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티눈, 발바닥 건강의 적신호 피부는 다양한 외부 환경에 적응하느라 많은 일을 합니다. 온도와 습도 변화에 적응하며 세균,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유해 환경을 이겨내고 몸을 보호합니다. 아울러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외부와의 다양한 접촉에 대응하고 적응하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그중 손바닥과 발바닥은 특수한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은 항상 압력에 노출되어 있고 독소가 활발하게 빠져 나가는 통로입니다. ‘발냄새’는 신발 밑창 냄새이기도 하지만 발바닥으로 방출되는 우리 몸의 노폐물의 냄새이기도 합니다. 집안에서 건강 점수를 줄때 발냄새가 심한 순서로 건강하다 하여도 얼추 맞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발바닥은 끊임없이 몸의 독소를 방출합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도 효과적으로 완충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완충작용 못하면 티눈 생겨반대로 건강을 놓치게 되면, 발바닥으로 몰린 몸의 독소가 외부로 방출되지 못합니다. 발바닥에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독소가 정체된 부위에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발바닥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거나 누적되어 굳은살이 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독소로 정체된 발바닥에 면역력의 결핍으로 무좀균이 기승을 부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마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바닥에는 압력을 완충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완충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될 경우 그 부위를 두껍게 만들어 외부의 힘에 저항합니다. 만성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두꺼운 각질은 옆으로 자랍니다. 하지만 압력이 가중되어 옆으로 분산시키지 못하면 피부속으로 파고듭니다. 각질층은 원뿔모양이 되어 피부 심층으로 파고들어 압력과 통증을 호소하는 티눈이 되는 것입니다. 발바닥 건강회복이 먼저 티눈이 만들어진 이후 티눈 겉에 발생하는 각질은 지속적으로 증식하면서 티눈의 크기를 키웁니다. 이때 우리몸은 티눈을 정상세포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티눈과 정상조직의 경계도 불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약물치료가 어렵습니다. 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경계가 불분명 하므로 넓은 절개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부위가 생기기도 합니다. 티눈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발바닥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4
- 농촌 오지에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배치 구미시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도서지역, 농촌 오?벽지 등에 12개의 보건진료소를 설치하여 간호사 면허가 있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읍면지역 12개 보건진료소는 그동안 주요 임무인 진료위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교통?통신 등의 발달로 기존 역할이 축소됨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통합제공 쪽으로 보건진료소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다.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말 기준 읍면지역 인구(6만7351명)의 10.6%인 7716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구구팔팔(9988)특공대를 운영, 맞춤건강 돌봄서비스(All-Care, 60세이상), 문자(SMS) 및 전화 상담 서비스 등의 일대일(1:1)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제공하고 있다.또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된 보건진료소에 대해 국도비 확보로 시설 현대화 추진한 결과 11개소는 기 신축 완료했으며, 산동면 소재 임봉보건진료소는 현재 이전 신축 공사 중으로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한편 구구팔팔(9988)특공대는 지난 2013년 7월 경상북도가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경북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구구팔팔특공대는 농어촌마을단위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자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되어 경북 312명 구미시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3
-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맞아 “올바른 응급실 이용법” 발표 원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응급실. 그러나 막상 응급실에 도착했는데 긴 대기 시간으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다른 병원 이용을 권유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대기 시간이 긴 상위 20개 병원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수술실이나 병실로 가지 못하고 응급실에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14시간이나 된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맞아 ‘올바른 응급실 이용법’을 발표했다. 응급 상황 여부 파악 후 119 센터에 도움 요청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무조건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기보다는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상태를 살피고, 응급 상황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도 폐쇄나 호흡 곤란, 숨을 쉬지 않는 경우, 분만, (심장) 마비, 의식이 없는 경우, 심한 출혈이나 화상 및 경련 환자, 물에 빠졌을 때, 중독 환자, 자살기도 등에는 반드시 119 센터에 연락하여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센터에 신고할 때는 환자의 위치, 연락처, 문제발생 경위, 환자 상태와 수, 주변 위험요소 등 파악한 정보를 침착하게 전하고, 필요에 따라 심폐소생술 등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대형 병원 이용 전 필요 여부 점검, 결정 어려울 땐 119센터 도움 받기응급실은 접수순서가 아닌 위급한 사람을 먼저 치료하게 된다. 특히 대형 병원은 환자가 더욱 몰리므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때문에 대학 병원의 응급실 이용이 반드시 필요한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주치의가 환자의 상태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기에 그동안 다니던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환자의 증상이 응급인지 아닌지, 일반 병원을 찾아도 되는 것인지 판단을 내릴 수 없을 때는 119센터에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심장·뇌·외상 환자는 종합 병원 응급실 방문 필수심장·뇌·외상 환자와 같이 생명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환자는 대형 병원에 가야 한다. 중소병원의 경우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거나 전문 치료 기기 등이 없어, 적절한 응급처치가 어려울 수 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과 같은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을 느낄 때, 뇌 질환의 주요 증상인 매우 극심한 두통,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팔, 다리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 하혈하거나 피를 많이 토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어린 자녀가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 응급실 방문 권장, 소아 전문 응급실 이용하는 것도 방법생후 6개월 이내의 아이가 38도이거나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가 39도 이상일 때, 열이 내리지 않고 열 경기를 일으킬 때, 평소와 달리 아이가 축 쳐져 있을 경우, 먹지 말아야 할 음식물을 먹은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향해야 한다. 열이 났을 땐 열이 난 시간과 해열제를 투여한 시간, 소변과 대변 횟수 등을 시간대 별로 기록해 가면 진료에 도움이 되고, 아기수첩이나 대기시간 고려해 장난감, 가재손수건, 담요 등도 함께 챙겨 가면 좋다. 평소 집 주변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 전문 응급실이나 밤 12시까지 야간 진료하는 병원들을 미리 알아두어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해당 병원이 집에서 멀다면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 포털사이트(www.e-gen.or.kr)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가까운 응급실 혹은 응급의료센터를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화상·손가락 절단 시에는 전문 응급병원, 골절 및 상처부위 꿰맬 땐 중소 병원 이용 고려상황에 따라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한 병원 이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화상이나 수지 봉합이 필요할 때는 전문 응급병원을, 골절이나 찢어진 부위를 꿰매야 할 때는 중소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해도 무방하다. 전문 응급병원은 검사·치료 기기뿐 아니라 치료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또한 골절의 경우 응급처치의 프로세스가 병원마다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중소 병원 응급실에서 1차 처치를 받고 필요에 따라 부기가 빠지는 1~2주 후에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된다. 다친 부위를 꿰매는 것도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 내에 수술하면 되어, 중소 병원에서 기본 처치를 받고 가까운 성형외과에 가서 꿰매면 된다.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한철 교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황하기 때문에 평소 소아 전문 응급실 등 집 주변의 응급실 리스트를 파악해 두고,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는 것은 만일의 위험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또 우리나라 환자들의 경우 경증의 질환이라도 무조건 대형 병원 응급실로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치료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본인 또한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응급실 방문의 필요 여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119와 같은 전담 센터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2
-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앱에서 확인하세요”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화장품, 비누 등 화학물질을 포함한 제품을 살 때 어떤 화학성분이 들어있는지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제품 포장에 표기된 성분 이름만으로 한눈에 유해성과 부작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유해물질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보자. 제품 성분을 입력하거나 QR코드를 태그만 해도 포함된 화학성분과 부작용, 사용자의 리뷰까지 한 눈에 체크할 수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정보시스템(NCIS)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하는 화학물질정보시스템(ncis.nier.go.kr)은 4만 4,000여 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정보와 화학물질 관련 국내 법령, 유해물질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화학물질 이름 또는 CAS 번호를 입력하면 화학물질의 인체건강영향, 환경영향, 독성정보(인체유해성, 환경유해성, 물리적 위험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규제별 물질검색, 일반정보, 함량정보, 고시정보 등 4개 항목 외에 물리·화학적 특성, 생태독성 등 7개 항목을 추가해 정보를 제공한다.화장품 멘토화장품 전성분과 성분에 따른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화장품 멘토’는 검색창에 해당 제품을 입력하면 첨가 성분이 표시되고 성분에 따른 위험도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검수하는 화장품 분석 데이터 8만 7,350건을 제공하고 있고 새롭게 추가된 화장품은 ''화장품DB 공유하기'' 기능에서 제품의 분석이 이뤄진다. 찾는 제품이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성분DB와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어까지 모두 자동으로 매칭해 화장품에 포함된 화학성분을 즉석에서 분석할 수 있다.;세이프인포, 화학물질안전보건자료(MSDS);IoT 시설물, 설비 안전관리시스템 전문기업 (주)지노시스가 화학물질안전보건자료 MSDS검색을 어플리케이션과 어플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버전 세이프인포 MSD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거나 화학물질정보를 NFC나 QR코드로 태깅하면 그 물질에 대한 빠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세이프인포는 특허 출원된 시스템으로 안전정보포털 세이프인포(www.safeinfo.co.kr) 또는 NFCQR (www.nfcqr.co.kr/new)에서 확인할 수 있다.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산업용 화학물질은 물론 생활환경에서의 발암물질을 감시하고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 홈페이지(http://nocancer.kr/)에서는 발암물질 목록 v1.0을 기반으로 만든 발암물질 검색DB가 있다. 2009년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발암물질정보센터가 발암물질목록작성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외의 발암물질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해 초안을 만든 것으로 국내 유일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암물질 목록이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KONETIC), 케미스토리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ONETIC)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환경과 건강 포털, ‘케미스토리(http://www.chemistory.go.kr/csu/main.do)’는 어린이가 접할 수 있는 유해정보와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생활 속 유해물질 카테고리에는 어린이가 늘 생활하는 가정집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공공장소에서 어떤 유해물질이 아이들에게 노출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게임으로 아이들이 쉽게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2
- 만 65세이상 어르신 폐렴 접종 받으세요 만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연중 무료로 진행 중이다. 안산 상록수와 단원보건소는 만 65세 이전에 병의원 등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에는 만 5년경과 후 재접종이 필요하다며 보건소를 방문해 폐렴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폐렴에 걸리면 치료를 받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며, 면역력이 낮은 탓에 흉막염, 패혈증, 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상이다. 어르신들은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기침·가래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폐렴을 의심해야 하며,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과 독감 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안산시는 연중 무료로 폐렴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을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록수·단원보건소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방문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우리아이가 척추측만증? 방학, 아이와 함께 미뤄뒀던 일을 처리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본오동에 사는 A씨는 이번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정형외과를 찾아볼 예정이다.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이 학교에서 실시한 척추측만증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측만 정도는 8도. 한창 크는 아이라 성장통으로 여겼던 어깨나 허리 통증이 혹시 척추측만증 때문은 아닌지 걱정이 크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척추측만증. 치료는 가능한 것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본오동 우리외과를 찾았다. 본오동 우리외과는 척추와 골반 교정치료가 전문인 정형외과로 방학이면 척추측만증 치료와 거북목 치료를 위해 학생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곳이다. 척추측만증 치료 전 성장판 검사 필수허리가 옆으로 휘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척추측만증.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생소했던 이 질환이 이제는 모르는 사람을 없을 정도로 흔해졌다. 특히 컴퓨터와 헨드폰 이용이 많은 10대 청소년들의 발병율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척추측만증이 자라나는 청소년들 건강을 위협하자 안산시 2008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학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측만증 의심을 받은 학생들이 방학이면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측만증은 초기에 관리하고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방치할 경우 성장장애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척추측만증 치료에서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것은 성장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성장판 검사를 통해 성장이 얼마나 진행 중인지 확인해야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한 원장은 “성장이 진행될수록 측만증도 함께 진행된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허리 휨이 적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서 진행여부를 확인하고 자세교정과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척추측만증 단계별 치료는 어떻게?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은 척추 휘어짐 각도가 20도 이상일 경우 척추측만증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진행정도가 빠르기 때문에 측만증 진단을 받기 전 휘어짐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초기단계 즉 측만도가 5도 이상부터 10도 전후인 경우 6개월에 한 번 병원에 들려 진행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한 원장은 “이 경우 특별한 통증이 나타나지도 않지만 성장이 진행 중인 경우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병원 한 곳을 정해서 방학마다 정기검진을 받으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측만도가 15도가 넘어가면 정기검진 간격을 2~3개월로 줄이고 척추 브레이스를 착용하거나 운동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15도가 넘어갔다는 것은 측만증이 진행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허리 양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생활습관 교정이 꼭 필요하다.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15도 이상 측만도가 진행했다는 것은 척추가 휘는 것은 척추를 잡아주는 주변 근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척추강화를 위한 짐볼 운동이나 반듯하게 누워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근력강화 운동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고 말한다. 운동치료와 교정치료 환자 맞춤 치료 필요측만도가. 20도가 넘고 척추 측만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는 교정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이 때는 보행분석검사를 통해 골반의 틀어짐도 관찰해야 한다. “척추의 휨이 20도를 넘어서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서 다른 관절에도 무리가 가고 있어 허리강화 운동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골격의 균형을 잡아주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 시기에는 슬링교정운동이나 슈로스 운동치료가 진행된다. 슈로스 운동은 척추측만증을 교정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된 치료법으로, 휘어진 척추를 3차원적으로 생각해 이에 걸맞은 운동법을 개발한 운동치료법이다. 측만도가 45도를 넘어가고 소화기 장애나 호습곤란 장기손상을 초래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권하기도 한다. 현재 본오동 우리외과에서는 효율적인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슈로스 운동 및 도수치료, 슬링교정치료등 환자의 상황에 맞춘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찬홍 원장은 “교정치료와 운동치료를 해도 휘어진 허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 치료의 목적은 허리 휘어짐의 진행을 막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 따라서 평소 반듯한 자세를 유지해 허리를 지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서비스 광진구가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우선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4만 686명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병으로 온도변화에 취약해 중점적인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 750명을 ‘어르신돌봄기본서비스’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어르신돌보미, 서울재가관리사 등 어르신돌봄인력은 이들에게 평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과 두 번 이상 안부전화를 드리는데 특히 폭염에는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한다.; ;오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광진구에는 지역 내 경로당 70곳과 동 주민센터 15곳, 복지관 5곳 등 총 90곳이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동 주민센터와 중곡1동 제2경로당, 중곡2동 한마음 경로당 등 37곳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양·한방 전문의에게 들어본 여름철 더 심해지는 청소년기 땀 냄새 & 몸 냄새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이 늘었다. 호르몬의 변화와 더운 날씨 탓에 여름철이면 사춘기 자녀들의 땀 냄새와 몸 냄새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 이에 피부과 양·한방 전문의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한의학박사)오라클피부과 대치점 유동오 원장(피부과전문의); 청소년기에 유난히 땀 냄새와 몸 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장준혁 원장 : “땀 냄새는 주로 아포크린 땀샘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 에크라인 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99~99.5%가 수분이고 0.5~1%가 식염이나 젖산 등이기 때문에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포크린 땀샘은 피지 샘과 출구가 같아서 땀과 함께 지방산, 중성지방, 단백질, 당질, 요산, 암모니아를 포함한 물질들을 분비하는데 이런 지방산과 피지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강한 땀 냄새와 몸 냄새를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와 같은 사춘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냄새가 성인보다 많이 나게 된다.” 유동오 원장 : “모든 청소년에게서 땀 냄새나 몸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시기에 성장과 함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와 땀 분비가 많아지게 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운동량은 적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옷에 배여 더 심하게 느껴진다.”; 단순 호르몬 영향인지, 아니면 식습관 등도 영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유동오 원장 : “호르몬이 선천적인 원인이라면 식습관은 후천적인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땀이나 피지와 함께 분비되면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게 된다. 가급적 식이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준혁 원장 : “사춘기에 땀 냄새가 심한 것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냄새의 원인중 하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그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표현했다. ‘식적기체’란 항상 만복상태로 있으면서 위장에 부담이 가서 구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생랭상비’란 항상 찬 것을 섭취해서 비위의 기능을 손상시켜 체취나 구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신랄동화’란 자극이 강한 향신료나 술, 담배, 마늘, 파, 생강 등을 지나치게 먹어서 체취나 구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유니후미’란 동물성 지방이나 기름진 식사를 주로 먹어서 피지선에서 나오는 지방의 양을 늘려서 아포크린 땀샘이나 피지선을 발달시켜 냄새가 많이 나는 원인이 된다. 또, 땀 냄새나 몸 냄새가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위염, 당뇨병, 고혈압 등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내원하는 청소년 환자 중 대표적으로어떤 사례가 있나? 장준혁 원장 : “고등학교 남학생이 심하게 땀을 흘려 어머니가 진료실로 데리고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학생은 땀도 땀이지만 심하게 나는 체취로 인해 주변에 친구들이 가까이 있기를 기피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지경이었는데 체중이 거의 100kg에 육박했다. 게다가 식습관이 불량해서 육식 외에는 거의 하지 않고 있었고 어머니도 아들이라 잘 키운다고 고기만 먹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식습관이 심한 땀과 몸 냄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식이요법과 한약 복용을 권고했는데 결국에는 본인이 길들여진 식생활을 바꾸는데 어려워해서 치료를 실패한 적이 있다.” 유동오 원장 :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인데 겨드랑이 액취증 때문에 어머니와 방문한 적이 있었다. 얼굴은 하얗고 단정하게 생긴 학생이라 자신에게 나는 냄새에 더더욱 고민이 깊었다.; 처음엔 친구들이 본인을 앞에 두고 ‘어디서 이상한 냄새나지 않냐? 뭐야? 냄새 심하다’라고 이야기해서 충격이었다고 한다. 본인에게 나는 냄새인줄 뒤늦게 알았지만 친구들이 직접적으로 말은 안 해도 가까이 오길 꺼려하거나 수근 거리고, 심지어 자신의 체육복도 빌려가지 않더라는 것이다. 한창 예민할 시기라 어렵게 결정을 해서 상담 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시술을 통해 완벽한 효과를 얻긴 힘들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진 결과로 친구들과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냄새가 없어지나? 유동오 원장 :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이 되면 청소년기보다는 냄새는 줄겠지만 그 원인이 아포크린 땀샘의 분포가 많아서라면 성인 이후에도 변하는 것은 없다. 때문에 일단 몸 냄새나 땀 냄새가 심하다면 원인을 먼저 진단받은 후 해결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장준혁 원장 :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불량한 식생활로 인한 경우에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 냄새 제거제나 향취 탈취제가 도움 될까? 장준혁 원장 : “냄새를 일시적으로 없애는 데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땀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향료 등을 이용해서 일시적으로 냄새를 억제할 뿐이다. 이런 탈취제를 사용하고 잘 씻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 유동오 원장 :“물론 도움은 된다.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 외 성분들이 세균 증식을 줄여줘서 냄새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오히려 냄새가 뒤범벅이 돼 더 불쾌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뭐든 과하면 해가 된다.” ;땀 냄새, 몸 냄새가 심하다면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유동오 원장 : “일반적으로 보톡스를 이용해 땀이 많은 부위에 주사하게 된다. 이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생각보다 큰 효과를 준다. 하지만 그 효과가 6개월 정도만 유지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맞아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땀이 나는 신경을 아예 차단해 버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 역시 효과적이지만 시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될 수 있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장준혁 원장 : “치료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 식이요법으로 한다. 땀 냄새와 몸 냄새의 근본원인은 과다한 땀과 지방 분비가 많은 것이므로 땀을 줄이고 지방을 분해하는 한약을 체질을 살펴서 처방하고 침과 한약주사를 함께 활용한다. 아울러 1주일에 1~2회의 절식요법으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대사를 떨어뜨려서 과다한 땀의 발생을 억제한다.”;땀 냄새, 몸 냄새를 완화시키는 생활 수칙이라면? 장준혁 원장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발 냄새와 구취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신발을 여러 켤레 준비해서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고 식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셔서 입을 자주 헹궈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 냄새를 예방하려면 원인을 불문하고 몸을 청 2016-07-21
- 강남구, 의료실무자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운영 강남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8까지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중심지에 걸맞은 국제의료관광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4년간 총 200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받아 2012년도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 개설 후 지난해 메디컬 영어, 중국어 회화 과정에 이어 올해는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으로 손님을 맞았다.;지난 5일부터 34명의 의료관광 종사를 대상으로 시작한 2016년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의료통역 전문 강사를 모시고 의료현장의 필수적인 의학용어와 핵심 구문을 강의한다.; 강좌는 현재 한국보건인력개발원에서 의료통역사 과정과 국제의료회화 강의를 하고 있는 전문 강사가 병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과 팁을 제공한다. 강의와 교재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구(區)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병원 방문에 대비하여 안내부터 간호 인력까지 다양한 의료관광 종사자를 교육에 참여시켜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으로 인한 의료분쟁을 줄여 신뢰받는 의료관광 환경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심한 코골이, 그렇다고 함부로 수술하지는 마세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없는 숙면의 밤 만들기 프로젝트 ⓸최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 주변에 그만큼 환자가 많아졌다는 증거라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언론에도 관련 정보와 기사가 넘쳐나고 있지만 대부분 단발성에 그쳐서 정작 코골이 환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이제는 ‘국민병’이라고 불러도 좋을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원인에서 진단, 치료까지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심한 코골이, 그렇다고 함부로 수술하지는 마세요 심한 코골이 때문에 남편의 핀잔에 지친 가정주부 A씨는 요즘 부쩍 인터넷 검색에 매달려 있다. A씨는 인터넷에 코골이수술에 대한 글이 매우 많이 떠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솔깃해있다. 수술비용의 상당 부분을 실비보험에서 부담해 준다고도 하지 않는가? 그러면 코골이수술이 과연 A씨에게 최선의 대안일까?3년 전 코골이수술을 했던 B씨는 최근 다시 심해진 코골이 때문에 부인과 각방을 써야하는 상황에 빠졌다. 수면무호흡증은 예전보다 더욱 심해져서 얼마 전에는 졸음운전으로 자칫 큰 사고를 겪을 뻔 했다. 요즘 B씨는 양압기 사용을 고민하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성행하는 코골이수술코골이는 비강이나 인후의 좁아진 통로로 공기가 드나들 때 발생하는 소음이다. 공기를 세게 불어서 소리를 내는 피리와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우리가 깨어 있거나 앉아서 잠을 잘 때는 그럴 일이 별로 없지만 누워서 잘 때에는 목젖이나 편도, 혀 등이 아래로 처지면서 목 부분의 인후를 눌러 공기이동을 가로 막는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비강의 빈 공간에 이물질이 축적되면서 공기이동이 제한될 수도 있다.수면무호흡증은 공기이동이 완전히 차단될 때 발생한다. 대부분의 심각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이 보통이다.코골이수술은 목젖이나 편도 등을 제거 또는 절제해서 수면 중의 호흡을 원활하게 해준다. 코골이수술은 1회 시술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해결될 수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의사들만큼 환자들도 크게 선호한다.코골이수술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행하는 데에는 이런 환자들의 높은 요구도가 그 일차적인 이유라고 할 것이다. 실손보험 적용이 코골이수술을 부추긴다우리나라의 경우 몇몇 특정한 수술은 다른 선진국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흔하게 시술된다. 미용을 위한 각종 성형수술과 라식·라섹 수술이 그러하고 치과의 임플란트 수술 역시 그렇다. 최근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그토록 널리 시행되었던; 디스크수술의 무용론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 코골이수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이런 수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국민건강보험의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거나 아주 일부분만 적용되기에 그 비용이 고스란히 환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병원이 수술비를 임의로 책정해서 돈벌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토록 성행하는 것이다.여기에 더해서, 코골이수술은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환자들의 선호를 크게 부추기고 있다. 수술비용에 대해서 본인이 별로 걱정할 바가 없다고 했을 때 수술을 권하는 의사의 권유를 뿌리칠 수 있을 환자가 괴연 얼마나 될까? 코골이수술을 다시 고려해야 하는 이유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았던 서구 선진국들에서도 1990년대 이전에는 코골이수술이 크게 성행하였다. 이후 양압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코골이수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별로 시행되지 않게 되었는데 수술의 성공확률에 비교할 때 거기에 수반되는 환자의 고통이 너무 크고 수술의 잠재적 위험성 또한 너무 높기 때문이었다.“양압기를 구매하고자 저희 매장을 찾는 고객의 3분의 1 정도는 과거 코골이수술 경험을 있는 분들입니다. 그만큼 코골이수술은 재발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의 지적이다.다른 선진국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코골이수술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마지막 치료수단이 되어야 한다.도움말 홍욱희 세민수면건강센터 대표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