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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정맥류, 초기치료와 꾸준한 관리 필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스튜어디스나 학원 강사 주부 및 유통업계 근무자들에게 상대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반대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도 하지정맥류가 빈빈하게 발견된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의원은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져 피부 밖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발이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이를 방치하는 경우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심해지면 통증 등으로 발전해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는다.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가족력, 직업, 몸에 꼭 끼는 옷 착용,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적으로 볼 때 겨울철에 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이 낮아 혈관이 쉽게 수축하고 운동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롱부츠나 레깅스 등 다리에 밀착되는 의상 착용으로 다리 혈관이 압박을 받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는 치질 증상과 마찬가지로 한번 발생하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초기에 치료하면 예후도 좋고 합병증 발생도 현저히 낮아진다. 하지만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만성정맥부전증 등의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하지정맥류는 눈으로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문제가 되는 혈관의 원인부위를 치료를 해야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치료부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료방법은 질환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습관 개선, 압박스타킹 착용, 혈관경화요법 등의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휴식 또는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어 하지정맥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정맥부전증 등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고 색소침착이 일어난 울혈성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환자 상태나 여건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통한 절제술, 약물경화요법,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베나실 혈관폐쇄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병증 또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압박스타킹의 올바른 착용법과 운동법 등을 숙지해야 하고 다리가 불편하다고 온탕에 장시간 몸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또 가능한 한 곳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1-14
- 스포츠 즐기다 흔히 발생하는 발목 염좌, 초기 치료가 중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 중 관절손상, 특히 발목 염좌를 겪어 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의례 좋아지려니 하며 그냥 참고 지내거나 한의원에서 침만 맞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초기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회복 지연과 재손상으로 인해 만성 염좌가 되고 이로 인한 불목 불안정과 다른 후유증이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발목 염좌의 치료와 주의할 점, 그리고 치료 후 운동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베스트병원 이재환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발목 염좌는 어떤 손상인가요? 각종 스포츠를 통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축구, 농구, 달리기 등의 다양한 신체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 있고, 어르신들은 낙상 등으로도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발목의 관절 주변의 인대가 손상을 입는 것으로 약 85%가 외측 인대의 내반 손상이며, 내측부의 세모인대의 외반 손상, 경비인대결합 손상, 그 외 인대의 손상도 가능하다. 경미한 손상부터 인대의 부분파열, 완전 파열로 단계가 구분되며 부분파열 이상에서는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부상을 입게 되면 초기에 어떤 치료를 하게 되나요?일단 골절등과 같은 동반손상여부를 확인하고, 초기에는 부종을 감소시키고 손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며 다리를 올려주고, 냉찜질, 압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줄이기 위하여 소염제를 처방할 수 있고, 인대의 회복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치료와 프롤로주사는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부종 정도로, 만성기에는 통증 지속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주사도 고려할 수 있으나 신중하게 주사하여야 합니다. 이 과정들은 손상된 인대의 건강한 흉터를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으려니 하는 생각에 무작정 내버려두거나, 침만 맞으면서 정작 중요한 과정을 놓치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통 발목 염좌의 경우 반깁스를 하고 고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그렇지 않습니다. 수상 초기에 깁스 같은 과도한 고정장치를 통해 1~2주 이상을 부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정이 필요하다면 외전과 내전을 제한하는 발목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정을 하더라도 단기간만 하는 것이 좋으며, 1주 이상의 고정은 권하지 않습니다.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감소한다면 과도한 고정보다는 발목의 움직임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나요?대부분 수술을 요하지 않으며, 인대가 완전히 파열이 되었다고 해도 발목 염좌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전문적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경도염좌의 경우 1~2주, 부분파열은 4~6주 가량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는 편이며, 완전 파열은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그전에 충분한 재활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발목 손상 시 발목의 불안정과 같은 후유증이 걱정이 됩니다. 맞습니다. 발목의 불안정을 개선하기 위해 인대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발목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합니다. 또한 반복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및 고유 수용성 감각 훈련이 중요합니다. 결국 발목관절을 안정화 시키는 재활치료가 중요하며, 이 과정은 전문적인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등속성 운동 장비인 사이벡스(Cybex)를 통한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만성염좌로 진행하여 만성통증과 발목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발목 관절이 손상되어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무리해도 같은 부위가 자주 붓고 아프고 쉬면 조금 나아지는 싸이클이 반복되고, 운동시 발목이 무너질 거 같은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인대 치료의 미흡함 뿐만 아니라 적절한 재활치료가 병행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만성 염좌시 불안정성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만성적인 발목관절의 불안정은 파열된 인대에 손상이 심해서 잘 치유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불완전성을 보이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기계적 불안정과 임상적으로 발목 관절은 안정되어 있으나 환자가 무너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로 되게 균형감각의 손실, 고유 감각 손상, 비골근 반응 시간 지연, 비골신경 기능이상, 비골근 근력 약화 문제 때문에 생기는 기능적 불안정이 있습니다. 이들은 비골근 건염과 후경골근건 기능부전이라는 후유증으로 이어지는데, 과사용, 반복적인 미세손상이 원인이며, 만성적인 미세손상으로 인해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이는 손상에 더욱 취약한 환경으로 만들어 점점 힘줄의 기능이 약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결국 만성염좌로 갈수록 발목 불안정이 잦은 외상과 만성통증을, 반복적인 손상이 염좌에 취약한 기능적 불안정을 만든다는 얘기이지요? 네 맞습니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발목 염좌 치료 후, 발목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자가 운동1. 손을 이용하여 등척성 자기저항운동 – 등배굴곡, 족저굴곡, 외전, 내전 4방향 운동2. 쎄라 밴드를 이용한 발목 강화 운동 - 세라 밴드를 발에 걸고 4 방향으로 당긴다.3. 발끝으로 알파벳 쓰기 - 의자에 앉아 발끝을 뻗어 알파벳을 쓴다.4. 밸런스 보드, 균형 잡기 운동 - 밸런스 보드나 쿠션 위에서 한 발을 서서 균형 잡고, 더 나아가 한쪽 발로 서서 스쿼트를 해준다. 2019-01-14
- 난청의 원인은 무엇일까? 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문의 031-901-2211대부분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건강에 대해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 중 난청은 잘 들리지 않는 것으로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와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우리는 안과에 방문하여 수정체의 상태, 시력검사를 실시하여 근시, 원시, 난시인지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게 되는데 난청도 마찬가지이다.난청의 원인은 귀의 구조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귀가 소리를 듣는 과정을 보면 우선 가장 중요한 첫번째 관문이 외이도에 귀지가 많이 막혀 있거나 고막의 상태가 비정상인 경우이다. 고막이 과거의 질환으로 고막이 뚫려 있거나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에 난청을 유발 할 수 있다.두번째는 고막과 내이 사이에 소리를 전달하고 증폭을 도와주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인 이소골이 비정상적인 경우이다. 대부분 이소골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심한 감기를 앓거나 어릴 적 물놀이 후 물이 고여 염증이 유발된 후 잘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나 사고로 인해 이소골이 탈골된 경우이다. 이소골은 고막과 연결되어 고막에 전달된 진동을 약 30~40데시벨 이상 증폭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고막의 손상보다는 더 심한 난청의 정도를 보일 수 있다.세번째는 내이 즉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달팽이관이다. 달팽이 모양으로 약 두바퀴 반 정도 또아리를 틀고 있어 이소골에서 전달된 진동은 달팽이관에 가득 차있는 물을 진동시키고 물이 파동을 일으키면서 고막에 가까운 쪽은 고주파수를 감지하고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저주파의 소리를 감지하게 된다. 고막과 이소골이 아무리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해도 달팽이관 안에 있는 소리 감지 세포가 손상되어도 뇌를 소리를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들을 수 없게 된다. 난청의 정도에 따른 올바른 보청기 처방필요내이 손상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노인성난청과 소음으로 인한 소음성난청, 원인을 알 수 없는 돌발성난청이 대표적이다. 이 중 노인성난청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 약물적 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주어야 한다.노인성난청 환자의 대부분이 자신이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지켜볼 때는 속이 터지고 울화가 치밀 정도로 답답하고 TV소리를 크게 틀고 주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노인성난청의 경우 실제 청력검사를 해보면 저음이 정상에 가까울 정도이고 고주파 소리를 못 듣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말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주파수에서 듣지 못해 특정 자음을 듣지 못해 전체적으로 말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자칫 소리가 잘 들린다고 오해하여 보청기 착용을 늦추거나 착용 대상인 것조차 모르고 있다가 난청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난청이 오래되면 어음인지력이 떨어지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최근 노인성난청이라도 청력검사 후 청각장애에 해당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약 117만 9천원까지 장애인보조금을 지원 받아 저렴하게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단, 한쪽만 지원되기 때문에 나머지 보청기는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2019-01-11
-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궁금증 해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여러 가지 안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눈에 뭔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진다거나 깜빡일 때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안구건조증과 눈물, 눈물막의 관계눈물 양이 적거나 많아서 나타날 수 있어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안과 전문의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전에 눈물의 기능(이물질 배출, 영양분 및 산소 공급, 면역작용, 시력 향상, 윤활작용)과 눈물막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고 말한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눈물막 파괴를 막기 위해 눈을 깜빡거려 안구 표면을 눈물로 보호하는 것이다. 눈물막이 파괴돼 윤활 작용을 원활히 하지 못하면 눈을 움직이거나 깜빡일 때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상처가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구건조증의 원인은 이러한 눈물 기능과 눈물막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원장은 “건강한 눈물막을 유지하려면 눈물의 생성과 증발, 배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3가지 원인에 대해 덧붙였다.(궁금증① 원인 참조)궁금증① 안구건조증 원인하나. 생성되는 눈물의 양이 적은 경우노화는 눈물의 생성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비타민A 결핍 등 질환 및 영양 문제, 눈물샘이 염증이나 외상 등으로 손상된 경우, 눈 표면의 감각이 무뎌져 만들어지는 눈물의 양이 적어지는 경우, 갑상선 질환으로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경우,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피임약 등 다양한 약물이 눈물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둘. 수성층 증발이 빠른 경우노화로 인해 혹은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막혀 지방질 분비가 적어 지방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갑상선 항진증으로 안구가 돌출되어 눈꺼풀이 후퇴되는 경우,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으로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막이 파괴되고 증발되는 경우, 건조한 날씨로 눈물 증발이 많아지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셋. 눈물 배출량이 많은 경우만성적인 결막염으로 눈물을 눈 표면에 잡아두는 점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눈물막을 유지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경우, 노화로 점액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라식수술 등 매우 다양한 요인으로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다.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도 “눈에는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 주는 면역 기능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 얇은 눈물막이 있다. 이 눈물막은 점액층과 수성층,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 가지 성분 중 하나라도 결핍될 경우 눈이 시리며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며 이물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안구건조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흔히 안구건조증을 눈물이 부족한 증상 정도로 인식하지만, 겨울철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면서 두통이 동반되는 ‘눈물흘림증’ 증상처럼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에 김 원장은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증상은 안구건조로 인한 병변 때문에 신체방어 기전상 자극반사로 과도한 눈물이 배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안구건조증 그대로 방치하면증상 악화돼 각종 안질환 유발할 수 있어안구건조증은 환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이성준 원장은 “가령 매우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눈이 유독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다 자연스레 좋아지기도 한다. 또한 과도한 TV 시청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래 했을 때에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일시적인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구건조증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각종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김정섭 원장은 “흔하지는 않지만 심하면 눈 안쪽에도 염증이 진행되는 각막 궤양이나 만성 결막염,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각막염은 염증 상태가 만성화되면 치료 후에도 각막 혼탁으로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다. 또한, 눈의 노화가 시작된 중·장년층은 안구건조증이 노안을 촉진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시력 저하 증상이 발생하면 우리 눈은 물체를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 초점 조절 기능을 평상시보다 과다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한 눈의 피로감 증가는 노안이 오는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방법(궁금증② 참조)을 덧붙였다.궁금증②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방법①항상 눈에 통증이 있거나 따갑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②시야가 흐려져 독서나 TV시청을 하는 데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③건조한 곳에 가면 눈이 더욱 뻑뻑해지고 심지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든 경우도 많다.④빛에 민감해지고 햇살이나 형광등 빛에 자주 눈을 찌푸리고 비비게 되는 증상이 있다.⑤실내로 들어가면 급격히 눈이 뻑뻑하고 아린 느낌이 든다.※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안구건조증 검사는 어떻게?여러 가지 검사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단주로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을 검사하는 방법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 ‘눈물막 파괴(Tear Break-Up Time) 검사’, ‘눈물 분비량 검사(쉬르머 검사)’, ‘각막생체 염색검사’ 등이 있다.이성준 원장은 “이 검사 방법들은 어느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검사 결과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한다. 대체로 안구건조증인지를 확인한 후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먼저 눈 질환이 있는지를 살피고, 눈물막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는지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원인을 찾기 위해 생성되는 눈물양이 적당한지를 확인하고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막의 영향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안구건조증 증상은 어떻게 치료할까? 이 원장은 “주변 환경의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물을 보충해준다. 필요시 추가로 건성안 치료 안약을 사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안검염 같은 염증 질환을 치료한다. 만약 이러한 치료로도 부족하다면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을 막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정섭 원장은 “라식, 라섹, 렌즈 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한 환자들에게는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성분으로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안약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건조증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어 일상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IPL 레이저를 활용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 얼굴 중앙부에 레이저를 조사, 레이저가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눈꺼풀 기름샘의 기능 회복을 돕는 원리이다. 또, 눈물이 증발하는 속도가 빨라 안구건조증이 올 경우, 눈물이 흐르는 눈물길을 실리콘으로 막아 눈물이 눈에 오래 머물게 하는 실리콘 누점폐쇄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안구건조증은 컨디션 관리와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너무 따뜻하거나 건조한 환경에 있으면 눈물이 빠른 속도로 마르기 때문에 건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 2019-01-10
- 소아 안짱다리·안짱걸음 자녀가 좀만 걸어도 다리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하고, 자기 발에 걸려 잘 넘어지거나 혹은 발목을 자주 삐거나 한다면 혹시 안짱다리가 아닌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걷기 싫어서 어리광 피운다고 생각하고 이를 간과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 척추, 평발, 휜 다리 교정전문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을 만나 소아 안짱다리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안짱다리의 원인 제대로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안짱걸음이란 걸을 때 아이의 발이 안쪽으로 모이는 걸음을 말하고, 안짱다리일 때 안짱걸음을 걷게 된다.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은 “자녀의 안짱걸음 때문에 병원을 찾으시면 저절로 좋아지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3~4세에 병원에 오면 일단 6세까지 기다려보고, 6세가 넘어서도 안짱걸음이면 자연스럽게 돌아오지 않는 것이므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안짱다리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허벅지 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그리고 발 모양이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이다. 또 평발이 있는지 아닌지도 보아야 한다. 평발이 있으면 안짱걸음이 되고, 안짱걸음과 오다리 등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김 원장은 “허벅지 뼈, 종아리뼈, 발 모양, 그리고 평발 유무까지, 안짱걸음의 원인은 크게 1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짱다리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안짱다리의 원인을 제대로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평발은 다리길이, 골반높이, 척추와 관련이 많으므로 안짱걸음을 하면 꼭 엑스레이로 척추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평발이 동반되면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골반과 어깨도 틀어질 수 있다.안짱다리로 인한 무릎 통증을 성장통으로 오해하면 안 돼김 원장은 “안짱걸음 원인의 70~80%는 종아리뼈가 안으로 돌아간 경우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을 보면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회전되어 있어 안짱걸음을 걷는 아이는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를 견골내염전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무릎이 아픕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는 걸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성장통이 아니고 무릎 통증입니다. 아이가 무릎 통증을 호소거나,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잘 안 걸으려 하고 안아달라고 하는 신호를 놓치지 말고 진단을 받아서 혹시 평발이나 안짱다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안짱다리는 무릎 기능과 연관이 많아서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성장 후 관절염이 오게 된다. 가끔 발레나 태권도를 해서 안짱걸음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평발은 없고 허벅지 뼈가 돌아간 경우일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안짱걸음의 원인 중 그런 경우는 드물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안짱다리는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이 나타난다. 좌식생활을 하는 문화 때문이다. 안짱다리, 안짱걸음은 외관상 모양만 문제가 아니고 관절 기능의 문제이므로 꼭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짱다리는 보통 4~6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고, 6~7세가 치료 적기이다. 늦어도 초등 저학년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아 안짱다리는 소아 척추 전문의에게안짱다리 치료방법은 잘 때 보조기를 채우는 것이다. 김 원장은 “1~2개월마다 병원에 들러 상태를 체크하고, 보조기를 조절합니다. 치아교정처럼 뼈를 밖으로 천천히 돌리는 것입니다. 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없고, 치료되는데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립니다. 평발을 동반하는 경우 걸을 때 뼈가 돌지 않게 깔창을 동반합니다. 보통 2가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소아 평발이나 안짱다리는 성인의 치료와는 다르므로 꼭 소아 전문 병원에서 검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성인과 아이의 안짱다리는 다릅니다. 성인과 달리 아이는 안짱다리만 보는 게 아니고 발부터 척추까지 다 지켜봐야 합니다. 치료시간도 1년~1년 반 이상 걸리므로 소아 전문의에게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19-01-10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이 알려주는 연령별 ‘눈 건강’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신체 부위는 없다. 그 중 눈은 평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환이 깊어진 후에야 치료에 나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나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정기검진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연령별 눈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20~30대 청년층, 라식 및 라섹 시술로 시력 교정눈은 보통 20살을 전·후로 성장을 멈추게 된다. 눈의 길이가 일정해지면서 굴절이상의 변화도 안정화가 되어 굴절이상 교정을 위한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이 가능하다.라식과 라섹은 둘 다 시력교정을 위한 안과 수술로 수술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수술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라식은 각막의 중간층에 절편을 만들어 그 속을 레이저로 깎아 수술하는 방식이고,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수술하는 방식이다.라식은 통증이 덜하고,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재생이 되지 않는 각막상피부분이 손상된다는 점과 각막 자체가 수술 전보다 얇아지게 되기 때문에 눈에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수술을 받기 전보다 각막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라섹은 각막의 겉 표면을 수술하는 만큼 라식 보다 충격에 좀 더 안정적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수술 후 약간의 통증과 일주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눈의 안정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라섹을 더 선호하고 있다.김 원장은 “안전하게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사전검사를 꼼꼼히 받고 어떤 수술법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아야 한다”며 “시력교정술 전 진행되는 사전 검사로는 시력검사, 각막검사, 망막검사, 원추각막검사, 녹내장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40~50대 중장년 노안,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증 등 다양한 질환 주의4,5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눈 질환은 노안이다. 이외에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한다. 휴대폰 문자나 신문을 볼 때 글자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눈이 금방 침침해지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전환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수정체의 혼탁에 의해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백내장과 초기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거나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 빛 번짐 현상 등이 일어나 눈이 늘 침침한 경우가 생기면 반드시 안과치료를 받아야한다.노안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법은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라식,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 렌즈삽입술, 백내장이 동반된 노안의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통한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신경의 병이다. 특히 병이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환자의 증상이 없다가 주변 시야가 소멸되고 나서야 자각할 수 있어 무서운 병 중 하나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매년 정기적인 시신경검사를 포함한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60대 이후 노년층 백내장 질환 급증,수술 시 사전 검사 및 의료진 임상경험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60대 이후에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있다. 그 중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된다.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하며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뿌옇게 되고 굳어버린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수술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다.김 원장은 “백내장은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이 대중화되었지만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로 사전 검사가 정밀하게 진행되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1-09
- 겨울철 비염,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를 ‘시원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춥고 건조한 날씨와 실내·외의 큰 온도차, 여기에 연일 ‘나쁨’ 단계가 반복되고 있는 미세먼지까지, 비염 환자들에게 가장 힘든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특히 겨울은 난방으로 인해 실내 건조지수까지 올라가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을 더욱 괴롭힌다.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의 증상을 동반하는 겨울철 비염. 증상 완화는 물론 잦은 재발방지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전통적 한방(韓方)치료인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비염은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등 코 자체의 증상도 환자들을 힘들게 하지만 그런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부족, 만성피로 등에 이어지고 이는 성장이나 집중력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때 콧물과 코 속의 농을 시원하게 배출시켜주는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되며, 아울러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이는 한약치료를 함께 진행해 몸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비염. 때문에 공기가 차갑고 건조함이 지속되는 겨울철에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된다. 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코막힘으로 그 답답함은 비염 환자만이 아는 ‘고통’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물이나 두통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반복되는 재채기와 맑은 콧물도 비염의 대표 증상. 특히 이런 증상은 하루의 시작을 여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심해진다.콧물빼기 비염치료 전문 안 원장은 “기온이 낮고 찬바람이 부는 아침에 그 증상이 가장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콧물과 재채기는 우리 몸이 표현하는 일종의 방어수단으로 무조건 증상만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더 많이 우리 몸으로 유입시켜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단순감기로 오인해 치료를 늦추다가 만성비염으로 발전하는 수도 있어 조기치료는 필수.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반복되거나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가 더 심해진다면 중이염이나 후비루, 축농증으로 발전하기 전 빨리 전문가를 찾아 비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콧물빼기 배농치료는 전통적인 한방 비염치료로 손상된 점막을 치료해 염증과 붓기를 줄여준다. 또, 부작용 없이 안전해 남녀노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배농치료는 개인별 코 상태와 체질, 증상에 맞는 한약을 면봉에 묻혀 코 안에 직접 넣어 한약이 코 안에 작용하면서 고인 콧물을 시원하게 빼내게 된다.안 원장은 “코 점막에 약재를 흡수시키면 충혈된 점막을 치료할 뿐 아니라 점막의 염증과 붓기까지 줄여 그 안에 고인 농을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며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 막힘 현상 은 물론 코의 기능까지 회복, 몇 회 치료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배농치료 후에는 다양한 물리치료를 병행하는데 점막 세포 회복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또, 면역기능 회복과 체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탕약을 함께 복용해 비염 재발을 낮추고, 재발하더라도 치료가 보다 용이한 몸의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가벼운 비염은 보통 4~5회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심한 축농증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콧물빼기치료를 꾸준히 받아 점막 기능을 충분히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비염이 잦은 경우 생활에서의 꾸준한 관리와 예방은 필수다.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처럼 내원이 힘든 경우 염증 완화와 부종 제거, 농 배출에 효과가 있는 자가치료를 처방받아 가정에서 꾸준히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찬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술, 담배 등은 비강 부종과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콩이 나 녹황색채소, 녹차 등의 건강식품은 꾸준히 섭취해 면역력을 키우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안 원장은 “가정에서의 온도와 습도 조절 역시 중요하다.”며 “비염 환자가 있는 경우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프로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한 마스크나 미세먼지 마스크도 비염환자 들에게는 겨울 필수품이다. 2019-01-07
-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나? 방학에 챙겨야 하는 키 성장 우리 아이는 과연 잘 크고 있는 걸까?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작아 보이는 아이, 지금은 괜찮지만 청소년기에 잘 자라줄지 걱정이 되는 아이,성장 속도가 더디고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 등등 부모 눈에는 항상 걱정이 앞선다.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은 아이의 성장을 체크해 볼 좋은 기회다.이에 분당 자생한방병원의 김동우 병원장을 만나 ‘아동 성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도움말 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아동 혹은 청소년의 성장 검사는 어떻게 진행하나요?우선 전신 엑스레이를 찍어 성장판 검사를 하고 척추 측만증과 같이 성장에 방해 될 만한 요인을 찾아보게 됩니다. 성장이 더딘 아이들은 성장판의 뼈 나이가 생리적인 나이보다 높은 경우가 많고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성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밖에 성장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도 체크합니다.언제 성장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므로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단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므로 특히 여학생의 경우 첫 생리 이전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양이 비옥해야 생장이 좋듯, 아이 몸도 기혈이 충실하면 성장을 잘 하게 됩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릴 때 관리를 하면 시간적인 제약도 덜하고 효과도 더 크고 좋게 나타나지요. 만약 성장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면어떻게 해야 할까요?한방에서는 양생(養生)을 기본으로 합니다. 즉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생명력을 길러 근본적인 문제를 제거함으로서 성장을 돕는 것인데요. 여기에 개인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최적의 치료요법을 동원합니다. 침 치료, 추나요법, 약, 운동 등 여러 박자를 맞추게 되지요. 단순히 양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좋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잔병치레나 소화불량 등을 회복시켜 평소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줍니다.그리고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골격유지운동, 신체의 발란스를 잡아주는 운동,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등을 체크하고 보완하여 방향을 잡아줍니다.겨울 방학에 성장 치료를 받으면 좋은 점이 있나요?일단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계절 중 겨울은 성장이 더딘 계절입니다. 크게 성장하기 위해 저장을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쌓아두면서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Tip 우리아이 성장 적신호 체크리스트1. 입이 짧고, 편식을 한다.2. 고기, 기름진 음식,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3.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등이 구부정하는 등 체형이 불균형해 보인다.4.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고 늦게 잔다.5.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6. 친구들에 비해 쉽게 지치고, 추위를 많이 탄다.7. (감기, 체 등)잔병치레가 자주 나고 잘 낫지 않는다. 2019-01-01
- 일산 동원산부인과 황종하 박사의 여성건강이야기 - 자궁선근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②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사지선다형 의과대학 시험문제라면 Total hysterectomy (전자궁적출술)에 동그라미를 치면 정답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 전체를 광범위하게 침범하는 병으로 자궁근종에서와 같이 혹만 잘라내고 자궁은 보존하는 시술인 근종 절제술은 제한된다. 자궁선근증의 증상인 생리통, 생리과다를 치료할 목적으로 진통제나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하고 빈혈약을 복용하거나 빈혈 주사를 맞기도 하지만 모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닌 임시방편이다. 자궁동맥 색전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가 있지만 주로는 자궁근종에서 사용하는 치료법이다.자궁선근증, 불임 유발하기도증상이 있는 자궁선근증 환자에서 자궁을 보존할 방법은 없는가?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경과 관찰로 충분하다.) ‘미레나’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미레나는 자궁근종에서도 사용하지만 자궁선근증에서 더 효율적이다. 미레나는 일종의 자궁내 삽입하는 피임기구인데 통상의 피임기구와 달리 몸통에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자궁 내에 삽입하면 서서히 호르몬이 나오는데 5년 동안 지속된다. 미레나는 생리 양을 줄여주는 동시에 생리통의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고 비교적 경한 자궁선근증 (자궁크기가 작은 경우)에 도움이 된다. 자궁선근증은 불임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참으로 난감하다. 임신을 해야 하니 피임기구인 ‘미레나’를 사용할 수도 없고 자궁 적출술은 더더욱 말도 안 된다. 자궁선근증이 문제가 되는 나이는 주로 40대 이후지만 그전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최근 고령의 산모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불임 환자들도 늘고 있다. 어쩌다 임신이 되어도 유산이 잘 된다. 유산이 한번, 두 번 되다 보면 임신 자체에 두려움이 생긴다. 아기를 가져야 하는데 생리 과다로 인한 빈혈로 어지럽고 생리통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다. 이럴 때 자궁선근증 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자궁선근종, 일반적으로 개복 수술로 치료자궁선근증은 절제술은 아직 연구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의 논문(Osada H 등, 2011년) 의하면 임신을 원하는 여성 중 약 50 % 에서 수술 후 만삭 분만을 하였다. 수술 후 약 3개월 후 조사를 하였는데 수술 전에 비해 현저하게 생리통이 감소하고 생리양이 줄어들었다. 약 5%에서만 증상이 재발하였다. 자궁파열의 위험성 때문에 자궁선근증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자궁근종 절제술을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분만 시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자궁선근증 절제술을 하기 위해서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달리 광범위한 자궁절개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의 경우 혹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자궁선근증 절제술 이후에는 제왕절개가 필수적이다. 또 자궁근종 절제술은 거대 근종을 제외하면 복강경을 통해 절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궁선근증의 경우에는 개복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궁근종 절제술 후에 임신한 여성은 자연적으로 임신한 경우보다는 시험관 아기로 임신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은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 2018-12-29
-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비뇨의학과 TV’ 채널 개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을지의대 비뇨의학과 김대경)는 흔한 배뇨장애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치료 및 예방 정보를 쉽게 알리기 위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e)에 ‘비뇨의학과 TV’ 채널을 열었다.‘비뇨의학과 TV’ 채널은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를 단장으로 학회 산하 동영상 제작단이 주관해 제작했다.동영상 공유 사이트 통해 검증된 신뢰 높은 건강정보 제공‘비뇨의학과 TV’ 채널은 유명 TV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모토로 다양한 배뇨장애 관련 질환에 대해 진단, 치료,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예방법 등을 다채로운 그림과 자막을 섞어 콘텐츠를 제작했고, 2018년 12월 21일 현재 과민성방광에 대한 동영상 자료가 업로드 되었다.윤하나 교수는 “비뇨의학과 TV 채널은 전문성과 공신력이 있는 학술단체에서 검증된 신뢰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는 기획을 통해 지속해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