등급 → 2등급 → 1등급대, 학년별 우상향류민성 학생은 1학년 1학기 때 3.4등급의 성적을 받았으나 그 이후 2.4등급 → 2.3등급 → 1.65등급 → 1.30 등급으로 매 시험마다 우상향 성적을 받았다. 강남지역 자사고인 휘문고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입시 결과를 자랑하고, 그만큼 우수한 학생이 초밀집한 학교이기에 내신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한다. 이런 상황에서 매학기 등급을 뛰어넘는 내신 성적을 받았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그냥 공부했지만 2학년 2학기부터는 내신 성적 상승을 유지하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성적이 상승할 경우 성취감도 있기 때문에 공부에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중간고사에 제가 만족하지 못할 점수를 받아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기말고사에서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앞선 성적을 잊어버리고 현재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② 국, 수, 영 나만의 학습법류민성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공부 방법을 이렇게 밝혔다.“국어는 날림으로 읽으려 하지 말고 시간이 걸려도 최대한 글을 이해하며 읽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수학은 시험 시간이 가장 빠듯한 과목인 만큼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풀이량을 늘리려고 했습니다. 특히, 3학년 때는 다른 때와 달리 내신 수학도 <수능완성>에서 출제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내신 겸 수능을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수능완성>을 노트에 5~6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내신 영어는 변별력 있게 출제되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해야 하는데, 저는 다른 친구들처럼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지 않고 처음에는 읽으면서 암기할 만한 부분을 그 지문 밑에 적고 두 번째 읽을 때는 그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한 후 시험 직전에는 그 노트만 봤습니다.” <후배들에게>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서 공부하길류민성 학생은 학교 자습실과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이 꾸준한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학교에 있는 동안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공부 패턴을 유지했다는 것. 누구보다 성실히 학업에 임했기에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도 진심이 묻어난다.“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웬만해서는 수시를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일 중간고사 시험을 못 봤다면 기말고사 때 만회하면 되고, 한 학기 시험을 못 봤더라도 다음 학기 때 더 잘 보면 됩니다. 실제로 수시 원서 지원 횟수는 6회로 정시 3회보다 더 많고, 정시처럼 가나다 군으로 나눠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서 수시가 대학과 학과 선택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또한 수능은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구조로 수능 날 단 한 번의 실수가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을 챙기며 수능 공부도 같이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수동적으로 하기 보다는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서 공부한다면 성취감도 생기고 공부 효율도 높아질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내 인생의 책, 나의 추천 도서내 어깨 위 고양이 Bob(제임스 보웬)“이 책은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 깊게 읽었던 책입니다. 마약 중독자였던 주인공이 길고양이 Bob을 만나고부터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이기에 추천합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공통 질문으로 친구와 협력한 경험, 2개 이상의 과목의 융합 경험,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사실 수학 문제 풀이만 하면 될 줄 알고 면접에 전혀 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받은 질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장에서 즉석으로 대답했는데 주로 학교 활동들, 예를 들어 과목 융합 경험과 관련해서는 2학년 때의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 2024-04-25
- 고등 학부모, 겪어보니 고등 내신, 과연 학원이 어느 정도 답일까? 연둣빛 새순이 쏙 고개를 내민 지금은, 반가운 소식보다는 중간고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기말고사 대비반이 오픈한다는 문자 메시지만 가득하다. 봄의 절정이라지만 한창 치르고 있거나 끝나가는 아이의 중간고사 때문에 마음이 가볍지 못하다. 그래서 입시생이나 학부모들에게는 5월은 계절의 여왕보다는 새로운 내신학원을 세팅하거나 재조정하는 머리 아픈 시기다.작년에 대학 입시를 치른 첫째, 올해 고등학생으로 첫발을 디딘 둘째를 겪으면서 느낀 것은 입시생을 둔 학부모의 8할은 내 아이 학교 내신 1타 강사를 찾고, 과목별 스케줄을 조정하는 일인 것 같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찾은 강사, 학원, 스케줄이 마음에 드시는지 아이의 컨펌(?)까지 받아야 내신 시험 한 번의 사이클이 끝난다.내신 학원, 수평을 맞춰야하는 천칭저울고등 내신대비, 학원이 어느 정도까지 커버할 수 있을까? 먼저 경험해 본 선험자로서의 대답은 ‘천칭저울’이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고등 내신은 무엇을 울려 놓느냐에 따라 무게 바늘이 많이 내려가고 적게 내려가는 계량형 저울이 아니다. 우리 학교 대비 소문난 1타 강사, 소문난 학원을 다닌다고 내 아이의 내신 성적이 눈에 보이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 학원과 강사가 올라가면 다른 편에는 분명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하는 양의 자기 공부를 올려야지만 수평을 유지하는 천칭저울 같은 것. 수평의 기준점이 목표로 하는 성적이라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면 바늘은 금세 수평에서 벗어나 버리게 된다.내신 1타 강사는 그 수업을 직접 하고, 또 가르친 내용에서 시험을 출제하는 학교 선생님이다. 때문에 가장 이름난 1타 강사는 학교 선생님일 수밖에 없다. 수업에 충실해야 하는 필연의 이유다. 아무리 이름난 학원, 빵빵한 자료를 주는 학원을 다니더라도 복습과 자기 공부가 함께 병행되지 않고, 수업에 불성실하면 성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아이도, 학부모도 모두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학원 선택의 기준점은?그렇다면 내신학원을 아예 안 다녀도 될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나 경쟁이 심한 학군지 동네에서, 촘촘한 아이들을 변별하기 위한 극강의 시험을 위해서는 완전학습이 꼭 필요하다. 수업에서 스치듯 지나간 내용, 혹은 선생님이 언급하지 않았지만 교과서나 부교재 한 구석의 심화 문제 등을 아이 혼자서 다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이미 정해진 학원 스케줄이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고 익힐 수 있는 시간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그 시간을 먼저 세팅해 놓고, 그 다음에 남는 시간에 맞는 학원과 강사를 찾아 시간표를 채우는 것이 순서다.그렇게 하다 보면 유명 강사나 학원 스케줄과 안 맞는다고 고민하지만 반드시 1타 강사나 학원을 가야만 내신등급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학원들이 밀집된 학군지 동네에서 내신대비 학원들을 규모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해 수업을 한다. 그 수업방식이나 혹은 중간중간 아이들이 잘 따라오는지 테스트하고 클리닉 수업을 하는 방식이 내 아이와 맞는지 안 맞는지의 문제이지 기본적인 강사나 학원의 질은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아이가 특별히 힘들어 하는 과목이나 양이 너무 방대해서 혼자 정리하기 힘든 과목을 기준으로 삼아 그 과목 학원을 먼저 세팅한 다음 자기 공부시간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가 좀 더 부지런해져야학원 세팅이 두 번째가 되거나 혹은 어느 과목은 아예 다니지 않게 되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정리된 자료나 기출문제 자료를 어디서 구하느냐 하는 부분이다. 여기서는 엄마들이 좀 부지런하게 서포트할 필요가 있다. 두각 같은 대형학원에서는 비재원생들도 구입할 수 있는 제본된 기출문제집을 판매한다.보통 시험 시작 1달 전에 수학, 한국사, 탐구 등의 과목별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기출문제를 유료, 무료로 구해볼 수 있는 사이트들도 많다. 변형문제까지 자료를 구할 수 있어 실제 학원에서도 이런 사이트들을 이용해 내신 자료를 만들기도 한다. 수학은 매쓰플래닛, 고에듀, 마더텅, 영어는 황인영영어카페, 이그잼포유, 올바른 선생님연합, 국어는 국어자신감, 나무 아카데미, 전 과목은 내신코치, 기출비 등을 활용해 보면 된다. 또 대형학원들은 토요일, 일요일 하루 혹은 2일 특강 등의 1회성 내신 강의도 열린 곳이 많다. 정기적으로 가야 하는 내신 수업 대신 일회성 특강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이나 속성 정리 등을 활용해볼 만하다.엄마가 아이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어야이미 고등학생이 된 아이를 엄마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의 공부 특성을 잘 알고, 학원을 권하거나 혹은 자기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거나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성적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와 공부에 대한 대화를 일상생활에서 스며들듯이 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수업은 어떤지, 과목별로 수업에 대해 아이가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또 시험을 보고나서 아이가 이야기 하는 것을 잘 귀담아 듣고 스며들 듯이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지금부터 너의 공부 특성에 대해서 대화해 보자’라고 하면 아이가 코웃음만 치는 무모한 짓일지도 모른다. 아침에 잠깐, 밤에 잠깐 보는 사이일지라도 분명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내 아이가 어떤 공부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된다.우스갯소리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엄마가 있다고 한다. 입시를 치러본 엄마와 그렇지 않은 엄마. 입시를 치르는 그 시간은 온갖 번뇌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지만 그 속에서 엄마도 같이 휩쓸리다 보면 아이의 손을 놓치기 쉬운 것 같다. 엄마가 조금은 단단하게 소용돌이를 버티고 있어줘야 아이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뎌 나갈 수 있다. 내신학원 이야기 하다가 너무 멀리까지 왔지만 고등 내신을 준비하는 모든 아이들과 학부모, 힘들지만 끝까지 파이팅! 2024-04-25
- 스스로 계획 세우고 익히며 성장하는 진짜 공부의 맛이 궁금하다면! 새 학년 새 학기 첫 중간고사가 끝났다.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학생도 있겠지만 많은 학생들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자기주도학습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에듀플렉스-대치본원을 찾아가 첫 중간고사 후 스스로를 곧추세울 수 있는 학습법에 대해 알아봤다. 성적과 인생을 바로 세우는 시험결과분석보고서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자기 객관화다. 특히 이렇게 상급학교나 상급 학년으로 올라간 후 첫 시험 때는 단순한 오답노트를 넘어 스스로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학습 방법이나 방향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시험결과분석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생과 1:1 학습매니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디테일하게 시험결과분석보고서를 작성한다. 단순한 오답노트를 넘어 과목별로 어떤 단원을 얼마나,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기록되고 쌓인다. 그래서 개인 바인더에 쌓인 시험결과분석보고서만 보면 저마다 다른 학습의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어떤 과목이나 단원을 더 학습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시험결과분석보고서의 내용은 바로 다음 날부터 학습 계획표에 반영된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하는 메타인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의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귀찮고 힘들어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목표전략을 세우고→취약 과목과 유형에 대비하는 집중몰입학습이 이루어지고→시험 준비 과정 성찰과 결과분석을 거친 후→분석된 개선 방안이 다음 시험 전략에 반영되는 과정을 거치며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를 분석하고 객관화한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은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성장시키게 된다. 자기주도학습 강화 목표로 한 개별맞춤상담에듀플렉스의 강점 중의 하나는 상담 프로그램과 관리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주 4~5회 진행되는 관리 프로그램은 학생이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며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들을 실천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주 1회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은 학생의 학습동기를 유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의 이번 주 상태와 시기에 따라 심리상담, 진로상담, 학습 상담 등 상담 주제가 설정된다. 심리상담은 학생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신・학습・행동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의식과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는 전문 상담이다. 진로 상담은 진로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통해 진학, 학과, 직업에 대한 포괄적인 콘텐츠로 진행된다.이 과정은 학생의 수행평가 내용과 연결될 수밖에 없으며 학종을 위한 차별화된 학생부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된다. 관리 프로그램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학습 상담은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중・단기 학습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연간 포트폴리오, 텀 스케줄러, 셀프 리더, 시험결과분석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일일계획, 월간계획, 중단기 계획을 구성한다. 과목별 수업으로 자기주도학습 실현하는 진짜 공부문희정 대치 본원 원장은 “처음 상담을 오시면 많은 학부모님들이 물어보세요. 아이들이 정말 3~4시간을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는지 걱정된다고요. 물론 등록하자마자 바로 바뀌지는 않겠죠. 하지만 매니저님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 경험이 쌓이고, 공부 에너지가 올라오면 ‘순공’ 시간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반드시 성장합니다.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거든요. 무작정 시간만 늘이는 게 아니라 어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조언을 들으며 효율적인 공부를 하니까 스스로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칭찬을 들으며 본인의 목표를 차츰 더 높게 설정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에듀플렉스에서는 질문학습법, 1:1 맞춤학습, 완전학습 등을 통해 과목별 자기주도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며,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해 본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며, 목표를 위해 나아가기 위한 중단기 계획을 수시로 수정한다. 인생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스스로 빈칸을 채워나가야 한다. 에듀플렉스에서의 긍정적 경험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가는 자양분이 된다. 문의 : 02-555-1651 2024-04-25
- 극소수정예 집중학습관리로 중위권 탈출 성공! 학생들의 ‘순공시간’을 확보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유토마학원(김동형 대표, 前단대부고 교사)’. 중위권 성적을 벗어나고 싶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구원투수가 되고 있는 유토마&일취만의 집중 학습관리 시스템을 알아봤다. 재학생도 재수생처럼 극소수정예 ‘재학생 스파르타 올케어반’입시 전략은 현재 성적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강점 과목이 무엇인가에 따라 개인별로 다르게 설계된다. 그러니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학업역량을 키우는 일은 수험생활의 기본값이다. 유토마의 올케어반은 중2・3부터 고3까지 대치동 인근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교 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을 재수생처럼 타이트하게, 몰입해서, 스파르타식으로 관리하는 것이다.올케어반은 재수생과 똑같이 ‘학습진단→동기부여→취약점 분석→맞춤형 학습전략→집중몰입수업→학습관리·멘토링→자기주도학습→입시컨설팅’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케어반의 다른 이름은 ‘숙제관리 질의응답반’이다. 학생들의 질문을 해결해주는 강사와 생활을 관리하는 강사가 매일의 학습 계획과 완성도를 점검한다. 3~5등급의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빈틈없는 학습관리를 통해 성적향상과 목표대학 합격이라는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 ‘재학생 올케어반’은 국・수・영 과목을 극소수정예로 집중 전략 관리하고, 스타르타식 생활과 학습을 밀착관리하며, 누적 영단어와 모의고사를 진행한다. 맞춤몰입수업・밀착관리, 재수생 & 검정고시 수능연계반 재수생, 반수생, 검정고시생들은 유토마 수능연계반에서 입시를 준비한다. 매일 1:1 맞춤형 집중수업과 클리닉·첨삭·멘토링이 이루어지고, 일취수능관리센터에서 확인 점검을 받으며 당일 배운 내용을 공부한다. 주 5일간 1:1 맞춤 학습관리로 개념·기본기·심화·응용·자기주도학습까지 다잡는다. 자신의 취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몰입해서 공부해야 할지 공부 방법을 잘 몰랐던 중위권 학생이라면 몰입 수업과 밀착 학습 관리를 통해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유명 강사를 따라 복수의 단과학원을 찾아다니면 길에 버리는 시간만 늘어날 뿐이다. 유토마 집중 수업으로 순공 시간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학습 스케줄에 맞춰 배운 걸 확인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한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재수생 수능연계반은 시기별 5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수능 직후에는 수학집중반이 운영되고, 이후 기본완성반에서는 국・영・수 취약 파트를 맞춤 정리한다. 이후 몰입완성반에서 국・영・수・탐 수능 전 과정의 개념을 완벽 정리하고, 과목별 취약파트의 맞춤 정리가 진행된다. 심화문제풀이반에서는 6월 모평을 대비한 과목/유형별 취약파트를 정리한다. 끝으로 수능파이널반에서는 과목별 틀리기 쉬운 유형 잡기와 기출 모의고사 풀이, 수능 실전 모의고사 10회 완성이 진행된다. 독학재수관리센터 오픈으로 재수학원 시스템 강화SKY반, 인서울반, 경찰대・사관학교 재수반, 검정고시 수능맞춤반, 독학재수반, 재학생 올케어반, 수학집중관리반 등 유토마학원의 모든 클래스는 극소수정예로 운영된다. 개별 학생에게 맞는 진도로 수준 및 이해도별 맞춤 밀착 관리한다. 층을 달리해 운영되고 있는 일취 독학재수관리센터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추가 개설된 곳이다. 일취에서는 영단어, 모의고사, 일일학습 계획표 등 교과 관리는 물론, 입・퇴실 관리, 수면 관리, 전자기기 관리 등 365일 생활 관리가 이루어진다. 집과의 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해 학원 건물 근처에 연계 식당 및 연계 학사를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인 수험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주)유토마의 김동형 대표는 입시지도 3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교육·입시 인프라를 갖추고, 중위권 학생들의 (최)상위권 반등 사례를 만들며 지금까지 SKY대학 합격생을 1,500여 명(누적) 이상 배출하는 등 우수한 입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문의 : 02-501-2422/02-565-0389 2024-04-25
- 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은광여자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자고등학교(교장 홍진희, 교감 사공숙)는 열린 생각, 배려의 가치를 품은 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강남지역 명문 사학이다. 은광여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경험을 토대로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배움터, 은광여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은광여자고등학교 홍진희 교장, 정지형 교사(교무부장),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 정경화 교사(과학정보부장), 남효승 교사(1학년부장), 전보경 교사(2학년부장), 이동균 교사(진학부장)은광여고의 교육과정, 학생의 성장 자양분 은광여고는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성을 살린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고 2024학년도 신입생을 기준으로 2학년 때는 총 31개의 개설 과목 중 10과목을, 3학년 때는 총 29 개설 과목 중 9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정지형 교사(교무부장)는 “다양한 보통교과 과목은 물론 13개의 전문교과 과목을 개설해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 중심 수업 운영과 다양한 수업 방법 적용하고 있다. 학기 말 전환기에 운영되는 학교 자율 교육과정을 통해 교과 간 융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교과별 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진로 집중 학기와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개별 맟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도록 지도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6월 예정)해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의 교육과정 설계를 지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학년도 최상위권 입시 결과 주목 진로·진학에 최적화된 은광여고의 개별 맞춤 선택형 교육과정과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꼼꼼히 기록되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입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졸업생은 총 211명으로, 최상위권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이동균 교사(진학부장)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0건, 연세대 18건, 고려대 15건, 의학계열 12건, 치의학계열 2건, 한의대 1건, 약학대 13건 이상(정보 비공개 학생 포함 시 늘어날 수 있음) 합격했다. 수시로 담임선생님들의 상담과 외부강사 초빙 컨설팅, 강남 서초 컨설팅단 참여 등 교내 많은 선생님이 진학에 힘써주고 계신 덕분”이라며 “다만, 최상위권 입시 결과에서 졸업생의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N수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약학계열 합격 건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서울대 공대 합격 건수가 줄어들었다. 이는 학생들이 약학대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보이며, 이 결과는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은광여고의 입시 경쟁력은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투트랙 진로·진학 시스템에 있다. 이에 이동균 교사는 “수시에 대비해 첫째,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전공과 계열 적합성이 잘 드러날 수 있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수업과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개별 역량과 진로계발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수업 계획 단계와 평가 단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셋째, 다양하고 전문적인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시에 대비해 첫째, 수업 계획 단계에서 교과 협의회를 통해 수능 시험 출제 유형에 따른 여러 문제를 대바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자율학습실에 1인 지정석을 배정해 지도사 선생님의 관리아래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진학부는 의대 정원 확대 및 무전공 선발 등 최근 입시 변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팀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 지도에 열정을 쏟고 있다.이 교사는 “대학별로 모집 인원이 확정된 것을 바탕으로 본교 학생들이 지원할 수 없는 지역인재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N수생과 다른 차별성을 가지려고 한다. 수시에서는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드러내는 활동 중심 진학 지도를 할 계획이다. 재학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수시전형에 집중하며, 정시에서 부족한 영역을 빠르게 확인해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하고, 아울러 MMI 면접 준비 팀을 만들어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면접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을 계획했다.”라고 덧붙였다.독서 기반 수업, 특성화/계열별 프로그램 주목은광여고의 또 다른 대입 경쟁력은 ‘수업’과 ‘특성화 프로그램’에 있다.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는 “은광여고는 독서 기반 수업의 활성화와 앱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교사가 교과협의회 및 6개의 교원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각 과목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수업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해 실제 교실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진로 탐색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롭게 수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특성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정경화 교사(과학정보부장)는 “전공별 실험 과목 등 학기별로 과학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다. 또한, 수업 시간에는 각 과목에 맞는 독후 활동, 실험 및 탐구 활동, 심화 주제 발표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연구·적용한 과정평가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 캠프 등 다양한 심화탐구 활동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은광여고는 진로·진학 경쟁력을 탄탄히 다지는 계열별 교내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인문·사회 글로벌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의 국제회의’와 ‘모의 주식투자 발표회’, ‘창업 계획 발표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생명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창의 과학 캠프(주말 동안 분석화학, 생화학, 유전학 등 각 세부 전공별 박사들을 초빙해 실험 실습 위주의 심화 탐구 활동, 학년 구분 없이 토의·토론 등)’ 등을 운영하고 있다.<은광여고 수업 특징><은광여고 특성화 프로그램> 학생 개별 역량 드러내는 수업-평가-기록은광여고는 학생들의 선택을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과 수업에서 학생들의 탐구력 등 학업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수업과 평가를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년별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입시 경쟁력이기도 하다.남효승 교사(1학년부장)는 “수업 중 진행되는 독서, 토론, 발표, 프로젝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태도가 잘 드러나도록 기재한다. 비교과 영역도 학생의 주도성과 인성, 잠재력 등이 잘 드러나도록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도록 격려한다. 학년부에서는 2학년 재학생과 1학년 신입생 간 이루어지는 멘토링 활동,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한 자율학습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전보경 교사(2학년부장)는 “<내실 있는 진로 진학 교육>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 1:1 진로 진학 컨설팅, 졸업 선배 멘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