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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재료공학부 오지수(명덕고 졸) 학생 명덕고를 졸업한 오지수 학생은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야간자율학습을 꾸준히 하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작은 수행평가도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 완성하며 학교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지수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과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작은 수행평가도 소홀히 하지 않은 노력과 열정 지수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노력과 열정’을 꼽았다. 사소한 과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연극 대본에 관해 분석하는 수행평가가 있었다. 지수 학생은 다른 학생들의 평균 분량의 몇 배가 넘는 9페이지를 써서 제출해 교사가 깜짝 놀랐던 일이 있을 정도였다. 이처럼 수행평가, 발표 등을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매일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내신시험도 놓치지 않았다. 이런 열정이 좋은 내신성적과 세부능력및특기사항(세특) 그리고 성공적인 면접으로 이어지고 합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활동에서 진로를 찾아라<지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MCLA(명덕 융합인재리더십 아카데미)-크로마토그래피, DNA 전사 활동, 구분구적법 익히기 등 다양한 수학과 과학 실험을 함.-특히 고체의 결정격자 만들기 활동은 대학 전공인 재료공학부와 관련이 깊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기 적합함.*고급수학Ⅰ-대학에서 과학 분야의 기초가 되는 벡터, 행렬과 공간좌표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음.*기말고사 이후-대부분 과목에서 진로와 관련된 발표 및 보고서를 제출해생기부의 과목별 세특을 넣기도 했음,-여러 특강을 들으며 진로와의 관련성을 생각해 보며 감상문을 작성함. 진로 관련 추천 도서 -물리학적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책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여러 물리학적 지식과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책. 고전역학, 양자역학 등의 순수 물리학 이외에도 생명과학에서의 이용, 통계역학, 우주론, 과학기술과 우리 삶 등 여러 분야와 물리학의 융합을 볼 수 있어 다른 진로와도 많이 연결할 수 있어 추천함.<과학, 그 위대한 호기심>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과학이 인류의 발전에 있어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다룸, 특히 전기 및 광기능성 플라스틱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음.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얇고 유연한 디스플레이 개발을 상용화하면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 생각함.학교 활동-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지수 학생의 학교 활동>*동아리-ENC(영자신문 동아리)*동아리 활동-영어 기사 작성 및 발표와 투고 활동을 함.-지수 학생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함.이를 위해 자료조사 과정에서 의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교육, 증강현실 등 BCI의 활용 분야 및 원리에 대해 알게 됨,-여러 BCI 관련 외국 논문을 살펴보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킴.-다른 친구들의 글을 읽으며 여러 분야에서의 지식을 확장하는 기회가 됨.*주제 탐구-식품 속 항균 물질에 따른 박테리아 생존성 비교 연구*주제 탐구 활동-팀장으로서 연구 주제 설정, 자료조사, PPT 제작, 실험설계, 보고서 작성 참여 등을 함.-세균배양 방법 및 어떤 식품에 항균 물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자료와 논문 참고해 실험 방법 설계함.-세균과 항균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통해 실험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은상 수상.면접-‘모의 면접’ 꼭 해보세요 지수 학생은 면접 전에 좀 긴장했는데 다행히 면접을 잘 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특히 면접관이 제시한 풀이 방식이 저와 조금 달랐어요. 면접 현장에서 면접관이 제시한 방법과 저의 방법으로 도출했을 때 답이 서로 같음을 설명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학원에서 서울대 면접을 대비했어요. 막상 혼자 준비하려면 기출문제 이외에 풀이할 자료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모의 면접을 하기 쉽지 않기에 학원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는 3개년 치 정도 풀고 가는 것을 추천하고 학원 모의 면접도 권장합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예비 고3 시기에 '개념' 철저하게 지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3학년 1학기가 시작되면 모의고사 체감 난이도가 많이 올라갈 것이고 시간도 부족하다. “예비 고3 때 많이 학습해 놓아야 3학년 때 원활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카페에 가기로 약속하고 매일 오전 8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공부했어요. 친구들끼리 지각한 사람은 벌금을 내기로 했기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예비 고3 때는 주로 개념 강의 및 기출 위주로 선행하고 복습했다. 수학은 실전 개념 강의 강좌 및 수능 특강, 기출문제를 병행했다. 선택과목의 개념 강좌를 통해 복습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 수학Ⅰ,Ⅱ 역시 개념강좌와 기출문제를 풀며 복습한다. 국어, 과학 역시 개념 강좌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지수 학생은 “분명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많기에 개념 강좌가 쉽더라도 빠르게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여름방학 및 2학기에는 실전 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야 하기에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개념 강좌, 기출문제, 수능 특강을 모두 끝내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2024-06-28
- 2024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의예과 한유진(진명여고 졸) 학생 진명여고를 졸업한 한유진 학생은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는 3년간 내신성적을 성실하게 관리했고 학교 자율 탐구 활동도 꾸준히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알차게 꾸몄다. 유진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그가 3년 동안 진행한 교내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한 내신성적 관리, 성실한 학교 활동 참여 유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유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년간 성실하고 일정하게 관리한 내신성적으로 꼽았다. 또, 진명여고에 있었던 자율 탐구 활동에서 3년 동안 참여했다. 관심이 있었던 화학과 생명 분야를 연계해 수질 정화 필터를 개발하고 살충제의 생태계 파괴 양상을 주제로 선정해 탐구했다. 유진 학생은 중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심리학 도서를 읽다가 책 속 연구 내용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대부분의 심리학 연구가 정신과 의사나 교수들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것에 주목해 정신건강과 관련한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서 정신과 의사를 희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3학년 때는 마약과 관련한 탐구를 하면서 진로를 굳혔다.학습 방법-교사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라 학교 시험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 과목 선생님이 출제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유진 학생은 강조한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한 내용을 잘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 나누어준 문제를 변형하거나 심화해 출제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는 수업 자료를 여러 번 회독하며 암기하면서 수업을 꾸준히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폭넓은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시간에 다룬 문법 규정의 다른 예문도 출제하는 때도 있어요. 너무 자료에만 매달리기보다는 개념 이해 후 다양한 예시 문항 적용을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어요”라고 조언했다.추천 도서-수학과 친해지는 책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공계 학문에 있어서 수학은 필수적인 학문이지만 그만큼 친해지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둘러싼 수학적 개념과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느끼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뉴욕 정신과의사의 사람 도서관> 롤모델인 나종호 교수가 쓴 책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경험한 이야기와 그에 대한 감상을 통해 이 직업의 사명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마약 관련 탐구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목표 의식을 다질 수 있었다.선택과목-흥미 있고 이해가 쉬운 과목 선택 유진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언어와매체(언매), 미적분, 물리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의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다른 선택과목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언매, 미적분이 가장 보편적인 선택으로 생각했다. 그는 “저는 수능 과목으로 본 화학은 상대적으로 잘하지 못했기에 물리, 생명, 지구과학 중에서 하나를 제거하는 식으로 선택했어요. 지구과학은 예전부터 자신 있는 과목이라서 확정적으로 선택했어요. 물리와 생명은 비슷한 난이도로 느껴졌기에 시간적 압박이 덜한 물리학을 선택했어요. 선택과목을 선정할 때 1순위는 공부를 하는 학생 본인이 흥미가 있고 이해가 쉬운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문단 사이 흐름을 파악하고 반복<유진 학생의 국어 공부법>*내신 공부법-학교 교사의 출제 경향이 가장 중요함.-일단 기출문제를 최소 3개년 풀어봐야 함.-수업 시간에 교사가 한 설명을 흘려듣지 않고 모두 듣는 것이 중요함.-독서 과목에서는 지문 전체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수능 공부법-독서 부분을 풀 때는 지문을 줄줄 읽는 것이 아님.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유기적인 흐름을 잡기 위해 집중해 읽어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문단 사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반복해 능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것 말고는 없음.-문학은 고전문학의 경우 수능 특강에 나왔다면 미리 숙지해 시간을 단축해야 하고 현대문학이나 시는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상황판단을 잡는 것이 중요함.학습 계획-하루 3개만 우선 순위 정해서 유진 학생은 학습계획을 세울 때 너무 빡빡하게 작성하지 않는다. 그렇게 만들면 많은 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하루 3개씩만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계획을 작성했다. 특히 수행평가는 과제 형식의 항목들을 나열해 집중해서 수행할 수 있었다. 노트 필기는 대부분 선생님의 판서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국어 문법을 한 노트에 3년 동안 누적해서 필기해 3학년 때 큰 도움을 얻었다.후배들에게-바른 자세를 가지세요 유진 학생은 생활면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지니라고 말했다. 가능하면 근력을 기르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한다. 유진 학생은 “수능은 1년 이상의 준비 과정이 있기에 너무 스스로 부담을 주게 되면 긴 시간 동안 지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모의고사도 많이 모기에 점수 하나하나에 낙담하고 기뻐하면 오래 수험생활을 유지하기 힘들기에 최대한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명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학습적인 부분은 처음에는 수능식 문제에 대해 익숙해지기 위해서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개념에 약한 부분이 있었다면 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조급해하지 말고 다시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6-28
- 2024년 예비 고1(현 중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2024년 중3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025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비 고1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 결과뿐 아니라 수능과 내신 성적까지 결정해준다. 예비 고1 시기는 중등 국어에서 배운 기초 학습을 바탕으로 고등 국어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맞아 초등 고학년에서 해야 할 기초 부분들이 너무 공백이 많아서 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중등 국어보다 급격하게 높아지는 난이도에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양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중등 내신과는 다르다. 2024년 3월 시행 고1 모의고사의 국어 1등급 컷 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1점이었다. 쉽게 출제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듯이 예비 고1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영역별 주요 개념 및 필수 작품을 하나씩 꾸준히 공부해주고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작품은 차곡차곡 정리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공부해야 할 문학 작품수가 급격히 많아진다. 내신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해야 하므로 교과서외 방대한 양의 문학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비문학)의 급격한 난이도 상승 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배경지식뿐만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문법은 상위권 점수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흔들리지 않고 3년을 갈 수 있다. 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꾸준히 안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는 매일매일 조금씩 꼼꼼하고 완벽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과목이 국어다. 국어 시험은 교과 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즉, 학생들의 사고 과정이 요구 조건에 맞아야만 점수가 변하는 과목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3 1년 동안 반짝 공부해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몇 달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윤석열 정부가 고난도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리고 있다. 예비 고1 겨울방학에 국어를 완성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은 절대 금물이다. 택도 없다. 지금부터 차분하게 꾸준히 앞으로 3년간 만들어갈 국어 공부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수능 국어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결국 기초가 잘 갖춰져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중등 문제풀이식 공부는 고등 국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다른 과목은 평소 익혔던 교과 지식의 숙련도를 측정하지만 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찾고 정답을 도출하는 종합적인 연계 논리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예비 고1 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1. 비문학 독해의 원리국어 공부의 핵심은 독해력에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해야 한다. 그런데 내용이 전문적인 데다가 길이도 길고 정보의 밀도가 높아서 문장과 문장 간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수능 국어 영역의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독해력 기르기는 시간 대비 효율이 높지 않다. 정말 매일 밥숟가락을 뜨듯이 꾸준히 독해의 원리를 적용해서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연습해야 실력을 쌓을 수 있다.2. 문학 독해의 원리중학교 내신 운문, 산문 문학 유형들은 내용을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 암기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이다. 앞서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지문 분석과 배경 지식까지 모두 학습시켜 주신다. 별도의 능동적 작품 해석과 접근 실력이 필요 없다. 하지만 문학 작품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독해력으로 풀어내야 한다. 배운 작품에 대해 아는 ‘척’도 안 통하고 처음 보는 다수의 교과서 외 작품 역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즉 고전과 현대, 운문과 산문 문학도 독해의 원리를 가지고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 3학년 때 훈련을 해야 한다.3. 문법의 핵심문법 개념 중, ‘단어의 형성’과 ‘음운과 음운의 변동’, ‘문장’ 개념을 확실히 숙지해 놔야 한다. 이 이론들이 기본이 되면 고1 때 음운의 변동과 관련하여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을 총괄하는 응용·심화 문제를 자유자재로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장’에서 파생되는 다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4. 독해력을 키우는 어휘독해력에 동원되는 것이 바로 어휘다. 어휘의 기본적 뜻을 알고 있어야 전체 글의 맥락 속에서 핵심어와 정보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 주제별, 소재별 한자어, 유의어 반의어, 필수 개념어를 비롯해 관용구, 속담까지 챙겨놔야 한다. 방대해 보이지만 어휘는 독해력의 필수 조건이다.어휘 학습과 문학·독서(비문학) 독해력 훈련 그리고 핵심 문법 개념 숙지까지 예비 중3 학생들이 해야 할 국어 학습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길러야 할 능력이 아니라 ‘발휘해야 할 실전 능력’이다.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독해 원리’와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하는 훈련을 예비 중학교 3학년부터 해야 한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았던가. 늦지 않아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6-28
- 영어 6월 모평의 의미와 향후 준비는? 영어는 이제 더이상 ‘수월한’ 과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달 초 평가원 모의평가(모평)가 실시되었다. 이번 6월 모평은 1등급 비율이 1.3% 정도로,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에서 4% 이내가 1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평가인 영어가 1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운 시험이었다.의대 증원이 연일 화두인 상황에서, 영어 과목 역시 이를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의대 증원 이슈로 N수생 응시자가 대폭 증가하여 높아진 학력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은 제외되었으나, 지문의 종합적인 이해와 함께 특히 선택지를 정확히 해석하고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선택지 킬러’ 문항이 전반적으로 난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오는 9월 모평 역시 N수생이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영어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현 고3의 경우 영어 1등급이 1%대가 된다면 상대평가 과목보다 오히려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확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내년도에도 지금의 교육 정책이 유지될 것을 고려하면, 현 고 1, 2학년은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고등학교 과정의 어휘와 복잡한 구문의 증가‘정공법’ 학습 필요이번 6월 모평은 고등학교 영어 어휘들과 복잡한 구조의 문장의 활용이 늘어나 지문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다시 말해, 탄탄한 어휘력과 구문 분석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이상 고득점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출제 방향이 적용될 것을 감안하면, 영어학습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정공법’이다. 지문의 중심 내용이 지문을 끝까지 읽어보아야 파악이 될 정도로 수능 문제 풀이의 특정한 요령이나 스킬보다는 그야말로 독해력에 승부를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내신성적이 잘 안나오면 수능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영어학습을 문제 풀이 중심으로만 해서는 답이 없다. 내신 영어처럼 꼼꼼히 문법, 서술형을 학습하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위주로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지문별로 어려운 어휘들을 축적해 나가는 input 과정이 필요하다. ‘감’으로 문제를 풀고 약한 유형에 집중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영어가 상대평가 과목에 비해 더이상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평가 과목을 학습하는 것처럼 탄탄한 어휘력,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그 다음은 지문의 핵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문장 단위 학습이 끝난 후에는 지문의 중심내용과 흐름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장 간의 연결성을 확인하면서 중심내용을 찾는 연습이 되어야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지 않고 글의 핵심을 정답과 연결할 수 있다. 결국, 수능 영어를 요령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고등 기본어휘 학습과 함께 지문별 핵심어휘 암기, 문장 단위의 구문 독해와 글의 중심내용을 적어보는 지문별 ‘정공법’을 적용하여 함정에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6-28
- 목동 센트럴프라자 에이원학원 ‘여름방학 10 TO 10 몰입수업반’ 모집 목동 센트럴프라자 에이원학원에서 여름방학 영어수학 특강반을 모집한다. 수학 과목은 방학 동안 '10 TO 10 몰입수업'을 진행한다. 학원에서 숙제까지 하고 하원한다. 그만큼 철저하고 꼼꼼한 관리가 에이원학원의 장점이다.영어는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실력에 따라 반을 구성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관리가 잘 되는 에이원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평균 재원 기간이 4년 이상이 될 정도로 긴 편이다.신정애 원장은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된 여름방학을 보내야 2학기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목동 에이원학원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지도하는 학원으로 학습습관을 제대로 잡고 수학과 영어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입소문 난 학원이다.위치 양천구 목동 서로 349(신정동, 센트럴프라자) 8층문의 02-2650-8228 2024-06-28
-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지난 5월 말 대학별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대학이 발표하는 수시 모집요강은 학생 선발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대학마다 2024학년도 수시·정시 입시결과(입결)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본격적인 수시 준비의 시작점으로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 참고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참고자료 각 대학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수시 모집요강 활용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대부분 대학이 수시 모집요강 맨 앞에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각 전형의 핵심 내용과 전년도와 달라진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요강의 ‘전형 요약 및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수학 과목만 실시)나 의과대학 의예과 면접 방식 변경(표1 참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처럼 올해 입시에서 달라진 점 등을 공개하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표1.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요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 중 ▶전형별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수시 지원 전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 개설 여부와 어떤 전형으로 선발하는지, 그리고 모집인원이 변동되었는지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전년도와 모집인원의 차이가 있는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선발인원까지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려대의 경우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일부 특수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논술전형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올해는 의대 증원과 더불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확대로 대부분 대학에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 변화가 있다. 무전공 외에도 고려대가 인공지능학과, 연세대가 지능형반도체전공을 신설하는 등 모집단위 개편이 있어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형일정수시 원서접수 일정이나 서류 제출시기 등은 대학별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대학별 고사나 면접 일정은 다를 수 있어 이 역시 확인해야 한다. 전형일정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표2 참조) 표2. 2025학년도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별 전형일정 목표 대학들의 일정을 비교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우 소장은 “많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나 면접을 주말에 치르기에 서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건국대, 경희대(일부 모집단위),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수능 직후인 11월 16일(토)에 실시한다. 이처럼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등을 미리 파악해 본인에게 좀 더 유리한 대학에 집중하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지원 자격도 잘 살펴야 한다. 지원 자격이 원서접수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령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거나 학생부교과 성적이 정량적으로 반영되는 전형의 경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국외고,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 등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 출신들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표3 참조) 표3.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입시전형별 지원 자격▶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최종 합격의 필수 조건이 된다. 원서를 접수한 뒤 수능을 치른 이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대학의 전형별로 충족 여부를 가늠해봐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주로 많이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부 주요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중 예시▶전형방법전형방법은 각 전형이 어떤 요소로 학생을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즉, 평가 요소,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의 평가를 진행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 (표5)표5.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학생부 반영 방법학생부 반영 방법에서는 대학의 교과 및 비교과영역 반영방법과 점수 산출 방식을 알려준다. 학생부 반영방법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에 세부적인 평가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표6) 표6.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대학들이 2024학년도 수시, 정시 입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발표된 자료지만, 좀 더 다양하고 명확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입시결과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산출 기준 확인대부분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 ‘산출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이때 그 산출기준이 해당 대학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혹은 일반적인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산출기준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우 소장은 “예를 들어 2개 이상의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덕성여대는 각 전형에서의 학생부 산출기준에 따른 입시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성적산출 결과가 평균등급인지, 70%컷인지 등의 여부이다. 2024학년도 건국대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의 성적을 50%컷과 70%컷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다. 경희대 자료에서는 50%컷, 70%컷, 합격자 등급 평균과 함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등급분포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평균등급만 보여주고 있으나 3개년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률 확인은 필수, 최소 3개년 확인입시결과에서 경쟁률을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지만, 최소 3개년의 경쟁률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경쟁률의 등락이 크다면 전형방법의 변경이 있었는지 살펴야 하고, 바로 직전 경쟁률이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았는지 등도 살펴보며 올해의 경쟁률을 예측해야 한다.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도 발표하고 있으니 참고해보기 바랍니다. 특히,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원은 인원이 아닌, 비율 확인경쟁률과 함께 3개년 정도 충원 비율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때, 충원 인원이 아닌 ‘충원 비율’을 봐야 한다. 우 소장은 “모집단위별로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명이 충원되었는지 보다는 몇 %가 충원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경희대는 충원 비율을 공시하고 있고, 건국대와 한양대 등에서는 인원만 알려주기 때문에 충원율을 별도로 계산해 봐야 한다. 이 때도 단순히 충원율만 볼 것이 아니라 3개년 정도의 등락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단순히 전년도 충원율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턱대고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rdqu 2024-05-27
- 세화여자고등학교 ‘중3 여학생 및 학부모 대상 슬기로운 고교생활 강연’ 현장 스케치 2025년, 대한민국 교육계에는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고교학점제의 도입과 대학 입시의 개편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준비된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큰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 이하 세화여고)는 신뢰받는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월 19일 ‘중3 여학생 및 학부모 대상 슬기로운 고교생활 강연’을 개최했다. 이 강연에서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의 변화, 2028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 준비의 방향, 내신 및 수능 대비 과목별 공부 방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봤다.*강연자 :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감, 이민희 교사(교무부장, 국어과),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 지리과), 조정열 교사(수학과), 정은정 교사(영어과), 박태진 교사(과학과) <1강> 고교 학점제와 과목 선택의 중요성세화여고 이민희 교사(교무부장)는 고교학점제 핵심과 취지, 고교학점제 대응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 고교학점제 핵심과 취지고교 학점제는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로, 핵심은 바로 과목 선택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둘. 중3 학생을 위한 고교학점제 대응 방안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떻게 학습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따라서 현재 중3 학생들은 관심 대학 및 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하기를 원하는지 미리 체크하고, 이에 맞춰 자신에게 어떤 교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필요한지 생각한 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지원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2강>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의 핵심세화여고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는 통합형 수능,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수능 EBS 연계율 50% 유지 등 2028학년도 입시의 변화 방향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 2028학년도 수능 특징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과목 없이 모든 수험생이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는 선택과목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유불리를 해소하고 사회·과학 분야의 기초 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대학은 여전히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자기주도적인 학업 수행 역량을 주의 깊게 보고자 할 것이다. 둘. 고교학점제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요한 이유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의 성취도와 더불어 공통과목, 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과목(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 제외)의 석차 등급이 표기된 학교생활기록부가 대학에 제공된다. 그러나 현행 9등급제에 비해 개편 5등급제는 내신의 변별력이 약하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더욱 꼼꼼하게 확인할 것이며 교과 외 활동을 유의미하게 볼 것이다. 또,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상향 조정하거나 면접 평가를 통해 평소 깊이 있는 사고와 토론이 생활화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할 것이다. 셋. 의대 정원 확대 등 향후 대입 전망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의대 합격선 하락, N수생 증가, 타 학과의 연쇄적인 추가 합격 가능성 상승 등의 변화가 예측된다. 올해 의대 정원의 약 59.7%가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 인재 전형에 할당되었다. 올해 입시에서는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려면 고등학교만 해당 지역에서 졸업하면 되지만, 2028학년도 대입부터 요건이 강화되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모두 해당 지역에서 졸업해야 한다. 또,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면서 모집 단위가 광역화되고 있으므로 과거의 입시 결과를 그대로 보지 말고 새로운 측면에서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3강>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고등학교 공부이어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각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세화여고 교사들(국어-이민희 교사, 수학-조정열 교사, 영어-정은정 교사, 통합사회-이다은 지리교사, 과학-박태진 교사)이 강단에 서서 중학교와 다른 고등학교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과 수능 공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중3 여름방학에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국어, 독서하는 연습이 중요해 - 이민희 교사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생들이 국어 공부를 어렵게 느낀다. 따라서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문법 공부의 기초를 다지고, 특히 긴 호흡의 독서를 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지금은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면서 작품과 작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분석하며 독서하는 연습이 필요한 단계이다.수학,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기 - 조정열 교사대학 입시에서 수학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따라서 반드시 본인만의 개념 노트를 만들고, 이것을 끝까지 보면서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개념 노트를 다시 찾아보면서 기본 개념을 반복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수학은 많이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스스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어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영어, 어법과 단어 학습 철저히! - 정은정 교사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되지만 1등급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영어 독해는 나무보다 숲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즉, 한 문장 한 문장을 단순히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는 똑같은 것을 반복해서 공부하고 숙달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중학교 3학년 시기에는 어법과 단어 학습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 통합사회, 핵심 개념 이해 - 이다은 교사학습에 있어 동기부여가 중요하며, 통합사회 학습은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핵심 개념을 실생활의 문제와 연관 지어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다. 따라서 학습 내용을 오늘날 세계의 문제와 관련해 깊이 있게 사고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섣부르게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하기보다 폭넓은 독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통합과학, 논리적인 연결과정 이해 - 박태진 교사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출 문제의 유형을 분석한 뒤 이와 관련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개념 학습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 통합과학은 개념을 암기하는 것보다 논리적인 연결과정 이해가 먼저이므로, 무작정 암기하면 오히려 학습 손실이 클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 뒤, 탐구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조언_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감“학생들이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필수적이고 중학교 때 다양한 학습 방법을 시도해 보고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기 관리 능력과 학습 태도가 고등학교에서도 이어진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중3 시기에 고등학교 공부의 기초를 잘 다져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06-27
- 더 쉽고 정확하게 학원과 강의 찾기, 써치클래스 방학을 앞둔 이 시기에 가장 바쁜 사람은 바로 학부모다. 기존에 다니던 학원이나 강의에서 새롭게 다시 찾아야 하거나 혹은 지방에서 대치동 학원과 강의를 찾는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직접 발품을 팔아 학원을 찾거나 일일이 검색해야 했지만 이 역시 정보가 많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얼마 전 새롭게 론칭한 ‘써치클래스’ 앱은 아이의 학년과 지역을 설정하면 원하는 학원과 강의를 비교해 맞춤으로 찾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손쉽게 앱 통해 검색 가능‘써치클래스’ 앱을 론칭한 이현진 대표는 강사 출신이다.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또 학원은 학원대로 만족스러운 강의와 학생을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맞춤으로 매칭을 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지금까지 학원이나 강의를 찾는 서비스는 대부분 학부모나 학생들 리뷰 위주거나 혹은 맘 카페에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소문을 바탕으로 한 문답형식의 정보가 대부분이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하는 학년과 지역, 과목 등으로 구분해 한번에 비교해 보고 맞춤으로 강의와 학원을 찾아주는 것이 써치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1:1 맞춤 추천도 가능써치클래스는 유아부터 초등, 중·고등, N수로 구분되어 예체능부터 모든 교과, 취미까지 분류되어 학원과 강의 정보, 위치, 시간표, 설명회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앱에서는 학원이나 강의별 개인적 리뷰가 표시되지 않지만 연계된 블로그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현재 학원이 많이 위치해 있는 대치동, 목동, 분당, 일산 지역의 학원과 강의 안내가 먼저 서비스되고 있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또, 학원과 제휴해 학생의 성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필요한 강의와 목표 공부량이나 진도에 맞는 시간표 짜기 등의 1:1 강의 추천 상담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강의가 만족스럽지 못해 다른 강의를 급하게 찾아야 할 때도 유용하다. 카카오톡 상담을 기반으로 대체 강의를 빠르게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해 원하는 학원가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거나 혹은 방학 기간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서비스다. 학원과 학부모의 연결 고리이현진 대표는 “학부모는 보다 손쉽고, 또 맞춤으로 필요한 학원과 강의를 찾을 수 있고, 학원은 학원 홍보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설명회 일정 등의 정보를 써치클래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그 학원의 강의가 필요한 학생들을 매칭해 학원과 학부모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써치클래스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원, 강의 정보 수집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학원 원장이나 부원장, 혹은 상담실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자녀의 대학 입시를 치러본 학부모 등을 함께 일할 스태프로 구인 중이다. 직무별로 파트 타임이나 재택근무도 가능하고 합당한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또 1:1 맞춤 상담의 경우 기본급에 성과급도 지급한다. 추천과 지원은 담당자 왕광환 실장(010-8003-6751)에게 하면 된다. 2024-06-27
- 여름방학 기획 - 고1, 고2 여름방학 고등 국어 학습법 국어 영역 중에서도 고전 문학은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 단원이다. 지난 6월 4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서 고전 소설 <이대봉전(신원 미상)>, 갈래 복합에서 고전시가 <우부가(신원 미상)>와 고전 수필 <타농설(성현)>을 엮은 지문이 나왔다. 이중 <타농설>은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연계교재에 수록됐든 아니든 고전 부분을 탄탄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혔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1,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국어 강사가 알려주는 ‘고전 문학과 고전 문법을 탄탄하게 다잡는 방법’에 귀를 기울여 보자.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안보라에듀 고지연 부원장, 서승원국어 서승원 원장Q. 국어에서 고전 영역은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고지연 부원장 : 고전 영역은 학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 옛 시대에 쓰인 글들이라 그 당시의 다양한 상황과 정서를 글로 읽고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더욱이 낯선 고어로 쓰인 작품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마치 외계어를 보는 듯 느끼기 때문에 대다수 학생이 아예 문제에 손을 대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절대 해석하지 못할 정도의 난이도가 아님에도 지문 접근이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 어렵다고 느끼며 ‘고전은 포기!’를 외치는 학생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서승원 원장 : 문법이든 문학이든 고전 영역은 학생들에게 매우 낯선 영역입니다. 고전 영역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현대어와 다른 점이 많고, 고어로 기록된 자료들은 현대어 풀이에서부터 답답함을 느낍니다. 특히, 고전 문법은 대체로 현대 문법과 비교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현대 문법 개념도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고전 문법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Q. 고전 영역은 고어와 한자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고전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기초 학습은 어떻게 다져야 할까요?서승원 원장 : 사실 고전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에서도 한자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정도의 한자는 공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상 한자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학생들은 고전 소설이 고전시가를 주제별로 분류해, 본인이 몰랐던 한자어를 기록하고 암기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전 문학의 주제는 현대 문학과 비교해 종류가 한정적이라서 주제별로 분류해 학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고전 문학에 사용되는 어휘들은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우선 수능과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되었던 주요 작품 어휘부터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연 부원장 : 제가 현장에서 아이들과 공부할 때 강조하는 것은, ‘절대로 문제 풀이 위주로! 소위 양치기 위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고전시는 우리 조상들의 노래라는 점에 주목해, 고전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권하는 세 가지 공부법을 말씀드릴게요. 첫째, ‘소리 내서 읽기’입니다. 현대어 풀이를 보기 전에 소리 내어 읽어 보면 조상들의 말소리가 들리고, 소리로 듣게 되면 내용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둘째, 문제 풀이를 먼저 하지 말고 ‘화자의 상황과 정서’ 파악에 중점을 두어 많은 작품을 스스로 읽고, 해석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바쁠수록 정도에 맞게 공부해 나가야 오히려 효율이 생깁니다.작품들을 읽고 상황과 정서 위주로 정리한 후 문제를 풀게 되면 고전은 문제에 나오는 핵심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어려운 어휘들을 모두 정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건너뛰고 쉬운 말들로 상황만 읽어나가는 연습을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셋째, 어느 정도 읽기에 자신이 생겼다면 고전만큼은 시대별로 ‘갈래 이론’을 꼭 한번 정리해야 합니다. 갈래의 특징을 모르고 읽기만 해서 맞출 수 없는 문제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러한 기초 훈련이 탄탄하지 않으면, 작품이 나올 때마다 흔들리고 자신이 없어서 문제를 읽지도 않고 소위 찍는 일이 반복됩니다. 자신감이 없을수록 낮은 자세로 소리 내어 읽기부터 시작하길 권합니다.Q. 고전 소설·수필, 고전시가는 어떤 부분을 중점에 두고 학습해야 하나요?서승원 원장 : 고전시가는 현대어 풀이가 가장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현대시에 비해 고전시가는 주제가 명료하게 드러나고, 한정적이기 때문에 현대어로 풀이할 수만 있다면 작품 내용을 이해하고 주제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고전시가는 작품 간 유사한 구절의 사용이 많기 때문에 정철의 가사 작품(<사미인곡>, <관동별곡> 등), 윤선도의 시조 작품(<어부사시사>, <만흥> 등)을 먼저 공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전 소설은 등장인물이 많이 구성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등장인물을 지칭하는 말이 다양한 경우가 잦습니다. 고전 소설을 공부할 때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인물 간 관계와 갈등 양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같은 인물인데 명칭이 다양한 경우에는 밑에 같은 인물임을 표시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지연 부원장 : 문학은 독서와 다르게 화자나 주인공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정서, 태도를 읽어 내야 하는 과정입니다. 현실 사회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읽기가 쉽지는 않은데, 글(문학)에는 조금 더 ‘힌트’가 많습니다. 어떤 상황 때문에 갈등이 생겼는지, 인물들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일수록 사건의 원인 또는 근거가 반드시 글 안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시는 상징으로 숨겨두어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나, 근거 없이 문제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생들이 실제 시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지문에 쓰인 상황에서 근거를 찾지 않고, 본인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답을 낸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자기 생각을 묻는 문제는 없습니다. 철저히 지문을 근거로 답을 내야 합니다.Q4. 국어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를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고전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고지연 부원장 : 결국 실전은 시간 싸움이니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라면 고전 문법을 내신 대비하듯 내용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중세국어 ~ 근대 국어’ 부분을 학생들이 힘들어하는데요. 언어에 변화가 많았던 시대이니 생성, 소멸된 문자들, 문자의 운용이 현재와 다른 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될 거예요. 수능에서 유일하게 범위가 정해져 있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언어’입니다. 그 점을 잊지 말고 기본 내용을 단단하게 쌓아 두어야 합니다. 서승원 원장 : 내신이든 수능이든 언어와 매체에서 ‘고전 문법’ 부분은 현대 문법에 대한 이해가 먼저입니다. 언어와 매체 교과서를 보면 알겠지만, 고전 문법은 현대 문법과의 비교를 통해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쉬운 예로 ‘나랏말미’(나라의 말이)에서 현대 국어에서 ‘의’가 관형격조사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중세 국어에서는 ‘ㅅ’이 관형격조사로 기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전 문법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먼저 현대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Q5. 마지막으로 ‘여름방학 국어 2024-06-27
- 여름방학 기획 - 고1, 고2 여름방학 고등 수학 학습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선택 비율이 48.5%였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51.3%, 11월 본 수능에서는 51.0%를 보이며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을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미적분 선택이 증가하는 이유는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미적분 선택자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이었고 기하는 142점, 확률과 통계는 137점이었다. 지난해 수능 수학을 기준으로 보면 동일한 원점수를 받았을 때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적분 선택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미적분은 확률과 통계보다 시험의 난도가 높고 학습량이 많아서 오히려 미적분을 응시할 때 더 낮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미적분 실력을 확실하게 다져야만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1,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수학 강사가 알려주는 미적분 공부 방법에 귀를 기울여 보자. 도움말 감성수학 대치본원 수강쌤 부원장, 크레마수학학원(압구정) 조지흔 원장Q. 미적분을 공부하기 전에 수학(하), 수학, 수학Ⅱ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단원이나 개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수강쌤 부원장 : 미적분 과목은 수학(하)의 함수 단원(함수, 유리함수, 무리함수 단원)과 수학Ⅰ, 수학Ⅱ 전체 내용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어느 단원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기보다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의 내용이 완벽하진 않아도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학습을 계속 진행한다거나 남들이 진도를 나가니까 나도 그냥 넘어가야겠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으로 공부하지 않길 바랍니다. 앞 내용의 학습이 완벽할수록 미적분 학습이 쉽고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조지흔 원장 : 수학Ⅱ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은 특히 중요합니다. 미적분은 초월함수, 삼각함수의 미분과 적분이고, 수학Ⅱ는 다항함수의 미분과 적분이기 때문에 연관성이 매우 큽니다. 수학Ⅰ의 수열 단원도 미적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수열의 일반항과 수열의 합 공식을 알아야 미적분에 나오는 수열의 극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적분을 공부하기 전에 수학(하)의 함수, 수학Ⅰ의 수열 단원, 수학Ⅱ의 미분법과 적분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Q. 미적분은 크게 ‘수열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으로 나뉘는데요. 각 단원의 개념을 다지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조지흔 원장 : 미적분은 ‘공식의 증명’ 과정을 이해하고 그 공식들을 암기하고 숙지해서 관련된 문제들을 푸는 힘을 키워야 하는 과목입니다. 중등 최상위권 학생이 미적분을 배우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식들의 증명 과정을 잘 아는 것도 어렵지만, 계산 역시 매우 힘든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미적분 전체 단원별 개념을 잘 배우고 이와 관련한 ‘계산 문제’를 연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3점 문항은 다 맞춘다는 목표로 미적분 학습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수강쌤 부원장 : 수열의 극한은 수학Ⅰ의 수열, 수학Ⅱ의 극한 단원과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함수의 극한보다 수열의 극한을 먼저 배우던 적도 있기 때문에 함수의 극한을 잘 이해하는 학생이라면 미적분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분법과 적분법의 경우 새로운 함수의 미분법과 적분법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 중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도 존재하므로, 처음으로 미적분을 학습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계산 연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선 새로운 계산에 익숙해져야 하고, 앞서 배운 수학Ⅱ의 내용을 함께 적용해 심화 문항에 도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미적분 개념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면 ‘심화’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수강쌤 부원장 : 미적분 개념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는 의미는 ‘개념서 + 기본 유형 문제 풀이집’을 꼼꼼하게 완료했다는 정도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바로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미적분 심화 문항은 기본 문제와의 난이도 차이가 매우 심해서 접근 방법부터 떠오르지 않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는 문제의 표현 방식이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에서 자주 보던 표현 방식이기 때문에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절대 미적분 심화 문항을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미적분 심화 문항을 풀기 전에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을 먼저 익혀야 합니다.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을 풀 정도의 실력이 다져졌다면 그다음 미적분 심화 문항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지흔 원장 : 미적분은 수학Ⅰ, 수학Ⅱ처럼 공통 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므로 미적분과 관련된 모의고사 4점 문항들을 풀어보는 것이 심화 학습에 필수입니다. 미적분 개념이 완성됐다면 수학Ⅱ 수능 공통 과정과 관련된 모의고사 4점 문항들을 풀어보길 바랍니다. 수학Ⅱ와 미적분은 긴밀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수학Ⅱ는 다항함수의 미분, 적분법을 다루고 미적분은 초월함수, 삼각함수와 같은 특이함수의 미분, 적분법을 다루기 때문에 ‘개념 내용’ 측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방학 때 미적분을 학습하는 것 자체는 고3 때 있을 미적분 내신 과정과 수능 미적분보다 ‘고2 때 배우는 수학Ⅱ 내용과 수능 공통과목 수학Ⅱ’에 더 도움이 됩니다. Q. 최상위권·상위권, 중위권 등 ‘성적대별’로 공부 방법이 다를 텐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조지흔 원장 : 여름방학 때 최상위권은 미적분 모의고사 4점 문항의 기출 문제들과 적중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며 학습 내용을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이라면 미적분에서 절대 틀려서는 안 됩니다. 상위권이라면 공통 과목인 수학Ⅰ, 수학Ⅱ 중에서 최대한 점수를 ‘높게’ 받도록 노력해야 하며, ‘미적분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수학Ⅱ 과목의 심화 공부에 도움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길 바랍니다. 중위권이라면 개념을 공부 하면서 미적분에서 3점 문항을 다 맞춘다는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 고2는 내신 시험도 중요하지만 수능 시험도 매우 중요한 학년이기 때문입니다. 수강쌤 부원장 : 중·하위권이라면 미적분 학습 시 계산 연습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미적분은 여러 가지 방법을 연습해야 하는 과목이라서 한 단원이 마무리되고 다음 단원을 진행했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앞 단원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학생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복습해야 하거나 미적분 학습이 마무리되었어도 머릿속에 남은 건 마지막 단원뿐인 경우가 많습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2단원을 진행하면서 1단원의 문제를 조금씩 함께 풀고, 3단원을 진행하면서 1, 2단원의 문제를 조금씩 함께 풀면서 학습한 내용의 감각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방법으로 미적분 학습을 완료해야만 전체적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상위권과 상위권이라면 이미 수학Ⅰ, 수학Ⅱ의 심화 과정을 자유롭게 연습하는 단계라서, 단원별 유형 연습을 마치고 난 뒤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활용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그 외 심화 문항들은 대부분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