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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도학습법 키워주니 성적이 쑥쑥 상위 10% 비결은 공부습관…초등 고학년~중등 때 잡아줘야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학습의 성과는 누구나 알고 있는 바다. 하지만, 자녀에게 자기주도학습법을 길러주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공부 할 놈은 타고 난다’는 푸념어린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공부 때문에 언성을 높이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같은 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을 실현시켜주면서 성적상승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 프로그램은 이미 100여개 학교에 도입돼 자기주도학습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연초에 방영된 KBS 신년다큐 ‘습관’에서 공부습관을 바꾼 후 성적이 상승된 학생 사례를 보여준 바 있다. 공부습관 바꾸면 누구나 우등생 된다 상위권 대학에 수석 입학한 학생들이 말하는 공부 방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교육 도움 없이 교과서 위주로 스스로 학습했다’는 것이다. 이런 보도를 접할 때마다 많은 학생들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손쉬운 방법이 비법이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송파센터 김문희 센터장은 “공부를 잘하려면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잘 실천하면 학교수업만으로 명문대 합격의 성과를 내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성적이 잘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공부 머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부시간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공부습관을 잘 잡아주면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풍납천호센터 김경미 센터장은 “주인공은 성적향상을 위해 근본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공부습관을 통해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성적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코치하는 곳이다”고 전했다. 또한 “교과목 중심으로 학습에 접근하는 방법보다 공부습관을 변화시키는 행동교육이 더 큰 성과와 지속성을 가져 온다”고 덧붙였다. 아동발달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의 꿈과 비전 등이 결정되는 시기가 대부분 중학교 때라고 언급한다. 이는 곧 중등 시기를 전후로 자녀의 가치관이나 공부습관을 형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도 된다. 강동명일센터 이수임 센터장은 “공부습관을 잡는 시기는 초등 고학년이 가장 좋다. 생활패턴이 확연하게 변화되는 중학생 시기를 효과적으로 적응하기위해서 초등 고학년 때 공부습관이나 공부법 등을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광장센터 정수영 센터장은 “성적으로 고민하는 중?고등학생들은 자신의 공부습관이 잘못되어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다 대다수다”면서 “이 시기의 학생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깨우치고 있기에 공부습관트레이닝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고 효과도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자아성찰? 시간관리? 공부법이 답이다 주인공에서는 성적에 영향을 주는 피드백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성공 습관, 지식축적관리 습관 등 4가지 핵심 습관을 훈련시켜준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스스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해주는 것. 더불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인공부 매니저가 되어줌은 물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멘토 역할도 수행한다. 주인공의 프로그램은 1년을 공부습관 완성 시기로 보고 4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분기별로 각각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리했다. 1분기인 1~3개월 동안은 자기성찰 능력을 키워주는 ‘피드백 습관’ 형성기간으로, 공부해야 하는 근본적인 목표와 목적의식을 길러주게 된다. 꿈 목록을 작성, 학기 목표와 계획표 작성, 공부를 방해하는 유혹거리 등을 돌아보면서 학습 동기 부여를 해주는 방법이다. 2분기에는 배운 내용을 효율적으로 장기 기억으로 옮기기 위한 ‘예습과 복습 습관’을 형성하는 기간이다. 성적 우수자들의 가장 큰 무기가 철저한 예습과 복습인 만큼 성적 향상에 있어서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3분기에는 ‘학교수업 성공 습관’을 기르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공부의 희열감을 높여주면서 매일 학교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L.A.U.A(Listening, Asking, Understanding, Answer)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한다. 마지막 4분기는 ‘지식축적 관리 습관’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자신의 머릿속에 한 번 들어왔던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만족감 높으니 슬럼프가 와도 걱정 없어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공부습관을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 주인공에서는 1% Study Solution진단검사와 학습유형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갖고 있는 공부습관을 22가지 세부요소로 분석해서 각자가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에 맞추어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다. 4개월째 주인공에 보내는 고3 자녀를 둔 이민자(풍납동) 씨는 “성적도 바닥, 생활태도도 엉망이던 아들이 겨울방학동안 스스로 친구들과 멀리 하면서 pc방을 끊고 저녁운동도 해왔다. 실천할 만큼 계획을 세워 공부하면서 공부의 재미도 느낀다고 얘기할 정도다. 신기하고도 기쁘다”고 아들의 변화를 전했다. 단순히 성적만 올리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목표에 맞춰 점차 변화하다보니 학생들이 느끼는 만족도 또한 높다. 슬럼프 극복도 빠르다. 중3 김민영 양(천호동)은 성적은 상위권이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이 안 오르면 슬럼프가 심해서 기복이 심한 편이다. “주인공에서 계획세우고 확인하면서 공부해보니 성적도 만족스럽고 성적이 떨어져도 다음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공부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송파센터 (02)425-7109 풍납천호센터 (02)6012-7109강동명일센터 (02)441-4040 광장센터 (02)483-9001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엄마의 학창시절 성적표 부모님들이여, 아이들 하루 일과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다녀오고, 학원 몇 군데 들러서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학습지하고 학교나 학원 숙제 하고... 를 그대로 따라 해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부모의 기대만큼 따라주는 자녀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 때 단골처럼 등장하는 잔소리, “엄마가 초등학생 때 공부 잘 했어” “아빠는 전교 1등 이었어”. 어머니의 빛바랜 학창시절 성적표를 열어 보자. 어떤 엄마는 과거의 자신 보다 공부 못하는 자녀가 아쉽고 야속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엄마는, 아이들 앞에 성적표 보이기가 주저스러울 것이다. 누구든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 하기는 정말 어렵다. 상당수 어머니들이 자녀의 수학 성적에 대해 걱정하며 꾸짖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어머니 수학실력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중학생 자녀에게 자신있게 설명해 줄 어머니는 많지 않다. 수1, 수2 교과서를 들여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어려움이 느껴진다. 학창시절 성적표를 떠올려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유난히 자신없는 과목 시험을 볼 때 전날부터 긴장이 되고 주눅들어 있었던 경험은 없는지. 영어 공부가 너무 싫어서 ‘난 영어 포기’라고 선언한 적은 없었는지. 수학 문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손도 못댄 채 속탔던 경험이 떠오르지는 않는지. 공부 안했다고 너스레를 떨고, 시험 망쳤다고 하다가 막상 성적이 나오면 배신감을 주는 얄미운 친구의 모습이 기억나지는 않는지. 아이들 입장으로 되돌아가보자. 아이들은 부모의 ‘공부하라’는 말과 감시받는 분위기에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 자신이 어렸을 때 어떤 성적표를 받고 싶었었는지, 무엇이 뜻대로 안되었었는지,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대해 주었을 때 힘이 나고 내 부모가 자랑스러웠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부모 스스로 내 자녀를 위한 부모역할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지신아동청소년 상담센터401-04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그늘진 곳으로의 음악연주 봉사, 참교육의 스승이 되다 지난해 말 수원교육청에서는 수원교육대상 시상이라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스승 존경의 사회풍토를 조성해 수원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시상에서 첫 수상의 영예는 김정옥(효동초등학교, 현 태장초등학교), 전용섭(매현중학교) 선생님에게 돌아갔다.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사도의 큰 뜻과 교육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두 분 선생님을 만났다. “IMF때 가정이 해체 되고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어요. 암울하고 힘든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2001년 부인, 두 아들과 함께 전용섭 앙상블은 그렇게 시작됐다. 클라리넷을 전공한 음악교사인 전용섭 선생님은 주말을 이용해 문화혜택이 없는 소외지역을 찾아 연주봉사를 한다. 자신의 연주회를 풀뿌리 문화 보급이라고 지칭하는 전용섭 선생님은 연주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삶과 함께 하고 있다. 경기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을 포함, 연 30회 정도 연주회를 개최했고 공연 수익금 전액으로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기도 하다. 처음 시작할 당시 초등학교 2,4학년이었던 아들들은 연주봉사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며 의젓하게 자랐다. 지금은 군복무 중이지만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두 아들은 사범대학교를 선택했다. 아버지와 함께 교육자의 길을 가기 원해서였다. 지식만을 위한 교육보다는 인성교육을 시켜야 전용섭 선생님의 음악수업은 남다르다. 음악을 스스로 느끼고 즐기며, 마음에 와 닿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 공부와 경쟁만을 강요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학생들은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한다. “지식만으로 머리를 다 채워서는 안 됩니다. 한 쪽은 비워 놓아야 다른 것을 채울 수 있어요. 예술·문화교육을 통해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술과 음악이 하나의 예술교육으로 통합되면서 요즘엔 음악수업이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몰입교육 등으로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느끼고 감상하는 문화교육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학교는 단지 지식전달자가 아닌 봉사와 희생, 예절 등의 인성교육도 담당해야 하지만 점점 그 기능에 무관심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고. 공교육의 활성화가 절실해지는 대목이란다. ‘열심히 노력하는 숨은 선생님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학교를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속에서 아이들은 올곧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덧붙였다. 말없이 힘닿는 데까지 연주봉사를 하고 싶다는 전용섭 선생님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돌려 줘라. 생명의 양식을 남과 더불어 나눌 수 있어야 하며 밀알이 되어 사회를 밝혀야 한다”는 평소의 가르침을 전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을 되돌아보고 봉사하는 그의 마음은 학생들 하나하나에 씨앗이 되어 심겨질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
- 3~4월 도서관 소식 부천시립도서관, 2010년 학생 독후감감상문 공모 부천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3월24일부터 4월20일까지 ‘2010년 학생 독후감상문’을 공모한다. 부천시 관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내용의 200자 원고지 5매 내외(A4 1매 정도)로 응모하면 된다. 공모 우수작 36작품을 선정, 시상한다. 접수는 시립도서관 6개소에 직접 제출하고 결과는 5월초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문의 032-625-4543,4549, www.bcl.go.kr 북부도서관, 사서가 풀어놓는 책 보따리 운영 부천시립북부도서관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사서가 풀어놓은 책보따리’를 운영한다. 영어동화책과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으로 운영되며 매 주 금요일 오후3시30분부터 4시까지 북부도서관 2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대상이며 국내도서는 정영춘 사서가, 외국도서는 남미영 사서가 진행한다. 문의 032-625-4619 심곡도서관, 역사논술 & 성인글쓰기교실 운영심곡도서관에서는 제1기 역사논술교실과 성인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역사논술교실’은 3월24일부터 3월26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민(성인) 25명이 대상이며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수업기간은 4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매 주 목요일 오전10시 총 15회 수업으로 심곡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성인 글쓰기 교실’은 3월24일부터 4월2일까지 모집하며 부천시민(성인) 25명이 대상이다.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수업기간은 4월14일부터 11월17일까지다. 매 주 수요일 오전11시 총 30회 수업으로 심곡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문의 032-625-4587 책마루도서관, 학습코치 회원 모집 책마루도서관에서는 ‘우리아이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코치’ 회원을 모집한다. 부천시민(성인)을 대상으로 3월23일부터 26일까지며 신청 장소는 책마루도서관 3층 사무실이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성인(2009년 수료자 제외) 24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방문 접수해야 한다. 4월7일부터 7월21일까지 매 주 수요일 책마루도서관 지하1층 어울마루에서 총15회로 운영된다. 문의 032-625-4645 한울빛도서관, 독서지도 동아리 회원 모집한울빛도서관에서는 ‘자녀 독서지도 동아리’, ‘청소년 독서동아리’, ‘어린이 역사 논술 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bcl.go.kr)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3월24일 오전10시부터 마감 종료까지 진행한다. 자녀독서지도 동아리는 4월6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운영하며 대상자는 일반인 30명. 청소년독서동아리 책이랑은 4월10일부터 12월까지 매 월 둘 째 주 토요일 오후5시 진행되며 모집대상은 중학생 15명. 청소년독서동아리 꿈이랑은 4월24일부터 12월까지 매 월 넷 째 주 토요일 오후5시 운영되며 중학생 15명 모집. 어린이 역사논술교실은 4월8일부터 7월15일까지 매 주 목요일 오후3시30분 역사를 통한 논술능력을 기르게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30명 모집. 문의 032-625-4660 / 625-4666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랑의 도서 기증 사업 진행공립문고 사랑나무가족도서관에서는 3월2일부터 4월16일까지 책을 기증받고 있다. 오는 4월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사랑의 도서교환전’ 개최에 앞선 행사로 복지관 2층 사랑나무가족도서관에 가져가면 된다. 사랑의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보관하고 있지만 읽지 않는 책, 다 읽고 이웃과 나누고 싶은 책을 교환하는 것으로 수험서와 전문서적, 잡지를 제외한 책을 기증하면 되고 권수에 따라서 도서교환쿠폰이 지급된다. 1인 당 등급별 최대 5장까지 발급되는 도서교환쿠폰은 행사 당일 다른 책과 교환할 수 있다. 문의 032-661-30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7
- 영어 조기교육이 아이 미래를 망친다! 모국어의 힘모국어를 습득할 시 필요한 점은 발음, 리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의 흐름이다. 이것은 아이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표현하는지 깨닫게 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생각하고 사고하는 흐름과 같다. 모국어 습득 시기는 다양하고 풍부한 모국어의 어감과 이미지를 뇌에 체득하는 시기이며, 인지 구조 속에서 이것들이 서로 융합해 아이의 언어 표현능력을 결정하게 된다.아이가 한국어를 배울 때는 집이나 유치원, 학교, TV 등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 언어 흐름을 배우지만 영어를 배울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영어는 한국어의 사고 흐름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 뇌를 망치는 영어 조기교육 언어의 결정적 시기라는 것은 모국어에 해당하며 유아기 때에 언어적 자극으로 모국어를 습득하지 않으면, 이후 언어적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언어의 결정적 시기가 마치 이중 언어를 이 때에 습득해야 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어와 사고 흐름이 많이 다른 영어는 아이의 뇌 속을 혼란 상태에 빠뜨리며 스트레스를 가중해 아이를 심리적 불안 상태에 이르게 한다.요즘 아이들이 많이 겪는 영어 거부증은 아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뇌 발달을 저하시키고 사고력과 감성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아무리 재미있게 율동으로 영어를 가르쳐도 두뇌 속에서 일어나는 사고 흐름의 충돌은 막을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게 일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이런 영어 거부증을 보이면 엄마들이 애만 태우고 있는 것이다. 영어 시공간 감각과 영어식 사고방식 습득법 먼저 한국어 사고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유아기(3~6)에는 영어 문장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한국어의 다양한 어감을 풍부하게 익혀 뇌 속에 다양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중에 영어 습득 시기에 이미 구축된 이 이미지 활용이 더 바람직하다.) 유아기에는 간단한 영어 단어, 어휘 위주로 영어를 습득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는 ''사과'', 영어로는 ''애플'' 정도면 충분한 것이다. 절대로 짧은 문장이라도 영어 문장을 습득하게 하면 안 된다. 아이들이 영어 문장을 언어 패턴의 습득 없이 통째로 외워버리거나 영어를 한국어 사고 흐름으로 표현하게 뇌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이들 뇌 속에 사고 혼란을 가중시킨다.)한국어로 자신의 사고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에는 영어의 사고 흐름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한국어는 세상을 관계적으로 표현하고 영어는 개체중심적으로 표현한다.‘나는 집에서 사과를 먹습니다(I eat an apple in my house.)’를 보도록 하자.개체 중심적이라는 표현은 이런 것이다. 주어인 나 ‘I’가 입을 통해서 ‘eat’ 무언가를 오물거리는 것이 중요한 시작이다. 먹는다는 것을 먼저 떠올리고 ‘먹을 때는 무엇으로 먹지?’하고 물어본다. 무언가를 입속에 넣고 오물거리기 시작하는 것이 영어로 ‘eat’라고 설명한다. 입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다물게 한 다음 입에 무엇이 느껴지는지 물어본다. ‘무엇이 입 속에 한 개가 있니? 여러 개가 있니?’하고 물어본다. 한 개라고 대답하면 그건 ‘a(n)’라고 알려준다(I eat an). 그 다음엔 ‘깨물어 보니 무슨 맛이 느껴지니?’라고 물어본다. 아이가 ‘사과’라고 하면 ‘그래 사과는 영어로 뭐였더라?’ 또는 ‘애플’이라고 알려 준다(I eat an apple).‘이젠 눈을 크게 떠 주위를 둘러보자’라고 말한다. ‘지금 어딘가 안에 있는 것이 보이니?’라고 물어본다. 그것이 ‘in’이라고 알려 준다. 집 안이라고 집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I eat an apple in).그 다음 아이가 ‘집’이라고 말하면 ‘누구 집이지?’라고 물어본다. 엄마나 아빠 집이라고 말하면, ‘그래 너의 집도 되는 거야’라고 말해 준다(I eat an apple in my house).아이에게 ‘영어로는 세상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단다’라고 알려 준다. 주위의 모든 사물을, 모든 내용들을 이렇게 스스로 인지해가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체득하게 한다. 일부러 영어 문장을 외우게 하면 안 된다. 언어 흐름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외우게 되면 뇌가 싫어한다. 이런 인지 과정은 부모님이 아이와 같이 놀아 주면서 하면 제일 좋다. 먼저 영어의 시공간 감각과 영어식 사고방식 및 인지과정을 습득한 후에 아이와 함께 즐기는 과정만으로도 영어의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다. 황영호 소장Mind English Institute마인드 잉글리시www.mindenglish.com(02)536-36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입시 명문 숙명여고 지난 4년 수능성적, 서울 일반계 고교 1위 강남구 도곡동 숙명여자고등학교는 201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가 14명(최초 합격자)으로 전국 여고 중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무려 4번(2008년은 수능등급제 제외)이나 수능 성적이 강남 16개 학교 중 남녀고교 통합 1위이며 서울 일반계 고교에서도 1위를 했다. 평준화 지역 학교로 특목고와 경쟁해야 하는 강남지역 입시체계에서 숙명여고의 선전은 지역 내 여학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숙명의 힘’으로 대학 합격률 높여숙명여고 201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수는 경기 강원 등 비평준화 지역 여고뿐만 아니라 여학생만 다니는 특목고인 이화외국어고등학교와 비교해 봐도 많다. 또 숙명여고의 최근 5년 동안 수능성적 결과는 강남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에서도 가장 우수해 공부 잘하는 입시 명문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2010년 대입 합격자 현황은 서울대 16명(최종합격자), 연세대 28명, 고려대 33명, 서강대 16명, 이화여대 49명, 숙명여대 37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30명, 한국외국어대 29명, 경희대 25명, 중앙대 23명, 교대 5명, 국민대 7명, 건국대 18명, 동국대 12명, 시립대 8명, 서울여대 25명, 성신여대 28명, 덕성여대 22명, 동덕여대 21명, 아주대 5명, 가톨릭대 5명, 단국대 8명, 경원대 21명 등으로 전체 고3 학생의 노력의 결과다. 숙명여고 신입생은 지역 내 중학교에서 배정 받은 학생으로 다른 고등학교 신입생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3년 후에 이들의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졸업생들은 숙명 교육에서 나오는 ‘숙명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학생 존중이 입시 명문 만들어 숙명여고가 진학률이 높은 비결이 무엇일까. “숙명은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으로 학생을 가장 존중한다”는 이돈희 교장의 말에 졸업생과 학부모는 공감한다. 숙명여고 입시 합격률이 좋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교사가 열과 성의를 다해 수업을 가르치며 사고력을 다루는 문제와 난이도 높은 시험 출제에 만전을 기한다. 이런 시험에 단련되다보니 학생들은 어느새 많은 공부를 하게 되고 자연히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연중무휴 밤 12시까지 교사의 감독 아래 운영되는 독서실(자율학습실)은 최고의 시설로 학생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끔 돼있다. 졸업생 조재령양(서울대 경영학과 1년)은 “학원 수업보다 자율학습실에서 혼자 공부했던 것이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학교에서 언제라도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학생 중심의 상담과 진학지도는 학생으로 하여금 학교와 교사를 신뢰할 있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배은선 고3 진학부장은 “숙명여고 진학지도는 사실상 고1 첫 학생면담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수시로 상담을 해 학생의 장점과 잠재력을 찾아 격려하는 기회를 만든다. 면담을 통해 용기를 얻은 학생이 3년간 공부한 결과는 수능성적으로 잘 나타난다. 또한 고3 담임교사들이 만든 숙명 자체 ‘대학진학 자료집’은 숙명여고 입시지도에 한 몫을 한다. 이 자료집은 숙명졸업생의 지원결과와 합격여부 등 통합된 자료를 모아 제작한 ‘숙명-X파일’이다. 사설기관 대학배치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정확한 대학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학기 초에는 서울대 진학지도를 하기 위해 전년도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졸업생과 서울대 준비학생 간에 간담회가 있었다. 이 간담회에서 고3 학생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선배들의 교과 및 비교과 준비과정,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등의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간담회 이후에 수시 지원 학생들은 서울대 선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받고 준비했으며 정시 지원 학생은 내신과 수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다. 또한 수시 준비생은 학기 초부터 담임교사와 깊이 있는 면담을 통해 서울대에 제출할 자기소개서를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었고 면접에도 도움을 받았다. 담임교사 역시 여러 번에 걸친 상담 덕분에 추천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애교심 키워강남지역 여중생이 가장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가 숙명여고다.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높은 진학률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크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졸업생 조양은 “학생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일이라면 학교 측에서 먼저 나서서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교과목을 편성할 때도 학생이 수능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배정한다. 또 학생이 기존의 하복이 생활하기 불편하다고 학교 측에 의견을 제시하자 학교에서 교복처럼 입을 수 있는 생활복을 제작해 학생이 훨씬 편한 복장으로 공부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처럼 학생의 편의라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학교 측의 노력이 있어 학생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숙명여고 이돈희 교장 미니 인터뷰 숙명여고 학생의 성적이 좋은 원인이 무엇입니까?“숙명 선생님들은 실력을 갖추고 열정적으로 수업합니다. 학교 역시 모든 정책과 학사 운영을 학생의 입장에서 실시하지요. 학생은 시설 좋고 선생님이 늘 지켜보는 자율학습실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진학 상담을 수시로 해 진학의 꿈에 한 걸음 씩 다가갈 수 있지요.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인성과 실력을 갖춘 학생으로 기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청지각적 문제는 학습의 문제로 이어진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안 듣는 것 같다가도 때로는 자신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말까지 다 듣는것 같은 상반된 증상을 보인다. 이비인후과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 봐도 청력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우리 아이에게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가?청지각문제가 선택적 집중을 방해한다이는 어떤 말을 들을 때, 주변의 불필요한 소음을 무시하거나 억제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런 증상이 심한 아이들은 귀가 항상 열려 있어 모든 소리가 다 들리기 때문에 정작 집중해야할 필요한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선택적 집중''을 하지 못한다. 음성정보가 귀로 들어와서 두뇌에서 이해되기까지 필요한 과정을 ''중추 청각 정보처리 기능''이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학습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많은 학습의 과정이 구두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청지각적 능력이 성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측정이 어려워 간과해 버리기 쉽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 미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본 집단을 구성해 연구한 결과, 중추 청각 정보처리 기능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 학생이 17%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학습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중추 청각 정보처리 기능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특징▲라디오, TV, 카세트테이프 등을 들을 때 소리를 낮추거나 높여서 듣는다. ▲들을 때 집중을 잘 못하며 주의가 산만하다. ▲유사한 음성의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지시를 자주 반복해 줘야한다. ▲들은 순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질문에 대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말할 때 상황에 알맞은 단어를 잘 사용하지 못한다. ▲말의 속도가 느리거나 주저한다. ▲소리에 예민하고 낯선 상황을 두려워한다. 위의 10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청취기능 문제로 인해 학습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 청지각문제의 해결대안 ''토마티스법칙''프랑스 유명한 이비인후과 의사였던 토마티스(Tomatis)박사는 소프라노 가수에게 특정 음을 못듣게 하는 장치를 부착하고 노래를 부르게 하자 엉망이 되는 현상을 연구해 "듣지 못하면 발음할 수 없다"는 ''토마티스 법칙''을 발견했다. 그리고 중추 청각 정보처리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훈련장치를 개발했다. 이른 시일 안에 미세한 음성의 주파수 차이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훈련방법으로 수많은 사람을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했다. 언어 표현에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 아무리 발음교정 훈련을 시켜도 효과가 없는 이유는 정확하게 듣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영어를 잘 못하는 것도 ''듣기''의 문제영어를 습득하는 정상적인 신경학적 단계는 음성의 차이를 청각적으로 0.1초 내에 구분하는 음운론적 인식단계화 청각적으로 구분한 음성을 시각적으로 단어와 일치시키는 음향론적 인식단계, 단어를 어순에 따라 나열하는 어법단계, 단어의 접두사,접미사,어근을 구분하는 형태론적 인식단계와 문장을 듣고 전체를 파악하는 개념론적 인식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단계들은 유창한 영어 습득을 위한 불변의 단계이다. 그러나 우리 영어교육은 감각기관의 음운론, 음향론적 인식단계를 무시하거나 생략하는 형태로 이뤄져 왔다. 단어나 문법 암기, 문장해석위주의 인지 중심 학습을 해왔기 때문에 신경회로 후반부만 활성화 하는 내용이 입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언어 생성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문장을 떠올려 입으로 말을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서은주 소장HB두뇌학습클리닉02)576-11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명문대 진학을 위한 올바른 미국유학 정보 대다수 학생들이 미국유학을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유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경우가 많다. 대개 가족이 모두 이민을 가는 경우, 학생과 어머니만 가는 경우, 그렇지 않으면 학생만 단독으로 유학하는 경우 등이 있다. 지난 16여 년간 미국 내 학생관리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미국유학 정보를 정리해 본다. 명문학교 진학의 지름길, GPA명문고 및 대학 입학 시 가장 중요한 것은 GPA 관리다. 왜냐면 입학시험은 단기간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만 GPA는 한 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준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수준이 조금 낮다 하더라고 그 학교에서 상위권 내신성적과 동급생들보다 월등히 나은 SAT 성적을 받은 후 자신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특별활동, 봉사활동을 준비하면 명문대 진학이 훨씬 쉬워진다.만약 상위권 학교를 목표하고 있다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Phillips Exeter Academy)와 세인트 폴 칼리지(Saint Paul College), 트로이 고등학교(Troy High School)의 경우 수업수준이 대단히 높다. 특히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와 같이 토론방식의 학과수업은 상당 수준의 학업능력과 선행학습을 요구한다. 수준이 높은 학교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반드시 좋은 GPA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아무리 학교 수준이 높더라도 GPA 및 전교 석차가 나쁘면 오히려 학교의 명성은 대입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높은 GPA가 중요한데 왜 힘든 길로 가야 하느냐고 질문할 수도 있다.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학교는 학생들을 자연스레 그러한 분위기로 이끄는 장점이 있고 명문대 진학률이 높기 때문이다. 트로이 고등학교의 경우 250명 중 60여 명이 아이비리그(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에 진학한다. 대학 측에서도 해당 학교 수준을 인정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과목별 고른 점수 획득하는 게 이득 SAT, ACT 등 대학 입학시험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모든 시험이 기출문제에서 출제되므로 한 번 출제된 문제들은 오답노트 작성을 통해 실수를 줄이도록 한다. 수차례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점수 편차를 두는 것은 금물이다. 만약 2250, 2350, 2400점 정도의 점수를 획득한 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들은 기타 다른 요소를 가지고 학생을 평가한다. 점수의 분포 역시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각 영역 700점으로 합계 2100점을 받은 학생은 수학(Math) 800점, 쓰기(Writing) 800점,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 600점을 받아 합계 2200점을 기록한 학생보다 높이 평가된다. 각 영역 모두 700점을 넘기고 2250점 이상을 받는다면 미국 내 톱3 학교로 진학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므로 굳이 2400점 만점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진솔하게 장점과 열정 효과적으로 드러낼 것완벽한 입학 원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진솔한 가운데 학생이 가진 장점과 학교에 대한 열정 등을 잘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컨설팅을 받고 준비한 입학원서를 보면 특별활동이나 봉사활동 분야에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기록하거나 관심 없는 분야에 인턴십 시간을 채우곤 한다. ‘한국 학생들의 입학원서는 마치 공장에서 찍어 오는 것 같다’는 평가도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심심찮게 들린다. 작년에 하버드대학 원서를 쓸 때 한 학생은 완벽한 SAT 점수와 함께 트로이 고교에서 GPA 4.7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합격한 반면, 그 학생보다 모든 부분(SAT, GPA, Extra Activity)이 부족했던 학생은 오히려 합격한 경우가 있다. 이것은 어떻게 컨설팅을 받아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예라 볼 수 있다. 또한 학생을 긍정적으로 잘 평가한 추천서 역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자녀의 성향에 맞는 학교 선정과 미국 내 성적관리, 4~5년의 효율적인 시간관리, 부모와 멘토 역할을 함께할 수 있는 관리자와 시스템 선정 그리고 자녀의 모습을 잘 반영한 입학원서 준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한국에 있는 부모의 기대와 미국에서 공부하는 자녀의 능력을 일원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만이 성공 유학의 지름길이다. 오승환 원장투인원어학원(02)523-49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BFC 학습클리닉 어머니 설명회 신학기를 맞아 BFC 학습클리닉에서 오는 3월 17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어머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아이의 학습전략, 심리, 두뇌 등 3요소를 진단하고, 아이에게 가장 바람직한 학습접근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장소는 BFC 학습클리닉 옆 카페 칸트의 시간이다.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편 쌍용아파트와 하나은행 골목 50미터 전방에 위치한다. 문의 (02)3412-7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초등 국어교육은 대입 성적의 기초 초중고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의 비율이 올해는 50퍼센트, 내년에는 40퍼센트, 2012년에는 50퍼센트까지 확대된다는 서울시 교육청 발표에 초·중·고 학부모가 모두 긴장하고 있다. 서술형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궁극적으로 국어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국어 실력을 향상하려면 평소에 꾸준히 독서하고 깊이 생각하며 생각한 바를 글로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가장 기초적인 해결방안을 누가 모를까. 국어 실력이 모든 교과의 기초이므로 대입 성적은 국어실력에서 나온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교부터 내 아이 국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모국어 실력은 지적 능력의 척도읽는 힘이 부족하면 문장을 깊이 이해할 수도,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도 없게 돼 결국 가장 중요한 힘, 즉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게 되고 만다. 책을 통해 지식도 얻기 힘들어지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쓰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사물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 다시 말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서 정리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가질 수 없게 된다. 읽기를 통해 쌓은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쓰는 힘과 읽는 힘, 즉 국어 실력을 초등학교 때 기르지 못하면 지식을 습득하고 축적해 나가는 힘이 부족해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보다 깊이 있는 교과과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지게 되고 결국 점점 학습과는 멀어지게 되고 마는 것이다. 언어능력은 모국어 실력과 직결된다. 어려서부터 모국어를 쓰고 읽고 말하면서 동시에 모든 것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하게 된다. 모국어로 공부하면서 모국어로 이해하고 학습하면서 지적능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국어를 완전히 익히지 못한 채 유학을 떠나 모국어도 영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났던 조기유학생이나 국내에서도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공부에 치우쳐 국어 공부를 등한시 했던 학생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이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독해가 어렵고 이해력이 부족하며 지적 향상에 한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윤진성논술학원 윤진성 원장은 “모국어 실력은 지적 능력의 척도로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술형은 글쓰기 평가가 아니라 이해측정부모세대에 비해 요즘 학생들은 똑똑하지만 국어 실력을 평가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윤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어휘가 부족하며 특히 한자어와 조어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독서도 학습으로 여겨 선생님의 도움이나 설명이 있어야 책의 내용을 이해한다. 또한 신문 읽기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서술형 문제는 글쓰기 평가가 아니라 이해를 측정하는 것”이라는 윤 원장은 가정에서도 서술형 문제 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선 부모는 자식과 같은 책을 읽고 자녀가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신문 기사도 함께 읽고 제대로 이야기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신문 기사 분량은 교과서 지문과 거의 같아 독해 능력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편지나 일기를 쓰고 읽게 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상 학습의 기본은 학교와 가정에서 다 이루어질 수 있다. “자녀가 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며 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자녀의 지적 발달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고 윤 원장은 조언했다. 대학은 창의력 있는 학생 원해대입 논술은 학생에게 ‘지문이해 분석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창의력 있는 답안을 요구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창의력은 특이한 사고나 튀는 아이디어가 결코 아니다. 학생이 공부를 통해 기존의 지식체계를 습득한 후 한 단계 넘어선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 창의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논술 문제가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대입논술에 강하다. 그러나 성적은 우수해도 논술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은 초등학교부터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스스로 사고 확장의 기회를 갖지 못해 창의력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읽어 가치관이나 사고방식도 주입식으로 받아들인 사례가 많다. 문의 (02)569-2148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