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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청춘의 훈장 - 여드름 흉터 연세엘레슈 의원신혜정 원장“이마에 나는 여드름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의미, 볼에 나는 여드름은 누군가 나를 흠모한다는 의미....” 몸과 마음이 한창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갈 무렵, 친구들끼리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주고받던 말이다. 여드름이 많이 난다는 것은 결국 내 안의 넘치는 사랑, 또는 나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한없는 사랑이 내 얼굴에 나타난다는 뜻이니, 어떻게 해석해도 많은 여드름은 훈장과도 같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원인이야 어떠하든, 자기 얼굴의 여드름을 숭고한 사랑에 빗대긴 했지만 그것은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을 조금이라도 덜 흉하게 느끼고 싶은 마음에 지어낸 이야기가 틀림없다. 그 시절 너나 할 것 없이 시간만 나면 거울에 얼굴을 바짝 들이 대고 손톱으로 꾹꾹 눌러 짜대던 것을 기억해보면 내 추측이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그런 여드름에 대한 자신들만의 처방이 때로는 평생을 두고 후회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다. 바로 여드름 흉터이다.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고 나서 남은 분화구에 때로는 약발 좋다는 연고도 사다 바르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옴폭 패인 여드름 자국이 생기는 것을 한숨으로 바라만 보는 것을 대부분의 우리는 한 두 번쯤 경험해 보았으리라. 이렇게 생긴 여드름 흉터는 우리를 두고두고 가슴 아프게 만든다. 화장품으로도, 요즘 한창 많이 이야기되는 컨실러로도 여드름 흉터를 감추기는 참 어렵다. 한 때 레이저로, 또는 의학용 염산으로 여드름 흉터 주변 피부를 깎아서 편편하게 만드는 방법도 시도되었지만,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효과와 부작용 중에 어느 쪽이 큰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방법이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그만큼 여드름 흉터란 것이 질기다는 뜻이다. 남들은 “그까짓 것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특히, 뽀얗고 매끈매끈하고 탱탱한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이 여자 마음인데, 예쁜 얼굴 군데군데 감추어진 분화구에 마음이 안 갈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 자국들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그런데, 이제 여기에도 방법이 생겼다. 피부 속 깊이 잠자고 있는 콜라겐을 자극해서 피부 재생을 돕고 그 결과 울퉁불퉁한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의술이 개발된 것이다. 이 방법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년쯤 전에 서울 강남에서 처음으로 시술되기 시작하였다.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의 다양한 흉터, 상처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시술했는데, 덩달아 모공이나 잔주름도 제거된다니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다. 많은 연예인들도 시술을 받고 효과를 봤으며 그 때문에 소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기적과 같은 치료는 피부 속으로 침투하여 진피를 자극하는 프락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프락셀 시술시에는 수면마취를 해야만 할 정도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러나 의술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프락셀에 이어 등장한 이레이저FX4는 프락셀의 이러한 단점을 현저히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에너지가 도달하여 그 효과도 획기적으로 강화된 최신 심부재생술이다. 이레이저FX4는 환자에게 통증을 거의 유발하지 않아 마취연고만으로도 시술받을 수 있어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없고 안전한 방법이 되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란 말을 명심했으면 한다. 이레이저만 너무 믿지 마시라.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생긴 자국, 얼굴과 마음에 함께 남아 있는 상처를 평생 지니고 살 필요가 이제는 없어졌다. 여드름 흉터는 더 이상 “영원히 내 얼굴과 함께할 화려했던 청춘의 훈장”이 아닌 것이다. 2009-11-13
- 단주에도 성장통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 자다가 갑자기 다리가 아파서 깜짝 놀라 깨어나 구른 적도 있다. 흔히 키가 크느라고 그렇다고 한다. 소위 성장통이다. 이는 발달기 아이들의 약 25~40%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초기에는 3~5세경부터 시작하여 늦게는 8~12살 사이에 나타난다. 키가 크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신경을 자극해서 생기거나, 뼈와 근육이 서로 불균형적으로 성장한 때문이라고도 하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 대개 운동을 많이 한 날 밤에 더 그러하여 낮 동안 뛰고, 달리고, 기어오르는 것 따위의 활발한 근육 활동 때문에 생긴 통증과 불편일 가능성이 높다. 한방에서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보다 더 승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도 비슷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많이 움직이는 것은 사실 감각과 근육 활동 능력을 숙달시켜 나아가는 성장의 과정이고, 성장통은 이에 따른 통증과 불편이이다. 성장은 몸만이 아니다. 사춘기가 그렇다.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무언가 분출과 출렁거림의 시기이다. 그리고 분노, 갈등, 번민, 후회, 자책, 등 무언가 고통스러운 감정적 회오리에 휘말리는 수도 많다. 건강하게 자라 성숙해져 간다는 것은 이 시기에 아무런 기복 없이 탈 없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소간에 일탈과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즉 그러한 감정적 동요를 겪으면서 감정적 처리를 익숙하게 구사하여 여기에 정통해지자면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아무런 고통이나 어려움 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있는가? 우리의 근세사를 보면 민주적 국가 사회로 성장시켜 가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리고 인고와 고통의 세월이 있었다.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외채의 문제나 노사 대립과 같은 어려움과 갈등이 많았다. 한 개인이 선진 서구에서처럼 건강한 개인주의로 의식을 바꿔가자면 우리 사회의 오랜 집단주의의 압력과 고정관념과 싸워내야 하는 아픔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스물쯤 되면 성장이 완료되는 줄로 여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신체적 성장일 뿐이다.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나이만 찼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60이 넘어서도 아직 너무나 소아적으로 퇴행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에릭슨은 인간은 죽을 때까지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장과 발달을 지속한다고 하였다. 자주 독립적으로 살아야 할 성인이 성장의 고통을 두려워하며 맨날 피하려고만 하고 늘 아이처럼 칭찬만 받으려 한다면 문제 아닌가? 단주를 위하여 성장의 고통은 마땅히 겪어야할 과정이다. 신정호 강원알콜상담센터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오래된 기침도 체질에 따라 다스리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 되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신종플루로 인하여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면 서둘러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신종플루도 아니고 일반적인 감기도 아니면서 기침을 오래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보통 3주 이상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기질적인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즉 폐암을 비롯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지,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지 등의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이러한 질환과 무관하게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오래 반복되는 기침을 만성기침 즉 구수(久嗽)라고 한다. 구수는 호흡기가 약해져서 오는 병증이 대부분인데 특히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서 스스로 외부의 탁한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지 못할 때 비상수단으로 기침을 통해 제거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지는 데에는 폐의 배출하는 기능이 약한 경우가 있고 폐가 건조해서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폐에 열이 차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체질적으로 보면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하기 때문에 폐의 배출하는 힘이 약하여 기침이나 가래가 생기기 쉽다. 이때는 대변도 시원하지 못하고 잔변감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폐와 대장의 기능이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 반면 소양인은 음기가 부족하고 열이 많은 체질이라 호흡기가 건조해지기 쉽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에 민감해지기 쉽고 내부에서 생기는 열에 자극받기 쉬워져 만성적인 기침을 달고 있게 된다. 소음인은 상대적으로 호흡기가 튼튼한 편이지만 양기가 부족해지기 쉬운 체질이라 폐의 양기가 다치거나 약해지면 만성적인 기침을 달고 있게 된다. 흔히 오래된 기침에 도라지나 배를 먹기도 하는데 도라지나 배는 태음인에 적합한 음식으로 태음인이 도라지를 끓여서 먹거나 배즙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은행 몇 개씩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양인은 구기자차나 유자차를 끓여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음인은 따뜻한 꿀차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처럼 오래된 기침을 치료할 때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음식을 선택하여 면역력을 키워서 섭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명지병원, 뇌졸중센터 및 집중치료실 개소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11월 17일 경기 서북부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기존의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등과 함께 급성기 뇌혈관질환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응급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 뇌졸중센터는 시간을 다투는 급성기 뇌졸중환자가 응급센터에 도착할 때부터 뇌졸중 전문의가 진찰, 검사 및 결과 판정과 치료에 이르는 전체 진료시간을 최소화 하여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응급진료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수면센터와 수면다원검사실을 마련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기억력을 높이자 기억력을 높이자 살아가면서 때론 망각이 약이 되곤 하지만 학생들에게 망각은 무서운 형벌이다. 특히 밤새워 공부했건만 정작 시험 볼 때 생각나지 않는다면 더욱 그러하다. 효율적인 기억은 학업 성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기도 하다. 정리와 암기는 별개이므로 정보에 따라서 정리할 것과 암기할 것을 분명히 구별하는 것은 공부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된다. 기억이란 습득된 정보를 뇌에서 코드화하여 저장하는 물리적 화학적 과정이다. 사실 기억하지 못하는 정보는 없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회상하지 못할 뿐이다. 그러므로 뇌를 배려한다면 회상하기가 용이하게 기억해주어야 한다. 기억에는 시간적으로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있으며 기억대상에 따라서 의미기억, 삽화기억, 절차기억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단기기억은 문자 그대로 짧은 기억이며 곧 사라져 버리는 기억을 말한다. 장기기억은 오래 지속되고 회상도 용이하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은 관장하는 뇌의 부위가 다르며 작용방식도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습의 의미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것임을 기억하자. 뇌는 감각, 특히 시각과 관련된 것을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이용한 것이 이미지나 사진을 보듯이 기억하는 전략이다. 뇌는 사랑, 행복, 슬픔 같은 감정적인 것을 잘 기억한다. 그러므로 공부할 때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뇌를 자극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뇌는 반복되는 것을 잘 기억한다. 반복은 기억의 가장 중요한고 본질적인 전략임을 잊지 말자. 또한 뇌는 첫 번째 것과 마지막 것을 잘 기억한다. 그러므로 기억의 관점에서 보자면 2시간을 이어서 공부하는 것보다 나누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억에서 중요한 단어를 꼽자면 반복과 실수 그리고 이해이다. 반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므로 학습방법 자체가 반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뇌는 실수를 통하여 기억을 강화시킨다. 따라서 실수를 하거나 문제를 틀렸다면 제대로 기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오답노트가 중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인 것이다. 효율적인 기억을 위해서 먼저 이해가 필요함은 상식. 우리 뇌는 양이 많은 정보, 무질서한 정보를 가장 싫어한다. 그러므로 기억할 때는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하며 보이지 않는 정보의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억에 앞서 공부하고 있는 정보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조직화하고 체계화하고 연관과 비교 등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정보처리과정이라고 하며 마치 컴퓨터에서 ‘알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저장이 용이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겠다. 정보를 처리하는 수준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높은 수준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훈련을 하면 기억과 회상이 훨씬 용이해진다. 범주화, 앞글자 따기, 문장만들기, 위치정하기, 연상, 노래 만들기 등은 흔히 사용되는 실전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억전략들이며 이중 자신에게 맞는 기억전략을 몇 가지 숙지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도 기억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된다. 기억은 뇌에서 일어나는 고도의 작업이며 기억을 만들어가는 물리, 화학적 과정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기억하려는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와 호기심을 갖는 것은 기억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억의 비타민과 같은 것으로 효율적인 기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기억과 연관된 여러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자신이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면 어디에서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를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억전략과 학습방법을 익히기를 권유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얼마든지 개선되고 기억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확신한다.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에너지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김정수 성모정신과의원 전문의/의학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8
- 마음이 노니 노래요, 몸이 노니 춤이라~ 현대인들은 늘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살아간다. 팽팽한 대립관계 속에서 아슬아슬 하루를 살다 보면 한순간 다 놓아버리고 싶은 충동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다 내려놓을 수는 없는 일. 반복되는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친 당신, 음악이나 춤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신명나는 놀이판이 있다면 솔깃하지 않은가. 평소 지루한 명상에 몸이 근질근질했다면, 몸을 너무 쓰는 운동으로 체력이 달린다면 여기 잘 놀고 잘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풍류도와 신명하게 놀아보자. 중제) 신명나게 두드리다 보면 잡념과 스트레스가 싹~ 노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단다. 즐겁게 놀았다, 기분 좋게 놀았다, 신명나게 놀았다 등등. 그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신명나게 노는 것이라고. 풍류도는 우리 전통문화와 서양의 과학적인 운동법이 결합된 것으로 재미있고 신명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심신종합수련법이다. 풍류도 수련의 핵심은 ‘신나게 즐기는 것’. 신나게 즐기다보면 막혀있는 혈들이 열리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자연스레 건강해진단다.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기(氣)가 막혀 있어요. 기가 막혀 있으니 각종 현대병에 시달리는 거죠. 이 병을 고치는데는 풍류도의 율려수련이 최고에요. 한순간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신명나게 놀다 보면 막혔던 기가 확 풀리며 저절로 병이 낫습니다.” 기흥구 보정동 한솔프라자 2층에 위치한 풍류도 보정센터 서혜미 원장은 율려수련에 대해 ‘자신을 비우고 던지는 수행’이라고 말한다. 노래와 춤을 통해 자연의 기운에 따라 나를 툭 놓아버리는 풍류, 즉 율려에는 현란한 기교가 필요 없다. 그냥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자연의 기운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 될 뿐이다. 우선 단소가락을 배경 삼아 우리 장단과 서양의 스트레칭이 결합된 풍류체조로 몸을 푼다.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들면서 노래를 부르다 보면 운동은 물론 저절로 스트레스가 풀린다. 마음이 놀 때 나오는 소리가 노래요, 몸이 놀 때 나오는 흔들림이 춤인 것. 신명나게 북을 두드리는 난타가 이어지면 흥에 겨운 어깻짓이 절로 나온다. “둥둥둥 두드둥둥, 허이~” 주거니 받거니 북을 치는 몸짓이 마치 신들린 듯하다. 신명나는 춤판이 끝나면 풍류명상과 호흡으로 마무리를 한다. 서 원장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자신감 회복, 체력 증진, 집중력 향상 등에 좋은 풍류도는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소개했다. 중제)우주와 나의 생명리듬을 하나로 이어주는 풍류도 풍류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다양한 놀이법을 활용해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임으로써 몸과 마음을 소통시킨다. 더불어 삶의 궁극적인 행복을 찾는 것도 목적 중 하나. 초급→중급→고급 3단계로 나누어 수련이 진행된다. “풍류도란 우주와 나의 생명 리듬을 하나로 이어주지요. 아이가 엄마 품속에 안겼을 때, 엄마 심장의 진동소리와 반복되는 리듬 속에서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에요.” 서 원장은 한번 풍류도를 만나면 그 매력에 빠져들어 그만 두지 못하고 길게 수련 중인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가까운 곳에 수련센터가 없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 40대 주부 이은미 씨도 풍류도를 통해 새 삶을 찾은 경우다. “예전엔 내성적이고 고상한 학구파였던 제가 풍류도를 만난 지 5개월 만에 연말 송년파티에서 스타가 됐어요. 노래와 춤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제 내면이 평화롭고 즐거워져서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돼요.” 풍류도 마니아인 윤희연(39) 씨 역시 수련 후 체중이 감량되면서 구부정한 자세도 교정하고 우울증을 극복한 사례담을 털어놨다. “사는 게 별로 재미가 없어 짜증만 늘고 부부싸움도 잦았어요. 그런데 풍류도 수련을 받으면서 삶에 생기를 되찾은 느낌이에요. 살이 빠지면서 몸과 마음 모두 가벼워졌죠.”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별도박스 풍류도 보정센터에서는 월·수·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일반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화·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에 악기수련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풍류도 어린이 난타반은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5시에 수련이 진행된다. 문의 031-263-03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8
- 골다공증 박혜경(내과전문의/내분비 대사내과)추워지면서 신종플루가 계속 되고 고혈압이 증가되고 있다. 비타민D 부족, 골절도 걱정 된다. 골다공증성 척추및 고관절 골절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수명을 줄인다. 골다공증은 골강도의 약화로 골절이 증가되는 질환으로 골강도는 골량과 골질에 의해 결정된다. 골량은 청소년기에 주로 형성되며 30대 초에 최대에 이르고 이후 감소된다. 골량은 유전, 영양, 호르몬, 활동이나 운동에 따라 달라진다. 골다공증은 저체중, 무월경, 갑상선기능항진증, 당질코르티코이드 등 약제의 남용때, 폐경때 증가되며, 남성에서도 최근 증가되는 경향이다.이중에너지방사선측정법(DXA)이 표준검사로, 젊은 연령때와 비교한 값인 T-스코어가 -2.5 SD(표준표차)이하 때 골다공증, -1 ~ -2.5 때 골감소증이다. 소아, 폐경전 여성, 50세전 남성은 나이 값과 비교한 Z-스코어가 -2 SD 이하 때 연령기대치이하이다. 골대사표지자(CTX 등 : 오전 공복측정)가 증가되면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치료는 식이요법, 약제, 운동이 있다.약제는 에스트로겐, 랄록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칼시토닌, 부갑상선호르몬 등이 있는데 비스포스포네이트제재가 많이 쓰인다. 작용, 부작용을 고려해 개인에 따라 잘 처방받고 검사를 하면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운동은 체중부하, 유산소, 근육강화 운동, 스트레칭이 좋다. 골다공증때 허리를 심하게 굴곡시키는 운동은 금기이다. 척추압박골절 예방에 좋은 운동은 척추신전 근력강화운동이다. 요가, 스트레칭, 근력이 복합된 코어운동도 유익하다. 뼈의 형성 및 유지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비타민 K 등의 많은 영양소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칼슘은 최대골량 형성 및 유지에 가장 중요하며, 부족때 고혈압, 비만도 증가된다. 하루 1000mg 섭취가 권장되며 우유 1컵에 224mg, 두부 1/5모에 145mg 들어 있다. 비타민 D는 칼슘흡수, 골절감소, 면역에도 중요하며 기름진 생선, 계란, 버섯, 강화식품의 섭취가 권장된다.비타민 K, C, B, 마그네슘, 붕소 등의 무기질도 뼈건강과 관련된다.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하루 3잔이상)는 골소실을 일으킨다.권장 음식저지방 우유, 요구르트생선, 해조류콩, 두부, 두유, 들깨, 참깨달래, 무청 등의 야채귤 등의 과일차비권장 음식짠 음식, 인스턴트나 가공식품과량의 육류과량의 곡류나 섬유질 섭취시금치, 땅콩을 우유와 같이 섭취음주, 흡연탄산음료, 커피뼈는 우리 몸을 지탱할 뿐 아니라, 칼슘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가져다쓰는 저장고이다. 골량이 충분해야 골질이 좋아지고 골절이 예방되므로 어떤 연령이라도 골밀도 측정이 유익하다 2009-11-27
- 틱장애의 아픔 프라임한의원 천영호원장요즘 들어서 틱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동과 그의 부모들이 많이 늘고 있다. 틱(Tic)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 혹은 음성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찡긋거리거나 때로는 헛기침이나 마른기침을 하듯이 “음음” “켁켁”하는 등의 의미없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알러지성 비염이나 결막염으로 진단되어 알러지 치료를 장기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개 유치원시기 혹은 초등학교 입학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평소 타고난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에게서 잘 나타나고, 통계적으로 보면 틱증상이 있는 아이의 약 절반정도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이 나타난다. 이 틱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은 참을 수 있으므로 부모에게서 쓸데없는 버릇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틱증상은 본인의 의사에 반한다는 점에서 버릇과는 다르고, 그리고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점에서 쉴새없이 나타나는 근육경련과도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틱증상을 나타내는 아동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많이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증상의 지속기간도 길어져 사춘기에서 성인에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그 원인은 아동의 의사에 반한 조기교육이나 과다한 학원순례 그리고 야외에서의 육체적 활동보다는 가정에서의 컴퓨터게임이나 TV시청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양상이 틱장애 발생율의 증가요인으로 추정된다.물론 이러한 생활습관과는 관계없이 본인의 타고난 기질 때문에 생기는 틱장애가 더 많기는 하지만 틱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컴퓨터나 TV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지나친 학업의 부담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야 하며 가급적 야외에서의 육체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예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아토피, ADHD, 틱장애 등의 질환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시점이다 2009-11-27
- 얼굴노화와 근본적인 재생에 대해 이기지원장인간의 최대수명은 120세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몸의 자유기(Free Radical 02)는 산화를 일으키며 세포에 손상을 주어 정상기능을 저해한다.예를 들면 세포막에 손상을 주어 세포가 영양공급을 못받아 세포에너지(ATP)생성 안되고 세포 폐기물제거도 원할치 못해 즉 해독작용을 못하게 된다.그리고 더욱 무서운것은 세포핵의 DNA입자를 공격하면,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복제하여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거나 또한 복제기능을 상실하여 세포를 죽게 만든다.이런 자유기는 정상세포 대사의 부산물,결핍된 식사,주요 영양소결핍과 독성에의 노출등에 의해 생기며 항산화제는 이런 자유기를 중화시켜 질병을 예방하거나 가역적으로 되돌려 놓고,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항산화물은 비타민A,C,E,구리,셀레니움,아연등의 항산화미네랄,필수지방산,coenzymeQ10,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s),그외 항산화효소들이 있다.최근 얼굴노화를 지연시키고 재생한다는 많은 레이져와 기구가 나오고 있지만 얼굴을 구성하고 있는 피부,지방,근육,뼈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재생 할려면 기껏해야 피부 1-2mm정도 투과못하는 인위적인 레이져 광선이 위의 구성물질 전체을 재생시킬 수는 없다.레이져에서 나오는 광선은 빛과 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금만 과할시 피부에 화상,과색소,저색소,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사실 얼굴에서의 노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의학적으로 얼굴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육과 뼈에서의 노화가 바깥 피부보다 더 빨리 심하게 오는 것으로 되어있다.그래서 근육과 뼈의 재생에 초점을 맞추면 얼굴형태의 변화와 탄력,근육에 붙어있는 쳐진 지방의 자연스런 업과 함께 수술도 피할 수 있게 된다.얼굴조직의 세포에너지(ATP)가 잘 생성되기 위해선 단순 어느기계로는 할 수 없고 많은 요인 즉 여러가지 호르몬,동정맥 순환시스템,영양(항산화제등),중금속과 변비같은 독성물질 제거, 정신적문제(스트레스,우울증등),운동등의 복합적인 내부치료와 피부 바깥에서의 치료도 인위적이고 공격적인 레이져나 수술이 아닌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생치료를 통해 합병증도 없고 자연스러운 천연의 생얼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 2009-11-27
- 셀라스 레이저로 피부 미인이 되자! 노블레스 성형외과 최민호원장피부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레이저 치료기. 그 많고 많은 레이저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요? 대개의 여러 레이저는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우수하지만 위험성이높고 통증을 동반하며, 장기적인 치료와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레이저 치료는 진피의 약 1/5단계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더 깊은 색소나 진피바닥의 세포는 회복시키기 어려웠습니다. 또, 치료효과는 최고 3개월이 지나야 나타나므로 개선이 느리고 개선 효과도 미비하였는데 그 이유는 레이저 깊이의 한계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최근 등장한 프락셔날 셀라스 레이저는 이러한 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공 치료 및 여드름 흉터 자국에 효과적인 레이저로서 안전하고도 점진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냅니다.특히 피부를 깎지 않고도 피부속 콜라겐 재생성을 통해 새로운 조직의 형성을 만들어내는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프락셔날 레이저 피부 재생술입니다.이 레이저의 원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피부에 미세치료구역이라 불리는 수천 개의 모공보다도미세하고 깊은 치료 기둥으로 된 점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 미세시술구역이 오래된 표피의 색소 세포들을 제거할 뿐 아니라, 깊이 진피 층까지도 침투하여 시술효과를 가져옵니다. 중요한 점은 레이저 빔이 모든 미세치료구역들을 타겟으로 하고 집중적으로 시술하지만 그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고 고스란히 남겨 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술방식은 전체 부위를 한꺼번에 시술하는 것보다 자연적인 재생 과정이 가능하여 손상된 피부를 훨씬 더 빨리 새롭고 건강한 피부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장점)1.효과가 확실하고 빠릅니다.2.기존 프락셔날 레이저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은 덜하며 회복시간이 빠릅니다.3.시술 후 메이크업이 가능합니다.4.시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습니다.5.심부박피나 레이저 박피와는 달리 국소마취로 가능합니다.6.특히 연고 마취를 하므로 노인분들에게 시술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7.수면마취하고 심전도까지 봐야 하는 심부박피와는 달리 매우 안전합니다.8.심부박피나 레이저박피와는 달리 붉음증과 색소침착의 위험이 매우 적습니다.(적응증)1.모공축소(특히 모공주변을 싸고 있는 콜라겐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어 모공 축소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2.주름, 탄력, 여드름흉터, 입가나 눈가의 잔주름 3.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 등(시술 설명) 1.시술시간: 연고마취 30-60분, 시술시간 5-10분,시술후 진정 20분2.시술방법: 연고마취후 레이저 시술3.통증: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4.시술횟수: 3-5회 이상5.시술간격: 2-3주6.시술후 관리: 재생크림,보습제,자외선차단제,자극이 적은 세안7.일상생활: 시술후 3-4일 후부터 약간의 각질이 생길 수 있으나, 일상 생활의 제한이 없음. 20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