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인형극 순회공연 점점 더 심각해져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서초구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예방 인형극을 순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이나 성폭력의 가해자 및 피해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강도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폭력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학교폭력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인형극 ‘친구를 지키는 지킴이 특공대’는 어려운 상황(학교폭력)에 빠진 친구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친구를 괴롭히고 놀리는 것이 바로 학교폭력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성폭력 예방인형극 ‘예쁜 몸, 소중한 몸 지켜요’는 학교 내에서 또래 간의 일상적인 놀이가 성추행일 수 있으며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놀이터 등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인형극 관람에 앞서 간단한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관련 OX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서초구의 재정지원으로 여섯 해를 맞이한 학교폭력·성폭력예방 인형극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참가신청을 받아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인형극 관람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방배유스센터 문화교육팀(02-3487-6161, 내선401)으로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서초구, 무인 민원발급 서비스 확대 서초구가 시민들의 민원발급 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4대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서초구 관내에 위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31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곳은 서울성모병원, 양재동 하나로클럽과 이마트, 법률구조공단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따로 시간을 내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3배나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로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하게 된 것이다.서초구가 2009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증명 발급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21만1,908건으로 2008년 발급건수 8만2,698건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강남구, 시제품 개발비 무상 지원 강남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 벤처기업 시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우수기술을 보유했지만 재정능력이 부족한 중소 벤처기업에게 시제품 제작과 제품개발을 위한 설계 및 역설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원 금액은 기업 당 시제품 개발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며 올 한해 15개 기업을 선정해 총 2억2,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역 내 매출액 100억 미만(전년도 기준)의 중소 벤처기업은 오는 3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적격성 및 사업수행 능력 등을 검토해 오는 4월 5일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중간 점검 및 사업 지도를 실시하고, 연말에는 지원성과에 대한 분석실시 등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도울 예정이다. 문의 (02)2104-1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쌍둥이가 촬영하면 미니앨범이 덤! 쌍둥이를 기르는 알뜰 맘이라면 반드시 눈여겨 볼 이벤트 하나. 품격 있는 사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이비샤워 스튜디오가 쌍둥이 아기를 위한 트윈스 데이(Twins Day) 연중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윈스 데이 이벤트란 쌍둥이 아기가 월(月)과 일(日)이 같은 쌍둥이 날, 즉 3월 3일이나 4월 4일에 사진촬영을 할 경우 추가로 미니앨범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육아비가 두 배로 드는 쌍둥이 자녀를 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알뜰 맘들의 가정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트윈스 데이 이벤트는 베이비샤워 스튜디오 전 지점에서 연중 진행되며 기존의 이벤트와 동시에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baby-shower.co.kr)를 참조.문의 압구정점 (02)511-9824, 중계점 (02)939-06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남성도 갱년기에 시달린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찾아온다. 남성 갱년기란 40대부터 골밀도 및 근육의 감소, 피로, 성기능 감퇴 등 남성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일련의 신체적 변화를 겪으면서 일부 남성은 정신적으로는 물론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무기력함을 느끼고 약한 남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가장 흔하고 중요한 남성 갱년기의 증상은 성욕 및 발기력 저하,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감 및 무기력증이다. 여성 갱년기처럼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라는 말은 여성 갱년기와는 차이가 있다. 여성은 50세를 전후해 여성 호르몬 분비의 급격한 감소에 이어 폐경에 이르게 된다. 즉 생식능력의 소멸을 필연적으로 겪는 반면, 남성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므로 생식능력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는다. 남성 호르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다. 이는 대부분 고환에서 생산되며, 사춘기에는 남성으로서의 성징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30세 전후로는 해마다 1% 정도씩 감소해 50세쯤에는 30% 이상 감소한다. 결국 남성 갱년기란 테스토스테론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신체적 현상이다.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이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는 바로 발기부전이다. 80% 이상이 성욕 감퇴는 물론, 발기부전을 종종 경험한다. 이는 남성으로서의 자긍심에 상처를 주며, 실패가 누적될수록 자신감은 점차 작아지게 되고, 이런 심리적 부담과 고통은 다시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된다. 남성 호르몬은 감소한 만큼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 해결책일 수 있다. 물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이다. 남성 호르몬의 보충을 통해 성기능 개선, 에너지 증가, 근육량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의욕적이고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 10여년에 걸쳐서 시행된 연구 결과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인한 우려할 만한 부작용은 없었다. 즉,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행복요법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얘기다.남성 갱년기 치료는 꼭 받아야할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길 원하는 중년남성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하다.블루비뇨기과 강남본원원장 김욱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액취증, 겉옷 얇아지기 전에 제거해야 직장 여성 이 씨(28)는 최근 피부과를 방문했다. 오랫동안 그녀를 주눅 들게 한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겨울철은 여름철에 비해 액취증이 심하지 않은 계절이지만 곧 다가올 봄과 여름을 대비해 액취증을 완치하고 싶었던 것이다. 더구나 액취증 치료 시 겨드랑이 제모 시술도 같이 받아 더욱 만족스러웠다.액취증, 무좀, 제모, 색소질환 등 여름철에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피부 고민을 겨울철에 미리 해결하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질환이 극성을 이루는 여름철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전문가들 또한 치료의 효율 측면에서 겨울철 조기 관리를 권하고 있다. 사람의 몸에는 약 200만~300만 개의 땀샘이 있고, 땀샘에는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액취증을 발생시킨다. 심하지 않은 액취증에는 약용비누 등을 이용해 몸을 자주 깨끗이 씻거나, 발한 억제 크림, 로션, 파우더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겨드랑이에 털이 많으면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이 머리카락의 지방산과 결합하기가 쉬워 아무리 자주 씻어도 악취를 막을 수 없으므로 제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멘토 흡입술’이 효과적이다. 멘토 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 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멘토 흡입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매우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지나면 샤워도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이 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 영구 제모술’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영구 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멘토흡입술’ 시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 2조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즐기면서 공부해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답안지를 채점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를 푼 학생이 있습니다. 선행학습을 통해 배운 틀에 박힌 풀이법보다는 그 학생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푼 거죠. 연세대 영재교육원은 이런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들을 선발해 그들의 능력을 계발시켜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양성하고자 합니다.”이 이야기는 이준복 연세대 영재교육원장과 김갑수 서울교대 영재교육원장이 2010학년도 영재교육원 입시를 앞두고 모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들의 발언을 살펴보면‘창의성’과 ‘영재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영재교육원의 의지를 알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 통과한 학생들의 공통점은?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 성장 잠재력 등을 파악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을 갖추어야 할까?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해 합격과 불합격을 경험한 와이즈만영재교육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를 짚어본다. 합격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을 살펴보자. 좋아하고 즐거운 분야를 찾아라입학사정관이 학생 선발에서 가장 주요하게 보는 사항은 ‘어렸을 적부터 한 분야를 좋아해 파고들며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 토론이나 과학 실험 등을 통해 수학?과학을 즐기면서 학습하며 이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다. 이는 스타 강사에서 교육평론가로 변신한 이범씨가 모 시사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와이즈만영재교육은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교육을 하는 대안학원’이라고 손꼽았듯이 와이즈만에서 수학?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바로 그러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각종 창의력 대회, 발명 대회를 공략하라입학사정관이 그 다음으로 파악하는 학생의 특징은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어떤 식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어떻게 우수한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적을 갖추어야 한다.만약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등에 출전해 창의력을 겨루거나 국가 영재교육원에서 창의사고력을 기르면 좋다. 단 선행, 암기식 시험을 치르는 경시대회 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과학 캠프에 참여하고 탐구보고서 등을 만들어라 또한 ‘과학 캠프에 참여하거나 탐구보고서, 독서록 등의 기록물을 보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은 자신의 과제 수행력과 집착력,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남는다. 또한 과학 캠프 참여 경험은 ‘창의성 캠프’를 치르는 과학고 선발 방식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창의성 캠프에서는 개인별 또는 팀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이다.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특별한 경험을 쌓는다면 ‘입학사정관제’는 오히려 장점이 많은 제도라 할 수 있다. 수학?과학 분야 우수 학생들의 진학 폭은 더욱 넓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를 바로 알고 철저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학술제나 멘토링을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앞으로 확대되어 시행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려면 논리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자신의 특성과 학습 성장 잠재성을 보여줄 포트폴리오 중심의 학습을 해야 한다.입학사정관제에서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러한 방식의 학습은 이미 와이즈만에서 하고 있는 교육 방식이기도 하다. 즉 실험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의 흥미와 창의성을 동시에 증진시키며 수학·과학 분야의 열정을 이끌어내고 수리 논술문과 탐구보고서 등의 연습으로 글쓰기와 실적물을 통합해낸다. 또한 학술제나 멘토링 등을 통해 획일화되지 않은 학생 개개인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더불어 도전 과제에 대해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조사와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 전략을 스스로 세워가게 한다. 탐구 실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운 학생들은 심층 면접에서 자신 있게 자신이 갖고 있는 학습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경 연구소장와이즈만영재교육 www.askwhy.co.kr(02)2033-8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여자들의 유쾌 상쾌한 수다 자칫 우울해 보일 수 있는 중년여성의 갱년기를 유쾌하고 신나게 푼 뮤지컬 ‘메노포즈’가 2월6일부터 4월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2005년 초연 이래 전수경, 박해미, 이경미, 이윤표, 조갑경 등 여자 스타들이 출연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 등이 출연해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인다. 혜은이는 이번 메노포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며 팬들에게 새롭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물간 연속극 배우’역할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 또한 2006년, 2007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의 주역이었던 개그우먼 이영자가 다시 한번 전업 주부 역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백화점 속옷 코너에서 우연히 마주친 전문직 여성, 전업주부, 한물간 연속극 배우, 그리고 웰빙 주부는 브래지어 하나를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서로의 고민을 하나, 둘 꺼내놓기 시작한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기억력 감퇴, 발열, 홍조, 호르몬 이상, 폐경 등의 증상들이 사실은 서로 깊이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공통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폐경을 겪으며 여성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계기가 될 것임을 유쾌하고 신나게 노래한다. 문의 (02)744-4334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자연과 생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 서초동 서정욱 갤러리에서는 2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씨앗, 그 시작점에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씨앗은 만물 탄생의 시작점이다. 조그맣고 동그란 씨앗 안에는 자연의 생명력이 싹 틔울 준비를 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 젊은 두 작가의 작품 속에는 씨앗을 소재로 자신의 싹을 틔우고자 염원하는 고뇌가 엿보인다. 김자림 작가의 작업은 씨앗이 터지는 소리에서 시작된다. 생명의 시작과 동시에 작가 자신의 삶도 깨달음과 함께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는 자연과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인식하면서 모든 생명체와의 조화를 위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시작점인 톡, 톡, 톡 씨앗 터지는 소리와 함께 씨앗이 밭에서 생명을 틔우며 새로운 모습으로 자라듯 그도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일깨우고 있다. 안소현 작가는 생명에 관한 씨앗의 형상을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생명력을 가득 품고 있는 씨앗이 세상을 향해 만개하기까지 그 딱딱한 껍질 속에서 꿈꾸는 희망과 미래를 보여주고 그 과정을 통하여 생에 대한 열정과 생명력에 관한 가치를 나타낸다. 두 젊은 작가에게서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자신의 가능성을 엿보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또한 이들의 작업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연결고리로서 스스로의 생명력에 대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김자림, 안소현 작가의 작업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교감하는 장이 될 것이다. 문의 (02) 582-4876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강남권 전세값, ‘지붕 뚫고 하이킥!’ 52주 연속 상승하던 강남권 아파트 전세값이 평균 3억 원을 넘어섰다. 하루가 다르게 거침없는 하이킥을 연출하는 강남권 전세값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변 여러 여건과 더불어 강남을 고집하는 세입자의 수요에 공급물량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뱅크 김근옥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8년 송파구에 2만여 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낮게 형성된 전세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여기에 9호선이 개통되면서 서초 쪽에 세입자가 몰려 강남권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김주철 팀장은 “강남권 세입자들은 ‘학군’이라는 명확한 이유로 이곳을 떠나지 않으려 해 항상 공급보다 많은 수요량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불과 1~2년 사이에 적게는 5천만 원에서 많게는 몇 억까지 가파르게 오른 전세값에 대처하는 강남권 세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어떻게든 살던 집에서 해결 봐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정모(38)씨는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강남권 전세값에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정모 주부는 지난 2008년 겨울, 살던 아파트를 전세주고 전세가 3억에 반포 자이에 입주했다. 아직 전세만기가 돌아오기까지는 기간이 좀 남긴 했으나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거래 가격은 올 초 이미 6억 원을 넘어섰다. 다시 예전에 살던 아파트로 돌아가자니 그 아파트는 지은 지 이미 30년이 넘어 내부시설이 노후 돼 거주의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원촌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예전 살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전학까지 해야 한다. 두 집 사이의 거리는 불과 15분도 안 걸리지만 큰 길 사이로 학군이 달라 지금 다니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다. 그렇다고 3억 원에 가까운 금융자금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아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정모 주부는 무엇보다도 아이들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금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전세자금을 모으고 있다.정모 주부는 “일단 예전 살던 아파트 전세금을 올려 받고 부족한 부분은 은행대출과 양가에서 빌릴 예정”이라며 “이번 설에 집주인에게 선물을 가지고 인사를 하러 갈 계획인데 나중에 전세 계약을 연장할 때 조금이나마 인정을 보이지 않겠냐”고 말했다.반포자이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이들 학군과 생활여건을 고려해 이사한 것이니 만큼 어떻게든 집주인과 잘 타협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아파트 대신 빌라나 다세대주택 선택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주부 이모(35)씨는 얼마 전 집주인에게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2년 계약이 완료 된 이후, 서로 연장해서 살기로 통화를 했었는데 이처럼 전세값이 급등하다 보니 집주인의 맘이 바뀐 것이다. 이씨는 지금 살던 아파트를 연장해 계속 살기로 구두 약속은 했지만 계약서를 다시 쓰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이사를 결심했다. 하지만 이미 취학통지서를 받은 큰 아이가 한 달 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떠날 수 없어 지금 가지고 있는 전세자금으로 이사가 가능한 인근 빌라를 선택했다.이씨는 “이사 갈 빌라의 구조가 아파트처럼 짜임새 있고 아이도 취학통지서를 받은 학교에 그대로 다닐 수 있어 선택했다”며 “꼭 아파트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니 맘이 편하다”고 말했다.김주철 팀장은 “강남권 전세값은 앞으로도 강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학군 때문에 강남권을 떠나지 않으려는 세입자의 경우, 반드시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전세가가 싼 인근 빌라나 다세대 주택을 돌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강남 인근지역, 신도시로 이사하기도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직장맘 정모(33)씨는 오는 3월에 전세기간이 끝난다. 18개월 된 아이를 돌봐주는 입주아주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 적어도 30평대는 살아야 하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전세자금으로는 강남권에서 30평대를 찾을 수 없어 결국 행당동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를 결심했다. 정씨는 “행당동은 성수대교 북단이라 생활권이 강남이기도 하고 아직 아이가 어려 학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 이곳을 떠날 계획”이라며 “왕십리 재개발 때문에 행당동 인근에 먼지가 많긴 하지만 30평대 전세를 2억 3천정도면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옥 책임연구원은 “강남권은 신규물량 공급이 부족해 매물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전세값 오름폭이 크지 않더라도 여름 이사철까지는 강세가 이어질 것이므로 세입자들은 강남 인근지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주철 팀장 역시 “학군 때문에 강남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강남 접근성이 좋은 인근 용인이나 분당 쪽을 눈여겨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