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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분당 강좌 성황리 마무리 … 공교육의 현장감, 전문성 살린 강좌로 차별화 교육 관련 대형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해, 이제 대입은 물론 고입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이 화두로 떠올랐다. 전형 방식이 대폭 바뀐 외고는 물론 새로 등장한 자율형 사립고의 전망, 종전 자립형 사립고의 판도 변화까지 학부모들은 변화 흐름을 따라잡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사교육 기관들의 입시 설명회는 넘쳐나지만 과연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 ‘팔랑귀’처럼 흔들린다는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교육 지형도가 급변할수록 자녀 교육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야 할 사람은 누구보다 ‘엄마’다.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정확하게 파악하되, 장기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긴 안목은 필수. 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를 기획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새로운 점검과 방향 수립 계기 됐다는 평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전국학부모지원단은 3년 전부터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과 경기 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8주 프로그램인 ‘학부모 교실’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6주 동안 분당과 용인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1기 브런치 교육 강좌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 함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내일신문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의 온라인 교육 전문 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 게시판에 올라온 강좌 후기 몇 대목을 들여다보자. “공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교직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강의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모든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소신과 주관을 갖고 있기에 강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옳고 그름을 떠나 각자의 몫이자, 지속될 숙제이겠죠. 지름길이 보일 땐 어김없이 동요하고 갈등할 때도 있겠지만 강연을 들으며 그동안 나름 실천해왔던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ID 해당화 “마지막 강의를 다녀와 아쉬움으로 잠을 설치며 글을 씁니다. 강의를 다녀오고 나면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남편이 보기에 제가 무던히 애를 쓰고 있음이 보였나봅니다. 아이와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엄마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제게 지속적인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ID grace8520 “대한민국에서 엄마 노릇이란 교육자, 영양사, 진로 컨설턴트, 정보 수집 분석가, 운전사, 매니저, 심리 상담사 등의 역할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해내야 할 것 같아 자괴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을수록 이르는 결론은 원론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기본이 바로 서고, 부모가 바로 서면 아이들은 따라오리라 봅니다. 등록할 때 초등 학부모라 주위에 같이 가자고 권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저의 강의 브리핑에 다들 부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우연히 본 광고에서 등록한 강의가 대박입니다. 새 학기 산뜻한 맘으로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 ID 파랑새맘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 비롯,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 3월 24일부터 5주간 대전시청 대강당(예정)에서 매주 수요일(3월 24일 / 3월 31일 / 4월 7일 / 4월 14일 / 4월 21일) 총 10개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1교시, 1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2교시로 짜여 있다. 강연 주제는 서울 인창고등학교 임병욱 교사(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부장, 서울시교육청 입학사정관 학부모 연수 강사,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문성 신장 연수 강사)의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 전략’, 아발론교육 김용화 팀장의 ‘글로벌 지수 높이는 영어 교육 로드맵’, EBS 수능 방송 수리 영역 대표 강사인 서울 중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교사의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 메가스터디 이석록 원장의 ‘상위권 가늠지표, 언어영역 공략법’,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 <시험을 잘 봐야 진짜 실력이다> <내신 1등급으로 가는 로드맵> 저자)의 ‘내신전성시대,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 와이즈만 영재교육 만년센터 김복순 원장의 ‘창의사고력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입시 학습법 연구 기업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의 ‘입시를 꿰뚫어보면 사교육 전략이 나온다’, 부모교육전문가인 송지희님의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를 비롯해 진로적성 분야전문가인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우리 아이 진로적성 찾기A to Z’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 입시제도 흐름 정확히 파악해 새롭게 자녀 교육 로드맵 짜야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조효완 교사(은광여자고등학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부모들이 올바른 양질의 정보를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강남불패신화가 거의 깨졌다고 할 만큼 정시를 중심으로 한 대학 입시가 수시 중심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공교육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자녀 교육 로드맵을 짜야 할 때, 이번 강좌가 새로운 점검과 방향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2만5천원(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 신청 및 접수는 내일신문 홈페이지(www.naeil.com) 배너와 전화(02-2287-2300)를 이용하면 된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처음 시작하는 우리 아이 음악 교육, 기타로 시작해 볼까요? 본격적인 3월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과 더불어 자녀에게 맞는 체계적인 예·체능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단지 어떤 특정 악기를 잘 연주한다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악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음악 교육의 시작은 피아노가 대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개개인의 적성과 관심 그리고 부모의 선호도에 따라 보다 다양한 악기로 음악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피아노 교육 = 음악 교육’ 등식 일반 한국기타협회 원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은 “현재의 획일적인 음악 교육에서 탈피하여 감수성이 자라나는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음악적인 기회들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음악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음악 교육 = 피아노 교육’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는 것이 음악 교육의 현 주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피아노 외에도 기타를 비롯해 드럼, 바이올린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악기가 과거에 비해 보다 다양해 졌지만 그에 걸 맞는 악기 교육은 다양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성장기 음악 교육 ‘다양성’ 추구해야 특별히 미래 전공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초등학생을 비롯한 성장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이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만약에 아이가 어떤 특정 악기에 흥미를 잃거나 교육 과정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기타를 비롯해 드럼, 바이올린 등 다른 대안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유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께서 초등학생 자녀들이 처음 배우는 악기로 피아노를 선택한 후에 만약에 아이가 피아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가 음악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면서, “악기 교육을 시작하는 초기에 음악 교육 자체를 섣불리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악기 교육에 대해 ‘여유’ 있는 태도 필요 ‘몇 달 하면 될까요?’, ‘얼마나 하면 다 배울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은 유재성 원장이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유재성 원장의 대답은 명료하다. 여유를 가지고 교육시키자는 것. “기타를 비롯한 음악 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학부모들의 여유 있는 태도와 긴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서 유 원장은 “실제로도 기초를 다지는 과정인 초기 2~3개월의 기간 동안에 아이가 연주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기타도 여타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악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는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악기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문의 : 765-5487 도움말 :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유재성 원장이 전하는 ‘기타의 음악적 장점’ ■ 기타의 장점 하나!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악기가 기타입니다. 왼손 손가락으로 정교하게 현을 누르는 운지는 어린이의 우뇌를 개발하여 감성력(EQ), 표현력, 창의력을 풍부하게 해주며, 오른손으로 기타 줄을 퉁기는 동작은 좌뇌의 분석력, 논리력을 증대시켜줍니다. ■ 기타의 장점 둘! 기타는 우수한 휴대성으로 1인 1악기의 바탕이 됩니다. 기타는 어느 악기보다도 휴대가 간편하여 장소의 구애 없이 어느 곳에서든 연주할 수 있는 좋은 악기이자 친구입니다. ■ 기타의 장점 셋! 보통 기타는 반주용 악기로 인식되고 있으나, 기타는 피아노나 하프 그리고 우리의 전통 악기인 생황과 더불어 화음과 멜로디를 동시에 만들어 낼 수 있는 훌륭한 악기이다. 음악의 천재 베토벤은 “클래식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고 말했으며, 슈베르트는 기타를 이용해서 많은 곡들을 작곡하기도 했다. ■ 기타의 장점 넷! </ 2010-03-05
-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 도와주는 지혜로운 코칭 힘찬 3월의 신학기가 시작됐다. 새 출발의 시작에 선 학생들은 더 잘해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는 시기이다. 특히, 새내기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의지는 남다를 것이다. 어디 그뿐이랴. 그들 못지않게 부모들의 기대와 희망도 만만치 않으리라. 하지만 그에 따른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져만 가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특목고 입시에도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되면서 현재 교육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인 ‘자기주도학습’.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서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시도해보려 하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했다는 일명 공신(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책도 읽어보고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엄마들은 공신들의 이런저런 공부법을 아이에게 적용해보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와의 관계만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공통 된 의견. UP학습코칭 윤종선 원장은 “엄마의 역할은 아이와 소통하면서 필요한 범위에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맞는 학습 스타일을 찾기 위해 주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거나 부모가 직접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완벽한 엄마요즘 엄마들은 슈퍼 울트라 파워를 지니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다. 단순히 자녀의 등교와 학원 통학에만 매달렸던 시절은 까마득한 옛날. 엄마 매니지먼트가 자녀 교육에 있어 부모의 능력으로 간주되고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요즘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엄마들은 초등학생 자녀의 스펙관리까지 챙겨야 하며 자녀의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해서도 애써야 한다. 윤 원장은 “혼자 공부하는 것을 무조건 자기 주도 학습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자기 주도 학습이란 계획 단계부터 실천 과정까지 학습의 주체인 자녀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의미”라며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확실한 개념 이해가 먼저 돼야 한다”고 말한다.중간제목 : 학습코칭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 자녀의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들에게 좋은 수업을 많이 듣는다 하더라도 성적이 오를 리 없고, 학습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제대로 된 학습방법을 알고 있는 부모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무턱대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기보다는 올바른 학습방법을 가르쳐주었을 것이다.“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부족하다. 학습전략은 학습의 과정과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좋은 전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 즉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높아지게 된다.”윤 원장의 설명이다.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만큼, 인생의 큰 틀을 아이 스스로 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함은 당연한 부모의 몫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그 기술이 바로 학습코칭이다. ‘부모학습코칭’과정 모집내 아이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그리고 제대로 된 공부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부모학습코칭’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이에 UP학습코칭의 ‘부모학습코칭’과정 모집을 소개한다. 학습코칭 교육을 필요로 하는 성인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학습코칭 과정 1기생을 모집한다. 오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12시30분에 총 6강의 수업이 진행된다. UP학습코칭에서 자녀들이 배우는 학습코칭프로그램 중 1강에서 6강까지의 같은 내용을 공부하게 된다.윤 원장은 “자녀들이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부모가 알고 있다면 학원과 가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으므로 자녀의 학습무기를 부모가 같이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자녀를 좀 더 이해 할 수 있어 자녀와 부모의 관계가 더욱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수업내용은 1강 학습바인더와 상위 1%, 2강 전체를 알면 공부의 절반은 끝, 3강 효과적인 교과 읽기법, 4강 노트의 목적은 반복학습과 기억학습, 5강 도식화와 연상법으로 기억력을 키워라, 6강 최상위권의 비밀은 오답노트와 수첩 활용 등의 강의 주제로 매주 3시간씩 진행된다. 수업료는 18만원(재원생 부모 50%할인)이며 교재비가 2만5천원이다.도움말 : UP학습코칭 윤종선 원장(수성센터 752-0966, 지산센터 784-0966)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높은 학력·바른 인성…한일고표(標) 인재를 키우다 서울대 20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52명, 카이스트 8명, 경찰대 18명, 사관학교 13명, 의과대 42명. 160명이 졸업한 공주 한일고(학교법인 한일학원·교장 김종모)의 2010학년도 대학진학현황이다. 경찰대는 수석합격자를 비롯해 2년 연속 최다합격자를 배출했다. 10명 이상 경찰대 합격자를 낸 고등학교는 한일고가 유일하다. 또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에서도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을 합산한 평균점수가 388.52점으로 전국 고교 중 8위를 차지했다. 특목고와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중에서는 단연 1위다. 한일고가 이렇듯 빼어난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전국 학부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일고를 찾았다. 중간제목 : 학교가 우리집한일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른바 전일제(全日制) 학교다. 1987년 개교 이래 지켜온 원칙이다.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과 생활에 대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게 된다. 여럿이서 같이 보내야 하는 기숙사 생활은 공공의 생활 태도와 원만한 인간관계 훈련 속에서 사회성을 갖추는 좋은 기회다. 진정한 홀로서기와 조화롭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기르게 되는 것.최용희 입학상담실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수한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사고와 행동방식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인맥을 쌓는 기회도 된다”고 했다. 이처럼 기숙사는 숙식의 편의와 휴식 및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전교생 기숙학교라는 특성은 바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 및 교과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율적인 생활습관은 자율적 학습습관으로 이어진다. 스스로 계획을 짜고 시간을 조절하는 등 자기관리법을 배우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다. 김종모 교장은 “공부의 방향을 스스로 찾게 되면 이후로는 학습 방법이나 내용 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지적 욕구를 채워가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기숙학교가 가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중간제목 : 자주협력학습, 실력의 원천우수 학생들이 모여 있다보니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도 보통이 아니다. 교사들은 최선을 다해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교수-학습의 차별화는 수준별 특강으로 이어진다. 전국에서 최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지만 작은 수준 차이를 다시 구분해 학생들 개개인의 실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일고는 이밖에도 진도의 조기완성과 교과 과정의 반복, 논술 및 토론교육의 강화, 사고력 배양을 위한 독서교육의 확대, 교과별·단원별 심화학습 등 특성화되어 있는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일고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자주협력학습이다.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한일고만의 교육방식 중 하나다. 스스로 하는 공부법을 터득한 우수한 학생들이 있기에 가능한 방법이다. DT(Debate Tutoring)라고 불리는 이 수업은 기숙사 한 방 동료 8명이 한 조가 돼 수업을 준비하고 서로 가르침을 주고받는다. 학생들이 과목별로 자신의 장점을 부족한 친구나 후배들과 나누는 것이다. 서로간의 경쟁에만 내몰려 있는 다른 학교와는 다른 광경이다. 최용희 실장은 “이 수업을 통해 함께 협력하는 법을 배우며 리더의 자질을 자연스럽게 갖춰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은 대부분 토론위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런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학습동아리를 꾸려 외출이 허락되는 주말에도 과제 해결에 골몰한다. 현재 학교승인을 받은 동아리만도 63개, 학생들끼리 활동공간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탐구활동을 하는 동아리까지 합치면 100개가 훌쩍 넘는다. 대원외고나 민족사관고 등의 동아리들과 교류하는 등 동아리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적극적이다. 중간제목 : 한일고만의 인재를 키우다김종모 교장은 “공부 하나만 생각하는 것은 결코 교육적이지 않다”며 “한일고가 생각하는 인재상은 공동체의식을 갖고 내 고장과 세계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글로컬(Global+Local) 리더”라고 강조했다. 높은 학력 못지않게 바른 인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일고는 ‘화랑교육’을 인성교육 브랜드로 내세운다. 화랑교육은 신라의 화랑정신의 근간인 ‘충·효·신·용·인(忠·孝·信·勇·仁)’과 조선시대 선비정신이 담고 있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학예일치(學藝一致)’의 이상적인 교육관을 본받고자 하는 정신이 담겨 있다. 김종모 교장은 “민족정신의 바탕위에서 현대적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배양하여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3년 동안 충무공 전적지 순례, 해외문화교류, 백제문화탐사, 역사인물탐구, 태권도 스키 등 스포츠 교육, 기타(양악) 단소(국악) 연주지도, 공연관람, 명사특강, 진로여행, 외국어 교육, 정보기술자격증 취득 등 40여 가지 체험학습에 참여한다. 체험학습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화랑바라기’를 채워나간다. 과제를 해결하며 체험후기를 적은 일종의 기록장이다. 김 교장은 “학생들은 화랑바라기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정과 함께 졸업 후 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신념과 목표를 일깨워주는 나침반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한일고 학생들은 학교가 위치한 공주시 정안면 주민들에게는 아주 고마운 존재다. 칭찬도 자자하다. 학생들은 주말이면 인근 농촌마을로 나간다. 지역의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일을 돕는다. 지역의 중학생들을 1:1로 가르치는 멘토링도 한다. 김종모 교장은 “높은 학력과 바른 인성,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사는 지역을 이해하고 국가관이 확고한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일고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가진 한일고표(標) 인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미니인터뷰 - 김종모 교장제목 : “홀로서기와 더불어 살기를 가르치죠”한일고 김종모 교장(58)은 한일고의 산 역사다. 개교 때 평교사로 참여해 교감을 거쳐 교장까지 한일고와 함께 했다. 한일고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의 땀방울이 교정 곳곳에 뿌려졌다.그는 ‘홀로서기’와 ‘더불어 살기’를 강조한다. 한일고 학생들은 입학 후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자기 스스로 계획을 짜고 시간을 조절하는 등 생활을 관리하고 공부하는 ‘홀로서기’를 배운다. 또한 공동체 생활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더불어 살기’를 체득하는 기초가 된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장점을 나누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학습법도 배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한일고가 자랑하는 자주협력학습의 기본틀이다. 김 교장은 “스스로 만들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교육방법”이라고 말했다. 한일고에는 교문 교복 공해가 없다.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가로막는 위해요소로 보기 때문이다. “교문 교복 공해가 없는 3무(無)는 창의적 2010-03-07
- 원주시립도서관 영·유아 대상 2010 북스타트 원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영·유아를 위해 운영될 2010년 북스타트 사업 및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인 ‘책이랑 폴짝’ 참가자 신청 접수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북스타트 회원이 되면 북스타트데이인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료보험증, 혹은 아기수첩을 가지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예쁜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꾸러미 가방을 받아갈 수 있으며,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책이랑 폴짝’은 대상별 2조로 편성되어 주 1회 8주간 운영되며, 책 읽어주기, 손 유희 활동, 오감 자극 놀이, 신체 놀이 등 영·유아 발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 놀이로 운영된다. 2008년 1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 출생 예정까지 해당되며, 후속 프로그램 참여 가능 대상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6월 30일 북스타트 플러스 영·유아가 대상이다. 각각 15명 정원이다. 문의 : 737-4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한라대-한라건설 ‘친환경’ 협약 체결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가 한라건설(대표이사 김흥두)와 친환경·저에너지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라대는 지난 2일 한라건설(대표이사 김홍두)과 신·재생에너지사업, 에너지 절약 사업, 환경·에너지 사업 등 녹색 에너지 기술·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국가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자립 등을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하여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 개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상지대 생명과학과 최준길 교수 학술상 상지대 생명과학과 최준길 교수가 지난달 25일(목) 강원대에서 개최된 (사)한국하천호수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움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준길 교수는 육수학(하천 및 호수) 분야의 권위자로 학문적 업적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 학술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현재 원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또한 민주평통원주시협의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자연 속에서 글로벌 리더를 키우다! 아띠는 순수 우리말로 ‘사랑’이라는 뜻이다. 항상 아이들을 엄마의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뜻이다. ‘아띠 잉글리시’ 최규희 원장은 “서울에서 23년 동안 교육하면서 평소 자연과 텃밭이 있는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을 찾아 일부러 산과 들이 어우러진 태장동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아띠 잉글리시’의 현장을 찾아가 봤다. ■자연 속에서 길러지는 인성교육 최 원장은 “아이들은 신체, 마음, 생각 모두 건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개성을 키워줘야 한다. 자연에서 자라면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다. ‘아띠 잉글리시’는 꿩, 노루 등 다양한 동물을 산과 들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최대의 자연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 ‘아띠 잉글리시’는 명화 감상, 요리, 퍼즐, 바느질, 교구 활용 수업, 수영, 몰입영어, 컴퓨터, 과학 실험, 독서 논술, 한자, 그림일기, 속담, 사자성어, 전통 놀이, 가베 등 다양한 수업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수업은 자연 속에서 익힌다는 것이다. 최수연 부원장은 “직접 관찰한 것을 미술, 음악, 언어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와 국어를 하나로 최 원장은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아띠 잉글리시’는 8차 유아교육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 수업 한다. 원어민 교사와 교포 교사가 수업하기 때문에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도 쉽게 유치원 생활을 통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 하루의 일과를 영어로 시작해 영어로 끝내는 ‘아띠 잉글리시’는 유아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스토리(story)교재로 영어 노래(song)와 첸트(chant)를 익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시스템으로 이뤄진 겟츠(get''s) 프로그램은 녹음기를 통해 발음 교정을 하고 200여 가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재는 서울외국인학교 외 여러 사립외국인학교에서 사용하는 파닉스와 리딩 교재다. 사운드에 캐릭터를 넣어 영어 단어와 리딩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세계 100여 개국에서도 사용하는 교재다. 최규희 원장은 “세계의 다양한 인형과 옷, 악기, 요리 등 세계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도록 했다. 국제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익혀야 한다”라고 한다. 맞춤 교육을 실천하는 ‘아띠 잉글리시’는 생활회화를 통해 세계를 배워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유아 교육 기관이다. 특히 유·초등부 영어 단과가 1층과 2층으로 분리돼 있어 넓은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아띠 잉글리시’의 초등 영어 프로그램 안내 사진4>23년의 경력에서 쌓인 노하우로 아이들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규희 원장 ‘아띠 잉글리시’ 영어는 원어민 교사와 교포 교사가 분야를 나눠 수업한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파닉스, 어휘, 문법까지 7요소를 균형 있게 통합 수업 한다. 통문장암기법과 분석적인 수업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는 ‘아띠 잉글리시’는 Whole English System으로 영어의 개념을 파악하는 수업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철저한 관리시스템으로 발음교정 및 듣기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IBT를 준비하는 기초단계 수업을 한다. 초등영어는 내신과 영어의 7요소를 익힐 수 있는 주 5회반과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주 3회반으로 나뉘어 있다. 문의 : 748-8885, 748-4885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상지대 2010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상지대학교는 지난 19일(금) 마감한 상지대(총장 유재천)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등록 결과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시 및 정시를 포함하여 총 2046명을 선발하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1만 663명의 학생이 지원하였고 이중 2046명의 학생이 등록한 것. 이로써 상지대는 4년 연속으로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게 되었으며 추가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입학식은 3월 2일 상지대학교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도교육청, 2010학년도 서울대 최초 합격자 현황 분석 강원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최초 합격자 현황을 전국 각 시·도의 2009학년도 3학년 학생 수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수를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분석에 따르면, 2009학년도 3학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점유율(점유 비중)은 16개 시·도 중 7위, 9개 도 중 2위였으며,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 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점유율은 전국에서 6위, 도 단위에서 3위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합격자 수치에 의한 순위와 현격히 다른 결과다. 한편, 2010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출신 서울대학교 합격자는 2010년 2월 22일 현재 총 89명(4명 추가 합격)으로 집계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