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웃음과 감동이 있는 가족이야기 연극 ''여보, 고마워’는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2008년 초연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무대에 오르는 연극 ''여보, 고마워''는 고혜정 작가와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과 뮤지컬 ''화려한 휴가'' 등의 작품을 맡은 권호성 연출이 만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연극은 는 고시 장수생이자 6년차 전업주부인 철부지 남편 ‘준수’와 그로 인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슈퍼맘이 된 아내 ‘미영’, 그리고 이들의 하나뿐인 여덟 살짜리 딸 ‘지원’이 만들어가는 유쾌발랄한 가족이야기이다. 이번 연극에는 전업주부이자 철부지 남편 ''준수''역에 박준규와 서범석이, 슈퍼맘 아내 ''미영''역에는 오정해와 이현경이 캐스팅돼 찰떡궁합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가슴 벅찬 사랑의 메시지를 ‘여보, 고마워’와 함께 보며 표현하면 어떨까. 문의(02)548-0597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1사 1촌 농촌봉사'' 실시 기업과 농촌이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가 우리사회에 퍼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역시 2008년에 강원도 산간에 위치한 농촌마을과 1사1촌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해에는 이곳이 팜스테이로 지정되어 더욱 다양한 농촌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KRA 선릉지점 직원들은 무더위 속에 피서철이 시작된 요즘 피서지를 마다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으로 달려간 직원들의 입가엔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3년째 연을 맺어 시작한 활동이지만, 이 지역 분들의 따뜻한 인심에 항상 외갓집 온 것 같다”고 말하는 선릉지점 직원들은 단순한 노력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농산물을 고객 사은행사용품으로 선정하여 요즘 어려운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성남리 엄병석 이장도 “선릉지점의 행사가 우리 마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앞으로 ‘팜스테이 사업’을 통해 더욱 참여와 협조를 당부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의 (02)6006-5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0
- 서초구 지역 소식 467호 서초구 소식 서초 푸른나래 청년 봉사단 발대식 서초구 서초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11일, 서초동 사도감어린이공원에서 200명의 서초구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초 푸른나래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서초 푸른나래 청년 봉사단은 그룹별로 경부고속도로변 녹지대 산책로와 공원, 강남대로 등 담당구역을 맡아 가꾸는 것으로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모여 지역주민, 공무원들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고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각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발대식에는 봉사단 200명을 비롯해 진익철 서초구청장, 시?구의원과 다양한 지역인사가 참석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청년들을 격려했다.이종환 서초2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청년 봉사단이 발대함에 따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일조하고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갖춘 지역사회 젊은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 위한 공원 야간 순찰제 시행서초구는 시민들의 생활여건 및 공원 이용 형태의 다변화로 야간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 야간 순찰제’를 시행한다. 추진 기간은 공원 이용 성수기(5월~ 10월)로 대상 지역은 이용 빈도가 높고 그동안 청소년 탈선, 시설물 파손 등이 자주 발생했던 26개소 공원을 우선 선정했다. 순찰 코스는 추후 공원 이용자의 의견과 근무여건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순찰 시간은 18시부터 자정까지로 4인 1개조의 근무자가 공원 사각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관할 지구대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근무자는 순찰 업무뿐만 아니라 이용자를 위한 공원 안내, 공원 내의 등 점멸 확인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환경정비 병행으로 24시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공원 야간 순찰제’의 실시로 야간에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공원 내 음주, 시설물 파손 등에 대한 사전 차단효과도 커 점차 전국 기초자치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 제1기생 수료식서초구는 지자체 최초로 부동산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 3개월 과정을 마치고 지난 7월 9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주변 지리에만 밝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던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이젠 영어가 필수가 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서초구청에서 부동산영어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루어진 것이다. 부동산매매의 상담요령과 각종 매매 서식 작성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부동산공인중개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 운영한 것으로 최종 60명의 공인중개사가 교육과정을 마쳤다. 수료식에서는 교육기간동안 Speaking, Writing 등 테스트를 통해 성적 우수학생에게는 상장을 수여했으며, Speaking 능력을 평가해 회화가 가능한 중개업자에게는 영어가능업소 명패(English Spoken Realty)를 부착해 줌으로써 글로벌 중개업소로 홍보가 되도록 했다.당초 서초구 내에 개업 중인 공인중개사를 교육 대상으로 실시하던 것을 소속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오는 8월 중 SMS 및 이메일을 발송하고 수강생을 모집한 후 9월초에 제2기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여름철 공공장소 실내온도 모니터링 실시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서초구가 관내 환경단체인 서초의제21환경실천단과 함께 여름철 실내 적정 냉방온도(26℃이상, 판매시설의 경우 25℃이상)준수 및 홍보를 위해 ‘여름철 실내온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법원, 대형마트, 백화점, 패스트 푸드점, 은행, 지하철, 영화관 등 공공기관 및 상업시설 등 20개소가 대상이며 미 준수 기관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권장 온도 실천 및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이번 실내온도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대상별 2회씩, 총 40회 실시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 원활한 에너지 수급 및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이번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곳은 물론 가정이나 직장 내 모든 곳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정 냉방온도 유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초구청장, 주민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만남 가져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기존의 형식적이고 단순한 업무보고회에서 탈피한, 진정으로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회의원, 시·구의원, 종교계, 교육계, 지역 원로 및 기관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갖고 지역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성악, 풍물패 놀이, 스포츠댄스 등으로 장끼를 뽐내는 시간과 1:1 결연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7월 13일~26일, 각 동 주민센터 및 관내시설에서 진행된다.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현장의 목소리를 즉석에서 듣는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일정한 격식 없이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해결방안을 찾아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우는 자세로 구정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고견을 받아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를 모토로 문제가 있는 곳에 항상 겸허한 자세로 주민과 함께하는 서초구청장, 언제나 주민 곁에 열려있는 문턱 낮은 ‘삶의 질 최고의, 세계 1등 도시 서초’를 기대해본다. 서초구, 여름방학 청소년 체육교실 운영서초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생활체육교실은 배드민턴과 볼링 프로그램으로 7월 26일~ 8월 6일, 10일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반포종합운동장 실내배드민턴장’과 서초동에 있는 ‘캐리어 볼링장’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수강료는 5천원이며 배드민턴 교실 20명, 볼링교실 40명을 7월 19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서초구청 생활운동과(02-2155-6750)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무더운 날씨와 학업으로 인해 체력저하가 염려되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생 2010-07-20
- 예술과 경영의 아름다운 하모니 예술의전당이 설립된 지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 순수예술의 수준 향상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복합문화센터로 성장했다. 하지만 새로운 공연수요에 걸맞는 시설확충이나 개선 면에서는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 12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예술의전당을 공연시설이나 품격 면에서 명실 공히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장실(54) 사장을 만났다. 민간기업 지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지난해 새로 부임한 김장실 사장은 관료출신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 CEO의 마인드를 갖춘 진보적인 인물이다. 그는 ‘새로운 시작, 신선한 감동(Refresh!, Seoul Arts Center)’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래된 관행을 개혁하며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개관 이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해온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해야할 것은 재정비하여 다가올 미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하지만 국가 대표 공연기관인 예술의전당이 시설 개선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현실과 특히 2000년대 들어 실내악 공연 수요가 많은 데도 이를 수용할 만한 적절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그는 궁리 끝에 정부예산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했다. 기업들을 순방하면서 예술의전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수준을 감안할 때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고, 취임 6개월 만에 그들과의 협약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45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음악당 내 ‘IBK 체임버홀’을 만들어 최근 늘어나는 실내악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CJ그룹으로부터는 150억 원을 끌어내 대대적인 보수 확장공사를 거쳐 현재 600석인 토월극장을 2012년까지 1,030석의 ‘CJ 시어터(가칭)’로 만들 예정이다. 3층으로 구성될 토월극장은 연극·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김 사장은 “공연장은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도 사회공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라며 “세계적인 예술 공간에 기업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내 오페라하우스한국적 순수예술로 새로운 한류 개척 또한 김 사장은 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의전당이 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대표적 프리미엄 유통기업인 신세계백화점과 손을 잡고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실사 평가했고, 7,8월에 걸쳐 예술의전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장인 고객을 위한 기획전시 등을 개최하고 미술관 관람시간을 연장하여 서비스 향상과 관람객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8월부터는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김 사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예술 콘텐츠 개발육성 부분이다. 시설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이 이루어져야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민간기업의 이름을 건 ‘아트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백억 원의 펀드로 명품공연을 만들고 한국 예술가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병행하여 한·중·일 공연기관 간 협력체제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의 국가대극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과 협약을 맺어 3국의 수준 높은 예술가들을 서로 소개함으로써 예술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한류가 대중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한국적 순수예술로 새로운 한류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예술의전당이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의전당이 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대표적 프리미엄 유통기업인 신세계백화점과 손을 잡고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실사 평가했고, 7,8월에 걸쳐 예술의전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장인 고객을 위한 기획전시 등을 개최하고 미술관 관람시간을 연장하여 서비스 향상과 관람객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8월부터는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김 사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예술 콘텐츠 개발육성 부분이다. 시설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이 이루어져야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민간기업의 이름을 건 ‘아트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백억 원의 펀드로 명품공연을 만들고 한국 예술가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병행하여 한·중·일 공연기관 간 협력체제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의 국가대극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과 협약을 맺어 3국의 수준 높은 예술가들을 서로 소개함으로써 예술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한류가 대중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한국적 순수예술로 새로운 한류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예술의전당이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10-07-20
- 여름철 넓어진 모공 콜라겐으로 활력을 강남예인피부과 김재원 원장 여름철은 강렬한 햇빛과 높은 기온으로 피부가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더운 날씨에 잦은 샤워는 부지불식간에 피부 보호막을 과도히 씻어내 얼굴 뿐 아니라 몸 전체가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부만큼은 마른 사막처럼 건조하게 만든다. 자외선이 피부의 색소를 유발하고, 노화속도를 부채질 한다는 것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싶다. 게다가 기온이 높아질수록 피지 분비량은 늘어나는데, 정상적인 피지 분비는 피부를 감싸 보호하는 천연 보호막의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 되었을 때에는 모공을 막고 정체되어 여드름이나 코 주변의 블랙헤드 형태의 트러블로 나타난다. 또 늘어난 피지를 바깥으로 원활히 배출해내기 위해 이를 위한 통로라고 할 수 있는 모공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평소보다 도드라져 보여 이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피부는 여름철에 특히 지쳐 보이고, 실제로 많은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몸이 지치고 피곤할 때 보약을 해 먹듯 여름철도 지친 피부를 위한 보약 같은 치료가 필요한 때이다.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늘어난 모공은 여러 가지 필링 등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공은 실제로 하나의 배관처럼 피부 깊은 곳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진피층을 자극하여 흐트러진 피부층을 탄탄하게 해 주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견고히 올려 진 벽돌담을 피부라고 연상하였을 때, 벽돌 사이를 지지해 주는 시멘트와 같은 접착 물질을 콜라겐이라 할 수 있다. 흔히 피부의 노화는 이십대 중반을 중심으로 찾아온다고 하는데, 이는 곧 콜라겐의 생성 능력이 점차 떨어진 다는 것을 의미한다. 접착 물질이 부실하여 담장이 허물어지듯, 콜라겐 생성 능력이 떨어질수록 피부층은 힘을 잃어 골이 파이듯 주름이 생기고, 탄력을 잃어 쳐지게 되고, 이것은 모공이 점차 느슨해져 커져 보이게 하는 것이다.요즘 흔히 시술되고 있는 어펌 레이저, 뉴 써마쿨 NXT, 뉴 타이탄 리프팅 시술은 각기 매커니즘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피부의 가장 깊은 층인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물질을 피부가 자연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이다. 홍반, 출혈, 멍을 수반하지 않아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을 충분히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치료이다. 늘어난 모공, 주름, 탄력을 개선하여 처진 얼굴의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가 힘들었던 흉터나 목주름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효과가 좋은 시술만 하는 병원이 되는 방법 JM클리닉 고우석 원장 우리나라에 서양의학이 도입 된지 100년 이상이 지났다. 현재도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의대에 진학시키고 싶어하는 것이 현실이다. 거리마다 병원이 있고 의사가 없는 무의촌이 없어진지도 30년이 다 되었다.이틀 전 저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5년 전 겨드랑이 제모를 받고 털이 없는 상태가 잘 유지되는 효과에 만족해 여러 명을 소개해 주신 분이 다시 내원하셨다. 내원하신 이유는 다른 부위의 제모를 더 받기 위해서였다. 그 동안은 시술 비용이 저렴한 병원을 친구로부터 소개 받고 그 병원에서 종아리 제모를 받았는데 결국 다시 털이 올라 와서 실망하였다는 말과 함께 제모와 관련된 특이한 경험을 말씀해 주셨다. 종아리 시술을 받은 병원에서 친구가 겨드랑이 제모를 받았는데 수개월 지나자 털이 다시 올라와 실망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에게 본인의 겨드랑이를 직접 보여주며 이미 시술을 마친지 수년이 지났고 다시 털이 많아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이 제모를 받은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효과를 보지 못한 친구가 더 이상 대화하기 싫고 그래도 제모시술이 효과가 좋을 수 있다고는 믿을 수 없다고 하면서 화를 내었다고 한다. 결과를 보여주어도 믿지 않는 것에 황당했다는 경험을 말씀해 주셨다.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믿을 수밖에 없으며 이해가 되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실제로 결과를 보여줘도 믿지 못한다는 점은 저자에게는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저자가 특정 시술만 하는 병원을 9년 전 만들 때의 생각은 실제로 결과를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이 믿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 동안 시술효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시술효과가 좋은 병원을 만드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특정 질환이나 시술에 대해 공부를 하고 경험이 많은 다른 의사에게 실제의 경험을 배우고 나서 좋은 시설이나 장비를 갖춘 후(좋은 대기실이 아닌)에 진료나 시술을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아직 이런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영역은 솔직히 아직 시술하지 않고 있으니까 잘하는 다른 병원에 가시라고 안내를 해드리면 된다. 그러면 그 병원은 시술효과가 좋은 시술만 하는 병원이 된다. 병원이 효과가 좋은 시술을 하는 것은 의료소비자에게 의료계의 신뢰도를 높여서 결국은 환자와 병원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복부 비만, ‘젤틱 저온 지방 분해술’로 해결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예전에는 주로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면, 최근에는 비만 치료와 운동,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추세다. 최근 복부 비만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세포가 특정한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지방세포가 분해된다는 사실에서 착안된 치료법인 ''젤틱 저온 지방 분해술’이 그것이다.‘젤틱 저온 지방 분해술’은 하버드대 피부과 Dr. R 록스 앤더슨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신생아들이 얼음에 닿으면 지방질을 잃는다는 것과 냉동실에 얼린 돼지고기를 상온에 꺼냈을 때 지방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것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시술이다. 지방세포가 특정한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포토시스(Apoptosis-생체 내에 적절한 신호가 전달되어 세포가 사명하는 메커니즘)라는 사멸 작용에 의해 지방세포 파괴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때 지방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주변 조직에는 아무런 영향 없이 지방세포만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것이다. 이 시술은 ''애플리케이터(Applicator)''라는 공기압 장치를 이용하여 시술 부위를 강하게 빨아들이는데, 이때 흡입된 지방층이 공기압 장치의 내부에 위치한 냉각판에 노출됨으로써 일정한 수준의 낮은 온도의 영향으로 지방세포가 파괴되는 원리다. 시술은 주로 앉은 자세에서 받게 되며, 음악 감상을 하거나 비디오 시청, 독서 등을 환자가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비교적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젤틱 저온 지방 분해술’은 인위적인 지방세포의 파괴술이 아닌 자연적인 현상의 지방세포 파괴술을 이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였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이 시술은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이 지방 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지방세포를 얼려서 파괴시키기 때문에 피부 처짐 현상 등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3일이 경과하면 ''카스파아제 3(Caspase 3)''라는 효소가 발현이 되며, 이는 지방세포의 사멸 작용을 유발한다. 시술 7일 후부터 지방세포 조직에서 세포가 쭈글쭈글해지는 수포 현상이 생기고, 지방세포는 사멸하게 된다. 이때 사멸된 지방세포는 인체의 대식 세포에 의해서 90일 동안 천천히 사라지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뉴질랜드 공교육을 한국에서 받는다. 최근 입시에서 리스닝과 스피킹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다섯 살부터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우리나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를 하루 종일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 유치원에 보낸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특히 외국인 강사의 마약 복용 및 범죄 이력 등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믿을만한 영어 교육 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영어권 국가의 문화원이 인기다. 그 이유는 믿을 수 있는 강사진과 함께 해당 국가와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여기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 난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을 소개한다. 뉴질랜드 현지와 똑같은 공교육 기회 제공 뉴질랜드 문화원이 인기 있는 이유는 뉴질랜드 현지 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뉴질랜드는 만 5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의 6세 유치부 과정과 동일하다. 아이들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와 똑같은 책으로 공부하며 교육 프로그램 또한 뉴질랜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연령별 맞춤 커리큘럼에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유치원 졸업 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게 될 경우라도 별도의 ESL이나 EFL 없이 바로 초등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의 유치부는 현재 5세, 6세, 7세 각 연령별 한 반씩이다. 올해부터 입학을 시작한 5세 아이들의 정원이 10명, 6,7세 정원이 14명인데 반해 원어민 교사가 5명, 한국인 교사가 4명이나 된다고 하니 교사 한 명 당 학생 수를 따져본다면 서울대 이상의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교육 문화원의 원어민 교사는 뉴질랜드 전, 현직 교사이거나 유아 초등 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범죄 경력 증명을 마친 강사진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부모들의 신뢰도가 높다. 책 중심의 뉴질랜드식 자기주도 학습 교육뉴질랜드 교육 문화원 정소영 원장은 “우리는 다른 영어 유치원처럼 영어를 위한 교육은 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실제로 유명한 영어 유치원의 경우 다량의 숙제와 단어암기 등으로 주입식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 교육에 있어서 영어는 학습할 때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예를 들어 문학과 수학, 과학, 사회 등을 영어로 배우는 것이지 영어를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의 교육은 책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하다. 보통 수업은 4,5명의 소그룹으로 이루어지는데 아이들에게는 얇은 교과서와 교과내용과 연계되는 컨퍼런스 북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두 가지를 이용하여 스스로 과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 된다. 이는 실제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까지 진행되는 교육시스템과 동일하다. 보통 두꺼운 파닉스 교재를 6개월 내에 마스터 하는 식의 일반 영어 유치원 교육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현지와 동일한 PMP(Perceptual Motor Programme), 조례 시간 가져뉴질랜드에서는 매일 아침 등교와 함께 PMP시간을 갖는다. PMP란 뉴질랜드 공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침 등교 때 학생들에게 키즈 에어로빅이나 요가 등의 지각운동 활동을 매일 15분씩 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등교 전의 좋지 않던 기분도 긍정적으로 전환하게 되어 이후 학습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가 월요일에 조회를 하는 것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매주 금요일 짧은 학예회 형식의 조례 시간을 갖는데 이때에는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준비한 발표를 하게 된다고 한다. 뉴질랜드 교육 문화원에서는 현지와 동일하게 PMP와 조례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주 금요일마다 모든 아이들이 짧은 발표를 하기도 하고 평소에 잘 했던 부분을 칭찬하는 상장도 받게 된다. 이런 칭찬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뿐 아니라 발표력 또한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효과가 있다.뉴질랜드 문화원은 8월 말 2학기 유치부 원아를 모집 중이다. 수업은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오후에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수업 내용과 커리큘럼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54-0059www.nzc.co.kr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공부법의 진실과 거짓 스터디코드 공부법연구소공부법에 대한 속설1. 수학도 암기다. 공부의 기본은 그래도 암기다.진실 1. 우리 연구소가 개발한 ‘암기지수’라는 것이 있다. 어떤 문제를 풀 때, 그 문제에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나 공식을 ‘외우지 못해서’ 틀릴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할 수 있는 지수이다. 지난 4년간 수능 기출문제의 암기지수는 평균 21.3이며, 서울대/연대/고대의 ‘모의 논술고사 문제’에 대한 평균은 48도 아닌 4.8이다. ‘교과목 내용을 기반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 수능/논술인 것이다. 열심히 외워라. 많은 문제를 풀고 유형을 암기해라. 100만 개의 문제를 풀어도 시험 때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져도, ‘내가 아직 덜 외운 게지. 공부가 부족했던 게지’라고 생각한다면 ‘학력고사식 공부법’의 망령에 빠진 것이다. 공부법에 대한 속설 2. 문제는 무조건 많이 풀수록 좋다.진실 2. 학력고사 시대의 ‘시험 메커니즘’은 머릿속 창고에 수 만 가지 문제를 저장해놓고, 시험 때 어떤 문제가 나오면, ‘아, 이건 122번 유형이군.’이라고 하면서 창고 속의 122번 문제를 꺼내야 하는 방식이었다. 되도록 많은 문제를 저장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기 때문에 수도 없이 문제를 풀어야 했다. 그러나 수능/논술에서는 이런 메커니즘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 물론 비슷한 유형이 해마다 다시 출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것은 ‘신유형 문제’이다. 수능/논술 출제위원들의 가장 큰 일 중 하나가 시중에 있는 모든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수집하여 ‘그것들과 절대 중복되지 않는 문제들’을 출제하는 작업이다. 시중에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 창고 속에 저장을 해두어도, 신유형 문제 앞에서는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창고도 창고지만, ‘문제 푸는 근육’도 길러야 한다. 근육을 기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문제 풀이 후 답만 맞추고 얼른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다른 방법은 없는지/나는 왜 이렇게 풀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공부법이면 문제를 창고 속에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 근육’을 기를 수도 있다. 공부법에 대한 속설 3. 학원 숙제를 열심히 하는 것이 곧 복습이다.진실 3. 학원숙제의 주요 유형은 ‘단순 무식 노동형’이다. 몇 문제 풀어오기, 단어 몇 번 써오기, 어디까지 외워오기… 학원 강사나 학교 선생님이 이런 숙제를 내는 첫 번째 이유는 자기들이 이렇게 공부했으니까, 똑같이 시킨다는 구시대적 마인드 때문이다. 둘째는, ‘검사의 편리성’ 때문이다. 수능/논술식으로 공부시킨다고 숙제로 ‘이해해오기, 문제 근육 길러오기’를 내주었다고 가정해보자. 이걸 어떻게 검사할 것인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관리하는 학생 수를 줄여야만 가능할 것이다. 학원 입장도 마찬가지다. ‘노동형 숙제’는 과감하게 거부하라. 지금 한 대 맞더라도,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 공부법에 대한 속설 4. 선행학습은 필수다.진실 4. 수능/논술은 교과목 개념을 수박 겉핥기로 공부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깊고 심오하게, 그리고 완전히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면서 일단 암기부터 하는 것은 학력고사나 내신시험에나 맞는 공부법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지난 학기에 배웠던 모든 개념을 이처럼 ‘완벽하게 이해’했기 때문에 다음 학기 선행학습으로 넘어갔는가? 인간은 아픈 과거를 잊어버리고, 미래를 생각할 때 희망적, 긍정적이 된다고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인생에나 해당하는 내용이지, 입시공부에는 절대 맞지 않는다. 선행학습 학원에 등록했는데, 강사가 자꾸 ‘이건 지난 학기에 나온 거죠’라며 죽죽 넘어갈 때 새로운 허무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난 학습 내용들을 자꾸 대충 넘어가다 보면, 최종 수능/논술에서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하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꼭 해야겠는가? 그 ‘남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길. 과연 그들이 전부 서울대에 갈 것 같은가? 무리한 선행학습보다 탄탄한 복습이 필요하지 않은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자녀의 짜증(1) - 짜증내서 다행이다. 김은기 원장<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 이야기>저자문의 (02)535-1588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힘들게 공부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짜증을 자주내고 그 짜증은 고스란히 엄마에게 돌아간다. 이 짜증은 엄마를 병들게 하고 또 계속 받아주는 것이 좋은지 야단을 쳐야할지 고민이 될 때도 많다. 짜증을 안내는 아이를 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A)는 중3 여름에 처음 진료실을 찾았다. 명문대 영재원에 다녔을 정도로 똑똑했고 학교 성적도 상위 1%였으나 3학년부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 과학고 입시를 막 포기한 상태였다. 중3인데도 (A)는 새벽 2시에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났다. 빡빡한 일정을 군소리 없이 소화해내며 짜증도 내지 않았다. 워낙 건강 체질이라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진료실에서도 잘 웃고 타고난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막상 몸을 진찰해보니 체력저하로 머리는 멍하여 책상에는 몸만 있고 학습은 전혀 되지 않는 상태였다. 자연히 성적은 하강하였고 같은 팀의 아이들과 조금씩 학습량과 결과에서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엄마는 정신이 해이해져 그렇다고 아이를 더 다그쳤고 (A)는 엄마 서슬에 눌려 반항보다는 책상에 앉아 상상의 나래를 펴며 나름 스트레스를 풀어가고 있었다. 성적이 오르지 않자 엄마는 잠을 더 줄여 학습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성적을 만회하려 하였는데 잠을 줄이자 같은 그룹에서 더 성적이 떨어졌고 진료실을 찾게 되었다. 중3이면 늦지 않았다. 이미 일반고로 마음을 정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고 싶은 만큼 자게 하도록 지시하였다.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처방을 주면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여러 번 강조했다. 이 상태라면 성적이 중간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A)의 엄마는 잠을 더 줄여 공부에 매진하기를 원했기에 다음 진료 예약일에 오지 않았다. 반항해야 할 나이에 유순하다는 것은 엄친아, 엄친딸의 징표가 아니다. 힘든 일정에 짜증을 안낸다면 치료해야할 이상 징후로 보아야 한다. 3년 후 (A)는 고3이 되어 찾아왔는데 성적이 정말 딱 중간이었다. 수면시간은 12시부터 6시 30분까지로 중3 때보다 오히려 많이 늘어났다. 많이 재우고 난 후부터 실제 공부시간이 조금 늘었다고 했다. 학교에서 억지로 야간자율학습을 하지만 책상에는 몸만 있고 생각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학교에서 나와 개인과외를 하고 있었다. 숙제는 혼자 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잡념이 많아 숙제가 되지 않아 과외시간에만 충실히 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이정도로 학습량을 늘려선 성적하락을 막기 어렵다. 그저 하락 속도를 늦추는 것뿐이다. (A)는 고3이다보니 계속 쉬어줄 수가 없어 몸이 회복되는 속도도 느렸다. 여름방학이 지나야 신체기능이 자리를 잡아 잡념 없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가 가능할 것이다. 다행히 나쁜 내신을 보완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이 많아 재수를 하더라도 결과는 긍정적이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짜증을 낸다. 또 사실 짜증 날만도 하다. 어릴 때는 짜증을 잘 안내던 아이들도 과도한 학업과 무리한 일정이 겹치면 자연 짜증을 내는데 이는 몸에서 주는 신호를 표현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짜증이 많다는 것은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지만 적당한 짜증은 자연스런 표현인 것이다. 지나친 짜증은 엄마가 견디지 못해 진료실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A)의 경우처럼 짜증이 없는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너무 늦게 진료실에 오는 수가 많아 안타깝다. 아이가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짜증 대신 상상의 나라에서 여행하고 있는지 멍하게 앉아있으며 짜증낼 기력도 없는지 재빨리 대응하여 치료해야 한다. 이런 증상들은 학년이 어릴수록 쉽게 치료되며 고학년이라 하더라도 치료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너무 늦으면 성적을 회복하기 어려워 대학입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다. 자녀의 학벌은 때로 엄마의 명함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은 아이 혼자 독학해서 되는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자녀의 학벌이 곧 엄마의 능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마도 자녀의 학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사회의 통념에 물들어 내 아이에게 억지로 잠을 줄이도록 강요하다 아이의 건강이 망가질 수도 있다. 치료시기까지 놓쳐 나쁜 결과를 맞게 된다면 평생 엄마의 짐이 될 것이다. 자녀의 짜증 정말 다행인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