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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중고등부 영어 전문 ‘진영어학원’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진영어학원은 시험 후 마음이 붕 뜬 학생들을 다독이며 차분히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은진 원장을 비롯한 강사진은 송파 중학교, 고등학교별로 영어시험을 꼼꼼히 분석하고 학생 상담, 향후 내신 지도 방향을 점검하며 1:1 관리에 공을 들인다. “첫 시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성적을 냉정하게 중간 점검했습니다. 기말고사에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시험 리뷰가 중요하기 때문에 틀린 문제를 함께 분석합니다. 문법, 어휘, 독해, 서술형 등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1:1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지 공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학습 계획을 짭니다. 고교 내신은 총 10번의 시험 성적이 합산되는 오래 달리기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성실히 공부하면 성적은 올라요. 학생들에게 자기 확신을 심어주며 마음 다잡고 다음 시험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개인 상담과 피드백에 공을 들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방이동에 위치한 중고등부 영어 전문 진영어학원은 내신부터 수능까지 알찬 강의와 꼼꼼한 일대일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원을 제한하는 리미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락고, 방산고, 오금고, 보인고, 보성고, 동북고, 영파여고, 창덕여고 등에 집중한 알찬 내신대비 수업으로 입소문 났다.Q. 효과적인 내신 공부를 위해 어떻게 지도하나요? 영어 1~2등급을 받으려면 어휘, 문법, 독해, 영작 등 영어의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평상시에는 이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시험기간에는 고교별로 시험 출제 경향에 맞춰 집중 대비합니다. 우리는 고교별 분석 데이터, 내신 대비 자료가 탄탄해요. 직전보충 기간에는 자체적으로 학교별 예상문제를 만들어 최종 점검을 하는데 적중률이 높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정규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문법반, 모의고사반, 고난도 독해반 등 다양한 강좌를 수준별로 개설해 학생이 본인에게 필요한 강의를 선택해서 듣도록 합니다. 이처럼 수준별 정규 수업 –고교별 내신대비 강의를 유연하게 운영하며 영어 성적을 올려줍니다.Q. 고교별 영어 내신 시험의 특징이 궁금합니다. 영파여고_ 어휘력이 등급을 가르는 포인트입니다. 변형 지문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동의어, 유의어 등 중요 단어는 따로 정리해 암기하도록 합니다. 보성고_ 어법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를 많이 냅니다. 밑줄 힌트가 없는 곳에서 틀린 곳을 모두 골라야 하는데 답이 4개인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지문의 문법을 꼼꼼히 공부해야 하지요. 최근에는 고2의 경우 한글로 제시된 문장을 영어로 완성하라는 문제가 나옵니다. 단어 철자, 전치사까지 실수 없이 잘 적어야 해서 통문장 암기로 공부한 학생들이 유리합니다. 오금고_ 요약한 문장 안에 적절한 어휘 넣기 문제가 출제됩니다. 등급을 가르기 위한 문제이죠. 지문 안에 단어를 찾아 넣으면 되지만 경우에 따라 어법에 맞게 변형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수를 많이 합니다. 이런 유형은 기본적인 어법 문제이기 때문에 방학 기간에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 속 단어의 뜻을 모두 알아야 풀 수 있는 영영풀이 문제가 자주 나오므로 평소 영영풀이 해석, 어휘력을 꾸준히 길러야 합니다. 방산고_ 교과서 비중이 절반 정도 됩니다. 듣기평가를 보고 서술형이 40% 비중이라 높은 편이지요. 고1은 소설, 수필 등 외부지문이 시험 범위에 포함되므로 독해력을 갖춰야 합니다. 고2는 교과서, 모의고사 지문이 변형되어 출제되므로 바꿔 쓸 수 있는 어휘를 많이 알고 어법을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가락고_ 어법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지문이나 보기가 길어 빠르고 정확한 독해 실력이 요구됩니다. 고1은 영영풀이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어휘력이 중요하며 고2는 어법과 영작문제를 맞힐 수 있도록 정확한 어법으로 문장을 작문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Q. 학생 맞춤형 일대일 피드백이 호응이 좋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나요? 주 2회 수업을 진행하는데 강의-피드백-테스트로 구성됩니다. 배운 내용을 정확히 소화해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피드백하며 학생 한명 한명을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학생마다 수업 이해도, 문법, 영작, 독해, 순서배열 등 문제유형별 취약점은 모두 달라요. 개인별 영어 실력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 스스로 무엇이 부족하며 어떻게 보충학습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일러줍니다. 여기에 맞춰 개별화된 보충자료와 문제가 제공되요.성적 향상의 1등 공신은 ‘질문’입니다. 부끄러움이 많거나 소심한 성격이라 질문하는 걸 어려워하는 학생에게는 강사가 먼저 물꼬를 터주면 잘 따라옵니다. 다른 과목은 모두 1등급인데 유독 영어만 3등급이었던 학생이 있었어요. 순서 배열 영어 문제에 특히 취약한 케이스였죠. 틀린 문제는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질의응답하고 테스트 때는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렸어요. 영어공부의 감을 잡더니 수개월만에 1등급을 받더군요. 우리 학원에는 이런 방식으로 성적을 올린 케이스가 많아요.Q. 중등부 프로그램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커리큘럼과 강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약 40%의 중학생들이 영어 A를 받기 때문에 중학교 영어 성적은 큰 의미가 없어요. 고교에 올라가 안정적으로 상위권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교 영어의 기본기를 잡아주는 중등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학년 구분 없이 무학년제로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지도합니다. 문법 개념 학습 후에 문제풀이에 적용해 보고 독해력은 단락별 소주제 찾기, 지문의 주제 파악하기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칩니다. 고교 입학 후 서술형 문제에 막힘이 없도록 영작도 꾸준히 훈련시키죠. 중학생 시절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입시에 도움되는 진짜 영어실력’을 갖추면 고교 입학 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중등부 시험기간에는 학교별 내신 대비 수업을 진행합니다.-문의 : 02-2202-7005, www.jin-english.com 2024-05-07
- 어려웠던 6월 모평, 이후 무엇을 준비할까? 의대정원과 무전공(모집단위 광역화) 선발 증원으로 인한 변수와 혼돈이 많은 2025학년도 대학입시, 그 첫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6월 모평이 끝났다. 체감 난이도는 불수능이라고 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재학생들은 ‘용광로’ 시험이었다고 할 정도로 어려웠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능최저를 확보해야 하는 수시전형에서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n수생이 역대급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본 수능에서는 원하는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6월 모평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말고사가 기간에 들어간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시지원의 구체적 기준을 잡는 것이다. 6월에 대부분 주요 대학들이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2024학년도 입결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이 결과를 그대로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변동될 수 있는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참고자료 박성철 6월 유웨이 입시설명회(유웨이진로진학 대치센터), 김병진 6월 모평분석 설명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나병희 메가스터디 6월 모평 분석 설명회(메가스터디 대입컨설팅센터)영어, 국어 가장 어려워이번 6월 모평은 ‘킬러 문항 배제’를 내세웠던 공식적 3번째 시험이다. 작년 9월 모평, 2024 수능, 그리고 이번 6월 모평까지 극강 난이도 문항은 없지만 변별력을 갖춘 신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던 시험으로, 학생들은 예전보다 더 어렵게 느끼고 있다. 반면 평가원이나 학교와 학원 관계자들은 변별력을 갖춘 적절한 시험이라고 평가하면서 당분간 어려운 시험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모평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2% 정도로 예측돼 상대평가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가다. 국어 역시 메가스터디 기준 언매 85점, 화작 88점, 수학 미적 82점, 확통 87점, 윤리와 사상 42점, 생활과 윤리 44점, 지구과학 45점 선에서 1등급이 예상됐다. 문학에서 EBS 연계율이 높았다고 하지만 직접적 연계보다는 간접 연계가 많았고, 난이도가 높아서 실제 높은 연계를 느끼지 못했다는 평가다. 조금 보수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범위 정하기수시지원 기준을 잡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나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해 등급만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활용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6월 모평 점수와 9월 4일 치러지는 9월 모평까지 참고해 올해는 특히 수능 최저를 확보할 수 있느냐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번 6월 모평처럼 영어가 난이도가 높아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는 경우, 처음 계획했던 수능 최저가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 반드시 수능 최저 확보가 필요한 과학탐구 선택자 3~4등급 이하라면 사회탐구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 탐구과목 제한이 없는지, 혹은 과탐 선택시 가산점이 얼마나 있는지를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 과목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이 선택이 기말고사 전에 결정해 9월 모평까지 공부한 다음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 치밀한 수능준비는 필수올 대입입시에서는 수능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커졌다. 정시뿐만 아니라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시에서도 수능의 중요성이 어느 해보다 커졌는데, 6월 모평 응시자를 살펴보면 재학생은 35만여 명, 졸업생은 8만여 명 정도다. 수능은 의대나 상위권 자연대를 목표로 하는 반수생과 재수생들이 추가로 대거 유입되면서 상위층 등급 컷은 다소 상향될 것으로 예측된다.반면 재학생은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9월 모평, 수시모집 시작까지 가장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다. 전문가들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치밀한 수능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시전형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키는 바로 수능 최저학력 충족.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는 것은 표준점수나 대학별 변환점수가 아닌 등급. 수능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확보될 수 있는 수능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또 6월 모평을 분석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서 시간을 더 들여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과목 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는 과목보다는 시간을 들여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혹은 버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24-06-13
- 2025학년도 계약학과 입학전형 계약학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으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된다. ‘재교육형’은 현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자가 지원 가능하고, ‘채용조건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 등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라서 선호도가 높고 경쟁도 치열하다. 2025학년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입학전형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202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 - 취업연계형, 조기취업형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과 조기취업형이 있다. 이 중에서 선호도가 높은 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졸업하면 해당 기업체에 일정기간 근무를 해야 하는 전형으로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서경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양대, POSTECH과 4개의 기술원에서 수시모집으로 823명, 정시모집으로 177명을 모집해 총 1,000명을 선발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가천대, 한국공학대, 한양대(ERICA) 등 8개 대학에서 총 1,074명을 선발하는데,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내에 이수하게 된다. 또한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를 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조기취업형은 모두 수시모집이며 수시 미충원 인원만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취업연계형 10개 대학, 4개 기술원 총 1,000명 선발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미래 일자리를 위해 대학교와 기업이 협약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학과들이다.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으며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서경대, 가천대, POSTECH, 경북대 등 10개 대학에서 800명을 모집하고, DGIST, GIST KAIST UNIST 등 4개 기술원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1,000명 중 수시모집이 823명(82.3%)이며 정시모집이 177명(17.7%)이다.취업 연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준오뷰티, 블리비네트워크 등이 있다. 주요 대학과 기술원의 모집단위는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 기술 관련 학과들이 대부분이며, 삼성전자와 취업 연계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각각 100명씩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연계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이 70명을 모집해 인원이 많은 편이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악학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5개 대학에서 291명을 모집하는데, 이 중에서 250명은 서경대의 미용 관련 모집인원이라 공학 관련 모집인원은 41명에 불과하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추천형으로 각각 20명과 5명을 모집해 총 25명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와 가천대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서강대와 한양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출결이나 교과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과 4개의 기술원에서 총 46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95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POSTECH의 반도체 관련학과도 각각 40명 이상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강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DGIST 반도체공학전형, KAIST 창의도전과 학교장추천, UNIST 일반전형 등은 서류100이나 학생부종합평가100으로 일괄전형을 실시한다.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숭실대 SSU미래인재, 연세대 활동우수형,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Ⅰ·Ⅱ,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GIST 일반전형, KAIST 일반과 고른기회 등은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면접으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Ⅱ 전형이며 비교적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반면, 고려대(계열적합형),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가천대, POSTECH(반도체공학인재Ⅰ), DGIST, GIST, KAIST, UNIST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논술전형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천대, 경북대 등 6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총 60명이다. 성균관대, 연세대, 가천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며, 서강대, 한양대, 경북대는 논술평가와 함께 교과, 출결, 서류 등을 반영한다. 서강대, 성균관대, 가천대, 경북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연세대와 한양대는 적용하지 않는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8개 대학 & 4개 기술원에서 177명 모집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은 8개 대학에서 157명, 4개 기술원에서 20명을 모집해 총 177명을 모집한다.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4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연세대는 32명을 모집한다.정시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이 4개 대학 122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이 2개 대학 18명, 다군이 2개 대학 17명이며, 추가 지원이 가능한 기술원 4곳에서 각각 5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정시 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경북대 일반학생전형은 수학(미/기), 과탐 합 3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 취득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8개 대학 31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3년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체에 근무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대부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데, 1학년은 대학에서 전일제 수업으로 전공 기초 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배우게 되고,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므로 야간과 주말에 수업이 진행된다. 해당 산업체의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1학년 학비는 정부가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해 학생의 부담이 없다. 2~3학년부터는 산업체에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해당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5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만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2학년부터 산업체에 고용되면서 임금을 받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적은 편이다. 졸업 후에는 대졸자로서 새롭게 임금 협상이 이루어진다.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내에 이수해야 하므로 방학 중에도 학기가 진행되고, 졸업 때까지 고용계약을 체결한 기업과 계약을 유지해야 하며, 본인의 사유 2024-06-13
- 2024년 강남 특성화고 탐방 _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배철호, 이하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특성화고’이다. 2024학년도에도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 86%의 눈부신 성과를 냈다. 배철호 교장은 네 가지 학교 운영 비전(①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②학생들 간에 공동체적 협업이 우선되는 학교 ③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특기와 색깔을 키워주는 학교, ④학생과 선생님의 협업적 공동 탐구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을 가지고 단대소프트고를 끌어가고 있다. 진학뿐 아니라 취업에도 강한, 강남지역 소프트웨어 특성화고 단대소프트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배철호 교장, 이우성 교사(진로진학취업부장)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3개 전공 운영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산업 전 분야에서의 AI응용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단대소프트고는 데이터 과학 기초 교육, 기초 AI원리 교육 및 응용 실습을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 지능화된 사물들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효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초 기술에서 응용 기술까지 이론과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커넥티드 홈, 커넥티드 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게임콘텐츠과 게임 산업은 IT,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등에도 연계 파급 효과가 큰 대표적인 문화산업이. 정부도 게임, 음악, 캐릭터, 영화, 뮤지컬 등 5대 글로벌 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이에 단대소프트고도 미래 게임 산업의 주역이 될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콘텐츠과에서 배우는 모든 과정은 ‘창조하고 도전하는 현장 맞춤형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학·취업 역량 다잡는 단대소프트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단대소프트고의 교육과정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고등학교 3년+대학교 4년’ 총 7년간의 교육과정 시스템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단대소프트고 이우성 교사(진로진학취업부장)는 “ICT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이 SW 분야 고급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 후 4년의 학업을 이어간다면 SW 산업 분야에에서 성공하기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단대소프트고는 대학에서 4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간 국, 영, 수, 과, 사 등의 인문교과 교육과정과 리눅스, 알고리즘, 운영체제 등의 전문교과 교육과정을 균형 있게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에 중점을 둔 SW 특성화고등학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단대소프트고 진학 성과, 취업 역량 강화단대소프트고는 2023년 첫 진학 성과에 이어, 2024년에도 좋은 입시 결과를 냈다. 수시, 정시를 통틀어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이 전체 대비 86%로 높게 나타났다. KAIST, 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비롯해 약학대학(조선대, 제주대), 그리고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숭실대 등) 국내 4년제 대학과 해외대학(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일본 소카대학, 일본 미에대)에 합격했다. 2024학년도 대입 합격 인원은 중복포함 197명, 중복 제외 103명(재학생 80명, 재수생 23명)이 최종 합격했다.단대소프트고 이우성 교사는 “1학년에서 3학년에 걸쳐 수학, 영어 등 수능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 단위배당을 늘렸고, 수학은 인문계 고등학교처럼 미적분, 과학 과목으로 물리 등의 과목도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SW 특성화고등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특성화고전형 등 대입 수시도 철저히 대비하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며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MIINI INTERVIEW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배철호 교장Q. 교장 선생님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올해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셨는데, 교장 선생님의 교육 방향에 대해 들려주세요.단대소프트고는 시스템화된 대입 준비로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는 이미 다른 학교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놀랄만한 결과를 얻었고 대입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이 어떻게 준비하면 단대소프트고에 입학이 가능한지 묻는 문의 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의 기본과 바탕 실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첫째, <단대소프트고 교육헌장 학생선언문>을 제정·발표했습니다. 둘째, 학교 주요 정책 중 독서 교육의 일환으로 ‘인문과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전교생 매 학기 1인 2책 읽기’를 모든 선생님이 학생과 함께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아침 ‘도서관 북모닝’ 프로그램에 학교장인 제가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셋째, 고운 말 쓰기와 인사 잘하기 등 교육을 통해 예절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Q. 교장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단대소프트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단대소프트고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문 분야 소양이 강하다는 점이 가장 자랑입니다. 일반적인 학생들과 달리 단순히 진학하고 취업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과학적․창의적․도덕적 자질을 갖춘 국가적 인재가 되겠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우리 학생들이 분명히 갖고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Q. 어떤 학생이 단대소프트고에 오면 경쟁력을 쌓을 수 있을까요? 학교 선택을 고민하는 중3 학생들에게 한 말씀 들려주세요.단대소프트고는 여러분의 최종 목표인 취업과 대학 진학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 교육과정을 최대한 특색 있고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대소프트고만의 노하우로 창의융합교육으로 ‘학생이 가장 만족한 학교’, ‘학생이 진로에 대해 걱정이 없는 학교’, ‘학생이 가장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반도체 산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든 특성화고의 바로미터(barometer)가 된 단대소프트고의 일원이 되면, 장차 세계적 반도체 산업의 그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단대소프트고에서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키워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2024-06-13
- 2025학년 대입 변수로 떠오른 전공자율선택(무전공 선발) 주요 사항 교육부는 지난 1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2025년도 전공자율선택(이하 무전공 선발) 확대 비율에 따라 재정지원사업 인센티브(지원금)을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5월 30일 ‘2025학년도 대입계획’에서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의예 증원과 더불어 올해 입시의 변수로 떠오른 무전공 선발과 관련해, 주요 사항을 간략히 짚어봤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 안내(2024.5.30)>,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수도권대학 및 국립대학 대학별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 현황(2024.5.30.)>무전공 선발 중점 추진 대학 73교 무전공 신설·화대로 올해 37,935명 선발대교협이 밝힌 2025학년도 무전공 선발 모집 주요 현황을 보면 무전공 선발 모집단계 중점 추진 대학(교대‧특수목적대 제외)은 수도권 대학 51교, 국립대 22교로 총 73교이다.무전공 선발 모집인원은 37,935명(28.6%)으로, 2024학년도 대비 2만 8,011명이 늘었다. 수도권 대학을 기준으로 무전공 선발 모집인원은 2만 5,648명(29.5%)으로 2024학년도에 7,518명(7.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1.8p 늘었다. 국립대 22교에서는 무전공 선발로 1만 2,287명(26.8%)을 모집한다. 국립대도 2024학년도 무전공 선발 모집인원이 2,407명(4.5%)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2.3%p 증가했다. (표1 참조)무전공 선발은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보건의료·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에서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유형2는 학부 등 광역 단위로 입학해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경희대 406명, 성균관대 280명, 한양대 250명 등 주요 대학 무전공 선발 모집인원 증가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무전공 선발과 관련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 선발 유형1 신설대학은 서울권에서 국민대 828명, 상명대 530명, 숭실대 439명으로 가장 많고, 이외 성균관대 280명, 한양대 250명, 서강대 157명, 고려대 131명을 새롭게 선발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2024학년도 기존에 선발하던 대학 중 유형1 선발이 늘어난 대학은 경희대로 전년도 72명에서 올해 406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표2 참조)임 대표는 또, “유형1은 내신 성적 상으로 현재 고득점 학생들이 자연계열 전공 희망 학생이 인문계열 전공 희망 학생보다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소위 이과생이 문과생에 비해 무전공 선발 지원 시 유리할 수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2022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은 어디가 발표 기준(70% 컷)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서울권 인문 2.45등급, 자연 2.22등급으로 자연계가 내신 합격선 높게 형성되어 있다. 정시 선발에서도 유형1은 통합수능에서 특히 수학 과목에서 이과 학생이 문과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정시 무전공 선발에서 이과생 합격 비율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무전공 선발 확대, 기존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영향합격선 변동 가능성 염두에 둔 지원 전략 구상해야그렇다면 무전공 선발 신설 및 선발 확대는 올해 입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까?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순수 증원인 의예 증원과 달리, 무전공 선발 모집 단위의 신설 및 확대는 기존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입시 파장이 더 클 수 있다. 심지어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모집인원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합격선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원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물론 대규모 모집 단위의 등장으로 인한 합격선 하락을 예상할 수도 있으나, 동일 대학 내에서도 입학 성적의 위치에 따라 합격선 변동 양상이 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동일 대학 내 입학 성적이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모집 단위의 경우 다른 대학 또는 무전공 모집 단위로의 지원자 이탈이 나타난 여러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모집 단위별 인원 증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김 소장은 또, “무전공 선발 모집 단위에서 진입할 수 있는 전공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무전공 선발 모집 단위가 반드시 대학 내의 모든 전공으로 진입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대학은 모집 요강을 통해 진입 가능한 모집 단위를 표기하는데 이를 놓치고 지원부터 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나아가 진입의 조건도 잘 살펴 대학 진학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모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각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 발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뿐 아니라, 9월에 있는 실제 원서 접수 흐름까지 고려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어떤 대응을 하기는 쉽지 않다. 남아 있는 1학기 기말고사에서 3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시 지원 전략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므로 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3
-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전공 역량·학업 역량 키우고 수시 합격!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진혁 & 이원기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졸업)을 만나봤다. 수시 합격생①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박진혁 학생(단대소프트고 졸) Q. 대학 진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인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중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대학교 진학 문제로 부모님과 의견의 차이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정보를 찾아보니 단대소프트고에서는 제가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대학교 진학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단대소프트고를 지원했습니다.”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는 백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었고, 단대소프트고에 진학한 후 알고리즘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학교를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학교 내신과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열심히 챙기게 되었죠. 수시 준비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전공과목들은 제가 배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배우지 않는 내용까지 따로 공부했습니다.”Q. 박진혁 학생의 학생교생활기록부 세특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수업 시간에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어요. 그때 지식재산권과 NFT에 관계에 대해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더니, NFT는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기술이기에 이와 관련한 법령이 많지 않고,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 기술과 관련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발표했고 이 내용이 세특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1학년 때는 뭐든지 열심히 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제가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항상 잘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러다 보니 2학년 때는 공부 습관이 잡혀있었지만, 심적으로 지쳐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조금 떨어졌어요. 1학년 때보다 성적이 낮아졌기도 하고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조금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공부해나갔고, 3학년 때는 다시 공부에 대한 의욕을 되찾아 열심히 매진했습니다.” Q. 나만의 진로 역량 쌓기 노하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먼저 알고리즘 공부를 메인으로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고 난 후, 정확한 진로를 찾은 후에야 개발을 위한 심화 공부를 시작했어요. 전공과목을 더욱 심화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 외에, 자신이 원하는 공부에 더욱더 매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학생 자치 활동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나요?“저는 학급회장과 동아리 부장을 맡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내가 잘하는 것보다 집단의 구성원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급 임원을 하든 동아리 부장을 하든 나만 잘해서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진정한 리더십이란 구성원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 단대소프트고에서 입시에 가장 도움이 됐던 점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을 위해 학교와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주십니다. 수준 높은 전공과목들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까지 마련되어 있어,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Q. 마지막으로 단대소프트고에는 어떤 학생이 지원하면 좋을지, 선배로서 한마디 덧붙여 주세요.“단대소프트고에서 배우는 내용부터 향후 자신의 학과까지 모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을 것이고,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없다면 앞으로 진로에 관한 선택의 순간이 올 때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단대소프트고에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자신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소질과 열정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입학하시길 바랍니다.” 수시 합격생②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이원기 학생(단대소프트고 졸) Q. 대학 진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인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사실 초등학교 후반과 중학교를 외국에서 생활했고,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하려고 했습니다. 외국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들을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에 코딩이 낯설지 않았고, 저는 항상 빅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가와 항상 관련된 직종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학교 설명회에서 단대소프트고가 특성화고이지만, 취업이 아닌 진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학교라고 설명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하게 되었어요.”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교외 대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언급될 수 없지만, 저는 2학년 여름방학 때 포스코 ICT AI 챌린지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수상 쓰레기 수거 로봇’을 제작하고 쓰레기 물체를 인식해 모터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한 활동을 했죠. 또한, 마크 라이너스의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을 읽고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현상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것인지, 이러한 심각한 현상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대응능력’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학교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위험도를 강조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학생부도 ‘환경’이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진로와 관련한 활동이 담겨 있습니다.”Q. 이원기 학생의 학생교생활기록부 세특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고등학교 3학년 미적분 과목 수행평가에서 통계에서 나오는 질병이라는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질병의 확산 크기를 예측하는 SIR-model, SEIR-model과 코로나19를 연결’해 발표했습니다. 수학 공식에서 고등학교 미분·적분 방정식과 다른 형태의 미분 방정식을 조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직접 제 손으로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제 학생부에는 이러한 활동이 매 학년, 학기마다 담겨 있어요. SIR-model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현상과 새로운 수식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저만의 학생부 이야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죠.”Q.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단대소프트고 프로그램 중 '빡방'(빡센 방학)이라는 여름·겨울 방학 학교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생활 동안 방학마다 신청했습니다. ‘빡방’은 최대한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게 운영하는데 제가 아주 약하다고 생각하는 수학과 국어에 중점을 두어 공부했어요. 무엇보다 저는 항상 새로운 공부 방법(긴 공부 시간 사이 짧은 산책, 포모도로 공부법, 새로 배운 것을 백지에 최대한 많이 쓰는 2024-06-13
- 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이하 중산고)는 최적의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매년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 중산고는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풍부한 비교과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계발하는 내실 있는 배움의 장이다. 학생이 가고 싶어 하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산고등학교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이창우 교감,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서울대 의예과 3명 포함 의학 계열 78명 서연고 등 주요 10개 대학 229명 합격중산고의 2024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서울대 19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8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 36명, 중앙대 45명, 경희대 23명, 한국외대 11명, 시립대 5명, 사관학교/카이스트 등 15명으로 주요 10개 대학에 총 244명이 합격했다.의학 계열 진학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약·수 합격생은 총 78명이고, 이는 전년도 4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1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산고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3명(모두 재학생)이 합격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또한 KAIST, UNIST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과 사관학교에도 15명이 합격했다.이에 조성세 교사(3학년 부장)는 “2024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이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배제라고 생각한다. 수시는 전통적으로 상향 지원하는 패턴이 강했지만 ‘수능 킬러 문항 배제’는 수시 상향 지원을 더 강화시켰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배제가 되었음에도 난이도는 높아져 매우 어려운 수능 시험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산고는 탁월한 입시 실적을 올렸다.서울 주요 대학과 의학 계열 합격생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는 19명 합격자 중에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6명이었으며, 이 중 의예과에 합격한 3명은 모두 재학생으로 서울대 의대 현역 합격생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의·치·한·약·수 합격자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서 7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산고수시·정시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중산고의 2024학년도 합격생 입학전형을 보면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합격생은 감소하고, 정시 합격자는 증가했다. 이에 조성세 교사는 “강남권 고등학교의 수시 합격생 감소 추세는 공통된 현상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 축소와 고교 정보 블라인드 평가 등은 비단 중산고뿐만 아니라 강남권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여건일 수밖에 없다”며, “특히, 올해 중산고 졸업생은 우수한 학생이 많았는데 재적 인원은 역대 두 번째로 가장 적은 규모였다. 이러한 상황으로 1학년 때부터 치열한 내신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1등급을 받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을 수 없었다. 상당수 학생이 2학년 때부터 수시보다는 정시에 관심을 두고 학업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수시에서는 작년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정시에서 탁월한 입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중산고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중산고의 진학 강점이기도 하다.조성세 교사는 “수시에 집중할 학생에게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정시에 집중할 학생들에게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과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3학년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대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회의를 통해 변화하는 입시제도 및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왔다. 특히 N수생의 증가와 더불어 N수생에 비해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재학생들이 3월 학력평가에 비해 수능에서 조금이라도 백분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 수능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학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중산고는 재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주 2회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모의고사 문제지를 학교에서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반복적으로 풀어 보게 하는 등 수능 적응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과 학교 프로그램학생들의 성장과 인성을 함양하는 중산고중산고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성장과 인성을 함양하는 학풍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진학지도에 중점을 두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는 “중산고의 학교생활은 여러 가지 요소로 조성되고 있다. 먼저, 학교는 상벌점제와 푸른교실 프로그램을 엄격하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교칙을 준수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습관을 가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는 협력적 인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하는 등 학교의 학습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산고는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입시 성과를 보이며 매년 중3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손꼽힌다.이창우 교감은 “중산고는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 교과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꾸준히 교육 활동과 일관된 교육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산고는 오랜 기간 좋은 학습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년 수능 분석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성적은 공립학교보다 높으며, 사립학교와 남고보다도 더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중산고는 자사고와 유사한 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중산고는 강남구의 중3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중산고는 강남 일반고를 선도하며,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도약하는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4-06-13
- 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 이하 진선여고)는 진학 지도에 전문적인 교사진과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토대로 우수한 진학성과를 올리고 있는 강남의 명문 여고이다. 치밀한 입시전략과 짜임새 있는 생기부 관리 지도로 메디컬 입결에서 매년 전국 최상위권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는 진선여고의 2024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의치한약수 합격자 77명, SKY대학 54명의약학 등 메디컬 입시에서 전국 최상위권 입결 올려진선여고는 전통적으로 의대 입결에서 전국 최상위권 진학 성과를 올리는 학교이다. 2024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도 의대 35명(수시 5, 정시 30), 치대 5명(수시 1, 정시 4), 약대 21명(정시), 한의대 11명(수시 1, 정시 10), 수의예 5명(정시) 등 메디컬 계열에 총 77명이 합격했다. 또한 서울대 9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183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표 참조).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 1명, 연세대 활동우수형 4명, 고려대 학업우수형 7명과 계열적합형 2명, 서강대 논술 3명, 성균관대 논술 4명, 이화여대 논술 4명 등이다. 특히 의예과 수시 합격생 5명 중 4명이 재학생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진선여고 진학부장 이민호 교사는 “이런 우수한 입결은 학교 차원에서 자율, 동아리, 진로 특기사항,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생활기록부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짐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입시 변화 속에서도 학종, 논술, 정시로 고르게 진학진선여고의 2024년 대입 결과를 분석해보면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1단계 6명이 통과(의예과1, 재료공학부 1, 첨단융합학부 1, 인류학과 1, 지구환경과학부 1, 고고미술사학과 1)했다. 면접을 대비해 모의 면접을 2회 이상 실시했고, 선배들의 면접 후기를 듣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최종 결과에 대해 여러 각도로 원인을 분석해 다음 입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연세대 학종 활동우수형 전형은 강남권에서는 합격이 어려운 전형이었음에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려대 학종 학업우수형 전형에서는 13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이중 수능 성적이 고려대 이상으로 나와 면접에 미응시한 학생이 4명으로, 1단계 통과학생 대부분인 7명이 최종 합격했다.의대 합격자 수는 전년도와 비슷하며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등에 합격했고, 재학생 1명이 경희대 치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내신 최상위권 학생 및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정시에서는 주요 대학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메디컬 계열 70명, 서울대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8명을 비롯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맞춤 입시전략과 진학 역량 갖춘 교사진진선여고가 메디컬 계열을 비롯해 대입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비결로 치밀한 입시전략과 진학에 전문적인 역량과 열정을 가진 교사진, 그리고 차별화된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기본적인 입시전략으로 내신 3점 이내의 학생들은 학종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맞춤 지도하고, 내신이 3점대 이내에 들지 못하더라도 수학적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있으므로 이런 상황의 학생들을 위해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입시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정으로 2학년부터 논술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고려대 논술의 부활에 발맞추어 국어교사가 주축이 된 인문 논술팀을 구성해 모의 논술을 실시하고, 개인의 논술물을 첨삭지도 하는 등 입시 전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한 진선여고 진학지도 교사진의 다수가 외부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강남진로진학지원단, 8개학교 연합회의)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고3 담임을 중심으로 진학 관련 교원학습 동아리를 조직해 대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공유함으로써 진학 상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며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진학간담회를 통해 각 대학 전형에 세부적인 사항까지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민호 교사는 “모든 교사가 연간 2회 이상 진선여고 진학 연수에 참여해 변화하는 입시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진학 연구에 열정을 가진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학력평가 실시 후 담임교사 및 교과교사가 참여하는 분석회의를 개최하여 각 등급별 추이 및 지원 가능대학,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하여 학생들에게 피드백합니다”라고 말했다.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통해 미래인재 양성진선여고는 학생들이 창의성을 계발하고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교내외 강사를 섭외하여 진로 탐구와 진로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한 가지 주제로 3~8회에 걸쳐 강연과 실험을 하는 진로 탐구는 주제심화탐구, 독서토론, 과학실험, 논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진로 특강은 1회성 주제 강연으로, 인문, 사회, 정치, 경제, 심리학, 철학, 의학, 약학, 생명과학, 공학, 물리학, 의류학,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분기별로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데, 강좌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다. 보통 매 분기 15강좌 내외가 개설된다.특히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진로 선택과 준비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진선여고의 남다른 교육 열정은 탁월한 진학성과를 올리는 원천임은 물론, 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2024-06-13
- [교육기고] 6평으로 수능을 보다. 2025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다. 모의고사 이후 나타나는 현상을 핵심어 하나로 간략하게 살펴보고 올해 수능과 입시를 예측해 보자. 너무 진지할 필요는 없다. 예측은 예측이니까.핵심어는 불수능!예상은 했다. 의대 인원 3천명 증원 발표의 끝은 반토막이었지만, 1천명이 넘는 증원은 예상처럼 수능과 입시 판도를 흔들 만하다. 대입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등급제 시험이 학력고사처럼 학생들을 일렬로 세워서 등수로 자르는 시험으로 변질되어 지속되는 한 “변별력”이라는 개념으로 정당화되는 불수능은 어찌할 수 없는 현상이다. 특히 올해, 내년, 내후년까지 현행 입시체제 하에서 수능으로 입신의 욕망 실현이 가능한 “입시 특수”가 제한된 이상 변별력 강화를 탓하기는 쉽지 않다. 모두가 원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수용할 “최상위 변별”의 희망을 우리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6평에 모여든 N수생, 반수생의 규모는 올 수능의 대전 규모를 가늠하기 충분하다. 작년의 경우 6평에 참가한 N수생, 반수생의 숫자는 실제 수능에서 2배를 넘어섰으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의대 증원의 실제 인원 확정이 늦어진 탓에 반수생의 증가는 5월 아카라카 연세대 축제 이후부터 불을 지피고, 6월 대학의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15일 경부터 급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학원가의 반수생 신규 모집 광고량을 보더라도 의대를 활용한 마케팅은 전체 수능 시장을 후끈후끈하게 할 만하다. 지역인재전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대 인원 증원에서 결국 수능 마케팅의 정답은 변별력, 불수능인 것이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효과가 한 번에 국한되지 않는 즉, 내년 수능까지 염두에 둘 현재의 N수생, 그리고 현재의 고3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며, 큰 변화가 없는 한 2027학년도 입시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영어 절대평가 1등급 2% 이내”라는 이번 6평의 일면은 사실 평가원의 고민과 대한민국 대입 체제의 고민을 한 번에 알려주기 충분하다. 그 어떤 변명으로도 의도를 감추기 어려운 “변별력 수능”이 현실이라면 입시를 감내해야 할 학생과 학부형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입시‘판’에 들어왔고, 스스로 이 끝장 경쟁에 동의 한 순간, 이미 이곳은 지옥이다. 하데스로 이 지옥불 세상을 지배할 것인가,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 A로 불태워질 것인가? 돌이킬 수 없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삼켜 버리자. 불수능! 박성철 센터장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문의 02-565-0177 2024-06-13
- [교육기고] 고등과학 심화 내용 준비 중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님들은 자녀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과학 과목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현재 중3 학생들은 특히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있는 통합과학이 수능 필수과목이라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을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 2015 교육과정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바뀌게 되어 기존 통합과학과 내용이 약간 달라진다. 1-1. 과학의 기초에서 '기본량과 단위', '측정과 어림', '정보와 신호'와 2-3. 과학과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과 과학 탐구', '로봇', '감염병과 병원체', '과학기술과 윤리'가 추가된 것이다. 기존 내용이 대부분 그대로이고, 20% 정도만 새로운 기본 내용이 추가되었다. 내용이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수능 과목이다 보니 학교 수업 내용도 기존보다 좀 더 심화 내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2 때 주로 배우는 과탐Ⅰ 과목은 기존 교육과정에서도 심화 단원은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했는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은 물리에서는 역학 단원, 화학에서는 화학반응식의 양적 관계 단원, 생명과학에서는 막 전위와 유전 단원, 지구과학에서는 고지자기와 우주 단원 정도이다.고3 때 주로 배우는 과탐Ⅱ 과목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은 물리는 역학, 화학은 화학평형, 생명과학은 유전자의 발현과 조절, 지구과학은 행성의 운동이다.심화 단원들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되고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고등과학 과목에서 심화 내용을 잘하려면 2~3번 반복해서 개념을 잡아야 한다. 그냥 한 번 훑고 지나가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 그리고 문제도 다양하게 풀어 봐야 한다.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그렇게 해야 심화 단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내 친구 중에 같은 영화를 2~3번 극장에 가서 보는 친구가 있다. 보통 한 번 보면 영화 줄거리가 기억나서 대부분 사람은 다시 안 보는데, 그 친구는 3번 이상 보는 경우도 있다. 궁금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볼 때마다 놓쳤던 부분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영화는 여러 번 본다고 했다. 그 친구 말이 맞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심화 내용은 여러 번 반복해서 놓쳤던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양재훈 원장연세수과학학원문의 02-535-7330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