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대목동병원, 폐암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전국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에서 위암에 이어 폐암 3차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심평원은 지난 2016년 1월 폐암 적정성 2차 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폐암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017년 4월 18일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3개 기관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이대목동병원은 치료 대응력과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관련, 전신요법, 방사선 치료 등 구조·과정 지표 20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100점을 기록하며 이번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기록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14년 12월과 2016년 1월 발표한 폐암 1차, 2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7-04-28
- 갑자기 귀가 잘 안들려요? 겨울이 끝나는가 싶더니 벌써 봄이 한창입니다. 부천에서는 진달래축제, 벚꽃축제에 이어 복숭아꽃 축제까지 끝났지만 아직도 거리에는 봄꽃들이 한창입니다. 낮에는 제법 더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온으로 인해 일교차가 커지고 감기에 걸리는 등 건강에 이상이 오기 쉬운 시기가 요즘 같은 환절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귀가 안들린다면?돌발성 난청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는 경우 돌발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돌발성’이라는 말의 의미대로 ‘갑자기 생기는’ 난청이지요, 영어로는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라고 부르는데 ‘갑작스러운 감각신경성난청’이라는 뜻입니다. 정확하게는 ‘순음청력검사 상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 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정의 합니다. 대부분 한 쪽 귀에만 난청이 생기는데 드물게는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 뿐 아니라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耳鳴)’이나 ‘어지럼증’ 또는 귀에 무엇인가가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인 ‘이충만감’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 일어났는데 한 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것 같고, 어지럼증이나 이충만감 등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발견하여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1/3은 정상청력을 되찾게 되지만 1/3 정도는 부분적으로 청력을 회복하게 되고 1/3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등으로 청력을 회복하면 좋지만, 난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사용을 고려하여야 합니다.예방할 수는 없을까?돌발성 난청의 예방을 위하여 평소에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전체 음량의 60%이내의 범위에서 사용하되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차와 같이 면역력을 높여주고 귀를 밝게 하는 차를 드시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일교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자칫 감기에 걸리는 듯 건강에 이상이 오기 쉽습니다. 감기 뿐 아니라 돌발성 난청도 조심해야 합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돌발성 난청은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기에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 등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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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효율적인 진단 배우 김영애씨가 5여 년 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4월 9일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와 스티브잡스, 그리고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췌장암은 특히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를 기록하며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췌장암은 환자의 대부분이 진단 후 1년 이내에 사망하고 2기 이상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5%미만에 불과하다.송파구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한솔병원 최규언 진료(소화기내과 세부전문의)과장은 “췌장암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이유는 특징적인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통증,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을 경험하고 병원을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암세포가 몸 곳곳에 퍼져 수술이 불가한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췌장암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그렇다면 췌장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위험군은 어떤 사람들일까.최 진료과장은 “췌장은 위의 뒤쪽, 몸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크기가 작아 복부초음파와 내시경 등으로는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검사가 있지만 초기 췌장암을 검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검사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라고 설명했다. 또 “췌장에서 보이는 덩어리를 보고 진단하거나 췌장 부위의 혹 또는 췌관이 막혀서 늘어나 있는 것을 보고 췌장암임을 진단할 수 있고 다중 채널 CT, 이중 혹은 삼중시기검사로 더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흔히 건강 검진에서 종양 표지자라고 불리는 혈액 검사를 많이 시행하는데 피검사만으로는 췌장의 이상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종양 표지자는 췌장암의 진단과 선별검사보다는 예후판정 그리고 수술 후 재발유부 판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복부 초음파 역시 정확한 검사로는 한계가 있다. 황달, 통증,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실시하지만 3cm 이상의 큰 종양을 발견하는 진단율은 높은 반면, 종양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발견률이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췌장전체나 췌관을 평가하기도 쉽지 않으며 내장 지방이 많은 비만성 환자나 위십이지장에 공기가 많이 차 있는 경우에는 검사가 더욱 어려워진다.한편, 2014년 국내조사를 보면 췌장암은 10만 명 당 12명 정도 발생할 정도로 발병확률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거나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혹은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라면 일반적으로 췌장염 고위험군으로 판단, 의사와 상의해 정기적으로 복부 CT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최 진료과장은 “현재까지 추천되고 있는 췌장암 선별검사의 구체적 대상은 직계가족에서 두 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가족성 췌장암, 포이츠제거스 증후군 환자, 유전췌장염 환자, p16·BRCA2·HNPCC 유전자 변이 보유자이면서 직계가족에서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등”이라며 “유전성 췌장염 환자는 35~40세에 검사 시작을 추천하고 있고, 포이츠제거스 증후군 환자는 30~40세, 가족성 췌장암 환자는 가족 중 췌장암 환자의 가장 어린 발병 연령보다 10세 이전에 적어도 50세에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고위험군이라면 바로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위험군이 아니지만 췌장염이 걱정된다면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시 추가로 췌장암 진단을 위한 ‘복부 CT’를 고려해 보는 것도 췌장암에 대비하는 정기적 진단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흡연, 과체중, 운동부족 등을 뽑는 만큼 금연과 정기적인 운동과 진료로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7-04-27
- 바른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내 마음을 먼저 진단해라! ” 이가혜영양심리 전문 코치 리:다이어트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적신호!최근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다이어트 행동은 확산, 증가되고 있다. 서구사회에서는 물론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는 일상생활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 증진된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즘 젊은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운동(31.6%),단식(21.9%),식사조절(21.5%),단일식품(10.8%),설사약 복용(2.3%),흡연(0.4%),약물복용, 기타로 보고되었다. 특히, 멋 내기를 위해 빠른 기간에 살을 빼려는 젊은 여성들이나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무리하고 위험한 다이어트 방법을 여과 없이 사용하기 쉽다. 이처럼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가장 직접적으로 건강상의 문제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 한다.그렇다면, 바른 다이어트란 무엇일까?적절한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 바른 다이어트 행동은 “건강증진”과 “체형개선”을 주 목적으로 하며, 결과적으로 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도 극복하도록 돕는다.적절한 식이요법은 3대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되, 질 좋은 영양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평소 흰쌀밥을 먹었다면, 잡곡밥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처럼 사소한 식습관의 변화가 우리 몸을 즐겁게 할 것이다. 몸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바른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이전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한다. 체중감량 한다고 삶의 질이 나아질까? 한 조사에 따르면, 비만한 여성들이 자신들의 외모와 체중에 대한 심한 불안감과 우려를 나타냈으며, 스스로의 체중을 조절하지 못하였다는데서 오는 수치감과 죄의식으로 부분적으로 자존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불안한 정서 상태는 섭식행동을 유발하고, 불안할 때 나타나는 자동적 사고는 섭식행동을 일정부분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처럼 몸과 마음이 병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자.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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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완화 스트레칭 컴퓨터와 각종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주변에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SNS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젊은 나이임에도 크고 작은 통증을 느끼곤 한다. 약한 통증인 경우 병원을 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 참고 견디다 보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기도 하는데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극복할 수는 없을까. 혼자 하는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스포츠재활전문가 문훈기(건국대학교 임상역학 박사, 한국메디피트트레이너협회장)참고자료 <통증 잡는 스트레칭>, 문훈기, 예문아카이브‘기본 통증’은 스트레칭, ‘심화 통증’은 병원 진료약 20년 동안 일반인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의 재활운동을 지도해 온 스포츠재활전문가 문훈기 박사는 매일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통증을 극복 또는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그렇지만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바로 스트레칭을 먼저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통증을 ‘기본 통증’과 ‘심화 통증’으로 구분하면 ‘기본 통증’은 각 부위별 질병의 초기 증상이거나 병원 치료 후 만성적으로 남은 통증 증상을 말한다. ‘기본 통증’에 해당하는 항목(체크 리스트 참고)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으면 스트레칭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갑작스럽게 다친 부위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퇴행성 통증의 발생 시기를 늦추거나 치료를 받을 때 통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단, ‘심화 통증’(체크 리스트 참고)인 경우는 병원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다.내 몸의 통증 명확히 알기 → 꾸준히 스트레칭스트레칭을 하기 전에 내 몸이 어떤 통증을 어떤 정도로 느끼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문훈기 박사는 “운동이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운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은 동작에 따라, 각도나 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통증을 느끼고 있거나 병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내 몸을 잘 아는 첫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몸의 통증 원인과 정도를 파악했다면 실제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 몸에 맞는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을 제대로 알고 정확한 동작으로 꾸준히 한다면 운동치료사와 함께 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목 스트레칭어깨와 몸통이 같이 움직이지 않게 하며 턱 당기는 동작 위주1 누워서 턱을 아래로 당기고 누르기머리와 목 사이에 수건을 놓고 누워 턱을 가슴 쪽으로 지그시 당기고 머리로 수건을 누르면서 6초 유지한다. 이때 호흡을 멈추지 말고 길게 내쉰다. (6회 반복)2 턱 아래로 당기고 누르기상체를 바르게 하고 서서 턱을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를 뒤로 지그시 밀면서 6초 유지한다. (6회 반복)3 목 뒤로 양손 깍지 끼고고개 젖히기 바르게 선 후 양손을 깍지 껴 목 뒤를 잡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15초 유지한다. (3회 반복)4 가슴뼈에 양손 모으고 고개 젖히기바르게 선 후 쇄골 및 가슴뼈 중앙에 양손을 모아 살짝 누르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15초 유지한다. (3회 반복)5 한 손으로 머리 잡고 옆으로 목 당기기한 손은 열중 쉬고, 다른 손은 머리 옆을 잡고 목을 옆으로 당겨 15초 유지한다.(양쪽 3회씩 반복)6 한 손으로 머리 잡고 대각선으로 목 당기기5번 자세에서 목을 대각선으로 당겨 15초 유지한다. 이때 코와 팔꿈치가 같은 쪽을 향한다.(양쪽 3회씩 반복)목 기본 통증 체크 리스트 목, 등, 어깨 통증을 동반하는 두통과 안구 통증이 발생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뒷목, 등, 어깨가 뻣뻣하고 답답하다. 남들이 항상 목을 앞으로 내밀고 다닌다고 한다. 목과 팔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항상 목, 등, 어깨가 불편하다. 항상 목과 어깨가 굳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목을 돌릴 때 가끔 목이 잘 돌아가지 않거나 결리는 느낌이 있다. 간헐적으로 편두통이 발생한다. 목의 불편한 부위를 눌러주거나 마사지하면 편안해진다. 신경 쓸 일이 많을 때 특히 목, 등 어깨가 더 불편해진다. 등, 어깨가 자주 결리는 느낌이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목을 돌린다. 하루에 절반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다.목 심화 통증 체크 리스트 목을 움직이기가 어렵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팔에 심한 통증이 있다. 심한 편두통과 어지러움을 힘께 느낀다. 양팔의 두께 차이가 크다. 손목과 팔의 힘이 점점 빠진다. 목뿐 아니라 어깨, 손, 팔에도 저림 증상이 있다. 어깨가 심하게 결리거나 손이 저려서 물건을 쥐기 어렵다. 팔이나 손의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고 움직임도 둔해진다.어깨 스트레칭통증 없는 범위에서 어깨뼈 주변 근육 강화 운동에 집중1 옆으로 누워 손목 잡고 누르기무릎을 구부리고 아픈 어깨가 바닥에 닿게 옆으로 누워 손목을 잡고 바닥 쪽으로 지그시 누르고 15초 유지한다. 이때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 (3회 반복)2 등 뒤에서 팔꿈치 당기기양팔을 머리 뒤로 넘긴 뒤 한쪽 팔꿈치를 반대쪽 손으로 잡아 힘을 주어 팔꿈치를 옆으로 당겨 15초 유지한다.(양쪽 3회씩 반복)3 가슴 높이에서 팔 걸고 당기기어깨 높이에서 한쪽 팔을 펴고 반대쪽 팔을 접어서 걸어준 후 힘을 주어 편 팔을 몸 쪽으로 당기고 15초 유지한다. 이때 얼굴은 편 팔의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양쪽 3회씩 반복)4 벽에 팔꿈치 대고 어깨 늘이기벽에 팔꿈치를 대고 같은 쪽 다리를 한 걸음 앞으로 놓는다. 팔에 힘을 주면서 몸을 앞쪽으로 밀고 어깨를 늘여 15초 유지한다. 이때 얼굴은 팔과 반대쪽으로 돌린다. (양쪽 3회씩 반복)5 등 뒤에서 수건 위로 올리기등 뒤에서 양팔로 수건의 양 끝을 잡고 수건을 천천히 위로 올리면서 15초 유지한다. (양쪽 3회씩 반복)6 팔 힘 빼고 늘어뜨려 돌리기한쪽 팔로 의자를 잡고 몸을 지지한 후 허리를 숙이고 반대쪽 팔을 아래로 뻗어 최대한 힘을 빼고 원을 그리듯 30초 동안 돌린다.(양쪽 2회씩 반복)어깨 기본 통증 체크 리스트 팔을 올리거나 돌릴 때, 물건을 들 때 어깨에 통증이 있다. 팔이 빠졌던 경험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팔이 빠질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외투를 입고 벗을 때 간헐적으로 어깨에 통증이 있다. 언젠가부터 열중쉬어 자세나 기지개를 펴는 것이 어렵다. 팔을 많이 쓰고 나면 어깨 앞쪽에 심한 통증이 있다. 어깨 수술 경험이 있으며 최근 어깨에 통증이 다시 느껴진다. 어깨가 아파서 물리치료, 한방치료 등을 받았지만 통증이 자주 재발한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어깨에 통증이 있다.어깨 심화 통증 체크 리스트 어깨에 열이 많이 나며 붓고 변색되어 있다. 어깨관절에 심한 소리를 동반하는 통증이 있다. 팔을 올릴 수 없어 머리를 빗거나 드라이를 하기 힘들 정도다. 화장실에서 배변 처리를 하기 힘들다. 수저를 들 때, 전화 통화를 할 때도 어깨 통증이 있다. 어깨 통증 때문에 자면서 두 번 이상 깬다. 어깨 통증으로 공을 던지거나 라켓을 휘두를 수 없다. 어깨가 빠지는 증상이 있다. 목과 2017-04-20
- ‘갱년기 우울증 - 격정형 우울증’ ‘멍하니 있다가 눈물이 나요’, ‘내가 왜 이러고 사나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몸이 아픈데 가족들은 관심도 없고, 짜증나고 우울해요’사춘기를 겪는 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이처럼 짜증을 동반한 심한 감정 변화가 포착된다면. 특히 50~60대에 발병하는 갱년기와 겹친다면, 갱년기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쉽게 넘어가기 힘든 갱년기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우울증. 나이 탓이거니, 넘기다간 본인도 가족도 힘들 수 있다. 특히 쉽게 본인의 마음 상태를 털어놓지 못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갱년기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년 남성의 사망 원인 2위가 자살이다.심리적 · 육체적 상실감이 깊어지는 인생의 가을, 갱년기갱년기에 겪는 우울증이 위험한 이유는 그 나이에 찾아오는 상실감에서 동반된 증상이라 치부하고 단순히 견디면 사라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갱년기 우울증은 동의보감에서 울증(鬱證), 화병(火病), 허로(虛勞), 심신증(心身症)과 같은 다양한 병명으로 다뤄졌을 만큼 가볍게 볼 수 없는 명백한 병증이다.“갱년기 우울증은 대개 격정형 우울증이라 말합니다. 슬프고 의욕 없다는 것 외에 초조하고 짜증을 내며 불안감을 호소하죠. 감정 기복이 심해짐과 동시에 건강 염려증을 동반하는 성향을 보입니다.”대전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유성운 원장은 갱년기 우울증은 방치하면 큰 병으로 발전될 수 있으나 치료 시 다른 우울장애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니 꼭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갱년기 우울증은 위의 증상 이외에 후회와 죄책감, 절망감, 편집성 경향 등이 나타나 본인은 물론 지켜보는 가족들이 더 힘든 병증이기 때문이다.“우울증의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죠. 다만 다각적인 시각으로 원인을 분석해 보자면 갱년기 우울증의 경우 신경전달물질의 문제와 함께 폐경, 자녀의 독립, 지인과 이별 등 상실감과 맞물려 병증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못 올 시간에 대한 회한과 자조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 기복에 그 나이 때에 오는 신체 변화가 가중되어 몸은 물론 마음도 고통스럽죠.”조용하고 위험한 갱년기 우울증, 몸은 치료하고 마음은 위로받아야방치하면 위험한 갱년기 우울증은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갱년기는 폐경과 동시에 찾아오는 여성갱년기와 달리 자각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성기능 감퇴와 식욕 감퇴 등의 신체적 변화, 일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 등이 회의적으로 느껴지고 퇴직을 앞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의무감 등이 공존하는 중년 남성의 갱년기는 여성만큼 증상이 복합적이다. 그러나 전문 의료기관에 치료를 위탁하는 남성 비율은 여성보다 현저히 낮다. 게다가 우울증에 걸린 남성이 자살할 가능성은 여성에 비해 3~4배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여성에 비해) 절반가량이나 남성갱년기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을 웃돈다.(2013 발표)“신체적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성기능 감퇴, 가려움 등은 한방 치료로 회복함과 동시에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치료합니다. 신체와 심리 치료는 병행해야 효과적이고 갱년기 우울증의 경우 예후가 좋고 재발률이 높지 않습니다.”갱년기 우울증은 방치하면 위험하지만 치료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인생의 봄과 여름을 치열하게 보낸 부모님의 가을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이제 자녀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할 때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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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두피를 지켜라! 작전명 “수수전!” 피부미인은 정말 타고나는 것일까? 유난히 맑고 뽀얀 피부를 갖은 사람은 꾸미지 않아도 얼굴에서 빛이 난다. 하지만 마치 유리같던 피부가 망가지 것도 한순간, 특히 봄철 피부는 자칫 홍조-건조-가려움증-트러블이 악순환 되기도 한다. 피부를 지키기 위한 선순환을 배울 수는 없을까? 엔비의원 안산시흥점 기문상 원장은 피부를 “매우 묘한 복합적인 친구”로 비유하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 피부도 역시 봄에는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우리가족의 건강한 ‘피부미인’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왔다.외부요인, 철저 차단올해는 미세먼지가 잦고 농도가 유난히 높다.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자외선과 꽃가루알레르기는 피부에 얼마나 유해할까?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 일급으로 규정하고 있다.기 원장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은 피부에 치명적이므로 미세먼지가 있는 심한 날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방진마스크와 보호용 안경까지 착용하고 손을 잘 씻을 것을 당부했다.“피부는 선천적․후천적인 요인과 외부환경의 영향, 그리고 공기와 식생활까지 영향을 받는 총체적인 질환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입자는 크기가 일반먼지의 1/6로 매우 작아 피부로 흡수 되어 피부장벽에 악영향을 준다.”경피독, 어릴수록 위험기 원장은 외부요인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피부장벽이 한번 약해지면 완치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완화되었다가도 다시 재발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장벽이 얇은 아토피나 여드름 청소년들은 약산성 천연제품을 쓸 것을 권했다.“무분별하게 화장품을 선택하면, 그 안에 방부제나 중금속이 피부의 보호장벽층을 상하게 한다.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경피독은 청소년들에게 더욱 치명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모공을 넓게 하고 피부를 예민하게 하는 등 영구적인 피부손상으로 연결되기 쉽다.”피부는 건강과 마찬가지, 피부가 좋을 때 잘 관리하는 것, 즉 피부도 예방이 최고인 것이다.전문가의 진단, 치료이며 예방기 원장은 피부를 스스로 지키는 방법으로 면역성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추천했다.“물을 많이 먹고, 잠도 실컷 자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것이 비만까지 예방한다. 그리고 피부에 이상이 있을 때는 전문가의 정확한 맞춤진단이 중요하다.”염증에 의한 피부염인지, 알레르기성이나 진균작용인지 정확한 구분과 진단이 최우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은 워낙 다양하므로, 올바른 진단이 올바른 치료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두피와 탈모, 치료와 홈케어건조한 봄바람과 심한 일교차는 피부는 물론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서 각질 비듬 지루성두피염의 주원인이다. 기 원장은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라며 “두피도 피부와 같아 봄철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하여 생긴 두피염이 탈모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탈모의 원인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내적요인과 외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1대1 자신의 두피상태를 제대로 진단받고 기능성샴푸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스스로 생활습관개선과, 탈모약물치료나 메조테라피주사등의 전문치료를 병행하는 것, 그것이 가장 옳은 치료법이라 하겠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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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원인 정확히 진단해야 치료효과도 높아 수많은 의학정보의 홍수 속에서 반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요즘 현대인들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다 보니 오히려 질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척추디스크로 인한 통증도 마찬가지. 통증의 원인을 한정짓다보면 자칫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잘못된 자세와 관절퇴행 등 원인 복합적,섣부른 진단은 No. 척추디스크는 디스크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밀려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주로 목, 허리 등 관절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나타나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연령대의 목디스크 등 척추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평소 잘못된 자세도 주 원인으로 꼽힌다.처음엔 통증으로 시작해서 점차 팔과 다리의 저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통증이 나타나는 특정부위만의 문제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는 것이 콕통증클리닉 김환희 대표원장의 설명. 즉, 목디스크는 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와 등으로 전해져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문진과 검사를 통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정확한 질병분류를 통한 비수수술치료_CI주사치료, 도수치료 실시질병 분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환희 원장은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치료가 아닌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야 병증에 맞는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고 치료기간 단축은 물론 효과적인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표적으로 목이나 허리에 비해 움직임이 적어 이상이 발생해도 가볍게 넘기거나 다른 질병으로 의심하기 쉬운 추디스크는 범위가 넓은 만큼 증상도 다양해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 중의 하나. 주로 등 통증이나 가슴 쪽 방사통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엔 증상이 애매해 불필요한 치료만 받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다. MRI검사 후 심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CI(신경주사)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CI주사치료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척추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 등에 효과적이다. 특수영상을 통해 신경염증 부위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병변의 위치, 범위, 양상에 따라 40여 개가 넘는 테크닉이 활용된다.이밖에도 만성 목디스크 및 허리디스크 등 디스크의 안정화 단계에서 주로 활용되는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SI치료), 약해진 인대나 힘줄 부위를 강화시켜 통증이나 병변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후관절 인대강화(프롤로테라피)’,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이 시행된다.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50대 이상 정기적 건강검진 필수한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려운 척추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목의 경우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이 지속되면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키기 때문에 지나치게 고개를 숙인 채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중간 중간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을 해야 한다. 바른 자세는 눈과 척추건강은 물론 집중력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빠르게 걷기나 필라테스, 통증부위에 따른 셀프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바른 자세로 걸으라고 해서 굳이 통상적인 바른 자세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편한 자세로 걷는 것이 척추 유지, 관리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김환희 원장은 “척추의 3마디 이상의 분절에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 중의 하나로 50대 이상, 특히 폐경 후 노화가 본격화되는 여성이라면 가벼운 통증이라고 넘기지 말고 바로 엑스레이, 골밀도 검사 등 정기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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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수호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과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이 전문가들을 초청해 1,500그램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와 그 가족의 포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김승철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한화생명,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이화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 의료기관이 모인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발판으로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는 또 다른 모범 사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자들과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은미 이화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장, 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 이찬우 기아대책 본부장,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과장, 윤상철 국립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최규석 한화생명 홍보실 차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른둥이와 가족을 위한 포괄적 지원 방안 논의해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른둥이 건강 지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미래 경제 생산인구 증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를 2~3년간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둥이를 위한 퇴원 후 장애를 가진 이른둥이 조기 치료, 인지 발달 교육, 부모 양육 및 스트레스 관리, 양육 환경 관리 등 통합 관리를 제안했다.한편, 국내 유일의 이른둥이와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육아 강좌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한화생명과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 이대목동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2017-04-15
- 코골이, 레이저로 간편하게 치료해 보세요 나는 모르는데 옆 사람은 고달픈 것이 바로 코골이다. 코 고는 사람은 잘 자고, 옆에서 자는 사람만 잠을 설치는 억울한(?) 일이 매일 밤 벌어지는 가정도 적지 않다. 하지만 코 고는 사람도 잘 자는 것은 아니다. 코골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다양한 합병증에다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수면 무호흡증이라는 증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골이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코골이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에게 치과에서 진행하는 코골이 치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코골이,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인식 높아져입천장과 목젖이 늘어져 있거나 편도선이 큰 경우, 또는 목 부위의 비만 등으로 인해 숨을 쉬는 통로가 좁아졌을 때, 이 좁아진 통로로 숨을 쉬다보면 각 부위의 떨림이 발생하면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코골이 상태에서 숨 쉬는 통로가 더욱 좁아지게 되면 자다가 숨이 끊어지는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한다.과거엔 코골이가 개인의 습성 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러나 코골이가 수면장애와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치료의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치료법 또한 다양해졌다.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나 수면 전문 클리닉에서 시행되고 있고, 코골이 예방을 위한 각종 장치들도 등장했다. 지금 치과에서의 보편화된 치료인 구강 내 장치를 넣어 코골이를 제거하는 시술은 1980년대 초부터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시행되었다. 구강 내 장치는 아래 턱 관절을 살짝 빼줘 숨 쉬는 공기의 통로를 넓혀주는 것으로 코골이를 개선하는 치료다. 구강 내 장치인 만큼 치과의사의 도움과 조언에 따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부정교합이나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착용 시 환자의 구강 내 모양 등이 고려돼야 한다. 절개를 하거나 삽입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는 평가지만 비싼 비용과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그리고 장치의 위생적 보관 등이 환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그래도 현재까지 나온 코골이 시술 중 환자가 불편감을 적게 가지는 가장 합리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이밖에도 코골이 증상을 예방하는 치료로는 떨림을 유발하는 조직에 필러를 집어넣어 떨림이 덜하도록 하는 시술이나 떨림 부위를 적절히 잘라내 코골이를 예방하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등이 있다. 그러나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같은 경우는 심한 통증과 출혈, 입안 내 흉터, 코골이 개선 효과를 100%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 등에서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수술이었다. 코골이 치료는 레이저 치료 진화 발전의 산물1995년부터 국내에서 치과용 레이저를 사용한 이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화·발전해 왔다. 코골이 개선을 위한 레이저 치료 또한 이 치과용 레이저가 발전한 결과다. 북유럽에서는 5년 전부터 코골이 치료에 치과용 레이저를 활용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관련 논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논문에는 치과용 레이저를 이용한 코골이 치료의 성공률을 70~85%로 발표했다. 이후 국내에서도 시술이 시행됐고, 치료 효과를 본 환자 비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코골이 개선 효과를 경험한 환자들 사이에서 레이저 치료에 대한 소문이 소리 없이 번지기 시작했다.코골이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치과용 어븀레이저다. 코골이 치료를 위한 전용 핸드피스를 끼워 치료를 한다. 처음 치료는 구강 내 떨림이 발생할 만한 조직에 20분 정도 레이저를 쐬는 것이다. 이후 2주마다 한번씩 10분 정도 레이저 치료를 반복한다. 탄력을 잃고 늘어지는 피부와 근육이지만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해주면 근육이 생기면서 탄력을 회복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현재는 총 3번 정도의 레이저 조사를 권장하며, 실제 이 과정에서 환자 가족들이 먼저 코골이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알아챈다고 한다. 첫 번째 시술 후 코골이 소리가 줄었고, 두 번째부터는 코골이 증상이 없어졌다는 것이 환자 가족들이 전하는 경험담이다. 처음 레이저 치료를 시작한 후 2주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야하지만 치료시간은 총 30분 정도다. 레이저를 쏘일 때 조직이 당겨지는 듯한 느낌 정도가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자극의 전부라고 한다.코골이 레이저 치료, 합리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어이 치료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골이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구강 내 장치의 절반 정도 비용이면 3회 시술을 마칠 수 있다. 게다가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 같은 통증이나 심리적 부담도 없고, 장치를 끼고 빼는 불편함도 없다. 치료 효과는 영구적이진 않다. 그래도 주기적인 레이저 치료와 코골이 예방을 위한 혀 운동과 코골이 예방 노래를 병행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