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 아빠를 위한 특별한 시간 ‘어색한’ 서른과 ‘모호한’ 엄마가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짧은 여행이야기 ‘서른 엄마’가 2월 3일부터 12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른, 엄마’는 인간에게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누구나 부모가 되면 의젓한 가장이 되고 아름다운 모성이 철철 넘칠 것 같지만 정작 현실과 만나면 혼란과 충격, 불안함에 휩싸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낯설어서 서른, 설익어서 서른, 서러워서 서른. 이 서른에 부모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부모이기 전에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더 나아가 아이를 통해 인간사이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하철 2호선에 두 사람이 앉아있다. 지친 모습으로 멍하니 앉아있는 가슴이 유난히 큰 여자와 우는 아기를 안고 땀이 흠뻑 젖은 남자. 이들은 11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부 선영과 태정이다. 그들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으며 생각보다 훨씬 힘든 육아에 충격을 받고 지쳐간다. 순환 열차 속에서 둘은 시간을 거슬러 문제점을 찾기 시작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문의 02)2280-4115~6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창작의 고통이 투영된 아름다운 상상들 2009년 발레계의 화제작, 고독한 영혼 차이코프스키의 드라마틱한 인생이 담긴 발레 ‘차이코프스키’가 2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은 이번 작품 ‘차이코프스키’를 연출해 러시아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황금마스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청년시절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 방황할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등장시켜 그의 정신적 혼돈을 표현한 보리스 에이프만의 완성도 있는 연출은 창작에의 고통, 작품에 투영되었던 아름다운 상상들을 발레라는 상징성 강한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아크로바틱한 테크닉과 잘 짜여진 안무구성으로 이미 많은 한국 팬을 확보하고 있는 보리스 에이프만은 특별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할만한 작품으로 이번 작품 ‘차이코프스키’를 꼽은 바 있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인물을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등장시켜 예술가의 고뇌와 무의식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 준 부분은 보리스 에이프만 특유의 상상력이 극에 달하는 대목으로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장면들이다. 문의 02)587-6181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벌기보다 굴리는데 더 관심 가져라 대기업에 7년 째 근무하고 있는 딸을 둔 임 모(58세) 주부는 요즘 딸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답답하다. 직장에서도 꽤나 유능하다고 알려졌고 연봉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아직껏 모아둔 돈이 별로 없다. 남들은 오래 동안 직장 생활을 해서 제법 통장이 여러 개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거의 제로 금리에 가까운 정기 적금 서너 개가 고작이다. 재테크에 원래 관심이 없던 임씨는 딸에게 만이라도 돈을 굴리는 법을 진작 가르쳤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가 부쩍 든다.재테크 습관은 어릴 때부터얼마 있으면 졸업시즌이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은 직장 생활과 더불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버는 기쁨을 맛본다. 그러면서 돈에 대한 관리도 시작되는 시기다. 이제는 부모님에게서 돈을 받아쓰던 용돈의 개념에서 재테크 개념으로 바뀌어야 할 시점에 온 것이다.부자재테크연구소 송섭 대표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은 얼마나 재테크에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5년 후 또는 10년 후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가급적 초년 시절 때부터 재테크를 시작하고 익혀야 인생 목표에 대해서도 자신감과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흔히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자칫 벌기만 하고 돈을 굴리는데 무관심하기 쉽다. 또 월급이 직접 손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통장으로 들어오다 보니 매달 나오는 월급을 어떻게 재테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통장에 방치된 채로 먼지만 쌓이게 된다.그래서 요즘은 벌기만 하고 도무지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는 아들과 딸들을 위해 대신 재테크에 나서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를 따라가기가 버겁다는 것이 부모들의 항변이기도 하다. 또 자식의 돈을 잘못 굴렸다가 나중에 원망을 들을까 두려운 마음도 가슴 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송 대표는 “재테크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어릴 때부터 부모들이 조금씩 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용돈 기입장 등을 만들어 함께 적어보면서 필요한 지출과 필요치 않는 용도 등을 가릴 줄 아는 재테크의 기초를 이때부터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실생활에서는 부자에게 배워라사회 초년생이 막상 재테크를 시작하려면 이론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굴려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재테크는 자신의 처한 상황이나 월급수준, 집안 형편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정석처럼 되어있는 표준이 있다. 바로 부자들의 재테크 습관을 눈여겨보라는 것이다. 그들의 습관을 늘 눈여겨보고 흉내만 내도 절반은 성공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송 대표는 “부자들이 어떻게 자산을 운용하고 관리하는가를 자세하게 비교하고 분석해 보라”며 “부자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쉽게 망하지도 않는다. 그들에게는 분명 뭔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부자들의 부에 대한 태도와 관심, 부를 축적하는 마인드, 금융자산 투자전략, 부동산 투자 전략, 노후대비 전략 등을 유심히 보라는 것.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가보다 어떻게 돈을 잘 굴릴 수 있는가를 중요시하는 그들의 돈 관리법은 부자들뿐 만 아니라 일반인은 물론 사회초년생들에게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종 매체 통해 늘 공부해야 사회초년생들의 재테크 시작은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시중 은행과 증권사 등에 여러 상품들이 쏟아져 나와 있지만 워낙 종류가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꾸준히 신문이나 각종 매체 등을 통해 돈이 돌아가는 상황에 늘 관심을 가져야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 일정 금액의 돈을 모으면 부동산 투자로 관심이 옮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조급한 부동산 투자는 자칫 그동안 모은 종자돈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부동산 재테크 전문 테헤란 스타 안병욱 부장은 “이제 부동산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점이 왔다”며 “몇 년 전부터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며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비율이 각각 7:3으로 포트폴리오 원칙을 지킬 것”을 권했다.사회 초년생이 재테크의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재무관리 상태를 점검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축을 꼬박 꼬박해도 종자돈이 모이지 않는다거나 남들보다 많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저축할 여력이 생기지 않거나, 여러 은행에 많은 통장을 개설하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한번쯤 전문가에게 의뢰해 짚고 넘어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서초구, 장애아동 재활치료 대상자 확대 지원 서초구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기준을 상향해 더 많은 장애아동들에게 재활치료 서비스 혜택을 주는 ‘장애아동 전문 재활치료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대상자는 시행초기 전국평균 가구소득 50퍼센트 이하로 제한되었다가 2009년 11월 1일부터 70퍼센트 이하로 기준을 완화했다. 2009년도 1년간의 사업을 평가한 결과 소득기준에 들지 않는 서민층이 장애아동 재활치료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을 감안해 소득기준을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퍼센트(4인 가구 월 소득 391만3,000원) 이하로 확대 지원하게 되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은 만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청능치료, 미술·음악치료, 놀이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월 22만 원 재활치료 비용 중 바우처 지원액과 본인부담금(기초수급자 면제, 차상위계층 2만 원, 전국가구평균소득 50퍼센트 이하 4만 원, 전국가구평균소득 50퍼센트 초과 100퍼센트 이하 6만 원)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해당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 가능하며, 매월 20일까지 신청하면 그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새로운 시작을 위한 깨끗한 피부 만들기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올겨울에는 유난히 폭설과 한파가 잦아 피부 건강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오히려 자외선 노출이 적고 야외활동도 많지 않기 때문에 피부 치료를 받기에는 좋은 계절이다. 특히 예비 대학생 또는 예비 취업생들의 고민거리인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 흉터를 치료하고 관리하기에는 최적의 시기일 것이다. 일단 여드름이 계속 나고 있는 상태라면 먼저 여드름을 치료하고 흉터에 대한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 면포가 많은 여드름(좁쌀 여드름)의 경우 면포 압출과 스케일링 같은 관리치료가 기본이 되며,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관리치료와 함께 아이클리어(I-clear)나 블루RF 시술을 함께 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아이클리어는 여드름의 원인균인 P.acne균의 대사물질인 포르피린에 405-420nm의 빛을 조사하여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만드는 singlet oxygen으로 여드름 원인균을 소멸하는 시술이다. 블루RF 역시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약을 바르지 않고 간편하게 받는 내추럴 PDT 시술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때 발생하는 고주파는 피지선의 활성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여 염증성 여드름뿐만 아니라 비염증성 좁쌀 여드름에도 효과가 좋으며 모공 수축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래된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모공으로 고민하는 경우라면 프락셔널 레이저나 매트릭스RF를 추천한다. 프락셔널 모자이크는 수많은 마이크로빔을 피부에 조사하여 표피와 진피재생을 동시에 유도하는 레이저 시술로, 상처에 대한 인체 자연복원력의 활성화를 통하여 모공이나 패인 형태의 여드름 흉터를 차오르게 하는 작용을 한다. 매트릭스RF는 고주파를 이용한 프락셔널 피부 재생술로, 피부 상태에 따라 가열, 응고, 박피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후 콜라겐이 합성되고 새로운 정상 세포가 재생성 되는데, 흉터뿐만 아니라 잔주름과 탄력증진에도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매트릭스RF는 시술 후 미세딱지가 형성되나 크게 눈에 띄지 않으며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치료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의 형태와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일상생활의 지장 여부나 시술 후 회복기간도 중요한 고려 사항일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침으로 코를 세운다고? 주름을 편다고? ‘한방성형이 도대체 뭐예요?’ 3~4년 전만 해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 때만 해도 한방성형이란 용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간간이 ‘침으로 성형 한다’는 말이 들린다. 성형이란 얼굴이나 몸의 일부를 환자가 원하는 대로 보형물을 집어넣거나 절개와 봉합을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형태를 미적으로 아름답게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한다. 한방성형은 이와는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적극적으로 보형물을 넣거나 절개와 봉합을 하지 않고 자침을 통한 자극으로 근육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다. 한방성형은 기를 이용해 형을 생성하고 다듬는 원리를 활용한다. 코나 가슴의 경우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특정한 층을 지속적으로 수개월 동안 자극하면 그 부분의 소통이 촉진되고 자극이 중첩돼 형태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형을 생성한다. 얼굴 근육이 나이가 들면서 반복된 자극으로 굳으면 주름이 된다. 또한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는데 이는 피부 밑 근육의 기혈 순환이 좋아지면 개선될 수 있다. 침은 소통을 이루어낸다는 점이 핵심이다. 인간의 몸은 기의 소통이 이루어지면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진다. 여자들의 브래지어가 압박하는 근육은 광배근이라는 근육이다. 이 근육의 기혈 순환이 안 좋아지고 이 근육이 굳으면 브래지어 위 아래로 살이 찌고 등에 살이 찐다. 등살은 전적으로 자세가 무너지고 근육의 질이 안 좋아지면서 찌개 된다. 기혈 소통이 저하되고 근육의 온도도 내려간다. 이때 근육에 분포한 혈 자리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자극하면 고유의 탄력을 회복해 기혈 소통이 왕성해지고 군살이 빠지게 된다. 얼굴 근육도 마찬가지다. 얼굴 근육은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표정 주름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다. 예를 들어 이마의 주름은 주로 전두근이 만들어낸다. 전두근은 이마 쪽 두개골에 붙어 있는 근육인데 이 근육이 굳으면 이마에 가로 주름이 마구 생겨난다. 이 근육을 풀어주고 소통을 시켜 주면 이 주름을 해결할 수 있다. 한방성형은 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재생과 순환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일부만을 보지 않고 전체를 본다. 얼굴 근육을 펴기 위해 등 근육까지 고려하는 것이 바로 한방성형이다. 소통의 행복 안성민한의원 안성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상큼 발랄한 러브 스캔들 사랑의 허무함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로맨스 로맨스’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2월9일부터 4월18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1막과 2막이 각기 다른 작품으로 구성된 새로운 스타일 ‘Two new musical’ 형식으로 풀어낸다. 삶이 지루하고 냉소적인 상류층 주인공 남녀가 벌이는 사랑 찾기인 1막과 기혼남녀의 결혼과 불륜,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줄 2막으로 이루어졌다. 배경이나 재력이 아닌 진실로 자신을 알아봐주고 사랑해줄 진짜 사랑을 찾아 헤매며 벌이는 해프닝인 1막은 겉과 속이 다른 남녀의 심경을 코믹하게 그렸다. 배경을 숨기고 허름한 차림으로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마음속 깊이 가난한 삶이 주는 피곤함을 경계하는 두 주인공.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거짓을 선택한 이들의 유쾌한 대화의 아이러니가 주는 재미가 가득하다. 두 기혼남녀가 여름 별장에서 벌이는 하룻밤 이야기로 구성된 2막은 이들이 가진 로맨스에 대한 공상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고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1막에 비해 현대적 설정과 음악이 오가며 다른 시대에 기반을 둔 다른 2개의 극이지만 모든 이가 공감할 만한 특별함이 있다.문의 02)501-7888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 옛 선조들은 한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오기 위해 정초가 되면 서로 그림을 주고받았다. 세화(시작하는 한해에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오기 위해 주고받았던 그림)는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힘이 있으며 1년 동안 가내가 무고하고 집안이 번성하여 탈 없이 지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풍습이다. 그러나 매사가 바쁘게 돌아가는 요즘 예전의 추억이 깃든 풍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 서초동에 위치한 갤러리K에서는 호랑이해를 시작하면서 사라져가는 세화의 풍습을 되살려 우리 모두가 그림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신년하례2010’ 기획전에 선정된 14명의 작가들은 극사실적 서양화, 웃음 가득한 동양화, 사진을 이용한 작품에서 끌어낸 입체적인 조각 그리고 설치, 도자로 빚은 인형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병진, 김지희, 김현수, 김현주, 박상희, 박종필, 서정희, 설총식, 신현숙, 안두진, 원세유, 이민호, 허욱, 황남진 등이다. 오는 2월 6일까지 열리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예술의 전당점)와 공동으로 마련한 문화이벤트로서 매장에도 일부 작품이 걸려 있어 한 잔의 따뜻한 커피와 함께 그림을 감상하는 정취도 즐길 수 있다.문의 02) 2055-141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설날 부모님께 보청기 선물하세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부모님과 지인들의 명절 선물을 무엇으로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많다. 특히 부모님께는 특별히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것이 자식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부모님 건강을 다시한번 눈여겨보고 노인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부모님께 보청기를 선물해보자. 그동안 잘 들리지 않아 표정이 어두웠던 부모님의 얼굴부터 밝아진다. 실제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건강 관련 선물 중에서도 단연 보청기가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청기는 귀의 질환과 연결되므로 무엇보다 꼼꼼히 따져 구입을 해야 한다. 최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청각학 박사가 정확한 진단 하에 처방하고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책임지는 보청기가 부모님 효도선물로 큰 관심을 끈다. 보청기도 전문의 처방 받아야 안전 노인성 난청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양측 귀에 일어나는 진행성 청력감퇴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난청 발병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약 25%, 75세 이상에서는 약 50%가 난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의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청력장애가 연령의 진행에 의한 결과인지 소음, 약물 등 다른 요소들의 누적에 의한 결과인지 아직까지 분명치 않다. 서울청각센터 구호림 청각학 박사는 “노인성 난청으로 불리는 청력장애는 전형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처음에는 높은 주파수에 장애가 일어나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제대로 말하고 있는 상대방이 중얼거린다고 말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 할 때 목소리 크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들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고 했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은 낮은 연령의 노인에 비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언어인지의 중요한 주파수에 청력손실이 더 발생한다. 때문에 들리더라도 언어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상대방과 대화가 단절된다. 노인성 난청은 심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심리적으로는 잘 들리지 않아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이야기에 어려움을 겪고 자신이 바보 같다고 느낀다. 또한 짜증을 자주 내고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서 부끄러움을 타고 모든 일에 긴장을 한다. 친구들과 이야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소외감을 느낀다. 차라리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지면서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노인성 난청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전화를 자주 걸지 못하고, 여러 사람과의 모임을 회피하고, 다른 사람이 작은 목소리로 속삭일 때 듣기가 어렵다. TV, 라디오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어 자주 즐기지 못하고 시장이나 슈퍼를 가지 못할 때가 많다. 전문가가 철저한 사후 관리 서비스 청각손실을 입은 노인성 난청은 근본적으로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하거나 정상 청력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청각손실을 보상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재활이다. 보청기는 의사소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난청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심리적으로 우울하며 혼자라는 생각을 막아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 박사는 “노인성 난청 대상자들에게는 보청기를 통한 음의 증폭이 가능하다”며 “보청기는 난청의 정도와 특성에 따라 증폭의 정도를 고려하고 결정해야 하며 난청자의 연령, 직업, 사회 경제적인 위치, 성격 등을 감안해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보청기의 구조와 종류, 성능, 청력손실 평가를 위한 적절한 청력검사 그리고 청력손실에 따른 보청기의 선택방법과 적정성 평가 등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즉 보청기를 구입할 때 쉽게 생각하고 아무 곳에서나 구입하기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전문기관에서 전문가에게 처방받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개설한 보청기 클리닉이라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청각학 박사가 가장 이상적인 보청기를 처방하고 맞춰준다. 현대식 시설과 장비로 난청의 정확한 진단을 하고 보청기 처방을 한다. 또 철저한 사후 관리로 개별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보청기 착용 후에도 설문지 평가 등을 통해 잘 적응하고 있는 지를 살피며 지속적 관리에 힘쓴다. 구 박사는 “보청기 조절과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고 최상의 의사소통을 위한 재활훈련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3482-3236(서울청각센터)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신종플루 소동, 그 이후의 단상 이제는 한풀 꺾이긴 했지만 지난 한 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전 세계와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부분의 환자가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1주일 이내에 자연치유 된다’고 했지만 사람들에게는 9.5퍼센트의 치사율을 보였던 사스와 63퍼센트의 치사율을 보인 조류독감의 공포가 남아있었다. 더불어 초반에 멕시코에서는 신종플루로 10여 일 만에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 ‘신종플루 감염=사망’이라는 공포를 심어주었다. 신종플루는 이전에 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었고 빠르게 확산되는 새로운 질병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을 확보해 공급하는 것에 치중하였으나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언론은 사망자에 대해 연일 집중 보도하며 공포심을 확산하는 데 한 몫 했다.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한의약 겪고 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집계된 신종플루 사망자는 209명(1월 9일 기준)이고 치사율은 0.1퍼센트 미만이라고 한다. 신종플루의 최종 치사율은 대유행이 종료된 후에 알 수 있겠지만 지금은 계절독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른바 고위험군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임에도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상당수가 ‘면역력’이 아닌 ‘항바이러스제 투여 여부’에 주목했다.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안 했으면 ‘제 때 투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했다’고 하고 투여를 했으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음에도 사망했다’며 맹신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기침할 때 입 가리기’가 기본 예의가 되었고 ‘손씻기 문화’가 많이 정착되었다. 또한 면역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몸의 면역계를 조절해 회복을 돕는 한의약 치료법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본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도 항균 작용을 하는 한약 가글액과 폐 기운을 보강하는 한약의 도움을 받아서 신종플루를 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감기도 안 걸렸다며 좋아하시는 이들이 많았다. 얼마 전 한의학연구원에서는 국내 자생 한약재에서 추출한 한약제제를 신종플루에 감염된 쥐에 투여한 결과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바이러스는 진화하고 훗날 또 다른 전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은 다분하다.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유효한 약을 찾기 어려운 변종이나 신종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때,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한의약은 국민들에게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래인보우한의원 하성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