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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저해하는 평발 바로 알기 발바닥 가운데가 평평한 편이라면 흔히 ‘평발’이라고 말한다. 또, 평발이면 오래 걷기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고 알고 있다. 대다수가 이 정도 평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평발은 복합적인 원인과 골반, 다리, 척추, 걸음걸이까지 연쇄적 신체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성장기 자녀가 있다면 평발이 성장 저해 요소가 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은 필수이다. 잘 넘어지고 자꾸 안아달라는 아이소아 평발은 아닐지 의심해봐야유아기부터 성장기 청소년까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발(평편족)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이중에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까지 나타나는 것을 소아 평발이라고 한다. 강남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평발이란 발바닥 안쪽 아치 모양이 정상적인 아치 모양에 비해 낮게 위치하거나 아예 없어서 발바닥이 평평하게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이 외에도 발뒤꿈치가 안쪽이 아닌 바깥쪽을 향해 있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아치 성장이 진행되는 2~3세부터 평발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아치 성장이 거의 끝나는 6~8세까지 계속해서 평발이 유지된다면 ‘소아 평발’을 의심해 봐야 한다.김 원장은 “만일 아이가 잘 넘어지거나 조금 걷다가 자꾸 안아 달라고 하면 소아 평발이 원인일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은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에 통증이 있어도 병원에 가는 게 무서워서 부모에게 말을 안 하곤 한다. 혹은 아이가 뛰어놀기를 꺼린다면 평발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아 평발은 성장에 영향을 끼치므로 평발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어깨·척추 삐뚤어지거나 나쁜 자세,안짱걸음 등 청소년기 평발 증상 주목 자녀의 소아 평발을 미처 자각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교정하지 않으면 초·중·고등학생이 되는 청소년기에 성장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어깨가 삐뚤어지거나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 혹은 신발 뒷굽이 기울어서 닳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맞는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김태호 원장은 “평발은 단지 발만의 문제가 아니다. 양쪽 다리길이나 골반 높이가 다르고, 척추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 휘어짐이 나타나기도 한다. 걸음걸이도 연관성이 있다. 아이가 안짱걸음이라면 이 역시 평발일 확률이 높다. 이처럼 척추, 골반, 다리 길이, 걸음걸이 등을 동시에 다 살펴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그래야 평발 교정 보조기(교정 깔창)를 각 증상에 맞춰 제작해 평발을 교정하고, 더 심하게 평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평발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나?겨울철 어그 부츠 뒷굽의 변화 대표적그렇다면 자녀가 평발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겨울철 아이가 신고 다니는 어그 부츠나 신발 뒷굽을 관찰하는 방법이 있다. 김태호 원장은 “평발이 있는 아이들은 안쪽으로 뒤꿈치가 기울여진 상태로 신발 뒷굽이 닳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아이가 바른 자세로 서서 양쪽 발뒤꿈치를 모았을 때 관찰하면 아킬레스 수직면 즉, 뒤축이 수직이 아니라 안쪽으로 틀어져 있다. 평발이 많이 진행된 아이는 신발 뒷굽이 안쪽으로 심하게 기울여져 눈으로 봐도 그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한 환자의 사례를 예로 들면, 유치원 때 엑스레이 촬영 후 양쪽 골반 높이가 달랐지만, 그대로 방치했다 2년 뒤 병원을 찾았을 때 양쪽 다리길이가 2cm 정도 차이가 났다. 이처럼 소아·청소년 평발은 성인이 되어 극심한 통증과 생활의 불편을 불러올 수 있다.”김 원장은 성장기에 뼈가 휘면서 평발로 인해 골반 높낮이나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나고, 자세도 나빠질 수 있다며 평발 교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18-12-20
- ‘나무 망치’로 척추 부정렬을 교정 내년 3월부터 한방의 추나 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척추 부정렬과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에는 추나 요법에 골타(骨打)요법을 결합한 방법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오래되고 만성적인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주고 틀어진 부위를 도구를 이용해 자극을 줌으로서 직접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7호선 반포역에 위치한 ‘한의본가 한의원’의 류홍선 박사에게 새로운 추나 요법의 효과와 주의점을 들어봤다.원인 부위에 직접 타격해 통증 해소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자신의 손이나 신체를 이용해 환자의 몸을 밀고 당겨서 비틀린 척추나 관절 등을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방법이다.추나요법은 그 동안 수많은 테크닉이 개발되고 또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때로는 한의사가 환자 몸 위로 올라가 밟거나 꺾고 비트는 등의 방법이 사용되기도 할 정도다. 한의본가의 새로운 추나는 나무로 만들어진 망치모양의 도구를 사용해 곤장맞는 스타일로 비틀어진 뼈와 근육부분을 직접 타격하는 방법이다.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가 인정된 방법으로 비틀어진 뼈와 근육이 제자리를 찾으면 통증이 해소되고 신경과 혈관의 압박도 완화되어 온 몸의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게 된다.류홍선 박사는 “망치를 이용한 추나가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충격이 클 듯이 보이지만 도구 끝 부분에 완충효과를 주는 재질로 보완처리가 되어 있어 타격을 해도 아프지 않습니다. 또 치료 부위에 따라 크고 작은 형태의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척추협착과 측만증, 어깨와 골반 교정에 효과적망치를 이용한 추나는 무엇보다 통증치료에 큰 효과를 보인다. 잘못된 자세나 몸의 불균형으로 생긴 오래되고 만성적인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 준다. 먼저 추나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신체 어느 부분의 불균형이 생겼는지 체크하고, 문제가 생긴 부위의 뼈와 근육 부분을 직접 타격해 변형이 생긴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한다.가장 대표적인 통증 질환이 바로 척추협착증. 흉추를 가볍게 두드려 좁아진 뼈 사이를 벌려준 뒤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하면 눌렸던 신경과 혈관이 이완되면서 통증도 해소된다. 또 흔히 말하는 ‘오십견’처럼 어깨가 아파서 일정 높이 이상 팔을 들지 못하는 경우 , 또 측만증, 일자목 등으로 몸의 좌우 균형이 무너진 경우에도 꾸준한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치료방법이지만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통증 부위에 염증이나 부종, 혹은 외상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하고 임산부는 피해야한다. 또 통증완화와 교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해당 장기치료가 병행되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한다.모아레(Moire) 검사로 정확한 측정 가능해류 박사에 따르면 망치를 이용한 추나를 하기 전 ‘한의본가’ 고유의 진단법과 ‘모아레(Moire)’검사를 통해 몸의 불균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모아레(Moire)’검사는 경근무늬 측정검사로 빛을 여러 번 비추어서 그림자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비추는 빛의 주기에 따라 시각적으로 만들어지는 줄무늬(등고선 무늬)를 통해 몸의 균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모아레 검사를 통해 X-RAY나 MRI 촬영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골격뿐만 아니라 근육과 인대의 비뚤어진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망치 모양 도구로 직접 자극을 주기 때문에 보다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고, 원인이 되는 장기치료와 병행하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8-12-20
- 백세까지 건강하게, 뿌리채소 요리 전문점 꼴더덕꼴더덕 송년모임이 많은 요즘, 속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먹을 일이 많아진다. 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치킨,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솔직히 걱정스러울 때도 많다. 그렇다고 집에서 건강식을 꼼꼼히 챙기자니 손이 많이 가고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함이 듬뿍 묻어나는 식단을 접해봤다. 상호가 재밌어서 들어가 본 뿌리채소 요리 전문점 ‘꼴더덕꼴더덕’을 소개한다.뿌리채소의 영양분 살려 조리한 백세건강음식서초3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꼴더덕꼴더덕’은 영양분이 풍부한 뿌리채소를 이용해 건강하게 조리한 뿌리채소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김성철 대표는 1994년부터 더덕 음식점을 시작해 1997년에 상호를 ‘꼴더덕꼴더덕’으로 하여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서초동에는 지난 3월에 이전 오픈했다. 음식점 이름 ‘꼴더덕’의 꼴은 골짜기를 의미한다. 김 대표는 정선 고산지 경사면 2만평에서 직접 재배한 5년 이상 된 더덕을 한식에 접목시켜 다양한 뿌리채소 건강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더덕은 폐와 기관지에 좋은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더덕의 주된 성분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돕는다. ‘꼴더덕꼴더덕’에서는 더덕을 비롯한 뿌리채소가 지닌 풍부한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조리법 연구에도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인 끝에 뿌리채소만의 차별화된 조리법을 찾아 적용하고 있다.백세밥, 더덕황태국 등 단출하고 깔끔한 단품 메뉴‘꼴더덕꼴더덕’의 메뉴는 점심시간에 간편한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단품 메뉴와 보다 다양한 뿌리채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식 메뉴로 나뉜다. 대표적인 점심 메뉴는 ‘백세밥’(9,000원)으로 단순한 나물밥이 아니라 더덕 원액으로 밥을 짓고 더덕 효소로 비빈 후 고명으로 비트와 더덕 등을 올려 멋스러움까지 더한 건강한 밥이다. ‘백세밥’에 들어간 나물은 취나물, 더덕 취, 곤드레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함께 서빙 된 약초 간장을 입맛에 맞게 적당량을 넣어 비빈 후 밑반찬이나 더덕구이 등을 올려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온에서는 더덕의 사포닌이 파괴되므로 백세밥을 지을 때는 돌솥이나 무쇠 솥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단품 메뉴인 ‘더덕황태국’(9,000원, 동절기 메뉴)은 더덕을 다양하게 이용해 황태와 조화시킨 맑은 탕으로 깊고 개운한 맛이 해장으로도 제격이다. 하절기에는 ‘더덕막국수’도 선보일 예정이다.‘백세밥정식’, ‘뿌리채소 코스 요리’, ‘백세만찬’ 등 건강 만점 정식 메뉴정식 메뉴를 주문하면 ‘백세밥’과 함께 다양한 뿌리채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백세밥정식’(18,000원/1인)을 주문하자 백세밥과 함께 뿌리채소 샐러드, 무침, 더덕부각, 더덕떡갈비, 전, 더덕구이, 더덕튀김, 된장국, 밑반찬 등이 나오고 메뉴 하나하나에서 정성과 건강함이 느껴졌다. 보다 차별화된 뿌리채소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뿌리채소 코스 요리’(30,000원)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과의 만찬이라면 ‘백세만찬’(70,000원)을 선택하면 보다 감동적인 식사자리가 될 것이다. 정식 메뉴의 구성은 계절에 따라 식재료가 달라질 수 있다.‘꼴더덕꼴더덕’에서는 더덕, 더덕원액, 더덕즙, 장아찌(더덕/곤드레) 등을 별도 포장 판매한다. 특히 더덕원액과 더덕즙은 19시간 이상 저온 중탕으로 추출해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려 단골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256(서초동 1459-6)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7시 30분(주문마감 7시)주차: 주차 가능문의: 02-3471-5550 2018-12-20
- 국내산 생 족으로 매일 삶는 족발집 ‘두배 족발’ 논현역 6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길로 접어들면 공원 옆에 강렬한 빨간색의 ‘두배 족발’ 간판이 보인다. 간판 위에 ‘만족 두 배, 행복 두 배, 맛도 두 배’라는 문구가 씌어있고 매장 앞에는 ‘당신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족발집을 그냥 지나치고 계십니다’라는 의미심장(?)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래서인지 왠지 그냥 지나치기가 망설여진다.과연 주인장의 말처럼 최고 품질의 족발을 맛볼 수 있을까. 안으로 들어서니 왼쪽으로 널찍한 주방이 있고 오른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족발 삶는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오고 실내 분위기 역시 정겹기 그지없다. 100% 국내산 생 족만을 매일 삶는다는 이곳은 오후 4시경이면 족발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포장 시에는 5,000원을 할인해준다. 기본 족발 외에도 냉채족발, 반반족발, 매운 족발 등이 있으며 가격은 25,000~35,000원 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족발에 쌈장, 새우젓, 양파초절임, 부추겉절이 등과 칼칼한 콩나물국이 함께 등장한다. 족발 한 점을 입에 넣으니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또 해물파전, 해물부추전, 쟁반국수, 계란찜, 주먹밥, 각종 주류 등이 준비돼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61운영시간: 오후 3시~10시 30분,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8-9998 2018-12-20
-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2019 경운아카데미 박물관 강좌’ 경기여고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은 내년 1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운아카데미 박물관 강좌’를 연다. 명지대, 부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의 저명한 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1회 견학도 포함돼 있어 특별한 문화·역사 탐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흥미진진한 고려~조선 시대 이야기경기여고 경운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 경운아카데미는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1강 ‘명나라와 고려-조선, 그리고 세종대왕’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 및 동대학원 석·박사, 주요 저서 :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의 한중관계사: 제언과 모색> ,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 등)가 맡아, 고려 말에 등장한 명나라와 조선을 세운 이성계, 세종대왕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2강 ‘명나라의 시각문화(視覺文化)’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장진성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컬럼비아대 석사, 예일대 박사, 주요 연구 분야-한국 및 중국회화사)가 명나라 시대 다양한 예술,문화 전반에 대해 흥미를 더한다.3강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명지대학교 사학과 한명기 교수(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 졸, 문학박사, 주요 저서 :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등)가 민족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국난을 주제로 강연한다.4강 ‘개항, 그 이후의 조선이다’는 서울시립대학교 박준형 교수(서울대 국사학과 학사,석사, 와세다대 동양사학과 박사, 주요 논문 <개항을 바라보는 시선의 (불)연속>, <‘조계’에서 ‘부’로-1914년, 한반도 공간의 식민지적 재편> 등)가 개항 이후 조선에 대해 들려준다.5~6강 ‘고려사 上,下’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서울대 대학원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 문학박사, 주요 저서 <13-14세기 고려 몽골관계 탐구>, <고려 실용외교의 중심 서희> 등)가 고려시대 정치와 외교,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강연한다.7~8강 ‘조선 개국’과 ‘조선 세종’은 부경대학교 사학과 신명호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문학박사, 주요 저서: <영조의 통치 이념과 치적>,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등)가 조선시대 개국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조선 4대왕 세종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2019 경운아카데미’는 1월 8일까지 경운박물관 사무실로로 연락해 신청(수업료 별도, 1회 견학-전쟁기념관) 하면 된다.●일시 : 2019년 1월 8일 ~ 3월 5일 매주 화요일 10:00~12:00 (2시간)●장소 :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4층 소강당●대상 : 일반인(150명)●신청 : 02-3463-1336(전화 문의)●2019 경운아카데마 강의 일정날짜강 의 명강사명소속1월 8일명나라와 고려-조선, 그리고 세종대왕구범진서울대학교 교수1월 15일명나라의 시각문화(視覺文化)장진성서울대학교 교수1월 22일임진왜란과 병자호란한명기명지대학교 교수1월 29일개항, 그 이후의 조선박준형서울시립대학교 교수2월 12일고려사 上이익주서울시립대학교 교수2월 19일고려사 下2월 26일조선 개국신명호부경대학교 교수3월 5일조선 세종 2018-12-20
- 겨울에 떠난 독일 여행 미뤄둔 휴가를 겨울에 다녀왔다. 추운 겨울이다 보니 여행지 선택이 쉽지 않았는데, 이왕이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가보자 싶었다. 그래서 각 도시마다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는 독일로 떠났다. 도시마다 역사와 스토리가 풍부한 독일, 그래서 마치 각각 다른 나라들을 보고 온 것 같은 기분이다.베를린, 과거와 현재의 묘한 어울림‘베를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분단의 역사이다. 1990년 독일 통일 전까지 베를린 장벽을 두고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던 베를린. 이제 유일한 분단국가의 국민으로서 그들의 통일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였다. 베를린 분단의 흔적이 남아있는 Wall Memorial와 Brandenburger Tor, Checkpoint Charlie, 동독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DDR 박물관, 장벽 붕괴의 생동감을 느껴볼 수 있는 East Side Gallery 등을 둘러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독일의 통일과정에 대해, 그리고 우리나라의 통일에 대해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베를린은 최근 힙스터들의 사랑하는 도시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었던 탓에 경제적 발전은 더뎠지만, 가난한 예술가들이 버려진 동네를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채우고 개성 강하고 창의적인 도시로 거듭나면서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특히 ‘회페’라고 불리는 복합 건물에 자리한 Hackesche Markt는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모여있어서 골목을 따라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미로처럼 이어진 회페를 따라 걷다 보면 구글맵으로도 길을 놓치기 쉬우니 주의할 것.유대인 학살과 독일인들의 반성분단과 통일이라는 굵직한 역사와 함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역사는 바로 히틀러와 유대인 학살이다. 1933년 나치당의 당수로서 독일 수상이 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인 히틀러. 그가 벌인 만행들은 책으로, 영화로 수없이 보고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만행의 절정 앞에 서니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제각각 다른 크기로 2711개의 콘크리트 판이 세워져 있는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의 통로를 따라 걸으니 무참히 희생된 유대인들의 고통이 들려오는 듯해서 숙연한 마음이었다. 유대인 학살 관련 자료들을 모아 놓은 지하 방문자센터도 잊지 말고 들려보길 권한다.유대인 학살의 참상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뮌헨 근교의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찾았다. 최초의 나치 강제 수용소인 이곳은 남부 바이에른 지방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170개의 위성 노동 수용소의 중심이었고, 약 20만 명의 죄수가 이 수용소를 거쳐 갔다고 추정된다. 유대인들이 생활하던 막사, 생체 실험 기록, 바닥과 천장에서 가스가 분출되게 설계된 가스실 등을 무거운 마음으로 둘러보았다.조상들의 참혹하고 부끄러운 역사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독일인들의 모습, 인간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악행을 벌인 히틀러가 최후를 맞은 히틀러벙커의 스산한 흔적은 역사를 넘어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고 돌아보게 했다.바흐, 슈만, 멘델스존, 그리고 베를린필클래식 음악의 거장 바흐, 베토벤, 브람스, 헨델 등을 떠올리면 독일이 음악으로도 유서 깊은 나라임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의 토마스교회, 바흐 박물관, 게반트하우스, 슈만 하우스와 멘델스존 하우스 등이 있는 라이프치히는 시간이 악보에 맞춰 흐르는 것 같은 음악의 도시이다. 또 1989년 평화 혁명의 시작점이었고, 공산주의 통치를 겪으면서도 개혁과 혁명을 주도할 정도로 정열적인 도시였다. 라이프치히를 둘러보는 동안 거리 곳곳에서 길거리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었고, 쌀쌀한 겨울 날씨도 이겨낼 만큼 가슴이 따뜻해져 왔다.독일에서 꼭 클래식 공연을 직접 듣고 싶었던 나는 다행히 여행 일정에 맞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었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명성과 콘서트홀의 독특한 외관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한번은 들러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자와 베를린필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러시아 음악의 하모니는 무척 인상적이었다.독일의 알프스, 추크슈피체추크슈피체(Zugspitze)는 해발 2,962m에 달하는 독일의 최고봉이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가 걸쳐 있는 알프스 산맥 산봉우리 중 독일 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정상에서 알프스 4개국이 한눈에 보이는 알프스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산악열차를 타고 한 시간 넘게 산을 오르고, 또 케이블카로 갈아타서 다다른 알프스 정상은 그야말로 겨울왕국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추크슈피체 정상에서 바라본 깎아지른 듯 뻗은 산맥과 하얀 눈,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같이 가까운 하늘, 그리고 그 위를 유유히 날고 있는 새 한 마리, 그저 너무 아름답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산악열차의 종착점인 Zugspitzplatt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독일인들이 북적였다. 한없이 이어지는 슬로프를 스키를 타고 내려가면 어떤 기분일까. 아이들이 너무 스키를 타고 싶어했지만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 아쉬운 대로 눈썰매를 빌려 알프스 산맥의 눈 위를 달려보았다.도시마다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겨울 유럽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도 가장 유명해서 베를린,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뮌헨 등 방문하는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았다. 마켓에 따라 1유로 정도 입장료가 있는 곳도 있는데,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보고 먹고 즐길거리가 풍성했다.특히 쌀쌀한 날씨에 글뤼바인을 마시며 마켓을 구경하는 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글뤼바인(Gluhwein)은 포도주에 향신료를 더해 따뜻하게 데운 술로, 프랑스에서는 뱅쇼라고 부른다. 마켓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머그컵에 따라주므로 이번엔 어떤 컵인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이들은 알코올 없는 글뤼바인을 마시면 된다.이밖에도 독일은 축구와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유명하다. 축구광 아들을 위해 FC 바이에른 뮌헨 축구팀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를 신청해서 축구장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 뮌헨 사람들이 얼마나 홈팀 FC 바이에른 뮌헨을 사랑하는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열정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시간은 참 빨리 흘러 얼마 전 새학기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한 학년의 끝에 섰다. 각자 스케줄이 바쁘고 개성이 강한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함께 무언가를 하기가 힘든 일 년을 보내면서 아쉬움도 컸다. 그래서 열흘간 일상을 떠나 아이들과 뽁닥거리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주위에선 사이만 더 벌어지는거 아니냐, 이제 중2 되는데 무모한거 아니냐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 것 같아 그냥 떠났다.2016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아이들과 함께 한 세 번째 유럽 배낭여행이었다. 아이들은 일년 새 또 많이 컸고, 사춘기 티를 팍팍 내면서도 아직은 엄마한테 어리광을 부리는 아기같은 모습도 보여줬다. 당분간은 장기 여행이 쉽지 않을거고, 또 학업 부담은 더 커져갈거다. 앞으로 성장통을 겪을 때면 함께 여행한 시간들이 추억이 되고 사랑이 되어 그 힘듦을 버텨낼 지지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8-12-20
- 에바 알머슨 전 쌀쌀한 겨울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던 날 푸근한 행복을 찾아 화사한 전시장을 찾아가봤다.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한 모습 담아낸 ‘에바 알머슨’‘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암스테르담 리트벨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유화,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제 등 총 150여 점이 전시돼 에바 알머슨의 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는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구성돼 그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첫 번째 방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자화상인 듯한 작품인 ‘만개한 꽃’이 환하게 맞아줘 밝은 관람 시작을 알렸다. 에바 알머슨이 직접 전시장 문을 활짝 열어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 있다. 꽃, 산, 공기, 반려동물, 길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들이지만 그 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옷이나 머리로 표현된 ‘길’, 그녀에게 길은 무언가를 받아들여야 함을 상징하고 때로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남기고 가는 발자국을 의미한다고 한다.‘피할 수 없는 길은 너에게 꼭 필요한 길이다’ - 에바 알머슨서울과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국 및 한국인과의 유대감 표현에바 알머슨은 10년 전 우연히 한국을 방문해 현재까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 서울을 주제로 최근 작품들을 선보인 것도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남산타워, 북촌 등 서울의 풍경, 한국 음식, 건물, 사람들의 모습 등 서울의 일상이 녹아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그녀는 2016년에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6월에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전시장 일곱 번째 방에서 그녀가 제주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려낸 작품들을 원작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녀만의 시각으로 그려낸 제주 해녀에는 역시 따뜻한 인간애가 넘쳐나고 있었다.전시 관람을 하고 나서 둘러보는 기프트 숍, 도록 이외에는 좀처럼 물건을 사지 않는 편이지만 이날은 왠지 이것저것 고르게 됐다. 아무래도 일상의 행복을 표현한 그녀의 작품을 곁에 오래 두고 행복감을 되새기고 싶어서였을 것이다.에바 알머슨 전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2월 7일~2019년 3월 31일(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관람시간: 12/7~2/28 오전 11시~오후 7시, 3/1~3/31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도슨트: 평일 오후 12시, 2시, 5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 02-332-8011 2018-12-20
- 서초 마을방송국 '통통팟’으로 다양한 세대가 소통해요~ 지난 11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유스센터 2층에는 서초 마을방송국 ‘통통팟’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마치 예쁘게 꾸며진 카페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5평 규모의 방송실에는 라디오 녹음을 위한 음향시설과 라이브 영상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어 전문 방송국 못지않다. 서초지역의 초등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데 모여 그들이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창구로, 또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통통팟’을 찾아가봤다.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학교 속 말말말’서초 FM 팟캐스트 ‘통통팟’은 현재 학생과 학부모 5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고 있다. 성인,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누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총 14개로, 아이템 선정에서 대본 작성, 필요한 게스트 섭외, 녹음까지 직접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중등부 프로그램인 ‘학교속 말말말’은 서초구 관내 중학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별 급식, 교복, 축제 등 학교 특징을 해당 학교 학생회장이 직접 출연해 소개하는 코너로 학생들이 직접 모든 과정을 주도한다. 특히 학생의 입장에서 학교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혹은 교칙에 관한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중등부 팀원인 전다인(경원중 3) 학생은 “제 꿈이 방송기자입니다. 통통팟 활동을 통해 미리 진로에 대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방송제작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과 또 많은 과정이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생활을 주제로 한 초등부의 ‘슬기로운 초딩생활’ 다양한 직업인을 인터뷰하는 고등부의 ‘라온제나’, 10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소소한 일탈’ 등의 학생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송‘통통팟’에는 학생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성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외국어 공부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母子영어’는 미국거주 경험과 해병대 통역병 출신의 엄마와 아들이 한국음식을 영어 레시피로 소개하거나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용어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방송한다.또 서초구에 위치한 성우 학원 부원장과 성우 지망생들이 읽어주는 한국 단편문학 ‘보이스 프렌즈’, 자녀와 소통과 이해를 위해 아이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둘러보고 전문 상담사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청소년 톡’, 서초구 무료 영화 상영 안내와 영화를 소개하는 ‘윤 NICE’, 서초구의 공동체 활동 소개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부·아·성 프로젝트’ 등의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재능기부와 세대 간 소통의 공간으로‘통통팟’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서초구 주민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통통팟’ 의 제작에는 전직 방송국 PD와 아나운서 등의 방송전문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특구인 서초구의 특성이 반영되어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고민, 학교별 특징 소개 등의 세대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또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1월 방송 이후 각 프로그램별로 게시판에는 청취 소감과 혹은 방송을 통해 만나고 싶은 사람을 섭외해 달라는 요청들이 많이 달리고 있다. 팟캐스트 통통팟은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는 ‘pod cas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팟빵’을 설치해 ‘통통팟’을 검색하면 손쉽게 들을 수 있다. 또 PC로도 청취할 때는 www.podbbang.com/ch/1768772에서 ‘서초FM’을 검색하면 된다. 2018-12-20
-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수능 성적을 통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 결과 발표에 따르면 입시기관들이 가채점에서 예상했던 대로 국어 영역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불수능이었다. 지나치게 어려웠던 이번 수능에 대해 지난 4일 성기선 평가원장은 공식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도 전하기도 했다. 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해봤다.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자료’,‘2019학년도 수능 영역·과목별 등급구분 표준점수’,‘2019학년도 수능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수능 응시자 재학생 399,910명, 졸업생은 130,310명, 지원자 대비 결시율 10.9%2019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30,220명으로 재학생은 399,910명, 졸업생은 130,310명이었다. 전체 지원자 594,924명 중 530,220명이 응시해, 결시율이 10.9%에 달했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영역 528,595명, 수학 가형 168,512명, 수학 나형 340,733명, 영어 영역 527,025명, 한국사 영역 530,220명, 사회탐구 영역 266,301명, 과학탐구 영역 242,128명, 직업탐구 영역 5,29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6,842명이었다.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중 각각 99.7%, 99.9%로 수험생의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을 선택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0.8%,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97.3%인데 반해, 나형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72.8%,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이 22.7%이었다.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는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적었다.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는 각 과목의Ⅰ을 많이 선택했으며, Ⅰ과목에서는 지구 과학을, Ⅱ과목에서는 생명 과학을 많이 선택했다. 물리는 Ⅰ,Ⅱ과목 모두 응시자가 가장 적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는 아랍어를 선택한 응시자가 47,29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9학년도 수능 영역별 지원자 및 응시자 현황 비교구분수학가형나형계인원(명)168,512340,733509,245비율(%)33.166.9100▒ 수학 영역 가형/나형 응시자 현황구분수학가형나형계인원(명)168,512340,733509,245비율(%)33.166.9100▒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과목명인원(명)과목명인원(명)생활과 윤리163,120세계사18,720윤리와 사상33,476법과 정치26,946한국 지리67,373경제5,452세계 지리41,252사회·문화149,904동아시아사25,522 ▒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과목명인원(명)과목명인원(명)물리Ⅰ58,151물리Ⅱ2,925화학Ⅰ87,122화학Ⅱ3,153생명과학Ⅰ151,137생명과학Ⅱ8,493지구과학Ⅰ164,899지구과학Ⅱ8,083만점자 표준점수 국어 150, 수학 가형 133, 수학 나형 1392019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국어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무려 150점으로 지난해 수능의 134점보다 16점이나 올랐다. 만점자 수는 148명으로 지난해 만점자 수인 3,214명의 2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등급 표준점수도 132점으로 상당히 높아 이번 수능에서 국어 영역은 인문/자연 계열 모두 정시 전형에서 상위권 변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반면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한 수학 가형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지난해의 130점보다 다소 올랐으나 만점자가 655명으로 지난해의 165명보다 대폭 증가했고 1등급의 비율도 6.33%나 돼 상위권 변별에 비치는 영향력은 국어 영역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수학 나형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139점으로 지난해의 135점보다 4점 올랐지만 만점자수는 지난해 362명에서 810명으로 크게 늘어 최상위권의 변별에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로 국어 영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탐구 영역은 상위권 대학에서 정시 지표로 주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므로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만점자 백분위가 99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윤리와 사상의 만점자 백분위가 9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은 Ⅰ과 Ⅱ 과목에서 각각 응시자가 많은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과목의 만점자 백분위가 100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물리Ⅰ·Ⅱ의 만점자 백분위가 97점으로 가장 낮았다.▒ 국어/수학 영역별 만점자 표준점수 & 백분위영역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만점자 수국어150100148수학 가형133100655수학 나형139100810▒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 & 백분위과목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만점자 수생활과 윤리639613,131 윤리와 사상64953,306 한국지리65973,828 세계지리63963,686 동아시아사65962,247 세계사66971,141 법과 정치6799553 경제6999101 사회·문화65994,329 ▒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 & 백분위과목만점자 표준점수만점자 백분위만점자 수물리Ⅰ66973,210 화학Ⅰ67992,112 생명과학Ⅰ72100750 지구과학Ⅰ691001,273 물리Ⅱ6697185 화학Ⅱ689947 생명과학Ⅱ7010039 지구과학Ⅱ6810071 국어/수학 만점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월등히 많아국어와 수학 영역의 만점자 수를 남녀 비교 분석해보면 국어 만점자는 남자가 98명으로 여자 50명의 약 2배이며, 수학 가형 만점자는 남자가 558명으로 여자 97명의 약 5.8배에 해당된다. 수학 나형 만점자도 남자가 530명으로 여자 280명의 약 1.9배이다. 1등급과 2등급의 인원도 수학 나형 2등급을 제외하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았다.▒ 국어/수학 영역 만점자, 1등급, 2등급 남/녀 인원 비교구분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 남자 여자 남자 여자 남자 여자 만점자 98 50 558 97 530 280 1등급 13,778 10,945 8,197 2,478 10,676 9,692 2등급 17,384 16,383 7,945 3,209 8,003 9,418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 점수/등급별 인원 및 비율상대평가 영역인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의 영역별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역시 국어 영역이 132점으로 가장 높고 1등급 인원의 비율도 4.68%로 가장 낮았다.절대평가 영역인 영어 영역은 가채점 분석에서 예상했던 대로 9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5.3%로 지난해 10%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로 인해 영어 영역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4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36.52%에 달할 정도로 수월하게 출제돼 2018-12-13
- 다양한 가능성 열려있는 신흥 유학지, 태국 최근 신흥 유학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은 1990년대 가파른 경제성장을 경험한 후 새로운 산업 국가이자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한 나라다. 유학과 진학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 많은 학부모들이 왜 태국 지역의 국제학교를 선택하는 걸까? 프리미엄 국제학교 BICSB을 통해 태국유학에 대해 알아보았다.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 환경 경험태국의 국제학교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과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며 해외 유수의 명문대학에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태국 방콕지역에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국제학교들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주입식 교육 및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 선진국의 교육을 받게 하고픈 학부모들은 최근 태국 방콕지역에 주목하고 있다.미국이나 캐나다 보다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존 유학 대상국보다 상대적으로 생활비와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대다수의 졸업생들은 캐나다, 미국 등의 선진국으로 대학 진학 및 취업을 하거나 태국의 많은 다국적 기업에 취업 후 주재원의 혜택을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도 확보하고 있다.캐나다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BCISBBCISB(British Columbia International School Bangkok)은 태국 정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국제학교이다. BCISB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현지 학교들과 동일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교육부가 관리하고, 감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커리큘럼 및 학사관리운영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BCISB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에 있어서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공인학력인증기관인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s)의 미국 학력인증을 받기 위한 인증절차를 거치고 있다.BCISB의 교사들은 캐나다 정교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교사들은 캐나다 현지 및 한국, 카타르, 중국 및 콜롬비아 등지에서의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BCISB는 졸업 시에 Dogwood Diploma라고 불리는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장(학위인증서)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BCISB 졸업 후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및 해외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BCISB는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모든 학생들의 학습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성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학습방식에 맞게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며, 21세기에 맞는 인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발언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팀 과제 및 활동을 통해서 타인과의 협력을 장려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에게 자립적으로 성장하고 배워나가는 기회를 제공한다.2019 BCISB 겨울 영어캠프오는 1월 진행될 BCISB 겨울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하는 캐나다식 교육환경에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교사진들과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구성된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일 오전 ‘데일리 잉글리쉬 세션’에서 Stories, Writing, Drama, Speech 수업 등을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내용과 연계된 필드트립(주 1회)을 통해 영어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체험활동을 통하여 견문까지 넓힐 수 있다. 한국인 유학생 및 학무모들은 BCISB의 장점으로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과 가족 같이 서로 배려하고 서로를 북돋아주는 따뜻한 캠퍼스 분위기를 뽑는다.문의 카카오톡 아이디 bcisb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