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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지키는 최고의 약은 제철 식재료 매일 세끼 식사에 군것질까지…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식탁 위에 펼쳐놓는다면 그 양에 놀라기 십상이다. 결국 먹는 음식에 따라 미래의 건강이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이치겠다. 바로 그 핵심에 제철 재료가 있다. 모두 좋다고 말하는 제철 재료, 과연 왜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그 답을 들어봤다. 제철 재료, 왜 꼭 먹어야 할까?제철 재료가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고 계절과 상관없이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왜 제철 재료를 고집해야 할까? 선뜻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뭐~”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철 재료를 먹어야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조언한다. 다름 아닌 기운의 흐름이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변화에 따라 우리 인체도 리듬이 바뀐다”며 “그때 나는 제철 재료도 같은 섭생을 하기 때문에 인체의 상태와 맞다”고 조언한다. 즉 사계절 동안 우리 몸의 흐름을 살피면 봄에는 새싹이 움트듯 기운이 발하고, 여름에는 기가 최대한 발산하면서 에너지를 뿜어내고, 가을에는 기운을 거두고 겨울에는 기운을 저장하는데 제철 재료 또한 같은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기운을 발산하는 효능의 봄 제철 재료는 그때 기운을 발산하는 인체의 상태와 잘 맞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과 새싹이 깨어나듯 봄 식재료도 자연의 흐름에 맞춰 겨울에 움츠렸던 기운에서 새로 발하고 움트는 기운이 있지요. 결국 신체 리듬을 조화롭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다른 계절도 마찬가지구요.”봄날의 제철 재료가 그 재료를 먹은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이 발산되도록 돕는다면, 여름의 제철 재료는 최고의 기운이 무럭무럭 성장하도록 돕는단다. 모든 기운을 거둬들이는 가을에는 여름에 펼쳐지고 성장한 기운을 수렴하는 의미가 있고, 겨울 제철 재료는 다음 해를 위해 기운을 저장하고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바로 이것이 때에 맞는 재료와 그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다. 제철 재료, 잘 고르는 방법은 뭘까?그렇다면 좋은 제철 재료의 기준은 무엇일까? <봄 요리 110> 저자인 요리연구가 오은경씨는 “제철 재료는 그때의 재래시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재료”라고 말한다. 사방에 흔히 볼 수 있으니 가격도 저렴하고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제철 재료를 잘 고르고 싶다면 일단 재래시장을 찾는 게 좋겠다. 정현지 원장은 “제철 재료는 매끈하면서 윤이 난다. 단 크기가 너무 큰 것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봄 뿌리채소 &rarr 달래+냉이+더덕+씀바귀+도라지 달래는 알뿌리가 굵을수록 좋고, 냉이는 뿌리가 너무 굵지 않은 게 좋다. 대신 냉이 뿌리는 곧고 연할수록 더 맛나다. 씀바귀는 뿌리에 탄력이 있는지 살피고, 도라지는 굵고 잔뿌리가 적은 것을 고른다. 봄 줄기채소 &rarr 고사리+두릅+죽순+껍질콩+마늘종 줄기째 먹는 줄기채소는 되도록 연하고 어린 것을 구입해야 질기지 않다. 죽순은 빗살 무늬 속이 꽉 차고 모양이 반듯한지 살피고, 고사리는 줄기가 굵고 연한지 확인한다. 아스파라거스는 꽃봉오리 쪽의 싹이 연할수록 맛이 좋으며, 두릅은 줄기가 굵고 곧을수록 신선하다. 봄 잎채소 &rarr 봄동+쑥+취나물+양상추+유채+미나리+원추리+돌나물 잎을 주로 먹는 잎채소는 잎의 상태를 체크하는 게 빠르다. 화초 모양의 원추리는 잎이 반듯하게 뻗은 것을 고르고, 유채는 잎이 억세지 않고 줄기가 곧은 것이 좋다. 봄동은 연하고 작은 잎이 꽉 차 있는지 살피고, 쑥은 잎이 너무 크지 않고 뒤쪽에 뽀얀 색이 도는지 확인한다. 돌나물은 잎 모양이 통통한 것이 수분 함량이 많아 맛나다. 봄 생선 &rarr 조기+병어+주꾸미+도미+가자미+임연수어 산란기를 앞둔 생선 역시 봄철을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다. 몸에 윤기가 흐르고 눈이 싱싱하며, 껍질에 비늘이 단단히 붙어 있어 눌러보았을 때 탄력성이 느껴지는 게 신선한다. 주꾸미는 머리와 몸통이 탱탱하고 다리 흡반이 뚜렷할수록 좋다. 가자미는 배 쪽이 흰색인지 살피고, 임연수어는 노란색과 갈색의 무늬가 반듯한 걸 고른다. 봄 조개 &rarr 재첩+바지락+가리비+참소라+피조개+모시조개+생합 봄 조개는 사계절 중 유독 맛이 좋다. 바지락은 껍데기가 짙은 회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생합은 껍데기에 윤기가 흐르는지 확인한다. 가리비는 짙은 회색에 껍데기 표면이 거칠고 손으로 눌렀을 때 입을 딱 다문 것이 좋다. 모시조개는 껍데기의 흰색과 회색이 선명히 나눠진 게 좋으며, 피조개는 껍데기 쪽에 털이 많고 육질이 선명한 붉은색일수록 신선하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아이 머리에 비듬이? 면역력 점검이 우선만약 내 아이 머리에 비듬이 있다면? 어른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지나칠 수 있지만 내 아이의 경우라면 당황하게 마련. 전문가들은 기름진 식사와 면역력 저하가 아이들의 비듬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이 비듬, 왜 생길까?아이들에게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은 “두피의 말라세지아 균은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기름을 먹고 사는데, 피지가 증가하면 균이 많아져 각질을 유발한다”며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비듬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과도한 육류 섭취도 비듬의 원인. 이와 함께 아토피, 지루·접촉피부염·건선 등의 질병도 비듬 발생의 원인이 되고, 두피를 깨끗하게 씻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 어릴 때와 달리 아이가 성장하면서 혼자 머리를 감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이때 꼼꼼하게 씻지 않고 여러 번 헹구지 않는 일이 지속되면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 비듬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되는 두피열도 문제. 두피열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나 게임 등 정신 소모로도 발생하는데 피지 분비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수분을 증발시켜 각질의 생성과 소멸을 촉진해 비듬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두피열을 동반하면서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이 지속되면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비듬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즉 면역 상태에 따라 비듬은 호전될 수도 악화될 수도 있다고. 특히 아이들은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피지샘이 발달하고, 몸에서는 열이 발생하기 쉬워 비듬에 더욱 취약하다. 또 피부 면역력도 안정적이지 않아 비듬을 동반한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샴푸나 약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세균만 죽이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비듬 치료제, 성인과 달리 적용해야 비듬은 두피의 각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주로 얇고 납작한 모양이다. 간혹 작은 구슬 같은 모양도 발견되는데, 이는 피지가 분비되어 딱딱하게 굳은 것으로 비듬으로 보기 힘들다. 비듬을 치료하려면 두피 청결이 우선 과제. 피부과에서는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짚어내고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두피에 약을 바르기도 하고 간단한 샴푸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 한의학 분야에서는 중증 비듬의 경우 3개월 정도 치료 기간이 필요한데, 한약 처방과 외용제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의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비듬의 종류나 증상은 비슷하다고 전한다. 단 시판되는 비듬 치료제에는 케토코나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항진균제로 피부는 물론 두피에 좋은 균도 모두 죽인다. 문제는 어른의 경우 피부 면역 기능이 안정적이지만 아이들은 불안정해 피부에 제2, 제3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찬 바람으로 머리 말리고, 충분한 휴식 필수다른 질환과 같이 비듬도 철저한 관리가 기본. 비듬은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1차 경고. 비듬 다음으로 탈모와 지루피부염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각적으로 대처한다.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인데,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또 피지 분비를 유발하는 기름진 음식과 고열량의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자제한다. 번거롭더라도 엄마가 두피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식단에도 신경 쓰는 것이 비듬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찬 바람으로 수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리는데, 급하다고 더운 바람을 이용하면 오히려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유의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 선택이 필요하다. 두피가 지성인 경우 피지와 먼지를 잘 제거해줄 수 있는 샴푸를, 두피가 건성인 경우 두피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샴푸가 제격이다. 우태하·한승경피부과 본원 우태하 원장은 “간혹 떠도는 민간요법을 사용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를 자주 본다. 검증되지 않은 약초를 삶아 머리를 감는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도움말 우태하 원장(우태하·한승경피부과 본원)·윤영준 원장(발머스한의원 강남점)·이진희 강사(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대상포진의 고통 목동미소가인피부과 김영진 원장 필자의 외할머니는 7년 전 해외여행 중에 안면부 대상포진이 생기셨다. 여행 중이라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고생하시고 계신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깊은 곳에서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가 어느 순간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재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한쪽 측편에서만 발생하며, 다발성의 군집된 수포를 보이는 특징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가슴과 어깨, 복부와 등, 한쪽 팔과 다리, 안면부 등이 자주 생기는 부위이다. 보통의 경우 따끔거리는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에 수일 후에야 피부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문제로 오인하기가 쉽다. 특별한 이유 없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좌우 어느 한쪽에서만 나타나고, 피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반복되는 통증이다. 발병 초기부터 강한 통증이 있고 치료를 받으면 차츰 호전이 되지만,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피부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만성화 되는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포진 후 동통이라 하며 한 번 발생하면 치료를 하여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치료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억제시키는 항바이러스제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항염제, 통증을 조절해 주는 진통제의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상 포진이 만성 통증으로 진행하지 않게 초기부터 통증을 조절하는 다각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대상포진의 발생은 주로 갑작스런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한 정신적 육체적인 휴식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만성통증 증후군이 되는 예가 있고, 대상 포진도 그 중에 하나 일 것이다. 특히 연세가 많고, 당뇨 고혈압 같은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암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대상 포진은 더욱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할머니를 완전히 낫게 해드릴 수 없는 것이 대상 포진의 진정한 고통이 아닐 까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과민성 장 증후군 센트럴병원 내과 박환양 진료부장 직장인 최 모씨(34)는 최근 갑자기 배꼽주위나 아랫배가 ‘살살 꼬이는 것 같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나 변비를 참을 수 없는 상태가 계속 된다고 하여 이런 저런 검사를 해 보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과민성 장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환자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천차만별인데 심한 경우 복통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인구의 30% 정도가 일생 중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이나 더부룩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키며 ‘질병’이 아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거나 하는 일은 없으며 수술이나 약으로 완치가 되지도 않는다. 주로 20~40대 청·장년층에 많으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할 생활가이드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먼저 자신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꾸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 등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진단은 사람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달라 각각의 증상을 듣고 장내시경 및 운동?감각 기능 검사 등을 통해 판단한다.식생활에도 변화가 필요한데 고칼로리 음식의 과식, 탄산음료, 흡연, 껌 등을 피해야 하며 급하게 식사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장관을 자극할 만한 음식, 음료를 금하고 향신료도 제한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과민성 장 증후군을 예방하는 요령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용인 보정동 자전거 전문 백화점 ''하이텐'' “자전거는 인류가 만든 가장 훌륭한 기계입니다”바야흐로 봄의 문턱이다. 꽃샘추위도 봄기운의 출몰 앞에서는 맥 빠진 기세가 역력하다.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면 봄의 전령을 마중가야 할 것 같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자전거를 타고 봄이 오는 길목을 한껏 느껴보는 일.막 새봄의 물이 오른 탄천의 자전거 길도 좋고, 집 근처 공원으로 몸의 탄력을 이용해 자전거 페달을 돌려 봄은 어떨까?이런 욕구가 든다면 한번쯤 방문해 봐야할 자전거 전문백화점, 용인 보정동 ‘하이텐’의 양태호 대표를 만나보았다. 여성 전용 자전거교실 무료운영봄기운이 한껏 오른 지난 3월 중순, 하이텐 앞 주차장에는 알록달록한 헬멧과 앙증맞은 자전거를 끌며 교육을 받고 있는 주부들이 눈에 띄였다.40~50대의 주부들로 봄을 맞아 운영되는 ‘자전거 무료 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아직은 자전거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다소 어설퍼 보이지만 이들의 몸짓엔 활기가 가득하다.“첫 걸음마부터 자전거 타기의 주의점, 안전교육과 실제 도로에서의 자전거 타기까지 2주에 걸쳐 자전거 실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양 대표는 “인근지역 주부들뿐 아니라 죽전, 분당에서도 소문을 듣고 교육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한다.무료 교육이라고 대충 가르쳐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2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자전거 전문 강사의 충실한 지도로 교육이 이뤄진다. 물론 자전거도 하이텐에서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이제 막 1기 10명이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매년 3월에서 11월까지 무료 교육이 지속될 예정.400평 규모로 전국 최다 품목 구비이처럼 작년 1월 국내 최대 규모인 1300m² (약 400평)로 문을 열고 자전거 전문 백화점으로 자리를 잡은 하이텐. 국내ㆍ외 유명 자전거부터 마니아들이 찾는 부품, AS매장까지 모두 갖춘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가까이는 분당, 수원 뿐 아니라 멀리는 강남 등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곳답게 구비하고 있는 품목만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생활자전거부터 아동용, 전문가와 마니아층의 자전거까지 매장에 전시된 자전거만 천 여 대에 이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자전거를 한곳에서 비교하며 직접 시승도 해 볼 수 있어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오시죠.” 또 매장 내 정비 전용 부스와 전문 수리 정비사를 갖추고 있어 자전거에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확실한A/S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다.자기 몸에 맞는 자전거 확인해야 건강한 레포츠 가능이쯤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이자 건강을 위한 최적의 여가활동인 자전거 타기의 비법을 양 대표에게 물어보았다. “자전거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운동도 제대로 알고 즐겨야 건강에 도움이 되죠. 우선은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잘 골라, 타는 요령도 잘 배우고 익혀야 무리가 없습니다.”양 대표의 조언이다.“60~70대 노인들도 관절에 무리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몸에 맞고 지면의 충격을 받지 않는 자전거를 잘 골라서 탔을 때입니다. 저희 숍에서는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해 원하는 자전거를 사이즈에 맞게 구입할 수 있고 자전거 타는 요령이나 교육을 해주고 있어 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문의 031-8005-8400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하이텐 양태호 대표 자전거를 타는 첫 번째 이유, 즐겁기 때문친절, 전문성, 다양화가 저희 매장에서 추구하는 모토입니다.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저희 숍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선의 친절과 전문성으로 편안하고 분위기 있는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들러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매장 내 고객 쉼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또 주차장 앞 한편을 자전거 동호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무료 오픈할 생각입니다. 기업이다 보니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자전거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즐거운 레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래서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매장 문을 닫고 고객, 자전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동호인들과 함께 정기 라이딩을 나가고 있습니다. 건강과 활기를 얻을 수 있는 지역 레포츠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할 예정입니다. 저와 직원들도 자전거가 좋아 일터가 즐거움의 현장이듯, 고객 분들에게도 기분 좋은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만성통증과 비만 해소가 가능한 과학적인 운동 최근 현대인들은 과학이 발달하고 생활의 구조가 변해 ''덜 움직이고 생활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편하게만 살다보니 사람들이 운동량이 줄어 체중도 늘고 허리 질병이 많이 생기며 대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필라테스는 몸매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법으로 과학적이면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혹은 근육을 만들고 싶어 고생스럽게 운동을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라테스를 권유하고 싶다. 이 운동은 무리한 힘과 노력 그리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압구정역 주변에 있는 ''이지원필라테스'' 스튜디오에 가서 이지원 원장에게 필라테스의 효과나 운동방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재활운동으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효과 기대애초에 재활운동으로 시작된 필라테스는 무리한 동작이나 격렬한 움직임이 없고 주로 근육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을 강화시켜 몸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면서 "몸의 근력까지 강화시켜 탄력 있는 복근을 만들기 때문에 몸매 교정에도 효과가 있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최근에 팝스타 마돈나가 낙마사고로 쇄골과 늑골이 부러졌을 때도 이 운동으로 회복했으며, 우리나라의 박세리나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각 종목의 선수들도 필라테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가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필라테스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좋은 편이다. 필라테스는 독특한 호흡 방법이 있는데 이 호흡법만으로도 날씬한 몸을 만들 수 있다.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1단계에는 굳은 근육이나 조직, 쓰지 않는 관절을 풀어주며 2단계는 자세 교정단계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통합적인 운동을 해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찾아내 자세를 교정한다. 마지막으로 신체적인 변화는 심리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쳐 감정이 편안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부상당한 무용수도 필라테스 재활로 극복해이지원 원장은 대학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대학 2학년 때 공연 중에 듀엣으로 함께 춤을 추던 남자무용수의 실수로 이 원장은 무대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회복은 됐지만 의사로부터 무용을 다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실의에 빠진 이 원장은 휴학을 하고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히 부상당한 무용수가 재활 훈련을 하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그 스튜디오의 지도자 역시 전에 무용수였다가 부상을 당해 필라테스로 재활 운동을 한 뒤 완치된 장본인이었다. 이 원장은 이 미국인 선생님에게 4~5개월간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귀국 후에 복학을 할 수 있었고 졸업 공연도 멋지게 할 수 있었다. 그 즈음에 우리나라에는 필라테스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이 원장은 필라테스의 효과를 이미 체험한 사람으로서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호주에 가서 필라테스에 대한 정식 교육을 받았고 귀국 후 국내에서 필라테스 전문지도자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기구를 이용한 맞춤형 개인지도이지원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경험이 많은 전문 강사들이 수강생의 체질이나 체형, 목적에 맞는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이곳에는 체형교정, 다이어트, 재활, 골프 등 다양한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있으며 임산부나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운동도 있다. 한편 이곳은 필라테스 전용기구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구는 수강생의 상태에 맞춰 사용되는데 이 원장은 "기구를 사용해서 운동을 하면 허리나 무릎 등 몸이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 운동량에 비해 운동 효과가 매우 좋다"고 말한다. 문의(02)3443-0781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이지원 원장 미니 인터뷰필라테스는 요통을 줄이고 디스크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까?필라테스는 몸의 중심, 즉 복부 등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척추와 골반 주변을 안정감 있게 만들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병원에서도 척추질환 예방으로 허리 운동에 적합한 필라테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필라테스를 많이 하십니다. 몸매 관리에 효과가 있습니까?필라테스는 요요가 없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 운동은 절대로 지방연소 운동은 아니지만 운동을 반복하면 전체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몸의 여기저기에 쌓여있던 지방이 줄어들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할수록 근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도 증가하고 결국에는 살이 찌지 않은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필라테스에서는 일대일 레슨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필라테스는 매우 개인적인 운동입니다. 사람마다 체형이나 체질, 상태에 따라 동작의 종류나 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동할 수가 없습니다. 이지원 원장 프로필호주 UTS 대학원 필라테스 과정국제 APMA 필라테스 마스터모던 필라테스 국제 인스럭터 UNIT1~6반야사 요가 지도자 과정미국파워요가 지도자 과정 운동처방사다이어트 필라테스 비디오 출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통계로 본 분당 건강 현주소 Ⅵ ‘주요 암’ 분당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위암 많이 앓는다 암 총진료비도 2년 새 70% 늘어 … 조기검진에 의한 진단, 예방의식, 치료율 증가처음 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생각했어요.“왜 내가 암에 걸렸을까? 왜 하필이면 나일까?”그리고 치료가 진행되면서부터는 혼자서 던져보는 질문이 늘어나더라고요.“이거 다 하면 정말 나을까?” “다 나으면 예전처럼 살 수 있게 될까?”‘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 자신의 암 투병기를 만화로 연재하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웹툰작가 조수진 씨. 그가 블로그에 올린 글처럼 많은 암 환자들이 갖는 의문 중 하나는 ‘왜 하필 나지?’다. 잘 알려진 대로 암의 발병원인은 어느 한가지라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렵다. 유전적요인은 물론 식습관, 스트레스, 호르몬, 비만 등 환경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을 일으키기 때문. 남자와 여자 성별에 따라 걸리기 쉬운 암이 있는가 하면, 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 예후나 생존율 역시 제각각이다. 중요한 것은 내 몸 안에 암 세포를 만들지 않는 것.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분당내일신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주요 암 통계자료를 통해 분당구의 성별 연령병 암 발병률과 증가율, 진료비 등에 대해 알아본다. 유방암 증가율 23.7%로 가장 높아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도 분당구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는 모두 5151명으로 2007년도 암 진료환자 4508명보다 643명(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가 많은 순서로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자궁암 순이었으며 1200명 이상의 유방암 위암 대장암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암은 무엇일까. 2007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암은 23.7%의 유방암. 2007년 1063명에서 2009년 1315명으로 늘었다. 그 뒤를 이어 위암(13.3%) 대장암(12.6%) 간암(12.5%)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구의 암 진료환자 수 증가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일수 연구원은 “전국적인 추세 역시 매년 신규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조기검진에 의한 암 진단과 그 진단기술이 발달한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면서 “암에 대한 예방의식이 높아지고 치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치료율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조기진단에 의한 암 진단과 치료율의 증가는 암 생존율을 높이는 데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분당 위암 환자, 남녀 비율은 7 : 3그렇다면 분당에서 남자가 많이 걸리는 암과 여자가 많이 걸리는 암은 무엇일까.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가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801명의 위암, 여자는 1315명의 유방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730명, 2008년 723명이었던 남성 위암은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7대 3일 정도로 남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일반적으로 위암은 남자보다 여자가 2배 정도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위암은 50세 이후 장년기에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09년 분당의 위암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158명, 50대 258명, 60대 395명, 70대 327명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21세기연세의원의 김광훈 원장은 “위암 발병에는 인종적 유전적 특성도 작용하고 식생활습관 등도 중요한 인자로 생각되지만 정확한 원인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자극적이고 맵고 짠 음식,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음식,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 불에 직접 태워 익힌 고기, 훈제 생선, 질산염 성분이 많은 식수를 즐겨 먹는 등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위암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헬리코박터균도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은 맞지만 치료환자와 보균환자의 위암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모두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만성위염이 있거나 위 십이지장 궤양 등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또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수술 후 등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분당구 암 총 진료비, 2년 새 70% 증가 분당구 암 치료에 들어간 총 진료비는 2007년 119억1158만7330원에서 2009년 202억3128만원으로 6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를 암의 종류와 성별로 비교해보면 간암 남자 환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건보 비급여 제외)가 808만2670원으로 가장 많았다. 2007년 588만9159원보다 220여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그 뒤를 이어 폐암 여자가 660만2412원, 남자가 643만233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건강보험 분당구 암 진료환자 5151명에게 2009년 한 해 동안 지출한 총급여비(공단 부담)는 181억5202만6000원이었다. 이는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대한 총 진료비 202억3128만원 중 89.7%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재정으로 부담한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의 박일수 연구원은 “이번 자료는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를 통해 암 진료를 받은 사람을 대상자로 분석한 결과”라면서 “2009년 12월부터 암 관련 건강보험 보장이 확대되면서 암 환자 본인 부담률이 10%에서 5%로 경감돼 환자와 가족들의 진료비 부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본 기사는 지역별의료이용통계 중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를 통해 암 진료를 받은 분당구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이므로 중앙암등록본부(보건가족복지부)의 국가 암 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발표된 암 발생 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여성에서 급증하고 있는 갑상샘암에 관한 통계는 제외된 내용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분당구 갑상샘암에 관한 기사를 별도로 준비할 예정입니다.암 검진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 위암: 위암은 위내시경검사나 상부위장관검사로 알 수 있다. 특히 내시경검사는 위벽의 색깔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이 아주 작거나, 융기나 결손 부위가 심하지 않더라도 암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 조직을 떼어내 병리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암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다. 만 40세 이상 남녀는 정기적으로 내시경을 해야 한다. ▶ 간암: 간암은 원인이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발암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정기 검진을 철저히 해야 한다. 국립암센터와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만든 간암 조기 진단 검진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나 어떤 원인이든 간경변증이 생긴 사람들이 대상에 해당된다. 남자 30세, 여자 40세 이후에는 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인 알파태아단백(AFP)치 측정과 간 초음파검사 모두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검진에서 이상이 있으면 확진을 위해 역동적 조영 증강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조영술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데, 보통 역동적 조영 증강 CT가 가장 중요하다.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만으로 확진하는 경우가 대부분. 임상적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엔 조직검사를 한다. <br 2011-03-21
- 신학기 집중력과 전신체력을 동시에 높여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학용품과 책가방, 운동화, 컴퓨터 등등 신학기에 필요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나 신학기에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겨우내 운동부족으로 저하된 체력과 긴긴 방학을 보내면서 떨어진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다.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바이오톤은 폴렌엑스, 로얄젤리, 맥아유, 벌꿀 등 생약 성분이 들어있어 신학기를 맞는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전신체력 증진, 신속한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바이오톤의 주성분 폴렌엑스는 다양한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효소와 보효소 등 각종 영양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체력을 증진시켜주고, 두뇌성장에 필수적인 레시틴과 루신, 그리고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글루탐산이 함유되어 집중력을 높여준다.로얄젤리는 에너지 공급과 혈류 작용을 상승시켜 자율신경을 활성화시켜 주며, 뇌세포로의 정보 전달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또한, 맥아유는 생체활성이 높은 천연토코페롤의 보고(寶庫)로 생리활성 물질인 옥타코사놀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기능 개선, 기초대사 증진, 지구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그리고, 피로회복의 에너지원인 꿀은 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로 근세포에서 연소, 체내에서 이용되므로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준다.바이오톤은 이들 네가지 생약 성분들의 복합상승작용으로 평소 체력 소모와 두뇌 활동량이 많은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전신 회복에 도움을 준다. 바이오톤은 액제의 안정성이 높은 앰플 제품만을 생산해오다 2007년 이후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포(파우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달 분량으로 15mL×30포, 15mL×30앰플 두가지 포장단위가 있으며 복용연령은 15세 이상으로 1일 1회 아침 식사 전에 1포를 복용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집중력이란 자신의 심리상태와 환경의 영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오랫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신체력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하다.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당뇨와 고혈압 사랑의내과 김화영 원장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 전체인구 중 5백만 명이 당뇨환자다. 고혈압의 경우는 7백만 명에 이르며 2010년엔 8백20만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들 중 병원을 찾지 않아 병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병을 발견한 뒤에 대처하는 것은 이중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합병증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당뇨병 예방 및 대책 = 당뇨병은 신체 내 인슐린의 생성과 공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데 비만이 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흔히 발생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생활습관과 지방섭취가 적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혈당 정상화 및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혈당이나 저혈당을 막으며 혈당을 잡는 것은 관건인데 특히 당뇨 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보통사람보다 약 15년 빠르다. 당뇨병의 발생을 미리 막고 당뇨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면 완치율이 높을 뿐 아니라 망막증, 족부궤양, 신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고혈압 예방 및 대책 = 한국인 1백 명 중 24명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순환기계 질환으로 숨진다. 고혈압만 제대로 관리해도 순환기 질환의 34%는 예방 가능하다고 하니 고혈압은 온갖 질병의 중심에 있는 ‘병의 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혈압이 흔하다고 해서 ‘고혈압쯤이야’라는 생각에 방치하면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신장 기능 이상 등 혹독한 대가가 기다린다. 같은 연령에서 최저혈압이 10 높아질 때마다 평균수명은 5년씩 단축된다고 한다. 최고혈압이 140이상, 최저혈압이 90이상이면 고혈압으로 판정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폐경 이후 여성의 고혈압 = 고혈압은 어린이, 여성도 안심할 수 없다. 비만 체중자인 어린이나 청소년 중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숨가빠하는 자녀가 있다면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중을 10kg만 줄여도 최고혈압을 25정도 낮출 수 있으므로 고혈압 진단과 함께 운동과 식이요법은 비만 어린이에게 필수이다. 한편 폐경기의 여성들은 폐경 이전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급증한다. 폐경이 여성 내분비계 질서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흔히 고혈압을 ''무언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한다. 평소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않다가 갑자기 숨지거나 심한 후유증으로 갑작스레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90%가 뚜렷한 원인질환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고혈압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혈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노폐물 배설 능력이 떨어지고, 신부전증에 걸리게 된다. 고혈압은 또 망막의 미세혈관도 망가뜨린다. 이는 시력 장애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15년 이상 고혈압 상태면 망막증 가능성이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2
- 관절염, 연골주사나 관절내시경으로 초기에 치료해야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 관절염은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일 경우 그 어떤 질환보다 쉽게 치료될 수 있다.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권장되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가볍게) 걷기다. 퇴행성관절염은 약이나 물리치료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특히 약물요법이 개발돼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연골주사`라고 불리는 하이알유론산 주사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없고 관절 연골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연골판 파열이 동반된 경우엔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한다. 작은 구멍을 두세 개 만들어 그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기구를 넣어 시술을 한다.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 탁해진 관절액을 씻어내고 찢어진 연골이나 연골판을 깨끗하게 정리를 해줄 수 있다. 그러나 관절내시경으로 좋아질 만한 경우를 선별하기 위해선 의사의 경험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여러 원인에 의하여 심하게 손상되고 참기 힘든 관절의 통증이나 골절, 그 외에 걸음걸이가 힘들 정도로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때 이러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재질로 된 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대개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나이든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있다.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에 가장 많이 시행하며 수술 후 2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6개월 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 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명이 10~15년으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관절을 갈아 주어야 한다. 인공관절의 큰 특징은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다.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던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감각이 멍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몇 주에서 몇 달안에 좋아지며, 운동을 통하여 점차 좋아지게 된다. 수술 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대하여 마취의사와 충분히 협의하여 미리 치료도 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