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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⑤ 모든 운동은 기본적으로 힘든 과정을 극복하였을 때 건강이란 열매를 맺는다. 이러한 힘든 과정을 명현반응이라 표현해도 좋다. 보편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인 런닝의 경우 호흡량 증가에 따른 숨 가쁨과 심박 증가에 따른 심장의 압박, 팔다리의 피로와 심하면 통증, 힘겨움에 따른 의지 저하, 컨디션에 따라 어지러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에 어지간히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힘들다.맨발 걷기는 이러한 힘든 과정이 가장 적은 운동에 속한다. 상대적으로 덜 힘들게 건강을 획득할 수 있는 운동으로 어린이와 노인들도 체력과 무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이러한 맨발 걷기 마저도 지속하면 건강이 호전되면서 드러나는 다양한 현상들이 있다. 흔히 명현반응(瞑眩反應)이라고 부르는 현상인데, 맨발 걷기에 따르는 명현현상들과 이유를 알아두면 운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며 중도에 포기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①통증이 드러난다- 발바닥 통증, 관절통, 질병 부위 통증이 나타난다맨발 걷기를 할 때 거부감이 생기면서 포기하는 가장 대표적인 반응이 통증이다. 처음에는 발바닥이 아파서 걷기를 못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몸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시 발바닥에 연관된 경결점이 있어서 통증이 더 심하다. 아울러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과 너무 말라 발바닥이 얇은 분들도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이렇게 통증이 드러날 때 몸이 긴장된다. 겁이 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모래밭과 부드러운 황토길, 소금밭에서 먼저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발바닥에 통증이 별로 심하지 않은 분들도 지속해서 맨발 걷기를 하면 발다박의 통증이 점점 누적되어 마루를 걷거나 신발을 신고 걸어도 아픔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발바닥의 부담에 몸이 적응하기 위하여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심한 경우 시골 농부 발바닥과 같은 모양으로 5mm 정도까지 두꺼워지다 어느 순간 탈락한다. 각질이 탈락한 이후 발바닥 통증도 거의 사라지며 발바닥이 부드럽고 탄력있게 변한다.통증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관절에 이상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걷다보면 통증과 위화감이 드러난다. 이러한 현상은 이상부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며 가벼운 경우 걷는 도중 사라지고, 때로는 점점 더 심해지고 부위가 넓어지다 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맨발 걷기를 할 때 통증이 드러나면 변화(變化)가 발생된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므로 우직하게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열감과 발한이 드러난다- 모든 운동은 발열과 땀이 동반된다맨발 걷기 역시 운동으로 걷기 전보다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세포의 활동성이 높아진다. 평소 체력이 강하고 항상 활발한 순환과 왕성한 활동성을 가지고 있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걷기 정도로는 몸의 활동성에 변화를 주지 않아 발열이 드러나거나 땀이 나지 않는다.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땀이 나거나 발열이 증가하지 않지만, 평균적인 건강을 가진 분들에겐 발열과 땀이 나는 것이 정상이다.이러한 상황일 때 중요 포인트가 있다, 즉 맨발 걷기시에 열감과 발한이 이루어지는 경우 보통의 상태보다 효과적인 기혈 순환이 이루어지는 모습이여 세포의 활동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이럴 때 중간에 절대로 쉬지 말고 열감이 사라지고 땀이 식을 때까지 걷는 것이 맨발 걷기의 핵심이며 매듭점이라 할수 있다. 이때가 내 몸이 일상생활에서 본래 가질 수 있는 가장 활달하면서 안정적인 상태라 할 수 있으며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는 이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된다.한편 자신의 체력이 평균에 못 미친다고 여기는 분들이 몸에 열감이 드러나거나 땀이 나지 않는다면 너무 느리게 걷는 것은 아닌가 살펴보고 좀 더 활발하게 걷도록 한다. 나름 활발하게 걷거나 더 이상 빨리 걷기 힘든 경우 두터운 옷을 입거나 땀복을 입어 체열을 보존하면서 걸어 발열과 발한을 경험하고 다시 안정되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 좋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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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유형 및 대처 방법 추석 연휴에는 화상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에 화상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추석 연휴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유형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자.추석 명절 기간 발생하는 화상은 크게 열탕 화상, 접촉 화상, 기름 화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열탕 화상은 국, 탕, 커피, 차 등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을 말한다. 국, 탕을 끓이는 부엌에서 냄비가 엎어지면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어린이들의 부주의로 쏟으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70도 이상 액체에 피부가 1초만 닿아도 깊은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요리 후에도 조심해야 한다.접촉 화상은 달궈진 프라이팬, 냄비, 구이용 석쇠, 전기 그릴, 국자, 젓가락, 음식 등이 피부에 닿아 발생하는 화상이다. 대체로 접촉 순간이 짧고 부위가 넓지 않지만 열원에 직접 노출되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기름 화상은 기름이 피부에 튀어 발생하는 화상이다. 추석에는 제사상에 올릴 전,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만든다. 음식을 만들던 중 재료 속에 있던 수분이 뜨거운 기름과 만나면서 기름이 사방으로 튀면서 기름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뜨거운 기름은 물보다 점성이 높아서 피부 표면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화기가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돼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될 수 있다.화상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를 해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화상 입은 부위를 흐르는 물로 20분간 충분히 식혀 주어야 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잠깐만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화상은 단순히 통증 정도로 화상의 깊이를 판단하면 안 된다. 대체로 1도 화상이나 표재성 2도 화상에서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나 중증화상인 심재성 2도 화상 또는 3도 화상은 화기로 인해 신경조직이 손상돼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흐르는 물로 20분간 충분히 화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기를 식혀 준다고 직접 얼음을 대거나 소독한다며 소주를 붓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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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앙병원, 고도비만 은둔환자 의료지원 나선다 위비앙병원이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 합류하며 고도비만환자들의 의료지원에 나선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백영민 국장, KMI한국의학연구소 ESG운영팀 서형석 팀장, 위비앙병원 이홍찬 대표원장, 위비앙youcc 류지현 대표,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사진. 위비앙병원 제공)위비앙병원이 지난 6일 KMI한국의학연구소, 빅드림, 헬스경향과 함께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해 왔다.고도비만수술 분야에서 실력과 명성을 갖춘 위비앙병원은 고도비만으로 사회생활을 어려워하는 은둔환자들의 건강회복을 책임져갈 예정이다.위비앙병원 이홍찬 병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던 중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 시즌2에 고도비만 치료 병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은둔하고 있는 비만환자들에게 장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술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위비앙병원과의 동행은 고도비만환자들이 건강과 활기를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mc.com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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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④ 인간의 몸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분야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격투 분야인 무술이다. 몸 자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리로부터 힘을 얻기 위한 현대 격투기의 대표인 권투는 풋웍(footwork)을 강조하고 동양의 무술은 호보를 기본으로 한다.호보(虎步)란 호랑이가 걷는 것처럼 마음은 여유 있고, 느긋하고, 듬직하게 걷되 언제건 다리에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걸음걸이를 말한다. 땅을 디딜 때 발 앞꿈치가 먼저 닿도록하며 땅을 움켜쥐는 듯한 걷음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야 하여 역설적으로 중심을 앞에 두면 자연스런 호보 자세가 이루어진다.발가락에서 시작하여 골반 척추까지 강건해져여기에서 내 몸의 중심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한의학과 전통 무술에서는 몸의 중심을 단전이라 한다. 단전을 중심으로 잡고, 몸의 중심을 앞에 두고 땅을 움켜쥐듯이 걷는 호보 자세로 걷기를 하면 초반에는 오히려 걷는 자세에 신경이 쓰이고, 부자연스런 걸음걸이가 된다. 다리의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힘이 든다. 근육은 비명을 지르게 된다. 이러한 호보로 걷다 보면 내 몸의 체중과 걸을 때 운동 에너지가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에 가해지면서 발가락과 발목, 무릎까지 엄청난 부담이 발생된다. 걷기 운동 초반에는 이러한 운동 부하로 다리가 힘들고 통증까지 발생하여 나에게는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러나 꾸준히 걷다 보면 발가락부터 점점 강해진다. 발가락, 발목이 튼튼해지면서 내 몸의 주춧돌인 땅을 디디는 발이 강건해진다. 결국 발바닥과 발의 건강에서부터 출발하여 골반 척추로 이어지는 전체 건강이 증진된다. 산에서 걸을 때 자연스런 호보 이뤄져이런 호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공간이 산에서 걸을 때다. 약간의 경사를 가진 산을 올라갈 때 앞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되면서 저절로 호보의 형태로 걷게 된다. 따라서 산을 걷게 되면 다리가 더 빨리 피로해진다. 다리에 맥이 풀려 천근만근이 되면서 어느 순간 다리가 거의 들려지지 않는 피로 상태가 된다. 이때 쉬지 않고 기어서 걷든, 스틱을 잡고 걷든 계속 걷다 보면 어느 순간 호흡이 편해지고 다리가 깃털처럼 가벼운 시점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유산소 운동의 관점에서 사점(死點)을 넘었다고 표현하는데 몸이 풀린 상태, 웜업이 충실해진 상태다. 대부분의 유산소 운동에서 이러한 사점을 만날 수 있는데 등산 시에 이러한 현상이 어떠한 유산소 운동보다 명확하게 드러난다. 호보 걷기가 이루어지면서 발바닥과 발 주변 근육의 운동이 과부하 상태를 요구하기 때문이며, 산이라는 땅 기운이 도와주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호보로 걸으면 등산한 것과 같은 효과등산을 할 때 초반의 힘든 고비를 넘기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의 경우 초반의 힘든 고비만 넘기면 ‘날아다닌다’는 표현할 정도로 가볍게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체력이 약한 분들도 초반 고비만 넘기면 우리나라 산 대부분은 등산이 가능하다. 즉 등산을 할 때 초중반의 힘든 상태로 숨이 가쁘고 심장이 터질 듯, 찢어질 듯한 압박이 오면서 다리가 천근만근이 될 때 쉬지 않고 걷다 보면 사점(死點)이 지나면서 호흡이 편해지고 다리가 가벼운 상태가 된다. 이때 힘이 없는 분들의 경우 옆에서 보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데도 본인은 가볍게 다리를 들 수 있는 상태이다.이러한 상황이 다가오면 몸과 마음이 가볍고, 상쾌하며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넉넉해진다. 이러한 상황을 수승화강이 이루어진 상태로 ‘하기(下氣)가 된다’라고 하며 실제로 잡념(雜念)이 줄어들고, 감정의 기복이 완화되며 몸과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것의 작용이 줄어든다. 라면을 먹으면 하품이 나오고 두통이 오는 사람마저도 등산을 온전히 한 후에는 불량식품을 먹어도 머리가 맑으며 하다못해 술기운마저도 머리로 적게 올라온다.이러한 등산의 상태는 대부분 유산소운동에서 일정 부분은 경험할 수 있으나 걷기 정도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맨발 걷기를 하고, 특히 호보로 걸으면 등산을 했을 때와 유사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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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습기관리의 중요성 무더운 여름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보청기 습기관리는 잘하셨나요?보청기는 상당히 정밀한 전자 기기이기 때문에 부품들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습기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흔히들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만 습기관리를 해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여름철에 특히 습기 관리를 신경 써주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사계절 모두 습기 관리는 필수적입니다.그렇다면 우리 보청기를 고장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1.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선 보청기 구매 당시 받은 건조통 안에 보청기를 넣어놓습니다.2. 건조통 안에 있는 습기 제거 구슬의 색상이 변하였다면 가까운 보청기 센터에서 새 건조통을 구매 후 교체해줍니다.3. 사우나, 수영장 및 샤워, 세안 전 물기가 있을 만한 상황에선 꼭 보청기를 안전한 곳에 두고 활동합니다.4. 보청기 착용하기 전 귓속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착용합니다.위 네 가지 수칙만 지켜주어도 습기로 인한 내부 잔고장은 확실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갑작스러운 소리 크기가 작아지거나 소리가 들렸다 안 들렸다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소리가 나오는 리시버 끝부분에 귀지가 쌓였거나 보청기 내부의 습기로 인한 문제일 수 있으니 우선적으로 청소용 솔로 귀지 청소를 하시고 건조통에 몇 시간 건조시켜 보신 후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가까운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시어 관리를 받길 권장 드립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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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와 보청기 “가만히 서 있는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며?” 지난 8월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뉴스를 접한 후 많은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전기자동차친환경 자동차라고 하여 정부로부터 자동차 구입 시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었던 전기차는 차세대 자동차로 각광받았습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화재뿐 아니라,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전기자동차에서 불이 났다는 경기도 용인 전기차 화재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두려움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을 ’열폭주‘라고 합니다. 열폭주는 배터리 셀 내부의 온도가 급상승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열폭주가 생기면 전기차에 저장된 에너지의 대부분이 없어질 때까지 불이 잘 꺼지지 않고, 진화도 어렵습니다. 제조결함, 과충전·방전, 외부가열, 외부충격 등을 열폭주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전기차에 사용하는 충전용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입니다.리튬이온 배터리리튬이온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이동할 때 에너지를 얻는 전지입니다. 방전할 때는 리튬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고, 충전할 때는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여 본래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양극과 음극 사이에는 분리막이 있어서 양극과 음극이 만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자가방전이 일어나는 정도가 작아서 전기차에도 사용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전해액의 대표적인 용매들은 인화점이 매우 낮아 화재의 조건이 충족되면 배터리 내부에서 화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열폭주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충전형 보청기요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충전형 보청기에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전기차 화재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전기차처럼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충전형 보청기는 안전할까?’였습니다. 보청기에 사용하는 충전형 배터리에는 과충전 방지 장치가 있어서 과충전을 방지하는데, 완충 이후에는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방전되면 다시 충전을 시작하게 해 줍니다. 보청기용 충전 배터리 무게는 1g 미만으로 전기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데다 전압도 낮아 폭발의 위험이 희박합니다. 참고로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의 무게는 평균 450kg이라고 합니다. 칼럼을 준비하면서 시그니아보청기를 만드는 WSA에 확인할 결과 충전형보청기가 폭발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합니다.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전기차 화재 소식을 접하고 나니 충전형 보청기의 안정성이 걱정되었습니다.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충전형 보청기는 위험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합시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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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⑭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되면 항상 사고 발생률이 올라간다. 사고에는 열사병, 교통사고, 낙상, 타박상, 찰과상, 골절, 교상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 오늘은 교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산책 나온 댕댕이들은 너무나 기분이 좋은 나머지 아무한테나 꼬리를 흔들고 다가간다. 친구를 보면 당연히 호기심이 생기고 인사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종종 곁에 오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겁이 많거나 사회화 교육이 잘 안되어 있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걸 싫어하는 아이만 잘못이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사회화라는 건 인사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포함된다. 다가가서 인사하는 친구의 방법이 잘못 되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누군가에게 인사를 할 때는 직접 다가가는 것 보다는 주위를 맴돌고, 얼굴보다는 몸을 많이 보여주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야 상대가 거부감을 덜 갖는다. 인사 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인사를 해야 하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누군가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서는 보자마자 달려들어 악수를 청하거나 끌어안는다면 당연히 거부감을 느끼고 피하게 되지 않겠는가?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당연히 자기소개를 먼저 하고 인사를 하는 게 순서이듯이 동물들도 그런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산책 중에 마주치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싫다는 표현을 피하는 정도로 할 수도 있지만 간혹은 과격하게 공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만 있다면 물리는 사고를 막을 수 있겠지만, 접근하지 않는데도 먼저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경계심이 너무 강하거나, 방어적이지 않은 정말 공격이 목적인 경우이다. 그나마 목줄이나 어깨줄이 되어 있고 보호자가 있으면 통제가 되지만, 줄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는 사고를 막기 어렵다. 물리는 사고는 가벼운 찰과상에서부터 내부 장기까지 손상되어 회복이 어려운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하다. 체구가 크거나 공격성이 큰 견종은 사고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방어적인 공격은 다가오는 부위에만 공격을 해서 큰상처가 아닐 수 있지만, 공격적인 공격은 본능적으로 목, 흉부 등의 부위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다.우선 교상이 나면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의 상처가 났는지를 면밀히 관찰해야한다. 보통 교상부위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상처가 깊고 크다. 피부에는 송곳니가 들어간 자리만 보이는데, 그 안쪽은 대부분 길게 찢어지는 깊은 상처를 입는다. 또한 다른 상처보다 물린 상처는 감염이 심해 염증이 잘 낫지 않는다. 가능한 빨리 교상부위를 소독하고 다 아물 때까지 광범위 항생제 투여를 해야 한다. 상처부위가 큰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감염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 부위도 잘 아물지 않는다.물리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최선이다. 잠깐 방심하는 사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책 시에는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특히 갑자기 달려들지 않도록 통제를 잘 해야 한다. 주의를 했는데도 사고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서 최대한 후유증을 줄여야 한다.또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물리는 사고를 당하면 놀라거나 아파서 보호자도 물릴 수 있으니 안을 때 놀란 걸 가라앉혀주고 다친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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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③ 인간의 걷는 모습은 특별하게 훈련을 요하지 않는 본능의 영역에 속한 자연스런 행동이다. 그런데 이러한 걷기마저도 어떻게 걷는 것이 좋은 가? 에 대한 논쟁이 있다. 따라서 맨발로 걷기를 할 때 어떻게 걷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님 어떻게 걷는 것이 건강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를 참고하여 실천하여 보도록 하자.필자가 걷기는 방법에 대하여 처음 접한 것은 대학교 입학한 후 현무의학회란 무술 서클에 가입하여 무술의 기본을 배울 때다, 보법(步法)이란 것을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가 걸을 때 발가락이 땅에 먼저 닿는 것이다. 당시에는 무술에 필요한 보법이 따로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더 이상 고민이 없었는데 한때 마사이워킹이라는 걷기가 유행하면서 ‘어떻게 걷는 것이 옳은 방법일까’ 하는 고민을 하였다.인간의 생활은 활동과 휴식, 소모와 회복의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때 활동의 시작은 서서 걷는 것부터 이루어지며 달리기와 같은 운동과 육체적 과부하의 노동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에 반해 휴식은 앉아서 쉬는 것부터 이루어지며 눕는 것과 자는 것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서서 걷는 것은 인간 활동의 시작이자 기초적인 움직임으로 누가 특별히 알려주고 교육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편안하고 즐겁게 아무런 신경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맨발 걷기라는 건강법으로서 운동이란 목적성을 가질 때 좀 더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자세가 자연스럽게 도출된다.걷기를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오래 걸으면 운동보다는 노동이 된다첫 번째는 인간의 자연스런 걷기가 발 뒤꿈치를 중심으로 관절에 충격을 줄 수 있다. 걷기 시 충격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은 헛디뎠을 때를 연상하면 어느 정도인지 추측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몸이 부서질 듯한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충격을 몸과 마음이 이미 인지하고 있기에 충격을 느끼지 않도록 근육과 인대의 움직임을 조율하여 관절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킨다. 단 이러한 노력은 아무런 보상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행위로 노동에 준하는 피로가 가중된다.따라서 걷기는 자연스런 활동이지만 오래 걸으면 운동보다는 노동에 가까운 행위가 된다. 적당한 노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에 걷기를 권장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이기에 오래 걸을 만큼 힘들고, 근육의 피로, 순환의 왜곡, 에너지의 소모가 이루어진다.- 앞꿈치가 중심이 되도록 걷기두 번째는 인간의 본래 모습은 네발 가진 동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이다. 여기에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필자의 경우 인간의 태생과 신생아의 배밀이와 기는 모습을 인간 진화과정이라 여기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이상적인 인간의 구조와 대비하여 현실의 모습을 투영한다.즉 인간이 4개의 다리로 걷다가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4개의 다리로 분산되던 체중의 부담이 양 다리로 집중이 되었다. 따라서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는 척추라인을 따라 수직으로 집중되는 부하가 점점 가중되면서 골반과 무릎을 따라 최종적으로 발바닥에 누적된다. 이 때문에 다리에 집중된 하중은 적응을 하였다 하여도 지속적인 부담으로 남으며 한 가지 왜곡이 더 드러난다. 즉 인간이 4개의 다리로 걷게 되면 절대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을 수가 없는 구조를 가지는데 두 다리로 걸으면 뒤꿈치가 먼저 닿으면서 뒤꿈치에 결정적인 하중이 가해진다는 것이다.따라서 인간이 걷기를 떠나 좀 더 빠른 행동으로 관절의 부담을 더 안게 되면 자연스럽게 발 앞꿈치가 중심이 되어 행동하게 된다, 가벼운 달리기부터 시작하여 줄넘기와 뛰기 착지등 순간적인 힘을 쓰는 행위는 앞꿈치가 중심이 되는 행동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이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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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의 원인 안녕하세요 부천 스타키보청기입니다.오늘은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노인성 난청과 치매의 관련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노인성 난청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환으로 발생하는데요, 이를 방치할 경우 인지 능력의 저하로 인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우선 노인성 난청의 원인들부터 알아보겠습니다.노인성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내이의 변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청각 세포가 퇴화합니다.중이의 변화: 중이의 경직 또는 구조적 변화로 소리 전달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신경 경로의 변화: 청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 경로가 약해집니다.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소음 노출: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인해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건강 상태: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이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노인성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듣기 어려운 것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다양한 인지적,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2011년 존스 홉킨스 대학교 연구에서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이 정상 청력을 가진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그리고 최근 연구로는 영국 의학 전문지(The Lancet) 2020년 보고서에서 청력 손실이 치매의 12가지 주요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언급되었습니다.위에 언급한 연구 외에도 다양한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청력 저하와 인지능력에 대한 상관관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이나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난청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근육이 퇴화하듯이 인지 기능 유지에 필요한 청각 자극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초기에 보청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크기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청각신경을 통하여 뇌에 전달하여 인지능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입니다.최근 전자기술의 눈부신 발달은 보청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우수한 기술을 가진 다양한 보청기가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시어 건강한 청력과 인지능력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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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할 때는 “긴가민가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부천 원미동에서 오신 고객님이 청능사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청능사는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요?역치‘역치(閾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역치’의 ‘역(閾)’은 ‘문지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치(値)’는 ‘값’이라는 뜻입니다. ‘역치’를 그대로 옮기면 ‘문지방 값’이 됩니다. 역치를 영어로 threshold라고 하는데 이 말도 ‘문지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역치’를 찾아보면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 한도의 자극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각에 이 말을 대입해 보면‘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최소 강도의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청력검사보청기 센터에 오면 가장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순음청력검사입니다. ‘삐~~’ 또는 ‘뚜~~’하는 소리를 들려주면서 주파수별 청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검사인데, 이 검사 결과를 기초로 보청기를 추천하거나, 보청기 소리를 조절합니다. 순음청력검사에서 알고자 하는 값이 앞에서 설명한 ’역치‘입니다. 낮은 소리부터 높은 소리까지 주파수별 역치를 측정하는 것이 순음청력검사인 것이지요. 주파수별로 다양한 크기의 소리를 들려주면서 50%의 반응을 보인 값을 역치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 1kHz에서 50데시벨 소리를 네 번 들려주었더니 두 번은 들었다고 반응하고 두 번은 듣지 못했다고 반응하면 50데시벨이 1kHz의 역치가 되는 것입니다. ’역치‘를 ’문지방값‘이라고 했지요? 문지방은 방의 안쪽일까요? 바깥쪽일까요? 어찌보면 안쪽인데 어찌보면 바깥쪽 같기도 하지요? 그래서 50% 반응하는 소리를 역치라고 부르는 것이랍니다.긴가민가할 때는역치와 청력검사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맨 위의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 검사 부스 안에서 청력검사를 받을 때 ’소리가 들렸나? 안 들렸나?‘하는 생각이 든다면 ’들었다‘라는 표시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가끔은 검사음이 정확하게 들릴 때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역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어느 때는 들었다고 반응하고 어느 때는 듣지 못했다고 반응할 정도로 작은 소리인 역치를 찾는 것이니 검사 중에 긴가민가하는 생각이 들면 소리를 들었다고 반응해 주세요. 그래야 정확하게 역치를 찾을 수 있답니다.청력검사는 보청기선택과 조절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결과를 얻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검사 받는 분의 반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긴가민가할 때는 반응해 주세요.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