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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3~5만 원에서 1만 원 대로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3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상기 안이 시행되는 4월 8일부터 환자가 부담하던 치료비용이 기존 3~5만 원에서 1만 원 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산 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을 만나 추나요법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추나요법은 어떤 치료를 말하는 것인지 간단하게 말씀해주십시오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과 추나 테이블 등 기타 보조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에 자극을 가하여 구조나 기능상의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手技) 요법입니다. Q 추나요법의 치료 원리는 무엇인가요‘체성기능부전’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몸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 즉 골격계, 관절, 근육 및 이와 연관된 혈관계, 림프계, 신경조직 등의 기능 장애 및 손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체성기능부전을 수기요법으로 치료하여 자세의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 근골격계의 통증 없는 최대한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면 우리 몸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습니다. 주로 운동성이 많이 떨어진 관절이나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추나요법의 주요 목표입니다. Q 추나요법 하면 보통 디스크 환자를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나요디스크 질환(추간판 장애)은 척추 사이에 있는 물렁뼈(연골)인 디스크의 수핵 부분이 빠져나와 신경을 자극하여 다양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신경이 자극되므로 매우 고통스럽죠. 디스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정상적인 척추 움직임이 소실되어 고착화하거나 혹은 디스크가 잘 생길 수 있는 유형의 척추를 타고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운동이 일어나는 척추를 추나요법을 통해 회복시켜주면 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통증 뿐 아니라 재발 위험성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추나요법만으로 디스크 질환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한약요법, 약침요법 등을 병행해야 더 빠르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디스크 외 다른 질환의 치료나 개선에 추나요법이 활용되기도 하는지요척추질환을 주로 치료하나 목 어깨 무릎 고관절 손가락 발목 등 우리 몸 사지 관절의 질환에도 폭 넓게 적용합니다. 또한 내장질환을 치료하는 ‘내장기 추나요법’도 있고 뇌기능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두개(頭蓋, 머리뼈) 천골 요법’도 있으니, 추나요법은 매우 다양한 질환에 응용해 적용 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 Q 추나요법으로 치료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추나요법을 주로 적용하는 신체 부위는 관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과소 운동성, 즉 정상적인 운동능력이 소실되어 잘 움직이지 않는 관절은 스트레칭이나 일반적인 운동으로 회복이 어렵습니다. 과소 운동성 관절은 추나요법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는데, 관절이 정상 운동 능력을 회복하게 되면 통증이 줄어들고 관절의 퇴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계를 통해 좋은 영향이 뇌로 전달되므로 몸 전체의 기능, 즉 전신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자생한방병원에서 추나요법을 체계화하고 치료에 적극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과 발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추나요법은 인간의 본능적인 수기 접촉에 의한 치료행위에서 각 행위를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한의학의 가장 오랜 문헌인 <황제내경>에서도 추나요법이 소개되고 있고 특히 널리 알려진 <동의보감>에도 추나와 관련된 ‘도인’, ‘안마’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조선시대 기술 및 의학 등을 천시하는 유교의 영향으로 추나요법은 발전할 수가 없었고, 일제 강점기 한의학 말살 정책에 따라 쇠퇴 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92년 자생한방병원의 설립자 신준식 회장님의 주도로 ‘대한추나의학회’가 설립되어 한국 추나의학 발전의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한의과대학에서 추나의학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국민의 상당수가 한의학적 이론에 근거한 추나요법의 시술을 원한다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2004년에는 추나의학회의 명칭을 ‘척추신경추나의학회’로 변경하였으며 초기에는 중국, 일본의 수기의학과 유럽의 수기요법, 미국의 카이로프랙틱 등과 주로 교류를 하였고, 현재는 ‘미국 정골의학협회(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와 많은 교류를 하면서 학술적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Q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많은 환자분들이 추나요법의 효험을 알고 시술 받기를 원하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컸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환자분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더 많은 분들이 추나요법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므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특히 국가에서 국민건강증진에 추나요법의 효과를 인정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그 의의가 매우 큽니다. Q 추나요법 치료는 환자가 원하는 만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나요(추나요법 치료를 받기 전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해 주십시오)의사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 한 명당 1년에 20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크게 ‘단순 추나’와 ‘복잡 추나’로 나눌 수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시행 방법을 판단하며 그 치료비에 차이가 있습니다.Q 추나요법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나요?한의사 면허를 가지고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시행하는 일정 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한 자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추나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9-04-04
- 임플란트 시술 시 뼈를 잘 만들어야 하는 이유 임플란트 시술은 과정이 복잡해 보이지만 그 목표는 간단하다. 환자가 잘 씹도록 해주는 것, 그래서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목표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음식을 잘 먹으려면 시술 과정에서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즉, 뼈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에 대해 치의학박사인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뼈의 양이 충분해야 염증 예방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를 잘 만들게 되면 관리할 때 생기는 염증의 가능성이 현저히 감소한다. 물론 뼈를 잘 만들었으나 환자가 이를 안 닦으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 생긴다. 하지만 뼈를 잘못 만든 경우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염증이 생기는 이유가 꼭 칫솔질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주위 염증은 뼈의 양과 관련이 있다. 자연치아는 치아 속으로 뿌리 끝을 통해 피를 공급한다. 또한 치아를 싸고 있는 치근막을 따라 혈액이 들어가고, 뼛속의 혈관을 따라서도 들어간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치아 속 뿌리로 피 공급이 안 되고, 치근막도 없다. 오로지 뼈를 통해서만 혈액이 전달된다. 그런데 이 뼈가 가늘면 피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치아 뼈는 외부에 단단한 피질골이 있고 그 가운데 망상골이 있는데, 이 망상골을 통해 혈액이 공급된다. 피질골이 얇으면 망상골이 좁아지고, 피질골이 굵으면 망상골이 넓어진다. 즉, 뼈를 잘못 만들어 심으면 망상골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양쪽 뼈가 최소한 1.8~2mm 이상 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확실히 났다.4mm 폭의 치아 뼈를 가진 환자와 2.5mm 폭의 치아 뼈를 가진 환자가 있을 경우, 4mm 폭의 치아 뼈를 가진 환자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가운데 뼈를 벌리면 옆으로 1.8~2mm 정도의 여유 폭이 생긴다. 반면, 뼈의 폭이 2.5mm인 환자는 뼈의 가운데를 잘 벌렸다고 가정해도 옆에 남는 뼈가 1.2mm 정도 밖에 안 된다. 후자의 경우 뼈를 만들 당시부터 뼈 재료 선택과 시술 과정 등을 환자와 잘 상의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임플란트 깊게 심으면 염증 발생 가능성 커져뼈의 양이 부족한 환자의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임플란트를 깊게 박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임플란트를 깊게 박으면 칫솔질이 잘 안 된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가장 우려하는 주위 염증은 칫솔질이 잘 안 돼서 생긴다. 대개 잇몸 속 3~5mm까지는 칫솔질로 잘 닦이는 부분이다. 그러나 5mm보다 깊어지면 인위적인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치주염이나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생기는 치주낭은 3~5mm 깊이일 때는 칫솔질로 닦여서 관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그보다 깊으면 그곳에 균이 생기기 쉽다. 첫 번째 생기는 균은 산소가 있어야 하는 호기성 세균이다. 그런데 이게 깊어지면 산소가 없어도 생기는 혐기성 세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혐기성 세균은 고약하다. 치과 치료 시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신경치료 과정의 염증, 축농증 치료에도 이 혐기성 세균에 대한 대처가 굉장히 중요하다. 혐기성 세균이 생기지 않아야 환자의 고통이 줄고 치료가 수월하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뼈가 녹아내린 환자는 혐기성 세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임플란트를 너무 깊게 심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연치아와 비슷하거나 약간 깊게 심는 정도를 학문적으로 권장한다. 8~9mm 정도로 임플란트를 깊게 심어 놓으면 심은 후 2~3년은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세균이 생기기 시작하고 관리가 어려워진다.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 여부는 뼈와 관련이 깊다. 뼈의 양과 뼈 심는 깊이를 충분히 고려한 후 심어야만 임플란트 관리와 유지가 한결 수월해진다. 2019-04-04
- 각종 피부 트러블과 피부질환 유발, 봄철 미세먼지·황사로부터 피부 보호하려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야외 활동도 늘어나지만,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 강한 자외선은 봄철 피부에 매우 위협적이다. 피부 가려움과 건조함이 심해지고, 각종 피부 트러블과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위해 환경이 많은 봄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똑똑한 피부관리 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성현철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봄철에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각종 피부 염증 악화, 노화 부추겨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봄철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황사,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더 극심해지면서 피부 건강을 해치고 있다.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성현철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직경보다도 작은 크기로 쉽게 피부에 침투할 수 있다. 피부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고 콜라겐을 빨리 분해한다. 결과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여드름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탄력이 떨어지고 잡티가 생기는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초미세먼지들은 피부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기존에 있던 피부질환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원래 가지고 있던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질환 같은 접촉성 피부염, 여드름성 모낭염 등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피부 가렵고 따끔거리며 화끈거린다면자극 최소화하는 일상생활 대처 중요해질환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도 다채롭게 나타날 수 있다. 황종익 원장은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며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깨끗한 세안과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다. 이미 피부가 외부 환경에 의해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로션 자체의 성분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 향기가 없는 로션 등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시간에 한 번씩 보습제를 발라주고, 마스크 시트지 등에 물을 적셔 15분 정도 얼굴에 얹어주는 것도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피부에 자극이 되는 환경요인을 없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성현철 대표원장은 “피부에 최대한 손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Tip 피부 자극 줄이는 일상생활 습관 참조) 보통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면 이것저것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자극들이 오히려 더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Tip 피부 자극 줄이는 일상생활 습관▶베개 커버 위에 손수건 깔기잠자리에서는 피부에 먼지가 붙지 않도록 베개 커버 위에 매일 깨끗한 손수건을 깔고 자는 것이 좋다.▶세안할 때 피부를 비벼서 닦지 않기세안할 때 혹은 기초화장을 할 때, 피부를 비벼서 닦는 행위보다는 가볍게 피부를 만지는 것이 현명하다. 얼굴에 너무 많은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피부 건강의 첫걸음이다.▶모공세척 등 스크럽 제품은 피하기시중에 나와 있는 미세먼지용 모공세척 제품 등은 피부를 벗겨내는 등의 자극적인 제품들이 많다. 따라서 저자극의 제품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는 등 잦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손 씻기 생활화하기잠깐의 외출 후에도 손을 씻는 간단한 생활습관 등의 개선으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미세먼지 심할 때 화장 요주의메이크업 수정 시 미스트와 화장솜 이용미세먼지가 심한 날, 피부에 먼지가 있는 상태에서 화장을 고치는 것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성현철 대표원장은 “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모공을 막기 때문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꼭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미세먼지가 차단된 실내에서 미스트와 청결한 화장솜 등을 활용해 수정 화장이 필요한 부위를 어느 정도 지운 후 가볍게 화장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광 메이크업처럼 오일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해 화장하게 되면, 먼지가 더 잘 붙을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피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보습제도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황종익 원장은 “수분 크림보다는 지질 성분이 있는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고 나면 바로 두지 말고 그 위에 로션을 덧발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피부질환 심할 땐 피부과 치료 필요증상에 따라 먹는 약, 연고 등 처방날씨가 따뜻해지면 피지, 땀이 배출되는 양이 늘어나 미세먼지와 함께 모공이 막히거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기 쉽다.증상이 심할 경우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황종익 원장은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를 처방한다. 또, 염증성이나 모낭성 피부질환의 경우 항생제 처방도 필요하다. 이 외에 피부를 진정시켜주거나 모공을 열어주는 피부관리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성현철 대표원장도 “지친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고, 트러블성 여드름과 홍조가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레이저 치료가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또, 미세먼지와 함께 막힌 모공은 자극을 최소화한 수분 스케일링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Tip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어봐!봄에는 알레르기성 물질에 많이 노출된다고 하는데, 자신이 알레르기 체질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물론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봄마다 반복적으로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리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_ 황종익 원장(아이디피부과)미세먼지가 심할 때 기본적으로 꼭 지켜야 할 피부 건강 수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기본적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자주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지나친 다중세안은 피부에 더 자극적일 수 있어 피하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 E, 나이아신아마이드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봄철 적정온도(19~23도)와 습도(40~60%)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_ 성현철 대표원장((닥터스피부과 신사점) 2019-04-04
- 난청환자, 보청기 너무 쉽게 생각한다 얼마 전 안산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이 찾아와 “귀가 잘 안 들려 보청기를 샀는데 들리지도 않는 걸 팔아먹었다“며 버럭 화를 내셨다. 어디서 구입하셨냐고 했더니 동네 상점에서 검사도 안하시고, 그냥 쓰면 된다고 해서 믿고 구입하셨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이런 피해자들이 자주 방문하여 힘들게 할 때가 많다. 뉴스를 보면 가벼운 감기만 걸려도 대학병원을 찾아다녀 동네병원은 어려워져 문을 닫고 대학병원은 붐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런데 감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질환인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환자들은 노점이나 인터넷, 방문판매원 등 보청기판매하는 곳이라면 아무데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서 보청기를 구입하여 실패하고 버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다른 질병은 조금만 아파도 몇 개월 또는 몇 년씩 예약 후 기다리고, 먼 지역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찾아다니면서 난청환자들은 길가다 쇼핑하듯이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귀가 얼마나 가치가 있고 소중한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부적합한 보청기착용으로 청각기능을 한번 잃으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데도 대수롭지 않은 모양이다. 난청문제를 단순히 비용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건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삶의 질과 의식수준이 낮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젠 난청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고 보청기가 필요한지 여부와 착용 시 효과에 대한 검사를 한 후 착용해야 한다. 과거에 무분별한 보청기 착용으로 실패한 사람들 때문에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정작 도움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고통 속에 지내기도 한다.감기보다 훨씬 심각한 질환인 난청은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고 보청기가 필요하면 반드시 처방을 받아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가 비용 대비 효과가 적다는 말을 하기 전에 보청기를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구입해서 착용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아무리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라지만 모든 분야에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방희일 원장/의학박사연세난청센터문의 031-413-6477 2019-04-03
- 쌍꺼풀 재수술 만족도 높고 회복 빨라 쌍꺼풀 수술이 대중화 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술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뚜렷한 쌍꺼풀 라인, 커진 눈매를 기대하고 수술을 받았지만 기대만큼 변화가 없을 경우 주로 재수술을 받게 된다. 쌍꺼풀 수술 재술은 안전한지, 쌍꺼풀 재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는 무엇인지 알아봤다.안산 김장호성형외과 김장호 원장은 “예전보다 쌍꺼풀 재수술 환자가 많이 늘어났다. 가장 큰 이유는 쌍꺼풀 수술이 흔한 수술이 되면서 수술 받은 환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흔해진 만큼 수술을 쉽게 생각하고 큰 고민 없이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쌍꺼풀 재수술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술효과가 기대만큼 크기 않다고 느끼는 경우다. 쌍꺼풀 라인을 좀 더 진하게 하고 싶다거나 자신의 취향과 달라 라인을 다시 만들고 싶을 때 재수술 상담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같이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쌍꺼풀선 밑 살이 붓기가 안 빠진 것 같이 보이는 경우나 혹은 양쪽 눈의 쌍꺼풀 라인이 신경 쓰일 정도로 다를 경우, 수술한 쌍꺼풀이 느슨하게 풀려서 교정을 원하거나 눈 뜨는 힘이 약해 눈이 게슴츠레 보이는 것을 교정하고 싶어 쌍꺼풀 성형 재수술 받는 경우도 많다.김 원장은 “쌍꺼풀 성형 수술 기술도 발전을 하면서 트렌드가 생겼다. 간혹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싶어 재수술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있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재수술은 위험하거나 힘들지 않을까? 김 원장은 “쌍꺼풀 재수술의 경우 고객의 요구가 뚜렷하기 때문에 처음 시술 받을 때 보다 수술시간도 적고 붓기도 더 적어 빨리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첫 수술 실패로 걱정과 우울감으로 고통 받는 것 보다 재수술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9-04-03
- 가끔 또는 매일 저희 센터를 찾으시는 분들 중에는 “청능사가 뭔가요?” 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미 청능사에 대해 아시고 보청기 상담을 위한 전화를 해서 가장 먼저 “청능사가 있는 곳인가요?”라고 묻는 분들도 계십니다. 청능사에 대해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가끔 또는 매일스파게티 소스를 만드는 ‘돌미오(Dolmis)’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스파게티 소스에는 두 가지 라벨을 붙인답니다. 하나는 ‘가끔’이라는 라벨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이라는 라벨입니다. ‘가끔’이라는 라벨이 붙은 소스에는 설탕이나 지방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고, ‘매일’이란 라벨이 붙은 스파게티 소스는 자주 먹어도 부담이 없는 제품이란 뜻이랍니다. 누가 시켜서 이런 라벨을 붙인 것이 아니고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이런 라벨을 붙였답니다.청능사, 무슨 일을 하는가?‘청능사’는 ‘난청으로 인해 듣는 것에 불편을 가진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질병이 원인이어서 치료가 가능한 난청이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되겠지만, 약이나 수술 등으로 치료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사용해야하고 또 착용 후에는 청능(청각)재활도 필요합니다. 이런 일들에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청능사입니다. 난청이 있는지 알기 위한 청력검사, 난청 예방을 위한 활동도 청능사들이 하는 활동입니다. 보청기 센터나 병원, 연구소, 보청기 회사나 인공와우 회사 등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청능사, 가끔 또는 매일돌미오라는 소스회사가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여 자발적으로 라벨을 붙인 것처럼, 청능사는 난청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을 늘 생각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고객분들은 ‘가끔’ 청능사를 찾게 되지요. 보청기를 조절하거나 인공와우를 맵핑하기 위해서 또는 검사를 위해서. 하지만 청능사들은 ‘매일’ 고객분들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들으실 수 있도록 해 드릴까를 고민합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도 합니다. 청능사 자격을 유지 하기 위해서 3년 동안 60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것도 이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랍니다.잘 듣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청능사를 찾아주세요. 가끔 찾으시는 분들, 하지만 난청으로 매일 힘드신 분들을 위해서 청능사는 매일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4-03
- 피부 건강 위해 무심코 사용하는 연고나 화장품 성분 요주의 따뜻한 봄날이지만, 강한 봄볕과 큰 일교차, 미세먼지와 황사 등 피부 건강을 해치는 위해 요소가 즐비하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나타나거나 기미와 잡티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기미·잡티와 각종 피부 트러블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햇볕 노출 증가, 피부 건조해지는 시기기미,잡티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봄철에는 햇볕 노출이 증가하고 온도와 습도 상승, 큰 일교차,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가 민감해지고, 특히 기미,잡티가 악화될 수 있는 시기이다.닥터스피부과 한티점 박재양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기미의 발병 과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 임신, 피임약 복용, 갱년기 호르몬 치료, 난소, 갑상선 기능이상 등 호르몬 변화와 화장품, 광독성, 광알레르기 약물 등이 기미 악화 인자로 손꼽힌다”고 말한다.기미뿐 아니라 잡티 악화 인자도 봄철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박 원장은 “잡티는 일반적으로 일광흑자를 말한다. 자외선에 의해 생기며, 최근 들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과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어 봄철에 잡티가 새로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잘못된 상식과 과장된 정보 요주의시판되는 연고, 무분별한 사용은 금물 기미,잡티는 자연 치유되지 않고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미,잡티 연고의 무분별한 사용이나 기능성 화장품 맹신 등 잘못된 상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박재양 원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기미,잡티 연고는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약한 스테로이드 등 세 가지 성분으로 나뉜다. 연고를 사용할 때 자외선 관리가 안 되거나 고농도 하이드로퀴논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장기적으로 도포하게 되면 오히려 기미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부틴, 비타민C, 트라넥삼산, 코직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미백 성분이 든 화장품은 의약품에 비해 효과가 경미하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기미환자에서 약해진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반인들은 화장품 성분을 잘 알지 못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기미,잡티 증상이 심하다면 시술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이에 박 원장은 “기미는 우선 악화 인자에 대한 상담과 교정이 필요하다. 가장 잘 알려진 기미 치료 레이저인 토닝 시술도 색소의 종류에 따라 혹은 레이저 조사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색소 레이저 장비를 구비했는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깊은 피부의 색소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는 브이빔 퍼펙타와 고주파 레이저 등 피부재생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여기에 미백 및 재생 관리가 병행된다면 기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봄철 잦은 피부 트러블 및 탄력 저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에 신경 써야봄철에는 기미,잡티뿐만 아니라 피지와 땀 배출이 많아지고 미세먼지 등으로 모공이 막혀 생기는 트러블성 여드름이나 피부 민감, 건조함에서 시작되는 탄력 저하 등도 신경 써야 한다.박재양 원장은 “이플러스레이저와 같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레이저 시술이나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주사 및 콜라겐 재생에 도움이 되는 초음파 등 다양한 시술적 치료가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건강 악화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외선 B와 A까지 차단되는 광범위 자외선차단제(징크옥사이드 성분)를 사용하고, 반대로 옥시벤존 또는 벤조피논-3로 알려진 성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민감성 피부라면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 등 다중 세안의 경우, 오히려 피부 자극을 부추길 수 있다”며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노출에 주의하고, 앞서 언급한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봄철 피부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2019-03-28
- 발목인대손상·무지외반증, 치료 어떻게? 날씨가 따뜻해지고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넘어지거나 접질려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큰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통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안산 에이스병원 윤항섭 원장은 “기존에는 절개를 통한 수술적 방법으로만 치료되었던 많은 질병들이 최근 의료기구와 기술이 발달하면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해 지고 있다”며 “발목인대손상 및 무지외반증 역시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 에이스병원 윤항섭 원장의 도움말로 발목인대손상 및 무지외반증의 무절개 수술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발목인대손상, 무절개 발목인대봉합술로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치료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인대손상은 뼈와 뼈를 이어주는 단단한 섬유 조직인 인대가 늘어나거나 끊어지는 것을 말한다.발목에는 외측에 3개의 인대가 있고 그 중 하나의 인대만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경우를 ‘경도손상’, 인대가 2개 혹은 3개 이상 손상되는 경우를 ‘중증손상’으로 구분한다.윤 원장은 “경도손상의 경우 1~2주간의 반기브스 혹은 보조기 착용으로 발목을 보호하고 인대의 추가손상을 막아주어 회복시킬 수 있지만 중증손상의 경우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반복적으로 접질리게 되어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의료기간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발목관절 손상의 수술적 치료는 끊어진 인대를 원래 자리에 다시 봉합해주고 주변 조직을 이용해 봉합한 인대를 보강해 준다.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고 발목 주변의 연부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통증과 부기가 오래가고 재활 기간이 긴 것도 단점이다.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관절경만을 이용해 끊어진 인대를 봉합하는 무절개 발목인대봉합술을 시행하고 있다.윤 원장은 “무절개 발목인대봉합술은 관절경으로 손상된 인대를 정확히 확인하고 직접 봉합해 관절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며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만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흉터가 없고 통증이 적으며 부기가 빨리 감소해 곧바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무지외반증 무절개 교정술로 간단하게 치료… 의료진 숙련도 “중요”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무지외반증 역시 최근 무절개 교정술이 호응을 얻고 있다.무지외반증 수술은 대부분 변형된 뼈를 교정하기 위해 엄지발가락 안쪽을 절개하여 진행한다. 이러한 기존 수술법은 통증이 심해 수술 초기 잘 걷지 못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윤 원장은 “무지외반증 무절개 교정술은 과거 10cm정도 절개해야 했던 수술을 특화된 의료용 기구를 사용하여 5mm 정도 크기로 작게 두세 곳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이라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관절 유착이 적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무지외반증 무절개 교정술은 발가락의 변형 정도와 관계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다발성 변형이 온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수술시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9-03-27
- 국민건강보험 적용받는 치과 스케일링, 정기적으로 받자 간혹 스케일링을 받고 났더니 이가 더 안 좋아 지셔서, 혹은 그렇게 된다고 들어서 스케일링 받기가 꺼려진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시지 않던 이가 시리게 되거나, 혹은 잇몸이 주저앉게 되거나 치아 사이의 구멍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다. 과연 이는 오해일까, 사실일까? 대구 수성구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현재 만 19세 이상의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성인은 1년에 1회씩 스케일링을 급여로 받을 수 있다. 즉 매년 상당한 예산을 들여 국민들이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국가 예산을 할애해 국민들이 스케일링을 받도록 지원하는 이유는, 정기적 스케일링이 그만큼 큰 이점을 지닌 치료이기 때문이다.스케일링(scaling)이란 ‘비늘이나 껍질, 때 등을 벗겨내다’라는 뜻을 지니며, 치과 영역에서는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치석이란 치아표면의 세균막이 타액에 있는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섞여 침착된 물질이다.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무색의 끈적한 치태가 양치질 등으로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다른 무기물과 섞이고, 여기에 세균이 번식하며 단단한 치석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치석은 또다시 치태가 용이하게 축적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세균 번식을 돕게 되고, 이러한 세균들로 인해서 치주질환이 발생하며 잇몸과 잇몸뼈가 파괴된다. 철저한 양치질과 치실, 치간 칫솔의 사용은 치석 침착을 예방하는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완벽하게 치석 침착을 방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한번 석회화가 된 치석은 양치질로는 제거하기가 어려우므로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치과 스케일링 대한 오해들은 왜 생긴 것일까? 스케일링 후에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사이 구멍이 커지며 이가 시릴 수 있다는 것은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스케일링이 치아에 해를 가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치석과 치태로 인한 염증상태였던 잇몸이 스케일링 후 정상화되며 붓기가 빠져 크기가 줄기 때문에 잇몸이 가라앉고 치아 뿌리 표면이 노출되어 시리며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진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변화는 잇몸 상태가 건강해지며 나타나는 일종의 불편감이므로, 이러한 불편감 때문에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기피할 경우 결국 치주조직의 지속적인 파괴로 치아의 수명이 빠르게 단축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3-26
- 건조한 날씨 속 ‘물광피부’ 지속력 한층 높인 볼라이트주사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마음도 가벼워지는 요즘, 하지만 봄철은 일조량이 증가하고 건조해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는 피부를 칙칙하고 푸석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악의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피부에는 최악의 환경. 얼마 전 미세먼지가 피부노화를 앞당긴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돼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각종 화장품이나 팩 등을 써보지만 피부의 겉만 촉촉하게 해주는 일시적인 미봉책일 뿐 속부터 메마른 피부를 달래기엔 한계가 있다.이럴 땐 피부에 직접적으로 탄력이나 수분을 더해주는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의학적인 관리법을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중 몇 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이 물광주사. 이름처럼 촉촉하고 광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시술이다. 그러나 ‘물광효과’의 지속 기간이 길지 않아 짧은 기간을 두고 시술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이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쥬비덤볼라이트다.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성분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하나인 볼라이트주사는 일명 물광주사보다 효과 지속력이 높은 것은 물론 잔주름 개선, 보습 등 전반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술이다. 일명 ‘볼빛주사’로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쥬비덤볼라이트의 경우, 화장품으로도 해결이 어려운 피부의 미세주름을 주사로 개선함과 동시에 높은 효과와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속에서 지속적인 수분 공급 작용을 해 촉촉한 피부, 피부 볼륨 회복, 넓어진 모공 개선 등의 효과를 끌어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어준다. 일산 더드림클리닉 강보람 원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과 동시에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환경까지 겹쳐지면서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볼라이트주사는 미세주름 개선은 물론 피부 속 수분 공급을 통해 전체적인 피부탄력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적정량을 조금씩 나눠 시술하는 과정에서 섬세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숙련도가 중요하므로 의료진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