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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 국어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칠라 개념, 어휘, 사고력 훈련 필요한 과목…독서가 해법이다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다. 국어능력을 제대로 갖추면 국어성적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과학, 영어 등 다른 과목의 학습결과도 좋아진다. 하지만 도구과목으로 불리는 국어의 중요성이 현실에서는 간과되기 일쑤다. 영어, 수학에 비해 부담감이 덜하기에 투자시간도 현저하게 적다. 만만하게 생각해온 국어과목의 위력은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가면서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다. 더구나 반짝 공부한다고 해도 성적이 쉽사리 오르지 않는다. 독해실력과 탄탄한 어휘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중학교 국어의 중요성과 공부법을 알아봤다. 중등 국어 체감 난이도 높다 중등 국어는 초등학교에 비해 국어의 문법과 지식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고, 어휘나 내용이 한층 어려워진다. 또한 문법 비중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국어 개념을 접하게 된다. 국어전문 한맥학원 류현 실장은 “초등국어의 내용은 쉽지만 중학교에서는 초등에 비해 내용도 어렵고 국어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래서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국어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많은 학생들이 국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문맥 적용의 어려움을 체감하게 된다는 것. 최용훈 국어논술전문학원의 최용훈 원장은 “은유법, 직유법과 같은 비유적인 표현이나 반어?역설법 등을 공식에 대입하듯 지문에 적용해 찾으면 쉬울 것 같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문맥적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부분은 고3학생들까지도 혼돈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국어 실력에 기본이 되는 어휘의 난이도도 초등 국어에 비해 한층 올라간다. 국어 어휘는 살아가면서 익히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중등?고등을 거치면서 국어도 영어처럼 어휘의 이해와 암기가 요구된다. 한편, 시험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관식 논술과 서술형 문제도 염두에 둬야한다. 더구나 중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논술대회나 백일장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그래서 중학교에 가면 여학생과 비교해 글쓰기 능력이 취약한 남학생들의 경우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려워진다. 중등 국어에서 짚어야 할 점 중학교 1학년 국어교육과정은 사고의 바탕을 형성하고 다지는 시기로 문학과 비문학의 각 영역별 중요 원리와 필수 작품을 접하게 된다. 중등 국어과정 전체에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사고를 확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중2과정의 국어 난이도는 1학년 수준보다 한층 높아진다. 국어 교과서 과정뿐 아니라 교과 밖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가게 된다. 1학년 때는 원리 중심이었다면 2학년 때는 깊이 있는 책을 폭넓게 읽어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중학교 3학년 국어교육은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심화하는 시기로 이와 관련한 내용이 교과서에서 많이 다루어진다. 고난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등국어로 한 단계 올라가기 위해 고등 과정의 기초적인 내용의 선행학습도 필요하다. 또한 언어영역과 수시 모집, 입학사정관제에 필요한 논술의 기초와 면접 토론 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좋다. 한맥학원 류 실장은 “국어 교과는 단순히 시 한 편 외우는 수업이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기르는 수업”이라면서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과정이 중등 과정이다. 그 영향력은 고등 과정에까지 연결 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들 중 언어영역을 어려워하는 학생 대부분은 중등 과정의 국어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단순히 내신 대비만 해 온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등과정부터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는 거다. 독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면, 국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해법은 바로 독서에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학습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하는 독서는 국어 학습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다. 류 실장은 “7차 교육과정에서 듣기?말하기?쓰기 영역이 확대되었다고 하지만 수업 현장에서는 읽기 영역의 비중이 크다”고 했다. 이는 독서능력이 국어 능력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연습 또한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독서를 할 때는 다독과 정독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추천도서목록은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약칭 책따세)’ 등 청소년 독서 단체에서 만든 목록을 활용하면 좋다. 최 원장은 “독서를 할 때 천천히 많이 생각하면서 읽기”를 권하며 “책을 읽은 후 독서장을 활용해 쓰기 연습까지 한다면 금상첨화다”고 했다. 실제로 국어 전문 학원의 중등과정은 학교시험대비와 언어능력 향상에 50%씩 비중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한다.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독서가 중심이 돼 독후활동을 훈련한다. 또한, 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국어인증시험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사고력 훈련도 필요하다. 최용훈 원장은 “국어 시험은 고난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현실적으로 본 국어공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수능 언어영역도 결국 철저한 사고력 테스트다” 면서 “국어가 주관성이 강한 학문이기도 하지만 평가의 중심에는 문학? 비문학의 제재를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문학적, 문맥적, 함축적 의미를 파악하는 등 정확하게 요점을 집어내는 능력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개념과 사고력을 기르는 과정이 단숨에 올라가지 않기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최용훈국어논술전문학원 최용훈 원장 한맥학원 류현 실장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8
- 영어 교육의 기초는 ‘발음’ >>>엄태진 수석 교사. 엄 교사는 서울교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초등학교에 영어 과목이 도입된 이후부터 영어를 전담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해외 파견 교사로 뽑혀 영국 브리스톨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상담과 TESOL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시작하면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영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영어 교육에 들인 시간과 공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듣기 실력이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 않고 어느덧 아이들에게 영어가 지겨운 과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도 영어 실력이 생각만큼 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통해 이유를 듣고 싶었다. 서원주초등학교(교장 최월기)에서 영어 전담 수석교사를 역임하고 있는 엄태진(50) 교사를 만나 영어 공부의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 정확한 발음이 영어 공부의 기초 언어는 소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듣기가 기본이다. 영어를 비롯한 언어 공부에서 듣기를 강조하는 이유도 듣기가 되지 않으면 소통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들리기 시작하면 공부의 반은 끝낸 것이나 같다. 말도 자연히 터지고 공부도 재미있어진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영어를 최소한 3~4년은 공부했는데 듣기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태진 교사는 “파닉스를 제대로 잡지 않아서”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1970~80년대 영어교육 방식에서는 발음을 문자로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소리는 소리로 떠올려야 합니다. 소리를 소리로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자신이 정확히 발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정확한 발음이란 영어식 발음대로 제대로 발음하는 것이다. 서양인의 구강 구조와 발음 방식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충 얼버무려 우리식 발음으로 혀만 굴리는 식의 파닉스 공부를 하다 보니 듣기가 잘 안 된다는 것이 엄 교사의 진단이다. 그래서 엄 교사는 학교 수업에서도 소리 내어 제대로 발음하기에 중요한 방점을 찍어 교육한다. 앞으로의 연구 과제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파닉스 교육법을 확립하는 것에 두고 있다. ##회화만 해서는 사상누각···기본 문법을 익혀라 발음이 제대로 잡힌 후에는 기초 문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시절에 기본적인 문법을 익힌 경우 독해력이 높아지고 말하기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상황 중심의 회화 위주 공부 방식은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엄 교수의 지적이다. 단어와 문장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 온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많은 문장을 하는 것 보다는 분량이 적은 문장을 끊임없이 반복해 영어의 상황과 어감을 깨우쳐 입에서 자연히 터져 나올 때까지 숙성시키는 공부가 좋다고 조언한다. ##소리 내어 따라 하기 자신에게 적당한 듣기 교재를 골라 반복해서 듣는다.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그대로 따라 발음하면서(이때쯤에는 문자를 접해도 좋다) 외우는 것이 좋다. 완벽하게 익숙해지면 다른 교재로 옮아간다. 분량이 많고 어려운 책을 여러 권을 하는 것 보다는 간단하고 쉬운 교재를 한 권씩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확실하게 다지지도 않은 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얹기만 해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 ‘한 권의 책이나 비디오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듣기. 들으면서 따라 하기(이때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으로 장면 연상하기, 익숙해진 후에는 스스로 줄거리 말해보기.’ 엄 교사는 위 과정을 통해 기본 영어 단어 1500자를 완벽하게 소리 낼 줄 알고 제대로 이미지화해 가지고 놀 정도가 되면 영어의 단계가 한 차원 올라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므로 영어는 학원이나 해외연수에 목매기 보다는 꾸준하게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이 최고라는 것이 엄 교사의 생각이다. 듣기 교재는 EBS에 구비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외연수 보낼까 말까? 엄 교사는 자신의 자녀들을 해외연수 보내기도 하고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도 많이 보았다. 그런 엄 교사가 학업이나 근무 등 특별한 목적 외에 영어 공부만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연수는 성과를 얻기가 힘들다고 조언했다. 유학 간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 거의 대부분 왕따를 당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영어 공부를 위해 아이들이 희생해야 할 부분이 너무 크다는 것. 왕따 문제를 논외로 하더라도 한국에 돌아오면 영어의 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다가 그나마 영어를 제대로 배워오는 경우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는 것. 영어를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도 일상회화 정도의 수준 밖에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어 공부만을 위한 해외연수는 가격 대비 성과가 너무 적으니 그 노력으로 열심히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것이 실력 면에서나 비용 면에서나 이득이라고 조언했다. 수석교사제란? 수석 교사란 교감이나 교장 등의 관리직으로 승진하지 않고도 일정한 대우를 받고 교육에 전념하는 초·중·고등학교의 교사를 말한다. 교사가 ‘가르치는’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하도록 돕는 제도다. 수석교사는 학교의 관리 및 행정 업무를 맡지 않고 수업 및 교사 지도 등의 임무만을 담당한다. 현재 원주에는 엄태진 교사를 포함해 5명의 교사가 수석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현재 16명이 활동 중이고 서울과 경기가 56명, 부산 34명, 대구·인천은 각각 30명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법제화를 통해 늦어도 2011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설명회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1월 26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시민문화센터에서 가진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전 세계 127개국 600여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대회이다.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이 대회에 대하여 강원도내 학부모들을 비롯하여 청소년 관련 시설과 단체, 학교, 학원, 정부 기관, 종교 단체 등에 알리고 강원도 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 : 731-3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숲치유 가족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녹색문화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해 학업 지장이나 건강 약화 등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2009 숲치유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숲치유 가족캠프’는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아동·부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과다한 인터넷 사용으로부터 건강한 인터넷 사용자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오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 5천원이다. 홈페이지 www.forestfd.or.kr 문의 : 02-2285-20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 일류로 우뚝 서다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한국인 양성에 힘써 온 학교 창현고등학교는 매년 놀라운 대학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09년11명 합격)를 비롯한 명문대의 진학은 수원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4년 연속 우수사학 법인, 09년 수원시 우수학교 선정 등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최고명문 사학으로 우뚝 선 수원창현고를 찾았다. 명문대 진학으로 향하는 창현만의 특별함 명문대 진학의 중심에는 창현고의 노력반이 있다. 학년별 최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최상의 면학분위기에서 사교육 없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함은 물론이고 능력별 수업과 논술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05년부터 수준 높은 수업과 실험실습을 중심으로 심화 학습을 펼쳐가고 있는 생화학과정 운영도 일등공신. 생화학과정은 생명과학 연구와 연계, 수학·과학 능력이 뛰어나고 동일계 학과(생물, 화학, 약학, 의예, 치의예, 한의예)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남녀 각 1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심화이론을 배울 수 있어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대학진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어 교내경시대회, 영어교과 관련인증제 실시, 영어 특성화 CA반 운영 등의 영어특성화교육을 통해 영어실력을 쌓아 가고 있는 것도 빠트릴 수 없는 요소다. “영어특성화 교육을 위한 영어전용 교실을 만드는 등 외고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죠. 원어민 교사 1명과 2명의 회화전담강사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김진원 교무부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특목고에 진학하는 것보다 지역의 일반계 고교를 선택,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라며 1년에 3~4명 정도의 학생이 특목고에서 전학 오는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과학중점학교로의 꿈을 키우며 새로운 시도는 계속 된다 현재 창현고의 교육과정은 2·3학년의 경우 인문(10학급)·자연(6학급)·생화학(2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시도에 들어간다. 사회과학(4학급)·외국어(5학급)·이학(5학급)· 생화학(4학급) 등 4개의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전환한다. 생화학과정 4학급을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으로 전환시켜 과학영재를 양성할 계획에 있다. 엄차수 교장은 ‘생화학과정을 더욱 활성화시켜 과학중점 교육과정으로 확대시키고, 영재학급을 유치하여 경기도 전체의 영재를 교육시켜 한국과학교육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창현의 또 하나의 시도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수준별 이동 수업은 3학급의 학생들을 4개 반으로 편성, 수학·영어가 힘든 학생들에게 따로 수준별 수업을 함으로써 자칫 놓칠 수 있는 학습의 흥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교사들은 직접 각 과목별로 보충교재를 만들어 수준에 맞추어 수업시간에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수능 출재 경향이 반영된 EBS교재를 보충 교재로 다루어 학생들이 교육방송을 따로 시청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수능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대학입시·유용한 여러 가지 인증 및 자격시험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운영’은 창현고를 더욱 경쟁력 있는 학교로 키워가고 있다. 바른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학교 창현고 학생들은 ‘입시지옥’, ‘죽음의 트라이앵글’ 등 숨 막히는 입시 전쟁을 치르는 학생들이라기에는 참 밝아 보였다. 바른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엄격한 생활지도는 기본이지만 전인적인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교방침 때문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빙, 학생교양특강 강연회를 개최하여 기성세대의 다양한 삶을 간접 체험하게 해 긍정적인 사고와 꿈을 갖게 하고 있다. 연2회 인성교육 강조의 하나로 ‘사랑의 날’ 행사를 열기도 한다. 동료 선후배를 따뜻이 맞이하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사탕을 나눠주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창현만의 특별한 행사다. 엄차수 교장은 최고 명문사학의 모든 공로를 선생님들에게 돌린다. “교사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느냐에 따라 교육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입시와 연관된 활발한 교과연구로 노하우를 쌓아가는 교사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창현이 완성된 것입니다.” 학교 재단의 안정적 지원으로 말미암은 좋은 근무여건과 사립학교라 순환근무가 없어 교사들의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엄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창현고는 중학교 학력경시대회를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수원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년 입시설명회를 개최, 중학생 및 학부모에게 진학 및 진로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는 24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4)- 예비중학생 필수 학습태도 바른 학습 태도는 효율적인 학습을 가져온다. 잘 정리, 정돈된 책상 위에 한 쪽 손은 펜, 그리고 한 쪽 손은 가지런히 책을 부여잡아야 한다. 두 다리는 책 상 밑에서 다리를 꼬지 않고 약 90도를 유지하고, 의자는 바짝 당겨 앉아서 허리를 쭉 편다. 머리는 지나치게 숙이지 않고 살짝 굽혀 턱을 당겨 아래를 바라본다. 두 눈은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교재를 보고 이에 따라 양손도 바쁘게 움직인다. -바람직한 학습 자세- 이와 같은 바른 학습 자세를 우리 자녀에게서 볼 수 있을까?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우리 주변의 다른 아이들 역시 이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다가도 턱을 괴거나, 팔에 기대어 눕는다. 다리는 꼬고 앉거나, 두 눈이 빠르게 움직이기는커녕 엎드려 책을 읽으며 조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자녀가 이와 같은 자세를 갖추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매번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태도나 자세만으로도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색하고 힘겹더라도 바른 자세로 공부하도록 꾸준하게 지도해야 한다. 바른 자세가 효율적인 학습으로 이어져서 학습효과가 3배 이상 높다는 점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또 이와 같은 자세는 초등학생에게는 분명 쉽지 않기 때문에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에게 꼭 권유할만한 사항이다. 자기주도학습이나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중학교 1학년은 그 기점이 된다. 초등학생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 지각이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이 때 바른 자세, 바른 학습태도를 잡아주게 되면 중,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별 다른 무리가 없다. 또 초등학교 학습과 중학교 학습의 큰 수준 차를 감안할 때 바른 학습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부모의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많은 학습량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학습에 적응해야 하고 또한 집중력도 키워야 한다. 그러므로 미리 바른 학습태도를 유지하도록 학부모가 나서서 지도해야 한다. 바른 학습 태도를 한시라도 빨리 잡아주자. 본 원장은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교 세 개 학년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년을 꼽으라면 중학교 3학년보다 중학교 1학년을 꼽고 싶다. 왜냐하면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학습 태도나 습관을 잡아주어야 할 학년이 바로 중학교 1학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초등학교에 비해 그 수준이 훨씬 높아져 대다수의 아이들이 혼란을 느끼기 때문이다. 가령, 초등학교 때 우등생으로 생활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는 중하위권 또는 그 아래에서 맴도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은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자신감마저도 결여되어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 만큼 중학교 입학은 새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은 내 자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수준 차를 내 자녀는 피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중등학교 내신은 입시에 반영된다. 그러므로 난이도는 높다. 또 초등학교 때와 같은 단순암기 형 문제들과는 다른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깊고 넓게 장시간 공부해야만 중학교에서도 우등생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좋은 학습 태도는 더욱 절실해진다. 중학교 1학년이라고 했지만 더 빠른 시기에 학습 태도를 잡아주면 더더욱 좋다. 늦어도 중학교 입학전예비 중1 과정에라도 꼭 잡아야만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교육특구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 유아원, 유치원 때부터 자녀들을 공부로 몰아 부친다. 왜 그럴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습 태도가 주된 이유다. 일찍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공부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고 주변의 아이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이른 나이에 학습 태도가 잡혀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다. 바른 학습 태도의 공부가 생활화되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중학교 1학년 첫 시험에서 실망을 한다. 초등학교 때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던 점수를 받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흔히 반 토막 점수를 받아오니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그런데 이때 이와 같은 결과의 원인을 잘못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학원이 잘못 가르쳐서 그런가? 과외를 안 해서 그런가? 학원을 바꿔야 되나? 과외를 하나 더 붙여야 되나?’ 아니다! 그와 같은 사항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가르침(學)을 받더라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다. 곧 배우되 스스로 익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익히는 것(習)은 지극히 학생의 본연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학습 태도 곧 자기주도 학습이 공부의 성패를 좌우한다. 혹 예비 중1 학생이 아니더라도 늦지는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바른 태도, 바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움을 주어야만 한다. 물론 쉽지 않다. 그러나 고칠 수 있다면 그만큼 효과는 있을 것이다.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보자!! 분명 할 수 있다.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내 자녀, 나의 분신^^ 분명 해낸다♬...아자!!아자!!*.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 다음호에도 계속 이어진다. 솔빛칼럼 문의) 253-3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설명회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춘천센터’에서는 10월28일 수요일 오후7시. 예비7세및 예비초1,2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프로그램 소개및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설명회 참석은 반드시 사전전화 예약해야 한다. 예약문의 : 263-05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효자효부는 유언공증이 만든다!!! 효자효부는 유언공증이 만든다!!!우리는 주변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자식들이 물려받을 재산의 분배 때문에 싸우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 심하게 싸우고 나면 서로 일생동안 상종하지 않기도 한다. 또 일생동안 이룩한 재산이나 가업을 자식들에게 모두 넘겨주고 말년에 홀대 받는 어르신들의 사례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단지 나쁜 자식들의 문제라기보다는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한 부모님들의 문제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돈을 둘러싼 다툼은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 때문에 생긴다는 게 만고불변의 진리다. 사후를 대비하여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대비해 둔 부모라면 앞에서 언급한 비참한 사태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이런 차원에서 생각해 본다면, 유언공증을 해두는 것만이 자식들을 효자효부로 만드는 길이라 생각된다. 자식들에게 상속재산이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유언장을 작성하여 둔다면 나중에 자식들 사이에 다툼이 생길 이유가 없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하던가? 재산을 미리 넘겨주면 간, 쓸개라도 빼줄 것처럼 굴던 자식도 일단 재산을 받고나면 태도가 달라진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유언공증을 해두면 말끔히 해결된다. 유언은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생전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바꿀 필요도 없이 바로 다른 자식에게 재산을 준다고 재차 유언공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법적으로는 나중에 한 유언이 먼저 한 유언을 자동적으로 철회시킨 것으로 보게 된다. 따라서 유언공증을 해두면 자식으로서는 일단 재산을 받았다고 부모에 대한 공경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유증 받은 재산은 언제든지 박탈될 수 있으니까.민법상 유언의 방식에는 5가지가 있다고 한다(자필증서, 녹음, 구수증서, 공정증서, 비밀증서). 하지만 실제로는 법률관계가 가장 명확하고 사후에 즉시 권리이전절차를 밟을 수 있는 공정증서 방식에 의한 유언(즉 유언공증)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다른 방식의 경우에는 사후에 유언서를 법원에서 개봉하거나 검인하는 등의 불편한 절차가 따른다). 한정화 변호사공증인 한정화 사무소 (02)477-0789 2009-11-08
-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숨쉬는 학교 ‘즐거운 학교·가고 싶은 학교’를 추구하며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에서부터 입시지도, 복지환경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병태). 이 학교는 1979년 개교 이래 ‘대입수능 여학생 전국1등 배출’ ‘수능모의고사 전국1등 학생 배출’ ‘대한민국발명대상(교육부장관상)’ ‘대입수능 400점 만점 학생 배출’ ‘육군사관학교 여자 수석 배출’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여고로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일여고를 찾아 특색 있는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진학지도의 메카상일여고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개발한 진학 컨설팅프로그램을 이용, 학생들에게 맞춤식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본교가 개발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활용, 입학부터 대학합격까지 학생 개인별 맞춤식 진학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개인별 내신성적과 학력평가성적을 학년별로 기록하고 분석하여 맞춤식 진학지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서울진학지도 협의회 고문인 전경열 교감의 설명이다. 이러한 뛰어난 진학지도 시스템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이미 인정했으며, 대입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성과로 그 진가를 발하고 있다. 상일여고는 2009년도 대입에서 SKY(서울,고려,연세)대 26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강동구 명문 여고이다.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각 과목 심층반과 우수반 특별프로그램은 물론 모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다양한 복지·문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 교감은 “우리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미술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90%가 넘는?미술 대학 진학률의 성과는 이미 유명하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전학·입학 문의가 벌써부터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상일여고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스쿨버스다. 미니 스쿨버스 30대 가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송파구와 다른 지역에까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논술은 모든 문제해결의 중심 … 류선옥교사류선옥 교사는 넘치는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 학교 인기교사다. 류 교사가 진행하는 논술토론수업은 독서, 토론, 논술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논술수업.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독서는 기본. 이 학교 학생들은 아침마다 20분씩 독서시간을 갖는다. 충분한 책읽기 후에는 찬반토론과 원탁토론이 이어진다.류 교사는 “모든 수업의 목적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심화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있다”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면서 토론, 협의를 하다보면 글쓰기는 물론 자연스럽게 말하기 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1학년은 논술의 기초와 글쓰기, 독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은 유형별·주제별 글쓰기와 토론이 이뤄지며, 3학년들은 대학별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하고 있다.방과후수업과 논술관련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방과후 심화논술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일 심화 논술토론반(SODA)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가정과의 연계학습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류 고사는 “가정에서 가능한 논술교육에 대해 학부모와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논술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ICT 활용 영어수업으로 효과 UP … 우은정 교사EBS영어강사이자 현재 서울시 중등영어교육연구회와 국제영어교육대학원에 소속되어 있는 우은정 교사는 UCC활용수업으로 서울시 영어수업개선대회에서 수상 및 수업발표경험이?많은 우수교사다.서울시교육청 꿀맛닷컴 영어마을 영어UCC 사이트 운영요원이기도 한 우교사의 수업은 멀티미디어를 제대로 잘 활용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영어전용교실과 교과교실제 활동을 함께 하면서 멀티미디어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우 교사는 “학생들과 상하관계에서 오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수업이 이뤄진다는 것이 멀티미디어 활용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찾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영어실력까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다양한 영어수업이 있다. 주1회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관한 아침방송이 진행되며, 1·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회화수업도 있다. 또 1학년 우수학생들을 위한 영어회화 온라인강의,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Teps 온라인강의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영어 논·구술지도는 영어실력과 논술실력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1-08
- 우리 지역 대안학교, 2010년 신입생 모집중 우리 지역에는 자연 학교, 도시형 대안학교, 기독교 국제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가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자연학교, 다산학교, 하나인학교, 경기국제학교 등으로, 11월 중에 2010년 신입생을 위한 입시설명회와 원서 접수를 받는다. (고양자유학교는 2010년 입학전형을 9월에 마감했다.) 우리지역 대안학교의 학교 특성과 자격요건, 학비, 교육과정을 자세히 알아봤다. ◆파주 자연학교 = 도심형, 통학형 대안학교를 표방하며, 교육과정은 초등과정(행복한과정)과 중고등(청미래과정)으로 구분된다. 지원 자격은 학교 철학에 동의하는 학부모, 중고등과정은 아이가 대안학교에 다니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도 50% 반영한다. 학비는 초등과정은 입학금 300만원, 출연금 300만원, 교육비는 매달 40만원, 교통비는 학기중 매달 5만원이다. 식비는 한끼당 3000원으로, 학기중 매달 평균 6만원이다. 중등과정은 입학금은 400만원이고, 출연금은 500만원, 교육비는 매달 48만원이다. 고등과정은 입학금 100만원이며 출연금은 200만원, 매달 교육비는 미정이다. 입학금과 출연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학과 커리큘럼은 △인지교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주제수업 등 △체험교과: 미술, 음악, 체육, 공동체놀이 등 △기타: 전체회의, 학생회의, 동아리 활동 △여행 : 1년에 두 차례, 2박3일~7박8일씩으로 구성된다. ◆다산학교 = 도시형 대안학교로, 마스터스쿨을 표방하는 6년제 중고등학교이다. 지원 자격은 현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자이다. 전형방법은 수업적응도 테스트 75%와 면접 25%이다. 수업적응도 테스트는 실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태도, 호응도, 표현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국·영·수 2시간씩이다. 다산학교의 입학금은 25만원(입학전형료 및 교과서비, OJT비)이며, 월정수업료는 60만원, 식비는 한끼에 2900원이다. 예탁금은 500만원으로, 졸업시점에 환급해주고, 자퇴시에는 돌려주지 않는다. 다산학교의 교육 과정은 △제1과 말과글: 국어, 독서와 토론, 논술, 철학, 역사, 도덕, 사회, 한문, 심화영어 △제2과 수리: 교과 수학, 심화 수학 △인간과 삶: 도덕, 독서토론, 사회, 국사, 역사 탐방, 아침독서와 신문읽기 △제4과 자연과 과학: 과학 생활과학 △제5과 열정과 희열: 그림, 뮤직-하모니카, 클래식기타, 체육-탁구, 무술, 공연 관람으로 구성된다. ◆하나인학교 = 자연속 대안학교로 초등, 중학과정의 9년제 학교이다. 지원 자격요건은 초중등학생 연령자이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독서와 탐구활동에 기초한 학습을 위주로, 초등과정에서는 독서와 체험활동, 토론을 강조한다. 중등과정에서는 독서와 미래 준비를 강조한다. 매년 2~3회의 직업현장을 방문하는 정규 프로그램부터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좋아하는지를 찾아가는 활동이 하나인학교 재학 중에 계속된다. 학비로, 입학금은 200만원이며, 예치금은 300만원으로 전학/졸업시 돌려받을 수 있다. 수업료는 38만원이며, 교통비는 9만원, 식비&간식비는 8만원이다. ◆경기국제학교 = 도심형 대안 국제학교로, 중고등학교이다. 미국식, 유럽식 교과 과정을 도입해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자격은 기독신앙을 삶의 근간으로 받아들인 자,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기독구분과 사상을 배움의 근간으로 삼는데 동의한 자, 배움에 있어서 정서적 장애가 없는 자, 해당 학년의 학력이 인정된 자다. GIS는 대안학교와 국제학교의 특징을 살려 국제반, 국내반, 예체능반으로 구성된다. △국제반은 영어권 대학 진학을 위해 국제화 특성 수업이 진행되며, △국내반은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반으로, 수시와 정시 전형이 모두 가능하며, 검정고시는 조기에 통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한다. △예체능반은 국내외 예체능계 대학 진학을 위한 수업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우수한 강사들에 의한 수준 높은 실기 교육이 실행된다. GIS는 현재 ACSI(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돼, 국제반의 교육 과정은 충분히 해외 대학 입학 요건을 충족시킨다. 또한 국내반은 조기 검정고시를 치뤄 학력을 인정받도록 하며, TOEFL, TEPS, TOEIC, SAT, SSAT, AP, 수능시험 등 공인 시험 점수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입학금은 500만원이고, 등록금은 450~600만원이다. 중식비, 스쿨버스 등 소정의 기타 비용이 추가된다. ◆광성드림학교 = 기독교 대안학교로 초등학교, 중학교로 구분된다. 지원 자격은 학생과 부모 모두 교회 등록 교인으로 본교 교육에 동의하는 자이다. 초등학교 입학금은 300만원이며, 분기별로 납부하는 수업료는 135만원이다. 통학료는 8만원이다. 중학교 입학금은 300만원이며, 발전기금은 200만원, 분기별 수업료는 180만원이다. 입학금은 자퇴시 돌려받을 수 없다. 광성드림학교의 교육커리큘럼은 △기독교신앙교육 △인성 및 기본교육 △학생중심 개별화 교육 △창의력교육 △국제화교육 △특성화교육 등이다. 대안학교는 입시 경쟁에 놓여 있는 공교육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표방한다. 하지만 학교가 원하는 교육철학에 따라 그 성격이나 커리큘럼이 크게 달라,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안학교 관계자들은 “대안학교는 일반학교 부적응자가 다니는 학교가 아니다”라며, “학생, 부모, 교사가 교육의 목표와 가치관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가족들과 상의해 지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