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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 지루성피부염. 많은 사람들이 남의 얘기로만 알고 있고 ‘그게 뭐 대수냐~’고 가볍게 여길지 모르나 막상 자신이 걸리면 사정은 달라진다.이는 주로 얼굴과 두피에 발생하는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올해 초 ‘도서출판 북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의사와 한의사 40인의 치료 노하우가 수록된 <한국의 명의 40>을 출간했다.그중 피부질환 분야에 이름을 올린 ‘생기한의원(서초점)’ 박치영 원장을 만나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청소년기에는 피부가 깨끗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졌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단순히 여드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경우 지루성피부염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드름뿐만 아니라 얼굴에 홍조가 있으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지루성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두피, 이마, 코, 눈썹, 귀 뒷부분과 배꼽 주위, 엉덩이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초기에는 두피 가려움증, 각질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나중에는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사타구니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 즉 몸 전체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우리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박치영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지루성피부염을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인체 상부의 혈액순환 장애를 동반한 면역질환이라고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다. 피부 재생력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에 주력실제로 지루성피부염으로 판명된 환자들 대부분은 막연히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고, 얼굴과 두피의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게다가 어깨, 등, 목이 아프고 두통과 어지럼증까지도 호소한다. 이외에도 수족냉증과 생리통 등 인체의 전반적인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또한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의 과다 분비와 진균 감염, 스트레스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면 피부 염증으로 여드름이 같이 올라오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했다는 것은 심각한 수준의 혈액순환 장애와 인체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땀이 충분히 배출되도록 해줌과 동시에 혼란에 빠진 면역시스템을 안정시켜야한다고 주장한다. 흔히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할 때 피지 분비를 일시적으로 억제하거나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들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런 치료법들은 단기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대신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이 흠이다. 악화되기 전 적극적인 조기치료가 중요이에 반해 한의학적인 치료에서는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 조절기능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에 주력한다. 물론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양의학과 한의학의 접근 방법은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도 불분명하고 그에 대한 확실한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어느 쪽도 자신할 수 없다. 환자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한의학적 접근법 즉, 근본적인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는 박치영 원장은 “우선 기혈순환 개선과 체질개선을 돕는 맞춤형 한약과 침, 약침 등을 시행함으로써 인체 면역의 균형을 되찾아주고 그 면역이 스스로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증상은 부위별로 초기에 발진이 시작되다가 이후에 전체적으로 확산되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병변 부위가 국소적으로 나타날 때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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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질환, 초기 치료할수록 시간·비용 절약되고 예후 좋아” 나이가 들면서 허리와 무릎 등 척추와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 들면 당연히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해서 또는 병원에 가면 없던 병도 생긴다거나 디스크는 수술하면 재발한다는 생각으로 참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가 요구된다.김형근 예병원 김종원 신경외과 원장은 “다른 질병도 그렇지만 척추관절 질환의 경우 잘못된 오해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다”며 “초기증상을 알고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술 후 예후가 좋다”고 조언했다. 척추 디스크가 의심되는 증상들척추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체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의 수핵이 탈출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탈출한 수핵이 해당 부위 뒤나 옆을 지나는 척추신경 줄기나 가지를 압박하게 되는데 이 때 동반되는 염증반응과 직접적인 신경눌림으로 인해 각 신경의 담당부위인 목·허리·팔·다리로 통증이 나타난다.김 원장은 “피부와 심장 등 장기가 노화하듯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관절이 퇴화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초기에는 바른 자세나 운동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지만 증상이 반복되는데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등 가벼운 일상생활 중에도 급성 염좌 또는 디스크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갑자기 척추에 큰 문제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전조증상이 있기 마련. 항상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다거나 엉덩이와 다리가 당기고 저리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 허리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초기 허리디스크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장시간 방치할 경우 허리뿐만이 아니라 다리나 발까지 저리고 운동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수 주 또는 수 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김 원장은 “척추 관련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병력 청취”라며 “병력 청취 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수술이 불가피할 경우 미세현미경수술법, 내시경 수술법 등으로 과거와 달리 최소한의 피부절개로 큰 출혈과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 없이 정밀하고 최소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며 “일부 회자된 잘못된 치료 사례들로 디스크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관절통증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관절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어깨와 무릎관절 질환이다. 어깨의 경우 대표적인 질환이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오십견 등이며 무릎관절질환의 경우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여성이나 비만환자, 노년에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30-40대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과격한 운동을 즐기거나 오랫동안 무리한 운동을 함으로써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김형근 예병원 허정규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적절한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증상에 따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수술 등을 진행한다”며 “과거에 비해 무릎 관절염 치료법이 다양해졌고 안전성도 확보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라며 “쪼그려 앉는 등의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피하고 평소 걷기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어깨통증의 경우 가볍게 생각해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통증이 올 경우 의심해 봐야 할 질환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허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을 단순한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지방으로 변성되고 여러 개의 힘줄이 모두 끊어져 회복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며 “옷을 입거나 벗을 때 팔이 틀어지면서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양치질이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팔을 들고 있을 때 불편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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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지 못하면, 잘 넘어진다? 낙상, 즉 넘어지는 사고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물론 노인이 아니어도 넘어지면 여러가지어려움을 당하겠지만,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낙상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낙상으로 인해 골절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척추나 뇌의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은 낙상과 서로 연관성이 있을까요? 이런 의문을 가지고, 미국의 프랭크 린 박사가 ‘2001-2004 미국건강영영평가’에 참여한 40-69세의 성인 2017명을 대상으로 난청과 낙상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해 2012년에 발표하였습니다.3배 그리고 1.4배난청과 낙상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 25 dB정도의 난청을 가진 경우 낙상의 위험이 3배 가량 증가 하였고, 난청이 10 dB 진행 될 때 마다 낙상의 위험은 14배가 높아졌습니다. 25 dB는 경도의 가벼운 난청입니다. 이 정도의 난청이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난청이 진행될수록 낙상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난청만이 낙상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난청도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난청과 낙상이 연관성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추측하였습니다. 잘 들리지 않으면 주변에서 소리가 나는지를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자신이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긴장하고 있게 됩니다. 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결국 이런 긴장이 낙상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마지막 원인은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는 일을 하는 기관인 달팽이관과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한 몸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팽이관의 손상으로 청력이 저하되었다면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기능도 약해졌음을 추측해 볼 수 있겠지요?1년에 한 번은 꼭!!!눈이 안보이면 사물로부터 멀어지지만 귀가 안 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헬렌켈러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아도 잘 듣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구나, 난청은 단순히 듣는 기능이 약해진 것 만은 아니며 다양한 질환의 신호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난청이 낙상과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청능사는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1년에 한 번은 꼭 청력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셔야 합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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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피부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여성 피부질환. 피부질환이 생긴 부위나 선입견 때문에 혼자서 끙끙대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진료과정이나 치료에 대한 부담감 역시 병을 키우는 데 한 몫을 차지한다.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은 “가슴이나 생식기 주변에 생긴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초기에 치료를 하면 빨리 나을 수 있는 질환도 시기를 놓쳐 치료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 자칫 잘못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유두습진, 사타구니습진, 곤지름(성기 사마귀) 등 여성들을 힘들게 하는 피부질환의 한방(韓方)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유두 주위에 습진이 발생하는 유두습진. 유전적 요인, 외부의 물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생기게 되는데 주로 속옷에 의한 쓸림현상이나 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유두는 다른 신체부위와 달리 딱 붙는 속옷을 입어야 하는 부위여서 습진을 유발하는 충분한 환경적 요인을 갖추고 있다. 다른 부위보다 따뜻하고 땀 배출이 용이하지 않아 유두 부위가 습해지면서 곰팡이균이나 기타 세균들의 번식처가 되는 것이다.또한 기본적인 체질도 반복적인 증상출현에 원인을 제공한다.유 원장은 “기본적으로 아토피 체질을 갖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유두습진이나 사타구니습진 등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한방치료 시 질환의 치료와 함께 면역회복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사타구니 습진 또한 질환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유두습진과 비슷하다. 꽉 조이는 옷과 습한 환경 등이 사타구니습진을 일으키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곤지름은 성기에 발생하는 성기사마귀를 일컫는 말. 여성들이 진료받기를 꺼리는 성기나 항문 주위에 발생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특히 많은 피부질환이다.유 원장은 “성기에 나타나는 질환이나 성병이라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곤지름은 성병이 아닌 피부질환이다”며 “하지만 전염성이 강해 성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등에서의 간접 접촉으로도 전염이 가능해 여름휴가 후 음부나 항문에 가려움을 느끼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런 피부질환은 일단 걸리면 가렵고 보기에도 흉해 환부의 제거치료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제거에만 그친다면 바이러스성 질환의 특성과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게 문제. 따라서 유두습진과 사타구니습진, 곤지름의 한의한적 치료의 목표는 단순 제거를 넘어 면역까지 회복시켜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 두고 있다.먼저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으로 인체 면역력을 회복, 균형을 맞춰주게 된다.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동시에 환부 치료를 위한 침치료와 약침치료가 병행된다. 여기에 뜸 시술이나 한방외용제가 더해져 치료의 효과를 높이게 된다.여성피부질환의 경우 한방치료 기간은 3개월~6개월 정도 소요되는 게 보통이다.유 원장은 “눈에 보이는 피부의 겉 부분 뿐 아니라 피부의 진피층까지 재생이 되어야하고 인체의 면역력까지 높여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며 “개인 체질과 환부의 심한 정도에 따라 1주일 1~2회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단계라면 3개월 정도의 치료로 호전효과를 볼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그 이상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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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행복마을 만들기’ 실시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난 23일 무을면 안곡1리 일대에서 시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26개 단체 2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찾아라! 경북&구미 행복마을 만들기’를 실시했다.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도내 농촌마을을 행복마을로 가꾸는 사업. 지난 2013년 청도군에서 1호 마을을 시작으로 구미시 무을면 안곡1리가 15호 마을로 선정되며 주민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받아온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이다. 이번 행복마을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벽화그리기, 이용 미용 봉사, 돋보기 지원, 장수사진 촬영 및 의료봉사 서비스, 자장면 중식봉사를 진행했다. 구미시 안곡1리 부녀회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협의회에서는 마을 벽면 채색 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펼쳤다.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봉재 소장은 “여러분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곡1리 마을이 더 행복해지고 훈훈한 마을, 볼거리가 있는 마을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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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교육이 좋은 자녀 만든다 본격적으로 2학기가 시작된 요즘, 아이가 갑자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거나 학교나 대인관계에서 이른바 ‘문제행동’을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이에 취학을 앞둔 7세에서 고교생까지 연령별, 시기별 심리 학습 진로 심리상담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7세~11세 아동 문제행동 부모가 원인구미 공감심리상담교육센터 고미순 센터장(교육상담심리학 박사)은 “초등 저학년 이하 아동들에게서 발견되는 문제행동은 다양하다”고 말한다. 불안이나 강박증에서 야기되는 ADHD 틱증상이 나타나거나 운동틱, 음성틱으로 이어지고 심해지거나, 분노 및 충동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 화나 짜증을 많이 내는 경우, 교우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는 등. 어린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처음 감지된 그 때 바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하 학생이 문제행동 때문에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 일종의 진단 과정인 ‘행동관찰’이 첫 번째로 진행된다. 놀이 음악 미술 보드게임 등의 활동을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 문제행동이 나타나는지 패턴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후 상담을 통해 아이의 욕구를 알아내고, 욕구를 충족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 아이 스스로 문제행동을 고쳐나가도록 도와준다. 상담은 문제행동의 정도나 개인적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 7~1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효과적 일 수 있다.이후에는 추후 관리 상담이 진행되고, 집단상담활동을 병행한다. 집단상담활동은 연령대가 비슷한 아동 또래집단을 형성(5명 이내)한 뒤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보드게임 등을 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하는 것들을 이루어 아이 스스로 문제행동을 깨닫고 교정하도록 도와준다.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아이의 심리 상담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부모교육. 크게 자기이해-자녀이해-타인이해-가족이해의 4가지 과정을 거치는 상담을 하며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검사 등 몇 가지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고미순 박사는 “좋은 부모의 모델링과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모르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와 가족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 가정에서 아이의 훌륭한 상담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행동이 정상인 나이 ‘청소년기’중학생, 특히 중2 사춘기 학생의 문제행동에 부모들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만, 이는 오히려 건강한 발달의 단계를 겪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 다만 부모의 비일관적인 양육태도, 사춘기자녀의 행동에 도덕성이 결여된 경우, 생각에 그칠지라도 자살생각이나 가벼운 정도의 자해를 하는 일이 발생하면 이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되도록 빨리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학생 시기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데는 자존감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존감 향상에 절대적인 존재는 부모. 하지만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시도 때도 없이 칭찬을 쏟아내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힘을 낼 수 있는 지지와 격려를 해줘야 한다. 또한 집안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자신이 혼자가 아니고 체계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도 자존감 향상과 열등감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등학생이 되어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진로로드맵 및 학습컨설팅, 학습클리닉 설정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다중지능검사, 자기조절 학습전략검사, 동기검사, 심리검사 등을 실시 할 수 있다. 비평준화 지역인 구미에서 진학을 위한 진로 학습 로드맵을 짤 때 학생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 이를 위한 검사가 MST학습동기유형검사, MBTI, 홀랜드, MOQ 다중지능 검사 등이다. 이들 검사는 무엇보다 프로파일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핵심이다. 따라서 검사기관을 선택할 때는 검사 프로파일을 해석하는 상담사의 전문성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또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 전 학생에게 검사의 필요성과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기관인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진로로드맵 설정 시 학생의 자기이해를 돕는 심리검사를 병행 실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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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복어 대구 등 ‘흰살 생선류’ 아토피에 도움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인 피부질환과는 다른 면역계질환에 해당한다. 때문에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환경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아토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경우 생활습관과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출산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체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덧이 심할 경우 복어지리나 대구탕 등의 맑고 시원한 국물은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질환 회복에 도움이 되며 입덧도 가라앉힐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토피는 체질에 따라서 원인과 반응이 다양해서 정해진 치료법이나 민간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면도 있다. 아토피를 다스리는 생활요법아토피에 좋은 생활요법으로는 음식관리와 반신욕, 적당한 운동을 들 수 있다. 신선한 과일, 야채, 기름기 없는 고기나 조기 복어 대구 등 흰살 생선류는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위장에 안좋은 밀가루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들은 가려움증을 심하게 하고 속열을 더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면역력을 강화하도록 맑은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한 땀을 흘리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가 맑은 곳으로 이사를 한 후 아토피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맑은 공기는 폐와 피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너무 격렬한 운동으로 땀, 노폐물 등이 피부를 자극하면 염증이 악화되지만, 가벼운 운동은 피부면역에도 도움이 된다. 대구 수성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아토피는 단순한 알레르기 피부 염증질환이 아니다. 식생활습관을 반드시 개선하고, 피부의 염증과 속열을 다스리고, 면역기능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좋다. 특히 외부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폐와 위장의 면역기능을 보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염증을 없애거나 열을 가라앉히는 치료는 아토피가 재발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아토피, 면역기능을 되살려야아토피는 학계에서 알려진 것처럼 면역계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단순히 스테로이드나 기타 약물을 몸에 바르는 치료는 재발할 수도 있고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피부의 염증치료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위장과 폐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더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는 소화기관인 위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때문에 평소 먹는 음식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소화기능이 약하면 흡수, 배설기능이 저하되어 면역력도 떨어지고 외부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더 심해지게 된다. 아토피가 심해질수록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심해진다. 아토피가 심할 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던 음식들도 치료가 완료되면 반응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어느 정도 면역기능이 보강된 상태로 볼 수 있다. 또한 폐의 면역기능도 아토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고 해서 폐기능이 약할수록 피부의 면역력도 떨어지고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폐기능이 살아나면 피부의 체온조절과 땀 배출, 노폐물 관리능력이 살아나면서 건조한 피부가 탄력이 생기게 된다.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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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오직 수원탑간호학원에만 개설된 특화전문반!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한 노령화와 아울러 노인 빈곤율 50%로 OECD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중년 여성들의 욕구가 급증하고 또한 유래 없는 취업난 탓에 청년들도 취업절벽의 고통 속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연령 제한 없는 유망한 평생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가고시 100%합격, 100% 취업률을 자랑하는 수원탑간호학원은 매탄·권선점에 이어 수원역점까지 오픈해 수원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아울러 수원지역 유일의 특화된 전문반을 운영, 수원지역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선도하는 간호학원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조기시행, 간호조무사 인력부족 심화수요가 풍부한 간호조무사는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취업난 속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작년 메르스 사태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일명 간병인 및 환자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제도가 16년 4월 전면적으로 조기 시행됨에 따라 우리나라 병원, 요양원, 의원 등에서 앞으로 간호 인력의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더구나 1년 2회(3월· 9월)실시되는 국가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전국 평균 60% 수준으로 저하되고, 아울러 사회구조가 급속히 노령화 되는 원인 등으로 간호인력 부족 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특화 전문반(고3위탁반·대학재학생반·다문화반) 개설수원탑간호학원은 제도 변화와 병원의 위치나 성격, 그리고 노령화에 따라 필요한 간호 인력에 연령대의 분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수원 유일의 특화전문반(고3위탁반/대학재학생반/다문화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의원급이나 일반 병원은 젊은 인력을, 통합서비스 실시 대형병원이나 요양병원은 노인환자들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40~50대 이상의 간호조무사를 필요로 한다. 수원탑간호학원에서는 이런 수요에 맞춰 젊은 인력의 양성을 위해 고 3위탁반과 대학재학생 전문반, 중장년층 인력양성을 위해 일반실업자반과 근로자반, 결혼이민자 취업을 위해 다문화반 등을 국비 지원 과정으로 개설했다”고 조영춘 대표는 설명했다.무엇보다 학교 재학 중 간호조무사 과정을 수료하고 바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학사일정을 고려한 커리큘럼과 장학제도의 운영 등으로 학원 직업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조 대표는 “다문화 시대에 맞추어 새터민,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직업 교육으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는 특별반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취업의 질 향상 위한 인력 공급 MOU 체결수원탑간호학원은 양질의 취업처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간호학원과 차별화 된다. 간호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실습 기회 확대, 그리고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의료원, 이춘택병원, 수여성병원, 용인정신병원 등 대형병원과 인력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수원탑간호학원은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교육생의 취업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협약을 체결한 병원에서도 학원의 취업 관리나 교육 시스템을 신뢰해 협약 체결을 원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 대표는 “지속적으로 협약 병원들을 확대해 취업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매탄·권선점 : 영통구 효원로 393, 밀레니엄프라자 6층/031-211-2888(영통구청옆)수원역점 : 팔달구 덕영대로 899, 세진브론즈빌4층/031-211-9001(수원역 13번 출구)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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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수도, 수원’을 위한 시민행복증진 창구 현대인들은 복잡한 삶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불안이나 우울 등 수많은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제 정신건강 챙기기는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됐다. 수원시는 올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신건강수도’로 선포하고 수원시민이라면 아동·청소년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수원시통합정신센터를 찾아 봤다. ■ 수원시민의 정신건강 상태는?수원시민들은 평소 생활에서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우울을 경험하고 있을까? 2015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당해 연도 수원시 정신건강 구별 현황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에서는 권선구가 33.0%로 가장 높고, 영통구가 30.6%로 그 뒤를 이었다. 권선구와 영통구는 경기도 30.5%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모든 구에서 30대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이후부터 팔달구와 영통구에서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인지율이 증가해 왔다.우울감 경험율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권선구 7.4%, 팔달구 6.8%로 경기도(6.3%) 전체보다 높았으나 영통구는 4.5%를 보여 수원시에서 가장 낮았다. 장안구와 팔달구에서는 70대 이상, 권선구 30대, 영통구에서는 20대가 우울감 경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구별 정신건강 현황(2015 지역사회 건강통계)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경기도스트레스인지율전체29.1%33.0%28.6%30.6%30.5%남29.7%37.6%29.3%32.9%여28.4%28.5%28.0%28.3%우울감경험율전체5.6%7.4%6.8%4.5%6.3%남4.3%5.5%4.2%2.7%여6.8%9.3%9.3%6.3% ■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수원시민의 정신건강 위해 탄생2016년은 수원시가 정신건강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 올해는 ‘정신건강 수도’를 선포하고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나섰다. 수원시는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전문화된 센터와 자살예방 및 중독관리를 위한 특화된 센터까지 모두 갖춘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다. 2014년 시민행복증진 및 재난심리지원을 위해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까지 문을 열고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센터가 한곳에 입주할 수 있는 ‘마음건강치유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생애주기별로 그 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태어나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정상범위에서 고위험까지 모두 관장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시도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정신질환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평생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화예약을 하면 여러 가지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센터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자가진단이나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후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건강로드맵’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애주기별 12가지 핵심 정신질환에 대해 3분 안에 자신의 상태를 평가받을 수 있고, 3일 이내에 정신건강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개 이상의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이 ‘앱’으로 진단·상담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카톡으로 연계해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용연령 : 수원시민 누구나(전연령)상담시간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위치 : 장안구 송원로 101(장안구청 1층)문의 : 031-253-5737■ 박미애 센터장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보니~먼저 전화 예약을 하고 상담시간을 정했다. 기본적으로 3차례의 상담이 이어졌다. 첫째 날 독수리의 눈으로 우울, 분노 조절, 짜증, 가족 문제 등 자신의 문제 찾기에 돌입했다.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를 찾기 위해서 여러 검사지를 이용했다. 걱정거리 해결노트에 구체적인 걱정거리를 적어보고, 스트레스 검사도 하면서 문제를 찾으니 해결 방안 찾기가 숙제로 주어졌다.두 번째 만남에서는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 방안들을 찾을 수 있도록 여우의 지혜를 빌려왔다. 성격 검사 후 활발하거나 조용한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됐다. 셋째 날에는 곰의 근성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방안을 찾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 행복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러 방법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잘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전화로 확인까지 해준다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특히 도움이 됐던 것은 긍정팔찌였다. 평소에 오른쪽에 차고 있다가 우울한 기분이 들면 왼쪽으로 바꿨다. 팔찌는 재빨리 부정적 생각들을 전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었다. 14일~21일 동안 생각 전환 훈련을 하니 나중에는 팔찌가 없어도 바로 우울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박미애 센터장은 “요즘 무슨 고민이 있는지, 진짜 문제인지 아닌지를 찾아야 한다. 그 문제가 가랑비 같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가랑비를 맞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도 비슷하다. 가볍다고 넘기지 말고 내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자기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센터 소개▷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정서 및 행동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통합관리 프로그램 제공·이용대상 : 수원시 거주 만19세까지 이하 아동·청소년(미취학 포함)·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이용안내 : 접수 및 상담 시간 예약 → 예약 후 상담실 방문·대표질환 : ADHD, 소아우울증, 틱장애, 반항장애 등·위치 : 팔달구 동말로 47번길 17·문의 031-242-5737/5738▷수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수원시민(성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다양한 예방활동 진행.정신적 어려움으로 치료적 도움이 필요할 경우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이용대상 : 만20~59세의 수원시민·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이용안내 : 전화, 방문, 인터넷 상담 가능·대표질환 :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위치 : 팔달구 매산로 89, 2층·문의 : 031-247-0888▷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전국 최초로 노인만을 대상으로 특화된 정신건강사업 운영·이용대상 : 만60세 이상 어르신 및 가족·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대표질환 : 치매, 노인 우울증, 수면장애,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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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직검사, 더 이상 미루지 말자! 30~40대 이상 여성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 유방사진 촬영 등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 이 과정에서 암이 의심될 경우엔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조직검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고 심한 통증으로 유방사진 촬영 대신 초음파검사만 받을 수는 없는지 문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의 설명이다. 유방암 검진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Q&A로 풀어봤다.1년마다 정기적으로 유방사진 촬영을 하는데 왜 암에 걸리나요?많은 여성들이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데 왜 암에 걸리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검사만으로 암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단지 꾸준한 검진과 관리를 통해 암을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자는데 목적이 있다.한국유방암학회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후 5년 생존율 조사결과’에서 보면 0기 99%, 1기 98.2%, 3기 68.2%로 암을 조기 발견했을 경우 완치확률 및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초기일수록 유방 전체를 절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런 만큼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평소 유방 자가 검진 등을 통해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는 바로 유방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유방사진 촬영 대신 초음파검사만 받을 수는 없나요?유방 압박으로 인한 심한 통증 때문에 유방사진 촬영을 꺼리고 초음파검사만 받기를 원하는 환자를 종종 만나게 된다. 하지만 조기 유방암의 일부에서는 덩어리가 아닌 미세 석회화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형태의 유방암은 유방사진 촬영을 통해서만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초음파 검사만으로 병변을 발견하고 특성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반면에 유방사진 촬영에서 정상으로 보였더라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기도 한다. 결국 유방사진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모두 다양한 유방암의 형태를 찾아내는 데 필요한 검진이고 이들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유방암 조직검사는 어떤 경우에 어떻게 하는 건가요?조직검사는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엔 수술로 종양을 절제했다면 최근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수술 전에 간단하게 조직을 확보해 진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맘모톰 조직검사는 병변에 바늘을 한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조직의 확보 및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조직검사 방법이다. 특히 병변이 양성인 경우 큰 흉터 없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어서 양성 혹은 치료적 목적으로도 사용된다.조직검사를 하면 암이 주변으로 퍼지는 건 아닌가요?조직검사 시 암을 건드려서 주변으로 암이 퍼진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일부 환자에서는 조직검사 후에 통증이 있고 미세한 출혈로 덩어리가 커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암이 커지는 현상이 아니다.오히려 이런저런 이유로 조직검사를 주저하고 미루다가 진단이 늦어져 암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유방 전문의를 신뢰하고 증상에 맞는 적절한 검사 및 치료계획을 잘 세워나가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