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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미세먼지, 달라진 엄마들의 대처법 미세먼지는 더 이상 먼지 정도가 아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고 여러 연구들을 통해 미세먼지가 심장과 뇌까지 침투해 병을 일으키고 또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유방암, 조산, 조기 사망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해가 갈수록 지독해진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그야말로 속수무책.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해 이민을 가겠다는 소리까지 왕왕 들린다.독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강남 서초 맘들의 대표 카페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미세먼지 관련 글이 올라올 정도다.미세먼지에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엄마들의 나름의 방법을 모아보았다.자료참고 카페 ‘그녀들의 카푸치노’, ‘서초 엄마들의 모임’,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오락가락 측정치, 미세먼지 측정기 구입카페에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했거나 혹은 추천을 해달라는 글들이 많다. 얼마 전까지 아침에 눈뜨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측정치를 확인했지만 측정기도 설치되지 않는 곳이 많고, 또 설치된 측정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뉴스를 접한 뒤로 기상청 발표 수치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다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미세먼지 측정기. 집안에서 사용할 것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것을 구매해 필요할 때마다 직접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는 것. 가격대는 6~7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제공한 중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우리나라 기준은 불신, 3개 이상 앱은 기본지난해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확인을 위해 일본 기상청 사이트나 세계 미세먼지 사이트 정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확실하게 상황이 달라졌다. 일단 미세먼지 앱이 많아졌다. ‘Air Visual’은 지금의 미세먼지 상황뿐만 아니라 3시간 단위 예보, 또 전 세계 미세먼지 랭킹 국가와 도시를 표시해 준다. 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 ‘미세미세’는 8단계로 한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현재 대기 상태를 컬러뿐만 아니라 스마일부터 악마까지 함께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창문 닫아요’는 국내 기준뿐만 아니라 WHO 기준, 일본 기상청 등을 다 모아서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구글 지도를 통해 현재 바람의 방향과 앞으로의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마스크의 일상화,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미세먼지로 마스크 사용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K F80부터 KF 94 마스크는 대부분 일회용이기 때문에 매달 몇 만원씩 마스크 구입이 부담스럽다는 카페 글에서부터 헤파 필터가 장착된 어린이용 마스크에 대한 문의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마스크와 함께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PM 0.3까지 걸러주는 프리미엄 청정기에 대한 직구 문의, 혹은 어느 사이트나 매장에서 세일 정보가 있는지 까지 정보를 공유한다. 실제로 여러 카페에서 핫 이슈가 된 ‘블루에어’, ‘아이큐 에어’ 공기 청정기는 모델에 따라 주문 후 최소 2주일에서 한 달 이상 걸린다고 한다.DIY 환기법 공유미세먼지때문에 가장 힘든 것이 바로 환기. 환기를 하지 않은 실내공기는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 수치가 올라가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세먼지 속 환기에 대한 문의 글이 많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환기를 했을 때 실내 미세먼지량을 측정해 올리는 카페 회원들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것이 바로 차량용 필터를 활용하는 것. 자주 환기하는 창에 차량용 필터를 크기에 맞춰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하거나 혹은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써큘러이터에 차량용 필터를 붙여 환기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 창문에 부착하는 창문 필터나 선풍기에 전용 필터를 부착해 공기를 환기시킨다는 글도 제법 많다.법안 발의 서명, 대책요구 집회 등 적극적으로 나서마스크, 공기청정기, 환기용 필터, 또 공기정화에 효과 있다는 식물, 또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미나리나 브로콜리 섭취를 넘어서는 적극적인 대응들도 많다.‘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카페에는 4만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미세먼지 측별법’ 입법을 위한 서명 운동, ‘실내 공기질 개선법’ 입법 청원 등 보다 적극적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또 수요일에는 ‘민원 데이’라고 해서 국회, 관련 관공서에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요구를 청원하는 날로 정하고 있다. 실제 이런 요구들은 유력 대선후보자에게도 전달되어 민주당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특위’가 발족되었고 다른 후보들 역시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에게 할 말은 하겠다는 공약들을 발표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2일에는 광화문에서 ‘제 3차 미세먼지 대책 촉구 집회’가 열려, 카페 회원들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2017-04-14
- 지친 몸과 마음 한꺼번에 달래주는 요가 활동량이 점점 많아지는 봄이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몸에 활기를 주고 산뜻한 기분으로 전환시키기에 운동만큼 좋은 게 없다. 봄 햇살 받으며 가볍게 걷거나,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거나 혹은 등산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운동 중에서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수 있다는 요가를 알아보고 주부와 학생에게 좋은 요가 동작을 살펴봤다.참고자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원정혜의 에콜스 요가>(원정혜 지음, forbook 발행)<당신의 몸을 살리는 명상 요가 10분>(신승철,임태우 지음, 중앙생활사)·<요가와 문화>(이지룡, 임승택, 김재민, 김미숙, 최아룡, 박효엽 지음, 참글세상), <냥이에게 배우는 안방 요가>(후카보리 마유미 감수, 사이코 아야코 그림, 이정환 옮김, 나무생각)요가와 스트레칭, 원래는 목적과 관점 많이 달라요가하면 흔히들 몸을 움직여 주는 스트레칭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가와 스트레칭은 시작하는 목적이나 지향하는 관점이 전혀 다르다. 요가는 몸동작 뿐 아니라 깊은 호흡과 명상, 혹은 깊은 사유가 동반되는 운동이고, 스트레칭은 근육이나 관절을 원활히 움직이고 단련시키기 위한 동작이 중심이 된다. 원래 요가는 생명존중사상에 입각한 엄격한 식이조절과 함께 시작됐지만 스트레칭은 좋은 근육 만들기나 체형 만들기를 위해 음식조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다양한 요가 종류, 선택을 위한 첫걸음 신중해야요가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최소 2~3천 가지 이상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귀에 익숙한 요가의 종류는 신체적 수양이나 마음을 정화하는가에 따라 하타요가, 라자요자, 카르마요가 등으로 분류가 된다. 이중 하타요가는 호흡과 함께 오장육부, 관절, 근육 등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요가를 대하는 입장 변화와 관련해 최근에는 복잡한 현대사회 속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번뇌에서 벗어나 편안함, 마음 비움, 자아 찾기의 관점으로 요가를 대하는 시선의 사람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어떤 종류이건 요가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마음을 안정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선한 마음가짐을 갖고 적게, 천천히,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술과 담배 등 자극적인 음식과 생활 습관은 삼가야 한다. 요가와 명상을 위한 효과적 방법 제시하는 에콜스 요가요가 중에서도 가장 보편화 되어있는 하타요가를 근간으로 한 다양한 명칭의 요가가 파생되어 나와 있다. 그중 하나인 에콜스 요가 역시 요가와 명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에콜스 요가에는 요가의 움직임, 근력강화, 지압이 각각의 동작에 조화롭게 반영되어 강한 운동 효과와 일상에서의 심신조절이 가능한 서양의 과학적인 운동 원리와 동양적인 수행법을 융합한 통합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현대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빠르게 심신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체조 및 요가 동작을 기본으로 하는 마음행복요가(치유요가)도 있다. 요가 자세의 종류는 뱀 자세, 활 자세, 고양이자세, 아기자세, 송장자세 등 아주 다양하다. 각 자세에 따라 신체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정신적으로는 안정이나 집중력, 자신감을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그중 서는 자세와 앉는 자세를 기본으로 서는 자세는 산 자세, 앉는 자세는 안락자세, 연꽃자세, 금강자세, 막대자세 등으로 다양하다.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을 위한 요가와 학생을 위한 요가가사일로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와 정신력을 집중시켜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요가 동작도 나와 있다. 주부들이 하면 좋은 요가 동작은 ‘서서 양속 깍지 끼고 굽히기’와 ‘고양이 자세’, ‘쟁기자세’가 있다. 특히 고양이 자세는 척추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한편 목, 뒤 결림과 오십견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공부에 지친 수험생을 위한 요가 동작은 ‘반물고기자세’, ‘물구나무서기’, ‘사자자세’등이 좋다. ‘사자자세’는 뇌신경을 자극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긴장감을 해소, 집중력과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양이자세 방법출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원정혜의 에콜스 요가> 양손과 무릎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다. 숨을 마시면서 고개를 들고 허리는 최대한 내려 천장을 바라본다. 숨을 내쉬면서 배를 바라본다. 등을 최대한 둥글게 말아서 척추가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양손을 최대한 멀리 놓고 숨을 마시고 싶은 상태에서 겨드랑이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내린다. 이때 엉덩이와 다리는 90도가 되도록 한다. 숨을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면서 점점 더 내려갔다가 숨을 마시면서 자세를 풀어 준다.사자자세 방법출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원정혜의 에콜스 요가> 무릎을 꿇고 앉아 두 무릎 사이를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린다. 양 손바닥으로 무릎을 지그시 누르고 손가락은 쭉 뻗어 준다.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고, 턱은 가슴에 닿을 정도로 최대한 당긴다.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뺀 상태에서 깊고 강하게 복식호흡을 한다. 침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호흡을 하고 고인 생침은 세 번에 나누어 삼킨다. 2017-04-14
- 미세먼지 주의, 보청기는? 봄이 왔습니다. 눈길이 가는 곳마다 꽃잔치가 벌어지고, 산은 온통 꽃대궐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천에서만 3개의 꽃 관련 축제가 벌어지는 것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꽃축제들이 시작되었거나 시작하려고 합니다. 반가운 봄에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시대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미세먼지는?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10정도 크기의 지름을 가진 입자인데, 코나 기관지 점막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축적이 되어 기관지에서는 가래가 생기게 하거나 기침을 유발하고,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약해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1급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마스크를 쓰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분들의 두 번째 귀인 보청기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때 보청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보청기와 미세먼지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보청기는 보청기 보관함에 넣어두세요. 보청기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해서는 곤란합니다. 샤워가 끝났다면 보청기도 청소해 주세요. 소리가 들어가는 부분인 마이크, 스피커역할을 하는 리시버를 청소용 솔이나 안 쓰는 칫솔 등으로 청소해 주시고 부드러운 천으로 보청기의 외형이나 이어몰드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보청기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셨거나 보청기가 물에 들어갔다면 배터리를 제거하고 천으로 겉부분의 물기만 닦은 후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으셔야합니다.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미세먼지에 좋다고 하는 건강기능식품을 무조건 찾기 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면서, 폐의 기능을 강화해 주고 미세먼지 속에 들어있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양파는 물론 마늘도 이런 효능이 있다고 하고 양파즙은 천연산화방지제로 사용될 만큼 활성산소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고 미나리는 먼지나 모래와 같은 것들로 인해 산성화 되기 쉬운 우리 몸을 중성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도라지, 더덕, 배, 무, 은행 등도 폐의 기능을 강화해 준다고 하니 이런 음식들을 먹으면서 미세먼지와 황사시대를 이겨가는 지혜를 발휘해 보십시오.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청기도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기 쉬우니 잘 관리해 주시고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 드시면서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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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가족처럼 간호·간병 해드려요~” 일산 하이병원이 일산파주지역의 척추관절 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질병은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찾아오며, 또한 아프기 시작하면 뜻하지 않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진다. 아파서 입원이나 수술을 하려면 환자를 돌봐줄 보호자가 꼭 있어야 했기에 아픈 사람이나 보호자나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됐다. 그러나 최근엔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도 걱정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고 보호자는 간병부담을 덜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보험적용으로 하루 1~2만원의 추가 입원료만 부담일산 하이병원에서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가 병원에 상주하지 않고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의 간호 보조 인력이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환자가 입원 또는 수술 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수술 및 입원생활이 가능하다. 기존엔 보호자가 환자 곁에 상주할 수 없을 경우, 간병인을 고용하기도 했는데 간병인 고용에 드는 비용이 상당해 큰 부담이 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수족이 불편한 환자를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돌봄으로써 입원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문안 시간을 지정해두고 있는데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12시, 오후 6~8시이다. 다만 보호자가 상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보호자상주동의서를 받고 환자 곁에 상주할 수 있다.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기존에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드는 총비용에 비하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병원에서 간호부터 간병까지 모두 해주는 비용으로 기존 일반병동에 입원하는 것 보다 하루 1~2만원 정도의 추가 입원료를 부담하면 된다.일산 하이병원 김영호 병원장은 “일산하이병원은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가족처럼 간호·간병을 해드린다”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간호·간병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가 상주해 있기 어려운 경우, 간병이 항상 필요한 수술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적합하며, 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 후 환자가 동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1522-1275 2017-04-08
- 실 리프팅 시술로 하는 동안 만들기 나이가 들면 얼굴의 주름은 깊어지고 볼륨 역시 줄어들게 마련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비해 깊은 주름과 꺼진 볼륨은 부담스럽기만 하다.최근에는 크게 티 나지 않으면서도 어딘지 어려보이는 탱탱한 동안 피부 만들기를 위해 부담스러운 수술대신 필러와 지방이식,실 리프팅 등의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탱탱한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실 리프팅 시술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녹는 실 리프팅으로 주름개선과 피부 탄력 있게주름을 없애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한 피부과쁘띠 시술의 종류로는 지방이식과 필러,보톡스,그리고 실 리프팅 등이 있다.보톡스 시술은 미간,이마,눈가 등의 주름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사용하고,지방이식과 필러는 꺼진 부분을 볼륨 있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실 리프팅은 의료용 특수 단백질 재질의PDO(polydioxanone)성분을 지닌 녹는 실을 피하층에 주입해 콜라겐을 생기게 해 피부가 당겨지는 효과가 생기는 피부과 시술이다. 실 리프팅을 이용한 동안 안면교정 시술을 하고 있는 ‘베리굿 피부과’의 황도헌 원장은 “실 리프팅은 녹는 실을 피하 층에 주입해 콜라겐을 형성시켜 리프팅과 주름개선을 하는 시술입니다.최근에는 녹는 실 리프팅으로도 주름개선은 물론 볼륨을 생기게 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다양한 종류의 실 리프팅, 최적의 조합으로 시술 가능무엇보다도 실 리프팅은 그것만으로도 필러와 지방이식을 한 것처럼 주름개선은 물론 속까지 채워주는 볼륨감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실 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피부에 안전한 녹는 실이다.이때 사용되는 실의 모양과 꼬임 형태 등 실의 종류는 다양하다.한편 실에 사용되는 성분에 따라서는PLLA즉 스컬트라 성분으로 만든 cog실을 사용한 실도 있다.이 성분을 사용한 실 리프팅의 경우 유지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스컬트라 성분이 들어있어 시간이 갈수록 부풀며 볼륨감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또한 굵기가 예전보다 가늘 게 나온 실도 있고 스프링처럼 촘촘히 감겨 있다가 주입 후에는 굴곡을 따라 자연스레 텐트처럼 펴지는 실도 있다. 이때 빈틈없이 스프링처럼 촘촘히 감겨있는 스크루 형태의 실은 리프팅과 주름개선 그리고 꺼진 부위까지 채울 수 있다고 한다.이 경우는 기존의 실 리프팅과 필러시술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것처럼 원하는 부위의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한다.황 원장은 실 리프팅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 상태를 진단한 뒤 최적의 방법을 조합해 동안 안면교정 시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원하는 부위 자유로운 디자인 가능한 실 리프팅 시술실 리프팅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실 리프팅 시술은 기존 필러시술의 장점과 기존 실 리프팅 시술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듯 마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꺼진 부위를 채우는데 사용되는 필러와 같은 효과가 있는 특수한 실 리프팅의 경우 필러의 장점과 실의 장점이 결합되어 필러는 아니지만 필러를 한 듯 실 리프팅 시술로 원하는 부위와 피부의 상태에 따라 개성을 살리면서도 탱탱한 동안 피부 만들기가 가능하다고 한다.하지만 수술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실 리프팅 시술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다.황 원장은 “필러와 지방이식과 달리 실 리프팅 시술은 혈관괴사나 실명이라는 부작용은 없습니다.하지만 실 리프팅은 바늘을 이용해 시술하기에 멍이 들거나 아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최근에는 이와 같은 시술들의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실 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바늘은 케뉼라 바늘을 사용해 혈관 손상을 줄이고 있고 케뉼라 안에 필러를 넣어 시술을 하는 등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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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주목 받는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종래 여타 보철치료(브릿지) 대비 오랜 수명과 치아손상의 최소화라는 장점 때문에 관심을 받았던 임플란트가 도입 초기에 고비용, 시술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시술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의 요인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그 동안 관련 기술의 발전, 가격 경쟁을 통한 가격의 합리화, 이해도 상승 등으로 한층 대중화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임플란트 시술에 따른 부작용 사례, 환자가 가지는 시술에 대한 공포감, 오랜 소요기간 등이 환자로 하여금 선뜻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점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차별화된 임플란트 시술 방식으로 최근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에 대해 ‘크림치과’의 김정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환자의 잇몸을 절개하고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시술하는 종래의 시술방법과는 달리 3D 구강 스캐너, CT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철저한 진단과 사전 컴퓨터 분석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와 각도, 깊이 등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수술가이드(수술 보조 장치)를 제작하고 이 가이드에 따라 의사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 임프란트 시술이다.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방식은 잇몸 절개가 없거나 절개 부위가 최소화되기에 기존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잇몸이 붓는 부종까지 감소되는 효과가 있어 최근 그 이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신질환 환자(당뇨, 고혈압)도 시술을 받을 수 있고 내원 횟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크림치과’의 김정란 대표원장은 “치과 시장에서 진단, 분석, 제작 과정에서의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방식으로 시술을 하려면 이러한 장비와 진료시스템이 구축된 치과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플란트, 시술만큼 관리도 매우 중요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하는 이유는 정확한 곳에 안전하게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의 성공률이 매우 높으며 시술 후 사용하는데 자연 치아처럼 편안한 데다 임플란트의 수명이 길어져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보다 정확한 설계와 시공이 가능해져 환자의 특성에 맞는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김정란 대표원장.“나아가 임플란트 시술 시 첨단 디지털 장비인 캐드캠(CAD/CAM)으로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지대 주’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 파절의 위험이 적고 그 정확성 때문에 잇몸 틈새에 음식물이 끼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치주염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인공치아의 잔존 시멘트가 잇몸 내로 말려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는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임플란트 자체가 영구적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언제 파절될 지도 모르고 음식물이 끼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시술한 임플란트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젊은 시절에는 진료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면 나이가 들면서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예를 들면 치과는 통증 탓에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진료 종목 중 하나이다. 그래서 가능한 통증을 적게 하기 위해 무통마취기를 쓰기도 하고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원을 찾는 횟수 역시 최소화하고 있다. 또, 환자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환자의 불안감을 줄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이는 김 대표원장.치과 치료는 평생을 써야 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김 대표원장은 예방관리 측면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하고 있고 임플란트를 한 사람이라면 세균관리와 씹는 힘 관리에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아에 문제가 없더라도 전신에 병이 생기면 치아 역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위해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치아의 예방관리를 위해 외부 강연도 많이 한다는 김정란 대표원장. 나이가 들수록 임플란트도 중요하지만 치주염을 비롯한 잇몸 관리 역시 중요하다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17-04-07
- 집중기획 - 난임, 이렇게 극복하자 ③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저출산 보완대책의 하나로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발표해 올해부터 시행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에도 출생아 수가 감소하자 보완한 후속 조치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손발을 걷고 나선 것이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난임, 진단부터 치료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글 싣는 순서① 난임, 진단부터 골든타임② 의학의 진보, 난임의 극복-체외수정 시술(IVF-ET) 인공수정(IUI)③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난임의 고통, 심리 상담으로 감싸다④ 난임의 극복, 임신의 감동(case-by-case)난임부부 마음속으로 한 걸음 더, 시술만큼 중요한 심리 상담몸은 고달프고 마음은 더 아픈 난임부부. 난자를 채취하고 배아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차치하더라도 그들이 홀로 견뎌야 하는 심리적 고통은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술 전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시술 실패 후 겪는 좌절. 이로 인해 대인기피 현상까지 목격하지만, 개인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아가야 보듬이 지원 사업’의 일환인 무료체외수정시술에 참여하는 병원이라 4번 이상 체외 시술에 실패하였지만 처음 진료하는 난임 부부를 시술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한 부부는 집은 논산인데 서울, 대구, 부산 등에서 4차 시술까지 실패하고 5차로 우리 병원을 찾은 난임 부부였어요. 그런데 그때까지도 자신의 난자, 정자 및 배아의 상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듣지 못했답니다. 직접 생식세포를 다루는 연구원과 처음 이야기를 나눠 본다더군요. 막연하게 ‘난자 상태가 안 좋다’라는 결론만 들었다는 거죠.”대전미래여성병원 미래아이 난임센터의 박성백 실장은 상담 사례를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배아의 착상은 이식 후 2~4일 후 이뤄지지만, 착상되기까지 이식 당일은 물론 다음날까지 산모의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착상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전문가의 기술력 이상으로 산모의 심리적인 안정 상태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러 차례 시술에 실패했던 부부라면 과배란 유도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더욱 더 안정적인 상태를 유도하는 것이 관건이다.모든 권리를 스스로 찾자, 전문가에게 묻고 또 묻고“라포(상호신뢰관계)는 모든 치료에 도움을 주죠. 시술 전반에 걸친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도하면 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 혹여 실패하더라도 다음을 시도할 용기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상태를 전문가에게 꼭 설명 듣길 권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잘 아는 것이 안정을 취할 때도 도움이 되죠.”간혹 시술 후 미세한 출혈이 있음에도 시술 병원에 쉽게 묻지 못했다는 상담자도 여럿 있었다. 시술 후에도 전에 복용했던 건강보조식품을 먹어도 되는지, 운동의 강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자신에겐 중요하나 의사에겐 사소한 질문이라 차마 못 했다는 것이다. 병원 측의 무성의한 전화 돌리기에 지쳐서 혹은 병원 진료 시간이 끝나서 개인의 의문은 이윽고 인터넷에서 답을 찾기에 이른다. “인터넷 자료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경우의 수가 달라지는데 일반화된 처방은 위험하죠. 무조건 자신이 시술한 병원 측과 상의하는 것이 답입니다. 아는 언니, 아는 의사, 모두 답이 아닙니다. 대부분 난임센터 전문의와 관계자들은 난임과 시술에 관련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려고 노력합니다.”* 아가야 보듬이 지원 사업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정부지원사업 4회를 받고도 실패한 저소득층 난임 가정에 체외수정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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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관절질환,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 4,50대 중년 여성 가운데 손목 저림이나 시림 등 손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은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한 곳으로 힘줄 하나만 잘못되어도 생활이 불편해 진다.김형근 예병원 허정규 원장은 “갱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등의 변화로 손목 관절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며 “손의 부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저림이나 시림, 무감각 등 증세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손의 감각이나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수부관절질환, 소염제 주사 등으로 대부분 호전수부관절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드퀘르벵 질환 등이 있다.손목터널증후군으로 잘 알려져 있는 수근관 증후군은 손 저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손목 앞쪽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정중신경이 인대에 눌려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통증이 생기고 물건을 잡거나 주먹을 쥐기조차 힘들게 된다. 치료는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신경이 눌린 부위에 강력한 소염제 주사를 놓으면 증상이 개선되고, 재발이 잦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근관 인대를 잘라서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다시 펼 때 쉽게 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에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걸리는 느낌과 함께 갑자기 ‘탁’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지는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손가락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물건이나 도구를 꽉 쥐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손가락 사용을 자제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어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마다 바로 펴기가 힘들고 걸리는 느낌이 크게 느껴진다면 소염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 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고 재발될 경우 수술로 힘줄이 움직이는 통로를 늘려주어야 한다.손목건초염, 초기 진단 받아야 효과적 치료 가능한편, 손목건초염이라고 불리는 드퀘르벵 병은 손목의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건초)에 염증이 발생한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주로 손목이나 손가락을 사용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엄지나 손목이 붓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 손등이 저린 통증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빨리 내원해 초기에 진단을 받아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손목관절염이 발생하거나 엄지손가락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이 굳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허 원장은 “외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부관절질환은 원인 요소를 제거하고 휴식, 찜질, 소염제,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로 통증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부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목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증상이 보일 경우 자가 진단과 처방을 하거나 인터넷 등 잘못된 정보에 의존해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전문 병원을 방문,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7-04-06
- 내 체질과 식생활에 맞는 다이어트 해야 효과 볼 수 있어 날이 부쩍 따뜻해지며 두툼한 겨울 옷 안으로 야금야금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식이조절과 운동을 시작한 주변인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고기를 실컷 먹고, 심지어 커피에 버터까지 넣어 마신단다. 작년 가을, 한 공중파 방송을 통해 크게 이슈가 되었던 ‘저탄수화물 고지방(LCHF, Low Crab High Fat) 다이어트(이하 저탄고지)’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분당지역에서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양방과 한방 치료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이진복원장(나우리가정의학과의원), 김수연 원장(일맥한의원 서현점)탄수화물 섭취 제한하면서 지방을 섭취해 인슐린 분비 억제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에너지원을 지방에서 취한다는 원리의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원리와 전반적인 설명을 들어보았다. 한방다이어트 진료 경력 15년 차인 일맥한의원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은 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은 제한하고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다이어트로 일본에서는 당질제한식이라고 하며, 탄수화물을 하루 20~50g으로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을 키토제닉 다이어트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인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서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 탄수화물은 빠르게 연소되는 반면 단백질과 지방은 느리고 일정하게 연소가 된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서 동시에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에 들어간다. 원래 뇌전증 환자의 경련을 억제하기 위한 케톤생성 식이요법에서 발전했으며 스웨덴에서 많은 논란 끝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황제다이어트로 알려진 앳킨스 다이어트 방식도 일종의 저탄고지 다이어트다”라며 상세 설명을 덧붙였다. 극단적 탄수화물 제한은 뇌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비만과 관련된 질병 치료, 비만 예방 분야가 특화된 분당 나우리가정의학과의 이진복 원장도 탄수화물을 줄이면 지방을 축적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안 나오는데 인슐린이 안 나오면 거꾸로 지방이 분해되어 살이 빠진다는 가정에 의한 다이어트라고 이야기하며 탄수화물을 줄이면 에너지원이 고갈되어 결국엔 탄수화물 대신 지방분해로 얻어진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과연 탄수화물을 억제하고 지방을 마음껏 섭취해도 우리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을까. 이에 대해 두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들어보았다. 이 원장은 “극단적 탄수화물의 제한은 케톤증을 유발하고 초기에는 멍해지거나 학습능력을 저해 할 수 있고 지속시 뇌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라며 “갑작스런 탄수화물의 제한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무기력, 어지러움, 구토, 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탄수화물을 제한하게 되면 섬유소를 적게 먹게 되고 장내 미생물이 바뀌어 몸에 염증 반응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 과다 섭취 시 성인병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일맥한의원의 김 원장은 “불포화지방도 과다 섭취되면 높은 칼로리의 영향으로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며, 위장관 자극으로 소화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불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들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이 많아서 무조건 좋다고 많이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여러 방식 중 한 가지에 불과하며 아주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에도 하루에 20~50g 정도를 섭취하게 되며 정제 탄수화물 류만 제한하는 약한 형태의 저탄고지 다이어트도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녹색잎채소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류는 꼭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원장은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 시 성인병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고요산혈증(통풍)등이 생길 수 있고 6개월 이상 지속시 심장질환, 각종 암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냐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실제로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성공사례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 원장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춥고 지방식을 주로 하며 체구가 큰 스웨덴에서 유래했다”면서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던 우리가 하기에는 쉽지 않은 다이어트 법”이라고 지적하며 “보통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은 지방이 70%, 단백질이 25%, 탄수화물은 5~10%로 아주 극단적인 탄수화물의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데 탄수화물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전체 식단 비율에서 50~6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면서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삼던 우리가 실천에 옮기기도 힘들 뿐 아니라 장기간 지속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 원장 역시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신장 기능,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1형 당뇨환자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자, 체질적으로 지방대사에 문제가 있는 사람,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위염,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계통에 만성적인 질환이 있거나 심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질의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정하게 섭취하라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한 방송이 나간 후 일반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작년 10월 26일, 대한내분비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법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저탄고지 열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지방을 맘껏 먹어라가 아닌 탄수화물을 줄여라”라며 무조건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지양하기보다는 설탕과 과당 등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며 장기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결국 양질의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정하게 섭취하라고 이야기했다.김 원장도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정제탄수화물 과다 섭취의 위험성이라며 “정제탄수화물 섭취 시 혈당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지방의 축적이 가속화 된다”면서 현미, 통밀, 오트밀,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의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식단이 아니다”라며 “다이어트는 내 몸과 내 생활 내 습관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또 다이어트 방식 자체도 잘 이해하고 시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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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정 시기 언제가 좋을까? 아이들의 유치인 앞니가 빠지기 시작하면 슬슬 새로운 걱정이 시작된다. 반듯하고 예쁜 영구치에 대한 바람이 생기기 때문이다. 새로 나오는 영구치들 사이가 벌어지거나 틀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 치아교정이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적당한 시기가 언제인지, 아이의 구강구조에 맞는 교정은 무엇인지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바른이만들기 교정치과’의 박태준 원장을 만나 ‘성장기 교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성장 교정이 제 때에 이뤄지지 않으면성장기 교정은 얼굴 형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시기가 제 각각인데 보통 혼합치열기(6~8세)정도부터 시행할 수 있고, 정확한 시기는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점진을 받은 후 결정하면 된다. 성장 교정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골격과 근육의 성장부조화로 안면발달에 장애가 생길 수 있고, 발음 문제로 인한 언어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교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성장하면서 비정상적인 치아 변형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으며 구강 관리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박태준 원장은 “영구치가 최초로 잇몸을 뚫고 나올 때 그 방향이 조금 벌어지고 틀어진 상태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인접 치아들도 같이 나오면서 치아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바르게 배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조급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위아래 앞니 4개와 큰 어금니 1개가 나온 것을 보고 정기적 검진을 받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사항은 유치가 빠지는 순서이다. 같은 자리에 해당하는 좌우측 치아의 빠지는 시기가 6개월 이상 차이 나는 경우인지 살펴봐야 하고, 위쪽의 송곳니 자리가 먼저 빠지는지 살펴봐야 한다.유치 송곳니가 일찍 빠질 경우 뒤쪽의 작은 어금니 영구치가 송곳니 자리를 차지하고 들어와 덧니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성장기 교정치료 대상성장기 교정치료 대상은 크게 4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첫 번째는 위턱 돌출 혹은 아래턱이 정상보다 작은 경우(무턱)다. 이 경우 치아만을 움직이거나 위턱과 아래턱 성장을 조절해서 치료한다.두 번째는 이가 나지 않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잇몸 뼈 속에 영구치가 없는 경우인지 영구치는 존재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나오는 것이 지연되고 있는지 검사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세 번째는 유치가 일찍 빠지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줄어들어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정상교합이 아니면 모두 부정교합이며, 누구나 조금씩의 부정교합 요소들을 갖고 있다. 네 번째는 아래턱 돌출 혹은 위턱이 정상보다 작은 경우(주걱턱)이다. 교정치료 중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부정교합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 경우 골격적인 문제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박태준 원장은 “부모는 아이의 치열이나 턱뼈 관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치열이나 턱 모양의 문제로 치아 교정의 필요성이 느껴지면 늦지 않게 교정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한 후 치료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의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열이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높여주기도 하므로 늦지 않게 치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한다.치아교정의 긍정적 효과치아교정을 통해 치아들의 위치가 올바른 곳으로 옮겨지고, 이를 통한 전반적인 기능의 개선은 턱관절과 그 주변 근육들의 안정적인 위치 확보를 통해 보다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도록 한다.심한 덧니나 돌출입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는 교정치료를 통해 덧니가 바르게 펴지고 입술 돌출이 해결된다. 돌출입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다물어지지 않았던 입술이 다물어진다. 긴장감으로 인해 주름과 피로를 가중시켰던 입술 주변의 근육들이 편한 위치에 놓이게 되면서 자연스러운 입매와 매력적인 옆 라인이 만들어진다.그래서 교정치료 전후의 가장 큰 변화는 단순한 치열 개선이 아닌 ‘자신감의 회복’이다. 자신감의 상승은 주변 사람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보다 밝게 변화시키게 된다.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