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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보청기의 홍수 속에서, 내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방법!” 최근 사회적 인식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보청기는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난청을 가진 사람이나 가족들은 더 작으면서 더 잘 들리는 보청기를 선호 합니다. 현대과학의 놀라운 발달은 전자기기 활용기술은 매우 급속하게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보청기는 디지털 기술의 덕을 톡톡히 누려온 장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최소의 크기로 최대의 효과를 꾀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택의 폭이 더 넓어 졌습니다.현재 우리 보청기 시장에는 스위스, 독일, 덴마크, 미국 등 서구의 앞선 기술을 자랑하는 수입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조립하여 생산되는 제품들까지 백여 가지가 넘는 기성품, 신제품들이 앞 다투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청각적 문제로 인해 보청기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오히려 넘쳐나는 제품의 다양성으로 인해 혼란스러움이 가중되고 선택이 힘들어지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내게 맞는 보청기를 찾는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경우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해 보십시오. 첫째, 사용자의 정확한 청력을 확인합니다. 대략적인 청각정보 특히 시간이 경과한 정보의 경우 보청기 착용이 실패할 수 있으므로 가장 최근(최대 3개월)의 청력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귓속형, 귀걸이형, 개방형등 청력에 맞는 보청기의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청기는 기술이 집약된 장치입니다. 작은 내부에 많은 부품들이 들어가 있으므로 하나하나 추가되는 기능들이 늘어날수록 역할이 많아지고 비싸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많은 제조사들이 경제형 디지털 보청기를 출시하고 있고 착용효과도 우수합니다. 보청기가 고가라서 구입을 포기하여 사용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셋째, 사용자의 나이와 활동성을 고려합니다. 필자의 경우 학령기 아동이나 사회활동이 왕성한 청장년에게 가능하면 기능성 보청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소리의 특성을 인지하고 언어능력의 발달을 도와야 하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최소화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접근성이 좋은 지역 의료기관, 전문센터와 청각전문가를 활용하십시오. 전문센터에서 보청기를 선택하기 전에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보청기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기도 하고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는 현재 청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포낙보청기 부천센터 부설 펄청각재활연구소배미란(청각학박사) 032)326-99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우뇌형 아이, 가미총명귀비탕으로 학습능력 되찾아 중학교 2학년인 영수는 어렸을 때 창의력이 뛰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창작 이야기를 쓸 정도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받은 지능검사에서 IQ가 135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수는 수업시간에 앉아 있기가 힘들어서 공책이나 책에 낙서를 자주하게 되었고, 심하면 수업 중에 노래를 흥얼거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부모님들은 영수의 이같은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항상 꾸중으로 일관했다.중학생이 되면서 영수는 부모를 만족시키기 위해 마지못해 여러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영수에게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겼다. 옷을 입을 때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편해질 때까지 입고 벗는 일을 반복하게 되었다. 이런 영수를 보다 못한 부모는 결국 강박장애라는 소아정신과 진단을 받은 후에야 영수에게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해주게 되었다고 한다. 강박장애란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원치 않는 생각이 계속 떠오르게 되고, 이를 줄이기 위해 특정한 행동을 반복해서 하게 되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영수의 경우는 부모님을 위해 뭐든지 최선을 다하려는 강한 의지가 이렇게 나타났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중학교 3학년이 된다는 영수의 학습능력에 대한 상담을 위해 뇌파검사를 해보니 집중력과 인지능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다만 우뇌와 좌뇌를 60:40 정도의 비율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우뇌형 학습을 하는 상태였다. 영수가 지금까지 힘들게 공부해왔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우뇌형 학습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대부분의 특성이 영수에게 있었던 것이다.검사 결과를 보면서 부모에게 "영수가 그 동안 말 못할 마음고생이 많았겠네요. 최근에 성적이 많이 올랐다면 영수가 죽기 살기로 공부한 것 같네요"라는 말을 하는 순간, 옆에 앉아있던 영수는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영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뇌성장프로그램을 통해 우뇌와 좌뇌를 50:50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주고, 그동안 참아왔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기 위해 가미총명귀비탕을 처방하였다.우뇌형 학습을 하는 아이들의 학창시절은 좌절의 연속이다. 이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에서 시작된다.천안 원재한의원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7
- 장과 만성피로의 관계 한의학에서는 피로나 기력저하의 상태를 크게 기허(氣虛), 혈허(血虛), 기혈양허(氣血兩虛), 또한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몸을 피곤하게 하여 나타나는 ‘노권상(勞倦傷)?기허증(氣虛症)’ 혹은 ‘허로(虛勞)-기혈양허(氣血兩虛)’ 등으로 구분합니다. 만성피로의 발병 원인을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및 감염 등으로 나누어 인식하고 있으며, 그 한의학적 병태생리 상 주로 간장, 비장, 신장과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만성피로는 여러 장기와 관련된 기능실조로 유발된 질병으로 봅니다.대표적으로 손상되는 장기는 간장(肝臟) 비장(脾臟) 신장(腎臟)으로 볼 수 있으며 간단하게 각 장부의 기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간장의 기능 스트레스나 과로 감염 등으로 인해 간의 기가 울체(鬱滯)되면 해독작용과 음식물을 분해하는 효소 분비를 못해서 체내에 독소가 쌓이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움, 소화불량, 그리고 두통이나 피로감을 느낍니다. 간장은 피를 저장하는 기능과 각종 물질의 생성에 관여하며 기를 소통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종종 눈이 피곤하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답답한 것도 간장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비장의 기능중기(中氣)의 근본이 되는 장기로 소화, 흡수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인데 위(胃)에서 분해된 음식을 영양분으로 만들어 피를 생성해 주는 것입니다. 비장의 기능이 손상되면 근육과 살이 약해지며 전신이 권태 무력한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이 없고 맛을 못 느끼게 됩니다.신장의 기능 우리 몸에서 정기(精氣)를 보관하고 생식기를 주관하며 발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우리 몸의 온기(溫氣)를 담당하는 역할을 맞고 있습니다. 근본적 원기가 생성되며 선천적인 기운이 저장되어 있는 장기로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어 뼈가 약해지고 정신이 맑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뇌 회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종종 소변문제라든지 허리가 아프거나 사지가 차고 추위를 느끼며 관절이 쑤시거나 머리가 빠지는 것 모두가 신장과 관련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성치료에서 필요한 것은 각각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일입니다. 함부로 건강식품을 과다 복용하거나 보양식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을 유발하며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천안 하나한의원한성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7
- 초기대응이 중요한 뇌졸중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60대 남자가 구급차를 타고 도착했다. 1시간 전부터 의식이 떨어지고 사지가 마비되는 느낌이 들어 바로 응급실을 찾았다는 것이다.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이 의심된다는 신경과 의사의 소견에 따라 CT를 찍고 혈관조영술을 실시한 결과 기저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막혀있던 혈관이 뚫리자 이 환자는 1~2일 만에 완전히 회복됐다. 조금만 대처가 늦었더라면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될지 모를 아찔한 순간이었다. 초기대응 놓치면 영구장애 남겨뇌졸중은 초기대응이 무척 중요한 질환이다. 발병하고 3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시간을 허비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이 주된 인자가 되는 뇌출혈보다 당뇨 비만 흡연 서구적 식생활 등의 원인으로 뇌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뇌경색에 인한 뇌졸중 환자 비율이 훨씬 높아졌다.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 환자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해 혈전용해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되거나 치료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3시간 이내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화범신경과의원 도화범 원장은 “뇌졸중 환자 중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는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증상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시간을 지체하거나 다른 시술을 받으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므로 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편마비, 구음장애 등이 전조증상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뇌졸중을 의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편마비) ▲ 발음이 갑자기 어눌해진다(구음장애) ▲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져 비틀거리게 된다(어지럼증, 보행장애) ▲ 물체가 두 개로 보이기 시작한다(복시) ▲ 얼굴의 한쪽 면이 갑자기 저리거나 먹먹해 진다(안면감각이상) ▲ 표현능력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거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언어장애) ▲ 한쪽 팔 다리가 마치 본인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 살처럼 느껴지는 이질감이 나타난다(감각이상) 등이다. 이런 증상이 느껴지면 괜찮아 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검진, 생활습관개선으로 예방뇌졸중은 초기대응 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50대 이후의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스트레스 짜게 먹는 식습관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성인성 질환 환자들은 평소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도 원장은 “앞서 예를 든 60대 환자의 경우 심장 부정맥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로 이러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먼저 자신의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이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경동맥초음파검사’를 실시해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초음파로 경동맥의 단면을 살펴 혈류가 흐르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으로 뇌졸중 예방에 필수적인 검사다. 간혹 뇌졸중으로 보이는 증상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되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를 ‘일과성 허혈증’이라 하는데 이것은 중요한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과성 허혈증이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도화범 원장은 “뇌졸중은 대개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음,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도 원장은 “무엇보다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은 50대 이상은 평소 질병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7
- 30대 이후의 눈 수술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연세성형외과의원) 30대 이후의 눈 수술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나이가 들면서 눈가에 주름은 늘고 눈꺼풀은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주위에서는 눈이 피곤해 보인다고 하는데…딸아이 같이 쌍꺼풀 수술을 하면 나아질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여러 번 하는 나이가 30대 후반의 나이이다. 하지만 수술을 하려고 해도 누가 했는데 눈이 까져 보인다는 둥. 아니면 너무 무섭게 눈이 보이고 영 편해 보이지 않아서 망설여지는 게 30대 이후의 눈 수술이다. 이런 표현은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매우 과장된 말이기도 하다.수술에 대한 사전 이해가 있어야 수술 후 결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젊은이의 쌍꺼풀 수술은 피부의 탄력성도 좋고 피부가 얇기에 수술결과도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하는 눈 수술은 처음에 언급한 그러한 불만이 많은 이유가 있다. 나이가 든 피부는 탄력성이 부족하고 피부 자체의 두께가 두꺼워 진다. 또한 눈 주위에서 멀어질수록 피부는 두꺼워 지는데 눈가의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여야 하기에 주위의 조금 더 두꺼운 피부를 눈 주위로 끌어당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눈이 두툼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눈 가에 피부가 덮이기 시작하면 눈 수술인 상 안검 성형수술이나 하 안검 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너무 피부가 늘어지게 되면 수술을 아무리 조심해서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늘어져 내린 눈 주위의 피부를 조절하기가 힘들어진다. 대개 늘어진 눈 수술은 30대 후반에 시작하여 약 5~7년 터울로 해주는 것이 좋다. 나이 들어서 아주 안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만 하지하는 생각은 매우 답답한 생각이다. 수술은 대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면 수술 시에는 철저히 작은 혈관 등도 다 지혈하기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부기는 약 일주정도면 빠진다. 하지만 수술 결과가 자연스러워 지는 것은 딸아이의 눈 수술과는 달리 조금 시간은 걸리게 된다. 대개의 경우는 수술 후 약 3주 정도면 주위에서 몰라볼 정도로 자연스러워 진다.어떤 분의 경우는 주위에서 수술 한 것을 몰라보기에 불만이라는 분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은 경우에는 주위에서 수술 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 시간의 투자로 피곤함이 없는 편안한 눈을 유지하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7
- 생리가 끝난 후의 통증(봄날한의원) 생리가 끝난 후의 통증 30세여성 김○○님은 평소 생리통이 심한 편이었다. 특이하게도 생리가 끝난 후에 통증이 더했다. 생리 3-4일 전에 아랫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생리가 시작되면 생리통이 가라 앉는데 문제는 생리가 끝나면 다시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왼쪽골반부위가 아프기 시작하여 일주일정도 고생해야 증상이 소실된다.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심한 야간복통이 발생되어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결과 난소에 혹이 2개 있다고 하며 자궁내막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 응급으로 혹제거수술을 받고 통증이 소실되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부에만 존재하여야 할 자궁내막조직이 난관, 난소, 복막 등의 골반조직에 퍼져 있는 병이다. 그래서 자궁내막증환자는 생리시에 자궁뿐만 아니라 난관, 난소, 복막 등에서도 조직탈락과 출혈이 일어난다. 이것이 생리후에 통증이 지속되는 이유이다.생리로 인한 반복적인 골반조직의 탈락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되고 결국은 종양이 발생된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골반내부의 종양을 쵸코렛낭종이라고 한다. 이 종양은 수술시에 터뜨려 보면 오래된 혈액이 고여있는 것이라고 한다. 상기의 김○○님도 이런 과정으로 혹이 생겼으며 결국 커진 혹이 통증을 발생시켜 응급실로 가게 된 경우였다. 때때로 이 혹이 터져 더 중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자궁내막증혹을 제거한 후 생리를 나오지 않게 하는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한다. 6개월에서 1년씩 생리를 중지시켜 골반조직에 발생된 병변부위를 회복시킨다. 생리를 하지 않으면 탈락이 없기 때문에 점점 상처조직이 아무는 것이다. 이후 치료를 중지하고 생리를 지켜보는데 문제는 재발이 상존한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첫 생리때부터 생리통이 시작되고 효과를 내는 경우 평균 2년정도 후에 생리통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자궁내막증에 대한 한방치료도 효과가 우수하다. 상기의 김○○님도 1년간 생리중단치료를 받은 후 재발되어 본 한의원에 오셨으며 치료 2달 즈음에 생리 후의 골반통증, 혈성분비물, 생리전 증후군이 소실되셨고 현재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7
- ‘밥통의 반란’이 시작됐다(1)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 밥통아!!!’라는 말도 한번쯤 들어본 소리일 게다. 이처럼 천덕꾸러기 취급 받는 우리네 위장. 화풀이용으로, 아니면 밥 많이 먹는 게 복스러운 미덕인 양, 마구 음식물을 받아내야만 했던 밥통이 드디어 반란을 시작했다. 필자의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은 배 아프고 온몸도 잔뜩 아픈데, 정말 아픈데, 뭐 때문에 그런지 설명할 수 없는 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검사에는 멀쩡하고 그래서 ‘기능성’, ‘신경성’ 이름으로 낫지 못할 줄 알면서 내원한다. 라면 두 세 개쯤은 거뜬하다? 과식하면 체하는 게 정상! 심한 여드름과 두통, 어지럼증, 전신 피로,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내원한 28세의 여자 환자가 찾아왔다. 진단 결과 위장 외벽이 담(痰)이라는 음식 노폐물 독소로 딱딱하게 굳어진 담적병(痰積病)이었다. 약물치료와 함께 전신에 퍼진 담적 독소 제거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시작한지 2주쯤 지나 내 방을 찾은 그녀는 “원장님, 담적 치료 받고 여드름도 완화되고 두통과 어지럼증도 없어져서 몸은 많이 좋아졌는데 왜 소화는 안 되죠? 치료받기 전엔 스트레스 받으면 엄청 폭식하고, 밤에 라면 두세 개쯤 먹고 자도 잘만 소화시켰는데, 치료 받은 후로는 조금만 더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예전처럼 과식하면 체하니 어찌된 영문이죠?”라며 따져 물었다. 참고 참던 사람이 한번 화나면 참았던 것 다 폭발하듯, 잘못된 식습관으로 혹사당해도 묵묵히 견뎌왔던 그녀의 밥통이 드디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동안 마구 먹은 음식, 밥통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무서운 담적병이 되어 온몸을 휩쓴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담적을 없애 많은 전신 증상이 사라졌지만, 그녀의 위장이 정상으로 돌아와 나쁜 것을 나쁘다고 표현하는 건강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을 두고 그녀는 오히려 항변하고 나선 것이다. “환자분~ 과식하면 체하는 게 정상이지요. 밤에 라면 먹고 자면, 그것도 한 개도 아니고 두세 개를! 하하~ 이제 위장이 정상적인 건전한 반응을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몸이 건강해질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 소화가 안 되면 그만 먹으라는 신호이니 숟가락 놓으면 됩니다.”라고 했더니 그녀는 머쓱해 하며 돌아갔다. “많이 빨리 먹는 한국인 식습관, 암까지 유발하는 담적병 걸릴 위험 커” 우리 한국인에게는 안녕하세요라는 말보다 “식사하셨어요?”, “밥 먹었니?”라고 끼니 챙기는 말이 진정한 인사로 통할 만큼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먹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민족, 무엇보다 잘 먹고, 아무리 먹어도 소화만 잘되면 최고의 건강인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먹는 것 중심의 건강관’을 가진 우리 한국인.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잘 먹는 것이 더 절실한 가치로 형성된 자연스러운 문화의 소치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우리네 위장이 너무 고생들 했다. 게다가 우리네 밥통들은 ‘빨리빨리’ “바쁘다 바빠!” 템포 문화 탓에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 ‘빨리빨리’ 근성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은 했지만 한국인의 위장 건강은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 게 사실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식사 속도가 약 3배 정도 빠르다고 한다. 된장, 김치 등 항암 음식이 잘 발달된 우리나라가 부동의 위암 세계 1위인 연유는 바로 이러한 10분, 심지어 5분 만에 식사를 끝내는 ‘빨리 먹기 금메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빨리 먹는 것과 위암은 필요충분조건인 셈이다. 앞서 말했듯 많이 먹고 빨리 먹을 때 체하는 것은 몸을 보호하는 위장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반응이 없다는 건 위장의 신경이 손상된 것인데도, 내 위장은 튼튼하다며 과신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지속하게 된다면 암과 같은 심각한 병을 유발하는 담적병에 걸릴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지금 아무리 먹어도 소화는 잘 된다고 자기 주먹만한 위장에다 음식 쓰레기 될 게 뻔한 엄청난 양을 마구 쓸어 넣고 있지 않은가. 위는 내 건강의 창이다. 그동안 ‘밥통’이라 부르며 위장의 진면목을 모르고 마구 대했던 우리들의 어리석음이여. 이제 ‘밥통’이 아니라 내 몸의 ‘중심’이라 불러보자. 글. 최서형 박사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요술공주처럼 변신한다 ‘쁘띠성형’ 점심시간을 이용해 5분만의 변신을 추구하는 쁘띠성형족들이 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코 필러와 팔자주름 필러 등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 진 것도 원인이다. 필러시술의 선호도는 코필러, 팔자주름 필러, 무턱 필러, 볼 필러, 이마필러, 애교주름필러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필러성형의 핵심은 뭔가 허전한 얼굴에 표시나지 않게 한 점 악센트를 찍어준 듯 자연스러운 라인을 형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코 수술의 경우 인공적인 냄새가 많이 나게 되어 수술한 티가 어느 정도 나게 된다. 하지만 필러의 경우 ‘뭔가 모르게 예뻐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상대방이 들게 하는 것이 필러 잘하는 병원의 시술의 핵심으로 보면 된다. 필러시술에 대해서 알아본다. 코 필러의 핵심은 버선코 라인이다. 낮은 콧대를 너무 많이 높이는 경우 코가 퍼져 보일 수 있어 적절하게 자신에 맞는 높이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양을 주입 시 궤사와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에 적당량을 넣는 것이 중요하고 시술 후 코끝 색깔의 변화를 30분 정도 충분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팔자주름 필러의 경우 나이가 들면 팔자주름이 더욱더 깊어지게 된다. 그런 깊은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 리프팅 시술을 동반하면 필러의 주입량도 줄이고 효과는 훨씬 증대된다. 또한 이곳은 웃음 라인이여서 표정이나 깊이에 따라 필러의 양이 달라지는데 주름을 없애는 것에만 치중하여 너무 많이 주입하면, 필러가 표정근에 따라 몰려 올라가 오히려 팔자주름이 깊어지는 나쁜 결과를 나타내기에 적당량을 주입해야 한다. 턱 필러의 경우 무턱을 완전히 교정하려면 양이 많이 들어가지만 최근 뾰족한 V라인이 대세여서 보톡스 시술 후 턱 끝에 악센트를 주는 정도로 시술하고 있다.필러제는 영구필러라는 것도 있지만 부작용 때문에 안전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를 선호하고 있다. 보톡스로 유명한 미국 엘러간사에서 판매하는 쥬비덤 볼루마 필러는 인체 피부 조직과 유사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성분으로 현재 나오는 필러중 제일 오래가는 필러이다. 필러시술 시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을 만한 회사의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볼루마 같이 서브큐 제품으로 오래가는 입자가 굵은 필러의 경우 시술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 필러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 결과를 중요시 한다면 필러 맞은 부위에 보톡스를 같이 시술해 주는 병원일수록 더 좋다. 리필업의원 신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역류성식도염’ 서경남(가명·32)씨는 벌써 10개월째 입안이 텁텁하고 신물이 넘어오면서 가슴이 쓰리고 편도선이 잘 붓는 증상을 호소해왔다. 말을 많이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증상이 심해져 내시경 검진을 받았다. 걱정과는 달리 위장 점막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단순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것. 안도의 한숨은 내쉬었지만 서 씨의 통증은 좀처럼 가라앉질 않았다. 서 씨는 다른 치료 방법을 수소문하던 중 한의원에서 역류성식도염을 판명 받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이 최근 5년간 20~3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치료는 10% 미만에 그치고 있는 실정. 치료는 대부분 위산 농도와 분비를 떨어뜨리는 제산제 처방에 의존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질환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근본적인 접근법이 요구되고 있다. 소화기 내과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참좋은한의원 김성훈 원장은 “환자들은 소화기 질환을 습관적인 가벼운 통증 정도로만 인식해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발생빈도와 정도가 악화돼 다른 소화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식도염 주범 서 씨처럼 내시경 판독 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때는 위장 외벽인 근육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참좋은한의원 김 원장은 “위장의 전체적인 활동력이 떨어지면 위장에 음식물이 고이면서 위산이 과다 분비된다”며 “이때 비정상적인 노폐물이나 이물질이 장기 조직이나 근육에 뭉쳐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위장 근육이 피로해지면 가볍게는 기능성 초기 장애를 보이다 만성 내지는 식도염 증상으로 와전된다는 것이다. 서 씨의 경우도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 등의 식습관이 문제였던 것.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도 역류성식도염을 부추긴다. 또한 밤낮이 바뀐 사람,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도염 증상이 상부식도냐 하부식도냐에 따라 치료도 달라진다. 상부식도는 인후에 가까운 부분으로 주로 목에 관련된 질환이 많다. ‘목이 타들어간다’, ‘화끈거린다’, ‘뭔가 걸려있는 듯하다’, ‘목이 잠기거나 목소리가 변한다’ 등의 통증을 호소한다. 방치할 경우 역류성후두염으로 진행될 우려가 높다. 하부식도는 주로 장과 가까운 부분으로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탄산음료, 커피, 맵고 짠 음식, 급성기 감기약, 독한 약 복용 등으로 식도벽을 자극해 식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추적조사와 여러 가지 정밀검사를 통해야만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가 용이해진다. 발효한약, 염증 제거와 소화효소 분비촉진 ‘효과 있네~’ 한방에서 소화기 계통의 치료는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근본치료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식도염의 경우도 마찬가지. 우선 막혀있는 식도를 소통시켜준 다음, 딱딱해져 있는 점막을 유연하게 도와 장 흡수를 높이는 기능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방의 대표적 처방법인 ‘달이는 한약’대신 ‘발효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김 원장은 “소화기 질환은 증상을 완화시키기 보다는 근본적 개선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약재를 배합해 발효하는 방식을 채택, 약효를 증진시켰다”고 말했다. 발효한약은 위와 장에서 살고 있는 유익균과 각종 미네랄을 혼합해서 조제하기 때문에 한약 고유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처방법이다. 발효한약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 안의 독성물질인 유해균을 해독하고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체내의 자생력을 증진시켜주는 효능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치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야식은 소화불량, 노화, 퇴화 부추기는 달콤한 유혹 이와 함께 한약 발효 추출물을 정제한 ‘약침요법’을 통해 경락과 경혈에 주입, 식도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한약재와 뜸 가루를 배합한 ‘특수온열요법’으로 심부쪽까지 온도가 전달돼 스트레스와 아랫배의 냉기를 없애는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문진, 복진, 진맥, 적외선체열검사, 스트레스검진 등을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체크, 오장육부 기능저하 요인을 제거해 식도기능과 더불어 전반적인 건강 회복에 초첨을 맞춰 치료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 질환은 복합적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부분적 치료보다는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치료법. 처방만으로 식도염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드시 식생활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 절대 급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을 씹을 때는 평균 20번 정도는 저작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저작을 조금하다 삼키면 타액이 많이 섞이지 않아 소화효소가 적게 분비된다. 결국 위장 부담이 많아져 식도염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작을 많이 하는 습관이 좋다”고 말했다.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할 경우엔 저녁식사 이후 12시간 정도는 속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 영양이 과잉되면 흡수과정에 치우쳐 배출과정의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 배출과정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야식을 금지하는 것이 장기 기능의 밸런스를 맞추는 요령이다. 또한 아침대체식을 권장한다. 빈속에는 산이 더 역류할 수 있고, 점심 때 과식으로 이어지거나 빨리 씹어 삼킬 수 있기 때문. 여성의 경우 꼭 죄는 코르셋이나 거들도 복압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참좋은한의원 김성훈 원장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혼자 고민하지 말고 당당하게 노크하세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찾아가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처방 받는다. 하지만 마음이 아플 경우, 우리 내 정서상 대부분은 참고 지낸다. 이러한 마음의 병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치유하는 사람도 있으나 우울증 등의 심리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마음의 병은 특정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생의 주기변화나 이혼, 사별, 출산, 실직, 이별, 이사 등 스트레스 요인이 생기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다만, 방법을 잘 몰라 해결하지 못할 뿐. 이제 마음의 상처가 있다면 ‘새중앙상담센터’에 문을 두드려 보자. 사고패턴 바꾸는 인지행동치료법 등이 효과적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발생 할 확률이 2.5배 정도 높다. 우울증의 요인은 다양한데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 질병 및 뇌구조의 이상에 따른 신경전달 물질 및 호르몬의 분비 이상 등의 생물학적 요인, 충격, 사별, 좌절 등의 스트레스와 자기비하적이고 비관적인 성격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 및 밤낮의 길이와 관련이 있는 계절적 원인 등이 있다. 우울즐이 나타나면 공허함, 무기력, 절망, 초조, 짜증 죄책감, 즐거웠던 일에 대한 의욕 및 흥미상실, 수면 패턴 및 제중의 변화, 죽음에 대한 생각, 집중력 저하와 우유부단 등이 나타난다. 우울증이 다른 정신질환보다 무서운 이유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자살 때문이다. 매스컴에 종종 나오는 연예인의 자살과 우울증이 깊은 관련이 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만약 가족 중 평소와 다르게 ‘우울하다, 힘들다, 괴롭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면 전문가에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 새중앙상담센터 이병창 팀장은 “보통 상담센터를 찾아오는 내담자 중 문제가 있는 초기보다 상처가 곪아 더 이상 아픔을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됐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전했다. 우울증 치료법으로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와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사고패턴을 합리적으로 바꿔주는 인지행동치료가 많이 쓰이며, 유산소 운동, 야외활동,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와의 대화 등도 도움이 된다. 우울증은 일부에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자신의 상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를 갖기 힘들 뿐 아니라 치유시기를 놓쳐 더 큰 상처가 될 있기 때문에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 자녀 문제로 고민한다면 아이와 부모 함께 상담 받아야 한편 자녀에게 모든 것을 ‘올인’하는 주부들은 자녀가 자신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상황에 처해지면 우울증의 위험도도 커질 수 있다. 말 잘 듣던 아이가 공부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사춘기 열병을 심하게 앓아 부모와 갈등 상황에 처해 졌을 때 자녀에게 대한 기대감이 상실감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자녀보다는 부모들이 자신의 틀 안에 아이들을 가둬놓고 싶어하는 ‘욕심’일 경우가 많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가 자녀를 통제하기 힘들어지는데 이 시기에 부모가 자녀를 과도하게 억압하거나 생각과 행동을 저지하면 또래 관계를 통해 일탈을 꿈꾸는 역효과를 초래하기 십상이다. 이 팀장은 “사춘기는 독립과 또래 관계를 중요시하는 때”라면서 “무조건 부모가 제재하는 것보다 사춘기 학생의 특성을 이해해 적절한 범위의 행동은 수용하고 이해하면서 적절한 대화로 풀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식과의 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게 아니다. 평소 전혀 대화가 없었던 부모가 아이에게 대화를 하자고 앞에 앉혀 두면 아이는 분명 잔소리라 생각하고 무시하기 일쑤다.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부모라 자각할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 부모와 꾸준히 대화한 아이일수록 정서적으로 안정돼 사춘기의 열병도 무사히 넘길 확률이 커지게 된다. 자녀 문제는 부모의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 자녀 문제는 아이에게 국한된 게 아니라 부모의 양육방식과 태도를 고려해 함께 치료해야 해결할 수 있다.문의 031-420-8537 (http://happyline.sja.or.kr)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