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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현 중3)의 선행학습을 위한 제언 - 상위권을 위한 선행학습 방법 이상준(평촌청솔학원 고등부 교무실장) 대학입시의 방향이 매년 약간씩 변화하면서 시기적으로 이르다 할 수 있는 중3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대입 대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우수한 중3 학생들끼리의 대입 선행과정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자립형 사립학교 및 특목고가 학습환경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곳에 진학하려는 상위권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학부모님이나 학생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은 특목고나 자립형 또는 인문계 학교 어느 곳에 진학을 하든 학생들 각자의 소질과 능력 그리고 장래희망과 관련하여 대학진학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런후 그에 알맞게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는데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선행학습에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면, 1.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집중도나 깊이가 일반 학생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수학 과목만 하더라도 고교 필수 과정인 10가,나를 끝내고 수학Ⅰ을 하는 학생부터 이과 계열을 목표로 수Ⅱ를 시작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능력과 깊이에 따라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학습 환경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려야 한다. 특목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일반고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학습 환경은 분명히 다르다. 이 점이 학부모님이나 학생이 특목고와 일반고 지원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요인 중 하나 일 것이다. 그러나 특목고 학생들은 우수 집단이 모여 있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있기에 일류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것일 수도 있고 사설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것일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일반고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들도 환경에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다. 특목고 프로그램 못지않은 선행학습 시스템이 갖추어졌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무엇을 할 것인가 1) 내신 관리를 하라. 수시에서는 내신비중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과목 석차 및 표준점수 관리가 최우선이다. 2) 수능 변별력이 강화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①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공부를 제대로 한다는 것의 의미는 통합교과형 논?구술 공부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3) 통합교과형 논술 및 구술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 ①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주요대학들은 수시?정시에서 통합교과형 논술 및 구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② 통합교과형 논?구술의 경향은 기본적으로 교과 지식을 토대로 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4) 수학은 입시제도의 변화에 관계없이 중요하다. ① 10-가, 10-나 과정이 수능의 직접적인 출제범위가 아니라 하더라도 착실하게 정리해 두 어야 수능에서도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 또한 수리논술 출제범위에 10-가, 10-나 과정도 포함되어 있음에 유념하라. 3. 어떻게 할 것인가 원하는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신, 수능, 통합교과형 대학별 고사의 삼위일체식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하며, 학생들의 각 분야별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조절해 줄 수 있는 입시 컨설팅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무조건 공부만하는 식, 특정부분이 취약하니까 그것만 파고들면 된다는 식의 학습방법은 이미 성공을 보장할 수 없음을 새로운 교육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앞으로도 대학별 전형방법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학습한다면 특목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부모의 역할... 참 어렵고 힘든 길 어떻게 할까? 작년 유치부 공개 수업 때의 일이다. 엄마를 보면 뭐가 생각날까 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보석, 귀고리, 화장, 일하는 모습, 거친 손 등등 6,7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많은 대답과 그에 어울리는 이유 들을 내놓았다. 이번엔 초대된 어머님들 차례. 어머님들 역시 시골집, 따듯한 밥 등 우리 아이들 못지 않게 다양하게 답변을 주셨다. 단지 어머님 중 많은 분 들이 기성세대들의 어머님에 대한 오랜 정서인 희생, 따뜻함 등을 말씀하셨다면, 아이들은 답변들에서 많은 부분들이 요즘 신세대 엄마의 모습이나 역할을 표현 했다는 것이 큰 차이였다. 그 중 어떤 어머님은, "엄마는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말씀 하셨다. 선뜻 이해가 가고 공감 가는 부분이라 오래 동안 내 기억에 자리 집고 있다. 방학을 맞아 이것 저것 공부 보충해주고 싶고 이곳 저곳 나들이도 함꼐 하고, 해야 할 것과 해주고 싶은 것이 많은데, 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과 시간 때문에 짜증이 난다. 날씨도 더운데 학기중보다 더 바쁘고 꽉찬 아이들의 스케쥴을 볼 때면 미안하면서도, 대충 가방만 메고 이리 저리 다니는 아이를 보면 또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한번 자성 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모두에서 길게 설명 했듯이 나도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의 부모님에 대해 대강 짐작이 간다. “이 어머님은 참 살림을 잘 하시겠구나, 이 어머님은 참 꼼꼼하시겠고, 또 이 집 부모님은 아이한테 참 열린 마음 이시겠구나 등등... “.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의 유전인자를 반씩 적당히 닮은데다 부모의 가치관이 그대로 녹아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니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말이 맞을법 하기도 하다. TV를 좋아하는 난 집에 가자 마자 아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TV를 튼다. 7살인 우리 아들도 일어나자 마자 TV를 틀고 그리고 말리지 않으면 하루 종일 ''짱구''를 본다. 한글을 띤지 얼마 안된 우리 아들은 아직도 책을 의무감으로 읽는다. 아들에게 책을 읽게 하려면 나도 TV를 끄고 남편도 컴퓨터를 끄고 나와서 모두 책을 읽어야 한다. 아들이 자발적으로 순순히 책을 읽게 하는 일이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내가 그 나이 때는, 책 읽는 것이 너무 재미 있었고 직장 때문에 멀리 계셨던 아빠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편지는 고사하고 일기도 쓰지 않으려 한다. 학원의 다른 어머님들께는, 이리 저리 자문하랴 바쁜 나는, 정작 내 자식에겐 그다지 많은 관심을 주지 못한다… 피곤한 나는 잠자기 바쁘고 TV보기 바빠 아들의 게을음에도 쉽게 면제부를 준다. 안그럼 책도 공부도 함께 읽자고 아들은 나에게 자유를 허락 하지 않는다. 내가 게으르고 싶음 아들에게도 게으름을 아들에게 책이라도 읽게 하려면 나도 공부를 해야 한다. 왜냐면 아들에겐 내 생활이 모방해야 할 거울이기 때문 인 거 같다. 열심히 날 교육시켰던 우리 어머니의 열정에 비한다면, 난 너무 아들의 교육에 열정이 없는 듯싶다. 지금부터라도 바뀌어야겠다. 우리 아들도, 이 글을 읽을 여러분의 아이들도, 제2의 반기문, 펠프스, 박태환, 김택진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숙제만 간단히 더 이상은 절대로 더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 아이들의 속성이다. 선생님이 숙제를 주었을 땐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그 부분은 채워 가야 수업을 잘 이어갈 수 잇다는 얘기다. 좋은 습관이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듯이, 숙제 만큼은 꼭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하고 부지런한 부모가 되야 할 것 같다. 또 가끔은 답답하고 시간이 아까와도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인내심도 키워야 한다.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의 숙제는, 시간상 전적으로 남편의 몫일 때가 많다. 숙제가 하기 싫어서 그냥 모른다고 하거나, 단지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아들은 성의 없이 숙제를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때 진득하게 기다리기에 지친 남편은, 아들의 일기까지 자기 식대로 불러주기도 한다. 그건 남편의 숙제이지 더 이상 아들의 숙제가 될 수 없다. 그런 숙제는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단호히 말할 수 있다. 이 것은 아빠의 도움이 없거나, 영어에 익숙치 않거나 시간이 없으신 부모님들의 자녀는 숙제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 이니까 말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춰 숙제를 주신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완성도의 차이나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좀 더 부모에게 의존적이 되기 전에 우리들의 능력이 고갈되기 전에 아이들이 스스로 한걸음씩 뗄 수 있게 꼼꼼하게, 그러나 한발 치 떨어진 상태에서 아이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반드시 숙제는 했는지 체크하고 보기에 무엇을 가장 어려워 하는지를 알면, 나머지는 그 부분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과 상담하면 우린 분명 아이들이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잇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끝이 없는 그리고 해도 해도 어려운 부모의 역할.... 자성하고 매진해야지 하는 생각을 항상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대구 최고 영어 영재 가린다 대구외국어교육협의회(회장 조준영)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학생 영어경시대회 대구대회가 오는 9월 개최된다. 특히 이 대회는 그 수준과 평가방법 등에 있어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이 될 정도로 매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어교육 새 흐름 발 빠르게 읽어 이 경시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구외교협의 이승익 본부장(달서구 EFL어학원 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말하기를 강조하는 영어가 영어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경시대회 평가에 이런 부분을 과감히 접목한 것이 다른 지역 영어교육기관의 관심을 얻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학생 영어경시대회는 1회~5회까지는 협회가 출제한 자체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을 평가했었다. 하지만 영어교육의 흐름이 바뀌고 객관적인 평가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지난 6회 대회부터 객관성과 테스트 효율성을 고려해 검증받은 외부 평가 방법을 도입해 경시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해 경시대회 말하기 부문 테스트 강화 올해 대회는 9월 21일 실시되는 1차 시험으로 토셀(TOSEL)이, 10월 25~26일에 열리는 1치 시험으로는 ESPT가 채택됐다. 토셀(TOSEL)은 비영어권 국가들의 영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공식 인증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주관하는 공인 영어능력인증 시험제도로, 기존의 토익이나 토플과 달리 연령별 인지단계를 고려한 별도의 문항과 난이도를 적용한 공인 영어능력인증 시험이다. 시험 후 개인별 장단점과 영역별 취약점을 제시하는 평가 자료를 개인 및 단체별로 제공, 영어능력 평가 및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또 2차 시험인 ESPT(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식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국가공인 영어회화 능력평가시험으로, 개인의 창의적인 생각을 말하고 쓸 줄 아는 표현기능 위주의 평가방식으로 언어의 창의력을 평가한다. 이 테스트는 토종 인증시험중에서는 드물게 영어권 국가에 수출되기도 했으며 말하기 테스트 분야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학생에게 객관적 실력 평가 기회 제공 이번 경시대회는 학생과 영어학원, 다시 말해 영어교육 수요자와 공급자 양측에 발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경시대회는 학생에게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영어실력을 점검해볼 기회가 되고, 학원 입장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회는 여타의 대회와 달리 장애우에게도 개방돼 있어 다양한 계층의 영어교육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대회의 경우 시각장애우가 참가 의사를 타진해 왔고 협회 측에서 시험에 필요한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제공해, 이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장애우에게 시험 기회를 개방하고 편의를 제공해 장애우들이 일반인과 당당히 겨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더 많은 장애우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시대회는 초등 1·2·3학년부와 4·5·6학년부, 중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오는 14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대구외교협 이승익 부회장 “선의의 경쟁 유도해 더 좋은 영어교육 제공하겠다” 대구외교협에서 부회장직과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전국학생 영어경시대회 대구대회 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이승익 원장(EFL어학원)은 대구외교협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강하다. 이 원장은 “대구시내 영어학원의 80% 가까이 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협회는 이들 정회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법규에 알맞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외교협 중에서는 유일하게 별도의 사무실에 상주 직원을 두고 운영하는 협회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찾아 도움을 주고 생활보호대상자 학생들에게 수강료 할인 지원 등의 사회환원활동을 하는 것은 지역사회기관으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올바른 영어교육의 흐름을 유도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시대회 문의 : 대구외교협 782-0568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9
- 상명대,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정착 도와 상명대 국어교육원, 한국어·한국문화교육 2기 수강생 모집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구현정)은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어·한국문화이해 교육에 참가할 2기 수강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어 교육은 한글 자모 깨치기,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지도로 구성된 기초반과 고급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고급반으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한국문화이해 교육은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예절, 부르는 말, 명절, 기념일 등과 같은 한국의 문화에 대해 교육한다. 이외에도 관공서, 통신시설, 금융기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정보를 교육하는 한국 생활양식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이 지정해 지원하는 전국 14개 기관 가운데 충청지역에 하나 뿐인 문화원으로 연중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교육과정을 다채롭게 개설하여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정착을 돕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문의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국어문화원(041-550-5391)으로 하면 된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 교육의 미래, 불법과외 근절에서 출발 - 부담되는 사교육비의 가장 큰 원인은 ‘불법고액과외’ - 7월 1일부터 불법고액과외 근절 강력하게 추진 - 교육청, 학원, 학부모가 하나 되어야 불법과외 근절 가능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다. 경제 성장은 제자리, 수입은 고만고만한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앞서간다. 그래서 대부분 허리 졸라매기를 시도하는 요즘, 한 통계 조사에 의하면 전체의 44%가 외식비를, 18%는 식료품비를, 12%는 여가활동비 등의 생활비를 줄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코 줄이지 않는 비용이 있으니 단연 교육비. 유독 뜨거운 교육열은 이 어려운 시기에조차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을 만들어내고 있다. 왜 교육비가 부담이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에 대한 눈을 질끈 감게 한다. 이에 대해 홍성현 충남학원연합회장은 “가정에 부담되는 사교육비의 주범은 단연 불법고액과외다”라며 “건강한 사교육의 질서를 위해서도,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는 교육비를 잡기 위해서도 불법고액과외 근절은 꼭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학원연합회에서는 불법과외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불법고액과외 추방을 위한 단속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홍성현 충남학원연합회장에게 들어본다. 올해 학원연합회에서는 주된 사업으로 불법고액과외 추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금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불법과외 추방은 올 한 해 학원연합회에서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역점을 둔 사안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천안교육청과 협조 하에 불법고액 추방을 위한 단속과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학원가 스스로 자정 노력을 했다. 수강료 조정위원회에서 학원비를 정해 고액의 학원비를 받는 학원을 계도했고 교육청의 주도 아래 학원 현실화에도 노력했다. 물론 정해진 학원비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학원들도 많다. 하지만 전 사회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 모두가 겪는 어려움에 동참한다는 의지로 많은 학원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교육청 실무진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적은 인력으로 밤낮으로 학원가 실사를 통해 학원가 자정 노력에 지렛대 역할을 했다. 그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볼 것이라고 믿는다. 불법고액과외 근절을 위해 학원연합회나 교육청에서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그리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실제로 과외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어느 부모나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실력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좋은 학원, 좋은 강사를 찾는다. 중학생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을 과외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과외의 경우 강의 경험보다는 강사의 학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무리 자기 실력이 좋다고 해도 강의를 많이 해서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또한 좋은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실력 있는 학원들도 많다. 좋은 프로그램,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강사는 훨씬 많은 내용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외가 활성화되면 학원에서 적정한 학원비를 정한 일련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 그리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여겨지는 사교육비는 절대 잡을 수 없다. 이제 불법과외 추방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려는 생각인지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교육비는 부담이라고 한다. 교육비로 인해 현재의 생활도 풍부하지 않고 최소한의 저축조차도 어렵다. 그 주범으로 항상 사교육비가 비난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과다한 사교육비의 주범은 학원이 아니라 불법으로 자행되는 고액과외다. 고액 불법과외 때문에 오히려 법적 교육비를 지키고 지역 교육 발전에 노력을 다하는 학원이 오해의 눈길을 받게 된다. 그래서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알리며 오해를 없애는 것이 꼭 필요하다. 현수막, 신문광고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통해 노력하는 학원을 알리는 동시에 불법고액과외의 맹점을 알려내려 한다. 불법고액과외를 추방해 그들이 학원가로, 합법적인 교육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렇게 해서 사교육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는 것도 이루려는 주된 목표다. 불법고액과외 추방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 불법고액 추방 캠페인은 모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학원장들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법적 수강료를 지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하며 시민들은 전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불법고액과외에 대한 신고를 해야 할 것이다. 의식 있는 지도층의 협조도 중요하다. 현재 교육청에서는 실무담당자 주무계장의 주도 하에 퇴근도 하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학원가 계도와 불법과외 추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 교육감, 도지사, 도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불법고액과외 추방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역의 언론사 또한 관심 갖고 학원가의 자정 노력과 불법고액과외 추방에 함께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불법고액과외 근절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과외를 찾는 사람들이 있으면 과외는 계속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학원가는 이미 자체적인 여과 검증을 통해 학부모들의 바람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에 가정도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물가는 상승하고 가정 경제의 어려움은 더해 가고 있다. 이럴 때 과도한 사교육비는 더욱 부담이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검증되지 않은 고액 불법과외를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또한 불법고액과외를 접하게 되면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주위를 둘러보면 실력도 검증되고 법적인 수강료를 지키는 훌륭한 학원이 많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정성을 다하는 검증된 학원을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경쟁력 있는 사교육, 건강한 가정경제를 모두 보살피는 최선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높여야 아이가 산다 사고력의 틀을 키워라 - CPS 교육 연구소 청주분원 지난 2월 전북의 한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을 들었던 학생 14명 중 12명이 완주교육청 영재교육원에 합격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합격자가 14명으로 늘어난 삼례초등학교의 숨은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합격자들이 이수했던 방과후학교 수업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CPS(Creative Problems Solving)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2007년 3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 결과, 많은 학생들이 영재교육원에 합격하게 되었다. 창의적·비판적 사고 체계화해 사고의 틀 형성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창의사고력 수학이 수리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면 CPS 교육 프로그램은 수리뿐만 아니라 언어, 논리, 공간지각, 연상추리, 관찰과 변별력 등이 Mathmatics, Science, Social Life, Lateral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CPS 교육연구소 청주분원 이현왕 원장은 “영재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유아시절 오르다, 가베, 은물 등의 교구를 배웠다면 초등학생 때에는 이미지나 언어로 만들어진 사고력 프로그램인 CPS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이라며 “CPS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체계화해 문제의 정확한 이해와 해결을 위한 ‘사고의 틀’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유아시절에는 구체물인 오르다, 가베, 은물 등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이미지를 통해, 고학년이 되면 언어로 된 다양한 사고력 문제들을 통해 생각하는 힘, 추론능력, 표현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기르는 것. 이것은 아이들에게 잠재된 영재성은 제 시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길러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영재들을 대상으로 하던 프로그램이 1980년대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화되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영재교육원 등에서 소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시기까지는 아이들 속에 내재된 영재성을 길러줄 수 있는 창의사고력 향상을 CPS교육에서 맡고 있는 셈입니다.” 6~12세에 두뇌발달 끝난다 CPS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두뇌 발달이 끝난다는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두뇌발달 시기를 살펴보면, 언어 행동 감각정보 등을 관장하는 두정엽과 언어 기억 청각을 관장하는 측두엽은 6~12세에 발달한다. 따라서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두뇌발달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고력 훈련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한 셈이다. 이 원장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은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지 못하며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다양하게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두뇌 발달이 촉진되어 사고의 그릇이 커지고 생각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CPS 교육 프로그램 수업은 90분간 진행되는데 수업시간 동안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고 ‘이끌어간다’. 교사는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의 사고력은 지식을 전달하고 교사가 가르치는 것으로는 길러지지 않으며 아이 스스로 문제해결 과정을 이끌어가고 다양한 과정을 경험할 때 길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업에서 해답은 중요하지 않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그것을 글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90분의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는 겨우 1~2문제 정도. 문제 유형을 알려주고 풀이를 보여주는 일반적인 수업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 원장은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문제를 혼자 공부하듯이 풀어내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거기에서 다양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토론식 수업방식이 열린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다각적인 문제 접근법을 익힐 수 있는 수업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력의 그릇 키워야 창의적 문제해결 가능해 초중생 대상 정석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원장이 CPS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 프로그램이 가진 독보적인 교육콘텐츠, 수업방식, 교육적 마인드 등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오래 가르쳐왔지만 이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사고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봐왔고 그것이 무척 안타까워 CPS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사고력이라는 그릇을 넓게 키워주면 어떤 문제를 만나도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나가서도 무척 필요합니다.” CPS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4년차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1차년도에는 이라는 교재를 통해 수업한다. 이 교재는 다양한 이미지형 문제를 통해 공간지각능력 관찰력 변별력을 바탕으로 하는 논리력 연상력 추론능력 등을 길러줄 수 있는 교재라고. 2차년도에는 , 3~4차년도에는 교재로 수업이 진행된다. 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되어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도입단계이며 ‘영역별 사고력’ 계발을 목표로 한다. 는 추상적 사고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사고 영역이 통합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를 최대한 배제하고 표, 텍스트형 문제들이 주로 배치되었다. 유치원아동과 초등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Pre-CPS과정이 개발 중에 있으며 2009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학업성취에서도 좋은 효과 보이고 있어 CPS 교육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CPS 교육연구소가 7년여 기간 동안 연구하고 실제 학습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CPS 교육연구소는 세계퍼즐협회와 42개국 퍼즐협회가 공유하는 Problem Source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단행본, 월간지 등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계발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 발행한 책들은 많은 학교와 학원 등에서 부교재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영재교육원과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필독서로 애용되기도 했다고. “울산에서 수학전문학원을 운영하는 친구는 영재교육원, 특목고 대비 등을 위해 일반사고력 문제들로 학생들을 지도를 했을 때와 CPS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도했을 때 결과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나왔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문제들로 준비했을 때 학생들이 일부 서술형 문제에서는 막히거나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실제 모든 문제 유형을 다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유형풀이 중심의 학습방법으로 교육받은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을 만나면 문제에 손도 못 대는 경우가 많지요. CPS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도했던 학생들은 문제해결 방법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높였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문제를 만나서도 잘 해결합니다. 그 친구는 특목고 대비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좋은 교육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CPS 교육 프로그램이 청주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의 사고력 계발 교육 프로그램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보는 학부모들에게는, 일산 안산 광주 울산 등 전국 여러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성취 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더 관심대상일 것이다. 문의전화 275-0365, 262-0900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2008 여름방학, 스스로 공부법 익히기 능동적 학습으로 성적의 반전을 노려라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요즘 어떻게 공부하고 있니?''라고 물으면 ''그냥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해요''라고 말합니다. 또 자신이 풀 문제집 하나도 스스로 선택하지 않고 학원이나 개인지도 교사 혹은 부모님이 골라 줍니다. 이렇게 의존성이 심한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을 선택할 때 등 모든 일에서 의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청주중학교에서 수학을 지도하는 정화진 교사는 요즘 학생들의 의존성 높은 학습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 겪게 되는 어려운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러나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채 갖춰지기 전 학원이나 과외 등을 시작하는 경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지 못하고 의존적인 학습태도를 갖기 쉽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주체가 학생 자신이기 때문이다. 조인스멘토스쿨 이진희 원장은 다음 6가지 사항을 점검해 볼 것을 권했다.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활동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가? △자기자신에 대해 긍정적 견해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가? △외적보상이나 벌 때문이 아니라 학습을 통한 성취감과 희열감을 느끼면서 학습하는가? △타인의 간섭에 따라 하라는 것만 하는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학습을 계획·실행을 하는 성격인가? △직면한 학습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는가? △학습의 준비에서 학습결과의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걸쳐 자신의 학습상황이나 행동을 스스로 평가하는가? 이 항목에 모두 해당하는 학생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은 학생이다.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자신의 현 상황을 인식한 후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때 말 그대로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자기논리 세우는 ''진짜'' 예습이 필요하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방법을 점검해 봐야 한다. 학원수업이나 개인지도가 학생의 의존성을 높이는 이유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궁금증을 느끼기 전에 강사가 쉽게 풀이해 준다는 점이다. 에듀플렉스 김민수 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때 자기논리가 생기면서 사고력의 폭이 넓어지고 과목과 수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자기논리란, 학생들이 예습을 할 때 처음 보는 내용을 이해하는 자기만의 생각체계이다. 스스로 예습이나 선행학습을 하면 자기논리가 생기고 실제 수업을 통해 교사의 자기논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그 두 개를 서로 비교하고 살피면서 사고력이 길러지고 학습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게 된다는 것. 그러나 자기논리가 생기기 전에 교사의 논리를 먼저 배운 학생들은 쉽게 배우는 만큼 쉽게 잊거나 흥미를 잃게 되기 쉽다. 또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만큼 응용력이 떨어져 변형된 응용문제를 만나면 잘 풀지 못하게 된다. 결국 학생들이 예습을 통해 자기논리와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능동적인 학습을 먼저 할 때 학교나 학원의 수동적인 수업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의 설명은 능동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능동적인 학습을 먼저 한 학생들이 최상위권을 잡을 것이며, 수동적인 수업을 듣고, 철저한 복습 위주의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은 상위권에 위치할 것입니다. 수동적인 수업을 열심히 듣기만 한 학생들은 중위권을 형성할 것이며,그 수동적인 수업에도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은 하위권에 머무를 것입니다."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라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정 교사는 "학원에서의 자습시간이나 과외가 끝난 후 남는 시간 그리고 주말에 어떤 과목을 공부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을 세워봐야 한다"고 말했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방학을 이용한 학습계획을 세울 때에는 아이와 함께 의논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학습계획을 부모가 일방적으로 만들어주면 그것은 아이에게 숙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이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라는 것.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기 위해 플래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진희 원장은 "학부모들은 학생이 학습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스스로 평가 할 수 있도록 플래너를 작성하게 하고 실천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래너를 처음 사용하는 학생의 경우, 무리하게 실천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에 대한 욕구와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진표 대표는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일기를 쓰기 전 플래너를 점검하는데 이 때 아이에게 칭찬과 함께 보상원칙을 정해 매일매일 꾸준히 쓸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칭찬 사인이 10개가 모이면 컴퓨터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거나 외식을 하는 등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보상 원칙을 지켜주면 아이가 즐겁게 플래너를 쓸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플래너를 사용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부모가 플래너를 펼쳐놓고 아이과 함께 적어가면서 플래너를 썼을 때의 좋은 점을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학원수업은 철저한 복습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예습과 복습을 잘 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예습과 복습은 자기논리를 세우고 학습내용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간이며 학습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이기 때문. 그러나 간단한 설명과 문제를 푸는 방식의 예습은 실질적인 예습의 효과는 적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 그럼 어떻게 복습과 예습을 하는 것이 좋을까? 교과과정은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진행되는데 다음 학기는 지난 학기까지 배웠던 내용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2학기 예습을 위해서는 1학기까지 먼저 알아두었어야 하는 교과내용의 바탕이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즉, 2학기 과정을 위해 미리 진행되었던 교과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1학기 과정을 단원 순서대로 복습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에 따라서는 1학기 이전 과정 즉 지난 해 과정부터 복습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2학기에 배울 내용을 근거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더불어 2학기 교과서를 한 번씩 읽어보면 복습과 예습이 그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듀플렉스 김민수 원장은 "예습과 선행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되 과목당 예습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며 "학원 수업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복습시간을 가질 때 의미가 있으므로 학원 수업을 철저하게 복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말했다. 부모들은 자녀를 믿고 기다려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 조인스멘토 이진희 원장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부모들은 자녀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 입장에서 볼 때 아이들은 믿을 만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제대로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들이 자녀를 믿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정 중심이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결과가 나쁘면 과정에서 잘 했던 것은 모두 사라지게 되고, 생각보다 결과가 좋다면 과정에서 잘 했던 점을 기억하면서 긍정적인 믿음이 자라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녀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가 긍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듀플렉스 김민수 원장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주위에서 하니까, 남들이 하니까 깊은 고민 없이 따라 하는 경 2008-08-16
- 효과적인 여름방학 보내기 - 고등학생 편 여름방학 때 어떻게 공부할까. 대부분의 학교들이 19일을 전후로 여름방학을 실시했다. 하지만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여름방학은 찌는 듯한 더위와 입시에 대한 불안감, 수험생활의 권태로움으로 다른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2학기 내신 성적과 수능점수는 물론 지원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물론 대부분의 학교들이 여름방학동안 특기적성 수업이나 보충 학습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할 시간이 많지 않다. 고3 학생들에게는 수능이 4개월 남짓 남은 중요한 시점이므로 부족한 과목과 교과목 개념정리를 중심으로 기출문제 등을 풀며 다가오는 수능을 완벽대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도록 해야 한다. 여름방학 대비 전략 “영역별 약점 체크 후 약점 보완에 무게중심 둬야” 여름방학은 고등학생 생활 중에서 실제적으로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 또한 학습 효율성도 가장 큰 시기이므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면밀히 짜야한다. 이 시기에는 특히 1학기 공부의 성과에 대한 반성을 철저히 하고 과욕을 부리는 대신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남의 공부 방법을 흉내 내다 크게 실패하는 사례가 많으니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법과 내용을 계획해야 한다. 이 시기 해당 영역별 학습은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점부분을 집중 체크하면서도 심화학습을 추구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 2학기 수시를 지원할 학생은 학습계획을 세울 때 합격을 하고도 최저학력기분에 들지 못해 합격이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수능 시험 준비도 병행하면서 심층 면접에 대한 대비를 위해 시사문제에 중점을 들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point1.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하라 - 자신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응시했던 모의 수능 평가시험과 내신 성적은 영역별 난이도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역별 또는 과목별 성적을 하나의 표에 기록해보면 어느 영역이 강하고 어느 영역이 취약한지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취약한 과목에 비중을 두어 여름방학 동안 철저히 학습한다면 방학이 끝난 후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oint2. 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라 - 내신은 물론 수능시험은 영역별 특성상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있는 반면 장기간에 걸친 꾸준한 노력 이후에 성과가 나타나는 영역도 있다. 그렇다고 특정 영역 학습에만 치중하고 나머지 영역을 소홀히 하면 전체적인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1학기동안 실행했던 학습시간 배분과 실제 얻은 성적 결과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시간 배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방학동안 수능 대비 어떻게 할까? 언어영역 - 비타 국어 김진호 원장 언어영역은 지문의 독해능력 정도에 의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에서도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했다. 지문을 반복해서 읽을 경우 시간 부족과 내용의 정확한 이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비문학의 경우 지문을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해야 할 점은 과거 출제 되었던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와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이 많은 취약 영역을 확인하고 방학 동안의 학습계획을 짜는 것. 문학이 취약하다면 18종 문학교과서에 실린 장르별 작품위주로 시대, 제재, 작가, 정서 등으로 나누어 꼼꼼히 작품의 특징을 정리해야 한다. 비문학이 취약하다면 주요 기출 제재별로 나누어 보고 충분한 읽기자료를 토대로 배경지식을 습득하여 비문학 지문에 익숙하게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상위 등급 학생들은 비문학 지문에 밑줄 그은 부분만 보는 습관을 버리고 지문을 꼼꼼히 보도록 노력하고 기출 지문에 등장했던 낯선 어휘를 찾아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 유의어와 반의어 등을 정리해 보아야 한다. 만약 언어영역 모의고사 풀이시간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은 영역별 풀이시간을 적어 체크해 보고 어느 영역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문제를 차례대로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 있는 영역부터 먼저 풀어보는 풀이방식도 시간에 쫓기지 않는 언어영역 풀이의 좋은 전략이다. 수리영역 - 탑 시크리트 이정수 교수부장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면 수리 가형과 나형에서 다소 까다로운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면서 2009학년도 실제 수능도 다소 높은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1개 영역이라도 포기할 경우 수능의 고득점은 어렵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은 기본개념을 다지는 마지막 시기로 각 단원에 나오는 공식과 주요 원리를 이해하고 고난이도 문항에 대비하는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과 6월까지의 상반기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학생부에서의 등급보다 모의고사 점수가 낮으면 수시에, 비교과실적을 포함한 학생부와 논술에 자신이 없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까지 4개월 정도가 남은 시점이지만 방학 중 수시모집에 대한 준비시간까지 고려하면 여유가 없다. 주력 과목, 고득점이 가능한 영역을 확실히 정해 집중 공략해라. 탐구과목은 1학기를 지나면서 점수가 크게 향상될 수 있으므로 현재의 점수보다 진로와 적성, 흥미 등을 고려해 자신 있는 과목을 2~3개 선택, 집중하기 바란다.고3 생활에서 여름방학은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 성적과 대학별고사 실력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슬럼프에 빠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추스르고 남은 기간 동안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은 여름방학기간을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수능 기출 문제의 유형을 익히면서 다소 어려운 어휘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문장 속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의 문장을 읽고 대의를 파악하거나 주장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매년 출제되는 시사적인 문제나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에 대비해 영자신문과 잡지를 자주 접하고, 듣기와 말하기는 문항 유형별로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정리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원어민의 발음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이재경 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엄마와 아이의 동상이몽, 방중 독서지도 잔소리하기 전에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엄마는 방학이면 도서목록을 만들어서 다 읽으라고 하세요. 학교에서 읽으라고 하는 책도 읽어야 하고 독후감도 써야 하는데 엄마는 목록에 있는 책은 체가 꼭 읽어야 하는 것들이라고 하세요. 전 그냥 편하게 읽었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강요하면 읽고 싶던 책도 읽기 싫어져요.” 초등학교 4학년 지영이의 하소연이다. 책 읽는 것이 놀이처럼 편했으면 하는 아이 마음과 독서도 공부처럼 교육적 효과를 남기기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이처럼 다르다. 방학이면 더 두드러지기 마련인 엄마와 아이의 동상이몽,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 과도한 독서 강요, 역효과 불러와 방중 독서지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욕심을 버리는 일이다. 부족한 학습도 보충해야 하고 2학기 예습도 해야 하고 못했던 운동도 하고 방학숙제도 하고 가족여행도 다녀오는 사이 아이의 방학은 끝이 난다. 그리 길지 않은 방학동안 아이에게 독서를 과중한 부담으로 안겨주면 아이는 독서와 멀어지기 쉽다.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 박명애 교사는 "독서가 중요하지만 방학이라고 별러서 평소 읽지 않았던 전집을 다 읽으라던가 추천도서 목록에 있는 책이라고 한꺼번에 다량 구입해주거나 무리한 독서시간표를 내미는 건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중앙도서관에서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 강명애 교사 역시 방중 독서지도에 있어 학부모들이 주의할 사항으로 △좋은 책이라고 한꺼번에 많은 책을 사주지 말 것 △책 읽기를 강요하지 말 것 △독후감 숙제를 주지 말 것 △나이와 상관없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택할 것 등을 꼽았다. 평소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을 지도할 때 가장 유의할 점은 아이의 독서단계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일이다. 보통 추천목록이나 출판사 등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년은 일반적인 참고사항일 뿐 아이마다 독서단계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단계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강 교사는 "아이가 고학년이라도 독서단계가 낮다고 판단되면 저학년에 맞는 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보다는 그림이 많은 책을 고르면 아이가 조금 더 흥미를 보일 수 있다. 또 아이의 관심분야의 책을 고르면 아이가 책을 읽는 것에 거부감을 덜 갖는다. 강 교사는 엄마가 함께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엄마와 함께 읽고 난 뒤 책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면 좋은 독서지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만화책 많이 읽는 아이, 관심분야 넓혀줘라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분야의 책만 편식하는 아이, 또 만화책만 읽으려는 아이는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특정분야의 책만 읽는 아이의 경우, 우선 아이의 관심을 조금씩 넓히는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용 백과사전 등을 보면서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하거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할 수 있는 책을 읽어보도록 지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는 글이 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글씨가 크고 그림이 많은 책을 골라주는 것이 좋다. 강 교사는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칭찬을 많이 해줌으로써 아이가 다음에 다른 책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을 고르는 것도 엄마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도서관에서 방학이나 시기별로 권장목록을 선정하는 것도 좋은 책을 선택하기 위한 엄마들의 요구가 높기 때문. 그러나 권장목록을 그대로 아이에게 적용하는 것은 자칫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좋은 책을 고르는 첫번째 기준은 아이의 독서능력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아이의 실제 학년과 독서단계는 다르므로 아이의 독서능력을 잘 파악해 단계를 정하는 것이 좋다. 강 교사도 "연령별 권장 도서 목록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아이의 수준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권장 목록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장도서로 추천된 책이라도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지 못하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내용을 잘 살펴보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삶에 대한 성실한 태도, 깊은 사고와 따뜻한 정서를 줄 수 있는 책을 선택한다. 박 교사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주제로 한 책,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책,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존중하고 발전시킬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생명의 소중함을 다루는 주제를 가진 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 짧은 글부터 시작 그나마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가정이나 학교의 지도에 따라 책을 읽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학습에 대한 부담과 시험대비 등으로 책과 멀어지기 쉽다. 방학은 청소년들이 부족했던 독서량을 채우기에 좋은 시간이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해 호흡이 긴 시리즈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박 교사는 "나 처럼 여러권으로 된 소설이나 문화사들은 독서력을 향상시켜준다"고 설명했다. 공부에 더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교과서 뒤에 실려 있는 도서목록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학교공부를 복습하거나 예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배운 내용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엿볼 수 있으므로 지루하지 않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책을 읽히기는 어려운 일이다. 강요보다는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 스스로 읽게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박명애 교사가 권하는 독서 흥미유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책 읽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 장래희망에 대한 내용을 스크랩해 주면서 읽게 하는 것이 좋다. 이 내용을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 뒤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관련된 책을 권해준다. △짧은 시를 통해 생각을 표현하게 해본다. 예를 들어 시를 읽고 ‘만약에 이 시를 교과서에 싣는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나누다보면 저절로 시에 대한 비평을 하게 된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다. 영화화 된 이야기를 읽힌 뒤 영화와 소설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가족끼리 떠날 여름 휴가나 여행지에 대한 지리, 환경, 역사 정보를 찾아보고 스스로 안내 팜플릿을 만들어보게 한다. 책을 편식하거나 만화책만 읽는 청소년들을 지도할 경우, 아이의 관심분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소설만 읽으려는 학생에게는 아이가 좋아하는 소설의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이나 지리적인 특성을 다룬 책을 함께 읽도록 권한다. 또 만화만 읽으려는 학생에게는 만화의 원전인 소설을 읽도록 권한 뒤 서로 비교해보게 하면서 흥미를 일으켜준다. 만화 삼국지를 읽은 학생이라면 이문열의 삼국지와 황석영의 삼국지를 함께 읽고 어떻게 시각이 다른지 비교해보게 하는 것. 과학만화나 역사만화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만화 속에 나온 인물들의 위인전이나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을 권해주는 것도 좋다. 청소년들의 책 고르기, 자신 수준보다 조금 어려운 책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책을 고를 때에는 어떤 점을 살피는 것이 좋을까. 청소년들의 경우도 역시 자신의 독서단계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책이라도 학생이 스스로 소화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박 교사는 "청소년들은 책을 고를 때 자신의 독서능력보다 약간 어려운 책을 선택하는데 집중해서 읽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책이 좋다"고 권했다. 자신에게 조금 어려운 책을 집중해서 읽고 난 뒤 충만감을 느끼면 독서의 즐거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박 교사가 알려주는 좋은 책 고르기 노하우. △우선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서 지도 교사나 도서관 사서, 평론가 또 신문이나 방송매체의 담당 기자들이 소개하는 목록을 참고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이들은 미리 책을 읽고 분석하여 서평을 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저자에 대한 옹호나 비판의 글들이 너무 주관적 2008-08-16
- 여름방학 영어몰입교육으로 단기간에 실력향상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국학교 몰입 프로그램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녀의 영어실력을 올리고 싶은 부모들은 최적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국·내외 영어캠프를 비롯해 수많은 여름방학 영어 프로그램이 있지만,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관건. 기왕이면 외국에 보내지 않아도 집중 영어 학습을 통해 외국 어학연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국내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커뮤니케이션 영어교육을 하는 YES영도어학원에서는 초등3~고2를 대상으로 오전 몰입반과 오후 정규반을 함께 진행하는 미국학교 교과과정 영어몰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YES영도어학원만의 체계화된 커리큘럼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이다. 한국 내 미국학교, 여름방학 영어몰입코스 미국 교과과정 몰입코스는 학기 동안 배우는 정규반 과정에 몰입반 과정을 추가하여 영어교육시간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YES영도어학원의 이상철 부원장은 “다양한 지식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익힐 수 있다”면서 “문학, 비문학, 과학, 사회, 역사 등 미국학교의 실질적인 교과과정을 수업시간과 더불어 주제·과목을 확장해 실시하며 미국학교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체험 및 발표 위주의 미국학교 수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풍부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것은 물론 통합적인 영어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YES영도어학원의 영어몰입교육은 단어 외우기에 치중하거나 문법에 대해 구조적으로 접근하면서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보다는 지식을 습득하는 형태의 학습활동을 함으로써 영어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도록 한다. 이상철 부원장은 “문제를 푸는 능력이 실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YES영도어학원의 영어몰입코스는 영어를 매개로 지식 자체를 접하고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스킬은 물론 지적인 사고력도 넓힐 수 있어 진정한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실시될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위한 해법 2013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분리되는 영어 과목을 대체할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2009년 하반기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이에 2013년도 대입 대상인 올해 중2 학생들의 고입시기부터 고교영어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걱정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능력평가시험은 독해 위주의 교과서 공부에서 벗어나 실제 응용능력을 기를 수 있는 영어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험은 TOEFL, IELTS, SAT 등과 함께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전 영역을 통해 언어구사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YES영도어학원의 영어몰입코스는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상철 부원장은 “미국 교과과정 영어 몰입코스는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100%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해 실제 듣고, 말하고 이해하는 모든 과정에서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요구하는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의 통합적인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YES영도어학원의 업그레이드 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목고·대입·유학까지 많은 도움 YES영도어학원의 몰입 프로그램은 미국 학교와 똑같은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를 공부한 학생들의 경우 그 적응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상철 부원장은 “해외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은 미국 학교 교과서의 다양한 지문들을 통해 배경 지식과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목표와 개인적인 특징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초를 어느 정도 갖춘 경우 YES영도에서 6~12개월 준비하면 특목고 입학은 물론 대입, 해외유학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사의 꼼꼼한 첨삭지도로 에세이 실력을 다질 수 있으며, 지식적인 사고력 평가 시험이 요구하는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필요한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접하게 하고 있다. YES영도어학원 송파캠퍼스 (02)402-0077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