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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입국의 초석이 될 과학영재를 육성한다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박찬승)는 과학적 재능이 탁월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이들의 잠재적 능력을 계발 신장시키고 과학입국의 초석이 될 과학 영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를 담아 1984년 개교했다. 1학년 5학급 90명(2010년부터 1학급 추가로 모집), 2학년 4학급 73명, 3학년 4학급 9명(조기졸업으로 인원수 감소)으로 전교생 172명인 대전과학고는 4층 규모의 인문사회관(전용 영어실 교육사료실 도서실(장서량 9000권) 합동강의실), 7층 규모 첨단과학관 (물리관, 화학관, 생물관, 지구과학관, 수학관, 천체관 등), 최신 시설의 기숙사(2인 1실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 전교생 동시 급식이 가능한 급식실, 체육관 등 전국 최상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갈 과학한국의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간제목-창의적인 세계 최고의 과학 인재 양성에 주력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실수업혁신프로젝트를 운영, 매주 교사들은 조회시간에 연구주제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실험중심, 심화 탐구학습을 위한 여건을 조성,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배우지 않는 자체 개발된 수학 과학 심화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수시 지도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속진심화학습으로 2학년이면 90% 정도가 각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학에 합격하고도 자신이 꼭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또 학창시절을 좀 더 느긋하게 즐기기 위해 남는 경우가 많다. 또한 1학생 1최고 브랜드 키우기, 다양한 동아리 활동(탐구동아리 8, 취미동아리 8, 특별동아리 8) 탐구동아리 활동의 날 운영(주 1회-금요일), 전국 최초로 CELL 프로그램(창의성 교육) 활용을 통한 속진·심화 교육 추진,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일본 고마쓰고와 자매결연, 해외 과학체험활동 실시), 영어 논문 작성, 영어 프리젠테이션 지도 등 학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식 교육 실시, 갯벌탐사 활동,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계 체험학습 실시, 개인탐구 활동 및 R&E 활동 참여(과학재단,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각계 전문가 초빙 강연회 실시(연 8회 이상),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에 생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인 ‘생월회’ 까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최상의 교육조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정원의 40% 정도가 장학금 혜택(소야장학재단, KAIST, 삼성JFL 등)을 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대통령과학장학생에 6명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중간제목-전국 최고의 수상실적과 높은 진학률 자랑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2009년에는 각종 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수상실적과 모두가 소망하는 대학에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수상실적-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3명 특상 6명 우수상 2명, 제22회 대한민국 학생 발명전시회 국무총리상 1명 동상1 장려상1, 국제 학술지(SCI) 논문게재(박철우군, 이근준 교사), 제12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금상 3 은상 6 장려 11명, 13회 한국생물올림피아드 금상 3명 은상 4명 동상 6명 장려 4명, 제11회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금상2명 은상 2명 장려상 8명, 제23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금상1명 은상 1명 동상 6명) 2차(은상 2명 동상 1명 장려상 5명), 제26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 등) 또한 2009학년도 진학실적은 총 73명(카이스트 28명, 서울대 17명, 연세대 9명, 고려대 6명 등)으로 우수한 성적표를 내보이고 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미니인터뷰-박찬승 교장 “타고난 소질과 능력 달라도 행복할 권리는 같다” “타고난 소질과 능력은 달라도 행복할 권리는 같아야 합니다.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학생들의 그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계발시켜 행복할 권리를 찾아주기의 일환으로 박찬승 교장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1학생 1최고 브랜드 키우기’다. “172명 모두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학생이지만 실험, 문제풀이, 연구(R&E), 발명 등등 세분화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개별화 교육시스템이 적용됩니다. 개별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분야를 1:1 맞춤수업을 받듯 집중적으로 지도해 한 학생이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과학고는 소규모 집단이라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어 ‘1학생 1최고 브랜드 키우기’ 계획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또한 박 교장은 “교실수업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운영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 현재는 학생들의 성적이 계단식으로 분포되어 있는 성적분포도를 학생들간의 성적차이를 줄이는 완만한 기울기의 비탈면 성적분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동아리 어때요?-인피니티 “인류를 위해 일하고 또 봉사하고 싶어요” 인피니티(지도교사 김종헌, 회원 7명)는 학생들을 수많은 인류를 위해 일하고 봉사할 수 있는, 창의력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2009년 3월 만들어진 동호회로 어느 한 가지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탐구활동, 창의력대회, 봉사 등)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동아리다. 동호회가 설립된 직후인 4월엔 YSC 탐구활동 (해수면의 단주기 운동에 대해 탐구주탐구), 올해 1월 6일에는 희망제작소를 찾아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견학, 1월 30일에는 한국 학생창의력 올림픽에서 특별상을 받아 5월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창의성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2월 5일에는 동호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50만원을 인애자립생활관에 기탁했으며 3월 중에는 스탠포드 대학생들 및 서울대 대학원생과 에너지 문제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독서도 빠질 수 없는 동호회 활동 중의 하나다. 한 달에 1번 정도 진행되는 독서토론회에서는 회원 각자가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봉사는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바쁜 시간을 쪼개어 대전맹학교에서 타이핑 봉사, 고아원과 같은 시설을 방문해 과학을 가르치고,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는 일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인피니티 회원인 김태연(2학년) 학생은 “인피니티 동호회가 사회에 도움을 주고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모임이라고 해서 가입했다. 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헌 교사는 “올해는 먼저 5월에 있을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참여를 통해 글로벌마인드를 기르고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또한 좀 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우왕좌왕 영어학원고민, 선배엄마들은?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빠르면 그 전부터 전문어학원·학습지·개인과외 등을 통해 영어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영어를 시작하고 똑같이 공을 들여도 어는 정도 시간이 흐르면 실력의 차이가 나기 마련. 그 실력의 편차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때가 바로 중학교 시기다. 학원레벨과 학교성적에서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이 생겨나는 것도 바로 이 때. 이제까지의 영어실력이 점수로 매겨지기도 하고 학생들의 진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엄마들은 학원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계속 밀고 나가?’ ‘방향을 바꿔?’ ‘무엇이 문제였지?’. 학원 선택의 갈등에 빠진 엄마들을 위해 그 고민을 헤쳐나간 선배엄마들의 조언을 함께 들어봤다. 대형 어학원 고수하는 엄마들 중3, 중2 아들을 둔 주부 박 모(44·대치동) 씨는 아이들의 학교영어성적에는 큰 관심이 없다. 박씨는 “아이들의 성향이 이과 계통이라 외고에 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적이 썩 뛰어나 과고에 갈 것도 아니라서 내신 성적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대입에서의 수시전형이나 스펙관리를 위해서는 iBT나 텝스 성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돼 내신에 신경 쓰지 않고 어학원에서 인증시험대비를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딸이 대학교 4학년인 주부 한영애(54·명일동)씨도 학교 영어성적과 관계없이 늦둥이 아들(중학교2년)을 영어전문학원에 보내고 있다. 첫딸이 대학 입학 후 영어 때문에 고생하는 걸 보고 나서부터다. 한씨는 “딸아이가 대학에 진학한 후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보고 아들은 ‘공부’가 아닌 ‘언어’로 영어를 몸에 배게 하고 싶었다”며 “시험은 단기간 투자로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언어로서의 영어는 짧은 시간에 이룰 수 없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알아서 내신 관리를 척척해 내는 경우도 다른 학원으로의 외도를 꿈꾸지 않는다. 중3아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고 있어 별 근심이 없다는 신 모(40·방이동)씨가 그렇다. 아이가 학원에서의 높은 레벨을 유지하면서 내신 또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씨는 “영어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처음엔 걱정도 됐지만 별 무리 없이 혼자서 내신관리를 잘 하고 있어 크게 신경 써 본 적 없다”고 말했다. 내신, 무시할 수 없어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 2010-03-01
- 창의력, 사고력 쑥쑥 자라게 하는 통합교육 많은 양의 지식을 쉽고 재밌게 습득하는데 효과적 아이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을 고려해야 몇 해 전부터 영어와 발레, 요리와 과학 등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두 개 이상의 분야를 통합한 통합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 통합교육은 과연 어떤 장점이 있으며,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봤다. 다양한 교과목 통합한 ‘통합교육’ “One, two, three… nine, ten.” “Ok, I wanna hear you, are you ready? ok, and go!" 깡충깡충 뛰면서 숫자 구령에 맞춰 머리 위로 손뼉을 치던 아이들 5명이 타이그(Tidgh)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자 곧바로 같은 동작을 되풀이한다. 아까 선생님이 했던 숫자를 입으로 똑같이 되풀이하는 모습이 마치 장단을 맞추는 것처럼 즐거워 보인다. 이렇게 6, 7세 아이들은 스포츠를 배우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었다. 정선영(37·잠실동) 씨는 “처음에 영어로 하는 스포츠 수업이라 아이가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수업이 끝날 때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재미있어 했다. 보내길 잘 한 것 같다”며 “움직임을 통해 언어를 접해서 그런지 체득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p style="FONT-SIZE: 10pt MAR 2010-03-01
- 올바른 독서 방법에 대하여 책 한 권을 완성하기 위하여 저자는 백 권의 책을 읽고 공부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 권의 책 속에는 저자의 풍부한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이러한 저자들의 노력의 산물인 책을 독자들은 한두 번의 독서 과정으로 짧은 시간에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와 같은 당연한 독서의 효과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좋은 책이라고 할지라도 마구잡이식으로 읽는 것보다는, 각자 나름대로 책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습관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 어머니들과 자녀들의 독서 방법에 대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기초로, 올바른 독서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선입견 버리기]우선,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이미 이해하고 있고 경험한 정도에 비례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더라도 읽는 이에 따라서 얻는 지식의 양이나 깨달음에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같은 책을 읽는다 할지라도 시간의 차이를 두고 읽게 되면, 처음과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나 얻는 지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과거에는 못 느꼈던 새로운 감동을 얻거나 새로운 이해와 지식을 얻는 경우가 그러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독자들이 독서를 할 때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내용을 이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책을 한두 번 읽었다고 해서 그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또 다른 사람이 같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책에서 얻은 지식이 나와 같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열린 사고로 책읽기] 올바른 독서를 위해 주의해야 할 또 한 가지는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골라서 보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독서 때문에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책은 저자가 세상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그려놓은 그림입니다. 세상의 이치는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저자가 신이 아닌 이상 틀릴 수도 있고, 다양한 세상사를 모두 담아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책 내용을 맹신하여 그와 다른 의견은 틀렸다고 단정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서를 할 때는 융통성 있고 열린 사고로 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책을 동반자로 여기기]독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현실에서 필요로 하는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책에 나온 경우가 그대로 재현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책에 소개되는 위인들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하더라도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독서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점들을 일깨워주며, 다양한 시각에서 본 여러 가지 견해를 제공해주어서 사물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줍니다. 따라서 책은 독자의 곁에서 다양한 견해를 들려주는 성실한 조언자이자 동반자입니다. [여유를 갖고 책읽기]성인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에게도 독서는 교육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몇 년 후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책을 읽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면서도 자녀의 독서 효과에 대하여 조급하게 기대하시는 경우를 자주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그러한 조급증이 오히려 자녀들의 독서 습관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독서는 수학공식을 외우듯이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충분히 사색하고, 책을 읽은 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깨닫고, 그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자 노력했다면, 언젠가는 독서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지혜가 삶 속에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8
- 내아이 영어교육에 학습메이트가 되어보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졸업과 입학 준비로 부산한 2월을 보내며 따스한 봄기운을 기다리는 조급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어린이 영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다년간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며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양질의 교육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아 영어교육에 몸담은 교육자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현실적인 영어 교육에 대해 참 많이도 고민했고 그래서 한국엄마의 마음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은 접어두어야겠다. 많은 학부모들이 귀한 내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면 영어라는 언어 장벽을 넘게 해주어야 하고, 영어는 되도록 일찍 배워야 효과적이라는 믿음에 의심을 갖진 않을 테니깐 그럼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두 아이를 데리고 유학 길에 올라 4년간 현지 학교 교육을 체험하고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다. 그만큼 영어 교육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었다는 것을 말한다. 유학이 최선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영어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답을 찾은 것 같다 답을 간단히 말하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충분한 영어 환경 노출이다. 이 말에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을수 있겠지만, 사실 현 영어 교육 정책의 방향도 같은 맥락으로 판단된다. 지난 7차 영어 교육 과정 정책에서 강조했던 것은 ‘의사 소통 능력중시와 언어 사용능력 신장’ ‘음성 언어 우선의 영어 교육’ 등등이었으며 8차 영어 교육과정 개정에서는 큰 흐름의 변화는 없으며 더욱 강화 되고 고급화 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용영어 평가와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수업 강화 등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생활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 라는 공교육의 취지를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다. 일상 생활의 상황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특히 상대방의 말을 듣고, 조리 있게 말하고 글로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결코 의지만으로 는 불가능하다. 아이들은 많은 경험과 연습을 거쳐야 학습이 이루어 지며 바로 살아 있는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00%로 모국(한국)어 가정 환경에서 어린 자녀들에게만 영어라는 언어를 연습 시키는 것은 어찌 보면 참 이기적인 부모들의 바램은 아닐까 하고 생각될 때가 있다. 부모님들도 같이 배우며 실수하는 경험도 보여주며 같이 연습하기를, 저 개인적으론 우리 부모님들에게 꼭 권장하고픈 생각이다. 분명 어린 아이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발리 습득하고 발달하는 것이 사실이니 어느 순간 부모님 체면이 안 설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 늘어가는 내 아이의 영어 실력을 자랑스럽게 칭찬하며 엄마, 아빠보다 잘하네 하며 인정해주면 교육의 효과도 학습 동기 부여도 증가할 거라 믿는다. 완벽한 영어, 틀리지 말아야지 하는 압박감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부모님 세대의 영어는 밀쳐두고 좌충우돌 부딪치며 감각적으로 영어를 깨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랑 서로서로 배워가는 시간은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면에서 내 아이에게 좋은 양분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 공교육의 방향에 의의를 제기할 이유는 전혀 없으나 현장에서 이루어 지는 교육에 대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이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영어 환경 노출이 절대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듣고 말하기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다. 많은 엄마들이 공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 보면 참 많은 사설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들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영어 교육기관이 있어 다행이면서도 교육비에 관한 부담이 큰 에로 점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친화적인 교육환경과 우수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자와 학부모 모두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유아 및 어린이 영어 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앞서 말했던 내 아이들의 엄마로서 우리 귀한 한국의 아이들이 영어를 모국어인 한글만큼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어와 자유로워 져서 글로벌 시대 중심에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이 영어교육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바르고 참된 영어 교육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평촌키즈브라운 원감 성기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좋은 팔로어(follower)가 좋은 리더(leader)를 만든다 (상)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커뮤니케이션훈련 교수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는 우리에게 리더, 리더십과 함께 팔로어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다. 리더는 조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하고, 리더십(leadership)은 인간적인 매력과 영향력으로 자발적인 협력자를 만들어 내면서 조직에 성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팔로어십(followership)에서 팔로어(follow)는 원래 ‘돕다, 후원하다’라는 독일어 고어인 ‘follaziohan’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다시 말해 [follower]란 ‘리더가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조직의 파트너’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팔로어십을 통해 팀원들은 리더를 어떻게 대하고 따라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리더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사람의 첫 만남에서 우리는 좋아한다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 다음에는 신뢰하는 단계, 그 다음 단계에서는 존경한다는 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팀원입장에서는 먼저 리더의 능력을 믿고 따라 주는 것이 성과를 내는데 있어 먼저 해야 될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둘째, 내가 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을 과제로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어서 하는 일로 즐겁게 할 수 있을 때 성과를 낼 수 있고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일을 열심히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리더가 될 수 있다. 셋째,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비전과 합일 시켜야 한다. 조직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이 구체적으로 합일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넷째, 나도 조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내가 가진 지식이나 기술로 인해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조직과 리더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때 자기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고 그러할 때 생겨나는 것이 바로 자부심인 것이다. 다섯째, 나도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라. 현재는 팀원이지만 훌륭한 리더의 모습을 배워나가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길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원이 임원이 되고, 나중에 CEO가 된다. 사람의 능력은 그 자리에 갔을 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발휘될 뿐이다.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말처럼 지금부터 보다 큰 꿈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엄마와 함께하는 소근육 발달 놀이> <글 순서> 1. 우리아이 눈 손 협응과 소근육 발달 체크 2. 소근육 발달을 위한 눈, 손 협응놀이 3. 손의 감각 놀이 4. 연필, 가위질, 젓가락질을 향상시키는 놀이 2. 소근육 발달을 위한 눈, 손 협응놀이 눈과 손의 협응은 처음에는 손에 쥐어진 치아발육기를 입에 넣고 빠는 것에서 시작하여, 눈으로 본 사물을 그림으로 옮기고 악보를 건반에 옮겨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처럼 점점 무궁무진하게 발달해 가는 과정이고 또한 나이가 들면서 그 세련된 기술이 퇴화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소근육의 정교한 발달에 대한 관찰과 격려는 끊임없는 양육자의 숙제로 남게 된다. 놀이명 이쑤시개 건축물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2010-03-01
-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TV프로그램 중 가족오락관의 “고요속의 외침”이란 코너가 있다. 여기에서는 처음 사람이 답을 보고 그 내용을 들리지 않도록 헤드폰을 쓴 사람에게 몸동작과 입모양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게임을 한다. 수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때론 퀴즈프로그램처럼 강사가 몸짓 손짓 입모양 등을 통해 전달한 내용을 학생이 해석하여 정답을 말하는 과정과 같을 때도 있다. 어떤 학생은 대충 봐도 감각적으로 정답을 찾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엉뚱하게 해석하여 오답을 찾고 또 어떤 학생은 멍하니 생각 없이 있는 학생 등 다양한 반응의 학생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든 학생들에게 좀 더 힘들지 않고 좋은 성적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학교육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공부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교육의 정의를 통한 방법) 개정교과 과정에서는 내신평가 및 대학 입시에서 서술형이나 논술형 문항에 좀 더 비중을 더하고 있다. 이것은 수학과목의 정의적 역할인 수학적 힘의 신장을 통해 합리적 사고력으로 확장시키자는 근본적 역할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수학학습의 기본구조는 개념을 익혀서 문제를 구성하고, 실생활이나 다른 모델로의 적용을 통해 답을 찾아내어 다시 실제 문제를 해석하는 사고력의 확장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수학적 힘이 향상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입시와 시험에서 객관식과 단답형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사고의 유연성을 저해 시킬 수 있는 객관식, 단답형 문제를 풀기위한 문제풀이에만 치중하게 된다. 창의적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수학적 힘이 떨어 질 수밖에 없게 된다. 실제 우리 학원에서 중학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예비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간 테스트 결과 객관식 단답형 문제에서는 높은 점수를 보이는 반면 서술·논술형 테스트를 첨삭해본 결과 답은 맞추었지만 문제풀이 과정의 논리적 전개나 문제의 수학적 표현 등 풀이 과정에선 거의 풀어나가지 못 하였다. 이런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수학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보고(정의의 수학적표현, 기본문제풀이) 다른 문제로의 적용(유사유형문제 풀이)을 요구하며 다른 과목이나 실생활에의 적용(실생활 응용문제풀이)을 하는 과정을 통해 마지막으로 수학적 정의를 해석하고 상위 이론으로의 발전의 동기를 부여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논술형으로 평가, 첨삭함으로써 수학적 힘이 신장하여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면서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나갈 자신감과 능력을 향상 시켜 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까? (인지 발달 능력에 따른 방법)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과정에서 초등학교 과정은 구체적 조작기라 하여 보존개념을 이해하고 특정한 조작들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보존개념이란 찰흙덩어리가 있을 때 모양이 바뀌어도 양이나 구성성분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 한다. 초등학교 과정에서 문장제 등을 통해 수식화 되지 않은 내용을 보존개념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을 연습하여 논리력을 향상시키고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 연산능력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과정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중학교 과정으로 들어가는데 이 후의 발달과정은 형식적 조작기라고 한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땐 수학을 잘했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때부터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문제 해결하는데 가설을 사용하는데, 현재 수학 교육도 인지발달에 맞추어 교육과정이 형성되어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갑작스런 단계적 변화에 많이 어려워하는 것이다. 구체적 용어들로 이루어진 초등교육에서 추상적(문자) 내용들로 이루어진 중학교 수학을 접하면서 힘들어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수학 공부를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평행 사변형에 대해 공부를 한다면, 정의 즉 수학의 본질적 측면은 “마주보는 두변이 평행한 사각형”이라 할 수 있는데 정의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수학의 비본질적 측면인 활용적 내용 즉 “마주보는 두 변은 길이가 같다”, “대각선을 서로를 이등분 한다” 등을 생각하여 본질적 측면으로 생각해 나가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면 용어의 변화에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비본질적 측면에서 학습을 시작하여 본질적 측면으로 나아가는 딘즈(Dienes)의 수학 학습이론을 배경으로 생각해 보았다. 중학교 이후에 또 성적이 떨어지는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1 과정은 수학 내용이 중학교보다 일반화된 추상화를 통해 엄밀한 수학적 정의로 바꾸는 과정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고1 과정에서 실수의 연산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때 배운 사칙연산을 대수학이란 수학학문에 맞추어 일반적 연산으로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같은 내용인데 초?중학교 때 배운 내용과 별개로 인식하여 어려워하게 된다. 또한 뛰어난 수학자들이 수천년에 걸쳐 추상, 단순, 엄밀하게 정리한 내용을 단시간 수업에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당연히 힘든 것이다. 이 부분은 학습자보다는 교육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강사가 중학교 고등학교 전 과정을 통달하고 있어야 하며 학습자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많은 인원이 학습하는 경우에는 학생의 인지적 측면, 심리적 측면 등 다각적으로 분석하기가 어렵다. 학생 개개인의 주변상태, 심리적 상태, 발달정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 하기위해선 오랜 시간과 관찰이 필요하다. 처음에 실력 있고 친절한 수학강사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고, 오랜 기간 학생을 맡겨 학생에 맞는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여 학습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또 학생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통해 미래에 닥칠 어려움을 이겨 나가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박성현 페다고지수학전문학원031-388-8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빈병 재사용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무료 영어수업으로 들리는 데로 따라하기토스잉글리시 둔촌캠퍼스에서 2월18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무료수업 및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오전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둔촌캠퍼스 프로그램과 학원 운영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토스잉글리시만의 독특한 수업방식을 무료수업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토스잉글리시 둔촌캠퍼스 (02)472-8999 빈병 재사용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환경부 후원으로 한국용기순환협회가 주관한 ‘빈병 재사용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바퀴달린그림책 송파센터의 김은혜 양이 동화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자연보호와 환경사랑의 의지를 키우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바퀴달린그림책 송파센터는 동화책 부문 대상 외에도 그림원화 부문에서 윤현찬(방산초 3학년)이 은상을 성해인(풍산초 3학년)과 김은혜가 동상을 차지했다. 김은혜 양은 동화책 부문 대상 외에도 그림원화 부문에서 동상을 타는 기록을 세웠다. ‘빈병 재사용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월 21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렸으며 수상작들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월 2일까지 전시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
- 아이 앞에서 거짓말하는 부모 아이 앞에서 거짓말하는 부모 대부분 부모들이 자녀에게 ‘정직하라’,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공부는 못해도 잘못이 아니지만, 정직하지 못하면 사람으로서 도리를 못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그런데 ‘거짓말’에 대해 곰곰 따져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 물건과 다른 사람 물건에 대한 경계가 분명치 않을 수 있고, 현실과 상상속의 바램을 혼동하기도 한다. 어떤 물건을 갖고 싶으면 ‘친구가 주었다’고 둘러대기도 하고, 주말 지낸 이야기시간에 옆 친구가 어제 놀이동산에 갔었다고 하면, 지난 여름에 다녀온 경험을 마치 어제 다녀온 것처럼 나도 갔다 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의도적이고 교활한 거짓말과 아이들 수준에서 모면하려는 거짓말은 차이가 있다. 좀 더 성장한 청소년들은 친구관계를 이용하려고 계획적인 거짓말도 써 보기도 한다. 부모는 어떠한가. 부모로서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 한 경우는 없는가. 아마도 거짓말 한 적이 없다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항변할 것이다.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여 음식 맛이 없어도, 맛이 좋다, 잘 먹었다고 말하고, 돈이 없어도 있다고, 또는 있어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한 상황이 있다. 집전화가 울리는데, 아이들에게 ‘엄마 나갔다고 해라’ 또는 아직 출발 안했으면서 ‘10분 전에 출발했다고 해라’고 시킨 적은 없는지, 부부싸움에서 아이를 메신저로 하여 사실이 아닌 말을 아이에게 시킨 적은 없는지. 운전하다가 경찰에게 걸리면, 뒷좌석에 앉아있는 아이들이 다 보고 있는데 억지 변명을 한 적은 없는지. 훌륭한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솔직함도 중요하다고 본다. 상황에 따라 때로는 일관적이지 못한 언어나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정직하라’고 말한 그 단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언어와 행동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 삶의 기틀을 형성해간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했을 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반항심을 표현할 때 부모 자신의 뒷모습을 한번 더 되돌아보자. 김지신아동청소년 상담센터김지신 소장(02)401-04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