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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속에서 미래를 꿈꾸는 공간 “해뜨는 교실” ‘이 흉흉한 세상, 혹여 내 아이가 실종되지는 않을까 싶어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엄마들의 걱정이 시작된다.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지내고 남들처럼 여러 학원에도 보내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는 경우가 있다. 창원시 봉곡동에 위치한 방과 후 대안학교(청소년 문화의 집)를 찾아 좋은 방법을 들어보았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국가정책 사업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이름 그대로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 및 생활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곳이다. 대상은 초등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이곳은 방과 후부터 집에 돌아가는 시간까지 아이의 모든 활동을 책임진다. 창원의 ‘봉림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05년 9월 1일 “해뜨는 교실”로 문을 열어 매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평일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은 놀·토와 학교 가는 토요일로 구분하여 5시간씩 운영한다. 숙제지도는 필수, 국어, 수학, 한문을 비롯해 학교에서 뒤처지는 공부까지 전문분야 강사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모집대상이 한 부모 가정자녀나 저소득층 자녀 40명 정원 구성되어 수강료는 무료로 하고 있다. 지역마다 다르므로 일반형 경우는 일반학원비의 반절도 안되는 수강료를 내고 하는 경우도 있다. 칭찬과 격려 속에서 꿈을 키워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는 공부가 중심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아이들의 인성과 건강, 건전한 정신과 꿈을 키워주는 공간입니다” 이연주 PM(봉림 청소년문화의 집)선생님은 설명한다. 이곳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낸 모든 아이들의 성적이 점차 향상되고 있어요. 사칙연산에서 형편없던 초등생 한명이 개별지도 수업을 하고 나서 얼마 전 학교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던 경우가 있다. 그렇게도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수학문제 하나 더 풀고 싶다고 말한다. “못한다고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로 풀어 나가요”라고 말하는 이 연주 PM 선생님은 “대상이 초·4학년~중2학년 가운데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로만 구성되어 그것도 40명 정도만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급식지원을 통해 건강까지 챙겨요 모집대상이 저소득층이나 한 부모 가정자녀이다 보니 이곳에 오기 전까지 아이들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경우가 많았다. “여기 있는 아이들이 처음에 들어올 때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지금은 몰라보게 살이 오르고 아토피도 많이 호전되고 키도 많이 커졌어요. 조리사의 고민만큼 아이들은 많이 성장하고 편식하는 버릇도 없어졌다”고 이 선생은 말한다. 이곳의 운영목적 중의 하나가 양질의 급식 및 간식제공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요? 이곳 봉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주중 프로그램에 자기 주도학습, 학습교과목과 연계한 국, 영, 수, 한문 수업이 실시된다. 공부도 가르쳐 주지만 난타, 미술창작, 즐거운 락, 요리실습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태권도 등의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테마별로 체험해보는 토요체험수업에는 자원봉사프로그램, 생태프로그램, 문화프로그램, 스포츠프로그램 등을 주마다 테마를 정해 매달 돌아가면서 실시한다. “현재 졸업한 중·3학년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난타를 “타락” 동아리를 만들어 주말을 이용해 지역공연을 다니고 있는 모범적 사례가 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Tip.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이용하는 법 2005년 9월부터 46개소를 시범운영했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2006년 전국적으로 확대해 현재 189개소 청소년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통 프로그램은 같지만, 각 시설마다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등록하기 전, 꼭 체크해봐야 한다. 우리 동네에 위치한 아카데미를 확인하고 싶다면 홈페이지(www.youthacademy.or.kr)를 방문해 본다.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기고] 교환학생 가는 길!! 우리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장 큰 목표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학입시에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우리의 장래를 생각하면 고등학교 보다는 대학교가 훨씬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학에 들어가면 몇 가지 먼저 정해야 할 것이 있다. 큰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대학생활의 Plan을 짜야 한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면 교환학생으로 해외 유학을 하는 것이다. 교환학생 제도는 노력해서 잡는 자의 특혜이며 특권이다. 그러면 어떻게 준비하면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을까? 학과성적은 기본이다! 대학의 학과 성적은 정말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평생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직장을 구하거나 옮길 때에도 어김없이 대학 성적표는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교환학생으로 가려면 반드시 성적은 1학년부터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에서 TOEFL성적(iBT 기준) 80점과 학과성적 평점 3.0 이상이 되어야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필기성적, 면접시험 성적도 선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TOEFL이나 필기, 면접은 부족하면 계속 보완할 수 있지만 좋지 않은 학과성적은 어쩔 도리가 없다. 1학년 1학기부터 학과공부를 열심히 해서 막상 교환학생 지원도 못해서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TOEFL은 시작이 반이다! PBT에서 CBT로 다시 iBT로 TOEFL시험이 바뀌면서 겁부터 먹는 학생들이 많다. 비영어권 학생들이 PBT에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iBT TOEFL이야말로 살아있는 영어를 배워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시험이다.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모두가 영어를 함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대부분 학생들이 처음에는 Speaking과 Writing을 어려워하고 시험을 봐도 성적을 올리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그걸 반대로 생각해서 그 힘든 두 가지만 좀 잘하면 높은 점수를 얻기가 쉽다고 할 수 있다. TOEFL 시험은 공부를 시작하기 2~3개월 전에 미리 시험 등록을 해 놓고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D-Day가 정해지면 공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틀려진다. 그리고 시험 준비를 길게 하는 것보다 짧게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통 2~3개월 기간 내에 90점 목표를 하면 적당하다고 본다. 그리고 TOEFL 시험은 첫 번 시험에서는 실력보다 점수가 낮게 나온다. 그러므로 대개 연속으로 1개월 이내에 2번 정도 응시를 해서 시험을 보면 그때는 실력에 가까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시작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졌으면 바로 시작을 해 보자. Writing과 Speech & Debating은 필수 요건이다! 교환학생으로 뽑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Writing 시험과 면접이다. 형식에 맞게 쓰고 내용을 알차게 썼는지? 면접교수의 질문에 얼마나 당황하지 않고 조리 있게 설명을 하는가를 평가해서 성적을 부여한다. 또한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현지 대학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Writing 이며, Writing을 제대로 해야 발표도 잘 하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다. Speech & debating은 면접대비도 되지만 발표 수업에 필수 요소이며, 졸업 후에 영어면접 Skill도 키워준다. 대기업 입사시험에서 60%이상이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추세로 볼 때 중요하다고 하겠다.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은 5년을 다니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재학 중에 어학연수를 많이 한다. 대학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교환학생 수를 많이 늘려가고 있다. Global은 한국 대학들의 화두가 된지 오래다. 대학의 경쟁력이 곧 Global이라고 할 정도로 해외교류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들의 평가기준에 영어강의를 얼마나 많이 하는가 하는 항목이 있을 정도로 영어전용강의 수도 늘려가고 있다. 대학생활에 있어서 1년을 해외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다면 장래의 목표를 좀 더 높여도 될 만큼 유익한 면이 많이 있으며, 어학연수에 비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익이 있지 않은가? 우리 앞에 기회는 많이 온다. 그 기회는 잡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잡는 자는 인생이 바뀔 수 있다.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이다! SSM영어학원 Jessica Lee 원장 (02)3453-0880/3674-0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한자공부 어떻게 하는것이 효과적일까? 어릴 때는 대부분 그림문자로서 한자에 접근하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5급 수준의 한자(500자)까지는 가능하겠지만, 4급 수준 이상의 한자부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또한 4급 자격증을 따더라도 한자를 활용하여 그 뜻을 풀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한자문화원에서 배우는 한자는 쉽게 그 뜻을 알수 있도록 해 준다. 한자 문화원 하홍필 원장은 “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저희 한자문화원에서는 한자의 부수 214와 한자의 형성원리를 통한 한자 학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자의 부수와 형성원리를 학습한 후에는 하나의 한자로부터 연관되는 한자들을 체계화시켜 학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실재로 따로 한자 학습을 하지 않은 중2학생이 50회의 강의로 단 한번에 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과를 얻었을 만큼 효과적인 한자학습법이라 자부합니다”라고 말했다.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는 한자공부를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자녀에게 권해보는 것도 부모의 몫일 것이다. 현재 4개월 3급한자(1817자) 완성반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702-7365 도움말 : 한자문화원 부산지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동백중학교, 과학영재학교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 과학영재학교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동백중학교책읽기로 하루를 열고 이웃사랑 실천하는 아름다운 학교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동백중학교(교장 노정태)는 2009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 학교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찬호(1학년), 유도현(3학년), 홍승한(3학년)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9년 3월 2일 개교한 동백중학교는 해운대 신도시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신도시가 들어선 이후에는 좌산초등학교, 신곡초등학교 등 신도시 학교 출신들도 배정되었다. 한때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집 가까이 있는 시설 좋은 중학교를 두고 조금 떨어진 동백중학교로 배정받는 것을 싫어했었다.그런 학교가 2~3년 전부터 이젠 많이도 변했다. 학교 운동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리고 낡은 학교시설은 새로 리모델링되고 교내 생활지도가 강화 되고 학력신장에도 힘써 실력 있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바뀌었다.노정태 교장은 “교실에서는 오륙도와 바다가 보이고 뒤에는 공원이 있는 이런 좋은 환경에 실력까지 갖춘 학교가 된 것은 학교를 즐겁고 보람 있는 학교로 만들어보자는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실력 있고 바르며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교육목표”라고 말했다.교문 앞 지도와 ‘배움터 지킴이''운영으로 생활지도 변용권 교감은 “세 분 선생님의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교문지도에서 부터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시작된다. 두발, 복장이 단정치 못하면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좋을 수 없다”며 교문 앞 지도를 강조했다.동백중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및 전문가의 연계지도를 통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직경찰과 전직교사로 구성된 ‘배움터 지킴이’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는 교문 앞을 지키고 쉬는 시간엔 각 층을 돌며 학교 구석구석에서 생활지도를 한다. 또 하교 후 학교 취약지역을 순찰하기도 한다. 이 학교는 아침 8시 30분이면 학교전체가 조용하다. 담임선생님도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아침독서시간을 가진다. 아침 자습시간 20분을 이용하여 1년에 전교생이 20권의 책을 읽도록 하는 ‘아침독서프로젝트 2020’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동백중학교는 학교특색사업인 ''아침독서 2020''사업을 통해 우수 학교로 인정받았으며, 전년도의 MBL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정신을 배양하는 등 학생위주의 교육활동을 해왔다.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분기 별 진로교육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며 진로를 꾸며감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변용권 교감은 “과학영재학교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은 이러한 사업의 결과로 내년에도 학부모 진로교육 특강을 강화하는 한편 실험실습 위주의 과학 교과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상’수상이 학교는 ''사랑의 프렌즈'' 운동으로 부산YMCA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아름다운 학교 상’을 받기도 했다. 특수학급 학생들을 배려하는 ''사랑의 프렌즈'' 운동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는다.올해 2월 달에는 졸업을 앞두고 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있던 부성용군에게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모금한 1300만원의 치료비와 헌혈증 1600매를 전달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풍물반 등 학생 동아리 외에 교사들의 연구동아리 7개, 체육 동아리4개 등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목요일마다 교사들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운동하다보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로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 특목고 전문가 초청 강연회, 학예회 등 학교 행사가 있을 때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높고 협조도 잘된다. 학예회 때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이익금을 학생들의 알뜰시장 수익금과 함께 불우이웃 시설에 기부하였다.동백 교직원장학회에서도 1년에 4번씩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09-11
- 논술, 학원에서 준비하기 어렵다! 주입식 배경지식 논술교육은 불필요, 책 신문 교과서에서 배경지식 쌓고 폭 넓게 사고해야 논술하면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독립 교과’로 생각한다. 입시 논술을 기준으로 배워야하는 과목이며 배우면 실력이 향상된다고 믿고 있다. 과목별로 선행을 많이 한 아이를 학습 능력이 높은 것으로 간주하는 부모일수록 대치동의 유명한 논술학원에서 배우면 논술 실력은 향상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대학 논술고사에서 사교육에서 배운 대로 답안을 작성한 학생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본 학부모일수록 논술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사고력은 한 두 방편으로 키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자녀를 키우면서 논술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이 급선무이다. 사교육에 의지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논술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제대로 된 논술공부는 이렇게 윤진성 논술학원 윤진성 원장은 “제대로 된 논술공부는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고 일기쓰기나 요약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논술학원에 오래 다닌 학생이 다니지 않은 학생보다 나은 경우는 거의 없다. 신문을 꾸준히 읽은 학생, 일기를 꾸준히 쓰거나 요약을 꾸준히 한 학생은 현저히 우수하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에 가장 적합한 논술에 대해서 한우리 독서논술 강남지부 정은주 원장은 “초등 독서논술은 대입 논술 축소판이 아니다. 연령대에 별로 발단단계가 있어 이에 맞춘 수업을 해야 하는데 요즘 부모는 자녀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 유치원 때부터 대입논술을 생각하고 독서 글쓰기 수업을 시킨다”면서 “아이는 아이답게, 청소년은 청소년다운 생각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써야한다. 초등학생에게 어른이 읽는 책을 권하고 만족해하는 부모와 교사를 옳지 못하다”고 조언했다. 논술은 학원에서 준비하기 어려워 우리나라 입시 논술은 독해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한다. 즉 자료를 주고 그것을 이해한 후 현실 문제에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평가한다. 하지만 대부분 학원 논술 교육은 학생에게 지식을 주입하려 하고 아이들은 문제의 요구 조건을 무시하고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다. 결국은 주입식 교육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윤 원장은 “논술은 학원에서 준비하기 어렵다. 학원에서 배경지식을 습득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해야 한다. ‘아는 만큼 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것은 주제형 논술인 경우이며 대입논술에서는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고 제시문을 독해한 후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쓰는 것이 ‘배경지식형 논술’이고 바로 ‘학원식 논술’이다”며 “배경지식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만 필요하다. 특히 사회 탐구과목의 경우 교과서를 자신이 읽고 정리하여 요약노트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참고서나, 자습서, 문제집을 이용해 공부한다면 최고의 논술준비가 된다. 중학교 때부터 사회과목을 교과서를 기본 텍스트로 해서 혼자 공부하면 논술에 큰 도움 된다”고 윤 원장은 말했다. 생활 속의 논술 익히기 논술의 심층사고력은 하나에 대해 깊이 아는 것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것으로 신문읽기, 시사 잡지는 도움이 된다. 윤 원장은 “토론은 기본적으로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메커니즘이므로 요즘 논술이 상대방(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중시하므로 지나친 토론 중시는 말싸움하는 능력을 키우고 상대방을 폭넓게 이해하지 못한다. 실제로 학원에서 하는 토론이 대체로 어려운 책을 읽고 강사의 도움 아래 진행되므로 강사의 방향대로 지식이나 사고체계를 주입받게 된다. 요즘 대학 논구술 구술면접은 말 잘하는 학생보다 자료와 교수의 지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하는 학생을 선발한다“고 강조했다. 교과서를 충분히 공부하는 것은 논술에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 논술지도 시 가장 큰 어려움 점은 학생들이 중학교 때 교과서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기본 사고력의 근간이 되는 기본 지식과 사고력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학원에서 핵심정리, 문제풀이로 내신 성적만 올리려 하는데 결코 사고력 신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국어 사회 과학 분야의 교과서의 지식은 완벽하게 습득해야한다. 통합논술은 교과서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교과서 탐구 문제를 글로 써보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문제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요약해서 문제 해결방법을 찾게 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초등학생에게 생활 속 글쓰기가 더없이 소중하다. 요즘은 초등 때부터 감상문이나 주장하는 글을 주로 많이 써서 산문쓰기를 하지 않는 추세이다. 정 원장은 “학원과 집만 왕복하는 단조로운 생활로 생활 글감이 부족하지만 생활 글쓰기는 다른 장르의 글을 쓰는 기본이 되므로 엄마와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교육Q&A] 주관식 시험에 아직 적응을 못해요 Q: 제 아들은 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중학생이 되어서 벌써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두번의 시험을 치렀습니다. 문제는 객관식은 거의 만점을 받았는데 서술형인 주관식 시험에 적응을 못해 성적이 엉망입니다. 중간고사 때는 처음 치러보는 시험이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기말 고사도 마찬가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시험준비 하면서 주관식 문제도 제법 많이 풀어보고 연습도 했는데 성적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문제 푸는 요령이나 방법을 찾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주위에서는 논술학원에 보내라고 하는데 꼭 학원에 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듯 합니다. 어떻게 길을 잡아줘야 할까요. 요즘은 주관식 시험 때문에 자꾸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A: 중학교 시험에 등장하는 주관식 문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입니다. 과학에서 ‘표면에 붉은색의 사막이 있고 물이 흐른 흔적이 있으며… 엷은 이산화탄소의 대기로 덮여있는 천체의 이름은?’ 이라고 묻거나 사회에서 ‘일본에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학에서 문제를 주고 답을 쓰라는 식의 문제들이 그 첫 번째 유형입니다. 천체의 이름은 ‘화성’이고, 일본이 지진이 많은 이유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단답형 주관식은 사실 알면 쓰고, 모르면 쓰지 못하기 때문에 찍을 수 없다는 점 말고는 단순 이해를 묻는 객관식 문제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상담을 한 학생처럼 교과 내용 학습과 시험 준비를 성실히 해 객관식 문제를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은 유형입니다. 두 번째 주관식 유형은 흔히 말하는 서술형 문제입니다. ‘광해군이 펼친 정책은?’ 이라고 묻지 않고 ‘광해군이 중립외교정책을 펼친 이유를 50자 내외로 설명하시오’와 같이 묻는 유형입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주관식 유형입니다. 상대적으로 주관식에 약하다고 상담해온 학생은 객관식 문제는 잘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교과 내용을 무난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오는 주관식 질문을 읽고 풀이가 되어 있는 해설 답안을 읽으면 쉽게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익숙하게 보아오던 주관식 질문과 풀이 중에 갑자기 해설이 사라지고 텅 빈 공간과 함께 문제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대를 만나는 순간 눈앞이 하얘집니다. 상담하신 학생처럼 주관식과 객관식의 점수 차이가 큰 아이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런 학생들에게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전거 타기’에 대한 경험입니다. 자전거는 균형을 잡고 바퀴를 굴리면 된다는 이해만으로는 탈 수 없습니다. 넘어질 듯 말 듯 좌우로 기우뚱거리는 순간의 공포와 무릎이 까져 피가 날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을 무릅쓰고 반복해서 체험을 해보아야 합니다. 주관식 문제에 약한 학생에게도 이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관식 질문 옆에 답을 채우는 건 연필을 든 ‘손’이 아닙니다. 문제를 푸는 순간 학생의 손을 움직이는 건 학생의 ‘사고’입니다. 학생의 사고가 그 순간에 겁먹지 않고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습관을 들여놓아야 합니다. 이 습관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쓰기’입니다. 어떤 질문을 만났을 때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눈으로 보거나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아니라, 귀찮지만 꾸준히 한 두 문장으로 써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단원 시작할 때의 알아두기나 탐구과제, 심화학습 등에 등장하는 물음들은 단답형이 아닙니다. 여러 문장을 사용해야 답변이 가능한 질문들입니다.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는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구성을 가진 교재입니다. 그 구성 속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짚는 물음들에 대한 해설을 눈으로 보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그것에 익숙해지는 순간 그 학생들에게 주관식 문제는 점점 더 높은 ‘벽’이 되어갑니다. 무조건 그 질문에 몇 줄이라도 자신의 생각으로 직접 글을 써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상담해온 학생의 경우처럼 객관식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교과 학습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쓰기 습관이 갖추어지면, 교과 내용 중 비교적 명확한 일부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출제하는 요즘의 주관식 문제는 8x8=64라는 구구단 답을 내듯이 편안하게 풀어낼 수가 있습니다. 입시경쟁이 치열해지면 해질수록 더 정교하고 더 정확하게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교육환경은 변해갑니다. 그런 환경에서의 공부 방법은 넓은 안목을 가지고 깊고 체계적인 학습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암기가 아닌 사고능력입니다. 이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면 상담하신 것처럼 논술학원을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이해력과 스스로의 사고습관을 키워주는 논술학원이라야 합니다. ‘어설프게 외워도 객관식은 보기가 있어 맞출 수 있지만, 확실하게 외우지 않으면 주관식은 쓸 수가 없다’ 이것이 요즘 학교 시험의 현실인 건 맞습니다. 애초에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해 서술형 주관식이 도입된 취지와는 달리 현재의 학교 주관식 문제는 확실히 외우지 않았으면 쓰기 힘든 문제가 다수입니다. 주관식 문제를 지금 당장 많이 맞추는 게 아니라 잘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자녀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됩니다. 지금 자녀가 나의 질문에, 신문이나 뉴스의 이슈에 선생님들의 질문에 참고서의 질문에 어떻게 얼마나 답변을 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주십시오. 타임홀딩스 논술연구소 백재훈 부소장 (02)470-8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초등 6학년, 수학경시 대비 시작 신중하게 학습량 많아 수리적 재능과 흥미 없으면 힘들어, 영어는 감각 잃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야 수학, 과학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너무 일찍부터 수학 경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과연 내 아이에게 맞을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부모들은 아이가 워낙 수학,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 그동안 선행학습만 시키고 있다가 6학년이 되어서야 수학 경시 준비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경시 준비에 매달려야 하는 만큼 시작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과학고나 영재고를 목표로 수학 경시 준비부터 시작할 때 부모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본인의 의지로 시작해야 좋은 결과 얻어 아무리 아이가 수학, 과학에 관심이 많고 과학고나 영재고에 진학하고 싶어 하더라도 입시를 위한 준비 과정이 여러모로 힘들다는 것을 아는 부모들은 선뜻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대치 하이스트 김동현 과학과 팀장은 “학습량이 많아 수리적 재능과 흥미가 없으면 힘들고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부모의 욕심만으로 시작한 아이들은 끝까지 버텨낼 수가 없다”며 “하지만 아이가 수리적인 부분에 호기심을 보이고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할 경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앞선 내용을 익히게 길을 터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동기부여가 잘 안돼 있어 자질이 발현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트이는 아이들도 있는 만큼 부모가 관심을 갖고 관찰해 보아야 한다. 압구정 CMS 김수민 경시대비반 팀장은 “아이의 욕심에 부모의 적절한 판단과 격려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결과에 대한 꾸중보다 수업과정을 충실히 잘 따라가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성격이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들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실수를 많이 할 수 있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리 찾아서 공부하는 자세가 부족해 배운 것만 복습하는 식인 아이들은 영재고 진학이 어렵다”고 말했다. 학습량이 아무리 많고 힘들어도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공부를 하면서도 늘 부모의 눈치를 보는 아이들은 사고가 경직돼 있어 수학도 외우다시피 해 결국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 시작한 시기보다 주도적 학습 여부가 중요 일찍 시작한 아이들에 비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무렵부터 수학 경시준비를 시킨다는 것이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염려하는 부모들도 있다. 김수민 팀장은 “6학년 때 시작해도 늦은 것은 아니며 중등과정 심화만 돼 있다면 중1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얼마나 일찍 시작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습, 복습을 철저하게 하면서 주도적인 학습을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중등 수학 심화과정까지 되어 있는 아이들이 경시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늦게 시작하는 아이들은 중2 때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수상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수학부터 시작해 과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순서를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이가 수학을 힘들어 하면 과학올림피아드로 방향을 정하기도 한다. 과학의 경우 중등 과정을 초등학교 때 마치게 되면 중학생이 되어 고등과정을 시작해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들의 수용 능력에 따라 중등과정을 뛰어넘어 고등과정을 시작하기도 한다. 김동현 팀장은 “KMO 1차를 시켜보면 계속 수학으로 갈 것인지 과학으로 돌릴 것인지가 판가름 난다. 과학 과목 선택에 있어서도 물리, 화학, 생물 등 한 과목만 하다 보면 과학고에 입학해서 문제가 될 수 있어 각 과목마다 어느 정도의 기초개념이 돼 있는 상태에서 하나를 특화한다는 의미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학, 과학에 집중하고 영어 욕심은 낮춰야 KMO를 준비하는 것이 과학올림피아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김동현 팀장은 “과학올림피아드에 고등 수학적 지식이 필요해서 KMO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KMO 훈련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력, 과제 집착력 등이 과학올림피아드에도 그대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과학고나 영재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모두 다 합격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부모들은 경시 준비에만 매달리다가 영어 등 나머지 영역 공부에 소홀하게 되는 것을 우려한다. 따라서 자녀교육에 대한 욕심도 많고 경제력도 뒷받침이 되는 강남지역 부모들은 모두를 같이 끌고 가려는 욕심에 아이를 버겁게 만들기도 한다. 김동현 팀장은 “부모도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하며 과학고나 영재고 합격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이 무엇인지, 나중에 해도 될 것이 무엇인지를 구별해야 한다”며 “수학, 과학에 몰두하다 보면 영어는 뒤처질 수밖에 없으며 나중에 시작해도 힘들지 않을 만큼 영어의 감각만 유지하는 정도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수민 팀장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일주일 내내 수학, 과학 시간표가 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 영어는 합격 후로 미룰 수밖에 없으며 방학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하는 정도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조기유학에 필요한 Fluent한 영어교육이란? 이환(비하이브 아카데미 원장) 길을 묻는 외국인에게 어려움 없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나 학교에서의 단어와 문법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것이 더 이상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아니고 더욱이 fluent한 영어가 아니라는 것은 이제 영어에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학부모들께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어린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로 영어 책 읽기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책을 읽고 단어를 외우고 기본적인 분석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토론과 presentation을 통해 이를 응용하고 ‘나’만의 writing을 창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fluent한 영어를 위하여 생각하는 방식과 이해하는 방식도 ‘영어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규모 그룹에서 책을 읽고 이에 대한 토론, 즉, 주요 인물에 대한 분석, 주요 테마 이해, 저자에 대한 소개는 물론 현실에서의 자신과의 비교에 대한 writing 등을 통하여 표현력 향상, ‘재미’를 통한 흥미 유발/지속, 서양(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writing과 토론을 통하여 책을 읽는 요령과 이를 분석하는 자신만의 critical reasoning 방식을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영어 fluency에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Writing도 내용을 표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단어와 이의 ‘뉴앙스’ 활용을 통하여 효율적이고 설득력 있는 표현력이 중요하다. 영어 책읽기를 통한 교육과 더불어 문법적인 학습지원과 단어에 대한 학습지원이 이루어지면 보다 총체적인 영어 학습 환경이 구성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법을 순수하게 외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예시를 통하여 다양한 문법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지루하지도 않고 이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영어학습 환경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활용하면 효율적이다. 또한, 단어력은 시험 직접에 무조건적으로 외우기보다는 시간이 있을 때 라틴어 등의 어원과 접두사(prefix)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하여 단어의 구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영어 이름의 어원부터 시작하여 단어의 구성까지 점진적으로 구체화 시키면서 이해를 시키고 ‘단어 뜻 맞추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얼마 전 미국의 대표적인 보딩스쿨인 Phillips Academy의 입학처장(Director of Admission)인 Jane Fried와 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주제 중 한국학생들의 영어 fluency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eloquent(능변)하게 표현해야 하고, 미국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Brooks School의 입학처 관계자는 토플점수와 SSAT writing sample을 통하여 일차적으로 영어 능력을 선별하나 가장 중요한 관문은 인터뷰 할 때 학생의 표현력과 성격표출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보다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영어교육도 같은 것일까? 모든 방면에서 같은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책의 종류와 이에 따른 토론 내용(관심사, 표현력 등)에서 차별화가 이루어 져야 하지만 총체적인 영어학습의 접근 방식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재미’를 보다 더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주니어 보딩스쿨인 Bement School의 Jennifer Hayes는 이메일을 통하여 “어린 학생들의 영어 교육은 daily life activities(일상생활)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를 뒷받침해주는 문법과 단어의 교육은 reading 수업을 통하여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하였다. 꼭 조기유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을 위하여 매일매일 주입식으로 회초리를 드는 것 보다는 영어를 한 언어로서 인식하게 하고 차근차근히 fluent한 영어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영어 수업이 될 것이다 05-540-72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이명박 정부 영재교육 대상 대폭 확대 과학영재학교 추가지정 … 대학 교육과정도 대대적 손질 조기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과학영재 양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영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우선 국내 초·중·고생 1% 이상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수 과학영재를 위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이공계 인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탐구·실험 위주로 개선하고 정규교육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과학교육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 과학영재교육 확대 방안은 인수위 시절부터 추진됐다. 대통령직인수위는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수준의 핵심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영재교육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인수위가 마련한 이 방안을 192개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했다. 취임식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과학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혀 과학인재 양성 방안 추진을 공식화했다. 국정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영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연속적 교육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먼저 1단계(2008~2009년)로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를 2012년까지 카이스트(KAIST) 부설학교로 개편한다. 또 전국 과학고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2008년 1개교를 비롯해 2012년까지 2~4개교를 추가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고교 과정을 거친 과학영재들의 진로를 확대해 주기 위해 대학 단계에서의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5세 가량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창의적인 초일류 과학두뇌를 육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분야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AIST와 한국정보통신대(ICU)을 빠르게 통합해 IT분야의 세계적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울산과학기술대를 과학기술 영재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는 핵심 과학기술인력 육성·활용 관련법령을 제정해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제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재교육진흥법(초중등 이전 단계)과 이공계지원특별법(대학졸업 후 인력양성 활용 및 우대) 등으로 구성된 관련법 체계도 손볼 계획이다. ◆발 빠른 움직임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유치’ 방안 중 일부는 현실화됐거나 구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카이스트(KAIST) 부설학교로 전환된다.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과 KAIST 서남표 총장은 지난 5월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부설학교로 전환되면 KAIST의 연구 및 교수역량 등 인적자원과 기자재·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영재학교 추가지정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 5월 서울과학고를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했다. 또 올해 내 공모를 통해 1~2개 학교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는 과학영재학교를 2012년까지 총 4개교로 늘린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또한 향후 5년간 8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외 우수 연구인력을 대학에 유치하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책이 성공하면 고교과정에서 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일정 수준 대학 해당학과에 진학하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교과부는 28일 대학들과 함께 미국 석학들을 위한 설명회를 하기 위해 출국했다. 그동안 과학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학 문제였다. 학년이 높아지고 상급학교로 모집인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학문제 때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외고나 자사고 등으로 진로를 전환해야 했다. 그러나 초중고는 물론 대학과 학교 밖에서의 영재교육을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이 성공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은 일정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영재교육 사례] 국가경쟁력 강화위해 치열한 경쟁 미국은 1932년부터 영재교육을 시작했다. 미국의 영재교육은 전체 학생의 1~5%(주마다 차이)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이들에게 영재학교와 영재학급 등 다양한 형태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일반학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중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교과목을 기본·보통·심화 등 3~4 단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한 고교생은 1학년 때부터 AP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영국은 2001년부터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중심의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국정부는 1997년 수월성을 강조한 교육 백서를 낸 뒤 ‘도시 내 수월성 교육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교과목 대부분을 1~4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등교육 개혁안을 발표, 수준별 수업을 받고 4단계의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연령에 관계없이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트 위주의 국가정책을 펴는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상위 1%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84년부터 교육부에 영재교육 전담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973년 문교부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전국 상위 3% 이내 학생을 골라 의무적으로 영재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사하다. 일본은 과학·예술·기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주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전체 학생 중 1%를 대상으로 상설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도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따로 두고 있다. 지역별로 우수학생들이 모이는 중점학교를 선정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전국 13개의 중점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 소년반을 따로 두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교육전문가들이 만든 평생학습의 장 우수한 강사, 저렴한 학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료증과 전문자격증 취득가능 배움에는 끝이 없다. 특히 고학력 주부들이 많은 강남권은 대부분의 주부들이 교양, 취미, 또는 전문지식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을 찾고 있다. 주부들이지만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을 받고 싶다면 평생교육원이 제격이다. 우리주변 가까이 있는 최고의 교육전문대학인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강남 주부들에게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새롭고 다양해진 강좌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995년에 설립된 사회교육원이 2003년 3월 평생교육원으로 개칭된 기관으로 그 동안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자아실현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서울교육대학교에서는 학교의 특성에 맞도록 주로 학부모가 자녀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중 민간자격증 취득과목인 경우 이수 후 소정의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사단법인 한국 국공립대학평생교육원협회가 인정하는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국제화시대에 따라 다양한 외국어 교육 수요를 감안하여 외국어 강좌를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창복 평생교육원장은 “더구나 올해부터는 기존 강좌에 최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좌들이 새롭게 개설되어 주부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평생교육원에서는 70여개의 강좌가 개설 중인데 이들 강좌들은 세밀한 기획과 충실한 교육과정은 물론 이론과 실무를 고루 갖춘 경험 많은 강사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강좌가 지식의 축적만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나 직장생활에 필요한 살아있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데 주력한다. 김창복 원장은 “여러 대학에서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교육대학교의 특징은 국립대학으로서 자격을 갖춘 강사의 채용이 가장 두드러진다”며 “수강자 편의 중심의 프로그램운영과 소수 정원제를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영리추구를 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고 밝혔다.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강좌는 크게 부모교육, 미술, 전문가-자격증 과정, 문화-건강-교양과정, 외국어 강좌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이들 강좌 중 부모교육의 ‘좋은 부모 되기 훈련’은 지금까지 가장 수강자가 많은 강좌로 7년 동안 매주 중복되지 않은 주제로 자녀교육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우뇌로 그리기’는 타 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강좌로, 그림실력은 소질의 문제가 아니라, 우뇌를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짧은 시간에 놀라운 수준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 자녀들의 미술지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영어, 일어, 중국어를 위한 외국어강좌는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초급단계를 제외하고는 원어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중국어 또한 한국말과 중국어가 능숙한 원어민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문화-건강-교양과정 중 명리학, 논어, 주역강좌에서는 동양사상을 전문 강사로부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전문가 자격증 과정 중 독서치료사, 주산활용수학교육사 풍선아트, 방과 후 모던아트 지도자과정 등이 개설되어 선택이 다양해졌다. 자기계발을 위한 실속 강좌 돋보여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은 3월~6월, 9월~12월 각각 1,2학기가 시작되고,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계절학기가 운영된다. 현재 모든 강좌가 접수 중이며 개강은 9월 첫 주 이다. 각 강좌는 소수정원 20~30명으로 운영되며 어학강좌의 경우 15명으로 제한된다. 수강료는 사립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비해 30%정도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평생교육원과 더불어 ‘방과후학교지원센터(www.schoolinschool.ac.kr)’에서는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초등방과후학교 강사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강좌에는 영재미술, 초등수학영재, 에듀케이션지도사, 논술지도법 지도사들 전문적인 강사를 양성하는데, 이 과정을 이수하면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및 방과후 지원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 후 각 초등학교 방과후 특기적성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문의 (02)3475-2312,2316, www.lifelongstudy.ac.kr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