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돌출입교정 치과의사 이은희 원장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사람들이 보기에는 뭔가 불만이 있고 화가 난듯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입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코끝과 턱끝을 연결한 선을 Esthetic line이라고 하며 이 선을 기준으로 입이 나왔는지 들어갔는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보통 동양인의 경우에는 이 선을 기준으로 입이 약간 전방으로 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서양인의 경우에는 이 선보다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양인의 경우 입이 약간 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미의 기준이 좀 더 서구화됨에 따라서 입이 나와 있는 경우 인상이 조금 심통이 난 듯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돌출입은 치아를 담고 있는 치조골과 치아가 전반적으로 전방으로 나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치아교정치료를 통해서 위아래 앞니를 포함한 치조골이 전반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돌출입이 개선될 수 있다. 사람의 치아는 제일 가운데 큰 앞니에서 송곳니까지 앞니 3개, 그 다음으로 작은 어금니 2개, 그 다음으로 큰 어금니 2개, 그리고 그 뒤에 나는 치아를 사랑니라고 한다. 돌출입 개선을 위해 앞니를 뒤로 집어넣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그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를 집어넣는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앞니부분은 음식물을 끊어 먹거나 발음을 할 때나 심미적으로 중요한 치아이고, 큰 어금니의 경우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적은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게 된다. 이렇게 발치한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보통 7~8 mm 정도, 많게는 10mm 정도 전치의 후방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 치아가 후방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서 치아를 덮고 있는 입술도 후방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어 돌출입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치아가 서서히 후방으로 이동됨에 따라서 치아를 덮고 있는 입술도 자연스럽게 후방으로 이동하게 되어, 성형수술과는 다른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위턱성장이 과도할 경우 성장을 억제시키는 치료를 통해서 추 후 이를 뽑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돌출입교정을 통해서 화가 난 듯한 이미지가 아닌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일상생활의 레벨을 올려보자. 돌출입교정을 위해서는 교정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한번에 다 좋아지는 레이저는 없을까? 리벨로의원 곽 호 원장 거울에 비친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저기 나이든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주름도 치료하고 싶고, 주근깨도 없애고 싶고, 모공도 치료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대부분 다양한 피부노화 증상이 나타나는 게 당연한데, 치료를 하자니 너무 여러 가지를 해야만 할 것 같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럴때는 이맥스 레이저로 한번에 고민을 다 날려버리자. 이맥스(e-Max)치료는 시네론사의 최상위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여 다양한 피부노화로 인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레이저 치료이다. 다파장 IPL, 고주파 RF, 다이오드 레이저 및 근적외선 등 피부치료에 널리 쓰이는 4가지 레이저의 장점을 이용한 최첨단 시너지 치료로 보다 안전하게 높은 에너지를 표피와 진피 깊숙이 전달해 피부표면의 개선과 진피의 콜라겐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생시켜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점은 현대 여성에 있어서 매우 큰 장점이다. 기존의 단일 레이저 시술에 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가 추가되어 탁월한 스킨 타이트닝과 리프팅, 주름, 탄력, 모공, 여드름, 색소, 혈관질환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2006년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안전성이 보장된 치료이다. 이제 따로따로 시술받던 IPL, 폴라리스, 리펌ST 등의 레이저를 한번에 시술받아 모든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맥스 치료는 피부상태에 따라 1회 시술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2~4주 간격으로 3~5회 시술을 받을 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프락셀이나 써마지 같은 레이저와 병행 치료 받을 때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시술시간은 얼굴 전체를 기준으로 30~40분 정도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중 약간의 열감과 따끔함이 있을 수 있으나, 전혀 상처나 붉음증이 없다. 또한 미국 FDA에서 안전성을 승인받은 장비로 특허기술에 의해 피부표면에서부터 진피층까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여 여러 가지 복합성 피부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시술 후 곧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여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점은 큰 매력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영구제모는 2년 제모가 아닙니다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영구제모’의 영구는 코미디 프로에 나오는 바보 영구가 아니라 영원무구하다는 우리가 아는 단어의 본래의 뜻 그대로다. 그런데 영구제모의 뜻을 오해하게 된 이유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털이 제거되지 않아도 마치 제거된 것 같은 현상(일시적으로 성장을 멈추는 현상)이 있고 이런 털들과 제거된 털들이 구별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것이다. 또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도 있고 상당히 많은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지만 남아 있는 털도 있어서 100%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부분의 털이 제거되고 다시 나오지 않는 않는다는 의미여서 혼란을 초래한 면이 있다. 털을 제거하는 레이저가 개발되던 초기(1990년대 초반~중반)에 한 번의 시술로 일부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구진들이 ‘Permanent Hair Removal’ 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는 영구제모라고 번역이 되었다. 만약에 2년만 제모가 되고 다시 털이 나오는 시술이었다면 2년 제모 또는 Two year hair removal이라고 용어를 만들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영구제모시술을 제대로 받았다면 털은 더 이상 자라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병원에 들어오는 상담글이나 인터넷에 영구제모와 관련된 글을 보면 2년이 지난 뒤에는 다시 털이 자란다는 내용이 있다. 이 말은 틀린 말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주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숨어 있는 털과 완전히 영구적으로 제거된 털을 구별하려면 부위마다 4~12개월을 기다려 올라오는지를 봐야 가능하다. 여기서 시술을 중간 중간에 받고 있다면 계속 털을 숨어 있게 만들 수도 있어 구별할 수 없고 시술을 중단하고 기다린 시간이 4~12개월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레이저 제모시술을 4~8주 간격으로 5~6번을 받고 마지막 시술 후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시술효과가 남들보다 떨어져서 50% 정도의 털이 다시 보인다고 하면(보통 시술 시작부터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50%는 영구제모가 되고 나머지 50%의 털은 영구제모가 되지 않은 털’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모시술은 레이저의 파장이 적절하고 매 시술마다 누락 부위가 없고 적절한 강도로 시술을 하면 얼굴 부위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평생)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고등부 수학강사가 알려주는 초등 중등학생 수학 공부법 과한 선행과 문제풀이식 반복학습, 자율적 문제해결 능력 없으면 어려운 수능 문제 못 풀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 2009년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수리 영역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능 표준점수·백분위 성적이 적용된 2009년 정시모집에서는 수리영역 성적에 따라 상위권 대학의 진학여부가 결정되었다. 이과는 물론이고 문과 학생도 수리영역 점수는 매우 중요하다. 문과는 수학을 싫어하거나 재능이 없어 문과를 선택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은 월등한 격차로 상위권 대학 진학이 용이하다. 이런 상황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주력과목으로 공부했던 고등학생 자녀가 수학 때문에 대입에 발목을 잡히면 부모는 가장 먼저 ‘부족한 학습량’에 대해 반성하며 ‘수학적인 머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지금도 여전히 고등학생이 해왔던 것처럼 초등 중등 과정에서 선행과 집중학습이 이루어지며 이를 취사 선택해야하는 부모 갈등이 많다. 고등부 수학 강사들은 “능력에 맞지 않는 과도한 선행학습과 정확한 개념이 중심이 아닌 문제 풀이식 학습, 심화 과정이 없는 반복학습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다”면서 “모르는 문제라도 생각하고 혼자 힘으로 풀어보려는 자율적인 태도와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행은 능력에 맞게 선택해야 초등 고학년부터 수학 선행 학습 여부는 학부모의 최대 고민이다. 수학사랑 곽효용 원장은 “수학 선행은 아이의 능력에 따라 다르고 고입이나 대입 등 학업 목표에 적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첫 아이 부모만 심각하게 이 부분을 고민하고 나름 소신을 보이지만 자녀를 키워본 부모는 선행은 필수 사항으로 여기고 일단 실천한다. 영재수학 김영규 원장은 “수학 실력이 좋은 아이도 선행 진도가 맞지 않으면 학원을 선택할 때 폭이 좁아지는 것이 대치동을 중심으로 하는 강남권 학원의 실태다. 가정에서 소신 것 자녀를 교육시킨 부모일수록 선행 수준이 학원 선택의 걸림돌 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고 현실을 꼬집는다. 초등 중등까지는 수학 선행이 곧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되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선행 진도가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 중학교 1~2학년 때 10가, 나를 공부했던 아이들이 정작 고등학교에 가서도 여전히 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례는 흔하다. 수이학원 이원기 부원장은 “대치동에는 중3 학생을 대상으로 고 1과정을 3개월 만에 완성할 수 있다는 선행반이 보편화 되어있고 이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고1 과정을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일반적이다”면서 “목적의식도 없이 남들 따라서 선행학습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학부모는 선행학습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얻을 수 없는 것의 한계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선행이 심화는 아니다 “다음 학년 과정을 배우면 제 학년 어려운 문제는 쉽게 해결한다”며 선행 학습이 심화과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수학 학원이 많고 대부분 이런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공부한다. 그러나 선행이 결코 심화는 아니다. 김영규 원장은 “선행은 기본개념의 이론만을 다루며 기본적인 문제 풀며 진도를 나가는 것이고 심화는 개념을 배우고 문제를 다룰 때 매개 역할을 하는 발상법을 얻는 과정이다”면서 “과도한 선행 학습이 오히려 수학 실력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이원기 부원장은 “가르치는 강사의 실력부재로 선행과정과 제 학년 문제를 관련지어 인지시키지 못했거나, 강조 했다고 해도 학습의 자립성이 결여된 학생이 수용을 못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선행이 심화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력 길러야 과도한 선행 학습과 문제풀이식 학습법,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율적인 태도가 없는 점은 초등 중등과정을 성실하게 공부했지만 고등학교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학생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곽효용 원장은 “초등 저학년이라면 재미있는 수학 서적을 읽게 하여 흥미를 유발시키고 주산을 연습시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에 가서 큰 도움이 된다”고 권했다. 스터디채널 박세영 원장은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한 학생은 심화 문제가 출제되거나 유형이 바뀌어 출제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안 배웠더라도 고민을 하고 푸는 학생과 배우지 않은 부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포기 하는 학생은 큰 차이가 있다”면서 “수능에서 4점짜리 문제를 해결할 때 이런 태도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초등 중등 학부모가 관심 있어 하는 사고력 수학에 대해서 김영규 원장은 “다양한 독서나 경험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데 학부모가 마치 ‘사고력’이라는 또 다른 장르가 있는 것처럼 ‘사고력 문제’를 또 다른 과제로 여기며 자녀에게 가르친다”고 지적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f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탈모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아토피 못지않게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 바로 ‘탈모’로 현재 탈모 인구는 1,000만에 육박한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지만, 환경오염과 인스턴트 식생활 등의 복잡한 요인으로 탈모를 겪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성별에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발이나 탈모 제품에 의존했지만 의약품과 의술의 발달로 거뜬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탈모가 의심될 때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두피 진단기와 컴퓨터 분석 시스템으로 모발의 밀도와 굵기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여 탈모로 판정되면,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나뉜다. 초기 탈모에는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등의 약물을 처방하거나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인 ‘메조테라피’를 주사한다. 그러나 모근이 살아 있을 때만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므로 심한 탈모에는 ‘모발이식’이 최선의 방법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탈모 부위가 넓다면 ''메가세션 이식법'' 이 효과적이다. 한 번에 1천5백~2천모 가량의 모발을 이식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3천모 이상 다수의 모근을 한 번에 이식하는 방법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모낭 분리와 이식 부위의 상처 크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법이다. 뒷머리 부위의 모발이 유난히 굵은 환자들의 경우 보통 가는 솜털이 많은 앞머리 선이 굵은 뒷 머리카락으로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식 후 이마 선을 따라 레이저를 이용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식 후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인 ''메조테라피''를 두피에 직접 주사해 혈액순환과 모발생성을 촉진하거나 ''헤어 레이저''를 두피에 직접 조사하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SAT점수 향상은 집중력과 자기주도 학습 집중적인 시간투자와 많은 양의 문제풀이 도움, 고득점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경력 강조 항상 이맘때면 SAT학원들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SAT준비를 하려는 유학생들과 미국대학 입학을 위한 한국학생들 때문이다. 너도나도 SAT 고득점, 그것도 만점을 향해 도전하고 있으며, SAT점수가 마치 명문대 입시의 모든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과열된 SAT 열풍 속에서 꼭 비싼 학원이 아니라도 효과적인 시간활용과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많은 점수를 올리거나, SAT점수는 높지 않지만 자신의 봉사활동 경력을 통해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단기간 집중적 학습으로 점수 UP! 올해 대일외고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인 브라운대학에 합격한 심상원(18) 양은 단기간에 SAT 점수를 많이 올린 경우이다. 비싼 시중 학원 대신 집중적으로 SAT 공부를 할 수 있는 기숙형 캠프를 선택해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것. “외고에 다니다 보니 방과 후 SAT를 공부하긴 했지만 전문 학원을 다닌 적은 없었다.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SAT를 준비했는데, 집중적인 공부를 위해 2달간의 캠프를 통해 SAT에 올인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심상원 양은 그 후 SAT 시험에서 300점 이상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Stevenson School 11학년에 재학 중인 정인나(18) 양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한 경우이다. 정인나 양은 현재 유학 5년차로 SAT 공부는 10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에서 SAT 학원을 다니려고 찾던 중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SAT만 할 수 있는 Intensive Course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7월~8월 2달 동안 11, 12학년 유학생들이 모여 숙식하며 SAT만 공부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인나 양은 그 후 미국 10학년, 11학년 대상인 PSAT, 즉 예비 SAT에서 교내, 그것도 유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미국 내에서도 상위 1%에 들어 National Merit Scholarship을 받았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많아야 강남의 경우 SAT 전문학원이 많아 학원 선택폭이 넓다보니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거나 둘 이상의 학원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너무 학원에만 의지해 높은 점수를 기대 하다보면 실망감도 크고 조급해질 수도 있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학원과 더불어 스스로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SATII의 경우도 과목을 선택할 때 이과와 문과 하나씩 넣으면 좋지만, 특별히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공부한 경험이 있고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인나 양은 “SAT는 학원에서 점수 올려주는 게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학원에서는 SAT가 어떤 유형의 시험이고, 어떤 전략으로 시험을 쳐야하는지를 배우고, 나머지 공부는 모두 자기 스스로 해야한다. Reading이나 Essay Writing에 중요한 요소인 어휘도 혼자 많은 양을 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상원 양도 스스로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경우이다. “남들은 Essay Writing이 어렵다고 했지만 난 Reading이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많은 단어를 스스로 외워야 했다”며 “또한 문장 해석의 방법을 터득하기에 시간이 걸렸는데, 모든 지문을 다 읽고 해석을 하던 기존의 방법으로는 시간이 부족해, 문장 단위로 그때그때 해석하는 방법에 적응하는 훈련을 혼자서 많이 했다”며 철저한 자신만의 공부 방법에 충실하도록 조언했다. SAT 점수에 큰 비중 두지 않아야 한국에서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려면 마치 SAT가 만점 가까이 되어야 가능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듯이 SAT 점수 외에도 지원자의 특성을 알 수 있는 봉사나 기타 활동에 대한 반영도 크기 때문에 점수 올리기에 급급하지 말아야 한다. 심상원 양은 “사실 SAT 점수가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에 안정권은 아니었다. 하지만 1년 반 동안 꾸준히 해온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쓴 자기소개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심상원 양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부터 친구들과 매주 토요일 세차봉사로 기금을 마련했다. 모은 기금을 구청을 통해 저소득층에 연탄을 기증했으며, 저소득층 아이들의 멘토링도 꾸준히 했다. “아이비리그에 가기위해 점수 1~2점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경력을 강조할 수 있는 꾸준한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정인나 양은 차근차근 SAT 공부를 해가자는 목표로 PSAT에 충실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본 경우이다. 사실 PSAT는 SAT를 맛보게 하기 위해 미국에서 1년에 딱 한번 치는 시험으로, 대학입시에도 반영되지 않아 대부분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시험도 아주 잘 보면 많은 혜택이 있다. “대부분 필요성을 못 느껴 대충 치는 경우가 많지만 SAT 보다 쉽고 Essay Writing이 없어 신중히만 보면 좋은 점수 받을 확률이 높다. 결과가 좋으면 일단 고등학교에서 인정받고, 장학금은 물론 좋은 대학 갈 기회도 많아지므로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강남사람들 - 태극권 동호회, “道&道(도&도)”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늘 웃음이 넘쳐요!” “道&道(도&도)”는 5년 전 태극권에 관심이 많았던 요가 강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동호회이다. 처음에는 양재 시민의 숲에 모여 연습을 시작 했고 방배동에 있는 수련관을 거쳐 지금은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수련을 하고 있다. 요가 강사, 에어로빅 강사, 주부, 회사원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고 있는 회원들도 언젠가는 다시 합류할 생각을 갖게 되는, 마음의 고향 같은 모임이다.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쳐 태극권은 깊고 긴 호흡에 맞춰 천천히 물결처럼, 마치 춤을 추듯 동작이 이어지면서 온 몸을 다 쓰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유연하고 완만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강한 힘이 생성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요가부터 3~4개월 정도 먼저 시작한 후 태극권을 3개월째 같이 하고 있는 장은아 회원은 “수련을 거듭할수록 몸이 활성화 되고 내공이 쌓이는 것이 느껴지며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채워지는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태극권 동작으로 땀을 내고 나면 몸살기도 없어져, 비록 초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태극권을 권유하는 전도사가 됐다”며 자랑했다. 태극권은 까다롭고 심오한 몸짓이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따라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지만 꾸준히 수련을 하다보면 태극권의 맛을 볼 수 있게 된다. 회원들 중에는 태극권 국가 대표도 있어 정확한 동작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도교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구인회 씨는 “민간차원의 태극권이 아니라 중국대학 무술과에 있는 정식 과정을 지도한다”며 “1시간 30분 정도 함께 연습을 한 후 각자 자율적으로 수련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태극권을 몇 달마다 한 가지씩 선택해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들의 연령은 40~5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60대 회원도 있다. 태극권은 특별한 준비물 없이 언제 어디서라도 할 수 있고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어 노약자들이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노인복지센터에서 태극권을 지도하고 있는 허미경 회원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따라할 수 있는 데까지 하면 돼 연령제한이 없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 찾아오면 아무리 초보라도 따라갈 수 있게 지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현숙 총무는 개포 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태극권을 지도하고 있는 등 회원들 대부분이 태극권 지도가 가능한 수준이다. 건강과 마음의 평화까지 얻어 태극권은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는 온몸 운동이라 몸매 관리는 물론 건강유지에도 좋다. 실제로 성인병의 위험이 높았던 한 남성 회원은 태극권을 통해 몸무게를 10kg 정도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았다. 30대까지 공부만 하다가 결혼 후 몸이 허약해 태극권을 시작한 이대효 회원은 “내공이 쌓이면서 몸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도 맑아지고 정신이 평온해 지면서 태극권으로 내면의 힘과 마음의 평화, 두 가지를 같이 얻었다”고 강조했다. 오희옥 회원은 “태극권을 하면 부드러움 속에 강한 힘이 들어가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움직이게 되면서 온몸의 기(氣)가 원활해진다”며 “특히 하체가 강해지고 몸의 내공과 면역력도 생기며, 호흡법으로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동호회 이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회원들이 기공체조와 마음공부까지 함께해 모두 근심 걱정 없이 마음이 풍요롭다.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가진 것을 나누는 마음이다 보니 회원들 모두 표정이 밝고 언제나 즐거운 웃음이 넘친다. 구인회 지도교사는 “태극권은 다른 운동과는 달리 승부와는 상관이 없어 서로 경쟁할 필요도 없으며 그래서 동호회 모임이 더 편하고 자유롭다”고 말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맛과 멋이 있는 공간-수제 햄버거 맛있는 집 햄버거는 정크 푸드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만든 햄버거는 간식은 물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빵, 고기, 야채 등을 한 번에 같이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은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의 획일화된 맛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소스 등으로 차별화된 맛을 내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 햄버거가 맛있는 집을 찾아보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한우로 만든 버거 파팔리나(farfallina)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파팔리나는 순수 한우 100%로 만든 버거와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하루 2회 이상 직접 구워 만든 빵과 자체 개발한 소스가 맛을 한층 더 돋운다. 오전 11시~오후 2시 런치메뉴로 레귤러 햄버거 세트, 레귤러 치킨버거 세트,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각 4천9백원)를 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버거 메뉴로는 정통 미국식 오리지널 버거(7천5백원)와 파팔리나만의 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버거(6천5백원), 데리야끼 소스를 곁들인 동양식 버거(8천원) 등이 있다. 파팔리나 프리미엄 버거(9천원)는 파팔리나의 모든 햄버거를 맛볼 수 있으며 오리지널 버거를 기본으로 그릴에 구운 베이컨과 양파, 버섯이 들어가 푸짐하다. 한우 패티의 순수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바비큐소스와 머스터드소스, 케첩 등 세 가지 소스가 잘 어울린다. 버거 메뉴에는 프렌치프라이가 제공되며 추가메뉴로는 프렌치프라이(3천원), 소고기나 닭고기 패티(3천원), 베이컨과 치즈(각 천원)가 있다.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샌드위치 메뉴로는 매운 맛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닭 가슴살 샌드위치(6천5백원)와 칠리소스로 볶아낸 새우 샌드위치(7천5백원)가 있다. 베이컨과 치킨이 조화로운 맛을 내는 프리미엄 샌드위치(7천5백원)도 인기다. 프렌치프라이가 함께 나오는 핫도그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포장 주문이 많은 메뉴이기도 하다. 시카고 식 정통 오리지널 핫도그(4천5백원), 파팔리나만의 소스가 들어간 프리미엄 핫도그는 5천원에 맛볼 수 있다.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신선한 야채샐러드(7천5백원), 그릴에 구운 치킨과 야채샐러드(8천원) 등 샐러드도 맥주나 5월부터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함께하기에 그만이다. 디너세트(2만3천원)는 맥주 2병에 프렌치프라이(L)가 기본으로 나오고 치킨샐러드나 오리지널 버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수제 쿠키(4천원)도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위치 : 신사동 가로수길 페이퍼가든 대각선 방향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11시 주차 : 평일 3대, 주말 7대까지 가능 문의 : (02)548-3181 고품질 캐나다 버거 트리플 오즈(Triple O''s) 트리플 오즈는 캐나다 본사의 정기적인 관리로 공통의 맛과 품질을 유지해 캐나다, 홍콩 유학이나 거주 경험이 있는 고객들로부터 현지에서 먹어본 맛과 동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했으며 80년 전통의 트리플 오 소스를 사용한다. 잡육을 섞지 않은 호주산 청정우 척롤과 국내산 닭 가슴살, 당일 구매한 신선한 야채로 맛을 더한다. 매일 아침 구워 내는 빵은 신선하고 부드럽다. 버거는 플레터 메뉴로 주문할 경우 크리미 코올슬로와 프렌치프라이 또는 하우스 믹스 샐러드가 제공된다. 베이컨 치즈 버거(9천6백원, 플레터1만2천원), 양송이가 들어가 여성들이 선호하는 머쉬룸 버거(9천3백원, 플레터1만천7백원) 등이 있다. 고기 대신 현미와 각종 야채, 모짜렐라 치즈로 패티를 대신한 가든 베지터블 버거(9천3백원, 플레터1만천7백원)는 육류를 싫어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다. 오전 10시~11시 30분에 한해 제공되는 브라이트 스타트 메뉴에는 스페셜 블랜드 커피나 소프트드링크가 함께 제공돼 주부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으며 소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일반 브런치 메뉴인 더 스팟 트레디셔널, 오믈렛(머쉬룸, 쉬림프, 치즈 플러스), 더 스팟 베리 패치 와플 등을 6천5백원~8천4백원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브런치 버거 4종류도 5천원(플레터 7천원)에 제공된다. 샌드위치 메뉴로는 베이컨과 닭 가슴살, 야채, 토마토가 푸짐하게 들어간 화이트 스팟 클럽(1만8백원)과 토스티드 쉬림프 샌드위치(1만천7백원) 등이 있다. 신선한 야채가 맛을 더해주는 샐러드와 홈메이드 스프,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한 파스타 메뉴도 인기다. 블루베리를 넣고 직접 갈아 만든 블루베리쉐이크, 초코렛, 바닐라, 스트로우베리쉐이크(6천5백원)도 버거와 잘 어울린다. 다양한 종류의 트리플 오 하우스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소고기 패티나 치즈, 닭 가슴살, 베이컨, 트리플 오 소스 등을 추가할 수 있다.부가세 10% 별도. 위치 : 도산대로 씨네시티 옆 호림아트센터 1층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1시간 30분 무료) 문의 : (02)512-29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현금 열어 주식ㆍ채권ㆍ부동산에 적극 투자 코스피 지수가 1300선을 돌파한 후 시장에는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비관론도 만만치 않아 돈이 가야할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유용한 격언이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 뒤에 서라’다. 신한은행 WM센터 이관석 팀장은 “최근 강남 부자들의 돈이 MMF와 CMA 등 대기처에서 본격 투자처로 움직임을 시작했다”며 “은행의 대기성 자금을 증시로 이동해서 주식, 채권,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부자 고객들을 상대하는 금융권 PB들과 이른바 큰손으로 통하는 몇몇 자산가들을 만나서 강남 부자들의 자금 흐름과 금융시장의 동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불확실성이 기회를 만든다” 요즘 강남 부자들의 재테크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수적으로 자금을 굴리며 기회를 엿보던 강남 부자들이 지난달 하순께부터 닫았던 지갑을 열고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부도 걱정에 선뜻 투자하기를 꺼렸던 회사채 투자도 활발해 고금리 회사채들이 출시 30분 안에 동이 나고 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도 관심이 크다. 안정성 못지않게 수익성도 고려한다는 의미다. 삼성증권 FH삼성타운지점 한덕수 마스터PB는 “‘불확실성이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강남 부자들은 2월부터 3월 중순까지는 우량회사채 쪽으로 한발 앞서 움직였다. 이후 대형 우량주 직접 투자로 흐름이 이어지다가 최근 코스피지수 1350에서 주식 투자가 딱 멈췄다”면서 “해외펀드를 과감하게 던지고 국내주식시장과 중국펀드로 갈아타는 기민함을 보이는 등 시장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강남 부자들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반면 좀더 관망하다가 한 단계 상승한 후에 들어가겠다는 움직임도 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정모(58)씨는 “지금 주식시장은 큰 상승보다는 일시적 상승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단기성 금융상품에 돈을 넣어 두고 재테크 시장을 지켜 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사는 김모(70)씨는 “주식이 강세라고 해도 주식에 투자할 마음은 전혀 없다”며 “나이를 생각해서 오로지 부동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에만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압구정 자산센터 이성노 팀장은 “압구정동 고객은 보수적 고객이 많으며 이들은 부동산 등 잘 아는 자산에만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또 연령층이 높은 고객은 만회할 시간이 없다는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위험자산 투자를 피한다. 하지만 이들은 투자기회라고 생각되면 놓치지 않고 발로 뛰는 집념과 부지런함을 지녔다”고 말했다. 강남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는 뭐니뭐니해도 부동산이다. 강남권의 20억~50억원대 빌딩에 뭉칫돈이 몰리고 개포ㆍ압구정동 등 인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자녀 증여용으로 저점매수 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하지만 강남 부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상품은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오는 임대수익형 부동산, 특히 목좋은 상가다”고 전했다. 강남 PB들 안정성 기반에 수익성 추천 강남 부자들의 재테크를 코치하는 PB들은 안전성이 높은 채권과 경기 상승과 함께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원자재 관련 상품에 투자를 추천했다. 또한 지금처럼 시장 예측이 힘들고 방향성을 잡기 힘든 상황에서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다리는 것도 훌륭한 투자 방법 중 하나라는 의견도 있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PB팀장은 “주식시장 활황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긍정적으로 바뀐 것 말고는 경제상황이 바뀐 게 없다”며 “향후 코스피가 1200선 수준이 된다면 대형 우량주나 개별 종목 주식을 사들이라”고 권했다. 한덕수 삼성증권 마스터PB는 “해외펀드의 손실을 계속 안고 있는 것보다는 환매해서 조정 때 국내 주식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봐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 상승과 함께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유가 등 원자재 관련 상품에 투자를 권하는 의견도 있었다. 신한은행 이관석 팀장은 “자산운영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일지라도 주식은 분할매수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5~6번에 나눠서 투자하라”면서 “아직까지는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강남 부자들의 재테크 분위기를 전했다.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Eduvision 국제교육원, 선행필수 과정 설명회 개최 Eduvision 국제교육원(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블록 소재)은 5월 11일(월) 오전 10시에 TOEFL, SAT, 수능 등의 모든 입시 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한 선행필수 과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Eduvision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느낌·짐작식 교육을 철저히 배제하며 자생력 배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Eduvision식 교육을 하며 그 결과는 조기유학 입학 후 ESL 면제, Valedictorian으로 졸업하여 미국의 명문대학 진학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학생반/유학준비생반/재학생반/1:1CLINIC/성인/어머니반이 개설되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문의 (02)3460-211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