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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살랑살랑, 마음이 병들기 시작했어요 김유경(32·매곡동)씨는 가을만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흔히 남자들이 가을을 탄다고들 하지만 김 씨에게는 예외였다. 찬바람이 불면 마음이 심란해지면서 괜스레 만사가 귀찮아지고 의욕도 사라진다. 출산 후에 증상은 더 심각해졌다. 육아와 가사, 직장 일까지 떠맡고 있어 슈퍼우먼을 기대하는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토로한다. 일시적이기는 하나 가을만 되면 우울증이 재발해 만성적 질환으로 증상을 키우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된다. 김 씨처럼 환절기만 되면 우울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은 기분이 가라앉거나 울적한 느낌을 넘어 신체와 생각의 부분까지 영향을 미쳐 개인의 활동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1.5~2.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다. 우울증은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번져 자살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기 십상이라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환절기만 되면 복병처럼 나타나는 우울증, 전문의로부터 그 증상의 원인부터 치료까지 진단해봤다. 환절기는 괴롭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분은 센티멘털해진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외로움이 밀려오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게다가 생활의 불만들과 복합적으로 연결돼 감정이 격해지기 십상이다. 전문의들은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울적한 정서적 변화가 아닌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라고 말한다. 실제 미국에서도 5명 중 1명꼴로 평생 한 번은 우울증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전체 인구의 5~10%는 일생에 한번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주부가 우울감을 느낀다고 해서 무조건 주부 우울증은 아니다. 전대병원 정신과 양수진 교수는 “의학적으로 주부 우울증이라고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주부가 사회적·환경적 원인에 의해 우울증을 호소할 경우를 주부 우울증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주부라는 신분으로 겪는 증상들이 주부 우울증인 셈”이라며 “평소 우울증 병변을 소지하고 있는 여성들이 계절이 변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계절성 우울증이다”고 말했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과 관계가 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의할 점은 만성적인 계절성 우울증을 경시하면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우울증 방치하면 합병증 초래 우울증은 갱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스트레스 등 사회적·환경적 요인으로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직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탓에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지 않는 것이 우울증 치료의 현 주소. 전문의들은 초기에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 질환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제력 상실, 실패, 가족의 죽음 등이 우울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허전함’, ‘무기력감’, ‘불안, 초조’, ‘식욕감소, 불면’ 등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긴다. 우울증 증세에 시달리다 보면 체중이 줄고 위궤양,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커진다. 또한 우울증 외의 다른 질병이 있는 경우 우울증의 무력감이 작용해 치료를 포기, 급기야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심하면 알코올 중독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정신신경이 약해져 기의 흐름이 막히는 울체현상에서 우울증이 비롯된다고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열을 가라앉혀주고 기의 순환을 도와 정신신경을 튼튼하게 하는 탕약을 기본으로 처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울증 환자의 경우 식욕부진이 뒤따른다. 결국 몸은 허하게 되고 기운이 쇠약해질 수밖에 없다. 한약은 전반적으로 허약해진 몸의 상태도 보강, 일석이조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도 침과 뜸의 효과도 탁월하다. 기가 돌지 못해 울체된 경우에는 혈점에 침을 놓아 마음의 안정을 회복시키는데 치료의 목적을 두고 있다.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유도해야 앞서 언급한 대로 우울증은 비교적 잘 낫는 질환이다. 우울증 여부를 조기에 판단해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최선책.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양하다. 적응장애나 기분부전증의 경우는 정신 상담만으로도 좋아진다. 다만 신체적인 이상까지 동반한 경우는 약물치료, 전기충격치료, 인지치료 등이 필요하다. 우울증은 보통 6개월 정도 지속된다.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체질적인 요인으로 1~2년 마다 재발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3~4년 동안은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전문의들은 본인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가족 간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 전대병원 정신과, 경희한의원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TIP 우울증 이렇게 치료해라(바탕색 넣어 박스 처리 해 주세요) ● 몸을 움직여라 = 마음이 우울하면 몸까지 가라앉아 하루 종일 꼼짝 않고 누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산책이나 운동 등 가능하면 집밖으로 나가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 된다. ● 신체적 건강 유지는 필수 = 몸과 마음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신체적으로 건강하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몸이 아프면 심리적·정서적으로도 건강할 수 없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쓴다. ● 취미생활을 즐겨라 = 친구와 수다 떨기, 쇼핑, 운동, 영화상영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다양하게 만들어 꾸준히 실천한다. ● 다른 사람의 조언에 경청하라 =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길 꺼리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조언도 듣기 싫어한다. 타인의 조언을 귀담아 듣거나 주저하지 않는 건 우울증 치료에서 아주 중요하다. ● 긍정적인 마인드는 우울증의 특효약 = 자신을 비하시키는 생각이나 나약한 존재, 능력 없는 사람으로 단정 짓는 건 금물이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자신의 환경이나 연령,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그에 어울리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복부비만 이대로 방치할 순 없다 한의사 손숙영원장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을 측정하였을 때 여성은 0.9이상 남성은 1.0이상일 때 비만으로 분류된다. 복부비만의 주원인은 운동부족, 과음, 과식, 스트레스,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하고, 내장형 비만은 지방질이 뱃속은 물론 핏속까지 축적되어 혈중 지방산 수치가 높아져 성인병의 직접적 원인을 작용한다. 평소 위장기능이 약하면 윗배가 더 많이 나온다. 가벼운 운동이나 체조만으로도 소화기관이 나아진다면 염려할 정도는 아니나 소화기관을 치료해야 뱃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대장의 기능은 둔화되고 변비가 있다면 아랫배에 살이 찐다. 대부분 변비를 치료하면 아랫배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 경우는 복부비만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아랫배의 살을 잡았을 때 잡힌 두께가 3cm이상 된다면 치료를 하셔야 한다. 윗배 아랫배가 모두 나온 경우는 식욕이 왕성하고, 욕구를 참기 힘들며, 변을 시원하게 못 보는 경우가 많다. 식욕을 조절할 수 있게 치료하며 위장과 대장운동 기능을 높여주는 운동을 병행해야 치료가 순조롭다. 복부비만은 고지혈증을 유발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나 각종성인병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므로 비만을 병으로 인식하고 반드시 치료하셔야 한다.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고민들 많이 하는데 내장지방의 경우 피하지방보다 대사활동이 활발하므로 다른 부위(팔, 허벅지, 종아리)보다도 훨씬 쉽게 빠진다. 복부비만의 한방적 치료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는데 치료에 있어서 체중의 감량과 함께 당뇨병, 동맥경화, 통풍, 고혈압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측면에서 치료가 이루어진다. 단순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기본적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의 교정과 한방적인 치료를 같이 병행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한방적인 치료에는 한약치료와 이침(귀침), 그리고 지방분해침과 경락요법 등을 체질에 맞게 이용하면 복부비만해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HA)에서는 평균 연령 9.9살의 남자 아이 54명과 여자아이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인 아이들의 동맥 상태가 10년 이상 담배를 피운 45살 성인의 동맥과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아이들도 비만을 질병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날로 증가하는 척추 측만증 척추측만증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초.중학생 97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진결과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는 학생이 전체의 8.55%를 차지하며 이는 서초구가 척추 측만증 검진사업을 시행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앞뒤좌우로 굽거나 휘어진 척추의 변형을 말한다. 척추가 어느 정도 기울어 지느냐에 따라 심폐기능과 위장관, 비뇨기 등 장기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의 80%는 그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되며 특별한 병변을 보이지 않다가도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전문적인 상담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척추 측만증 의심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 척추 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을까? 평소 똑바로 선 자세에서 양쪽 어깨가 수평을 이루지 않거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신발굽이 서로 다르게 닳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과 다리의 길이가 다르다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병원을 찾아 X-선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척추 측만증 예방 척추 측만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생활화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꼿꼿이 펼 수 있도록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다. 평소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책상 위 컴퓨터 모니터가 시선 수평 아래로 30도 정도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수시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아이들의 운동량이 적어지게 되면 척추 근육의 약화로 척추 측만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간단한 실내 스트레칭으로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좋은 것은 꾸준히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건강을 지키는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아이들의 척추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눈 아래가 불룩해지고, 반달 모양 골 주름이? 눈 아래에 주름이 지고 불룩해지면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됩니다. 거울을 볼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크림도 발라보지만 전혀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이럴 때는 ‘하안검교정술’을 받으면 훨씬 젊어 보일 뿐 아니라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가 있습니다. 눈아래 주름(하안검교정술) 눈 아래에는 눈 밑 지방조직이 있으며 이는 ''격막'' 이라고 하는 주머니가 싸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격막이 약한 경우는 20대부터,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30대 중반 이부부터 격막이 약해져 눈 아래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그 아래로 반달모양의 골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과거에는 불룩한 지방만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지방의 제거 없이 반달모양의 골주름 아래로 이동시켜주고, 격막을 다시 튼튼하게 강화시켜주는 수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속눈썹 2mm 아래로 그림과 같이 절개한 다음 지방 재배치 및 격막 강화시술을 한 다음, 늘어진 피부를 적당량 제거한 다음 봉합하게 됩니다. 눈 아래 흉터는 2-3개월 정도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옅어지게 됩니다. 수술을 원하는 30대 이상에서 주로 시술되는 방법입니다. 애교살 나이살 고민살 눈안쪽(결막)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피부처짐이 없는 20대 젊은 층에 유용한 수술방법입니다. 즉 볼록한 지방만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일부 제거하여 눈 밑 윤곽을 개선시켜주는 수술입니다. 하안검 성형술은 쌍꺼풀 수술과 달리 인상의 변화를 주지 않고 단지 눈 아래 상태를 볼록하게 처지기 이전상태(10-20년 전)로 돌려놓는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보다 젊어 보이고자 하는 30대 중반 이상의 남성에게도 유용한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눈 밑에 생기는 볼록한 지방층을 ‘애교살’이라고 하지만 이것도 나이가 어릴 때 이야기지 나이가 들면 ‘나이살’이 되어 심해지면 큰 고민거리로 ‘고민살’이 되곤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한 후 수술을 통해 눈밑 지방과 주름만 제거해서 더욱 젊어질 수 있으며 밝은 인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웰스성형외과의원 이병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나도 이제 날씬해지고 싶다” 지방흡입부위 살 찌더라도 예전처럼 찌지는 않아 수면 · 국소 마취로 통증 및 출혈 걱정 덜어 굴곡 있고 아름다운 곡선미를 가리키는 S라인부터, 어깨 쇄골 가슴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말하는 M라인, 등에서 엉덩이 골까지 이어지는 U라인, 복부 아래에서 골반으로 연결되는 섹시한 V라인 등 아름다운 체형을 완성하기 위해 갖춰야하는 ‘라인’은 많기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선 보기 좋게 날씬한 몸부터 갖춰야 가능한 일. 다이어트며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살은 지방흡입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술에 대한 모든 것을 Q & A를 통해 알아보자. Q1. 지방흡입술로 살을 뺄 수 있을까? A -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하지만 갖은 노력을 다해도 소용이 없거나 사회생활에 지쳐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지방흡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이 많이 쌓인 부위에서 혈관이나 신경 림프관에는 최대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하지방을 흡입하여 지방세포수를 영구적으로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현재까지의 시술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체중의 10% 이내로 지방흡입술을 시행한 경우 시술부위가 다시 살이 찌는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상식. 에스제통의원 서중교 원장은 “지방흡입부위에 지방세포가 남아있더라도 음식조절, 운동 등의 노력이 더해지면 수술 결과는 거의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음식조절에 실패해 시술 부위에 다시 살이 찌더라도 시술 전과 같이 찌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살을 빼는 시술이 아니라 몸매를 교정하는 체형 성형술에 더 가깝기 때문에 지방흡입술만으로 체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Q2. 지방흡입술 과연 안전할까? A - 지방흡입술은 각종 비만 관련 시술 중 가장 대표적인 외과적 수술이다. 예전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시행되는 지방흡입술은 거의 대부분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하기 때문에 마취와 관련된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고 있고, 보통 무혈 · 무통 시술을 채택하고 있어 환자의 시술 부담을 줄여준다. 서 원장은 “수면 국소마취가 잘 진행되면 시술시 또는 시술직후의 출혈이나 통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통증은 시술하는 의료진의 노하우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지방흡입에 관한 풍부한 시술경험을 가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Q3. 지방흡입은 무조건 많이 해야 장땡? A- 앞서 설명했듯이 지방흡입술은 체형을 교정하는 성형술이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양을 흡입하는가 보다 ''어디에서 얼마큼'' 흡입하느냐가 중요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흡입량은 시술하는 환자 개인에 따라 흡입 가능량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체성분 검사를 통해 흡입 적정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 시술 부위에 따라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아랫배에 지방흡입술을 시술할 경우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는 지방흡입과 함께 늘어난 피부를 제거하고 복부근육을 팽팽하게 하는 복부 성형술도 필요하다. 이처럼 지방흡입술은 시술하는 환자의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시술에 관련된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Q4. 시술 후 불편한 점은 없을까? A - 요즘은 시술법이 많이 발달해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할 때나 직후 통증도 거의 없고 시술 직후에도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큰 무리가 없으며 시술 2~3일 정도면 샤워도 가능하다. 시술전과 같은 일상생활은 시술 후 1주일부터 가능하고 3주 후부터는 왠만한 운동도 할 수 있다. 다만 통증 면에서 시술 다음날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1~2 주 정도는 시술부위를 누르면 아플 수 있다. 시술 직후에는 붕대나 맞춤압박복을 최소 2~3주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시술 후에는 주 2회 정도로 8회 정도의 시술후 관리는 받는 것이 보통. 서 원장은 “전체 회복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3개월 정도가 지나야 한다”며 “시술직후와 그 이후 기간 동안은 시술받은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에스제통의원 서중교 원장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쳐진 얼굴과 주름 제거, 실 하나로 “팽팽하고 매끈한 얼굴이 평생 지속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다. 굳이 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게 될 때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주름을 없애고 좀 더 젊고 생기 있게 보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이렇게 늘어진 주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늘어진 피부를 잘라 내고, 당겨서 팽팽하게 만드는 외과적인 수술 방법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술 방법은 효과를 신속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오랫동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동시에 수술 후 흉터 및 전신마취로 인해 예기치 못한 후유증이 종종 생기게 된다. 이외에 특정 주름 부위에 보충 물질을 삽입하거나 혹은 보톡스 주사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부작용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은 있으나 효과가 일시적이고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큰 주름에는 해당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작용을 경감시키고,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주름 치료 방법 즉 ‘매직리프팅’이 고안되었다. ‘매직리프팅’은 특수하게 개발된 압토스(APTOS)실을 이용하여 얼굴의 주름을 펴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으로, 최근 미국 FDA에서 허가되어 미국과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술되기 시작했다. 시술 방법은 미세한 나선형의 돌기를 가지고 있는 압토스실을 국소마취를 통해서 피부 속에 삽입하여 피하 지방층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 주고 모아 주면서 자연스럽게 주름을 펴 주는 시술 방법이다. 주로 광대뼈 부위의 피부가 쳐지면서 입가의 팔자 주름이 뚜렷해진 경우, 쳐진 피부로 인해 턱선이 늘어나고 볼살이 빈약한 경우, 눈썹이 쳐진 경우, 늘어난 목주름 등에 매직리프트를 시술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특히 일반 성형에 따르는 마취과 정이나 흉터에 대한 불안, 회복 기간의 장기화 등에 대한 염려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장년층에 적합한 시술이다. 수술 후에도 세안, 가벼운 운동 등의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이 고정이 되고,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시술 효과는 수술 후 바로 나타나게 되고 효과는 반영구적이다. 이강길성형외과 전문의 이강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어디 가기가 두려워요! - 요실금 때문에 50대 여성인 L씨는 언제부턴가 외출하는 것이 두려워졌다. 이유는 요실!, 어디를 가든 화장실을 꼭 확인하는 버릇이 생기고 화장실이 안보이면 더욱 불안해진다. 장거리 버스여행이나 고속도로에 차가 막혀도 불안하다. 이와 같은 경험이나 요실금 증상을 가진 중년여성들이 실제로는 과반수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환자 본인의 창피함 때문에 주변에 얘기도 꺼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제는 당당하게 전문의를 방문하여 상담해보자! Q. 요실금은 반드시 수술해야만 치료가 되는가? A.그렇지는 않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물치료, 골반저근운동, 바이오피드백, 외부자기장치료 등이 있으나 치료율이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떨어진다. 또한 요실금 증상이 경증일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어 중증인 경우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 따라서 보통 경증에는 비수술적방법으로, 증증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Q. 요실금수술은 어떻게 하나? A. 과거에는 전신마취하에 하복부를 개복해야 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하였으나 최근에는 국소마취만으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개발되어 많이 시행하고 있다. TOT요실금 수술은 프랑스와 남미에서 개발되어 현재까지 개발된 요실금 수술들 중 가장 안전한 요실금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수 테이프로 요도 아래부위에 유치시켜 늘어진 골반근육을 보강해주는 원리로 20분 정도에 완전히 끝나며 수술 후 바로 요실금이 없어지며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수술효과는 영구히 지속되며, 기존의 요실금 수술에 비하면 통증도 매우 적은 수준이다. Q. 요실금수술을 받으면 질의 조임 기능도 좋아지나? A. 많은 여성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요실금과 질 괄약근이 느슨해지는 것은 분만이라는 공통된 원인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어진 골반근육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는 TOT요실금 수술이 어느 정도 질의 괄약근에도 영향을 끼쳐 성관계시 여성의 질의 수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만족할 만큼의 충분한 효과는 아니기 때문에 요실금수술과 질성형술을 동시에 보강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플로라 여성의원 하병욱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내 남자가 우울한 이유, 남성갱년기 내 나이 40인데, 벌써 갱년기? 남성호르몬 감소가 주요 원인 … 여성과 비슷한 증상 보여 이제야 좀 안정을 찾을까 싶은 40대 대한민국 남성. 하지만 그 나이에는 또 다른 빨간 신호등이 깜빡깜빡 거린다. 바로 소리 소문 없이 찾아드는 갱년기의 신호. 남자가 무슨 갱년기냐고? 하지만 엄연히 남자에게도 갱년기는 찾아온다. 단지 여성에게는 ‘폐경’이라는 직접적인 신호로 갱년기가 찾아오지만 남성은 누구도 쉽사리 알아차릴 수 없이, 하지만 본인은 누구보다 그 심각함에 고민하게 되는 증상으로 다가온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여성은 급격히, 남성은 서서히 찾아오는 손님 지금까지 갱년기는 여성을 대표하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과정을 겪게 되고 육체적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갱년기를 맞게 된다고 한다. 그 주된 원인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 때문. 40대가 지나면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이와 함께 피곤함과 함께 무력증이 찾아오는 등 여성 폐경 이후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유형이 나타나게 된다. 차이가 있다면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하면서 폐경과 함께 갱년기 증상이 찾아오는 반면 남성의 경우 몇 년에 걸쳐 남성 호르몬의 수치와 기능이 감소하면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노화연구소에 따르면 “남성은 40세 이후부터 남성 호르몬이 매년 1%씩 감소한다”고 하고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 중 20% 정도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다. 성기능 장애와 갱년기는 달리 인식되어야 남성갱년기의 경우 성기능 장애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성기능에 관련된 부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 실제로 남성 갱년기 증상 체크리스트를 보면 10개의 문항이 있는데 이때 성기능과 관련된 두 부분이 체크되면 그는 무조건 남성갱년기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갱년기와 기질적인 발기부전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의 이야기. 양현민 비뇨기과의 양현민 원장은 “기질적인 발기부전의 경우 성적 흥미와 욕구는 살아있지만 갱년기의 경우 성적 흥미와 욕구 자체가 사라져버린다는 게 차이”라며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진단과 처치를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여성과 달리 남성에서의 호르몬 변화는 30대 중반이후 서서히 점진적으로 시작된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보다 나타나는 시기도 고령이고, 여성과는 달리 모든 남성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따라서 그 임상 양상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노화현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남성갱년기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데 양현민 원장은 “남성 갱년기 증상을 상담하는 연령이 40~50대에서 30대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지나친 음주·흡연·스트레스가 성기능장애, 남성호르몬 분비 혼란의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호르몬 보충 요법 남성갱년기 치료에 도움 그렇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남성갱년기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수.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방법이다. 현재 남성 갱년기 질환의 대표적 치료법은 호르몬 보충요법.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 주면 인체의 기능이 되살아나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대해 양현민 원장은 “전립선암을 앓고 있거나 그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은 사용할 수 없다”며 “자가 체크리스트로 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호르몬 수치, 전립선,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갱년기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치료에 들어가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매일 콩 섭취 남성 생식능력 떨어져 매일 콩을 섭취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수정센터 연구팀은 연구보고서에서 불임부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두부, 두유 등 콩제품을 매일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정자수가 적었다 밝혔다고 ‘캐나다메트로’가 최근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수정센터(MGHFC)는 불임으로 병원을 찾는 부부 99쌍을 대상으로 콩과 불임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콩류를 섭취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 수가 적었다. 실험에 참가한 남성들은 정액샘플을 채취하고 지난 석달간 얼마나 자주 콩 식품을 섭취했는지와 관련한 설문지에 답했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두부와 두유와 같은 콩 제품을 매일 섭취한 남성의 정자 수가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남성이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이 같은 현상은 더 두드러졌다. 이미 많은 동물 실험결과 콩 섭취와 적은 정자수의 상관관계가 밝혀진바 있다. 하지만 실험 보고서 저자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므로 실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아직 식습관을 바꾸기는 이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얼굴은 예쁜데 크다? 비대칭이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들도 큰 얼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고민 끝에 수술을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걱정스러움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게 된다. 또 광대뼈가 나온 사람들은 이 또한 인상이 강하게 보일 수도 있어 조금이라도 광대뼈가 들어가길 바란다. 평소 얼굴이 작다는 얘기를 듣다보니 대충 민주적으로 생긴 외모이지만 그래도 얼굴 작은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고 했거늘, 약손명가 김진희 원장은 본인에게는 광대뼈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사실 광대뼈는 앞쪽으로 나왔으면 오히려 예쁜데, 옆으로 나온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러한 이유 하나로 침대에 누워 예상치 못했던 안면축소 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바로 약손명가에서 실시하는 골기테라피를 직접 경험한 것. 먼저 김 원장은 얼굴축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손이 얼굴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본인의 경우 운동 부족과 심한 스트레스, 그리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는 등 관리를 먼저 받고 얼굴 관리에 들어간다고 했다. 뼈와 근육을 함께 자극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골기요법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즉 골기테라피는 자극을 받으면 더 강해지는 뼈의 특성을 이용, 뼈를 누르고 만지고 훑어 내리는 기법이다. 중간제목 : 얼굴 관리에 앞서 등부터 마사지 먼저 크림을 몸에 바르고 가벼운 마사지가 시작된다. 시원했다. 그런데도 목과 어깨 부위는 손끝이 닿을 때마다 통증이 있었다. 근육이 많이 뭉쳐 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본격적인 등 관리에 들어갔다. 김 원장의 손마디 뼈가 각 혈점에 닿을 때마다 ‘악’하는 비명은 완전 자동이다. 어깨와 목이 심하게 굳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부분 이런 통증을 느낀다는 거다. 특히 인체는 평소에는 무통이라 본인이 어디가 나쁜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 그때서야 어디가 안 좋은지 알 수 있다고. 뼈와 뼈가 만나니 시원한 것 같지만 아픔이란 정말 참기 힘들었다. 처음 경험을 할 때는 누구나 이렇게 아프지만 그 다음부터는 조금 덜하며 나중에는 아무리 뼈끝으로 누르고 훑어도 시원하다고 했다. 지압이나 경락 등은 피부나 근육에만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만 골기테라피는 근본적인 뼈를 다스리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없다는 것. 중간제목 : 뼈가 뼈를 깎다. 그리고 나서 얼굴 관리에 들어갔다. 역시 뼈와 뼈가 만나니 부딪치는 소리만큼 통증이 왔다. 옆으로 나온 본인의 광대뼈를 김 원장의 손마디 뼈를 이용, 앞쪽으로 반복해서 밀어냈다. 김 원장은 턱선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관리 시범을 보였다. 평소 손끝으로 느끼는 턱선은 아주 부드럽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뼈끼리 만나니 우들두들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했다. 사각턱의 경우라면 이 또한 완만해진다고 했다. 얼국축소 프로그램은 얼굴이 작아지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 4차례에 걸쳐 석고본을 떠서 다음본이 포개짐을 보여주고 있었다. 4개의 석고본이 모두 다 포개져야만 고객이 원하는 작은 얼굴이라는 사실이다. 또 5회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점차 변하는 얼굴 모습도 확인시킨다. 책임보장 관리, 피부마사지까지 골기테라피 적용은 얼굴축소, 안면비대칭 관리, 휜다리 관리, 골반교정과 자궁관리, 가슴 확대, 예쁜 몸매 만들기, 키 늘리기 등 모든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얼굴축소, 휜다리 관리, 키 늘리기 등은 책임보장제로 운영된다. 키 늘리기의 경우 최소 2cm를 보장하며, 얼굴축소는 10% 보장된다. 또한 얼굴 관리를 하는 동안 피부 관리도 고객에 맞게, 그날 몸 상태에 따라 스톤마사지 등으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위치 : 롯대백화점 정문 맞은편 우리은행 골목 50m 폴리프라자 7층 문의 : 256-788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미니 인터뷰 - 약속명가 김진희 원장 등 관리의 필요성 등에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선골과 같은 척추가 있으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연결되는 자율신경계의 중추신경이 있고 척추와 중추신경을 감싸고 있는 기립근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의 경우, 등에 있는 승모근과 기립근이 쉽게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 된다. 이로 인해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몸의 각 기능들이 떨어지게 되어 결국 신체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등 관리이다. 김 원장은 “긴장과 초조, 불안 등의 스트레스에 의해 무쳐 있던 목과 어깨의 근육들을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등 경락 마사지 몸의 모든 곳을 순환하는 14경락 중 특히 등줄기를 다스려 줌으로써 스트레스로부터 생기는 현대인들의 각종질병, 호르몬의 불균형을 자연스럽게 치유해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독소)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또한 골기테라피로 뼈대를 반듯하게 만들어줌으로써 등의 근육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옷의 맵씨도 좋아지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