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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ChO 대비 목적과 시기별 준비 전략 ① KMChO 준비 목적현재 영재학교 입시는 중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과 연계된 내용의 심화 이론 수준에서 과학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며, 과학고의 경우 면접 전형으로 시험이 진행되어 이전에 비해 중학교 경시대회 준비와 특목고 입시의 연관성은 많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 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KMChO 준비는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 대비뿐 아니라 입학 이후까지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에도 의,치한의대 및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같은 이과 최상위권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중학교 과정에서 KMChO를 정확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KMChO 준비는 화학의 원리를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화학은 단원별로 보면 수학이나 물리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편이나 단원 간 연계성이 수학, 물리에 비해 높아서 경시 유형의 문제풀이를 진행할 때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화학의 기본 공식이나 이론들이 어떠한 원리에 의해 만들어 졌는가를 충분히 학습한 학생들의 경우 문제의 유형이 바뀌어도 쉽게 적응력을 가질 수 있다,또한 영재학교나 과학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입시의 주요 과학 문항들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현상들이 어떤 과학원리에 의해 만들어지는가를 설명하는 유형의 문제이다. 특히 영재학교 선발고사 기출문항을 분석하면 과학 현상의 원리를 서술하는 문항에서 학생들의 입학의 당락이 결정되므로 KMChO 준비를 통해 체계적으로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현상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저학년부터 충실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영재학교, 과학고 입학 이후까지 고려하라!대다수의 학부모나 학생들의 경우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나 학생이라면 입학 이후 학습과정까지 미리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영재학교, 과학고 화학 과정은 일반화학의 전 과정을 3학기에 나누어서 진행이 된다.2학년 2학기부터는 화학 전공 수준의 심화학습이 진행된다. KMChO 준비를 통해 일반화학과정까지 충분한 학습을 진행한 학생의 경우 내신에서 큰 무리 없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으며, 내신 성적과 연동되어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최상위권 대학 입학을 위한 첫걸음특목고, 자사고 입시는 대학입시를 위한 중간 점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고등학생들의 본선은 대학입시이다. 특성화 대학(KAIST, POSTECH*, UNIST, GIST)이나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로 뽑는 인원이 70%를 넘어가는 실정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시 정원은 평균보다 훨씬 높아진다. 이러한 수시입시에서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서울대의 일반전형과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진행하는 특기자전형과 특성화대학의 일반전형이다. 일부 특목고 학생들에게는 논술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도 해당 사항이 될 수 있지만 논술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상위권대학들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시키고 있으므로 실제 특목고 재학생 중에서 논술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입을 지원하는 학생은 극소수이다.영재학교, 과학고 재학생의 경우 학교 내신 준비를 통해 특기자전형, 논술 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심층면접의 대부분을 해결 할 수 있지만 자사고나 일반고를 진학한 학생의 경우 화학2 교과 과정이 수능 준비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또는 단순 내신 과정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 할 필요성이 있다. 일반고 학생의 경우 논술이나 심층면접 준비는 내신과 별도로 진행되므로 시간적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중학생 때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큰 시간 소모 없이 효율적인 수시 준비가 가능하다. * 포스텍은 특성화대학의 특성을 다수 포함하고 있지만 실제는 일반대학으로 분류되며, 수시전형 6회 제한에 적용되는 대학이다.이과의 교내 비교과는 중학생 때 결정된다.강남권 일반고의 경우 중학교 재학 기간 동안 KMO, 중학생 물리대회, 중학생 화학대회를 경험하고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은상 이상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의 경우 교내 경시대회 준비를 단기간동안 진행하여 결과를 얻으려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교내 경시 수상자를 보면 중학교 재학 기간 동안 중학생 화학대회 준비를 통해 화학 공부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하고 진학한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교내 비교과는 대학입시에서 자기소개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수시까지 고려하여 대학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라면 중학생 화학대회 준비를 통해 대학 입학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박기선원장대찬학원/다원교육/대치미래인/수학날개를달다 출강문의 010-2793-4298 2017-02-24
- 새로운 학년, 이렇게 도전하자! 3월은 모두에게 긴장된 시기이자 도전의 출발선이 된다. 우선, 진로희망과 특기 및 흥미 그리고 희망사유를 준비해야 한다. 진로희망은 포괄적으로 잡고, 특기 및 흥미는 세 가지 정도로 구성하자. 그리고 진로희망사유는 구체적이고 개별적 경험과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학급임원 선거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책임감과 리더십을 경험하자. 학급회장이나 부회장에 낙선하더라도 학습부장과 같은 직위에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학급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얻어 실천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을 것이다.셋째로 관심 있는 학술동아리를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가입하자. 동아리는 가급적 학술동아리나 전공 관련 동아리를 가입하는 편이 유익하다. 왜냐하면 관심분야의 활동은 입시의 유불리를 떠나 그 만큼 즐거움과 배움이 크기 때문이다. 넷째, 과학탐구토론대회를 비롯한 1학기 주요 교내경시일정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자. 자신의 역량을 협업을 통해 친구들과 겨루어볼 수 있는 멋진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상의 경험과 참여를 통한 성장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3월, 1학기 첫 시험을 위한 알찬 도전 준비1년의 학교생활에서 적극성과 자신감을 얻는 가장 중요한 경험이 바로 중간고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교과에 대한 개념정리와 응용문제풀이 등 적어도 3회 이상의 복습과 예습이 가능하도록 촘촘한 학습계획을 수립하자. 흔히 시험기간이 임박해서 몰입하는 공부방법은 결과와 과정 모두에서 배우는 점이 적을 수밖에 없다. 충분한 공부시간을 우선 확보하고 구체적인 시간분할을 하여 빈틈없는 공부가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입시에서도 교과내신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는 기본지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성실성을 반증하는 중요한 증표이기도 하다.부모님은 일관된 기준이 되어주자시험결과는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아쉬울 때가 더 많다. 이럴 때마다 희비의 감정이 반복된다면 자녀의 자존감과 스트레스 지수는 이후의 활동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인한 고통은 부모님보다 학생이 몇 배는 더 받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 대한 일관된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노력에 비해 아쉬운 결과는 ‘Forget about it“, 이 한마디로 마음의 안정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주도록 하자. 조금함을 버리고 일관된 격려가 있다면 멋진 성장으로 자녀들은 화답할 것이다.김경태소장세정학원 입시연구소문의 02-567-0606 2017-02-24
- 영어 글 잘 쓰고 말 잘하려면 많이 읽는 게 우선 글쓰기와 말하기는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분야 중 하나다. 서술·논술형 시험이 학교 내신 시험에 가장 중요한 가늠자가 된 것을 보면 그 중요도를 알 수 있다. 이 두 영역은 실과 바늘처럼 불가분의 관계다. 말을 잘하려면 글을 잘 쓰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렇다면 영어로 글을 쓰고 말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뭘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고 많은 정보를 익히는 것이다.다독을 통한 다양한 지식 경험 중요영어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에 들어 있는 내용 자체다. 아무리 완벽한 문장과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글의 내용이 비논리적이고 일관되지 못하며 창의적이지 않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유학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한국에서만 공부한 학생에 비해 유창한 문장 활용과 구어적 표현이 뛰어나다. 하지만, 다독한 학생에 비해 글의 완성도(구성 내용)가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장르의 글을 많이 읽고 접해서 글의 형식에 익숙해지고, 나아가 남의 글을 읽음으로써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쓰기와 말하기 대회 심사를 하다 보면 처음 자기소개에선 뛰어난 실력을 보이다 막상 창의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에선 별다른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발음·단순 암기력이 뛰어나고 문장 구성력은 우수하지만, 사고력과 논리적 전개력이 부족해 표현을 못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IEWC(국제영어글쓰기대회)의 최종 심의에선 주제와 내용이 얼마나 창의적인가가 중요한 기준이다. ESU 대한민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도 자신의 주장에 대해 분명하고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하면서도, 다른 견해를 인정하고 이를 설득하기 위해 논리적이고 명확히 발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이다.책 읽기로 논리 정연한 표현 능력 키워야책 읽기를 시작할 때는 논쟁적인 글부터 시작해 광고문, 기사문, 설명문, 소설, 동화, 시, 신문, 잡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두루 읽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서술·논술형 시험 대비를 위해서도 중요한 활동이다. 결국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전병욱원장전박사아카데미문의 02-549-5788 2017-02-24
- 영문법 정복의 길 영어 학습에서 문법을 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지식과 정보가 가득한 원서를 제대로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쓰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서, 내 생각을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서이다. 비효율적인 영문법 공부가 잘못된 것일 뿐, 영어 습득의 도구로써 문법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처한 입시 현실이 있기에 이왕이면 빨리 문법을 정복해야 한다.이에 지금부터 효율적인 문법 정복의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첫째, 영어란 언어의 본질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 중요한 영어 본질 중 하나는 어순(자리 개념)에 민감한 언어라는 것이다. 문법(어법)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도 이런 어순이란 본질에서 오는 ‘자리 개념’인 것이다. 예를 들어, 수식 자리(형용사구)인지 동사 자리인지, 관계대명사 자리인지 관계부사 자리인지, 형용사 자리인지 부사 자리인지, 접속사 자리인지 전치사 자리인지의 문제들이다.이렇게 영어 본질에서 오는 ‘자리 개념’을 인지하여 문법개념에 접근해야 한다. 또한 영어는 의미덩어리로 인식(청킹, chunking)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수식어구 개념 정립이 필수적이다.둘째, 문법 학습은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다. 밥 먹듯이 습관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하여 몸에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된다. 일반적으로 문법 전 범위 학습을 1회독이라고 봤을 때, 최소 10회독 이상은 반복 학습해야 된다. 완벽해도 밥 먹듯이, 소설책 보듯이 반복 훈련해야 한다.셋째, 능동적인 문법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예로 그 날 배운 문법 개념이나 내용을 남한테 설명하듯이 하면 정말 효과가 극대화된다. 수업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문법 설명PT를 해도 좋고, 본인의 공부방에 있는 곰돌이 인형한테 복습내용을 설명해도 된다. 남한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실력이고 기억 또한 오래 간다.지금까지 필자의 대치동 16년 수업 경험을 토대로 영문법 정복 방법을 몇 가지로 생각해 보았다. 영문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문법, 더 나아가서 영어 또한 여러분의 꿈으로 가기 위한 도구이기에, 꿈 실현에 방해 요소가 아니라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조형식원장캐치잉글리쉬 영어학원문의 02-557-2951 2017-02-24
- 초등영어, 두 마리 토끼 잡기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학부모들은 아이의 영어학습에 대해 고민한다. 지금처럼 계속 즐겁고 재밌는 흥미위주의 영어학습이 맞는지, 아니면 이제 중학교 진학을 대비해서 영어시험을 위한 영어학습을 시작해야할지. 정답은 ‘둘 다 해야 한다’이다. 고학년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면서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한 고른 학습을 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영어는 분명 ‘언어’이다. ‘학습’이기 이전에. 따라서 우리말을 처음 익히는 과정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해야 한다. 즉, 충분한 듣기로 input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EFL 환경인 우리나라의 영어학습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영어동화책 읽기’이다.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림으로 익힌 어휘들로 문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의 이해도가 높아지면 그림보다는 내용에 치중을 할 수 있는 원서로 연결해야 한다. 사회적, 역사적 배경지식을 요하는 원서는 배경지식을 찾고 이해하면서 읽으면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으며 사고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예) ‘Les Miserables’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역사 찾아보기여기에 오디오 혹은 비디오를 병행하면 storybook의 주인공의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단어와 표현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따라 읽기를 통해 발음과 Accent, 연음 등을 연습함으로써 보다 유창하게 영어문장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때 가급적이면 영영한 사전을 찾고 영영풀이를 통해 단어의 뜻뿐만 아니라 뉘앙스까지 함께 익히면 단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아이의 독서지수에 맞는 원서를 1주에 1~2권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양한 창작동화와 고전소설을 통해 영어적 사고력을 높이며, 영어로 book report를 쓰는 연습을 하면 어휘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다.그리고 문법과 독해의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기초 문법용어는 물론 그 문법의 규칙들이 어떻게 문장에 적용이 되고 시험문제는 어떻게 나오는지 배워야한다. 또한 그동안 보아왔던 회화체의 짧은 문장들에서 벗어나 점점 더 긴 문장과 긴 단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독해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이렇게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한 균형있는 학습을 해야만 또래들보다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다가오는 중학교 시험을 충분히 대비하게 되므로 실전에서 내신영어 100점이라는 영어성적을 거둘 수 있다.한승훈원장한승영어학원문의 02-593-3386 2017-02-24
- SAT수학준비,수학 실력 배양에 최적 SAT수학을 공부하려는 학생은 주로 국내 외국인학교를 다니는 한국학생 혹은 미국 유학을 목표로 하는 한국학생들이다. ‘쿨김아카데미’의 존 김 원장은 이들 역시 암기와 결과를 중시하는 한국식 공부 방식에 알게 모르게 노출된 경우가 많아 SAT수학도 한국식 수학 공부 방식으로 접근해 낭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미국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미국 수학전문가인 존 김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미국 고교 수학교사 출신 원장의 경험 녹아 있는 수업압구정동에 위치한 ‘쿨김아카데미’의 존 김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 수학교사를7년간 지냈었고 귀국 후인2008년부터2011년까지 약3년간 국내 외국인학교에서 수학교사를 역임한 미국 수학전문가이다.존 김 원장의 수업은 미국 수학교사 시절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교육방식으로 미국에서 교편을 잡았던 유태인 학생들이 다니던 사립학교의 수업 분위기와 비슷하다.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잠재 능력이 있는 학생에게는 그들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그는 미국식 교육과정은 한국과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미국수학 역시 한국식으로 공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특히 이번 새 학기부터는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실력만 된다면 저학년 학생들도 고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그들의 잠재 능력을 일찌감치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예정이라고 한다.저학년SAT준비반,잠재 능력 일찍 키워줘존 김 원장은 미국 수학 실력 배양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SAT수학이 가장 최적화되어 있기에 저학년부터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수강생들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숨어있는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첫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이번3월 새 학기부터 저학년을 위한 ‘학년 파괴SAT수학강의’를 기획했다.저학년이라도 누구나 정확한 레벨테스트 통해 기본기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학년과 관계없이SAT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강의를 개설한다.‘6, 7, 8학년 포함 학년 파괴SAT수학강의’의 수준별 반 편성은SAT칼리지보드에서 공개한SAT기출 문제로 학생의 정확한 레벨을 측정할 예정이다.이와 같은 학년 파괴 수준별 수업을 기획한 계기는 비교적 저학년인6, 7, 8학년이 수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저학년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으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해 수학 공부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를 자주 접해서라고 강조했다.토론식 수학 수업 방식,결과보다 과정 중시존 김 원장은 최근SAT수학의 출제경향을 분석하면서 미국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공부와 영어공부를 별도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다.특히 내 자녀의 영어 실력을 감안하지 않고 오직 미국 수학인Algebra 2를 몇 주 만에 끝내달라는 학부모의 요구하는 경우에 쉽게 부응하기는 힘들다고 했다.학습이란 어느 정도 배우고 익히는 숙달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존 김 원장은 그의 수학 수업시간에는 반드시 묻고 따지는 토론 과정을 거치며 기본 개념은 물론 풀이과정에 대한 설명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그는 자신이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문제도 쉽게 설명할 수 없으면 제대로 아는 게 아니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그는 미국 수학을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수학 관련 용어는 영어로 익혀야 한다고 했다.영어책,특히 소설이나 문학 작품으로 열심히 공부한 영어와 수학 문제를 풀 때 요구되는 영어는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외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 미국 수학이 쉽다고 한국수학식으로 배운다면 정차 중요한 11학년이 되었을 때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놓치기 십상이라고 조언했다. 문의010-3665-2511, blog.naver.com/ghimsmath 2017-02-24
- 개교 111주년 휘문문화예술제 지난 19일 토요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휘문교우회에서 준비한 개교 111주년 기념 휘문문화예술제가 열렸던 것.자율이 첫째요, 교육이 첫째요, 인재가 첫째라는 1ㆍ1ㆍ1의 자부심 아래 휘문인들이 하나가 되는 의미로 준비된 휘문문화예술제.각계각층에 걸출한 인재를 배출한 휘문고등학교의 문화제인 만큼 마치 공중파 방송국의 연말 음악제를 방불케 하는 일사분란하고 화려한 문화제가 장장 6시간 동안 펼쳐졌다.선ㆍ후배, 동기 근황 챙기며 휘부심 확인오후 2시 30분. 문화제의 시작은 선·후배, 동기간의 근황을 챙기는 다과회로 시작되었다. 휠체어를 탄 채 가족의 도움을 받고 참석한 선배부터, 다리 수술로 착석이 자유롭지 못한 선배, 아내와 자녀를 동반한 선배까지 문화제를 찾은 졸업생들의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휘문인이라는 자부심만큼은 그림처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하얀 눈이 내려앉은 머리를 한 졸업생이 또 다른 졸업생의 뷔페 접시를 챙기며 “형 이리 오셔”하는 모습은 111이라는 숫자가 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장년의 휘문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제는 돌아가신 선생님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몇 년 전보다 더 노쇠해진 선배의 모습에 흘러간 시간을 체감하기도 했다. 차인태 전 아나운서와 이형걸 아나운서의 사회 오후 4시. 신명나는 난타공연으로 문화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오프닝 공연 ‘난타’는 휘문 동문인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이 꾸민 무대.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고 있는 송승환은 2부 순서에서 배우 박근형, 김학철과 함께 무대에 올라 순발력 넘치는 입담과 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휘문고 동문인 임영웅 산울림극단 대표가 총괄 연출을 맡은 이번 문화예술제는 차인태 전 아나운서(1부)와 이형걸 아나운서(2부)의 사회로 진행됐다.임택근 전 아나운서는 휠체어를 탄 채 객석 맨 앞줄에서 문화제의 끝 순서까지 시선을 놓지 않았다.차인태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많은 후배들이 자신의 손에 마이크가 쥐어질 때마다 대 선배의 이름을 외치며 감동과 존경의 인사를 건넸다. 문화제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중간 중간 각계각층으로 뻗어 나갔던 휘문의 선배 111명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문인 홍사용·박종화·김영랑·정지용·김유정을 비롯해 문화재 수집가 전형필, 조각가 김종영, 연극인 이해랑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위대한 인물들의 이름이 쉼 없이 열거되었다.휘문 출신의 문화예술인 총집합 1부에서 임택근 전 아나운서의 인터뷰가 끝나자 소설가 김훈이 하프 반주에 맞춰 직접 쓴 111주년 기념행사 축하의 글을 낭송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는 67기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 ‘휘브라더스’의 차례. 문화제 당일도 동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고 왔다는 휘브라더스는 전문 합창단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는 87회 졸업생 바 리톤 조현일과 팝페라 가수 박완의 차례. 열정 가득한 두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에 문화제의 밤은 깊어 갔다.2부 오프닝 공연은 전미례 재즈무용단의 축하무대. 이후 포크 듀오 ‘둘다섯’의 원년 멤버 이두진, ‘잊혀진 계절’을 부른 이용, 회문중학교를 나온 가수 권인하의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그리고 마지막은 재학생 기악반과 졸업생 학창반의 무대. 시간은 이미 저녁 8시를 넘기고 있었지만 관객과 출연자들은 하나가 되어 응원가와 구호를 제창했다.이번 행사는 많은 휘문인들이 휘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휘문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휘문 출신의 문화예술계 선배들을 만나 함께 공연을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2017-02-24
- 37.5 서래마을점 늘 가족들을 챙기느라 분주한 주부들에게 가끔씩 친구들과 누리는 브런치 타임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행복한 시간이다.이왕이면 그 행복감을 배가시킬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정성이 가득 담긴 식사를 함께 한다면 평소 쌓인 피로는 순식간에 사그라질지도 모른다. 서래마을에 있는 올데이 브런치 카페 ‘37.5’에서 편안하고 기분 좋은 홈 메이드 브런치를 맛보았다.고급스러운 갤러리 분위기의 여심 저격 인테리어 공간반포 사평대로에서 서래마을 초입 오른쪽 골목에 있는 브런치 카페 ‘37.5’가 인근 지역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이름인 ‘37.5’는 사람의 체온보다 1도 높은 열정과 행복에 이르는 체온을 의미한다.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유명 맛집이 즐비한 서래마을에서도 이곳이 왜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화이트와 골드 톤이 조화를 이룬 밝은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갤러리를 연상시키며 마음까지 환하게 해준다. 여유 있는 테이블 배치와 깔끔한 세팅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금방이라도 행복한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인지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가족 손님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다른 브런치 카페와 달리 아침 9시부터 문을 여는데다가 10시부터는 식사 주문도 가능해 오전 시간에 여유 있게 친구들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점도 주부들이 많이 찾는 이유이다. 여기에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충분히 만끽하게 해준다.최상급 식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브런치 메뉴‘37.5’에서는 대부분의 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자극적인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아 음식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다면 약간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식사 메뉴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등이 있으며, 팬케이크와 프렌치토스트에 사이드 메뉴와 샐러드를 곁들인 ‘정통 미국식 브런치’(15,500원), 각종 야채와 치즈, 소시지, 소고기, 푸실리 파스타 등으로 속을 꽉 채운 ‘토마토 소스 오믈렛’(15,000원), 100% 수제 새우 패티와 유기농 번으로 만든 시그니처 버거 ‘수제 통새우버거’(15,000원), 국내산 명란알과 관자, 해산물, 마늘 등을 넣은 ‘명란 오일 파스타’(16,500원),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의 고르곤졸라와 토시살의 풍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고르곤졸라 토시 리조또’(19,500원) 등이 베스트 메뉴이다.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는 최상급 아라비카 100% 유기농 원두를 사용해 신선하고 향이 그윽하다. 커피 이외에 생과일주스, 프라페, 라씨, 향이 좋은 에일 맥주와 와인 등도 준비돼 있다.브런치 타임 예약 필수, 대리주차 가능‘37.5’는 브런치 카페인만큼 오전과 낮 시간이 저녁시간보다 분주하다. 브런치 타임에는 손님이 많아 예약 없이 불쑥 찾아갔다가는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하루 전에는 전화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오전 11시까지만 예약을 받고 이후 시간은 예약 없이 손님을 받는다고 한다.오전 9시에 문을 열지만 커피나 음료 등의 주문이 가능하고 식사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대리주차도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서래로7길 16 (반포동 106-8 2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식사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브레이크 타임 오후 4~5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593-3705 2017-02-24
-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숍 ‘몰리스펫샵’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한 ‘몰리스펫샵’은 반려동물의 다양한 용품 구입은 물론 애견호텔과 데이케어 놀이방, 애견 카페, 애견 미용과 스파, 애견 분양까지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샵’으로 인기가 높다.탁 트인 이곳의 넓은 매장에서는 반려동물의 다양한 용품들이 종류별, 용도별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 필요한 제품은 무엇이든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다. 애견동물의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에코백과 텀블러, 휴대폰 케이스와 머그잔 같은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땡큐 스튜디오의 이색적인 콜라보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반려동물과 함께 쉴 수 있는 매장에 마련된 애견 카페에서는 견주들을 위한 음료는 물론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과 케이크, 로스팅 사료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다.이 곳 ‘몰리스펫샵’의 더욱 편리한 서비스 중 하나는 3만 원 이상 이곳에서 애견용품을 구입하면 4시간 동안 무료로 애견 놀이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이나 파미에스테이션에 애견동물을 두고 식사나 쇼핑을 해야 할 경우, 이곳의 놀이방을 이용하면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동 118-3(사평대로 205) 파이메스테이션 125호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3478-2712 2017-02-24
-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대표원장(사랑의 스카프 재단 이사장)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 ‘우리’와 첫 만남 이후 지금까지 13년을 동고동락해왔다는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대표원장.반려동물과 유기견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모여 만든 ‘사랑의 스카프 재단’을 이끌며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널리 알리고 있다.유기묘 ‘청담’, 유기견 ‘우리’수의사로서 남다른 사명감 느끼다병원의 이름이 탄생한 배경부터 남다르다. 유기묘 ‘청담’이와 인연을 맺고 있던 윤병국 원장은 유기견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 ‘우리’를 만났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야 했던 운명에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극적인 교감을 나누게 되었고, 윤 원장은 ‘우리’를 가족으로 맞았다. 고양이 ‘청담’이와 강아지 ‘우리’가 한 가족이 되었고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수의사로서의 남다른 사명감은 더욱 투철해졌다. 그래서 탄생한 병원 이름 청담우리동물병원. 2005년에 지은 병원 이름 속에 윤 원장의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이 느껴진다.“유기묘 ‘청담’이는 좋은 보호자에게 입양되었고, ‘우리’는 13년째 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한시도 저와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아빠 해바라기’고요. 이제 눈빛만 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아는 사이가 됐죠. 제 인생의 복덩이고, 제 자식 같은 아이니까.”심장병 앓던 ‘딸기’ 떠나보내며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고민하다몇 년 전 함께 살던 말티즈 ‘딸기’가 심장병으로 떠난 뒤 윤병국 원장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고민하며 수의사로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단다. 어릴 때 윤 원장에게 진료를 받던 강아지들이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어 노견이 되었고, 응급한 순간이 닥칠 때마다 제 자식처럼 가슴을 쓸어내린 날도 여러 번이었다.사람과 똑같이 동물들도 위급한 순간에 필요한 처치가 이뤄져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어 ‘24시간’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느덧 병원 직원만 40명. 각 분야 의료진이 모여 있어 검사, 처치, 수술까지 당일에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뿐 아니라 강아지 행동교육도 이뤄져 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동물병원은 사람으로 치면 소아과와 정신과의 중간에 가까울 거예요. 반려견들은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아무거나 주워 먹고 사고를 칩니다. 이미 아빠, 엄마에게 온 몸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표현했겠지만 그것을 몰라주고 관심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외적으로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내적인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분들이 이 점을 잘 알아두었으면 좋겠습니다.”반려동물 수술 위해 부산에서 4식구 총출동, 가족에 대한 의미 깨닫게 해준 환자 가족윤병국 원장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반려동물 가족이 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함께 살던 반려견의 수술을 위해 서울에 있는 윤 원장을 찾아온 환자 가족이었다.“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4식구가 병원에 왔습니다. 수술할 때뿐 아니라 면회하는 날에도 4식구가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서 올라왔어요. 얼마나 아끼면 온 가족이 다함께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보호자들의 모습 속에 가족 이상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도, 수의사가 지녀야할 책임감도 그때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죠.”윤 원장은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난 뒤의 보람도 있지만, 제왕절개로 새 생명을 안겨주는 순간은 수의사로서 가장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생명의 탄생, 가족의 의미, 그리고 동물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수의사로서의 소임이라고 했다.‘사랑의 스카프 재단’으로 봉사활동 시작,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 교감 중시윤병국 원장은 그동안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왔지만,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유기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뜻을 모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자 ‘사랑의 스카프 재단’을 만들었다.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봉사활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저는 수의사이니 유기견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을 진료하고, 다른 분은 청소하거나 연탄을 나르는 등 각자 맡은 일을 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을 나누며 서로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분은 그 모습을 직접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보육원을 찾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어릴 때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물론 유기견보호소에 필요한 사료를 지원하는 등 물질적인 봉사도 필요하지만,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봉사활동 기회를 자주 마련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유방암 핑크 리본처럼 ‘사랑의 스카프 캠페인’을 하고 싶다는 윤병국 원장. 어릴 적 예쁘다고 데려갔다가 아프니까 무책임하게 버리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참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사랑의 스카프’가 이 세상에 널리 휘날릴 그 날을 꿈꿔본다.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