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성피로는 질환이다 한의원을 찾아오는 분들 가운데 유독 피로를 호소하며 "세상사는 의미가 없다"라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인 피로의 증세는 개인에 따라 직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몸이 마음대로 잘 움직이지 않고 매사 짜증과 표정에 생기가 없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건조한 피부, 갈증, 식은땀, 현기증, 머리무거움, 헛구역질, 근육통, 무기력 등에서부터 체중감소, 소화장애, 성욕감퇴, 수면장애와 판단력이 흐려지는 증세까지 나타난다.환자들이 가장 많이 표현하는 "온몸이 쑤시다, 노곤하다, 아무생각이 없다" 등에서 보듯 피로는 육체와 정신의 장애를 모두 수반한다.?일반적인 만성피로의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출퇴근시간, 잠자는 시간, 근무시간, 식사시간), 시력장애(원시, 근시, 난시), 정신장애(자율신경, 실조증, 신경증, 히스테리), 빈혈(여름철의 저혈압증세), 결핵, 당뇨, 간염,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이 꼽힌다. 또 단순한 운동부족 및 심신 과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만성피로는 특수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짧은 시간에 최대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식사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잠을 줄이기 때문이다.한의학에서는 피로 증상을 오장의 피로, 육부의 피로, 정신피로, 과로 때문에 심신이 극도로 피로한 것 등으로 표현한다.?인체 내부의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개인의 체질, 체력상태, 생리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관찰하며 허증, 실증, 허실의 중간 등으로 구분한다.?치료방법은 상황에 맞춰 약물요법, 침구요법, 자기조절요법 등을 활용한다. 따라서 피곤하다고 무조건 보약에만 의존하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보’라는 개념은 무조건 더해 주는 것이 아니다. 자기 개개인의 생리상태를 평형으로 맞추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 즉 뚱뚱한 사람, 마른사람, 소인과 소아, 남녀, 꼼꼼한 사람, 성급한 사람, 태평한 사람 등은 피로의 해결 방법도 다르다.그러나 진정한 피로회복법은 "천하를 다 얻는다 해도 내 목숨을 잃으면 헛된 것이다"라는 사고로 아무리 바쁘고 급한 일이 있어도 밥부터 먹고, 잠잘 것은 자고, 피로하면 쉬고, 규칙적인 운동, 목욕 등 취미 생활을 통해 심신의 휴식을 꾀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로 상태가 심해 회복이 안 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순서이다.하나한의원한성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한솔병원, 소화기 센터 착공식 가져 대장항문전문병원 한솔병원(이동근 병원장)은 지난 5일 소화기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2013년 1월 준공 예정인 한솔병원 소화기센터는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이며, 소화기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센터, 소화기내과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MRI, 128채널 MD CT를 비롯한 여러 디지털 의료장비와 정밀한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초음파내시경, 협대혁내시경 등 첨단 내시경 장비 8대 등이 설치, 운영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필라테스로 가꾸는 ‘맵시 있는 몸매’ 나이 들수록 몸의 라인이 무너지고 좀체 빠지지 않는 뱃살과 팔뚝 살, 옆구리 살 등 군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꾸준히 러닝머신을 타고 조깅을 해도 ‘예쁜 몸매’가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바로 체형이 교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레리나, 운동선수 등의 재활치료 목적으로 시작된 필라테스. 전신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몸매 교정 효과가 좋아 연예인들이 즐긴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필라테스의 기본은 호흡과 근력 강화. 유연성을 길러주는 요가의 장점에다 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이 결합되었다. 요가처럼 매트 위에서 전신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평소 잘 쓰지 않는 잔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하기 때문에 반듯한 자세와 체형을 만들어 준다. 운동기구, ‘운동효과 높이려면 필수에요’케어필라테스는 전문의인 장경원 대표(세란정형외과 부원장)가 수년간의 임상 실험을 거쳐 서양에서 들여온 필라테스 운동법을 한국인 체형에 맞도록 보완해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필라테스는 몸 구석구석의 근육 강화를 위해 각종 기구들이 사용된다. 매트 위에서는 스트레칭을 하며 볼, 밴드, 써클 등의 소도구를 활용해 유연성을 길러준다. 나무 베드 위에 스프링이 달려있는 ‘리포머’, 침대 형태의 ‘캐딜락’, 의자 모양의 ‘체어’, 원통형의 ‘레더 바렐’ 등의 운동기구들은 개인별 몸 상태에 따라 복부, 척추, 어깨, 힙업 운동 등 용도에 맞게 활용된다. 이처럼 필라테스의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운동기구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케어필라테스는 자체적으로 별도의 기구팀을 두어 관리하는 한편 전문 지도강사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스튜디오에 배치하고 있다 . 몇 달째 운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 이진의씨는 “출근 전에 필라테스를 주로 하는데 뻐근했던 몸이 시원해져요. IT 직종이라 컴퓨터 앞에 많이 앉아 있어 ‘자라목’인데다 뱃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꾸준히 운동하니까 목통증이 사라졌어요. 평상시에도 배운 대로 호흡법을 따라 하며 복부에 긴장감을 주니까 몸매 라인이 잡히는 듯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낸다. 케어 필라테스는 6명 정원의 그룹레슨과 1:1 개인 레슨으로 진행된다. 척추나 허리 통증, 골반의 틀어짐 등 재활치료가 목적이라면 맞춤형으로 진행되어 운동치료 효과가 큰 개인레슨을 권하고 있다. 다이어트, 재활치료, 임산부용, 어린이 성장, 골프 필라테스 등 연령대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기구 운동만으로 땀 범벅 ‘몸매가 달라졌어요’ 탁 트인 석촌 호수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운동할 수 있는 잠실점 스튜디오. 베테랑 지도강사인 이세리 원장은 필라테스 입문 전에는 허리통증 때문에 검도, 요가, 헬스 등 갖가지 운동을 다 배웠고 결국에는 디스크 수술까지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평소엔 거의 안 쓰는 뼈 가까이 숨어 있는 잔 근육까지 세세하게 잡아주며 근력을 강화시키니까 통증이 점차 사라졌어요. 재활치료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죠. 제 경험을 토대로 척추측만증이나 요통 때문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꼼꼼히 지도하고 있어요.”라며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한편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유산소 운동을 강화해 땀을 많이 흘리는 파워 필라테스를 권한다. “본인의 근력에 맞춰 걸 수 있는 정교한 스프링과 손과 발에 거는 스트랩이 달려있는 리포머 기구 하나로 1백 가지가 넘는 운동을 할 수 있어요. 단조로운 헬스가 지겨웠던 분들도 재미있게 따라하세요. 그룹 레슨이라도 6명 정원이라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꼼꼼하게 자세 교정을 받을 수 있지요.”이 원장의 설명이다. 몸을 쭉쭉 늘려 ‘숨어 있는 키를 찾아요’ 지하철 천호역 부근에 자리한 천호점 스튜디오는 화이트 톤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배에 힘을 준 뒤 숨을 ‘훅’ 들이 마시고 ‘후우’ 내뱉으며 갈비뼈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호흡법만 정확히 배워서 평소에 꾸준히 하면 등살과 옆구리 살이 빠지고 상체 라인이 예뻐져요.” 김혜진 원장은 흉곽성 복부 호흡법을 시연해 보이며 따라 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처음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자세분석과 체지방 측정 등 체형 점검을 한 후 개인별로 필요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골프를 즐기는 남성분들은 한쪽 방향으로 몸이 틀어져 심하게 비대칭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분들은 골프 필라테스가 필요하죠. 자세가 구부정한 어린이도 성장판을 자극하며 휘어진 등을 펴주면 숨어있던 1cm가 넘는 키를 찾을 수 있어요. 물리치료사 출신 지도강사가 이런 분들의 몸 상태를 봐가며 꼼꼼히 체형을 잡아주지요.” 김 원장은 덧붙인다.잠실점 (02)425-6222 www.jamsilpilates.com천호점 (02)478-9670 www.cheonhopilates.com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손가락이 잘렸어요 … 발생 후 5분이 중요하다! 김수정(가명·7·쌍용동)양은 지난 여름 큰일을 겪었다. 태풍으로 비바람이 심했던 날, 바람에 갑자기 방문이 닫히며 손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었던 것. 다행히 김양의 어머니가 잘린 손가락을 잘 보관해 바로 병원을 찾아 접합수술을 할 수 있었다. “경황이 없는 중에도 언젠가 방송에서 잘린 손가락을 잘 보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어요. 병원에서도 보관상태가 좋아서 접합수술이 순조로웠다고 하더라고요. 만일 제대로 보관하지 못했으면 어땠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김양은 현재 접합수술 후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빈번하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절단 사고는 산업현장에서 자주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천안 마디손정형외과의원 이항호 원장은 “문에 끼거나 무거운 것이 떨어져서, 혹은 칼을 사용하다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집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문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많다”고 말했다. 가정 내 사고 1위는 ‘문’이 원인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신체절단사고환자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손가락 절단 사고였다. 사고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가정에서의 사고도 상당한 수준. 주부들의 경우 믹서기, 핸드블렌더 등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경우 가정 내 손가락 골절이나 절단 사고의 주요 원인은 바로 문이다. 소비자안전센터에 의하면 아이들 손 부상 원인의 첫 번째는 바로 문, 전체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또한 그 중 손가락이 완전히 절단되는 사고는 24%를 차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 사고가 발생하면 놀라고 당황하기 마련. 하지만 지혈 후 빠르고 정확하게 처치한다면 접합수술 성공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손가락 보관 “얼음물은 안 돼요”사고를 당했을 때는 우선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수건이나 거즈로 절단부위를 싸서 지압을 해야 한다. 절단부위는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되 지혈제는 조직이나 신경을 훼손해 접합수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삼간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단된 부위의 보존이다. 일단 절단된 부위가 오염되었을 경우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오염된 부위를 씻고 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절단부위를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해야 한다. 그리고 얼음물에 넣어 되도록 빨리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절단된 부위를 얼음물에 직접 담그면 안 된다는 것. 이 원장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절단된 부위를 얼음물에 직접 담그거나 알코올에 보관해서 가져오는 것”이라며 “얼음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절단부위에 조직 손상을 일으켜 동상의 위험을 야기하고 알코올은 삼투압의 차이로 인해 절단부위가 종창과 더불어 푸석푸석해져서 접합이 상당히 어렵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손톱이나 살점도 꼭 챙겨야굳이 절단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엘리베이터나 차문 사이에 손이 끼여 손톱이 빠지거나 일부가 부러지고 훼손되는 등의 손상도 많이 발생한다.이 경우에도 잘린 손톱이나 살점 등을 잘 챙겨 병원에 가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되살릴 수 있고 치료 기간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문이나 무거운 것에 찧어 손톱 밑 살점인 ''조갑상'' 손상이 발생하는 일도 적지 않다. 조갑상이 찢어진 경우 일반적으로 창상봉합을 하게 되면 쉽게 치유가 된다. 조갑상이 아예 떨어지거나 떨어져 일부가 없는 결손인 경우는 피부이식으로 유사한 손톱 밑 살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천안 마디손정형외과의원 이항호 원장은 “일반적으로 손이나 발 등이 절단되었을 경우 절단된 부분을 잘 보관해서 가져와 6시간 이내에 수술을 하면 성공률이 매우 좋고 24시간 이내까지도 재접합을 시도할 수 있다”며 “어느 위치의 손상인지, 어떻게 다친 것인지, 다친 후 얼마만큼 시간이 지났는지 등의 정확한 파악과 수술하는 전문의의 임상 경험이 수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절단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적절한 응급처치를 한 후 빠르게 수지 접합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무조건 큰 대학병원만 찾을 게 아니라 24시간 접합수술이 가능하고 첨단의료 장비가 보유된 ‘수부 미세접합센터’ 운영 병원을 미리 알아두면 절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수부 미세 접합술이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를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 절단된 손, 발 부위의 미세한 혈관, 신경 등을 봉합하거나, 피부조직이 결손 되어 있을 때 여러 가지 복합 조직(즉, 피부, 지방, 근육, 힘줄, 뼈)을 재건하는 수술로써 활용할 수 있다. 미용뿐만 아니라 기능의 복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요통과 디스크, 무릎질환 (1) 전문가란 말의 의미전문가라는 것은 단지 무엇을 많이 알고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전문가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정보의 독점정보를 한 쪽이 독점하게 되면 게임은 끝난 것이다. 또한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상황에 맞게 해석할 수 없다면 오히려 모르는 것만 못할 수도 있다.X-ray, CT, MRI는 얼마나 값진 정보이며 CT나 MRI 등이 없이는 디스크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등에 대한 진단이 불가능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니한의학의 한계는 객관적인 검사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동안 환자들이 내미는 CT, MRI라는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만 믿고 환자를 치료하다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겪어서 요즘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데 특히 무릎 MRI는 거의 의미를 못 찾겠다. 그러나 환자들은 MRI라는 정보에 집착하여 필자의 말을 못 믿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한편으론 디스크 때문이 아닌 것 같다고 하면 별것 아닌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치료를 제대로 안 하려는 분들이 있어 MRI라는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줘야 할 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시기 발병 초기에 치료하자. 허리가 아플 때 치료하지 못하고 엉덩이, 다리로 내려간다면 뭔가 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에 대응을 잘못해서 디스크로 심해진 환자들을 많이 본다. 2주를 넘기면 어긋나고 변형된 상태에 적응되기 시작하여 고질병이 된다. 필자가 만나는 환자들은 대부분 몇 개월 이상 되어 수술 할까 말까 또는 수술도 할 수 없는 나이라거나, 수술 후 재발한 환자들인데 이야기를 듣다보면 초기에 잘 대처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많다. 더군다나 초기에 교정을 해주면 간단한 경우가 많은데 하다하다 안 돼서 내원해서도 침이나 놔달라고 할 때는 대책이 없다. 필자는 간혹 “MRI에 투자할 돈으로 초기에 치료에 투자한다면 반은 좋아질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윤한의원 윤헌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천안시보건소(소장 채원병)가 가을철 대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대표 발열성 질환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야외활동 중인 사람의 체액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발병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질병은 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오한, 근육통, 피부발진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고 직경 1㎝크기의 피부반점이 여러 군데 나타난다.이에 따라 천안시보건소는 제3군감염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농촌 읍?면지역 이장을 대상으로 예방법과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 등 주민 전달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9월 30일까지 실시되는 순회교육은 가을철발열성질환의 종류, 증상, 매개체 및 감염원, 전파경로, 예방요령 등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기피제 및 예방홍보물 책자 등을 배부하고 있다.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예방하려면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건조해야 한다. 또한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고 야외활동이나 밤 따기 등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이밖에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 등을 잊지 말아야 한다.쯔쯔가무시증 등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은 심한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렴 뇌수막염 합병증 등이 나타나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15%로 진행된다.천안시보건소 조만호 질병관리팀장은 “간단한 예방수칙을 지키고 기피제나 토시착용, 작업 후 샤워나 목욕 등 간단한 예방수칙만 지켜도 가을철발열성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관리팀장은 “야외 활동이나 작업 후 두통, 고열, 근육통,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피부발진 벌레 물린 자국이 있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 찾아 의사의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음식과 역류성식도염(2) 우리의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물의 소화 분해 흡수 배설의 과정에는 많은 화학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화학반응이 원활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촉매역할을 하는 많은 효소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효소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효소가 만들어지기 위한 원료 물질은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서 보충하게 된다. 과거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재배된 농산물에는 이러한 효소로 쓰일 미량 영양소(비타민, 무기질과 같이 아주 적은 양으로 작용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식량의 대량생산은 토지의 남용으로 이어져 거기에서 생산된 채소와 과일, 곡식에는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 무기질 같은 천연 영양소와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부족하게 되었다. 이처럼 효소와 미량원소의 함량이 부족한 음식과 생명력이 파괴되고 독성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가공식품을 주식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위와 장은 음식물을 소화 분해 흡수 배설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필요한 효소 및 미량원소의 부족은 음식물을 분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여 소화불량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발생된 가스는 복부 팽만을 가져온다. 또한 이때 발생되는 독소와 노폐물은 혈액으로 흡수되어 간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고 그로 인해 담즙분비와 소화효소 분비가 저하되어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방해하여 음식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공식품과 인공조미료 및 식품첨가제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자연의 법칙에 의해 생산된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 즉, 비타민, 무기질 같은 천연 영양소와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과 만성위염을 치료하는 음식이 된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강직성척추염과 봉독면역강화요법 편한세상 한의원 이영준 원장 예전에는 드문병이었던 이 질환이 지금은 환우사이트가 형성될 만큼 알게 모르게 환자층이 넓게 형성되어있다. 주로 10대와 20대에 남녀구별 없이 비교적 잘 발생되는데, 그 증상은 요추부 혹은 척추부의 조조강직, 방사선진단소견상 척추부의 대나무모양의 변형과 사각형화, 고관절염, 천장골염, 천장골 관절의 소실등이 있으며 혹은 흉추변형에 따른 흉곽부의 팽창 감소로 인한 호흡곤란, 나아가서는 심장 폐 신장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임상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발현되면 X-RAY CT MRI 등의 방사선진단 소견과 더불어 생화학적 검사(특히 발생인자에 관한 유전자검사)등을 통하여 확진하게 되는데, 치료는 여타 자가면역질환군의 치료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니, 역시 현대의학에서는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와 진행을 더디게 하는 보존적 치료방법 외에는 없다. 환자에 따라서 진행의 속도가 더뎌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가 하면 진행이 급진적으로 이루어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진행속도가 더딘 일부의 환자군들은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심각성을 잘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 질환을 확진 받은 환자가 요가등의 운동으로 통증이 줄어들게 되면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심지어는 진행을 더디게 하는 보존적 치료조차도 받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요가나 기타 운동의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방사선소견이나 이화학적 검사의 소견 상 여전히 병이 진행되고 있다면 언제든지 상황은 급변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즉, 의학적 진단 소견 상 “이상없음” 의 판정을 받은 후에야 치료를 중단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도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적이며 증상이 조금이라도 다시 나타나면 곧바로 검진을 해야만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는 경우는 대개 40세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인데 그 이유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서서히 약화되어 활발하지 않게 되는 시기이므로 진행이 더딜 뿐이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강직성 척추염은 본원의 봉독면역강화요법을 통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그 기준은 증상의 소실 및 방사선진단상의 진행중단 그리고 이화학적 검사소견이 정상인 것을 말하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로 적어도 5년까지는 이상유무가 발견되지 않을 때 비로소 치료를 종료하게 된다. 그러므로 만일 이러한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이 발현된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시기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
- 자반증의 한방치료 사직동에 사는 고등학생 L군은 최근 다리 쪽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특이한 증상을 경험했다. 다소 가려운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반바지 입기도 꺼려지고 공부에도 집중이 안되는 등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 스테로이드제 처방을 받았지만 재발되기가 일쑤. 결국 한의원에서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었다.면역계 문제로 인한 대표적인 혈관염인 알레르기성 자반증. 그 증상과 한방치료에 대해 부산시 한의사회 김영호 홍보이사(現 공감한의원 원장)를 통해 들어본다.면역체계 불안정이 원인자반증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자반증은 피멍을 말하는 것으로 새하얀 살 위에 마치 고춧가루를 흩뿌려 놓은 듯 피부나 점막에 다발성 출혈이 생겨 붉은 반점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특이한 과민반응에 의해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혈관 속의 적혈구가 피부 아래에 새어나와 생기는 현상이다.부산시 한의사회 김영호 홍보이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자반증은 피부의 자반증, 관절통, 복통, 혈뇨 4가지 증상이 대표적이고 모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몇 가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피부의 병변으로 자반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목감기를 앓고 나서나 혹은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지나가게 되지만 복통이 있거나 관절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자반이 허리위의 상체로 올라가는 경우 등에서는 신장 침범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로 확인을 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신장침범까지 이르는 급성 자반증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나 5-10%정도에서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는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증상완화가 어렵다. 알레르기성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피로와 환경에 따라 자주 재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질환은 어린아이들에게서 주로 발병했으나 현재는 환경오염,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섭취 증가, 항생제와 해열제 사용,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어린아이들에게서 주로 발병했으나 현재는 환경오염,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섭취 증가, 항생제와 해열제 사용,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 통해 재발 방지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자반증(혈관염)을 과거부터 포도역(葡萄疫)이라고 부르며 치료했다. 증상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붉은색 자반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는 근육 사이에 저절로 피멍이 든다고 해서 기뉵이라고도 불렀다. 특히 성인들의 경우 부분적으로 통증 없이 생겼다 사라져 이 증상에 미용적인 이유 외에는 특별히 큰 병이라 생각하지 않는 일도 허다하다. 하지만 자반증은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심할 경우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콩팥에 영향을 미쳐 만성 사구체신염이나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김영호 홍보이사는 “일반적인 한의학적 치료에 부가적으로 피부 반점에 직접적으로 봉침을 저용량 주입과 자반증에 더욱 유효한 2~3가지의 약재가 조합이 되면 치료 속도와 재발 방지에 있어서 특별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현재 자반증 치료를 위해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를 이용해 외부에서 억지로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방식이 적용되지만 한계가 있다. 재발하는 일이 많고 장기간 투약 시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때는 신체 전반을 살펴 왜 자반증 같은 면역항진이 일어나게 됐는지 근본적 원인을 살펴보고 면역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개체의 면역체계가 스스로 안정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일상생활에서는 자연식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자반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동물성지방질의 섭취를 자제하고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성분이 많은 녹황색채소나 식물성 기름을 대신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혈관을 튼튼하게 할 수 있다. 아연이 많은 굴이나 간 등 고단백식품이나 통곡식 섭취도 권장된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도 혈관의 염증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부산시 한의사회 김영호 홍보이사김영희 리포터 l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
- 커피 절대로 마시지 마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김민석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병리과장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25억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커피문화는 고종 황제로부터 비롯되었다.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 위베르의 처형이었던 손탁 여사가 고종 황제께 처음으로 커피를 대접하였다. 덕수궁으로 환궁한 후 고종은 손탁 여사에게 이층 양옥집을 선물했는데 이 집이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손탁 호텔”이고, 이 호텔 1층에 있던 “정동구락부”가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전문점이다.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커피전문점 매장 수가 3천개를 넘어 섰고, 올 연말쯤이면 4천개를 넘을 전망이다. ‘커피는 좋지만 프림은 걱정된다’라고 표현한 커피믹스 제조업체의 광고문구가 시정명령을 받았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당 1년에 220잔 이상의 커피믹스를 마신다고 한다. 커피가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커피에 대한 연구 논문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개 이상 발표되었다. 워낙 많은 연구가 있었고 연구결과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커피는 이렇다’고 한 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다. 비교적 최근 연구 중에 흥미로운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의학연구의 기본이 되는 생각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모든 사람이 마치 실험실의 생쥐처럼 체질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엘-소헤미 박사팀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보고하였다. 사람들 중에는 커피를 잘 마실 수 있는 체질을 가진 사람과 잘 마실 수 없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 있다. 잘 마시는 사람은 CYP1A2*1A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카페인을 빨리 분해한다. 이런 사람이 커피를 마셨을 때에는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한다. 이에 반해서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CYP1A2*1F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카페인을 매우 천천히 분해한다. 이런 체질의 사람이 커피를 마셨을 때에는 건강에 나쁜 작용을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커피를 잘 마시는 체질인지 못 마시는 체질인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알아 볼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해 보면 사람 중에 절반가량은 잘 마시는 체질이고 나머지 절반은 못 마시는 체질이라고 한다. 하지만, 굳이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커피 한 잔으로 어느 정도 체질을 감별할 수 있다. 저녁 늦게 커피를 마시고도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는 사람은 잘 마시는 체질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못 마시는 체질인 것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평소에 커피를 잘 드시던 분들(커피를 잘 마시는 체질)에게는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점이다. 기억력 향상, 간암예방, 심장병예방, 제2형 당뇨병예방, 음주로 인한 간손상 보호 등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커피를 즐기지 않던 분들(커피를 못 마시는 체질)이 굳이 건강을 위해 억지로 커피를 드실 필요는 없다. 특히 커피를 한두 잔만 마셔도 잠을 들지 못하고 불안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에는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커피를 잘 마시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여섯 잔을 넘는 것은 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가 지나치면 안한 것만 못함)’ 자신의 체질에 따라 적당히 마시는 것이 가장 현명하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