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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보다 엄마를 더 좋아해요 큰 딸이 공부를 잘합니다. 특목고에 진학했으며 성적도 상위권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월히 공부를 잘했고 엄마의 계획대로 학원에 오고가고 여가도 엄마와 보내며 엄마와 함께 움직이는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한 가지 고민은 공부 외에는 엄마가 많은 부분을 대신 해주다보니 고등학생인데 친구와 지내려고 하지 않고 엄마와 대화하고 영화보고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 낭비가 없어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것이 걱정입니다. 사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엄마가 원인을 제공하는 것인지 판단 할 수가 없습니다. 고등학생 뒷바라지하는 다른 엄마도 저 정도는 해주지 않나요? A : 따님이 어머니와 매우 친밀한 관계이군요. 그동안 필자는 많은 청소년들의 상담에서 부모-자녀 관계에서는 친밀함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연은 과연 어느 정도의 친밀함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군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부모의 간섭을 싫어하고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할 것입니다. 부모와 친한 것 자체를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지내려고 하지 않고 엄마하고만 대화하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면 나이에 걸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이나 엄마의 품안은 항상 안전하고 따뜻한 곳입니다. 부모와 친밀하고 사이가 좋을수록 더 그렇겠지요. 태아의 입장에서 본다면 바깥세상보다는 엄마의 자궁 안이 훨씬 더 좋은 곳입니다. 아늑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적고 가만히 있어도 먹여주니까요. 식물들도 들판보다는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온실 속을 더 편하게 느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연의 법칙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와야 하고 때가 되면 뿌리를 땅에 내려야 하는 것이지요. 청소년기의 자녀가 부모와 지나친 밀착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녀의 성격적인 특성입니다. 내성적인 성향이나 대인관계에서 수줍음이 많은 경우가 해당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성격이 되는 것이지요. 모든 것을 가까운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성격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녀의 마음속에 불안이 많은 경우입니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상황이나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에 유달리 불안을 느끼는 경우이지요. 소위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이라는 것이지요. 초등학교 입학 할 때 어머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아주 편한 상대가 아니면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해서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어머니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어머니가 매사에 많은 관여를 해왔거나 자녀가 마땅히 해야 할 일도 부모가 먼저 처리해 준다든지 혹은 어릴 적부터 자녀가 밖에 나가는 것을 금지하거나 은근히 싫어하는 방식으로 자녀의 독립을 허용하지 않는 부모의 태도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만으론 문제가 자녀에게 있는지 어머니에게 있는지를 판단하기 어렵군요. 어려움이 있을 때 편안하고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밀함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문제를 어머니하고만 해결하려고 하거나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을 불편해 하거나 의미 없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부모-자녀 관계가 친밀함을 넘어서는 배타적인 애착이거나 지나치게 의존적인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머니와 자녀 양쪽 모두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시기 바라고 대화를 통해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더불어 자녀의 인간관계를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성모의원 청소년ㆍ학습클리닉 김정수 원장 (02)558-6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성공적인 유학,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 탐방 : SB 상하이 관리형 유학원 중국전문가가 되려면 현지학교 다니며 언어습득 외에도 다양한 학습 봉사 여행을 체험해야 최근에 중국 상하이를 다녀온 사람들은 중국의 눈부신 발전에 놀라며 특히 상하이가 세계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이곳에서 내 아이를 유학시키려고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 거리도 가깝고 영어권 국가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에 마음이 끌리지만, 치안이 걱정되고 영어가 아닌 제2외국어라는 점, 진로가 확실하지 못한 것에 망설이게 된다. 중국 유학을 원한다면 단기간 중국어만 익히고 귀국할 것인가, 아니면 그곳에서 대학에 진학하여 계속 공부할 것인가 진로를 결정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최선이다. 개포동에 거주하는 박정자(49)씨는 외동아들 김강현(19)군을 5년 전 중학교 2학년 때 상하이로 유학을 보냈다. 현재 김군은 상하이 칭푸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관리형 홈스테이를 받고 있으며 현지 중국 고등학교에 다니며 중의대 입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SB 유학원은 5년 전부터 현지에서 한국 유학생을 중국학생과 동일하게 교육하고 명문대에 진학시키는 고급 유학 관리 시스템이다. 현지학교에서 중국학생과 공부 상하이에서 두 자녀(중2, 고1)와 유학생을 현지 학교에 보내면서 공부시킨 SB 유학원 박한 원장은 “상하이는 국제도시로서 경제 문화 언어 등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기 충분한 곳이다”라며 “한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의 국제학교는 해당국가의 커리큘럼에 맞춘 학사 운영을 하며 9월부터는 부모 중 한 사람이 취업비자를 갖고 있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반면 현지학교(로컬학교)는 중국학생과 함께 공부하며 중국의 역사, 문화, 학습 전반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한 학습으로 중국 대학(중국 학생과 같이 수업) 진학이 가능하며 진정한 중국 통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현지 학교 입학을 권유한다. 중국 유학은 부모 입장에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 자녀가 탈선할 가능성, 생활하면서 어려운 부분에 대한 근심이 상당부분 있다. 유학생이 생활하는 상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중국 학교 기숙사는 종일 중국식사와 관리가 제공되고, 중국학교 내 유학원에서 운영하는 국제부에서는 조선족 관리교사가 상주하며 조선족이 조리하므로 우리 맛과 유사한 한 끼 혹은 두 끼 한국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중국가정 홈스테이는 그다지 많지는 않은데 중국문화와 언어를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린 나이에 문화적 정신적 이질감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 또한 한국인 가정 홈스테이는 한인 주부가 자녀를 데리고 중국에 유학 간 경우로 자신의 아이를 그곳에서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생을 받는다. 그러나 유학생 생활 지도와 학업 교육에 전문성이 결여되어 탈선하는 학생 관리에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적인 관리형 홈스테이 SB 유학원은 관리형 홈스테이로 원장과 학생이 함께 숙식하며 모든 일정, 과외, 학습, 교양교육, 문화체험, 중국내외 여행 봉사 등을 총괄하여 관리한다. 박한 원장이 선생님과 부모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숙소는 3층 건물로 1층은 자습실, 주방, 거실(컴퓨터, TV 시청)이 있으며 2층은 4개 방과 2개 욕실이 있으며 남학생 거주 공간이다. 3층은 원장 내외, 여학생 거주 공간이며 방에 욕실이 딸려 있으며 남학생 출입금지 구역이다. 모든 식사는 한국식 음식을 원장 내외가 직접 조리하여 제공한다. SB 유학원 프로그램에 따라 상하이에 처음 온 학생은 6개월(한 학기) 동안 중국어 집중 강화 훈련을 받는다. 이후에 로컬 학교에 입학하여 중국학생 함께 급식, 시험, 공부 등 모든 학사 일정을 동일하게 한다. 방과 후에는 매일 혹은 격일제로 학과목 과외를 받는다. 하루 일정은 다음과 같다. 등교하는 날은 6시 기상, 조식 후 6시 30분 등교하여 오후 5시30분에 귀가하여 석식 후 학과목 과외, 숙제 및 자습 후 12시에 취침한다. 등교 하지 않는 날은 6시 기상, 오전 학습 후 헬스클럽에서 체력단련하며 점심 식사 후 4시간 동안 중국어 듣기, 말하기, 문법, 읽기 등을 공부한다. 방학 때는 오전은 골프 레슨, 중식 후에는 학과목 과외(선행학습) 석식 후 영문법, 고시조, 국사, 영어 독해 후 자습을 한다. 여름방학에는 10일정도 중국 내를, 겨울 방학에는 1주일 정도 해외를 여행한다. 플루트 드럼 댄스를 배우며 수시로 문화체험(음악회, 박물관, 미술관 방문)을 하게 된다. 문의 013-0292-5051, http://cafe.daum.net/Shanghaihomestay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스스로 공부하는 바람직한 학생들 양재고등학교 교장 최상규 자유롭게 살기위하여, 공부할 때는 기계가 됩시다. 난도 겨울에 혹독한 추위를 겪어야만 이듬해에 예쁜 꽃을 피웁니다.거꾸로 생각해 봅시다.지긋지긋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성적이 부진하면 자신도 모르게, 사회나 부모님에게 부정적이고, 남을 원망하게 됩니다. 성을 내기 쉽고 우울하며, 폭력적이 됩니다. 담배 피우기, 좋지 않은 친구 사귀기, 수업 시간에 무협지나 만화책 등 엉뚱한 책 보기, 컴퓨터게임 등에 빠지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타고난 착하고 고운 마음씨가 거칠어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을까요? 또한 자기가 꼭 하고 싶은 직업에 종사할 수가 없게 됩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학생도 성적이 부진하면, 엉뚱한 직업에서 한평생 아쉬움을 간직한 채 살아 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공부하기 가장 좋은 곳은 학교 자율학습실입니다. 우수한 학생들은 방학이나 명절 때를 막론하고 도서관이나 학습실을 꾸준히 이용합니다.주위에 적절한 경쟁자가 있어 나태해지는 것을 막아주고,선생님이 감독을 해 주시며 부모님의 경제사정도 도와주니 학습실은 얼마나 공부하기 좋은 곳입니까? 밤늦게까지 공부를 한 후, 탁구나 농구를 하는 맛은 얼마나 좋을까요? 철학자 칸트가 산책에 나서는 것을 보고 독일 쾨니히스베르크 주민들이 시계를 오후 4시로 맞추었다는 일화가 생각납니다. 공부할 때는 기상 취침 식사 공부 휴식 운동 대변보는 시간까지도 기계와 같이 일정한 시간에 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건강을 잘 유지하여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 기분 내키면 밤새워 공부하고 그렇지 않으면 일찍 자는 등 들쭉날쭉한 공부습관은 신체의 리듬을 깨뜨려 몹시 피곤하게 합니다. 학습실에서의 공부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게 합니다. 90분 공부하고 다함께 20분간 달콤하게 쉬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간제목: 자율학습실을 확장하면서 본교는 기존 학습실에 더하여 지난달 현대적인 새 학습실을 추가로 개관하였습니다. 고이 기른 첫딸을 시집보내는 부모가 신방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자율학습실 설치에 정성을 다 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조기정착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천정형 냉난방과 동시에 바닥 난방을 하여 더위와 추위에 대비하고, 시스템창호로 소음을 극소화하여 주의 산만을 방지하고, 공기 정화 살균기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집중력을 높이며 피곤을 덜어주고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도록 하였습니다. 밝기가 조절되고 눈부심을 방지하는 장치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햇빛에 가까운 삼파장 램프, 여닫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사물함과 정수기를 설치하고 전체적인 색상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아이보리와 청색으로 환경친화적인 도장과 커튼을 설치하면서 만약을 대비한 비상구 설치, 감독교사가 지루하지 않게 인터넷이 가능한 교사용 책상 설치, 명화 몇 점을 걸고 학습실 밖에는 맥문동을 식재하여 마음에 여유를 주고, 독서대에서 발을 편하게 놓을 수 있는 각도까지 학생들과 직접 실험을 해가면서 설치하여 여간 흐뭇하지 않습니다. 중간제목: 보람1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의 육성 방학 직후부터 학습실에서 “여름을 이기는 사람이 입시에서 이긴다.”“무더위와 고3 스트레스를 공부에 몰입함으로써 이겨 나간다”는 생각으로 백여 명의 학생들이 하루 종일 숨소리도 들리지 않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소학교만 졸업하여도 면서기를 할 수 있었고 계속 공부를 하지 않아도 그간의 지식으로 평생을 불편 없이 살아 갈 수 있었으나 요즈음은 일주일마다 휴대폰의 모델이 달라지는 등 변화가 극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영어,컴퓨터 등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므로 평생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결국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태도를 학창시절에 길러두는 것은 일생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가장 중요한 배움의 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기억력이 가장 좋은 청소년기가 지나면 뇌세포는 감소하므로 효과적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중고교 시절인 점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 및 TV 등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1시간 배우면(學) 3시간은 기존의 알고 있는 지식과 연결한 후 정리(習)해두어야만 진정한 내 실력이 됩니다. 듣기만 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 이는 진정한 실력이 아닙니다. 조금만 응용하여 문제를 내어도 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간제목: 보람2 사교육비의 절감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하면 어떻게 하나’하는 불안심리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학원이 학습에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 진지한 고려도 없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한 엄청난 부담은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의 현상유지조차 힘들게 하여 외식비와 용돈을 절약하는 등 지출을 줄이고 줄여보지만 허리가 휘고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라든지 해외 유학생의 급증도 이 부담과 관계가 깊습니다. 자율학습실을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를 배양하는 것이 사교육비의 부담을 극복하는 좋은 방안의 하나임은 틀림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학습실의 개관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은 없다’ ‘원대한 꿈을 꾸고 준비하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룬다’는 정신으로 학습실을 충실히 활용한 학생들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기고] 앞서가는 2학기 국어 학습 전략 대부분의 학생들이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맞이한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짧기 때문에 2번의 내신을 치르면 금방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별다른 계획 없이 2학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학기는 다음 학년을 시작하기 직전인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각 학년별로 2학기 학습전략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우선, 중1·중2 학생들은 다음 학년에 특별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내신관리에 매진해야 한다. 중학교 내신은 고등국어의 바탕이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충실히 공부해두는 것이 고등국어를 대비하는 길이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국어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중등 국어 내용을 충실히 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중1·중2 학생들은 학교 내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국어의 기본을 충실히 하고, 이후 특목고 입시를 위해서도 내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작 2학기가 중요한 대상은 중3이다. 특목고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이미 뚜렷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치열한 중3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특목고를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은 자칫 중3 시기가 그냥 흘려보내는 시기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중고등 6년은 대학입시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런데 한 학기를 뚜렷한 목표 없이 흘려보낸다면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중3 학생들은 2학기에 철저히 고등 언어에 대한 선행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시기에 더욱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고-가령, 고1 모의고사 90점 받기 등-고등 학습에 투자한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중3 2학기를 중학과정을 마감하는 휴식기간으로 여기는 것은 대단히 곤란하다. 이 시기야말로 대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고1 학생들은 이제 한 학기를 거치면서 고등학교 생활뿐 아니라 고등학교 내신시험에 완전히 적응을 하게 된다. 따라서 다소 긴장을 끈을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1의 경우, 특히 2학기 내신시험의 내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 1학기 때 배우지 않은 고전작품이 2학기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2학기 내신 시험에서 성적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내신에 더욱 집중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2학기 내내 내신대비만 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이제 몇 달 후면 고2가 되는 상황에서, 수능 언어에 대한 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또한 이 시기이다. 고2가 되면 학생들은 한층 더 바쁜 시기를 보내게 된다. 따라서 언어영역 1등급을 향한 깃발을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들어 올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신 시험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철저히 언어에 대한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고1때 조금이라도 먼저 시작한 학생이 고2 올라가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고2 학생들에게 2학기는 사실상 고3의 시작으로 봐도 무방하다. 통계적으로 고3 올라가서 3월에 치르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질 확률은 70%다. 즉, 고3 3월 모의고사가 수능성적이란 소리다. 그도 그럴 것이 고3이 되면 누구나가 최선을 다한다. 마치 마라톤에서 최종 코스를 남기고 전속력을 내는 선수들과 고3은 닮았다. 그래서 고3 때 전속력을 내는 다른 학생들은 더 빠른 속도로 제치기란 쉽지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다른 선수들을 제칠 수 있는 유일한 시기가 바로 고2 2학기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을 전속력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는 말이다. 다행히 공부는 육체가 아닌 정신의 전력질주이기 때문에 마라톤처럼 체력의 한계에 봉착할 위험은 적다. 다만, 목표를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 뛴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론, 고2는 이미 끝났다. 이제 자신이 고3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고3 3월 모의고사를 목표로 지금부터 달려야 한다. 이 2학기 기간이 고2 학생들에게는 인생을 좌우하는 기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기고] 조기유학에 필요한 Fluent한 영어교육이란? 이환(비하이브 아카데미 원장) 길을 묻는 외국인에게 어려움 없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나 학교에서의 단어와 문법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것이 더 이상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아니고 더욱이 fluent한 영어가 아니라는 것은 이제 영어에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학부모들께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어린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로 영어 책 읽기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책을 읽고 단어를 외우고 기본적인 분석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토론과 presentation을 통해 이를 응용하고 ‘나’만의 writing을 창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fluent한 영어를 위하여 생각하는 방식과 이해하는 방식도 ‘영어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규모 그룹에서 책을 읽고 이에 대한 토론, 즉, 주요 인물에 대한 분석, 주요 테마 이해, 저자에 대한 소개는 물론 현실에서의 자신과의 비교에 대한 writing 등을 통하여 표현력 향상, ‘재미’를 통한 흥미 유발/지속, 서양(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writing과 토론을 통하여 책을 읽는 요령과 이를 분석하는 자신만의 critical reasoning 방식을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영어 fluency에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Writing도 내용을 표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단어와 이의 ‘뉴앙스’ 활용을 통하여 효율적이고 설득력 있는 표현력이 중요하다. 영어 책읽기를 통한 교육과 더불어 문법적인 학습지원과 단어에 대한 학습지원이 이루어지면 보다 총체적인 영어 학습 환경이 구성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법을 순수하게 외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예시를 통하여 다양한 문법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지루하지도 않고 이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영어학습 환경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활용하면 효율적이다. 또한, 단어력은 시험 직접에 무조건적으로 외우기보다는 시간이 있을 때 라틴어 등의 어원과 접두사(prefix)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하여 단어의 구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영어 이름의 어원부터 시작하여 단어의 구성까지 점진적으로 구체화 시키면서 이해를 시키고 ‘단어 뜻 맞추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얼마 전 미국의 대표적인 보딩스쿨인 Phillips Academy의 입학처장(Director of Admission)인 Jane Fried와 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주제 중 한국학생들의 영어 fluency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eloquent(능변)하게 표현해야 하고, 미국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Brooks School의 입학처 관계자는 토플점수와 SSAT writing sample을 통하여 일차적으로 영어 능력을 선별하나 가장 중요한 관문은 인터뷰 할 때 학생의 표현력과 성격표출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보다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영어교육도 같은 것일까? 모든 방면에서 같은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책의 종류와 이에 따른 토론 내용(관심사, 표현력 등)에서 차별화가 이루어 져야 하지만 총체적인 영어학습의 접근 방식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재미’를 보다 더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주니어 보딩스쿨인 Bement School의 Jennifer Hayes는 이메일을 통하여 “어린 학생들의 영어 교육은 daily life activities(일상생활)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를 뒷받침해주는 문법과 단어의 교육은 reading 수업을 통하여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하였다. 꼭 조기유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을 위하여 매일매일 주입식으로 회초리를 드는 것 보다는 영어를 한 언어로서 인식하게 하고 차근차근히 fluent한 영어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영어 수업이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대학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학 모집인원의 총60%를 수시로 모집하므로 수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을 다양하게 모집하여 내신이 좋지 않아도 수시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 수능점수가 잘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로 대학입학의 영광에 도전해보자. 이유 1 ▣ 정시로 대학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2009학년도 입시에서 56%를 수시로 모집하고 2008년도에 비해 고려대35%⇒53.5%, 경희대 58%⇒63%, 성균관대 50%⇒60, 숙명여대 40%⇒60% 등 대부분 대학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다. 이유 2 ▣ 재수생이 올해도 여전히 강세. 재수생은 수능에만 매진하기 때문에 수능이 강하다.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점수가 35점 이상 높습니다. 정시에서 재학생은 불리하다. 이유 3 ▣ 주요명문대는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특목고 출신이 2002년 5.2%에서 25%까지 늘었고 다른 명문대학도 같은 추세이다. 이유 4 ▣ 학생부 결과가 불안하다면 자기에 맞는 전형을 택해 쉽게 입학 가능. 2009년도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수능성적,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학생부 중에서 어느 하나만 잘하면 쉽게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비해 수시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20-30% 내외로 낮아졌다. 이유 5 ▣ 정시에는 수능 문과 2.5등급, 이과 3.5등급 밑에는 수도권 아무 곳도 갈 곳이 없다. 지금 관심 없는 대학도 실제로 정시에서는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넘어가면 갈 곳이 없다. 수능당일은 변수가 많다. 수능결과가 나오면 그때는 수시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후회해도 늦다. 이유 6 ▣ 정시에서 연, 고대 경우 수능 우선선발 모두 1등급이어야만 합격. 서울주요 명문대학이 정시에 수학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하므로 같이 1문제가 틀렸는데도 1등급과 2등급이 달라졌으며 다른 과목은 모두1등급이라도 수학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원서도 내지 못했다. 정시에서는 2.5등급이 넘으면 서울지역 어느 곳도 갈 수 없다. 이유 7 ▣ 수시는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 합격의 문이 많다. 리더십전형, 특기자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사회기여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자기에 맞는 전형을 잘 선택하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 이유 8 ▣ 내신 성적이 안 좋아도 수능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을수록 수시로 가야한다. 내신 및 수능 5-6등급인 학생도 적성만 잘 보면 많은 학생이 서울 및 경기권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과 수도권 어느 대학도 정시에 가려면 최소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에서 대부분 수능최저등급이 없어 적성만 잘 보면 합격을 하고, 논술을 보는 일부 대학[수시 2-1전형]도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므로 수능과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특히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유 9 ▣ 수시는 선택이 폭이 넓은 보험이다. 정시는 오직 세 번의 기회만 있지만 수시에서는 수십 개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수시에서는 논술만 잘 보면 내신 3등급까지는 뒤집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적성검사도 마찬가지로 내신이 안 좋아도 1-2문제만 더 맞으면 내신을 뒤집을 수 있다. 이유 10 ▣ 수시 논술공부는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계 경우 수학과 과학은 수능의 심화수준으로 출제되고 인문계 경우에도 제시문 이해능력 향상은 수능에 도움이 된다. 2009년도 수시2학기 전형 ◈ 수능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경희, 서강, 인하, 동국, 한국외, 상명, ◈ 수능 관계없이 적성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광운, 경기, 한성, 경원, 명지, 가천의, ◈논술비중이 높으나 수능비중이 낮은 대학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 고려, 연세, 건국, 이화, 성균, 한양, 서울여, 성신여, 중앙, 한국외, 인하, 아주 ◈적성비중이 높으나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고려대 서창, 한양대 안산, 가톨릭대 ◈학생부와 면접비중이 높은 대학 단국,국민,항공,인하,수원,서울여,동덕여 문의 02)538-8309 허브에듀 대표 김 애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대구지역 외고·과학고 12월 동시 입시전형 과고 · 외고 중3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 … 특기전형 선발 줄어 전국적으로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목고라고 하면 대부분 외고나 과학고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법에서 규정하는 특목고의 범주에는 의외로(?) 다양한 학교들이 포함된다. 특수목적고등학교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정의한다. 따라서 과학이나 외국어 외에 농업, 해양, 예술, 체육 등 각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를 미리 학생들에게 습득시켜 그 분야의 전문가를 조기 양성을 하는 학교도 특목고라고 할 수 있는 것. 대구지역에는 대구과학고, 대구외국어고, 경북예술고, 대구체육고, 대중금속공업고, 경북기계공업고 등 총 6개의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의 2009학년도 입시요강에 대하여 알아봤다. /편집자 주 올해부터 달라진 외고 · 과학고 입시전형 대구과학고와 대구외고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하여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입시에 반영한다. 또 대구외고는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이 입시전형에서 배제되고, 과고는 특별전형이 축소된다. 이 밖에 2008학년도까지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중복지원이 허용되었으나 교육부 지침에 따라 2009학년도에는 중복지원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할 사항. 이 밖에 학교별 자세한 전형 요강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별 입학전형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대구과학고등학교 =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조춘현)는 2009년도 신입생 92명을 모집한다. 2008년 11월1일 현재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소재 중학교 2008학년도 졸업예정자(2009년 2월 졸업) 및 이에 준하는 자로 이공계로의 진로선택의 의지가 확고한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한다. 영재교육원장 추천자 전형 정원을 현22명에서 16명으로 6명 축소하고, 영재교육원 가산점을 현 총 3점에서 2점으로 축소한다. 특별전형으로 대회 입상 성적 우수자 22명이내, 학교장 추천자 2명이내, 영재교육원 원장 추천자 16명 이내의 학생을, 일반전형으로는 전체모집인원에서 특별전형 합격자를 제외한 인원 52명이상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에도 변화가 있다. 중등과학 올림피아드 삭제, 대구광역시 교육청 주최 중학생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삭제, 신체검사 폐지하고 국제대회입상자 금상, 은상의 가산점을 7점에서 8점으로 상향조정한다. 전람회에서 2인 공동수상일 경우 가산점의 70%를 부여하고, 단체전의 경우 수상자 명단 확인 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가산점 부여한다. 또 대구과학고 합격자는 대구시교육청 시행 200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에 응시 할 수 없으며 자립형 사립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및, 대구광역시 소재의 다른 특수목적고등학교에 합격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대구외국어고등학교 = 달서구 신당동에 위치한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성환)는 2009학년도 신입생을 남녀 구분 없이 180명을 모집한다. 과목별로 보면 영어과가 4학급, 12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어과와 일본어과는 각각 1학급, 30명씩 모집한다. 모집정원의 24%내외(44명 이내)를 특별전형으로, 모집정원에서 특별전형 합격자를 제외한 인원을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 및 추천 요건은 전국 소재 남·여 중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및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검정고시 출신자는 ‘대구광역시 고입자격 검정고시 교과별 석차백분율 산출 조견표’에 의해 산출한 교과 석차백분율이 명시된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는 자)이다. 특별전형은 전공 외국어학력 우수자, 해외수학자, 외국어영재학급수료자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특별전형대상자가 될 수 있다. 특별전형에서 공인외국어능력시험(TOEFL, HSK, JLPT)에 의한 전형은 모두 폐지되었고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한 전공외국어 학력 우수자 전형을 도입하였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대구외고에서 실시하는 실기고사는 영어읽기, 영어듣기, 영어말하기. 실기고사의 난이도, 영어말하기(면접) 진행 방식 등은 대구외고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사항으로 사전에 공지하지는 않는다. 2008학년도 입학생과는 달리 2009학년도에는 특별전형 응시자도 실기고사에 응시해야 하며 실기고사 평가영역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며, 1단계 합격자 중 실기고사 평균성적(특별전형 및 일반전형 전체 응시자의 평균 성적) 이상을 취득한 자를 2단계 합격자로 선발하게 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고시 제2007-12호(2007.04.04.)에 따라 모집지역 제한은 2010학년도 신입생(2008년 현재 중학교 2학년) 모집부터 적용된다. ◆경북예술고등학교 =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경북예술고등학교(교장 장경옥)는 12학급 540명(음악과 5학급 225명, 미술과 5학급 225명, 무용과 2학급 90명)을 남녀 구분 없이 모집한다. 중학교 졸업자 및 2009년도 졸업 예정자, 중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정한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대상은 전국으로 지역제한이 없다. 전형영역 및 배점은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교과성적 160점, 출석성적 40점), 실기성적 200점 총점 400점이며 반영 과목은 국어, 사회, 영어, 예·체능(음악과: 음악,미술과: 미술, 무용과: 체육) 1과목이고 배점은 2학년 40% 64점, 3학년 60% 96점이다. 일반전형 지원자 중 모집 학과별 실기 성적이 학과별 모집 인원의 상위 10% 이내인 자는 교과 성적에 관계없이 우선 선발하며 미술과 지원자 중에서 중학교 당해 학교 내신성적 중 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의 국어, 사회, 영어, 미술의 4개 교과 백분위 성적 평균이 상위 40.000%이내인 자는 실기고사 없이 면접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에서 중학교 2~3학년 내신이 40% 이내에 드는 학생에 대해서는 미술실기 시험 없이 우선 선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우선선발 되면 2009년 1월에 4주 동안 미술실기 기초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실기지도는 우수한 실기교사들이 소그룹별로 실기지도를 충실히 해주며, 실기 지도 비용을 전액 학교에서 부담한다. ◆대구체육고등학교 = 북구 동호동에 위치한 대구체육고등학교(교장 최종억)는 2009학년도 2학급 총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종목 및 인원(종목별 모집 인원은 변경될 수 있음)은 육상(남,여16명), 수영(남,여 10명), 체조(남,여4명), 사이클(남,여4명), 복싱(남8명), 레슬링(남,여10명), 역도(남,여8명), 양궁(남,여8명), 사격(남,여8명), 근대5종(남4명)이다. 모집 대상 지역은 전국으로 지원 자격은 2009년 2월 중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중학교 재학 중 시·도 단위 이상 대회에서 해당 종목 3위 이내 입상한 실적이 있는 실적특기자이거나 체격 및 체력이 우수한 자로서 출신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추천특기자에 해당하는 자이어야 한다. 전형 영역은 내신성적, 기초체력검사성적, 입상실적, 전문기능검사성적을 포함하며 영역별 전형 반영 비율 100%(200점)으로 실적특기자는 내신성적 20%(40점), 기초체력성적30%(60점), 입상실적 50%(100점)이며, 추천특기자는 내신성적 20%(40점), 기초체력성적50%(100점), 전문기능성적 30%(60점)이다. 대구체고에 입학하게 되면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 훈련 장비 및 훈련복 지급, 숙식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하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학교장이 가정 통학을 허가할 수 있다. 대학(교) 체육과 동일계 진학 시 특별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재학 중 우수 학생에게는 각종 장학금 지급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2008-08-21
- 부모의 미디어 능력이 아이들을 바로 세운다 부모부터 올바른 미디어 능력 갖춰야 아이들 보호할 수 있어 게임에 빠져 자신의 동료를 몰살한 김일병 사건이나 얼마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등 인터넷 게임과 음란물 등의 이른바 유해정보로 인한 심각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부차원의 대책이 전무하고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게임업체나 관련 기업의 노력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황.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아이들을 게임이나 인터넷 등의 유해정보로부터 차단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는 부모 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정보의 늪에서 아이 구하려면 부모가 나서야 쉴 새 없이 달려드는 새로운 미디어와 그들이 쏟아내는 무차별적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른조차 옥석을 가늠키 어려운 정보들을 아이들이 어떻게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한국미디어교육연구소 나경애 소장(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교수)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에는 부모들의 미디어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부모의 미디어 능력이 아이의 미디어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부모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능력이란 단순히 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인지적 능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기조절능력을 지닌 문화주체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현실을 창조·구성·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학교 공부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중요한 것처럼 각종 미디어 매체를 자기주도적으로 선택 · 학습 · 이용하는 ‘미디어 자기주도학습능력’인 셈. 나 소장은 “부모의 미디어 능력이 높은 가정일수록 자녀의 미디어 중독 가능성은 낮아진다”며 “인터넷 이용을 금지하거나 엄격한 규칙을 정해 강요하기보다는 매체를 적절히 이용해 건강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21세기 앞선 인재로 키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교육 통해 건강한 미디어 생산자로 거듭난다 그렇다면 미디어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미디어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의 미디어 교육은 대부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그 배경으로 한다. 디지털 미디어 교육에서는 인터넷 게임과 관련된 문제들을 비롯, 네티즌 권력, 디지털 매체의 상호작용적 커뮤니케이션(interaction communication), 사이버 커뮤니티 공간에 관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연관 지어 상호작용적 토론식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교육받는다면 자녀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실제적 해결 및 예방이 가능한 셈. 하지만 지역에서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을 받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지역에서는 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에 ‘인터넷중독치료사’ 과정이 개설돼 있는 것이 전부.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나 소장은 “이 과정은 단순히 올바른 이용방법이나 규제방법, 중독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다”며 “매체를 잘 이용하고 비판하며 창작해 내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Digital Media Literacy)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건강한 미디어의 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를 비롯, 교사 · 대학생 · 기관단체 청소년 보호 담당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열려있다. 개강은 오는 9월 2일이며 총 강의시간은 10주(60시간)로 구성돼 있다. 문의 :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940-5182~4 http://info1.yjc.ac.kr/ 미니 인터뷰 한국미디어연구소 나경애 소장 “미디어 교육은 인터넷 중독 예방주사” “컴퓨터를 없애거나 인터넷을 금지하는 것으로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어느 병이나 그렇듯 예방이 중요합니다. 미디어 교육은 아이를 인터넷 중독에서 보호하는 일종의 예방주사인 셈이지요.” 한국미디어연구소 나경애 소장은 아이가 지혜롭게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게 하려면 부모 먼저 올바른 활용능력을 갖출 것을 주장한다. 나 소장은 “‘하지 말아라’‘그만해라’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미니홈피나 블로그, 클럽을 운영하는 것도 가족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어른도 인터넷에 빠지기 쉬운데 수많은 정보의 유혹 속에 있는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부모는 통제자가 아니라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사이트를 추천하고 안내하는 부모, 칭찬과 격려를 통해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길들이는 부모에게 인터넷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자녀는 없을 거예요.” 도움말 : 한국미디어연구소 나경애 소장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느끼는 영남의 발자취 다양한 역사자료와 고택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영남대학교(총장 우동기)는 동양 최대의 드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로 정평이 나있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서 왼편에 위치한 박물관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박물관의 진입로를 걷다보면 고인돌과 선돌들로 꾸며진 고인돌 공원과 석탑과 석비들로 이루어진 야외조각공원을 접하게 된다. 이곳은 야외 전시장을 겸한 공원을 조성하여 교육과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곳. 영남대 박물관, 국내 최고 수준 자랑 국내의 고고, 역사, 미술, 민속 및 인류학 분야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 보관, 전시하여 향토문화의 전승, 발전과 인류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영남대학교 박물관(관장 박성용). 전시공간은 전시관을 갖춘 본관과 주변 야외전시장, 민속원 등으로 구성, 우리나라 대학 박물관 중 유물소장 규모나 전시 시설 면에서 최고의 수준을 가진 곳이다. 진입로를 따라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면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면 먼저 높이 6M의 거대한 광개토대왕릉비 비문의 탁본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마주하게 된다. 1층 중앙홀의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따라 지나가면 고고실로 들어서게 된다. 고고실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문화상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토기류는 당시 생활상을 짐작케 한다. 고고실을 지나면 조각·공예 실로 접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고려, 조선 시대의 자기와 삼국시대의 기와와 불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삼국의 기와들은 그 모양과 무늬에서 삼국 문화의 특성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고령 양전동의 암각화 탁본과 임당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호가 전시되어 있는 2층에 다다르게 된다. 2층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과 함께 기획전시와 대여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아트스페이스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 박물관 실내전시공간은 박물관 환경 개선공사가 진행 중이라 오는 31일까지 휴관한다. 동양최대 야외박물관 민속원 2층까지 다 보았다고 해서 영남대학교 박물관을 모두 보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영남대 내에는 동양최대규모의 대학 야외박물관으로 학교 본관 뒤편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민속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이 교정의 정문 쪽에 위치해 있는 것과는 달리 야외 박물관인 민속원은 본관 옆 샛길로 걷다 러브로드 가기 전 만나게 되는 곳에 모두 6채의 복원된 전통가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동 수몰지구에서 옮겨 온 구계서원, 의인정사, 까치구멍집, 쌍송정, 일휴당 및 경주에서 옮겨 온 경주맞배집이 그것이다. 대저택에서부터 서민 주택까지 다양한 전통가옥이 서있는 이곳은 방문객에게 직접적인 전통 공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까치구멍집은 자연적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거기에 적응해 가기 위한 조상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주어진 자연적 환경 속에서 유교의 사회적 환경을 조화시킨 내부 공간배치를 통해 다시금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건축물 사이로 다양한 나무와 함께 산책로를 조성해 그 풍취를 더해주고 있으며 주위의 논과 밭, 과일나무, 들풀들이 오래된 나무들과 어우러진 모습은 참 좋다. 이곳에 가면 옛 조상들을 만날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영남대 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민속원내에 ‘놀이마당’을 마련, 방문자들에게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민속씨름 및 닭싸움, 투호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사업’, ‘대구경북연구원 외국어능력배양사업’, ‘문화강좌 - 박물관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개설, ‘초등학생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박물관 성태규 선생은 “우리 박물관의 모든 스텝들은 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하고 아울러 지역사회 주민, 그리고 학내 구성원 여러분께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며 즐거움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주민과 학내구성원이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문의 : 영남대 박물관 053-810-1707 관람시간 : 평일(월∼금) 10:00 ~ 17:00(입장은 16:30까지)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토·일요일, 공휴일(5월, 10월 : 토·일요일 개관)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영어 처음 접하는 아이들 - ‘자신감’은 최우선 조건!! 2학기를 접어들면서 많은 가정이 고민에 빠졌다. 2008년 새해를 맞아 새 결심, 새 출발을 다짐하며 아이 영어공부에 열심히 매진한 엄마라면 간혹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이 결코 남 일 같지 않다. “어허~ 6개월이면 이제 영어 한마디 할 때도 되지 않았나? 도무지 입도 벙긋하지 않는 건 왜? 혹시 영어교육에 문제가?ㅠㅠ” 열심히 테이프 갈아주고, 함께 카드 찾아가며 바쁜 일과도 뒤로 한 채 아이에게 매달린 시간이 얼만데 왜 배운 것들을 잡아두지 못하고 까먹어가며 제자리를 도는 기분일까? 앞으로 달려가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물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영어였다면 한국이 오늘날 이렇게 영어 못하는 나라 대열에 그 이름을 올려놓지도 않았을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한국은 그 투자 대비 비능률적인 영어실력은 가히 금메달감이다. 영국의 이민영어 인증시험(IELTS)에서 한국인 점수가 20개 나라 가운데 19위, 일본은 16위, 말레이시아3위, 인도5위, 필린핀7위, 중국13위라는 글을 신문에서 봤다. 물론 이 결과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정확한 기준이 될 순 없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 영어만큼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라고 위안(?)삼던 일본보다 못한 순위와 동남아시아의 선전을 보면서 내심 속이 꽉 막힌 듯 답답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이면에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오랜 문제점을 다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듣고, 말하기 전에 읽기와 쓰기를 중요시 하는 영어교육!! 보이는 부분을 중시하고 그것으로 실력을 따지다 보니 정서적이고, 흥미로운 과정은 모두 뒤로 물러난 학습방법. 문법 따지고, 문장 구조 파헤치는 사이 우리 아이들은 흥미와 집중력을 가차 없이 잃어가고 더불어 마음도 닫아버렸기 때문에 아무리 오랜 시간 공부해도 절대로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2008년, 2학기다. 매일 같은 단어를 반복하고 매일 같은 말들을 반복하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제자리를 걷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걱정과 염려에 고민하는 부모님.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현재 영어의 세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이 경험이 없이는 절대로 표현되는 영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은 매일 정해진 시간(가능한 2시간 이상) 동안 언어적인 환경을 꾸준히, 끊임없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럴 경우 우리 아이들 - 특히 유아들은 언어적 뇌의 활발한 연상, 기억, 적용 활동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나간다. 그러나 그런 환경만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것은 아니다. 손바닥도 둘이 부딪쳐 소리가 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환경은 바로 ‘자신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유아들과 영어를 처음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런 칭찬과 격려는 낯선 언어로 인해 자칫 다물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과 입을 열게 만들고, 1분 1초에도 몸을 꼬던 아이들에게 노력 없이는 이루이지지 않는 영어를 집중하게 만든다. 유아기 및 어린 초등 친구들은 물론이거니와 처음 영어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은 좀 틀려도 된다. 발음 좀 틀려도 되고, 문법 좀 안 맞아도 된다. 영어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미국에서도 사실 서툰 단어 몇 마디와 몸짓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제 지난 시간을 통해 영어라는 세계의 향을 맡고, 색상을 즐겼다면 이제는 시원하게 쪼개서 그 맛을 제대로 느끼고, 배가 부른 경험도 시도하자. 재밌는 것은 1학기 상담 때에는 “처음이라 욕심 없다.”시며 아이의 흥미를 고려해 천천히 그 순서를 밟아 가겠다던 어머님이 잘 적응하니까 아이들에게 숙제도 좀 있고, 쓰기도 좀 시키는 그래서 영어를 공부(?)스럽게 가르치는 곳으로 가야 실력이 늘 것 같은 유혹에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잘 적응했으니 그런 힘든 수업도 무리 없으리라는 생각이지만, 유아를 오랜 시간 지켜본 내 입장에서는 결코 단정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걱정이다. 아직도 유아기 자녀의 영어교육 문제로 고민과 걱정에 빠진 가정이 있다면 옆에 있는 우리 아이를 잘 관찰하길 바란다. 우리아이의 정서적인 면, 신체적인 면, 그리고 사회적인 면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영어를 성공적으로 열어 보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내 아이에 맞는 학습방법과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아이가 언어천재로 보이는가. 그렇다면 어디를 선택하든 우리 아이는 그 빛을 발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없거나 어떤 면에선 더 예민하고 때론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이는 아이라면 교육기관의 환경과 유아기 수준을 고려한 커리큘럼이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꼭 염두해 두기 바란다. 유아기는 감성이 지배하는 매우 독특한 시기다. 유아기를 알고 유아를 위해 연구하는 곳이 바로 그런 자녀를 위해 준비된 곳이다. 평촌키즈브라운 원장 안미경 교육문의 031-382-41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