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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이가 들면서 인상이 변하고 눈·코·입 좌우 균형이 깨지는 후천적 안면비대칭 ‘얼굴이 수십 번은 바뀐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구부정한 자세와 누워서 책을 보는 습관,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습관 등에 의해 후천적 안면비대칭이 생기고 얼굴(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 심하면 어깨통증, 두통, 턱통증 등의 만성 통증이 동반되는 만큼 심미적인 요소와 통증 치료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내 얼굴의 상태, 안면비대칭 증후는?증명사진 속 눈‧코‧입 좌우대칭 살필 것 얼굴 정중앙에 가상의 세로로 줄을 그어 좌우 균형을 살펴보면 안면비대칭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증명사진으로 자신의 얼굴을 관찰했을 때 ① 양쪽 눈썹 높이가 다르다거나 ②콧구멍이 한쪽만 더 크거나(코가 휘어 있거나) ③ 양쪽 귀 높이가 다르거나 ④ 양쪽 광대뼈 위치가 다르거나 ⑤ 양쪽 턱라인이 다르거나(한쪽 턱이 더 크거나) ⑥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가 있거나 ⑦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는 등으로 알 수 있다.참진한의원 얼핏클리닉 신정민 원장은 “얼굴은 14종 22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각자 다른 크기와 위치로 자리 잡는다. 얼굴뼈 위에는 근육과 연부조직, 감각‧운동 신경이 자리하는데, 이 모든 것 조화를 이루어야 매력적인 얼굴이 되고 인상도 부드러워진다. 안면비대칭이 심하면 만성 두통이나 어깨와 팔이 아픈 견비통, 안구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안면비대칭이 있는 분들은 교정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턱관절 장애도 안면비대칭 유발 비대칭 원인과 유형 분석이 치료의 시작 안면비대칭이 심미적 요소가 강하다면 턱관절장애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른다. 음식물을 씹기 어렵고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신정민 원장은 “턱관절장애가 있으면 안면비대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안면비대칭과 턱관절장애 교정 치료는 환자의 얼굴 특징과 안와평면‧교합평면을 분석해 상악‧하악의 틀어짐은 없는지, 자세‧체형 검사,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사람마다 다른 비대칭 유형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3D 영상이나 X-ray 촬영 등 전문적인 검사가 이루어진다는 것. 이에 신 원장은 “가령 얼굴 근육인 저작근이나 표정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있거나 입술 주위 구륜근과 입꼬리내림근‧턱끝근에 문제가 생겨서 안면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 또, 상악근의 발달이 부족하거나 하악이 뒤로 밀린(혹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등 비대칭 유형의 정확한 분석이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안면골 교정부터 근육‧연부조직 교정안면비대칭 교정 치료 방법 다양 안면비대칭과 턱관절장애 교정치료 과정에는 두개안면골 교정과 턱관절 교정, 근육 교정과 연부조직 교정뿐 아니라 골반 교정과 경추(목) 교정이 함께 이루어진다. 두개골부터 골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이므로 비대칭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을 함께 교정해야만 안면비대칭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신정민 원장은 2019년 대한한의학회지에 논문(한의학적 치료로 호전된 안면비대칭 5례)을 발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신 원장은 “정골추나를 이용한 안면골 교정 치료와 FCST(기능적 뇌척주요법)를 이용한 턱관절‧경추 교정 치료, 골반추나, 척추추나 그리고 근육교정침과 교정매선, 약침 등을 이용한 근육교정, 좌우 연부조직의 편차로 비대칭을 유발하는 요인(처지거나 꺼진 부위 등)의 교정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와 더불어 자세 측정 검사를 바탕으로 습관과 자세 교정 및 운동 교정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며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와 함께 자세‧생활습관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0-11-05
- 여성 비뇨기질환, 정확한 원인 찾아서 치료해야 날씨가 서늘해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 더욱 심해지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성인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요실금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3만 7193명이 요실금 진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요실금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많은 여성들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몰라서 또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요실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요실금을 비롯한 성교통, 질경련증, 혈뇨 등 여성 비뇨기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도곡동 ‘타워여성비뇨의학과’ 이경래 원장을 만났다.요실금은 국소마취로 수술 가능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방광 수축력이 저하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소변이 흐르는 일류성, 요도괄약근이 약화돼 기침이나 웃을 때 혹은 뛸 때 생기는 복압성, 방광 과민반응으로 소변이 갑자기 마려워 화장실로 가는 도중에 새는 급박성, 그리고 복압성과 급박성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성 등으로 구분된다.이처럼 요실금은 원인이 다양해서 요검사, 요속검사, 초음파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그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행동치료, 골반근육운동요법, 전기자극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에는 TOT-sling과 mini-sling이 있다. 이 방법은 중부 요도에 특수 테이프를 살짝 걸어주는 것으로 수술시간을 대폭 줄이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통증이 거의 없어 국소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성교통은 파트너 상담 및 동반 치료가 중요전체 여성의 2/3 정도가 경험한다는 성교통은 성교 시 성기에 느껴지는 불편감, 통증 등을 일컫는다. 성교통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일차성은 골반 근육의 해부학적인 요인이나 혈관성 요인의 가능성이 높다. 이차성은 호르몬이나 염증, 면역성 요인, 경구 피임약 복용, 방사선 치료, 골반 근육의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질경련증은 성교통과는 달리 삽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공포감 등 심리적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질경련증은 환자가 스스로의 신체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식을 갖게 돼 이차적인 정신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아울러 성교통과 질경련 치료는 파트너 상담 및 동반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성교통의 원인이 명확한 경우(염증, 호르몬, 피임약 등) 그 원인에 따른 약물치료와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물리치료, 상담치료를 병행한다.개인에 따른 효과적인 맞춤치료 진행혈뇨는 소변에서 비정상적으로 적혈구가 배설되는 증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부터 요도구까지 요로계의 어딘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주로 신장질환, 요관, 방광, 요도의 요로계 질환, 전립선질환, 혈액응고질환, 기타 신체적 이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혈뇨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과정을 거치면 원인을 알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 특히 혈뇨는 방광암이나 신장계통의 종양질환, 만성신부전이나 사구체신염과 같은 만성 신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혈뇨의 진단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검사인 문진, 신체검사, 소변검사를 거쳐 필요에 따라 방사선, 혈액,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신장조직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를 진행한다.혈뇨의 치료는 개별 질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즉, 방광암 등의 종양성 질환은 수술적 치료를 하고 요로결석의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치료를 하며,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 감염성 질환은 내과적 치료를 실시하면 된다. 이경래 원장은 “이외에도 질건조증, 방광염, 배뇨장애, 외음부 가려움증, 여성성형 등 여성 비뇨기에 관한 질환은 여성 비뇨의학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원인이 파악되면 약물이나 주사, 레이저 등 개인에 따른 맞춤치료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2020-11-05
- 2021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한 2021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지난 10월 14일(수)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되었다.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자신의 수능 위치를 판단하고 약점을 보완해 오는 12월 3일(목) 치러질 수능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가원이 발표한 영역/과목별 응시자 현황과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요약하고 주요 입시기관별 채점 결과 분석 내용을 살펴봤다.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유웨이·진학사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자료>수학 가형 32.9%, 나형 67.1% 응시과탐에서 생명과학Ⅰ,Ⅱ 응시자 가장 많아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 응시자는 387,945명(전체 응시자의 99.6%)이었다.수학 영역 응시자는 총 383,730명(전체 응시자의 98.5%)이었고 수학 가형의 응시자 비율은 32.9%, 나형의 응시자 비율은 67.1%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수학 가형 선택자 중에 사회탐구영역에 응시자 비율은 0.6%,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98.4%였고, 수학 나형 선택자 중에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77.1%,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19.8%였다.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382,764명(전체 응시자의 98.2%), 국‧수‧영과 탐구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380,471명(전체 응시자의 97.6%)이었다.사회탐구영역 응시자는 204,653명이었고 이 중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119,7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Ⅰ,Ⅱ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Ⅰ과목에서는 물리학, Ⅱ 과목에서는 물리학과 화학을 선택한 응시자가 적었다.(표1, 표2 참조)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는 아랍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7,8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Ⅰ 1,928명, 일본어Ⅰ 1,842명 순이었으며 베트남어Ⅰ을 선택한 응시자는 2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직업탐구영역은 상업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가 2,8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해운 산업 기초를 선택한 응시자는 129명으로 가장 적었다.표1. 사회탐구 영역 유형별 응시자 현황표2.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국어영역 1등급 표준점수 129점수학 가형 126점, 나형 135점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29점이었고. 수학영역에서 수학 가형은 126점, 나형은 135점으로 나타났다.(표3, 표4 참조)영어영역 등급별 인원과 비율을 보면 1등급(90점 이상) 22,379명으로 전체 응시자 중 5.75%였다. 2등급(80점 이상)은 46,512명을 11.96%, 3등급(70점 이상)은 68,732명으로 17.67%로 나타났다. 한국사는 1등급(40점 이상) 20.30%, 2등급(35점 이상) 17.29%, 3등급(30점 이상) 16.94%, 4등급(25점 이상)은 13.78%였다.표3.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표4. 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경제 69점으로 1등급 표준점수 가장 높고화학Ⅰ 65점으로 1등급 표준점수 가장 낮아 사회탐구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생활과 윤리 66점, 윤리와 사상 67점, 한국지리 66점, 세계지리 67점, 동아시아사 68점, 세계사 68점, 경제 69점, 정치와 법 67점, 사회·문화 66점으로 나타났다.(표5 참조)과학탐구영역은 물리학Ⅰ 66점, 화학Ⅰ 65점, 생명과학Ⅰ 68점, 지구과학Ⅰ 66점, 물리학Ⅱ 67점, 화학Ⅱ 66점, 생명과학Ⅱ 68점, 지구과학Ⅱ 68점으로 나타났다.(표6 참조)직업탐구영역은 농업 이해 74점, 농업 기초 기술 73점, 공업 일반 68점, 기초 제도 71점, 상업 경제 72점, 회계 원리 73점, 해양의 이해 75점, 수산‧해운 산업 기초 77점, 인간 발달 75점,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70점이었다.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독일어Ⅰ 64점, 프랑스어Ⅰ 63점, 스페인어Ⅰ 64점, 중국어Ⅰ 64점, 일본어Ⅰ 65점, 러시아어Ⅰ 63점, 아랍어Ⅰ 75점, 베트남어Ⅰ 68점, 한문Ⅰ 67점으로 나타났다.표5. 사회탐구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기준)표6. 과학탐구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기준)입시기관들의 9월 모평 채점 분석<국어 영역>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38점으로 전년도 수능 140점, 올해 6월 139점보다 낮아졌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대비 2점이 낮아지고, 9월 모평 대비 1점이 하락한 반면, 만점자 비율은 작년 9월 모평 대비 0.06%p, 수능 대비 0.1%p가 하락하면서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즉, 편차가 커지면서 만점자 숫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의 경우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하여 출제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한 과학지문의 재출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수학 영역>수학 가형의 최고점은 132점으로 전년도 수능 134점, 어려웠던 올 6월 143점보다 수월하게 출제되었고, 1등급 컷도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모의평가보다 하락했다. 수학 나형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최고점은 148점이었다.이 소장은 “지난해 9월 모평보다 수학 가형은 3점 하락, 나형은 6점이 높아졌다. 전년도 수능 최고점과 비교하면 수학 가형은 2점, 나형은 1점이 하락했다. 수학 가형의 경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 비율이 높아지고 2, 4등급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아 중하위권서 급격히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험생 전체의 학습량이 감소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우 소장은 “수학 가형은 킬러 문항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어 의학 계열과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 간의 변별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고난도 문제 풀이뿐 아니라 계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집중력도 필요해 보인다. 1등급 컷은 전년도와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135점이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으로 유입되면서 1~2등급 대 고득점자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학 나형의 점수 변별력의 영향력을 시사했다.<영어 영역>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5.75%로 전년도 수능 7.43%, 6월 모평 1등급 비율 8.73% 보다 하락했다. 이 소장은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 수준(1등급 5.3%)으로 어려워지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다. 실제 수능에서는 다소 쉬워질 것으로 보이나 영어의 난이도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험생들은 만일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우 소장은 “올해 수능에서도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밑줄추론, 빈칸추론, 순서 등의 난이도는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등급 컷 부근의 원점수를 받았다면 본인에게 취약한 특정 유형을 다시 점검하고 특정 유형만 간단히 정리한 오답노트를 만들어 답을 찾기 위한 근거를 어디서 2020-10-22
- 중3 고교선택 중3 학생들은 요즘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특히 강남·서초지역 대부분 고등학교는 내신이 치열하고 입시실적과 학업 분위기가 좋으므로 학교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고교선택 시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 가운데 지망학교의 교과과정 편성을 살펴보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 및 적성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자 내신, 수능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중3 학생들의 고교선택을 돕기 위해 강남구와 서초구 11개 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입학생 기준 교육과정 편성과 특징을 살펴보았다.도움말 단대부고 송기달 교사(교무부장), 반포고 박지현 교사(교무기획부장), 상문고 윤석기 교사(교무부장), 서문여고 구용모 교사(연구부장), 세화고 이상용 교사(진로진학부장), 숙명여고 김승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 중산고 이창우 교사(창의기획부장),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교무부장), 현대고 김진황 교사(진로홍보부장), 휘문고 곽경만 교감강남지역 고등학교 2021학년도 교육과정 특징강남지역 고등학교들은 주로 공통과목은 학교지정으로 1학년에서 배우고, 2학년부터는 개별 진로와 적성에 맞춰 일반과목과 진로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수능 개편에 따라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도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학교 교육과정도 이를 반영해 편성됐다.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학교지정인 학교도 있고, 3학년에 택1을 하는 학교도 있다. 또한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학교지정인지 학생선택인지, 몇 학년에 개설되는지 등 학교마다 다양하게 편성됐다.단대부고_ 수능필수과목 학교지정,선택과목은 진로·적성 고려해 선택단대부고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2015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전인교육을 실현하면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학년은 모두 학교지정 과목이고, 2·3학년에서 수능 필수 과목(문학, 독서, 수학Ⅰ, 수학Ⅱ, 영어Ⅰ, 영어Ⅱ)은 학교지정, 선택과목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과 도전해 보고 싶은 과목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2학년 기초 진로과목은 ‘고전읽기’, ‘기하’(수능 선택과목), ‘심화영어Ⅰ’ 중 진로를 염두에 두고 택1을 하며, ‘기하’는 수능 선택과목으로, 이공계 진학생에게 중요한 과목이다. 탐구 진로과목은 ‘사회문제 탐구’와 ‘과학과제 연구’ 중 택1을 하는데, 두 과목 다 1학년의 사회와 과학을 심화하여 연구하는 과목으로 탐구 능력을 배양하고 수시를 대비할 수 있다. 탐구 일반과목은 수능 선택과목들로, 9개 중 택4를 한다. 진로와 적성, 수시와 정시를 모두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인문계 진학자는 사회를, 이공계 진학자는 과학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학년에서는 진로과목인 ‘심화국어’를 학교지정으로 하여 국어 능력 심화 및 수능을 대비토록 했고, 수능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에 택1을 한다. 또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경제 수학’, ‘심화수학Ⅰ’, ‘심화영어Ⅱ’중에 택2를 하는데, 수능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우선 고려하여 2과목을 조합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 진학자는 확률과 통계를, 이공계 진학자는 미적분을 선택한다. ‘심화수학Ⅰ’은 수능 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가 포함되므로 정시를 고려한 선택지가 된다. ‘심화영어Ⅱ’는 수능 수학을 스스로 준비하거나 영어과 관련 진학자가 수시 대비로 선택가능하다.3학년 탐구 진로과목인 ‘세계 문제와 미래 사회’, ‘생활과 과학’은 융합적 사고 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된 과목들로, 수시와 사회·과학 필수 이수 단위도 고려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또 다른 탐구 선택인 사회 4과목과 과학 4과목 중에서 택2를 하되 수능과 수시를 고려해서 선택한다. 생활·교양 영역인 ‘정보 통신’, ‘일본어Ⅱ’, ‘중국어Ⅱ’, ‘한문Ⅱ’ 또한 진로를 고려하여 선택하되, 서울대 수시와 정시에서 모집단위 유형Ⅰ에 지원할 학생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가 필수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보 통신’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과목으로 컴퓨터 계열로 진학할 학생에게는 중요한 과목이며 대학진학 계열과 무관하게 누구나 선택 가능한 과목이다.단대부고 송기달 교사(교무부장)는 “2·3학년 학생이 과목을 선택할 때 대학별 수능의 국어·수학·탐구의 선택과목 지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 필수 응시 대학과 탐구 대체 가능 대학 확인이 필요하다”라면서 “학교의 수업과 창의적체험활동, 학교 특별 프로그램, 경시대회에 적극 참여하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숙명여고_ 교과선택 고민 덜어주는 교육과정숙명여고의 교육과정은 학생, 학부모의 교과선택 고민을 줄여주는 단순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초교과이자 수능 선택과목인 국어의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그리고 수학의 ‘확률과 통계’를 각각 2학년 2학기, 3학년, 2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했고, 진로과목인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심화 영어I’, ‘생활과 과학’을 3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과목 선택의 고민을 줄이고 3학년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시, 정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2021학년도 입학생은 1학년에 ‘미술’ 3단위, 2학년에 ‘음악’ 2단위를 배우게 된다. 이는 2020학년도 1학년 학생들이 1학년에 예술교과를 집중이수제로 수업했던 것과 달라지는 점이다.숙명여고는 학생 참여형 협력 수업 및 활동 중심의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STEAM 교육, 독서멘토링, 저자강연회, 창의융합 아카데미(인문, 과학), 지식나눔 발표회, 그리고 이공계열 진학생을 위한 런치 사이언스, 사이언스캠프 등 인성과 지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또한 국제이해교육 일환으로 일본 자매학교 교류, 유네스코 활동, 세계문화 이해교육, 주한외국공관연계 국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뉴질랜드 대사관을 통해 뉴질랜드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 교류 중이고, 대만, 미국 등 외국 학교와의 원격 협력수업 프로젝트를 연구 중으로, 앞으로 국제교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숙명여고는 학년별로 체계적이고 연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학년 대상으로도 최소 1회 이상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올해에는 등교 수업 기간은 진로시간에 진로진학상담실에서 진행하고, 온라인 수업 기간은 예약사이트를 이용해 학생이 편한 날짜와 시간에 ZOOM 쌍방향 또는 전화상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중대부고_ 다 2020-10-22
-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백학문)’는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로 주목받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성실·경건·신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능인,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인, 긍지 높은 한국인을 양성한다는 학교 교육 이념처럼 학생들이 즐거운 환경에서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도록 다양한 학교 활동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 없는 재미있는 학교’라는 평을 듣는다. 학생들의 열의와 즐거움이 가득한 대진디자인고를 찾아가봤다.도움말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오두환 교사(취업부장) ※ 사진은 전년도 학교 활동사진이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음<학과 소개>시각정보, 실내건축, 소프트웨어콘텐츠과1994년 3월 25일 설립된 대진디자인고는 시각디자인과, 실내건축디자인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과를 운영하고 있다.시각디자인과는 시각디자인, 광고/ 애니메이션, 3D그래픽스, 컴퓨터그래픽, 영상, 편집디자인 등 전문적인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전공 자격증과 취업반, 3D애니메이션 기능영재반 등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디자인 회사와 다양한 교육기관의 협력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실내건축디자인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의 건축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건축 관련 체험과 기술 및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 3D그래픽스, 전문제도, 실내디자인 등 창의적인 기술인과 능력 있는 종합 예술인을 양성해 건축 분야 취업과 대학 진학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을 제시한다.소프트웨어콘텐츠과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흐름과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인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을 채택해,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익혀 소프트웨어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스마트 웹/앱 개발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취업 진로>>지난 3년간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15명 배출대진디자인고는 매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취업·진로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를 한자리에 초청해 특성화고의 취업·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선취업 후진학’, ‘조기취업형계약학과(취업과 진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제도)’의 방향도 안내하며 새로운 진로 설계에 대한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대진디자인고등학교 오두환 교사(취업부장)는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결과, 국가직공무원과 지방직(서울시청 공무원,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등 지난 3년간 15명의 학생이 합격해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정규 수업 이후나 방학 중에도 학생들을 ‘밀착 지원’할 만큼 애정을 보여주어, 단기간에 ‘명문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2019년에는 국가직 9급 지역인재 방송통신분야(부산세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청에 4명이 합격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최근 몇 년 동안 삼성SDS, 삼성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MG새마을금고,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타 중소기업 700여 명이 성공적으로 취업했다.<진학 지도>고려대‧연세대 등 2020학년도 주요 대학 43명 합격대진디자인고는 대학 진학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탄탄한 기초수학능력을 기반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맞춤식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업 의지는 있지만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강의, 자기주도학습, 동행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쳐준다.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쌓고, 비교과영역을 탄탄하게 채워나가 해마다 수시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2020학년도 진학 성과를 보면 경희대 2명, 건국대 6명, 고려대 2명, 연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한양대 4명, 홍익대 3명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43명이 합격했다.<동아리대회>전공 동아리부터 학술문예‧여가문화 등 다양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주고 있다. 전공반(애니메이션기능영재반, 건축학개론공방 등 20개), 학술문예활동반(금융정보반, 스크린영어반 등 9개), 보건 체육활동반(덴싱반, 골프반 등 5개), 여가문화활동반(소셜미디어반, 광고디자인반 등 7개) 상설반(영화제작드론촬영반, VFX반 등 5개) 등 48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역량을 대진디자인공모전, 서울시창의아이디어대회, 대진WITH영상제 등의 대회 수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매년 10월에 열리는 학교 축제(송우제)와 11월 졸업 작품 전시회(분당선 수서역, 압구정로데오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동아리로 ‘건축학개론공방’을 들 수 있다. 공무원·공공기관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반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대한 맞춤식 방과 후 활동과 자기주도학습실 제공, 인터넷 강의와 최신 정보 제공 등으로 매년 국가직 공무원과 서울시청,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등 공공기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입학 안내>전교생에게 다양한 장학급 지급대진디자인고는 특별전형(미래인재 전형)으로 189명(남‧여)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으로 9명(남‧여)을 선발한다. 대진디자인고 2021학년도 모집인원과 입학전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표1, 표2 참조)표1. 2021학년도 대진디자인고 모집인원※ 모집정원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 특별전형에서 미달된 인원은 일반전형에서 선발표2. 2021학년도 대진디자인고 입학전형 일정미래인재전형은 취업,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 창의성을 가진 학생으로 3개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단, 시각디자인과 응시자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에 본인 작품(1점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 일반전형은 3개 학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남녀 구분 없이 중학교 석차 연명부 개인별 석차백분율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별도 안내하는 석차백분율 산출식을 적용해 산출한 석차백분율로 전형한다. 이 외 정원 외 전형인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은 모집 정원 3% 이내, 특례입학 대상자 전형은 모집 정원 2% 이내로 선발한다.Tip 대진디자인고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1차 : 10월 27일(화) 오후 6시 상생홀●2차 : 11월 10일(화) 오후 6시 상생홀●3차 : 11월 17일(화) 오후 6시 상생홀●신청방법 ① 학교 홈페이지 > 입학안내 > 입학설명회 게시판 ② 카카오톡 채널 > 대진디자인고 입학상담 채팅하기 2020-10-22
- 메이커스페이스 갖춘 강남지역 일반고의 창의·융합 교육 주목 메이커 교육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까지를 다루며,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 이론이 통합된 STEAM 교육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강남지역 고교들도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띈다. 그 중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운영하는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와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의 메이커 교육 현장을 찾아가봤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권근일 교사,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 사진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2019년 활동 사진임<상문고>무한상상실‧메이커 아카데미 운영 중상문고등학교(서초구) 메이커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 문화 형성과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탐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과정과 2학년 심화 과정으로 나눠, 1학년은 발명 및 특허에 관한 이론 교육, 공작 기구(밀링, 선반, CNC, 레이저커터기 등) 실습, 아두이노 기초에 관한 지식을 배우게 되며, 2학년은 3D 모델링, 3D 프린터, 아두이노 응용 과정을 통해 그룹 및 개인별로 부여된 프로젝트에 따라 직접 창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상문고는 메이커 아카데미와 별도로 2014년부터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메이커 교육을 담당하는 상문고등학교 권근일 교사는 “‘무한상상실’에는 밀링, 선반, 레이저커터기, 3D프린터 등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머릿속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창작품으로 구체화해나가도록 지도한다. 또한 ‘무한상상실’과 장비는 메이커 교육 시간 외에도 동아리 시간, 자율 시간 등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 및 창작품 발표회 열어 지금까지 상문고에서 이루어졌던 메이커 교육은 많은 학생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깨우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연초에 계획했던 메이커 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지난해까지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권 교사는 “매년 학기 초 아카데미 활동 시작과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낼 창작품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창작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 및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름 방학을 이용한 ‘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를 통해 대학교 로봇공학과를 방문, 부설 연구소와 첨단 과학시설을 견학하고 뛰어난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공작 기기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 로봇을 만들어보며 메이커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상문고의 메이커 교육은 많은 학생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깨우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앞으로의 메이커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에 권 교사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를 보완‧확대해나가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지금의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최대한 변화 없이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이 최신의 메이커 활동 경향을 놓치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숙명여고>2학년 전교생 대상 메이커 교육 실시숙명여자고등학교는 올해 ‘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로 지정되며 창의‧융합 교육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교육정보관 1층에는 별도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컴퓨터실과 꿈담카페 등 3개의 공간을 함께 운영해 컴퓨터실에서 코딩을, 꿈담카페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구체적 결과물을 얻어내는 유기적인 교육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다.메이커교육은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씩 특색 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년까지 20여 년간 생명과학 교과를 가르치다가 올해부터 메이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원 교사는 4년 전 과학반, 방과후 학교 학생 20여 명과 함께 ‘오토마타’를 만들었고, 그 연장선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는 “예를 들어 자신이 구상한 ‘오토마타’에 대해 학생 카페에서 토론‧설계한 다음, 컴퓨터실에서 코딩으로 움직임을 구상하고 메이커스페이스로 이동해 각종 공구와 재료를 이용해 구현하게 된다. 밴드쏘우, 테이블쏘우, 3D 프린터와 3D 펜, 레이저 커팅기,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다양한 수종의 하드 우드와 소프트 우드를 이용해 메이킹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숙명여고의 메이커 교육 강점을 설명했다.숙명여고는 학교 안 잣나무 숲속에 원목 테이블을 설치해 ‘숲속 메이커 교실’을 열기도 했다.12월, 교내 메이커페어 프로그램 진행숙명여고는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을 장려하며 과학동 과학정보부 앞 복도에 미니 과학관을 조성하고)학생들이 3D 프린팅 한 결과물과 원목으로 제작한 오토마타, 코딩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그동안 메이커 특색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캄포나무 미니도마, 스마트패드 거치대, 삼나무 연필꽂이 등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이 외에도 과학반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메이커페어 ‘괴짜축제’에 ‘테오얀센의 스트랜드비스트 원리 탐구’라는 주제로 2년째 참가해 부스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사이언스 디너 페스티벌’이라는 교내 메이커페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12월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1년간 자신이 연구하고 만들어낸 결과물을 전시‧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오 교사는 “숙명여고에는 ‘런치사이언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네이버폼으로 신청을 받아 점심식사 후 메이커실이나 실험실에 모여 간단한 실험이나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다. 1회에 20여 명씩 1년에 8회 정도 실시하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대단히 크다. 학생 22명의 신청을 받아 ‘별 헤는 여성 과학자’라는 주제로 직경 85mm 천체망원경 22대를 제작하고 달의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촬영하기도 했다. 저의 전공인 생명과학 분야와 메이킹을 접목한 주제를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 작년에는 서울지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식물 표본 액자 만들기’ 1급 정교사 연수도 진행했고, 올해는 나무와 아크릴을 이용해 현미경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연구 중”이라며 메이커 교육 활성화와 메이커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뜻을 내비쳤다. 2020-10-22
- 2021학년도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개최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 중 유일한 여고인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흥기, 이하 세화여고)가 오는 10월 29일(목)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쳐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부에 걸쳐 알차고 내실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입시 환경의 변화(문우일 진로진학부장)를 주제로 설명회 입학 설명회 포문을 연다.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대학입시라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만큼 변화된 입시 환경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2부는 세화여고의 입시 변화 대처 방법과 교육과정 안내(하진호 교무부장)를 주제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세화여고의 교육과정 강점을 설명한다. 3부는 세화여고의 창의적 체험 활동(이현주 1학년부장)을 주제로 예비 고1 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고교생활 팁과 효율적인 학교 활동에 대해 이야기한다.마지막으로 4부는 세화여고의 비전과 특색 사업(문우일 진로진학부장)을 주제로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교육 사업과 특색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한편, 세화여고는 진로진학 수시·정시 투 트랙 시스템을 구축해 2020학년도 서울 주요 6개 대학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진학 성과로 보이며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화여고 입학 설명회 일정※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2020-10-22
- 실력(實力)과 운(運)이 겸비되어야 ‘실력이 먼저냐, 운이 더 중요하냐?’ 하는 문제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둘 다 중요하다. 정확히 말하면 실력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운이 따라야 한다. A군은 지방 소도시의 명문 고등학교에서 고1 재학 중이다가 가을쯤 아버지의 소개로 필자에게 왔다. 병원 부원장이던 아버지, 공무원인 어머니, A군 등 온 가족이 상담에 참여하였다. 요즘은 아버지도 컨설팅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A군이 재학 중인 학교는 소규모이지만, 서울대, 연·고대, 경찰대, 사관학교 등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좋아 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학교였다. 문제는 학생 수가 적어 과목 당 한 문제만 틀려도 내신에서 2등급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A군은 본인의 희망과 가족의 기대대로 의대 진학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단순히 고1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으로만 판단할 때, 서울 및 수도권과 메이저 5 의대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실망한 A군과 가족에게 ‘그러나 해볼 만하다’고 하였다. 우선 A군은 생기부가 좋았다. 리더십 부분은 물론 자・동・봉・진, 행·특, 세·특이 우수하였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3부터 엄청 운이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만약 재수한다면 최고의 운이 올 것이라 했는데, 올해 코로나 사태로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아이의 운이 그래서 그랬구나’ 생각하였다. A군은 명리학적 분석(물상=物像)에선 큰 나무를 키우는 넓고 깊은 호수였다. 생각이 깊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나, 주변과 적당히 타협할 줄 알며, 융통성 좋고, 친구나 선후배가 잘 따르고, 사회성이 뛰어났다. 또한 통솔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며, 언변이 좋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자신의 주장과 주관이 강하여 불의와 타협을 안 하려 하는 성격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탐색되었다. 본인과 가족 모두 성격이 꼭 맞다고 하고, 그래서 의사라는 직업과도 매치가 잘 되었다. 필자는 A군에게 국어, 영어를 미세하게 보완할 것과 2학년 때 전교 학생회장 혹은 부회장을 할 것과 뛰어난 자소서 작성을 위해 폭 넓으며 깊이 있는 독서를 할 것을 당부해줬다. 특히 의대는 심층면접을 중시하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A군은 6개월 후의 팔로우-업 상담에선 전교 부회장이 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서울진학진로입시컨설팅 나동환대표문의 010-3289-3827 2020-10-22
- 우리 아이가 계산에서 실수가 너무 많아요 아이가 어이없는 계산 실수가 너무 많아서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계산 실수를 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자신이 실수를 했는지 잘 모르고,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풀지 않았다고 둘러대는 아이들도 있다.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계산 실수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주거나 집중을 할 수 있는 조용하고 단순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부모들은 TV를 보고 동생은 떠들면서 장난을 하고 있으면 집중이 될 리가 없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문제가 있어도 집중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초등학교 3,4학년 때에는 구체적 사고단계에서 추상적 사고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이기에 사고가 다른 방향으로 확장되기도 하고 혼자서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장 과정인 사실을 이해하고 아이를 나무라지 않는 것이 좋다.아이가 계산 실수를 한다고 해서 실수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반복하다 보면 수학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공부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신의 계산 실수에 속상해하고 있기 때문에 나무라기보다는 용기를 주어야 한다.계산 실수를 줄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어림하기이다. 아이들이 정확한 계산력에 비해 어림하기가 떨어진다. ‘53+26’의 예를 들면 아이가 덧셈의 연산기호를 뺄셈으로 잘못 보고 27의 답을 구했다면 수에 대해 어림하기를 할 수 있는 아이는 ‘50쯤 되는 수와 30쯤 되는 수를 더하면 27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어림하기로 알 수 있다. 개략적인 숫자를 확인하는 어림하기는 아이들의 수 감각을 길러주고 계산 실수를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또한 계산 연습을 반복하면 연습을 하면서 계산 방법을 숙달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게 되고, 연산 연습 전에 연산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계산 연습을 하면 원리에 대해 이해를 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응용문제를 풀 때는 문제를 정성 들여서 푸는 습관도 중요하다.gms에듀영재교육 최승일원장문의 02-508-6567 , 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0-10-22
- 초등생들에게 33,000까지 공부시키는 이유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사람은 보통 초등 4~5학년 때에 이르러 자신의 모국어가 완성된다. 이 나이에 이르면 모국어의 문법 체계가 각자 수준은 조금씩 다를지언정 몸에 체화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문법이 체화된 원어민도 어휘력이 떨어지면 정작 수준 있는 책은 읽을 수가 없다. 말콤 엑스의 자서전에도 잘 나와 있지만, 스무 살의 말콤 엑스는 교도소에서 어떤 계기가 생겨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단어를 몰라 웬만한 책은 하루 종일 들여다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똑똑했고 말도 잘하던 영어 ‘원어민’이었는데도 말이다. 결국 그는 먼저 두툼한 사전을 구해 일정 기간 동안 오로지 단어 공부에 전념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독서에 들어간 그는 교도소 도서관에 있던 역사, 정치, 문화에 관한 거의 모든 책을 읽어 버린다. 그는 후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된다.한편 '귀여운 빌리(Born Yesterday)'라는 영화에 나오는 수다쟁이 여주인공 빌리는 하루 종일 TV만 본다. 그런데 웬만한 단어는 아는 게 없다 보니 책은커녕 신문기사 하나도 제대로 못 읽는다. 마치 어제 태어난 것처럼 무식해서(= born yesterday) 여기저기서 망신을 당하기 일쑤다. 게다가 속물 남자친구에게 이용만 당한다. 그러던 중 이런저런 이유로 또 다른 주인공인 신문기자를 만나게 되고 책읽기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단어가 문제였다. 결국 빌리는 사전을 찾아가며 열심히 책도 읽고, 신문도 읽는다. 이후 그녀는 서서히 세상 물정에 눈을 떠간다.단어 실력은 독해에 절대적이다. 단어를 모르면 일정 수준 이상의 책들은 원어민도 읽을 수 없다. 비원어민인 우리는 더욱 그렇다. 사실 단어만 알아도 독해는 90% 이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대부분의 영어책들이 수능 단어 수준을 한참 벗어난다. 수능 단어라고 해봐야 사실 미국 5학년 수준에 불과하다. 필자는 초등생들이나 중등 저학년 학생들은 오히려 수능 단어를 넘어 33,000까지 공부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이렇게 공부시키는 이유는 이왕이면 수준 높은 책들까지 독서가 가능한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초등생도 33,000을 몇 달이면 척척 외운다는 점이다.보카퍼스트학원 윤동훈원장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